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더뉴스 권지영 기자ㅣ지니뮤직(대표 조훈)과 kt wiz(대표 남상봉)가 시원하게 홈런 날린 선수들과 함께 ‘홈런존’ 기부를 실천했습니다. 17일 지니뮤직과 kt wiz는 경기도 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해 경기도 장애인재활협회에 950만원을 기부했습니다. 2015년부터 지니뮤직은 kt wiz와 함께 경기도 수원 kt wiz 파크 내 외야 좌측에 ‘지니뮤직 홈런존’을 구성했습니다. kt wiz 선수가 ‘지니뮤직 홈런존’으로 홈런을 1개 칠 때마다 사회공헌기금 50만원씩 누적됩니다. 이를 매년 연말에 어려운 계층을 위해 기부하고 있습니다. 올해는 kt wiz가 정규시즌 2위를 기록하고 7명의 홈런가수가 탄생하는 등 선수들의 맹활약이 돋보였는데요. Kt wiz선수들이 19건 홈런을 기록하면서 950만원 기부금이 모였는데, 홈런수와 기부금액 모두 전년보다 90% 늘어난 수준입니다. ‘지니뮤직 홈런존’으로 홈런을 가장 많이 친 선수는 멜 로하스 주니어로 홈런5개를 기록했습니다. 이 선수는 2020 KBO리그 MVP를 차지했는데요. Kt wiz배정대 선수(홈런4개), 황재균 선수(홈런3개), 강백호
인더뉴스 권지영ㅣKT(대표이사 구현모)는 현대자동차그룹(현대차그룹)이 오는 15일 출시하는 SUV(Sports Utility Vehicle) ‘제네시스 GV70’(GV70)에 커넥티드 카 서비스를 토대로 개발한 지니뮤직 스트리밍 서비스를 적용합니다. 이번 서비스 적용으로 신형 제네시스 GV70에서는 차량에 직접 연결된 LTE 망을 통해 지니뮤직을 실시간 스트리밍 형태로 이용할 수 있습니다. 특히 음악을 들을 때마다 차량에 스마트폰이나 태블릿PC 등을 블루투스로 연결할 필요가 없어서 편의성이 대폭 강화됐습니다. 차량용 인포테인먼트 기능 및 커넥티드 카 서비스 확장에 새로운 가능성을 연 것으로 평가됩니다. 세부적으로 ▲차량 인포테인먼트 시스템 내 메뉴를 통한 직관적이고 고객 친화적인 UX(사용자경험) 제공 ▲주행 중 편리한 조작성 및 안전성 극대화 ▲FLAC·MP3·AAC+ 등 다양한 음성코덱 지원 등을 통해 차량 내에서 최상의 음악 감상 환경을 제공합니다. KT는 차량에서 음악을 직접 스트리밍 할 수 있는 기능을 구현하기 위해 GV70 개발 초기부터 현대차그룹, 지니뮤직과 함께 연구개발을 진행했는데요
인더뉴스 권지영 기자ㅣ지니뮤직 미디어 스튜디오 ‘잼스’에 가수 벤이 등장했습니다. 7일 지니뮤직에 따르면 최근 ‘혼술하고 싶은 밤’으로 컴백, 음원이 출시되자마자 실시간 차트 1위를 점령한 가수 벤이 혼술상을 차렸습니다. 지니뮤직 미디어 스튜디오 잼스는 가수 벤은 무반주 라이브로 자신의 신곡을 부르며, 혼술상 차리기 미션에 도전한 영상을 공개해 화제를 모았습니다. 가수 벤은 “혼술은 굉장히 우울한 날에도 할 수 있지만 기쁜날, 나에게 상주고 싶은날에도 즐길 수 있어 좋다”고 밝히며 혼술할 때 잘 어울리는 얼큰 어묵탕과 매콤새콤 골뱅이무침 도전에 나섰습니다. 혼술상 게임에 처음 도전한 가수 벤은 호기롭게 도전장은 냈지만 곧바로 어묵탕과 골뱅이무침에 들어갈 기본양념 소금, 간장 등을 빠뜨리는 실수를 연달아 범했는데요 그러나 가수 벤은 당황하지 않고 순발력 있게 ‘가수 치팅찬스’를 쓰며 양념재료를 수급했습니다. 가수치팅 찬스로 자신의 개인기를 보여줘야 했던 가수 벤은 동요 ‘곰세마리’를 애절한 발라드 버전으로 바꿔 불러 색다른 재미를 선사했고, 박보검 성대묘사를 어색하지만 애교있게 구사해 위
인더뉴스 권지영 기자ㅣ“지니가 뽑은 올해의 노래는?” 지니뮤직(대표 조훈)이 올해를 마무리하는 ‘2020 지니 연말 결산’ 어워드 부문 수상자를 3일 발표했습니다. ‘2020 지니 뮤직 어워드’는 코로나 이슈로 별도 공연 없이 연말결산으로 대체하며, 대상은 ‘올해의 노래’와 ‘올해의 앨범’, ‘올해의 가수’ 등 3개 부문에서 각 1등을 선발합니다. 올해의 노래 부문에서는 ‘아무노래(지코)’가, 올해의 앨범에서는 ‘MAP OF THE SOUL 7(방탄소년단)’이 대상을 차지했습니다. 특별히 올해의 가수 부문은 지니 고객들이 온라인 투표를 통해 직접 뽑을 수 있습니다. 후보는 방탄소년단, 블랙핑크, 임영웅, 아이유 등 대중들에게 사랑 받았던 아티스트 58명을 선정해 진행하는데요. 투표는 지니 회원 대상으로 12월 한 달간 진행하며, 순위에 따라 해당 아티스트의 이름으로 지니뮤직이 총 5000만원의 성금을 기부할 예정입니다. 또한 올해 고객들에게 사랑 받았던 지니 서비스를 정리하는 의미에서 2020년 음악 이슈를 선정해 소개합니다. 2020년 일간차트 1위를 가장 많이 한 음원과 일간차트 TOP200에
인더뉴스 권지영 기자ㅣ‘바야흐로 트로트 전성시대’ 17일 지니(대표 조훈) 서비스 빅데이터에 따르면 올해 10월 트로트 장르의 스트리밍 이용은 전년 동기(2019년 10월) 대비 3.38배 증가했습니다. 트로트 열풍의 시발점이 된 미스트롯 방송 전인, 2018년 10월과 비교해서는 4.25배 상승했습니다. 지니뮤직 관계자는 “트로트의 인기가 지속되는 요인을 볼 때 중∙장년층에게는 과거의 추억을 다시금 떠오르게 하고, 젊은 세대에는 트로트 만이 가진 독특한 매력이 신선함과 호기심을 불러 일으키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트로트에 대한 소비자들의 선호도가 증가한 것은 지니 차트 TOP 200을 보아도 알 수 있는데요. 최근 자료인 지니 10월 차트 TOP 200을 살펴보면, 임영웅의 ‘이제 나만 믿어요(17위)’를 비롯해 총 17곡이 상위권인 TOP 200위 안에 진출했습니다. 이는 전년 동기 차트 TOP 200과 비교하면 차이가 확연히 드러나는데요. 작년 10월 차트 TOP 200을 보면, 홍진영의 ‘오늘 밤에(154위)’만 200위권에 들었습니다. 지니뮤직 관계자는 “대중의 니즈에 따라 트로트 신곡이
인더뉴스 권지영 기자ㅣ지니뮤직(대표 조훈)은 오는 25일까지 인간과 AI가 창의성을 겨루는 ‘지니 창작 동요 공모전’ 본선 투표를 진행합니다. 지니뮤직이 AI창작영역에 뛰어들면서 마련한 ‘AI vs 인간의 빅매치 - 지니 창작 동요 공모전’은 20:1의 열띤 참여 경쟁율을 보였습니다. 총 지원곡수는 90여 곡으로 동요, 아동용 애니메이션 음악프로듀서 등 음악전문가 3인이 ‘독창성’, ‘예술성’, ‘대중성’, ‘완성도’ 4가지 평가기준으로 인간의 창작동요 본선 투표 진출 곡 4곡을 뽑았습니다. AI창작곡 2곡은 지니뮤직에서 새롭게 창작한 AI동요입니다. 따라서 ‘AI vs 인간의 빅매치 - 지니 창작 동요 공모전’ 본선 투표에 오른 곡은 총 6곡으로 ‘꽃씨타고 구름타고’, ‘나뭇잎의 여행’, ‘도토리 도리’, ‘두글자로 말해요’, ‘살짝 쿵 반짝 쿵’, ‘호호 호빵’ 등 입니다. ‘AI vs 인간의 빅매치 - 지니 창작 동요 공모전’ 본선 투표는 지니회원들의 투표결과에 따라 우승곡이 결정되는 방식으로 진행됩니다. 블라인드 테스트로 지니회원들은 어떤 곡이 AI 창작곡인지, 사람이 창작한 곡인지 알지 못하는 상태에서
인더뉴스 권지영 기자ㅣ지니뮤직이 3분기 누적 사상 최대 실적을 달성했습니다. 13일 지니뮤직(대표 조훈)은 2020년 3분기 누적매출 1843억원, 영업이익 90억원을 달성했다고 밝혔습니다. 지니뮤직 3분기 누적매출과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누적 매출(1695억원), 영업이익(62억원) 대비 각각 8.8%, 44.7% 증가했습니다. 올해 3분기 실적은 매출 620억원, 영업이익 38억원을 기록했습니다. 지니뮤직이 올해 3분기까지 누적 매출(8.8%↑)과 영업이익(44.7%↑)을 견조한 성장세로 이끈 요인은 ▲주주사 KT, CJ ENM, LGU+ 협업 성과 창출 ▲비용효율화 및 AI음악플랫폼 지니 서비스 고도화로 고객 1인당 구매단가 상승 ▲해외 K-POP음원플랫폼 확장으로 음원유통매출 증가 등으로 분석됩니다. 코로나19의 장기화에도 불구하고 지니뮤직은 주주사 KT, LGU+ 음악 번들상품 다각화, 음악플랫폼 지니 서비스 고도화로 음악플랫폼 유료고객층을 두텁게 했습니다. 또한 음원유통사업영역에서 CJ ENM과 시너지 창출로 국내외 음원유통 매출을 늘렸는데요. CJ ENM의 드라마 OST,
인더뉴스 권지영 기자ㅣ지니뮤직 10월 2주차(10월 8일-10월 14일) 주간차트 1위는 ‘환불원정대’의 데뷔곡 ‘DON'T TOUCH ME(돈 터치 미)’가 차지했습니다. MBC ‘놀면 뭐하니?’에서 탄생한 프로젝트 그룹 환불원정대는 신박기획 소속으로, 만옥(엄정화), 천옥(이효리), 은비(제시), 실비(화사) 네 사람으로 구성됐습니다. 이들은 가요계를 대표하는 걸크러시 매력과 4인4색 개성을 주무기로 데뷔 전부터 화제를 모은 4인조 그룹입니다. 이들의 신곡 ‘DON'T TOUCH ME’는 ‘사람마다 가지고 있는 개성은 틀린 게 아니고 다름입니다. 우린 개성 있는 삶을 살아야만 하고 존중받아야 한다’라는 의미를 담았습니다. 신박기획의 대표이자 제작자인 ‘지미 유’(유재석)가 국내 최고의 걸그룹 히트곡 제조기 블랙아이드필승(최규성, 라도)과 전군의 합작을 이뤄내며 탄생시킨 곡으로, 환불원정대 만의 색깔과 메시지가 어우러져 리스너들의 큰 호응을 얻었습니다. 이 곡은 5일간 1위에 올랐으며, 실시간 차트는 102시간 1위에 랭크됐습니다. 2위는 방탄소년단의 ‘Dynamite(다이너마이트)’가 올랐습니다
인더뉴스 권지영 기자ㅣ지니뮤직이 지난 4개월 동안 키운 인디 싱어송라이터의 첫 디지털싱글 앨범이 나옵니다. 12일 지니뮤직에 따르면 KT, 김태원이 합심해 인디 싱어송라이터 선발 오디션 ‘김태원석함’을 개최한 가운데, 최종 우승자 오샘의 디지털싱글 ‘런드리(Laundry)’를 14일 출시합니다. 지니뮤직은 ‘김태원석함’ 우승자 오샘의 앨범출시를 지원하며 지니플랫폼과 페이스북, 인스타그램 SNS채널에 앨범프로모션도 진행할 계획입니다. 부활리더 김태원은 김태원석함 1호로 탄생한 싱어송라이터 오샘의 새 앨범 ‘런드리’ 프로듀싱을 맡았습니다. 최종 우승자 오샘은 “오디션 우승으로 내 음악에 대해 확신을 갖게 됐다”며 “앨범 ‘런드리’는 오디션 과정에서 김태원 선배가 음악적 시각을 넓혀주고 부족한 노래테크닉을 깨닫게 해주는 과정에서 탄생됐다”고 말했습니다. 오샘은 이미 10여년간 싱어송라이터, 밴드멤버, 음악감독 등 다양한 음악활동을 계속해온 인디뮤지션이었지만 인디 싱어송라어터 오디션 ‘김태원석함’에 도전했습니다. 오샘은 참가 이유에 대해 “10년간 음악활동을 해왔지만 자신의 음악을
인더뉴스 권지영 기자ㅣ음악감상영역을 넘어 음악창작 영역으로 인공지능(AI) 기술의 영향력이 커지고 있습니다. 24일 지니뮤직(대표 조훈)은 국내 음악플랫폼 업계 최초로 인공지능(AI) 동요앨범 ‘신비와 노래해요’를 출시했습니다. 세계적인 기업 구글, 소니 등의 실험영역으로 여겨졌던 AI창작영역에 국내 음악플랫폼사 지니뮤직이 진출한 것입니다. 지니뮤직은 올해 초 AI창작영역 진출을 위해 CJ ENM, 강소기업 업보트 엔터테인먼트와 사업제휴를 맺고 속도감 있게 AI작곡프로젝트를 진행해왔습니다. 지니뮤직은 AI작곡프로젝트 총괄 프로듀싱을 맡았습니다. CJ ENM 애니메이션 사업부는 캐릭터 선정을 비롯한 제작에 공동 참여했고, 업보트엔터인먼트의 인공지능사업부는 AI작곡 시스템을 제공했습니다. 3사는 1년간 협업 프로젝트를 진행해 AI동요앨범 ‘신비와 노래해요’를 탄생시켰습니다. ‘신비와 노래해요’ 앨범은 일반인들이 AI창작곡을 보다 친근하게 접할 수 있도록 ‘신비아파트’ 캐릭터가 노래하는 뮤직비디오2편, 음악5곡으로 구성됐습니다. 동요앨범 ‘신비와 노래해요’는 AI작곡시스템 아이즘(Artifi
인더뉴스 홍승표 기자ㅣ올해 하반기 집값이 약보합세를 이어갈 것이라는 관측과 함께 지역별로 가격 편차가 나타나는 다극화 현상이 두드러질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습니다. 6일 NH투자증권의 ‘2024년 하반기 부동산 시장전망’ 보고서에 따르면, 하반기 시장판세에 대해 약보합을 전망했습니다. 전세가율 상승, 매매·전세간 갭 축소, 총선 결과에 따른 규제완화 기대감 감소 등으로 실수요 중심의 시장 분위기를 이어가며 가격에도 영향을 줄 것이라는 분석입니다. 특히, 지역별 선호도에 따라 시장이 분화되고 차별화가 심화되며 가격 다극화 판도가 발생할 것으로 관측했습니다. 동일수급권 내 주거 선호 입지 및 신구축 여부 등에 따라 다른 수급권이 형성되며 다극화가 나타날 것이라는 전망입니다. 이에 서울 일부 지역은 매매가격이 소폭 상승하고 수도권 대부분은 보합, 지방은 전반적으로 약세를 보일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이와 함께 지난 4월 진행된 22대 국회의원 선거에서의 결과 또한 실수요 중심 시장 분위기로 이어가게 될 요인으로 전망했습니다. 정부는 당초 재건축 패스트트랙, 실거주 의무 폐지, 공시가 현실화 폐지, 단기 등록임대 복원, 악성 미분양 대책. 지역 부동산 시장 활성화, 임대차2법 폐지 및 축소 등 부동산 규제를 파격적으로 완화하는 정책을 내놓았으며, 해당 정책을 시행하려 할 경우 국회 입법과정을 거쳐야 됩니다. 그러나 총선 결과 21대 국회와 마찬가지로 여소야대 흐름이 지속되며 규제완화 정책 시행에 있어 불확실성이 커지고 세금 및 규제완화에 대한 기대감 감소 등으로 실수요 중심의 판세가 지속될 것이라는 분석입니다. 아울러, 매매가격의 경우 상·하방 요인이 상존하며 유동성, 대출, 금리, 통화 등 금융 여건이 교통망 확충, 정비사업, 공급 측면보다 더 큰 가격 결정 요인으로 작용할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전세시장의 경우 하반기 들어 완만하게 회복할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전세대출금리가 하락세로 월 차임보다 전세대출이자의 부담이 낮아지고, 거시경제 불안 및 매물 적체 속에서 매수 심리가 위축되며 대기수요로 전환되는 점을 이유로 들었습니다. 1분기 부동산 시장의 경우 전국적으로 약세 흐름 속에서 지방과 수도권 간 격차가 나타났다고 진단했습니다. 임대차시장은 매매시장보다 빠른 속도로 회복세를 보이고 있으며, 거래량은 증가했으나 매도자와 매수자 간 적정 가격 눈높이가 크게 벌어졌다고 분석했습니다. 정보현 NH투자증권 Tax센터 부동산 수석연구원은 "현재는 다주택 취득세 중과 및 민간임대주택사업 인센티브가 없어 투자 수요가 시장 진입이 어렵다"며 "단 2022년 고금리 시장을 견디고 현재 남은 매도자는 하방 압력에 경직성이 강해 시장 급락 가능성 또한 낮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동일 수급권 내에서도 주거 선호 입지에 신축일수록 견조한 실수요를 바탕으로 강보합 흐름이 전개될 것으로 본다"이라고 덧붙였습니다. 정유나 NH투자증권 부동산 책임연구원은 "상반기 규제 완화와 금리 인하 기대감이 줄어들며 시장이 전반적으로 약세장을 보이면서 입지가 좋거나 신축 단지 위주의 지역은 소폭 강세를 보이는 지역도 나타날 가능성이 크다"며 "기존주택 매물 적체 증가 및 지방 미분양 추이는 하락 요인으로 예의주시가 필요하다"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우리금융그룹(회장 임종룡)이 증권업에 재진출합니다. 2014년 6월 옛 '우리투자증권' 매각후 정확히 10년만입니다. 비은행 사업포트폴리오 확장이라는 우리금융의 오랜 숙제가 임종룡 회장 체제 만 1년만에 매듭이 풀렸습니다. 우리금융지주는 3일 이사회를 열어 자회사인 우리종합금융(우리종금)과 한국포스증권을 합병하고 합병법인을 자회사 편입하기로 결의했다고 밝혔습니다. 우리금융지주는 "우리종합금융㈜의 100% 주주로서 우리종합금융㈜과 한국포스증권㈜ 합병에 동의함으로써 합병절차가 완료되면 존속법인인 한국포스증권㈜을 지주 자회사로 편입하고 우리종합금융㈜은 소멸되므로 지주 자회사에서 제외하기로 결의했다"고 공시했습니다. 우리종금과 포스증권도 이날 각각 이사회를 열어 합병을 결의하고 포스증권을 존속법인으로 하는 합병계약을 체결한다고 밝혔습니다. 포스증권이 존속법인으로 우리종금을 흡수합병하는 방식을 택한 건 증권업 라이선스를 보유한 법인이 존속법인이어야 합병후 증권업 영위가 가능하기 때문입니다. 양사는 금융위원회 합병인가 등 절차를 밟아 올해 3분기 중으로 합병증권사를 출범하고 영업개시한다는 계획입니다. 합병증권사 사명은 '우리투자증권'이 유력하게 검토되고 있습니다. 2005년부터 2014년까지 우리금융 산하 증권사에서 NH농협금융지주로 넘어간 우리투자증권(현 NH투자증권)이 10년만에 부활하는 것입니다. 이정수 우리금융지주 전략부문 부사장은 "사명은 추가적으로 법률검토가 필요하지만 내부적으로 우리투자증권을 최우선 검토하고 있다"며 "높은 인지도와 사명에 '투자'가 들어감으로써 증권사 비전인 IB를 살릴 수 있다는 점이 가장 큰 이유로 작용한다"고 말했습니다. 우리금융은 합병증권사 출범 10년내 업계 상위 10위권(톱10) 초대형 IB로 키워낸다는 야심찬 목표를 내세우고 있습니다. 양사 통합법인은 자기자본 기준 18위권의 중형 규모로 포스증권의 독보적인 '펀드슈퍼마켓' 앱과 우리금융 투자정보 플랫폼 '원더링'이 탑재된 증권통합앱을 구축하고 올해 하반기 출시 예정인 그룹슈퍼앱 'New원'을 연계하면 리테일 부문에서 충분한 경쟁력을 갖출 것으로 기대합니다. 우리종금은 고객(예탁)자산 4조3000억원, 개인고객 20만명, 총자본 1조1000억원 규모입니다. 포스증권은 3700개 넘는 펀드상품을 판매하는 국내 최대 온라인 펀드판매 전문플랫폼으로 고객자산 6조5000억원, 개인고객 28만명, 총자본 500억원을 보유하고 있습니다. 이정수 부사장은 "지주회사의 전폭적인 지원 아래 그룹역량을 결집하고 자체적인 사업경쟁력 확보와 수익원 다변화, 유상증자 등으로 IB와 디지털이 강한 국내 선도증권사 위상을 확보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그러면서 "이번 진출을 계기로 증권업을 영위하다 전략적 필요성이 있거나 증권사 전략에 부합하는 경쟁력 있는 적정매물이 나온다면 증권사 추가 M&A도 검토할 수 있다"고 말해 몸집 불리기 가능성을 시사하기도 했습니다. 이와 함께 우리금융은 보험업 진출을 위해 롯데손해보험 인수를 검토하고 있다고 이날 확인했습니다. 이정수 부사장은 "우리가 갖고 있지 않은 포트폴리오는 그룹 경쟁력 강화와 수익다변화 차원에서 당연히 검토 대상인 것은 맞다"면서도 "롯데손보 인수의향서를 제출하는 것으로 우리가 관심이 있다는 정도의 의사를 밝힌 것"이라고 여지를 남겼습니다. 이어 "접근원칙은 실사기회가 주어진다면 회사에 대해 충분히 검토하고 영업이나 재무·비재무적 가치를 철저히 분석해 적정가치를 산정해서 그게 우리가 생각하는 범위에 나온다면 그 다음 검토가 필요할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이정수 부사장은 다만 "시장에서 얘기나오는 아주 높은 수준의 무리한 인수나 오버페이는 전혀 계획이 없다는 것을 다시 한번 밝힌다"며 "심각한 자기자본훼손이 초래되는 M&A는 고려하지 않고 있다"고 거듭 강조했습니다.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금융당국이 '기업 밸류업 프로그램'의 핵심인 '기업가치 제고계획' 수립 원칙과 세부 작성법을 담은 가이드라인을 내놓았습니다. 밸류업 당사자로 새로운 형태의 공시라는 숙제를 받아든 상장기업에 길라잡이를 제시해 이행 초기 혼란을 최소화하고 적극적인 밸류업 프로그램 동참을 독려하기 위한 조처로 받아들여집니다. 하지만 기업이 민감하게 반응하는 '지배구조'를 한국증시 주요 저평가 요인중 하나로 지목하고 개선방안 공시를 권고하면서 일선 기업들의 수용성에 변수로 작용할 것으로 전망됩니다. 금융위원회는 2일 한국거래소·자본시장연구원과 함께 기업 밸류업 지원방안 2차세미나를 열고 '기업가치 제고계획 가이드라인(안)'을 공개했습니다. 이번 가이드라인은 기업가치 제고계획 흐름도를 '기업개요-현황진단-목표설정-계획수립-이행평가-소통'으로 구성했습니다. 먼저 '기업개요'에는 기업가치 제고계획이 그 자체로 기업에 대한 완결성 있는 보고서로 기능할 수 있도록 업종, 주요 제품·서비스, 연혁, 재무상태 등 기본적인 정보를 기재합니다. '현황진단'은 기업의 사업현황에 대해 시장환경·경쟁우위요소·리스크 등을 입체적으로 진단하고 다양한 재무·비재무 지표 중 중장기적인 가치제고 목적에 부합하는 핵심지표를 선정·분석하는 단계입니다. 주요 재무지표는 ▲PBR(주가순자산비율), PER(주가이익비율) 등 시장평가 ▲ROE(자기자본이익률), ROIC(투하자본이익률), COE(주주자본비용), WACC(가중평균자본비용) 등 자본효율성 ▲배당(금액·성향·수익률), 자사주(보유분·신규취득·소각내역), TSR(총주주수익률) 등 주주환원 ▲매출액·영업이익·자산 증가율 등 성장성 ▲자산 포트폴리오(영업·비영업자산), FCF(잉여현금흐름), 부채비율 등 기타로 분류해 다각적인 지표를 예로 제시했습니다. 비재무지표는 지배구조 관련 일반주주 권익제고, 이사회 책임성, 감사 독립성을 위한 여러 요소를 기존 '기업지배구조보고서' 공시항목 및 기관투자자 등 시장참여자가 주목하는 내용을 중심으로 합니다. 가령 상장기업이 성장성 높은 사업부문을 물적분할한 뒤 분할자회사를 상장하는 모자회사 중복상장 이슈가 있다면 기업은 모회사 일반주주 권익을 보호·증진하는 계획을 설명하거나 물적분할 후 분할자회사를 비상장 완전자회사로 유지하는 계획을 밝히는 소통을 할 수 있습니다. 이른바 '쪼개기 상장'은 핵심사업부를 자회사로 쪼개 신규상장하면서 모회사 기업가치를 떨어뜨리고 기존 주주의 지분가치가 훼손된다는 지적이 제기돼 왔습니다. 또 다른 예로 상장기업 지배주주 및 그 특수관계인의 비상장 개인회사 보유 이슈가 있는 경우 상장기업과 비상장 개인회사간 이해상충 우려를 해소하기 위한 정확한 사실관계와 향후 계획을 설명할 수 있습니다. 가이드라인은 감사위원 분리선출을 통한 감사 독립성 강화도 좋은 예시로 기업은 감사위원 분리선출 현황과 향후 계획을 밝힐 수 있다고 설명합니다. '목표설정'에서는 일시적·임시방편적 개선이 아닌 중장기 목표를 제시합니다. 중장기적 사업전략없이 단기적인 주가부양만을 목표로 하는 것은 기업가치 제고계획 취지와 부합하지 않는다고 가이드라인은 분명히 밝히고 있습니다. 계량화된 수치로 명료하게 제시하는 것이 권장되지만 정성적인 서술 또는 구간제시 등 다양한 방법의 목표설정도 가능합니다. '계획수립'에서 기업은 목표달성을 위한 구체적인 계획을 작성하며 사업부문별 투자, R&D확대, 사업 포트폴리오 개편, 자사주 소각·배당 등 주주환원, 비효율적인 자산처분 등 다양한 사업전략적·재무적 계획을 수립할 수 있습니다. 이와 함께 기업은 연 1회 공시 사이에 어떤 노력을 이행했는지 잘된 점과 보완 필요사항을 기재(이행평가)하고 주주·시장참여자 의견이 경영에 반영될 수 있는 공식적인 프로세스를 구축해 쌍방향 '소통'을 확대합니다. 상장사 이사회는 경영진이 기업가치 제고계획을 적절히 수립·이행하는지 감독하고 필요하다면 이사회 보고, 심의 또는 의결을 거치는 등 적극적으로 참여해야 한다고 금융위는 강조합니다. 공시는 연 1회 등 주기적 공시와 외국인투자자를 위한 영문공시 병행이 권장되며 예고공시도 가능합니다. 이번 기업가치 제고계획 가이드라인·해설서 제정안은 최종 의견수렴을 거쳐 이달중으로 확정·발표될 예정입니다. 이후 준비가 되는 기업부터 거래소 상장공시시스템(KIND)을 통해 공시를 시작합니다. 김소영 금융위 부위원장은 이날 축사에서 "기업 밸류업은 긴 호흡으로 추진해야 할 과제이며 기업가치 제고계획 가이드라인은 기업 밸류업 지원방안의 끝이 아니라 시작"이라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정부와 유관기관은 밸류업 세제 지원방안 마련·발표, 코리아 밸류업 지수 개발, 연계 상장지수펀드(ETF) 상장, 우수기업 표창 등 과제를 차질없이 추진하며 적극 지원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삼성전자[005930]가 스마트폰 판매 호조와 메모리 시장 개선에 힘입어 1분기 기준 역대 두 번째 매출 기록을 세웠습니다. 삼성전자는 30일 컨퍼런스콜을 열고 1분기 매출이 전분기 대비 6% 증가한 71조9156억원이라 밝혔습니다. 2022년 4분기 매출 70조4646억원을 기록한 이후 처음으로 70조원대 매출을 회복한 것입니다. 1분기 기준으로는 2022년 1분기에 77조7800억원을 기록한 이후 역대 두 번째로 높은 매출입니다. 영업이익의 경우 6조6060억원을 기록했습니다. 이는 전분기 영업이익보다 931.87% 높은 수치이며 작년 한 해 동안의 영업이익 총합인 6조5700억원보다도 많은 수치입니다. 반도체를 담당하는 DS(Device Solutions)부문은 매출 23조1400억원, 영업이익 1조9100억원을 기록했습니다. 메모리의 지속적 가격 상승에 대한 시장 기대감으로 구매 수요가 강세를 보였으며 DDR5 및 고용량 SSD 수요 강세가 이어짐에 따라 흑자 전환이 이루어진 것으로 분석됩니다. 삼성전자의 DS부문이 흑자를 기록한 것은 2022년 4분기 이후 5분기 만입니다. 파운드리의 경우 재고 조정으로 인해 매출 개선이 지연되었으나 효율적 팹 운영을 통해 적자폭은 소폭 축소됐습니다. DX(Device eXperience)부문은 매출 47조2900억원, 영업이익 4조700억원을 기록했습니다. 삼성전자의 첫 AI폰인 갤럭시 S24 시리즈의 판매 호조로 인한 수치라 삼성전자는 설명했습니다. TV 시장은 비수기 진입으로 인해 전분기 대비 실적이 감소했으나 Neo QLED 및 OLED, 75형 이상 대형 수요는 견조했습니다. 생활가전은 비스포크 AI 등 프리미엄 AI 가전의 매출 비중이 증가함에 따라 수익성이 향상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하만은 매출 3조2000억원, 영업이익 2400억원을 기록했으며 계절적 비수기 진입으로 소비자 오디오 판매 둔화 속 실적이 소폭 하락했습니다. 디스플레이(SDC)는 매출 5조3900억원, 영업이익은 3400억원을 기록했습니다. 중소형 패널의 경우 판매 경쟁 심화로 전분기 대비 실적이 하락했습니다. 한편, 삼성전자의 1분기 시설투자는 11조3000억원으로 이중 DS는 9조7000억원, 디스플레이 1조1000억원 수준이며 전년 동기 대비 6000억원 증가했습니다. AI 탑재한 갤럭시Z, 새로운 폼팩터 갤럭시링…하반기 출격 삼성전자는 이날 컨퍼런스콜에서 향후 부문별 사업 방향성에 대해서도 밝혔습니다. 삼성전자는 생성형 AI 관련 수요 견조세가 지속되는 가운데 수요 대응을 위해 HBM3E 8단 양산을 4월에 시작했으며 12단 제품도 2분기 내 양산할 계획입니다. D램은 1b나노 32기가비트 DDR5 기반 128기가바이트 제품의 2분기 양산 및 고객 출하를 통해 서버 시장 내 경쟁력을 강화할 방침입니다. 낸드는 2분기 중 초고용량 64TB SSD 개발 및 샘플 제공을 통해 AI용 수요에 적기 대응하고 업계 최초로 V9 양산을 개시한다는 예정입니다. DX부문에서는 2분기 비수기에 진입하며 스마트폰 출하량이 감소하고 평균판매가격이 인하되지만 태블릿 출하량은 유지할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업계에서는 삼성전자가 하반기에 매출 증대 폭이 클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폴더블 대세화'의 핵심으로 AI 기능을 탑재한 신제품 '갤럭시Z폴드6', '갤럭시Z플립6' 등의 출시가 예정돼있으며 새로운 폼팩터 '갤럭시링'이 출시됨에 따라 시장에 큰 변화가 일어날 것으로 확률이 높기 때문입니다. 이날 컨퍼런스콜에서 다니엘 아라우조 삼성전자 MX사업부 상무는 "태블릿은 탭S9 시리즈에 갤럭시AI 기능을 제공하고 웨어러블의 경우 하반기 신모델을 중심으로 갤럭시 에코시스템 경험을 강화해나갈 계획"이라며 "갤럭시링을 통해서는 수면을 비롯한 고객들이 체험할 수 있는 전반적인 헬스케어 경험을 높일 것"이라 말했습니다. 한편, 삼성전자가 글로벌 홍보 효과를 위해 오는 7월 2024 하계 올림픽이 개최되는 프랑스 파리에서 갤럭시 언팩 행사를 개최할 가능성이 제기됩니다. 구체적인 행사 일정은 6월 중에 공개할 예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