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더뉴스 김현우 기자ㅣ 코스피가 하락 출발했습니다. 트럼프 미 대통령의 미중 무역협상 관련 부정적인 발언으로 투자심리가 위축된 모습입니다. 20일 오전 9시 2분 현재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0.60% 떨어진 2140.36을 가리키고 있습니다. 간밤 다우지수는 0.36%가 떨어져 2만 7934.02로 마감했습니다. 이날 트럼프 미 대통령은 “중국과의 무역협정이 없으면 대 중국 관세를 인상할 것”이라고 발언했습니다. 미 증시는 이에 따라 하락하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수급적으로는 기관이 212억원 가량을 팔아치우고 있습니다. 개인과 외국인은 각 196억원, 12억원을 순매수하고 있습니다. 업종별로는 하락 우위 흐름을 보이고 있습니다. 특히 의료정밀, 철강금속 등은 1% 이상 빠졌고 건설업, 음식료품, 유통업, 전기전자, 화학, 증권 등이 함께 약세입니다. 반면 의약품, 은행 등은 소폭 오름세입니다. 시가총액 상위사들은 혼조세입니다. NAVER(035420), 삼성바이오로직스(207940), 셀트리온(068270), 신한지주 등이 초반 강세입니다. 특히 NAVER는 1% 이상 올랐습니다. 반대로
인더뉴스 김현우 기자ㅣ 코스피가 소폭 하락했습니다. 미국과 중국 간 무역협상 불확실성이 불거지면서 이전까지 협상에 대한 기대로 선반영했던 상승폭을 반납하고 있습니다. 19일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7.45포인트(0.34%)가 떨어진 2153.24에 거래를 마쳤습니다. 서상영 키움증권 투자전략팀장은 “한국 증시는 미중 무역협상 관련 불확실성이 부각되자 매물이 출회되며 하락했다”며 “특히 관세 철회 여부가 주요 안건으로 올라온 가운데 양국이 상반된 입장을 고수하고 있어 관련 협상이 지연될 수 있다는 우려가 부각된 점이 부담으로 작용했다”고 설명했습니다. 이경민 대신증권 연구원은 “농산물 구매 확대, 지적재산권 문제 등 주요 이슈를 둘러싼 미중 간 의견차가 여전하다는 보도가 전해진 것에 더해 홍콩 시위 격화가 시장의 불안심리를 자극하고 있다”며 “순항하던 코스피 상승에 제동이 걸리는 양상”이라고 평가했습니다. 수급적으로는 기관과 외국인이 각 1204억원, 107억원 가량의 주식을 팔아치우며 지수 하락을 이끌었습니다. 개인은 938억원을 순매수 했습니다. 시가총액 상위사들은 혼조세로 마쳤습니다. S
인더뉴스 김현우 기자ㅣ 코스피가 약보합으로 출발했습니다. 미국과 중국 간 무역협상 교착에 대한 우려가 시장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풀이됩니다. 15일 오전 9시 2분 현재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0.05% 떨어진 2138.22을 가리키고 있습니다. 간밤 뉴욕증시는 보합권을 등락하다가 0.01%가 떨어진 2만 7691.49를 가리키며 약보합으로 마감했습니다. 이는 새로운 이슈가 부재한 가운데 매물이 출회되면서 관망세가 지속되는 모습입니다. 투자 주체별로는 기관이 98억원 가량을 팔아치우고 있습니다. 개인과 외국인은 각 78억원, 27억원을 순매수 중입니다. 업종들은 장초반 하락 우위 흐름을 보이고 있습니다. 섬유의복, 철강금속, 서비스업, 의약품, 화학 등이 0.50% 내외로 내림세입니다. 반면 의료정밀, 비금속광물, 은행, 보험 등이 오름세를 보이며 장을 출발했습니다. 시가총액 상위사들은 혼조세입니다. 삼성전자(005930), NAVER(035420), 셀트리온(068270), LG화학 등이 약세입니다. NAVER는 1% 이상 빠졌습니다. 반대로 SK하이닉스, 삼성전자우, 삼성바이오로직스, 현
인더뉴스 김현우 기자ㅣ 코스피가 기관·외국인 매도에 밀려 하락 마감했습니다. 트럼프 미 대통령이 뉴욕 이코노믹클럽 연설에서 미중 무역협상 관련 원론적 발언만 내놓은 것도 이를 부추긴 것으로 풀이됩니다. 13일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18.47포인트(0.86%)가 떨어진 2122.45에 거래를 마쳤습니다. 김훈길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트럼프 대통령의 원론적 발언으로 간밤 뉴욕증시는 혼조세로 마감했다”며 “관세철폐 관련 명확한 언급은 회피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습니다. 서상영 키움증권 투자전략팀장도 “한국증시는 트럼프 발언에 대한 실망매물이 출회되며 하락했다”며 “특히 미중 무역협상 서명 시기와 장소가 구체화되는 등 세부적인 내용이 발표되지 않았기 때문”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이어 “다만 쇼핑시즌에 대한 기대가 여전히 이어지고 있고 홍콩 우려에도 중국 증시가 견조한 흐름을 보이고 있다”며 “이를 감안해 향후 중국 증시 추이 등을 더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습니다. 수급적으로는 기관과 외국인이 각 2421억원, 278억원 가량의 주식을 팔아치웠습니다. 개인은 2280억원을 순매수했습니다.
인더뉴스 김현우 기자ㅣ KB증권은 8일 철강업종에 대해 미국과 중국이 협상 진전에 따라 고율 관세를 폐지한 것으로 전해지면서 투자심리가 개선될 것이라고 전망했습니다. 홍성우 KB증권 연구원은 “언론보도에 따르면 지난 7일 두 국가가 동의한 것으로 전해진다”며 “구체적인 롤백 계획에 대해서는 언급된 바 없으나 중국 정부가 공식 발표한 점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습니다. 그는 “중국의 전체 철강제품 수출에서 미국이 차지하는 비중은 2% 내외로 보호무역주의 강화는 철강제품 수출감소의 절대량보다는 전반적인 경기를 둔화시킨다”며 “이로 인해 해상물동량을 고립시켜 아시아의 철강 공급과잉을 악화시킨다는 관점에서 업황에 부정적으로 작용했다”고 설명했습니다. 이에 따라 미중 무역분쟁 완화에 대한 기대감이 향후 철강업종에 대한 투자심리 개선으로 이어질 것이라고 홍 연구원은 내다봤습니다.
인더뉴스 김현우 기자ㅣ 외국인 투자자들의 매수세에 힘입어 코스피가 상승 마감했습니다. 시진핑 중 국가주석 발언이 미중 무역협상 불확실성을 줄이며 투자심리를 자극한 것으로 풀이됩니다. 5일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12.40포인트(0.58%)가 올라 2142.64에 거래를 마쳤습니다. 이날 시진핑 주석은 상해 무역박람회 개막식에서 대외 개방을 더욱 확대할 것이라고 발표했습니다. 그는 대외 개방 정책으로 ▲시장개방 확대 ▲구조개혁 ▲경영환경 개선 ▲다자협력 심화 ▲일대일로 강화 등을 제시하며 중국 내 소비를 위해 관세, 제도비용 등을 더 낮출 것이라고도 언급했습니다. 서상영 키움증권 투자전략팀장은 “미중 무역협상 기조에서 중국의 금융서비스 개방을 비롯해 미국산 제품 구입 등은 중국이 용인할 수 있음을 보여준 것”이라며 “시 주석이 기존에 해왔던 발언을 이어가 무역분쟁 불확실성은 확대되지 않을 것”이라고 전망했습니다. 이에 따라 외국인은 홀로 3298억원 가량의 주식을 사들이며 지수 상승을 이끌었습니다. 개인과 기관은 각 2143억원, 1386억원 가량의 주식을 팔아치웠습니다. 업종별로는 장초반 상
인더뉴스 김현우 기자ㅣ 미중 무역협상 기대감에 코스피가 1% 이상 상승하며 장을 마쳤습니다. 지난 6월말 이후 4개월여 만입니다. 4일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30.04포인트(1.43%)가 올라 2130.24에 거래를 마쳤습니다. 지난주말 미국과 중국은 성명을 발표하면서 무역협상 합의 기대감을 높였습니다. 중국 상무부는 “미국과 중국은 각자의 핵심 관심사를 잘 풀어가는 데 진지하고 건설적인 논의를 진행해 원칙적 공감대를 형성했다”고 지난 2일 전했습니다. 미국 백악관도 “협상단이 다양한 분야에서 진전을 이뤘고 해결되지 않은 문제를 풀기 위한 과정에 있다”고 말했습니다. 이경민 대신증권 연구원은 “이날 코스피는 미중 무역협상 진전과 미국 경제지표(고용, ISM 제조업지수) 호조 기대에 반등세가 지속됐다”고 설명했습니다. 하지만 “10월 수출은 11개월 연속 마이너스 성장을 기록했고 물량과 단가 측면에서도 회복 조짐이 포착되지 않는 등 한국의 펀더멘털은 여전히 부진을 면치 못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수출 회복이 한국 기업 실적 개선의 선결 조건이라는 점에서 아직까지 코스피 추격 매수보다
인더뉴스 김현우 기자ㅣ 코스피가 보합권에 머물러 있습니다. 미·중 무역협상 불안감 확대 소식에 영향을 받은 것으로 풀이됩니다. 1일 9시 10분 현재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2.63포인트(0.13%) 오른 2086.11을 가리켰습니다. 간밤 다우지수는 140.46포인트(0.52%)가 떨어져 2만 7046.23으로 마감했습니다. 이날 뉴욕증시에서 주요 지수는 재부상한 미·중 무역협상 불안감에 일제히 하락했습니다. 폼페이오 미 국무장관은 “중국 공산당이 미국 이익에 반하는 적대적 정책을 채택하고 있다”며 “미국과 중국 사이에는 근본적인 차이가 있고, 무역·인권·대만 등에서 양국이 맞서고 있다”고 언급했습니다. 서상영 키움증권 투자전략팀장은 “시장은 이 여파로 향후 중국과의 무역협상에서 인권 등 중국 정치, 외교 문제로 확산될 수 있다는 우려가 높아졌다”고 설명했습니다. 이에 따라 기관은 327억원을 순매도 중입니다. 개인과 외국인은 각 260억원, 96억원을 순매수하고 있습니다. 시가총액 상위 10개사는 혼조세를 나타내고 있습니다. NAVER(035420)이 1% 오름세고 삼성전자(005930), S
인더뉴스 김현우 기자ㅣ 코스피가 장 초반 상승세를 보이며 2100선을 넘어섰다. 미중 무역협상 진전 기대감과 함께 노딜 브렉시트 우려가 잦아들면서 투자심리가 자극된 모습이다. 29일 오전 9시 3분 현재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9.11포인트(0.44%) 오른 2102.71로 출발했다. 간밤 다우지수는 132.66포인트(0.49%)가 올라 2만 7090.72로 마감했다. 이날 도날드 투스크 EU 정상회의 상임의장은 트위터에 “EU 27개국이 내년 1월 31일까지 브렉시트 ‘탄력연장’이라는 영국의 요청을 받아들이는데 합의했다”고 밝혔다. 이로써 시한은 최장 3개월 연장됐고 영국이 준비를 마칠 경우 더 일찍 나갈 수 있도록 탄력성도 부여했다. 또한 미중 무역협상 진전 기대감도 여전히 영향을 미친 것으로 풀이된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중국과의 1단계 무역합의에 대해 “아마도 11월 칠레에서 열리는 APEC(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 정상회의에서 최종 서명하게 될 것”이라고 발언했다. 이에 따라 기관은 38억원 가량의 주식을 사들이고 있다. 외국인과 개인은 각 10억원, 30억원 가량을 순매도 중이다. 시가
인더뉴스 김현우 기자ㅣ 코스피가 상승세를 보이며 2100선 터치를 눈앞에 두고 있다. 미중 무역협상 관련 주요 인사들의 긍정적 발언이 연이어 발표되면서 투자심리가 회복되는 모습이다. 28일 9시 2분 현재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5.65포인트(0.27%) 오른 2093.54로 출발했다. 간밤 다우지수는 152.53포인트(0.57%)가 올라 2만 6958.06으로 마감했다. 미국 무역대표부(USTR)는 “중국과의 1단계 무역협상 내용 중 일부 분야들에 대해 최종 합의에 근접했다”며 “향후 차관급 인사들 간 논의가 지속될 것이고 협상 대표들 간의 통화 또한 지속될 것”이라고 밝혔다. 김유겸 케이프투자증권 연구원은 “라이트하이저 무역대표부 대표와 므누신 재무장관은 류허 부총리와 통화를 진행하며 구체적인 협상 사안들에 대해 진전을 이뤘다고도 전했다”고 말했다. 이어 “나바로 무역정책국장도 미중 고위층 간 대화가 긍정적이었으며 현재 상황은 11월 중순 무역 합의 체결을 위한 바람직한 경로에 놓여져 있다고 언급하기도 했다”고 덧붙였다. 투자주체별로 살펴보면 기관은 221억원 가량을 순매수 중이다. 외국인과
인더뉴스 홍승표 기자ㅣ올해 상반기 중 전국 아파트 분양 공급실적이 저조한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자잿값 인상과 지방 미분양 물량 증가, PF(프로젝트파이낸싱) 대출 우려 등으로 분양시장 분위기가 저하되며 저조한 공급실적으로 이어진 것으로 전망되고 있습니다. 14일 우리은행 자산관리컨설팅센터 조사에 따르면, 지난 5월 9일 기준 전국 아파트 분양물량의 계획 대비 공급실적(분양진도율)은 27.7%에 그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연초에 계획된 분양물량의 경우 33만5822가구였으나 9만2954가구만 분양되며 저조한 분양진도율을 기록했습니다. 지역별로 살펴볼 경우 광주를 제외한 모든 지역에서 분양진도율이 절반을 넘기지 못한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광주의 경우 분양물량으로 계획했던 2만811가구 중 1만1889가구가 기분양되며 분양진도율 57.1%로 전국에서 계획물량 대비 공급실적이 좋은 지역으로 파악됐습니다. 제주(49.4%), 전북(45.6%), 강원(44.1%)은 분양진도율 40%를 넘기며 비교적 분양속도가 원만한 편인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울산(39.5%), 인천(34.8%), 전남(33.1%), 대전(31.6%), 충남(31.1%), 경북(28.3%)은 전국 평균을 상회한 수치를 올렸습니다. 경기(26.3%), 경남(22.7%), 충북(21.1%), 부산(16.9%), 서울(13.6%), 대구(12.7%), 세종(0%)은 분양진도율이 전국 평균에 미치지 못했습니다. 분양진도율이 낮은 지역은 지역 내 미분양 적체 현상이 장기화 하는 등 공급과잉 우려가 있거나 기분양한 사업지의 청약경쟁률 저조, 지역내 청약대기 수요는 잔존하나 정비사업지별 시행∙시공자 간 공사비 갈등이 커지는 요인 등으로 공급시기 조율이 쉽지 않은 지역들이라고 우리은행 자산관리센터는 전했습니다. 실제 대구와 경기는 지난 3월 기준으로 미분양이 각각 9814가구와 8340가구 적체한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서울은 올해 들어 1순위 청약경쟁률이 124.85대 1을 기록할 만큼 청약수요가 풍부하나 분양가 책정을 놓고 갈등하는 정비사업지가 많아 분양에 어려움을 겪는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함영진 우리은행 부동산리서치랩장은 "고금리, PF 대출 냉각, 원자재 가격 인상, 미분양 적체 등 여러 요인이 고분양가, 지역별 청약 양극화, 아파트 분양(공급)진도율 저조 문제를 낳고 있다"며 "조만간 여름 분양 비수기가 도래할 예정이라 지역내 청약 대기수요가 상당하더라도 이런저런 요인으로 시원스런 아파트 공급을 단기 기대하기 제한적인 상황"이라고 말했습니다. 함 랩장은 "가을 분양 성수기가 도래하기 전까지 청약통장을 손에 들고 분양시장을 바라보는 수분양자의 청약 선택이 쉽지 않을 것으로 본다"고 덧붙였습니다.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삼성전자가 AI가전을 B2B(기업간거래) 시장에 공급하며 AI가전 생태계 확장에 나섭니다. 삼성전자[005930]는 최근 출시한 신제품 '비스포크 AI 무풍 시스템에어컨 인피니트 라인'을 '그란츠 리버파크' 시행사 디에이치프라프티원에 공급하는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14일 밝혔습니다. 회사는 함께 공급하는 냉장고, 식기세척기, 인덕션, 오븐 등 빌트인 가전에도 스마트싱스 연결을 지원해 에너지 절감뿐 아니라 다양한 편리함으로 쾌적한 주거환경을 소비자들에게 제공할 계획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삼성전자는 이번 수주를 시작으로 고급 빌라, 타운 하우스, 시니어 타운 등 여러 B2B 시장에 '비스포크 AI 무풍 시스템에어컨 인피니트 라인' 공급을 지속 확대키로 했습니다. 또한, ▲비스포크 AI 콤보 ▲비스포크 AI 스팀 ▲Neo QLED 8K TV 등 AI가전으로 주거공간 뿐 아니라 상업·교육시설, 전시장 등 B2B 시장 공략에 적극 나선다는 방침입니다. AI 기능을 더욱 강화한 2024년형 '비스포크 AI 무풍 시스템에어컨 인피니트 라인'은 고효율 냉방 성능과 사람의 움직임을 감지하는 레이더 센서(Radar Sensor)를 탑재해 AI 기능을 강화한 것이 특징입니다. 'AI 부재 절전' 기능은 레이더 센서가 사람의 움직임을 감지해 사용자가 없다고 판단하면 절전 운전으로 자동 전환하고 사용자의 부재 패턴을 학습해 점차 빠르게 절전 운전으로 전환해 에너지 소비를 절감합니다. 또한, 공간 내 활동량의 변화를 감지해 냉방 세기와 풍량을 조절하는 '동작 감지 쾌적' 기능도 제공합니다. 오치오 삼성전자 한국총괄 부사장은 "이번 비스포크 AI 무풍 시스템에어컨 인피니트 라인 공급으로 입주민들이 삼성의 AI를 활용한 스마트하고 편리한 일상을 즐길 수 있게 됐다"며 "앞으로 B2B 시장에서도 삼성만의 차별화된 AI 기술을 보다 많은 소비자들에게 선보이며 'AI가전=삼성' 공식을 B2B 시장 생태계까지 확장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금융당국이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사업성 평가기준 개선방안(부동산PF 대책)'을 13일 내놓았습니다. 2022년 하반기부터 정부가 추진중인 부동산PF 연착륙 방안과 기본방향은 같지만 사업성 평가를 강화하고, 부실에 대해선 시장 스스로 정리하도록 한다는 점에서 차별성을 갖는다고 금융당국은 설명합니다. 객관적·합리적 PF 사업성 평가기준 마련 먼저 부동산PF 사업성 평가 강화를 통한 사업장 옥석가리기 입니다. 현재 '양호-보통-악화우려'로 나뉘는 사업성 평가등급 분류를 '양호-보통-유의-부실우려'로 한단계 더 세분화합니다. 평가기준을 사업장 성격에 따라 브릿지론 및 본PF로 구별하고 각각 토지매입·인허가·본PF 미전환 그리고 공사진행·분양·시공사 등 단계별 핵심 위험요인을 반영하도록 했습니다. 공통기준은 만기연장, 경공매 유찰 등 금융위험과 사업비증가, 사업전망 악화 등 수익구조위험 입니다. 평가 결과 '유의'는 재구조화나 자율매각 추진, '부실우려'는 상각 또는 경·공매를 통한 매각 추진 등 신속한 정리를 유도하고 사후점검하기로 했습니다. 평가대상도 확대합니다. 현행 본PF와 브릿지론에 대해서만 사업성 평가하던 것을 부동산PF 대출과 위험특성이 유사한 토지담보대출, 채무보증약정으로 확대하고 대상기관에 새마을금고를 포함합니다. 이렇게 되면 2023년말 기준 부동산PF 사업성 평가 규모는 230조원 수준으로 늘어납니다. 금융당국이 최근 밝힌 금융권 부동산PF 대출잔액은 작년말 기준 135조6000억원이었습니다. 권대영 금융위원회 사무처장은 이날 브리핑에서 사업성 평가기준 개선에 따라 재구조화·정리 대상으로 평가되는 사업장 규모와 관련해 "현 시점에서 단정하기 어렵다"면서도 "230조원 규모의 PF 사업성 평가대상 중 5~10%가량을 유의·부실우려 사업장으로 볼 수 있고 만기연장이 어려울 정도로 사업성이 낮아 경·공매를 해야하는 사업장은 2~3%로 추정한다"고 말했습니다. 재구조화·정리 위한 '신디케이트론' 사업성 부족 사업장의 재구조화·정리에 필요한 자금은 민간과 공공이 함께 마련합니다. 상대적으로 자금여력이 충분한 은행·보험업권이 우선 1조원 규모로 공동 신디케이트론을 조성합니다. 5대은행(국민·신한·하나·우리·농협)과 생명보험 2개사(삼성·한화), 손해보험 3개사(메리츠·삼성·DB)가 공동출자에 참여하며 향후 지원현황과 시장상황을 고려해 최대 5조원까지 확대 조성하는 방안을 검토합니다. 신디케이트론은 PF 사업성 평가결과에 따라 경·공매를 진행하는 PF사업장에 대한 경락자금대출, 부실채권(NPL) 매입 지원, 일시적 유동성 지원 등 역할을 수행합니다. 또 한국자산관리공사(캠코)가 1조1000억원 규모로 조성한 부동산PF정상화펀드(캠코펀드)의 자금집행 제고를 위해 '우선매수권' 도입을 추진합니다. 캠코펀드에 PF채권을 매도한 금융회사에 추후 PF채권 처분시 재매입할 기회를 부여하는 것입니다. 정상사업장 자금공급 위한 규제완화 금융당국은 사업성이 충분한 정상 PF사업장에는 차질없이 자금을 공급하기로 했습니다. 앞서 지난 3월 관계부처 합동으로 마련한 '민생활력 제고를 위한 취약부문 금융지원방안'에서 주택도시보증공사(HUG)·주택금융공사의 PF사업자보증 공급을 25조원에서 30조원으로 5조원 확대하기로 한 바 있습니다. 이와 함께 부동산PF에 대한 원활한 자금공급을 촉진하기 위해 다양한 규제개선이 이뤄지고 인센티브도 주어집니다. 그간 부실화된 사업장에 금융사가 신규자금을 지원하면 '요주의 이하'로 건전성이 분류됐지만 한시적으로 신규추가자금에 대해 '정상'까지 분류를 허용합니다. 또 신규자금 공급으로 PF사업장 사업성이 개선되는 경우 사업성을 재평가할 수 있는 근거를 명확히 했습니다. 이밖에도 ▲<저축은행> PF대출에 대한 유가증권 보유한도 완화 및 영업구역내 신용공여한도 규제완화 ▲<상호금융> 재구조화 대출 등에 공동대출 취급기준 일부완화 ▲<보험> PF정상화 지원 등에 대한 K-ICS(위험계수) 합리화 및 PF대출 전후 유동성관리 목적의 환매조건부채권(RP) 매도 인정 ▲<금융투자> 주거용 PF대출에 대한 한시적 순자본비율(NCR) 위험값 완화 및 채무보증 대출전환 관련 한시적 위험값 완화 등 업권별로 규제완화를 추진합니다. 2022년 하반기부터 시행중인 저축은행 예대율 완화나 여신전문금융회사(여전사) 원화유동성비율 완화 등 규제 유연화 조처도 올해말까지 추가 연장됩니다. PF채권 매각이나 신디케이트론 등 자금공급, 재구조화·정리 과정에서 발생한 손실에 대해 금융사 임직원에 면책을 부여하는 방안도 추진합니다. 당국 "연착륙 체력·정책수단 충분" 금융당국은 이번에 개선되는 PF사업성 평가기준을 충분히 의견수렴한 뒤 6월부터 시행하고 인센티브 등 제도개선 사항은 6월까지 완료한다는 계획입니다. 또 금융위·금감원 및 국토부 등 관계기관과 금융·건설업계 합동TF를 가동해 금융·건설업계와 상시소통하는 한편 추가로 필요한 조처사항을 지속적으로 발굴하겠다고 밝혔습니다. 권대영 금융위 사무처장은 "그간 PF시장의 높은 불확실성으로 급격한 자금공급 위축과 일부 금융사·건설사의 건전성 우려가 있기도 했지만 민간과 공공의 공동노력으로 향후 연착륙 과정을 무리없이 수행할 수 있는 상황과 체력, 정책수단이 충분히 갖춰졌다"고 평가했습니다. 그러면서 "금융권이 질서있는 연착륙의 책임있는 주체로서 스스로 해결한다는 각오로 역할에 최선을 다하도록 이번 대책을 추진해 가겠다"고 강조했습니다.
인더뉴스 홍승표 기자ㅣ올해 하반기 집값이 약보합세를 이어갈 것이라는 관측과 함께 지역별로 가격 편차가 나타나는 다극화 현상이 두드러질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습니다. 6일 NH투자증권의 ‘2024년 하반기 부동산 시장전망’ 보고서에 따르면, 하반기 시장판세에 대해 약보합을 전망했습니다. 전세가율 상승, 매매·전세간 갭 축소, 총선 결과에 따른 규제완화 기대감 감소 등으로 실수요 중심의 시장 분위기를 이어가며 가격에도 영향을 줄 것이라는 분석입니다. 특히, 지역별 선호도에 따라 시장이 분화되고 차별화가 심화되며 가격 다극화 판도가 발생할 것으로 관측했습니다. 동일수급권 내 주거 선호 입지 및 신구축 여부 등에 따라 다른 수급권이 형성되며 다극화가 나타날 것이라는 전망입니다. 이에 서울 일부 지역은 매매가격이 소폭 상승하고 수도권 대부분은 보합, 지방은 전반적으로 약세를 보일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이와 함께 지난 4월 진행된 22대 국회의원 선거에서의 결과 또한 실수요 중심 시장 분위기로 이어가게 될 요인으로 전망했습니다. 정부는 당초 재건축 패스트트랙, 실거주 의무 폐지, 공시가 현실화 폐지, 단기 등록임대 복원, 악성 미분양 대책. 지역 부동산 시장 활성화, 임대차2법 폐지 및 축소 등 부동산 규제를 파격적으로 완화하는 정책을 내놓았으며, 해당 정책을 시행하려 할 경우 국회 입법과정을 거쳐야 됩니다. 그러나 총선 결과 21대 국회와 마찬가지로 여소야대 흐름이 지속되며 규제완화 정책 시행에 있어 불확실성이 커지고 세금 및 규제완화에 대한 기대감 감소 등으로 실수요 중심의 판세가 지속될 것이라는 분석입니다. 아울러, 매매가격의 경우 상·하방 요인이 상존하며 유동성, 대출, 금리, 통화 등 금융 여건이 교통망 확충, 정비사업, 공급 측면보다 더 큰 가격 결정 요인으로 작용할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전세시장의 경우 하반기 들어 완만하게 회복할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전세대출금리가 하락세로 월 차임보다 전세대출이자의 부담이 낮아지고, 거시경제 불안 및 매물 적체 속에서 매수 심리가 위축되며 대기수요로 전환되는 점을 이유로 들었습니다. 1분기 부동산 시장의 경우 전국적으로 약세 흐름 속에서 지방과 수도권 간 격차가 나타났다고 진단했습니다. 임대차시장은 매매시장보다 빠른 속도로 회복세를 보이고 있으며, 거래량은 증가했으나 매도자와 매수자 간 적정 가격 눈높이가 크게 벌어졌다고 분석했습니다. 정보현 NH투자증권 Tax센터 부동산 수석연구원은 "현재는 다주택 취득세 중과 및 민간임대주택사업 인센티브가 없어 투자 수요가 시장 진입이 어렵다"며 "단 2022년 고금리 시장을 견디고 현재 남은 매도자는 하방 압력에 경직성이 강해 시장 급락 가능성 또한 낮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동일 수급권 내에서도 주거 선호 입지에 신축일수록 견조한 실수요를 바탕으로 강보합 흐름이 전개될 것으로 본다"이라고 덧붙였습니다. 정유나 NH투자증권 부동산 책임연구원은 "상반기 규제 완화와 금리 인하 기대감이 줄어들며 시장이 전반적으로 약세장을 보이면서 입지가 좋거나 신축 단지 위주의 지역은 소폭 강세를 보이는 지역도 나타날 가능성이 크다"며 "기존주택 매물 적체 증가 및 지방 미분양 추이는 하락 요인으로 예의주시가 필요하다"고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