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코웨이는 오는 6월 말까지 ‘노블 제습기’를 구매하는 소비자들의 지출 부담을 최소화할 수 있도록 최대 12개월 무이자 할부 혜택을 제공한다고 27일 밝혔습니다. 프로모션 대상 제품은 신제품 노블 제습기(AD-1221E)입니다. 6월 말까지 노블 제습기를 구매한 고객을 대상으로 무이자 할부 혜택을 기존 3·6개월에서 3·6·12개월로 분납 기간을 확대해 제공합니다. 코웨이에서 자체 제공하는 할부 프로그램으로 결제 카드사와 상관 없이 혜택을 누릴 수 있습니다. 노블 제습기는 건축물에서 영감을 얻은 조형적 디자인으로 공간미를 높여 우수한 디자인을 인정받은 제품입니다. 간결한 직선 구조의 타워형 디자인이 고급스러운 분위기를 연출하며, 실내 공간과 조화롭게 어우려져 인테리어 소품으로도 활용 가능합니다. 또한 하루 최대 12L의 풍부한 제습 능력을 갖췄고 물통이 가득 차면 자동으로 트레이가 열리며 사용자에게 물비움 알림을 직관적으로 보여줘 관리 편의성을 크게 높였습니다. 해당 제품은 우수한 디자인과 관리 편의성으로 ‘2022 iF 디자인 어워드’에서 최고상인 금상을 수상할만큼 해외에서도 상품성을 인정받았습니다.
인더뉴스 양귀남 기자ㅣKB증권은 20일 코웨이에 대해 올해 해외 자회사들의 성장과 우호적인 영업환경을 바탕으로 성장세를 유지할 것으로 평가했다. 목표주가 10만원,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코웨이는 1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각각 전년 동기 대비 6%, 1% 증가한 9280억원, 1727억원을 기록했다. KB증권은 매출액은 컨센서스를 하회했지만 영업이익은 부합했다고 전했다. 박신애 KB증권 연구원은 “렌탈 신규 판매는 노블 시리즈 등 혁신제품 출시와 마케팅 강화에 힘입어 전년 동기 대비 10% 성장했다”며 “렌탈 계정수도 전분기 대비 6만 5000계정이 순증가하며 영업이익률도 전년 동기 대비 3.6%포인트 증가한 20.2%를 기록했다”고 설명했다. 올해 해외 자회사들의 매출 증가로 실적 성장세를 유지할 것으로 전망했다. KB증권은 코웨이의 올해 매출액과 영업이익을 모두 전년 대비 9% 증가한 4조 78억원, 6998억원으로 추정했다. 해외 자회사들이 연결 매출액과 영업이익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각각 36%, 32%까지 성장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박 연구원은 “특히, 말레이시 법인의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각각 18%, 20% 증가할 것”이라며 “사회적 거리두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라이프 솔루션 기업 코웨이(대표 이해선·서장원)는 연결 기준 올해 1분기 매출이 928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5.6% 증가했다고 13일 밝혔습니다. 1분기 영업이익은 1727억원으로 같은 기간 1.1% 올랐고, 당기순이익은 전년보다 7.3% 늘어난 1350억원을 기록했습니다. 1분기 국내 환경가전사업은 안정적 렌탈 계정 순증 등에 힘입어 5595억원의 매출을 냈습니다. 국내 총 계정 수는 656만 계정입니다. 해외법인 매출액은 3324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3.0% 증가했습니다. 해외법인 성과를 견인한 말레이시아 법인과 미국 법인의 매출액은 각각 2628억원, 458억원으로 지난해 1분기보다 9.3%, 6.6% 올랐습니다. 코웨이 해외법인 총 계정 수는 전년 대비 29.3% 늘어난 272만 계정을 기록했습니다. 이번 1분기 코웨이 국내외 고객 총 계정 수는 해외법인 계정 증가로 1년 전보다 81만 계정 늘어난 928만 계정으로 집계됐습니다. 김순태 코웨이 CFO는 "프리미엄 디자인 가전 브랜드 노블의 확장 전략 등을 앞세워 어려운 시장 환경에도 불구하고 안정적 실적 성장세를 기록했다"며 "앞으로도 건강하고 편리한 생활환경을 고객들
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코웨이는 13일 오전 서울시 구로구 G타워에 위치한 코웨이 본사에서 ‘2021년 임금협약 조인식’을 진행했다고 밝혔습니다. 코웨이는 지난 해 6월 말 코웨이지부(설치 및 AS기사) 및 CL지부(영업관리직)와 임금교섭을 시작했으며 올해 4월 21일 잠정합의안을 도출했습니다. 조합원 찬반투표를 실시한 결과 코웨이지부 76%, CL지부 93% 찬성으로 임금교섭이 최종 타결됐습니다. 이번 ‘2021년 임금협약 조인식’에는 이해선 코웨이 부회장과 이현철 전국가전통신서비스 노동조합 위원장 등 노사대표들이 참석한 가운데 노사가 함께 2021년 임금협약서에 서명했습니다. 코웨이 노사는 선진적인 상생 문화 구축을 통한 지속가능한 미래 경쟁력을 확보하고 고객 가치 극대화를 위해 적극 협력해 나갈 것을 약속했습니다. 코웨이는 "노사가 상호 발전할 수 있는 건강한 노사문화 마련에 지속적으로 힘쓸 예정"이라며 "앞으로도 공동의 목표 달성을 위한 노사간 협력으로 더 나은 서비스 제공에 앞장서며 고객 만족도 제고에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코웨이와 코디코닥지부(특수형태근로종사자 방문점검판매원)는 현재 별도로 단체교섭 진행 중에 있습니다.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코웨이(대표 이해선·서장원)는 정수기 수질검사 결과를 휴대전화로 알려주는 모바일 알림톡 서비스를 도입했다고 29일 밝혔습니다. 기존 우편으로 발송하던 수질검사 성적서를 카카오 알림톡을 통해 신속하고 간편하게 받아볼 수 있도록 서비스를 구축했습니다. 이번 알림톡 서비스로 접수부터 성적서 수령까지 일주일가량 소요되던 기간이 약 3일 이내로 짧아졌습니다. 분석 완료 즉시 시험 결과서가 발급돼 검사 당일 결과를 확인할 수 있으며, 요청 시 우편을 통해 시험성적서를 받아볼 수 있습니다. 코웨이는 정수기 방문관리 렌탈 고객을 대상으로 연 1회, 무상 수질검사 서비스를 실시하고 있습니다. 코디가 정수기의 물을 채취한 뒤 코웨이 환경기술연구소에서 검사를 진행합니다. 먹는 물 수질기준을 판단하는 필수 항목인 중금속 10개 항목에 대해 분석을 거쳐 국제 공인 성적서를 발급하고 있습니다. 수질검사 서비스는 코웨이 정수기 사용 고객이라면 누구나 의뢰 가능합니다. 코웨이 홈페이지 코웨이닷컴 및 고객센터, 방문관리 코디·코닥을 통해 신청할 수 있습니다. 박찬정 코웨이 환경기술연구소장은 “코웨이는 항상 고객에게 차별화된 케어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끊임없이 고민하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코웨이(대표 이해선·서장원)는 한국장애인고용공단과 장애인고용증진 협약을 체결하고 장애인 고용을 통한 ESG(환경·사회적 책임·지배구조)경영 실천을 선언했다고 22일 밝혔습니다. 지난 21일 한국장애인고용공단 서울맞춤훈련센터에서 진행된 체결식에는 박화진 고용노동부 차관과 조향현 한국장애인고용공단 이사장, 전현정 코웨이 경영지원본부 상무 등이 참석했습니다. 이번 협약으로 ▲적합 직무 개발‧맞춤형 채용 ▲적합 인력 양성 및 맞춤 훈련 확대 ▲장애인 근로자 근무지원 서비스 확대 ▲장애인식개선 직장교육 강화 ▲장애인근로자 적응 지원 및 소통 확대 등 장애인 고용촉진을 위해 상호 협력하기로 했습니다. 코웨이 관계자는 “이번 협약은 ESG 경영 실천의 일환으로 소외계층의 안정적 자립 기반을 제공하는데 그 의의가 있다”며 “지속가능한 장애인 일자리 창출 및 고용 확대를 통해 기업의 사회적 역할을 성실히 실천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한편, 코웨이는 장애인 고용 창출과 장애인 스포츠 활성화를 위해 휠체어농구단을 창단했습니다. 선수 및 코치진 등 11명으로 구성된 휠체어농구단 전원을 코웨이 직원으로 채용했으며, 다음달 4일 서울 구로동 G타워에서 공식 창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코웨이(대표 이해선·서장원)는 한국마케팅협회에서 주관하는 ‘2022 한국산업의 구매안심지수(KPEI)’ 조사에서 정수기 및 비데 부문 1위를 달성했다고 18일 밝혔습니다. KPEI는 소비 과정에서 고려하는 불안 요소를 측정해 제품 및 서비스의 안심 수준을 평가하는 조사입니다. 코웨이는 조사에서 정수기 부문 7년 연속, 비데 부문 9년 연속 대상을 수상했습니다. R&D(연구개발) 역량 고도화 및 품질 강화를 기반으로 사용자 중심의 제품 및 서비스가 높은 점수를 얻었습니다. 특히 노블 정수기 시리즈는 빌트인·가로·세로·RO 등 폼팩터와 필터의 다양한 구성이 고객 만족도를 향상시켰다는 평가입니다. 룰루 더블케어 비데는 전기분해 살균수와 버블 세척으로 위생 관리 편의성을 높였으며 전기분해수가 유로부터 노즐, 도기까지 스스로 관리합니다. 코웨이 관계자는 “고객들이 안심하고 제품을 이용할 수 있도록 꾸준한 연구개발을 통해 기술력과 서비스 수준을 끌어올리는 데 집중하고 있다”며 “고객 사용 경험의 모든 과정을 세심하게 파악해 소비자 고충을 해소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코웨이(대표 이해선·서장원)는 ‘2022 레드닷 디자인 어워드’ 제품디자인 부문에서 본상을 수상했다고 7일 밝혔습니다. 레드닷 디자인 어워드는 독일 노르트하임 베스트팔렌 디자인센터가 주관하는 디자인 공모전으로, 독일 iF·미국 IDEA·일본 굿디자인 어워드와 함께 세계 4대 디자인상으로 손꼽힙니다. 코웨이는 2007년부터 올해까지 16년 연속 레드닷 디자인상을 수상했습니다. 올해 수상작은 ‘노블 에어케어 솔루션 시리즈’와 ‘노블 인덕션 프리덤’ 등 2개 품목이 선정됐습니다. 디자인과 기술력을 겸비한 환경가전 브랜드 ‘노블’을 앞세워 고객 가치를 향상시킨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는 게 회사 측 설명입니다. 노블 에어케어 솔루션 시리즈는 건축물에서 영감을 얻은 조형적 디자인을 기반으로 공기청정기·제습기·가습기 라인업을 갖췄습니다. 직선 구조의 타워형 디자인을 일관되게 적용해 노블 브랜드 고유의 디자인 아이덴티티를 강화했습니다. 색상은 자연의 소재를 모티브로 구성했습니다. 노블 인덕션 프리덤은 화구간 경계선을 없애 조리 편의성을 높인 전기레인지입니다. 상판 전체 면적에서 자유롭게 가열이 가능해 용기를 원하는 위치 어디에나 놓을 수 있는 게
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코웨이는 서울 용산 아이파크몰에 슬립케어 매트리스 팝업스토어를 열고 다양한 프로모션을 21일까지 진행한다고 1일 밝혔습니다. 팝업스토어 행사는 아이파크몰 4층 리빙파크에서 진행하며 혼수 및 이사철을 맞아 고객들이 코웨이의 혁신 제품과 서비스를 직접 체험하고 구매할 수 있도록 마련했습니다. 이번 행사에서 코웨이는 슬립케어 베스트셀러 제품을 선보일 예정입니다. '탑퍼교체 하이브리드4', '탑퍼교체 하이브리드3' 등 매트리스와 프레임 라인업을 직접 비교 체험해볼 수 있습니다. 이외에도 코웨이 안마의자와 공기청정기, 제습기 등 혁신 환경가전 제품도 확인할 수 있습니다. '탑퍼교체 매트리스 하이브리드4'는 3년에 한 번(6년 렌탈 기준) 탑퍼를 새것으로 교체해 줍니다. 이 제품의 탑퍼는 통기성과 흡습성이 뛰어난 양모 패딩을 적용해 여름에는 쾌적하고 겨울에는 포근하게 사용할 수 있습니다. '천연 제습제'로 불리는 양모 패딩은 습기 조절 능력이 우수해 사계절 내내 눅눅함 없는 수면 환경을 제공합니다. 코웨이는 행사 기간 내 구매 고객을 위한 다양한 혜택도 준비했습니다. 팝업스토어를 방문하는 모든 고객을 대상으로 매트리스 케어서비스 1회를 무상으로 제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서장원 코웨이 대표는 31일 “올해 디자인·상품·서비스 혁신을 완성하겠다”며 경쟁력 강화 방침을 밝혔습니다. 코웨이는 이날 충남 공주시 유구읍 본점에서 제33기 정기주주총회를 개최했습니다. 서장원 대표는 인사말을 통해 "코웨이는 지난해 깨끗한 물과 공기를 만드는 제품을 제공하는 역할에서 한 단계 진화해 고객들의 건강한 삶을 책임진다는 사명을 가슴에 품고 최선을 다했다"고 말했습니다. 서 대표는 지난해 대표 상품 아이콘 정수기의 판매 확대, 프리미엄 브랜드를 구축한 노블 시리즈로 디자인과 상품의 혁신을 주도했고, 모바일 주문 등 IT인프라 구축을 기반으로 서비스 혁신을 추진했다고 평가했습니다. 서 대표는 "지난해 기본 경쟁력을 갖추기 위해 체질 개선에 힘써온 데 이어 올해 지속적으로 추진해온 디자인·상품·서비스 혁신을 완성하겠다"며 "아울러 렌탈 시장의 선도적 위치에 있는 국내시장에서 안주하지 않고 글로벌 환경가전 시장을 이끄는 건강한 기업으로 성장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이날 주총에서는 ▲재무제표, 연결재무제표 및 이익잉여금처분계산서 승인의 건 ▲정관 일부 변경의 건 ▲이사 선임의 건 ▲이사 보수한도 승인의 건이 원안대로 통과됐
인더뉴스 홍승표 기자ㅣ올해 하반기 집값이 약보합세를 이어갈 것이라는 관측과 함께 지역별로 가격 편차가 나타나는 다극화 현상이 두드러질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습니다. 6일 NH투자증권의 ‘2024년 하반기 부동산 시장전망’ 보고서에 따르면, 하반기 시장판세에 대해 약보합을 전망했습니다. 전세가율 상승, 매매·전세간 갭 축소, 총선 결과에 따른 규제완화 기대감 감소 등으로 실수요 중심의 시장 분위기를 이어가며 가격에도 영향을 줄 것이라는 분석입니다. 특히, 지역별 선호도에 따라 시장이 분화되고 차별화가 심화되며 가격 다극화 판도가 발생할 것으로 관측했습니다. 동일수급권 내 주거 선호 입지 및 신구축 여부 등에 따라 다른 수급권이 형성되며 다극화가 나타날 것이라는 전망입니다. 이에 서울 일부 지역은 매매가격이 소폭 상승하고 수도권 대부분은 보합, 지방은 전반적으로 약세를 보일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이와 함께 지난 4월 진행된 22대 국회의원 선거에서의 결과 또한 실수요 중심 시장 분위기로 이어가게 될 요인으로 전망했습니다. 정부는 당초 재건축 패스트트랙, 실거주 의무 폐지, 공시가 현실화 폐지, 단기 등록임대 복원, 악성 미분양 대책. 지역 부동산 시장 활성화, 임대차2법 폐지 및 축소 등 부동산 규제를 파격적으로 완화하는 정책을 내놓았으며, 해당 정책을 시행하려 할 경우 국회 입법과정을 거쳐야 됩니다. 그러나 총선 결과 21대 국회와 마찬가지로 여소야대 흐름이 지속되며 규제완화 정책 시행에 있어 불확실성이 커지고 세금 및 규제완화에 대한 기대감 감소 등으로 실수요 중심의 판세가 지속될 것이라는 분석입니다. 아울러, 매매가격의 경우 상·하방 요인이 상존하며 유동성, 대출, 금리, 통화 등 금융 여건이 교통망 확충, 정비사업, 공급 측면보다 더 큰 가격 결정 요인으로 작용할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전세시장의 경우 하반기 들어 완만하게 회복할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전세대출금리가 하락세로 월 차임보다 전세대출이자의 부담이 낮아지고, 거시경제 불안 및 매물 적체 속에서 매수 심리가 위축되며 대기수요로 전환되는 점을 이유로 들었습니다. 1분기 부동산 시장의 경우 전국적으로 약세 흐름 속에서 지방과 수도권 간 격차가 나타났다고 진단했습니다. 임대차시장은 매매시장보다 빠른 속도로 회복세를 보이고 있으며, 거래량은 증가했으나 매도자와 매수자 간 적정 가격 눈높이가 크게 벌어졌다고 분석했습니다. 정보현 NH투자증권 Tax센터 부동산 수석연구원은 "현재는 다주택 취득세 중과 및 민간임대주택사업 인센티브가 없어 투자 수요가 시장 진입이 어렵다"며 "단 2022년 고금리 시장을 견디고 현재 남은 매도자는 하방 압력에 경직성이 강해 시장 급락 가능성 또한 낮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동일 수급권 내에서도 주거 선호 입지에 신축일수록 견조한 실수요를 바탕으로 강보합 흐름이 전개될 것으로 본다"이라고 덧붙였습니다. 정유나 NH투자증권 부동산 책임연구원은 "상반기 규제 완화와 금리 인하 기대감이 줄어들며 시장이 전반적으로 약세장을 보이면서 입지가 좋거나 신축 단지 위주의 지역은 소폭 강세를 보이는 지역도 나타날 가능성이 크다"며 "기존주택 매물 적체 증가 및 지방 미분양 추이는 하락 요인으로 예의주시가 필요하다"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우리금융그룹(회장 임종룡)이 증권업에 재진출합니다. 2014년 6월 옛 '우리투자증권' 매각후 정확히 10년만입니다. 비은행 사업포트폴리오 확장이라는 우리금융의 오랜 숙제가 임종룡 회장 체제 만 1년만에 매듭이 풀렸습니다. 우리금융지주는 3일 이사회를 열어 자회사인 우리종합금융(우리종금)과 한국포스증권을 합병하고 합병법인을 자회사 편입하기로 결의했다고 밝혔습니다. 우리금융지주는 "우리종합금융㈜의 100% 주주로서 우리종합금융㈜과 한국포스증권㈜ 합병에 동의함으로써 합병절차가 완료되면 존속법인인 한국포스증권㈜을 지주 자회사로 편입하고 우리종합금융㈜은 소멸되므로 지주 자회사에서 제외하기로 결의했다"고 공시했습니다. 우리종금과 포스증권도 이날 각각 이사회를 열어 합병을 결의하고 포스증권을 존속법인으로 하는 합병계약을 체결한다고 밝혔습니다. 포스증권이 존속법인으로 우리종금을 흡수합병하는 방식을 택한 건 증권업 라이선스를 보유한 법인이 존속법인이어야 합병후 증권업 영위가 가능하기 때문입니다. 양사는 금융위원회 합병인가 등 절차를 밟아 올해 3분기 중으로 합병증권사를 출범하고 영업개시한다는 계획입니다. 합병증권사 사명은 '우리투자증권'이 유력하게 검토되고 있습니다. 2005년부터 2014년까지 우리금융 산하 증권사에서 NH농협금융지주로 넘어간 우리투자증권(현 NH투자증권)이 10년만에 부활하는 것입니다. 이정수 우리금융지주 전략부문 부사장은 "사명은 추가적으로 법률검토가 필요하지만 내부적으로 우리투자증권을 최우선 검토하고 있다"며 "높은 인지도와 사명에 '투자'가 들어감으로써 증권사 비전인 IB를 살릴 수 있다는 점이 가장 큰 이유로 작용한다"고 말했습니다. 우리금융은 합병증권사 출범 10년내 업계 상위 10위권(톱10) 초대형 IB로 키워낸다는 야심찬 목표를 내세우고 있습니다. 양사 통합법인은 자기자본 기준 18위권의 중형 규모로 포스증권의 독보적인 '펀드슈퍼마켓' 앱과 우리금융 투자정보 플랫폼 '원더링'이 탑재된 증권통합앱을 구축하고 올해 하반기 출시 예정인 그룹슈퍼앱 'New원'을 연계하면 리테일 부문에서 충분한 경쟁력을 갖출 것으로 기대합니다. 우리종금은 고객(예탁)자산 4조3000억원, 개인고객 20만명, 총자본 1조1000억원 규모입니다. 포스증권은 3700개 넘는 펀드상품을 판매하는 국내 최대 온라인 펀드판매 전문플랫폼으로 고객자산 6조5000억원, 개인고객 28만명, 총자본 500억원을 보유하고 있습니다. 이정수 부사장은 "지주회사의 전폭적인 지원 아래 그룹역량을 결집하고 자체적인 사업경쟁력 확보와 수익원 다변화, 유상증자 등으로 IB와 디지털이 강한 국내 선도증권사 위상을 확보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그러면서 "이번 진출을 계기로 증권업을 영위하다 전략적 필요성이 있거나 증권사 전략에 부합하는 경쟁력 있는 적정매물이 나온다면 증권사 추가 M&A도 검토할 수 있다"고 말해 몸집 불리기 가능성을 시사하기도 했습니다. 이와 함께 우리금융은 보험업 진출을 위해 롯데손해보험 인수를 검토하고 있다고 이날 확인했습니다. 이정수 부사장은 "우리가 갖고 있지 않은 포트폴리오는 그룹 경쟁력 강화와 수익다변화 차원에서 당연히 검토 대상인 것은 맞다"면서도 "롯데손보 인수의향서를 제출하는 것으로 우리가 관심이 있다는 정도의 의사를 밝힌 것"이라고 여지를 남겼습니다. 이어 "접근원칙은 실사기회가 주어진다면 회사에 대해 충분히 검토하고 영업이나 재무·비재무적 가치를 철저히 분석해 적정가치를 산정해서 그게 우리가 생각하는 범위에 나온다면 그 다음 검토가 필요할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이정수 부사장은 다만 "시장에서 얘기나오는 아주 높은 수준의 무리한 인수나 오버페이는 전혀 계획이 없다는 것을 다시 한번 밝힌다"며 "심각한 자기자본훼손이 초래되는 M&A는 고려하지 않고 있다"고 거듭 강조했습니다.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금융당국이 '기업 밸류업 프로그램'의 핵심인 '기업가치 제고계획' 수립 원칙과 세부 작성법을 담은 가이드라인을 내놓았습니다. 밸류업 당사자로 새로운 형태의 공시라는 숙제를 받아든 상장기업에 길라잡이를 제시해 이행 초기 혼란을 최소화하고 적극적인 밸류업 프로그램 동참을 독려하기 위한 조처로 받아들여집니다. 하지만 기업이 민감하게 반응하는 '지배구조'를 한국증시 주요 저평가 요인중 하나로 지목하고 개선방안 공시를 권고하면서 일선 기업들의 수용성에 변수로 작용할 것으로 전망됩니다. 금융위원회는 2일 한국거래소·자본시장연구원과 함께 기업 밸류업 지원방안 2차세미나를 열고 '기업가치 제고계획 가이드라인(안)'을 공개했습니다. 이번 가이드라인은 기업가치 제고계획 흐름도를 '기업개요-현황진단-목표설정-계획수립-이행평가-소통'으로 구성했습니다. 먼저 '기업개요'에는 기업가치 제고계획이 그 자체로 기업에 대한 완결성 있는 보고서로 기능할 수 있도록 업종, 주요 제품·서비스, 연혁, 재무상태 등 기본적인 정보를 기재합니다. '현황진단'은 기업의 사업현황에 대해 시장환경·경쟁우위요소·리스크 등을 입체적으로 진단하고 다양한 재무·비재무 지표 중 중장기적인 가치제고 목적에 부합하는 핵심지표를 선정·분석하는 단계입니다. 주요 재무지표는 ▲PBR(주가순자산비율), PER(주가이익비율) 등 시장평가 ▲ROE(자기자본이익률), ROIC(투하자본이익률), COE(주주자본비용), WACC(가중평균자본비용) 등 자본효율성 ▲배당(금액·성향·수익률), 자사주(보유분·신규취득·소각내역), TSR(총주주수익률) 등 주주환원 ▲매출액·영업이익·자산 증가율 등 성장성 ▲자산 포트폴리오(영업·비영업자산), FCF(잉여현금흐름), 부채비율 등 기타로 분류해 다각적인 지표를 예로 제시했습니다. 비재무지표는 지배구조 관련 일반주주 권익제고, 이사회 책임성, 감사 독립성을 위한 여러 요소를 기존 '기업지배구조보고서' 공시항목 및 기관투자자 등 시장참여자가 주목하는 내용을 중심으로 합니다. 가령 상장기업이 성장성 높은 사업부문을 물적분할한 뒤 분할자회사를 상장하는 모자회사 중복상장 이슈가 있다면 기업은 모회사 일반주주 권익을 보호·증진하는 계획을 설명하거나 물적분할 후 분할자회사를 비상장 완전자회사로 유지하는 계획을 밝히는 소통을 할 수 있습니다. 이른바 '쪼개기 상장'은 핵심사업부를 자회사로 쪼개 신규상장하면서 모회사 기업가치를 떨어뜨리고 기존 주주의 지분가치가 훼손된다는 지적이 제기돼 왔습니다. 또 다른 예로 상장기업 지배주주 및 그 특수관계인의 비상장 개인회사 보유 이슈가 있는 경우 상장기업과 비상장 개인회사간 이해상충 우려를 해소하기 위한 정확한 사실관계와 향후 계획을 설명할 수 있습니다. 가이드라인은 감사위원 분리선출을 통한 감사 독립성 강화도 좋은 예시로 기업은 감사위원 분리선출 현황과 향후 계획을 밝힐 수 있다고 설명합니다. '목표설정'에서는 일시적·임시방편적 개선이 아닌 중장기 목표를 제시합니다. 중장기적 사업전략없이 단기적인 주가부양만을 목표로 하는 것은 기업가치 제고계획 취지와 부합하지 않는다고 가이드라인은 분명히 밝히고 있습니다. 계량화된 수치로 명료하게 제시하는 것이 권장되지만 정성적인 서술 또는 구간제시 등 다양한 방법의 목표설정도 가능합니다. '계획수립'에서 기업은 목표달성을 위한 구체적인 계획을 작성하며 사업부문별 투자, R&D확대, 사업 포트폴리오 개편, 자사주 소각·배당 등 주주환원, 비효율적인 자산처분 등 다양한 사업전략적·재무적 계획을 수립할 수 있습니다. 이와 함께 기업은 연 1회 공시 사이에 어떤 노력을 이행했는지 잘된 점과 보완 필요사항을 기재(이행평가)하고 주주·시장참여자 의견이 경영에 반영될 수 있는 공식적인 프로세스를 구축해 쌍방향 '소통'을 확대합니다. 상장사 이사회는 경영진이 기업가치 제고계획을 적절히 수립·이행하는지 감독하고 필요하다면 이사회 보고, 심의 또는 의결을 거치는 등 적극적으로 참여해야 한다고 금융위는 강조합니다. 공시는 연 1회 등 주기적 공시와 외국인투자자를 위한 영문공시 병행이 권장되며 예고공시도 가능합니다. 이번 기업가치 제고계획 가이드라인·해설서 제정안은 최종 의견수렴을 거쳐 이달중으로 확정·발표될 예정입니다. 이후 준비가 되는 기업부터 거래소 상장공시시스템(KIND)을 통해 공시를 시작합니다. 김소영 금융위 부위원장은 이날 축사에서 "기업 밸류업은 긴 호흡으로 추진해야 할 과제이며 기업가치 제고계획 가이드라인은 기업 밸류업 지원방안의 끝이 아니라 시작"이라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정부와 유관기관은 밸류업 세제 지원방안 마련·발표, 코리아 밸류업 지수 개발, 연계 상장지수펀드(ETF) 상장, 우수기업 표창 등 과제를 차질없이 추진하며 적극 지원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삼성전자[005930]가 스마트폰 판매 호조와 메모리 시장 개선에 힘입어 1분기 기준 역대 두 번째 매출 기록을 세웠습니다. 삼성전자는 30일 컨퍼런스콜을 열고 1분기 매출이 전분기 대비 6% 증가한 71조9156억원이라 밝혔습니다. 2022년 4분기 매출 70조4646억원을 기록한 이후 처음으로 70조원대 매출을 회복한 것입니다. 1분기 기준으로는 2022년 1분기에 77조7800억원을 기록한 이후 역대 두 번째로 높은 매출입니다. 영업이익의 경우 6조6060억원을 기록했습니다. 이는 전분기 영업이익보다 931.87% 높은 수치이며 작년 한 해 동안의 영업이익 총합인 6조5700억원보다도 많은 수치입니다. 반도체를 담당하는 DS(Device Solutions)부문은 매출 23조1400억원, 영업이익 1조9100억원을 기록했습니다. 메모리의 지속적 가격 상승에 대한 시장 기대감으로 구매 수요가 강세를 보였으며 DDR5 및 고용량 SSD 수요 강세가 이어짐에 따라 흑자 전환이 이루어진 것으로 분석됩니다. 삼성전자의 DS부문이 흑자를 기록한 것은 2022년 4분기 이후 5분기 만입니다. 파운드리의 경우 재고 조정으로 인해 매출 개선이 지연되었으나 효율적 팹 운영을 통해 적자폭은 소폭 축소됐습니다. DX(Device eXperience)부문은 매출 47조2900억원, 영업이익 4조700억원을 기록했습니다. 삼성전자의 첫 AI폰인 갤럭시 S24 시리즈의 판매 호조로 인한 수치라 삼성전자는 설명했습니다. TV 시장은 비수기 진입으로 인해 전분기 대비 실적이 감소했으나 Neo QLED 및 OLED, 75형 이상 대형 수요는 견조했습니다. 생활가전은 비스포크 AI 등 프리미엄 AI 가전의 매출 비중이 증가함에 따라 수익성이 향상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하만은 매출 3조2000억원, 영업이익 2400억원을 기록했으며 계절적 비수기 진입으로 소비자 오디오 판매 둔화 속 실적이 소폭 하락했습니다. 디스플레이(SDC)는 매출 5조3900억원, 영업이익은 3400억원을 기록했습니다. 중소형 패널의 경우 판매 경쟁 심화로 전분기 대비 실적이 하락했습니다. 한편, 삼성전자의 1분기 시설투자는 11조3000억원으로 이중 DS는 9조7000억원, 디스플레이 1조1000억원 수준이며 전년 동기 대비 6000억원 증가했습니다. AI 탑재한 갤럭시Z, 새로운 폼팩터 갤럭시링…하반기 출격 삼성전자는 이날 컨퍼런스콜에서 향후 부문별 사업 방향성에 대해서도 밝혔습니다. 삼성전자는 생성형 AI 관련 수요 견조세가 지속되는 가운데 수요 대응을 위해 HBM3E 8단 양산을 4월에 시작했으며 12단 제품도 2분기 내 양산할 계획입니다. D램은 1b나노 32기가비트 DDR5 기반 128기가바이트 제품의 2분기 양산 및 고객 출하를 통해 서버 시장 내 경쟁력을 강화할 방침입니다. 낸드는 2분기 중 초고용량 64TB SSD 개발 및 샘플 제공을 통해 AI용 수요에 적기 대응하고 업계 최초로 V9 양산을 개시한다는 예정입니다. DX부문에서는 2분기 비수기에 진입하며 스마트폰 출하량이 감소하고 평균판매가격이 인하되지만 태블릿 출하량은 유지할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업계에서는 삼성전자가 하반기에 매출 증대 폭이 클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폴더블 대세화'의 핵심으로 AI 기능을 탑재한 신제품 '갤럭시Z폴드6', '갤럭시Z플립6' 등의 출시가 예정돼있으며 새로운 폼팩터 '갤럭시링'이 출시됨에 따라 시장에 큰 변화가 일어날 것으로 확률이 높기 때문입니다. 이날 컨퍼런스콜에서 다니엘 아라우조 삼성전자 MX사업부 상무는 "태블릿은 탭S9 시리즈에 갤럭시AI 기능을 제공하고 웨어러블의 경우 하반기 신모델을 중심으로 갤럭시 에코시스템 경험을 강화해나갈 계획"이라며 "갤럭시링을 통해서는 수면을 비롯한 고객들이 체험할 수 있는 전반적인 헬스케어 경험을 높일 것"이라 말했습니다. 한편, 삼성전자가 글로벌 홍보 효과를 위해 오는 7월 2024 하계 올림픽이 개최되는 프랑스 파리에서 갤럭시 언팩 행사를 개최할 가능성이 제기됩니다. 구체적인 행사 일정은 6월 중에 공개할 예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