[인더뉴스 허장은 기자] LIG손해보험이 홈페이지 가입자들을 대상으로 차량점검 할인 서비스를 실시한다. LIG손해보험(대표이사 사장 김병헌)이 자사 홈페이지 가입 고객에게 엔진오일, 에어컨 향균 필터 등의 소모품 할인과 차량 점검 혜택을 제공하는 매직카24 정비할인 서비스를 진행한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서비스는 자사 상품 가입자가 아닌 홈페이지에 가입만 해도 혜택이 주어진다. 이미 가입한 고객은 물론 신규 가입자도 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 그동안 손보사가 실시한 서비스는 자사 상품 가입자를 대상으로 하는 경우가 많았다. 서비스 항목은 크게 7가지 소모품의 할인 혜택과 14가지 항목의 무상 점검 혜택으로 구성돼 있다. 세부사항으로는 ▲에어컨 필터와 가스 충전 교환시 할인혜택이 크며 엔진오일·와이퍼브러쉬·부동액·차량용배터리·오토 미션오일을 교환할 때 20~40% 할인혜택을 받을 수 있다. 매직카24 정비할인 서비스는 LIG손해보험 홈페이지 ‘인터넷 회원’에 가입해 할인권을 출력 후 전국 258개의 매직카 서비스점에서 이용 가능하다. 서비스 할인기간은 따로 정해져 있지 않다. 보다 자세한 사항은 홈페이지 내 희망서비스의 자동차 제휴할인 코너에서 확인할 수…
[인더뉴스 강자영 기자] 김인환 하나생명은 사장은 봄날, 직원들과 남산 꽃길을 걸으며 소통과 화합의 시간을 보냈다. 1보에 1원씩 모금과 회사의 기부금을 더해 뜻깊은 나눔도 실천했다. 하나생명(대표 김인환)은 지난 15일 새봄을 맞아 ‘남산 꽃길 행복나눔 걷기’ 행사를 진행했다고 16일 밝혔다. 이날 하나생명 임직원들은 ‘남산 꽃길 행복나눔 걷기’ 행사를 위해 편안한 자유 복장으로 출근했다. 김인환 사장은 임직원 150여명은 함께 남산 꽃길을 걸으며 소통의 시간을 보냈다. 하나생명은 이번 ‘남산 꽃길 행복나눔 걷기’ 행사를 통해 적립한 기부금 300만원을 지역사회에 기부하기로 했다. 임직원들은 봄을 맞아 남산을 산책하며 1보에 1원씩 자발적으로 기부금을 쌓았다. 직원들이 모금한 금액에 회사가 매칭그랜트 방식으로 동일한 금액을 더해 기부금이 마련됐다. 김인환 하나생명 사장은 “임직원들과 함께 꽃길을 걸으며 편안하게 얘기를 나누니 친밀감도 높아지고 허심탄회한 얘기도 들을 수 있었다”며 “이렇게 마련된 건강한 기부금이 어려운 이웃들에게 따뜻한 봄날의 행복을 전하는데 작은 도움이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인더뉴스 강자영 기자] 삼성화재 직원들과 배우들이 재능기부로 7번째 장애이해드라마를 만들었다. 삼성화재(사장 안민수)는 2015년 청소년 장애이해드라마 ‘윈드미라클의 바람동화’를 제작·방영한다고 15일 밝혔다. 삼성화재의 장애이해드라마는 교육부, 장애인먼저실천운동본부와 함께 지난 2009년부터 제작하기 시작했다. 올해 7번째 작품으로 그동안 전국 5000여개 중·고등학교의 170만명 학생들의 교육에 활용됐다. 올해 제작된 ‘윈드미라클의 바람동화’는 바람이 불어야 초능력을 발휘할 수 있는 어린이드라마 주인공 ‘지노’와 바람에 대한 트라우마를 가지고 있는 자폐아 ‘소연’이의 이야기다. 시골학교에서 우연히 만나 아픔을 치유해가는 과정을 그렸다. ‘윈드미라클의 바람동화’는 출연부터 제작까지 모두 재능기부로 만들었다. 삼성화재에서 제작비용을 지원하고 삼성화재 사내 미디어파트에서 제작총괄과 연출을 맡았다. 장애 학생과 면담하고 외부 위원과의 협의를 통해 현실성과 참신성을 살리는 데 노력했다. 특히, 장애인먼저실천운동본부 홍보대사로 활동하고 있는 탤런트 정선경 씨는 1회부터 7회까지 모든 드라마에 출연해 장애인식 개선에 힘썼다. 이 밖에도 가수 겸 탤런트 조승현(JAC
[인더뉴스 강자영 기자] 교보생명은 평소 이용률이 낮았던 비상계단을 직원들이 걷고 싶은 공간으로 만들었다. 임직원 봉사단의 아이디어로 만들어진 건강계단은 교보생명의 ‘몸 튼튼 마음 든든 캠페인’의 하나다. 교보생명은 최근 광화문 본사 빌딩 계단을 임직원들이 즐겁게 오르내릴 수 있는 새로운 건강공간으로 만들었다고 14일 밝혔다. 임직원들이 스스로 건강실천 습관을 기르고 에너지 절약에 참여하도록 했다. 건강계단의 이름은 ‘오르樂 내리樂’이다. 특히 임직원들로 구성된 ‘그린디자인’ 자원봉사자들의 아이디어로 기획돼 직원들의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평소 20여명에 불과했던 계단 이용자가 시행 첫날 본사 직원 1000명 중 200명을 넘어섰다고 교보생명 관계자는 전했다. 1층부터 8층까지 조성된 건강계단은 매 층 벽면에 누적 계단 수와 칼로리 소모량, 그리고 에너지 절감량 등을 재치있는 그래픽으로 표현했다. 계단을 오르는 사람들이 스스로 운동량과 에너지 절약 효과를 확인할 수 있다. 또한, 계단을 오르는 바른 자세, 업무 중 3분 스트레칭, 계단을 끝까지 오르도록 유도하는 그림 등도 볼 수 있다. 다양한 볼거리로 운동을 하는 동안 지루함을 느끼지 않도록 기획했다. 교
[인더뉴스 허장은 기자] 메트라이프생명 임직원들로 구성된 자원봉사단은 지난 11일 주변환경 취약 지역의 주거환경을 개선하기 위한 봉사활동 ‘스누피 빌리지(Snoopy Village)’를 진행했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봉사활동은 메트라이프코리아재단(이사장 김종운)과 사단법인 주거복지연대가 함께 진행했다. 서울 동작구 상도동 일대의 주택단지 중에서 노후 된 주택을 꼽아 장판과 벽지를 교체하는 등 주거환경 개선에 나선 것이다. 또 지저분한 주택가에 지저분한 담벼락을 예쁜 그림으로 장식하고 화단도 조성하는 등 거리환경도 개선했다. 김종운 메트라이프코리아재단 이사장은 “이번 스누피 빌리지 봉사활동으로 낡은 환경에서 불편을 겪던 이웃들이 보다 안전하고 건강하게 생활할 수 있는 데 도움이 됐으면 한다”며 “사회적 책임을 다 하는 기업이 될 수 있도록 도움이 필요한 이웃들에게 지속적인 관심과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인더뉴스 문정태 기자ㅣ 10대에게서 티눈이 집중적으로 발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티눈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걸을 때 마찰이나 압력을 피하는 것이 중요하며, 청소년들은 발에 맞는 신발을 신는 것이 좋다는 조언이다. 국민건강보험공단(이사장 성상철)은 2009~2013년 건강보험 진료비 지급자료를 분석한 결과, ‘티눈(L84)’의 전체 진료인원은 2009년 31만479명에서 2013년 34만2597명으로 최근 4년 동안 연평균 2.5% 증가했다고 12일 밝혔다. 같은 기간 총 진료비는 2009년 219억5059만원에서 2013년 287억1147만원으로 증가했다. 같은 기간 급여비는 153억3433만원에서 2200억 5069만원으로, 최근 4년간 연평균 6.9% 증가했다. 연령대별로 살펴보면 인구 10만명당 진료인원은 10대 연령층이 1221명으로 가장 많았다. 뒤를 이어 20대 817명, 70대 이상 663명, 9세 이하 630명, 60대 627명 순으로 나타났다. 특히, 그룹별 인구수의 차이를 보정하지 않은 연령별 실인원의 경우도 10대 청소년이 전체 ‘티눈’ 진료인원의 21%로 가장 높은 비중을 차지했다. 성별로는 30대 이하에서는 남성 환자가, 40대 이상에서
인더뉴스 문정태 기자ㅣ 삼성생명과 (사)세로토닌문화는 2일 서울 삼성생명 본사에서 김희정 여성가족부 장관, 이시형 (사)세로토닌 문화원장, 김창수 삼성생명 사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2015년 사람, 사랑 세로토닌 드럼클럽’ 합동 창단식을 개최했다. 세로토닌 드럼클럽은 북을 두드리는 타악 연주를 통해 청소년들의 정서 함양에 기여하기 위해 지난 2011년 시작된 사회공헌 프로그램이다. 이번 창단식을 통해 전국 30개 중학교가 추가돼 총 190개 학교(단원 3000여명)에서 운영된다. 이날 행사에서는 세로토닌 드럼클럽이 새롭게 창단되는 30개 중학교의 교장, 학부모, 학생 등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드럼클럽 현판식과 기금 전달식이 진행됐다. 김창수 삼성생명 사장은 축사를 통해 “북을 두드리며 느낀 열정과 긍정의 에너지가 청소년들의 정서를 순화하고 큰 꿈을 이뤄가는 밑거름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창단식 이후에는 ‘난타’ 공연팀이 새롭게 드럼클럽에 참여한 학생들과 ‘난타 배우’라는 직업의 세계와 드럼클럽 활동에 대한 얘기를 나누는 ‘멘토데이’ 행사를 진행했다. 한편, 삼성생명은 ‘멘토데이’를 해마다 운영하고 있다. 이를 통해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들이 멘토로
[인더뉴스 강자영 기자] “수호천사와 함께하는 음악여행, 올해도 떠나보실까요?” 동양생명(대표이사 구한서)은 문화 소외지역의 청소년들을 위해 오는 3일 경기도 포천의 동남고등학교를 시작으로 ‘수호천사와 함께하는 음악여행’ 두 번째 시즌을 맞이한다. 동양생명은 올해 공연횟수를 늘려 전국 16개 고등학교를 찾아갈 예정이다. 클래식 공연과 함께 유명인의 재능기부도 확대해 학생들에게 더욱 즐겁고 친숙하게 다가간다는 계획이다. 수호천사 음악여행’은 학업 외에 별도의 문화를 누리기 어려운 지역 청소년들을 위해 지난 2014년 시작됐다. 문화체험의 장을 마련해 감성적·창의적 자극을 받을 기회를 만들어 주자는 취지에서 기획됐다. 첫 시즌인 지난해 학생·교직원으로부터 신청을 받아 경북 의성, 경남 하동, 전북 부안 등 전국 12개 고등학교에서 공연을 열었고 약 5000여명의 학생들이 함께했다. 특히 배우 박해미 씨와 박철민 씨가 각각 노래와 시낭송으로 자리를 빛내며 유명인들의 재능기부가 이어졌다. 동양생명 관계자는 “보험의 기본정신인 ‘사랑’을 실천하고 더 나아가 나눔을 실천하는 회사의 비전을 적극 실행하기 위해 캠페인을 시작했다”며 “소외계층·소외지역 중심의 문화기부를 통
[인더뉴스 강자영 기자] “잠깐! 어린이가 건너고 있어요.” The-K손해보험(대표이사 사장 황수영)은 지난 30일 전국 초등학교와 녹색어머니회에 교통안전지도 깃발을 지원하는 ‘스쿨존 두 번째 캠페인’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스쿨존 캠페인’은 스쿨존 교통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지난 2014년 시작한 사업이다. 학교와 녹색어머니회, 학부모의 신청을 받아 해당 학교에 교통안전지도 깃발을 무료로 배송해준다. 올해는 실제 깃발을 사용하는 현장의 의견을 반영했다. 겨울방학 기간에 깃발 디자인을 바꾸고 깃대 재질도 가볍고 튼튼한 2단 알루미늄으로 개선했다. The-K손해보험 홈페이지(www.educar.co.kr)에서 선생님과 교직원, 녹색어머니회 회원과 학부모 누구나 10개까지 신청할 수 있다. The-K손해보험 관계자는 “2014년에 전국 600여개 학교에 6000여개 교통안전지도 깃발을 지원했으며 앞으로도 학교 앞 어린이통사고 예방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The-K손해보험은 올해도 자동차 교통사고로 사망한 교직원의 유자녀에게 장학금 지원사업을 계속한다. 접수는 오는 4월 10일까지 우편으로 가능하며 기존 대상자는 중·고등학생 모두 신청할 수
[인더뉴스 강자영 기자] 라이나생명의 ‘찾아가는 가족사랑 치과진료소’는 올해도 사회취약계층을 찾아간다. 26일 발대식을 갖고 첫 진료 봉사 활동에 나섰다. 라이나생명이 설립한 시그나사회공헌재단(이사장 홍봉성)은 26일 오후 1시 시그나타워 강당에서 ‘2015년 찾아가는 가족사랑 치과진료소’ 발대식을 개최했다. 홍봉성 시그나사회공헌재단 이사장, 권용현 여성가족부 차관, 류인철 서울대학교치과병원 원장을 비롯해 서울대치과병원과 라이나생명 진료봉사팀 등 총 40여명이 참석했다. ‘찾아가는 가족사랑 치과진료소’는 시그나사회공헌재단이 6년째 운영하고 있는 대표 사회공헌활동으로 여성가족부와 서울대학교치과병원과 함께 치과진료가 시급한 지역을 찾아간다. 다문화가족, 한부모가족, 조손가족, 새터민 등 우리 사회 취약계층의 구강건강 증진을 위한 사업이다. 지난 2010년 6월 첫 진료를 시작으로 2014년까지 5304명이 혜택을 받았다. 이번 발대식에서는 2014년 활동 내용 보고와 2015년 치과진료소 운영에 대한 사업 계획을 발표했다. 라이나생명 임직원과 서울대학교치과병원 의료진 등으로 구성된 자원봉사자들은 올해 화천, 함안, 안양, 곡성, 고성, 구리, 경산, 고창, 계양
인더뉴스 강민기 기자ㅣ PCA생명이 새봄맞이 이벤트를 진행한다. PCA생명이 (대표이사 김영진)이 2015년 한해 고객 가정의 행복을 응원하는 ‘봄을 담은 PCA 매직넘버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봄을 담은 PCA 매직넘버 이벤트’ 는 해당 기간 내에 PCA생명 본사 고객서비스플라자를 찾는 고객을 대상으로 향긋한 봄 기운을 가득 담은 PCA 매직넘버 화분을 선물한다. 행사 기간은 오는 27일부터 4월 3일까지 일주일 간이다. 고객에게 증정하는 PCA 매직넘버 화분에는 ‘2015년 365일 행복하세요’ 라는 뜻의 '2015365' 매직넘버를 새겨 새 봄을 맞는 고객들의 행복을 기원한다. 박재중 PCA생명 CMO 전무는 “ 2015년 3월의 출발, 그리고 4월의 식목일 등 새봄에는 희망과 목표를 다짐하는 고객들이 많아 매직넘버로 함께 응원하기 위해 준비했다” 며 “이벤트를 통해 보다 구체적이고 명확하게 인생의 목표를 정하고 그 어느 때보다 2015년 희망찬 봄을 즐기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벤트 참여를 원하는 고객은 PCA생명 본사 1층 고객서비스플라자를 방문하는 것으로 참여 가능하며, 보다 상세한 고객서비스플라자 위치는 홈페이지(www.p
[아랑카페 운영자] 얼마 전 한 방송사 기자가 일간베스트저장소(일베)에 올렸다는 글이 언론고시계와 미디어 업계에서 논란이 됐다. 해당 기자는 특정 지역 비하, 여성에 대한 차별성 글을 올렸다는 의혹을 받았다. 심지어 기사까지 나왔다. 언론고시계를 지켜보는 입장에서 매우 안타까운 일이었다. 기자도 표현의 자유는 있다. 대한민국 국민이니깐 말이다. 하지만 표현에는 책임이 따른다는 점을 잊어서는 안 된다. 표현의 자유가 보장된 만큼, 내 표현으로 인한 파급효과가 나타날 자유, 이에 대한 사회적 공분이 나타날 자유도 보장된 셈이다. 논의를 좁혀 언론고시 수험 목적으로만 한정해 보자.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사용하는 것은 언론고시생들에게 과연 올바른가. 아니, 도움이 되는가? 결론부터 말하자면 ‘득만큼이나 실이 많을 수 있다’는 이야기를 전하고 싶다. 우선 SNS가 ‘네티즌들만의 것’이라는 착각부터 버려야 한다. 실제로 많은 언론사 인사팀에서는 각 인터넷 게시판에 올라오는 자사 관련 게시물을 꾸준히 지켜보고 있다. 필자가 운영자로 있는 언론고시 카페 ‘아랑’에도 각 인사팀 직원들이 일반 회원으로 가입해 있고, 일부는 정회원으로 등급 상승까지 받아놨다. 필자 개인
[인더뉴스 강자영 기자] 불길함을 느끼는 13일의 금요일. ING생명은 특별하게 ‘하쿠나마타타’라는 메시지를 전했다. ING생명(대표이사 사장 정문국)은 13일 서울 청계천 일대에서 ‘하쿠나마타타-아무 문제 없이 다 잘 될 거야’ 이벤트를 진행했다. ‘ING생명과 함께라면 즐거운 금요일이 된다’는 희망의 메시지를 전하기 위한 것. 줄지어 늘어선 깨진 화분 옆에는 ‘하쿠나마타타-아무 문제 없이 다 잘 될 거야’ 푯말이 꽂힌 온전한 화분을 함께 세워졌다. ‘깨진 화분’은 일상에서 발생할 수 있는 위험하고 불길한 순간을 암시, 온전한 ‘하쿠나마타타’ 화분은 보험의 가치와 필요성을 강조한다. ING생명은 이날 페이스북(www.facebook.com/INGLife.KR)과 카카오톡 등 다양한 SNS를 통해 '하쿠나마타타 -아무 문제 없이 다 잘 될 거야'가 적힌 행운의 문구를 공유했다. 이 이벤트는 ING생명의 ‘오렌지 플레이(Orange Play)’ 캠페인의 일환으로 흥미로운 소재로 보험의 역할을 알리기 위해 마련됐다. ING생명과 함께 13일의 금요일을 안심하고 즐겁게 보낼 수 있다는 메시지도 담았다. 박익진 ING생명 마케팅 총괄 부사장은 “작은 근심과 걱정만…
[인더뉴스 강자영 기자] MG손해보험(대표이사 김상성)은 지난 12일, 분당서울대학교병원(원장 이철희)과 의료지원 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식에는 김상성 MG손해보험 대표이사, 이철희 분당서울대학교병원 원장을 비롯한 관계자 16명이 참석했다. 앞으로 저소득 아동, 다문화 가족 등 의료 취약 계층을 대상으로 무료이동진료와 치료비 지원 활동을 공동 진행하기로 협약했다. 무료이동진료는 당일 진료, 1박 2일 순회 진료로 진행된다. 치료와 수술이 필요한 사람을 대상으로는 후속 치료까지 지원한다. 또한, 지역아동센터를 찾아 진료와 구급함 증정 활동도 진행한다. 김상성 대표이사는 “이번 협약을 통해 어려운 이웃들이 행복하고 건강한 삶을 누리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의료취약계층을 위한 지원사업을 다각도로 검토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MG손해보험은 백혈병 소아암 환아 후원, 노을공원 숲 만들기, 헌혈캠페인, 무료 배식, 도서 기부, 시각장애인 흰지팡이 기부 등 소외 이웃을 위한 다양하고 지속적인 사회공헌 활동을 펼쳐왔다.
[인더뉴스 강자영 기자] 흥국화재가 경력단절 여성에게 '재택(在宅) 근무' 일자리를 제공한다. 흥국화재는 역량을 갖춘 맞춤 인재를 확보하고 경력단절 여성은 일과 가사를 함께할 기회를 얻는 '윈윈(Win-Win)' 전략이다. 흥국화재(대표이사 조훈제)는 출산과 육아, 가사 등으로 경력이 단절된 여성의 일자리 지원을 돕기 위해 12일 서부새일센터와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3일 밝혔다. 서부새일센터는 이달부터 장기손해사정 정보입력 업무를 진행할 경력단절 여성을 모집하고 흥국화재는 직무교육을 지원한다. 모집 기간은 오는 19일까지며 서부새일센터를 직접 방문해 신청하면 된다. 선발된 인원은 직무교육을 거쳐 오는 5월부터 흥국화재 장기손해사정 업무를 재택근무형태로 시작한다. 흥국화재 관계자는 “이번 업무협약은 올 초부터 진행하고 있는 흥국화재의 ‘건강한 가족지키기’ 캠페인의 일환으로 추진됐다”며 “서부새일센터와의 업무협약으로 여성 인적자원 개발과 고용창출에 많은 도움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금융당국이 '기업 밸류업 프로그램'의 핵심인 '기업가치 제고계획' 수립 원칙과 세부 작성법을 담은 가이드라인을 내놓았습니다. 밸류업 당사자로 새로운 형태의 공시라는 숙제를 받아든 상장기업에 길라잡이를 제시해 이행 초기 혼란을 최소화하고 적극적인 밸류업 프로그램 동참을 독려하기 위한 조처로 받아들여집니다. 하지만 기업이 민감하게 반응하는 '지배구조'를 한국증시 주요 저평가 요인중 하나로 지목하고 개선방안 공시를 권고하면서 일선 기업들의 수용성에 변수로 작용할 것으로 전망됩니다. 금융위원회는 2일 한국거래소·자본시장연구원과 함께 기업 밸류업 지원방안 2차세미나를 열고 '기업가치 제고계획 가이드라인(안)'을 공개했습니다. 이번 가이드라인은 기업가치 제고계획 흐름도를 '기업개요-현황진단-목표설정-계획수립-이행평가-소통'으로 구성했습니다. 먼저 '기업개요'에는 기업가치 제고계획이 그 자체로 기업에 대한 완결성 있는 보고서로 기능할 수 있도록 업종, 주요 제품·서비스, 연혁, 재무상태 등 기본적인 정보를 기재합니다. '현황진단'은 기업의 사업현황에 대해 시장환경·경쟁우위요소·리스크 등을 입체적으로 진단하고 다양한 재무·비재무 지표 중 중장기적인 가치제고 목적에 부합하는 핵심지표를 선정·분석하는 단계입니다. 주요 재무지표는 ▲PBR(주가순자산비율), PER(주가이익비율) 등 시장평가 ▲ROE(자기자본이익률), ROIC(투하자본이익률), COE(주주자본비용), WACC(가중평균자본비용) 등 자본효율성 ▲배당(금액·성향·수익률), 자사주(보유분·신규취득·소각내역), TSR(총주주수익률) 등 주주환원 ▲매출액·영업이익·자산 증가율 등 성장성 ▲자산 포트폴리오(영업·비영업자산), FCF(잉여현금흐름), 부채비율 등 기타로 분류해 다각적인 지표를 예로 제시했습니다. 비재무지표는 지배구조 관련 일반주주 권익제고, 이사회 책임성, 감사 독립성을 위한 여러 요소를 기존 '기업지배구조보고서' 공시항목 및 기관투자자 등 시장참여자가 주목하는 내용을 중심으로 합니다. 가령 상장기업이 성장성 높은 사업부문을 물적분할한 뒤 분할자회사를 상장하는 모자회사 중복상장 이슈가 있다면 기업은 모회사 일반주주 권익을 보호·증진하는 계획을 설명하거나 물적분할 후 분할자회사를 비상장 완전자회사로 유지하는 계획을 밝히는 소통을 할 수 있습니다. 이른바 '쪼개기 상장'은 핵심사업부를 자회사로 쪼개 신규상장하면서 모회사 기업가치를 떨어뜨리고 기존 주주의 지분가치가 훼손된다는 지적이 제기돼 왔습니다. 또 다른 예로 상장기업 지배주주 및 그 특수관계인의 비상장 개인회사 보유 이슈가 있는 경우 상장기업과 비상장 개인회사간 이해상충 우려를 해소하기 위한 정확한 사실관계와 향후 계획을 설명할 수 있습니다. 가이드라인은 감사위원 분리선출을 통한 감사 독립성 강화도 좋은 예시로 기업은 감사위원 분리선출 현황과 향후 계획을 밝힐 수 있다고 설명합니다. '목표설정'에서는 일시적·임시방편적 개선이 아닌 중장기 목표를 제시합니다. 중장기적 사업전략없이 단기적인 주가부양만을 목표로 하는 것은 기업가치 제고계획 취지와 부합하지 않는다고 가이드라인은 분명히 밝히고 있습니다. 계량화된 수치로 명료하게 제시하는 것이 권장되지만 정성적인 서술 또는 구간제시 등 다양한 방법의 목표설정도 가능합니다. '계획수립'에서 기업은 목표달성을 위한 구체적인 계획을 작성하며 사업부문별 투자, R&D확대, 사업 포트폴리오 개편, 자사주 소각·배당 등 주주환원, 비효율적인 자산처분 등 다양한 사업전략적·재무적 계획을 수립할 수 있습니다. 이와 함께 기업은 연 1회 공시 사이에 어떤 노력을 이행했는지 잘된 점과 보완 필요사항을 기재(이행평가)하고 주주·시장참여자 의견이 경영에 반영될 수 있는 공식적인 프로세스를 구축해 쌍방향 '소통'을 확대합니다. 상장사 이사회는 경영진이 기업가치 제고계획을 적절히 수립·이행하는지 감독하고 필요하다면 이사회 보고, 심의 또는 의결을 거치는 등 적극적으로 참여해야 한다고 금융위는 강조합니다. 공시는 연 1회 등 주기적 공시와 외국인투자자를 위한 영문공시 병행이 권장되며 예고공시도 가능합니다. 이번 기업가치 제고계획 가이드라인·해설서 제정안은 최종 의견수렴을 거쳐 이달중으로 확정·발표될 예정입니다. 이후 준비가 되는 기업부터 거래소 상장공시시스템(KIND)을 통해 공시를 시작합니다. 김소영 금융위 부위원장은 이날 축사에서 "기업 밸류업은 긴 호흡으로 추진해야 할 과제이며 기업가치 제고계획 가이드라인은 기업 밸류업 지원방안의 끝이 아니라 시작"이라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정부와 유관기관은 밸류업 세제 지원방안 마련·발표, 코리아 밸류업 지수 개발, 연계 상장지수펀드(ETF) 상장, 우수기업 표창 등 과제를 차질없이 추진하며 적극 지원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삼성전자[005930]가 스마트폰 판매 호조와 메모리 시장 개선에 힘입어 1분기 기준 역대 두 번째 매출 기록을 세웠습니다. 삼성전자는 30일 컨퍼런스콜을 열고 1분기 매출이 전분기 대비 6% 증가한 71조9156억원이라 밝혔습니다. 2022년 4분기 매출 70조4646억원을 기록한 이후 처음으로 70조원대 매출을 회복한 것입니다. 1분기 기준으로는 2022년 1분기에 77조7800억원을 기록한 이후 역대 두 번째로 높은 매출입니다. 영업이익의 경우 6조6060억원을 기록했습니다. 이는 전분기 영업이익보다 931.87% 높은 수치이며 작년 한 해 동안의 영업이익 총합인 6조5700억원보다도 많은 수치입니다. 반도체를 담당하는 DS(Device Solutions)부문은 매출 23조1400억원, 영업이익 1조9100억원을 기록했습니다. 메모리의 지속적 가격 상승에 대한 시장 기대감으로 구매 수요가 강세를 보였으며 DDR5 및 고용량 SSD 수요 강세가 이어짐에 따라 흑자 전환이 이루어진 것으로 분석됩니다. 삼성전자의 DS부문이 흑자를 기록한 것은 2022년 4분기 이후 5분기 만입니다. 파운드리의 경우 재고 조정으로 인해 매출 개선이 지연되었으나 효율적 팹 운영을 통해 적자폭은 소폭 축소됐습니다. DX(Device eXperience)부문은 매출 47조2900억원, 영업이익 4조700억원을 기록했습니다. 삼성전자의 첫 AI폰인 갤럭시 S24 시리즈의 판매 호조로 인한 수치라 삼성전자는 설명했습니다. TV 시장은 비수기 진입으로 인해 전분기 대비 실적이 감소했으나 Neo QLED 및 OLED, 75형 이상 대형 수요는 견조했습니다. 생활가전은 비스포크 AI 등 프리미엄 AI 가전의 매출 비중이 증가함에 따라 수익성이 향상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하만은 매출 3조2000억원, 영업이익 2400억원을 기록했으며 계절적 비수기 진입으로 소비자 오디오 판매 둔화 속 실적이 소폭 하락했습니다. 디스플레이(SDC)는 매출 5조3900억원, 영업이익은 3400억원을 기록했습니다. 중소형 패널의 경우 판매 경쟁 심화로 전분기 대비 실적이 하락했습니다. 한편, 삼성전자의 1분기 시설투자는 11조3000억원으로 이중 DS는 9조7000억원, 디스플레이 1조1000억원 수준이며 전년 동기 대비 6000억원 증가했습니다. AI 탑재한 갤럭시Z, 새로운 폼팩터 갤럭시링…하반기 출격 삼성전자는 이날 컨퍼런스콜에서 향후 부문별 사업 방향성에 대해서도 밝혔습니다. 삼성전자는 생성형 AI 관련 수요 견조세가 지속되는 가운데 수요 대응을 위해 HBM3E 8단 양산을 4월에 시작했으며 12단 제품도 2분기 내 양산할 계획입니다. D램은 1b나노 32기가비트 DDR5 기반 128기가바이트 제품의 2분기 양산 및 고객 출하를 통해 서버 시장 내 경쟁력을 강화할 방침입니다. 낸드는 2분기 중 초고용량 64TB SSD 개발 및 샘플 제공을 통해 AI용 수요에 적기 대응하고 업계 최초로 V9 양산을 개시한다는 예정입니다. DX부문에서는 2분기 비수기에 진입하며 스마트폰 출하량이 감소하고 평균판매가격이 인하되지만 태블릿 출하량은 유지할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업계에서는 삼성전자가 하반기에 매출 증대 폭이 클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폴더블 대세화'의 핵심으로 AI 기능을 탑재한 신제품 '갤럭시Z폴드6', '갤럭시Z플립6' 등의 출시가 예정돼있으며 새로운 폼팩터 '갤럭시링'이 출시됨에 따라 시장에 큰 변화가 일어날 것으로 확률이 높기 때문입니다. 이날 컨퍼런스콜에서 다니엘 아라우조 삼성전자 MX사업부 상무는 "태블릿은 탭S9 시리즈에 갤럭시AI 기능을 제공하고 웨어러블의 경우 하반기 신모델을 중심으로 갤럭시 에코시스템 경험을 강화해나갈 계획"이라며 "갤럭시링을 통해서는 수면을 비롯한 고객들이 체험할 수 있는 전반적인 헬스케어 경험을 높일 것"이라 말했습니다. 한편, 삼성전자가 글로벌 홍보 효과를 위해 오는 7월 2024 하계 올림픽이 개최되는 프랑스 파리에서 갤럭시 언팩 행사를 개최할 가능성이 제기됩니다. 구체적인 행사 일정은 6월 중에 공개할 예정입니다.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금융위원회는 신협·농협·새마을금고 등 상호금융권을 체계적으로 관리하기 위해 '상호금융팀'을 설치·운영한다고 29일 밝혔습니다. 범부처 협업조직으로 금융위가 주관하고, 행정안전부·농림축산식품부가 협력하는 구조입니다. 상호금융팀은 상호금융권에 대한 국민신뢰를 제고하기 위해 건전성 관리를 강화합니다. 부동산·건설업 대출 등 부실우려여신을 중심으로 면밀히 모니터링하고 부실채권 매각, 채무조정 등 리스크 관리도 지속적으로 추진합니다. 유사시 대응능력도 상시점검해 상호금융 시스템이 보다 안정적으로 운영되도록 관리합니다. 현재 행안부에서 관리·감독 중인 새마을금고에 대해선 올해 2월 부처간 체결한 협약에 따라 금융위(금융감독원·예금보험공사)-행안부(새마을금고중앙회)의 감독 협업체계를 구축하기로 했습니다. 상호금융팀은 상호금융권 규제 차이 해소를 위한 제도개선도 주요과제로 추진합니다. 그간 상호금융은 다소 느슨한 건전성규제와 지배구조 제도가 적용되면서 업권 내에서도 규제 차이로 인한 형평성과 불공정경쟁 이슈가 제기돼 왔습니다. 지속적인 자산규모 확대와 고위험대출 증가 등 외형과 실질에 맞는 정교한 제도정비가 필요하다는 판단도 작용합니다. 신협-금융위, 농협-농림축산식품부, 수협-해양수산부, 산림조합-산림청, 새마을금고-행안부 등 관계기관이 공조해 체계적인 제도 개선방안을 모색할 계획입니다. 이와 함께 금융위 주관, 고용노동부·행안부가 협력하는 복합지원팀이 신설됩니다. 복합지원팀은 서민금융통합지원센터가 금융은 물론 고용·복지까지 통합지원하는 종합플랫폼 역할을 할 수 있도록 보완하기로 했습니다. 현재 취약계층 금융지원은 금융위(서민금융통합지원센터), 고용지원은 고용노동부(고용복지플러스센터)에서 개별적으로 집행해 충분한 연계가 이뤄지지 않고 있다는 지적에 따른 것입니다. 김주현 금융위원장은 "관계부처 합동으로 협업조직이 출범하는 만큼 취약계층에 대한 보다 실효성 있는 지원이 제공되고 상호금융기관에 대한 국민신뢰가 회복될 수 있는 기반이 마련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앞으로 현장에서 국민이 체감할 수 있는 변화를 이끌어내도록 관계기관과 긴밀히 협업하겠다"고 부연했습니다.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치킨업계 1위를 지켜온 교촌치킨의 성장세가 멈췄습니다. 적극적인 출점과 마케팅으로 점유율을 끌어올린 bhc, BBQ와 대비되는 흐름에 본업 경쟁력을 의심하는 목소리가 흘러나오는 상황입니다. 교촌은 '허니시리즈의 아버지' 송종화 대표 체제에서 올해 새판 짜기에 돌입합니다. 25일 업계에 따르면 지난해 치킨업계 매출 순위가 뒤바뀌었습니다. bhc 매출이 전년보다 5.5% 증가한 5356억원으로 교촌치킨을 제치고 1위에 올랐습니다. 치킨 3사 중 유일하게 매출 5000억원을 넘겼습니다. BBQ는 지난해 매출이 12.8% 증가한 4732억원을 기록한 가운데 2년 연속 500억원 넘게 올랐습니다. 교촌에프앤비만 역성장했습니다. 지난해 매출이 4450억원으로 1년 전보다 14% 줄었습니다. 2014년부터 8년간 이어온 국내 치킨프렌차이즈 업계 선두 자리를 bhc에 뺏겼고 BBQ에 2위 자리마저 내줬습니다. 3위로 내려앉았지만 이유는 있습니다. 교촌은 외연 확장보다 내실을 택했습니다. 실제로 지난해 수익성 개선에 성공한 교촌에프앤비입니다. 영업이익이 248억원으로 전년 대비 181% 늘었습니다. 1년 사이 3배 급증했습니다. 영업이익률도 1.7%에서 5.6%로 3.9%p 끌어올렸습니다. bhc와 BBQ의 영업이익은 각각 1203억원, 553억원으로 전년보다 15.2%, 13.7% 줄었습니다. 교촌에프앤비 측은 "당초 가맹점 확장 전략을 추구했다면 매출이 큰 폭으로 올라 업계 순위 회복이 어렵지 않았겠지만 권원강 교촌에프앤비 회장은 쉬운 길을 선택하지 않았다"며 "무엇보다 가맹점 수익이 우선이라는 권 회장 경영철학을 2023년 실적에서도 보여줬다"고 말했습니다. 교촌에프앤비는 가맹점 및 파트너사와 상생 협력 관계 구축을 강조하고 있습니다. 점포당 점주 매출은 업계 최고 수준입니다. 공정거래위원회 가맹사업거래에 따르면 2022년 교촌치킨 가맹점의 전국 평균매출액은 7억5000만원으로 bhc(6억원), BBQ(4억3000만원)보다 높습니다. 0%대 폐점률도 이를 입증합니다. 다만 가맹점주 수익성 보전에만 초점을 맞춘 결과 외형 성장이 더뎠고 매출이 크게 떨어졌습니다. 지난해 경쟁사들이 수십 개 이상 매장을 낼 때 교촌에프앤비의 신규 출점 매장은 10개에 불과했습니다. 전국 가맹점 수(2022년)에서도 교촌에프앤비(1365개)는 BBQ(2041개), bhc(1991개)와 차이가 큽니다. 특히 치킨 가격 인상을 주도한다는 점이 매출 하락의 결정적인 요인으로 작용했습니다. 교촌은 2018년 업계 최초로 배달비를 도입했고 이는 요식업계 전체 배달비 유료화에 영향을 미쳤습니다. 교촌은 지난해 4월에도 주요 메뉴 가격을 나홀로 최대 3000원 인상하며 소비자들의 눈총을 받았습니다. 경쟁사 대비 부족한 히트 상품도 보완 과제로 언급됩니다. 교촌의 인기 제품으로는 1991년 간장치킨(교촌시리즈)을 시작으로 2004년 레드시리즈, 2010년 허니시리즈 등이 손꼽힙니다. 허니시리즈 이후 15년 가까이 꾸준히 신제품을 내고 있으나 히트작으로 불릴 만한 상품을 내놓지 못하고 있다는 분석입니다. 지난 2020년 24가지 재료로 완성한 불맛을 강조하며 선보인 '교촌신화'는 반짝 인기를 끌었으나 오래가지 못하고 2년 뒤인 2022년 7월 단종됐습니다. 교촌에프앤비는 같은달 블랙시크릿을 출시하며 5가지 향신료로 만든 이국적인 치킨 콘셉트를 앞세웠고 콤보 출시, 시식단 모집 등 마케팅을 강화했습니다. 블랙시크릿은 지난해 1월 출시 약 6개월 만에 누적 판매량이 100만마리를 돌파하며 가능성을 보였으나 시장에 반향을 일으킬 정도로 보기는 어렵다는 평이 지배적입니다. 교촌에프앤비 입장에서는 허니시리즈를 이어 매출 증대와 신규 고객 창출을 견인할 인기 제품이 필요한 실정입니다. 이는 송종화 부회장을 교촌의 새 사령탑으로 임명한 배경이기도 합니다. 교촌은 지난달 정기주주총회를 열고 송 부회장을 신임 대표로 선임했습니다. 송 대표는 2003년부터 2012년까지 교촌에프앤비 총괄상무 및 사장으로 재직한 전문경영인입니다. 지난해 9월 부회장으로 11년 만에 경영에 복귀했습니다. 송 대표는 2000년대 초반 조류 인플루엔자(AI) 파동으로 가라앉은 치킨 프렌차이즈 시장 위기를 극복하고 교촌치킨을 치킨 선두 브랜드로 올리는 데 기여한 프렌차이즈 전문가로 평가받습니다. 임원 재직 당시 미국과 중국 시장 진출을 주도했습니다. 2010년에는 교촌의 효자 상품인 '허니시리즈'를 출시했습니다. 허니시리즈는 후라이드와 양념으로 대표되던 치킨 시장에 꿀을 활용해 상품화에 성공했습니다. 치킨 고객층을 아이와 여성들까지 넓히는 첨병 역할을 했습니다. 2014년에는 허니시리즈 판매량이 전년 대비 2배가량 신장하며 그해 매출과 영업이익이 전년 대비 각각 30%, 63% 증가하는 데 큰 역할을 했습니다. 최근 교촌은 신사업 확장에 주력하는 모앙새입니다. 이마트와 협력해 자사 소스를 상품화한 K1 핫소스를 출시하며 소스 시장에 진출했고 지난해 6월에는 이태원에 '치킨 오마카세' 닭요리 전문점 교촌필방을 열었습니다. 올초에도 여의도에 메밀 한식주점 '메밀단편'을 론칭하고 소비자 반응을 살피고 있습니다. 이러한 교촌의 신사업 시도는 매출 부진과 맞물리며 본업 경쟁력 저하에 대한 비판으로 연결되고 있습니다. 교촌에프앤비는 그룹 성장의 전기를 마련한 송 대표 체제에서 재도약을 도모한다는 계획입니다. 송 대표는 국내가맹사업과 신성장사업, 해외사업, 각 계열사 등을 총괄하는 역할을 맡습니다. 송 대표는 취임사를 통해 "경기위축과 소비침체 등 회사 안팎의 여러 위기를 극복하기 위해 ‘절박함’을 갖고 업무에 임할 것"이라며 "지속적 경영혁신을 통해 체질 개선을 가속화하고, 브랜드 경쟁력 강화와 미래 성장동력 확보에 주력해 교촌을 100년 기업으로 성장시키는 일에 열정을 바치겠다"고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