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더뉴스 유은실 기자ㅣ모바일 금융서비스 토스를 운영하는 비바리퍼블리카가 온라인 쇼핑몰 티몬과 ‘토스결제’ 제휴를 맺었습니다. 토스결제는 토스 앱을 통해 가맹점에서 토스머니, 등록카드로 결제할 수 있는 서비스입니다. 이번 제휴로 티몬 앱이나 홈페이지에서도 토스를 결제 수단으로 선택하고 확인 과정을 마치면 토스결제를 사용할 수 있습니다. 제휴를 기념하는 다양한 이벤트도 7월 한달 동안 진행됩니다. 이달 31일까지 토스결제로 티몬에서 5000원 이상 구매한 모든 고객은 최대 5000원 한도 내에서 결제 금액의 10%를 즉시 할인받을 수 있습니다. 다만 카테고리 상품이 대상이며, 상품권 등 일부 상품은 제외됩니다. 에어팟 프로를 최저가로 구매할 수 있는 이벤트도 열립니다. 오는 17일까지 티몬에서 토스결제를 사용한 이력이 있는 고객 500명을 추첨해 에어팟 프로를 500원에 구매할 수 있는 기회를 모두에게 제공합니다. 당첨자는 7월 24일 토스 앱 알림이나 문자 메시지를 통해 안내될 예정입니다. 토스 관계자는 "티몬과 토스의 결제 서비스가 만나 고객에게 편리한 사용 경험을 제공할
인더뉴스 남궁경 기자ㅣ티몬이 ‘신선무료반품’ 온라인 매장을 열었습니다. 24일 티몬에 따르면 ‘신선무료반품’은 우수 품질의 신선식품만을 선별해 고객이 품질에 만족하지 못할 경우 고객의 비용 부담 없이 반품할 수 있는 온라인 매장입니다. 티몬은 상품 퀄리티와 배송 등 다각적인 고객 리뷰에서 최고 수준의 평가를 받은 우수 파트너 상품만 신선무료반품 매장 입점이 가능하게 했습니다. 신선무료반품 매장에서 구매한 상품에 불만족할 경우, 상품 수령일 다음 날까지 티몬 고객센터를 통해 접수하면 무료 반품과 상품 수거를 지원합니다. 아울러 티몬은 품질 문제가 발생하는 상품은 해당 매장에서 즉시 제외하는 등 신선무료반품 매장에 엄격한 기준을 항시 적용할 예정입니다. 모든 제품은 티몬에서만 가능한 특가로 제공되며 우수 신선식품을 원하는 고객들을 위한 상시 매장으로 운영됩니다. 신선무료반품 매장 상품 구매를 원하는 고객은 티몬에서 ‘신선무료반품’ 검색을 통해 관련 상품들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티몬은 신선식품 매출 증가와 함께 높아지는 고객의 기대에 부응하고자 ‘신선무료반품’ 매장을 선보였다고
인더뉴스 남궁경 기자ㅣ티몬 유료 멤버십 '슈퍼세이브'가 최근 고객만족과 매출 상승을 이끌어내고 있습니다. 19일 티몬에 따르면 이달 기준 티몬 슈퍼세이브 가입자는 지난해 대비 2배 이상 증가했습니다. 가입자만 증가한 것이 아니라 티몬 전체 매출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3배나 더 커졌는데요. 또 일반고객보다 2.5배 이상 자주 쇼핑하고, 한번 쇼핑 시 일반고객보다 약 30% 더 많이 구매하는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티몬은 이 같은 결과가 유료회원 서비스인 ‘슈퍼세이브’의 차별화된 혜택 덕분인 것으로 분석했습니다. 슈퍼세이브는 1년 5만원(2만원 적립금), 90일권(5000원 적립금) 30일권은 (1만원)으로 이용할 수 있는 유료멤버십 서비스입니다. 티몬은 가입비용을 초과하는 충분한 혜택이 있어 쇼핑이용객에게는 이득이라고 설명했는데요. 실제 매월 100만원 이상에 해당하는 전용 할인쿠폰을 발급하고, 결제금액의 2%(월 최대 2만원)를 적립 받을 수 있습니다. 또 1원, 100원 등 슈퍼세이브 멤버십 회원 전용 상품들도 매일 선보이는 등 실질적인 할인 혜택을 제공합니다. 이와 더불어 매주 월요일 ‘티몬데이’와
인더뉴스 남궁경 기자ㅣ티몬이 주요 커머스 플랫폼 중 최초로 모바일 선물하기 서비스를 지역상품 카테고리로 확대합니다. 이번 서비스 확장으로 지역 맛집 식사권과 동네 뷰티샵 이용권 등도 선물할 수 있게 됐습니다. 18일 티몬은 이번 달부터 선물하기 기능을 지역·컬쳐 카테고리로까지 확대 적용했습니다. 주요 커머스 플랫폼 중 모바일 선물하기 서비스에 지역 상품을 도입한 첫 사례인데요. 티몬 선물하기 기능을 이용 시 먹거리, 생활용품, 뷰티 용품 외에도 지역 내에서 사용 가능한 할인 식사권과 뷰티샵 이용권 등을 직접 지인에게 선물할 수 있게 됐습니다. 지역상품 구매의 경우 관련 상품을 티몬 앱에서 손쉽게 찾아 할인가로 구매한 뒤 모바일로 선물하면 됩니다. 티몬은 비대면 소비 증가세 속에 ‘선물하기’ 서비스가 지역 소상공인의 상품을 소비하는 새로운 방식으로 자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향후 티몬은 커피와 치킨 교환권 등 일상의 소소한 제품 영역으로까지 선물하기 서비스를 확장할 예정입니다. 한편, 티몬은 선물하기 기능을 선보인 직후와 비교해 약 2.5배 매출 증가를 보이며 꾸준한 성장세에 있는데요. 티몬은
인더뉴스 남궁경 기자ㅣ티몬이 정상가 대비 최대 70% 할인된 가격으로 입찰이 가능한 경매 이벤트를 진행합니다. 5일 티몬에 따르면 이번 경매 이벤트는 이날 오전 11시부터 오후 4시까지 단 5시간 동안 진행됩니다. 티몬 모바일 앱에서 참여할 수 있으며 해당 상품은 플레이스테이션4 프로(이하 PS4 프로): 갓 오브 워+더 라스트 오브 어스 패키지와 다이슨 슈퍼소닉 헤어드라이어 HD-03입니다. 게이머들의 눈길을 사로잡을 ‘PS4 프로’의 경매 시작가는 정가 대비 70% 할인된 금액인 15만 5900원, 최고가는 정가 기준인 51만 9800원으로 제한했습니다. 무소음 헤어드라이어로 유명한 다이슨 슈퍼소닉 헤어드라이어 HD-03의 경매 시작가는 13만 4700원으로 정가 대비 70% 저렴한 가격에서 시작됩니다. 티몬 경매 이벤트는 100원의 티몬 적립금만 있다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습니다. 티몬 앱에서 ‘티몬 경매 이벤트’를 검색하면 각 상품 페이지를 확인할 수 있고, 원하는 입찰가를 선택 후 100원의 적립금을 사용하면 경매에 참여할 수 있습니다. 최종 낙찰은 행사가 종료되는 시점인 금일 오후 4시에
인더뉴스 남궁경 기자ㅣ티몬이 슈퍼세이브 회원들을 위한 특별 이벤트인 ‘슈퍼세이브데이’를 선보입니다. 매달 22일마다 반값 특가, 적립금 등 다양한 혜택을 제공할 예정입니다. 21일 티몬에 따르면 '슈퍼세이브데이’는 티몬 멤버십 슈퍼세이브 회원을 대상으로 ▲선착순 적립금 ▲구매적립금 ▲무료배송쿠폰 ▲반값상품 특가 찬스 등 기존에 볼 수 없었던 혜택을 두배로 제공하는 프로모션입니다. 이 프로모션은 매월 22일마다 진행될 예정입니다. 오는 22일에 처음 선보이는 이달 슈퍼세이브데이에서는 '히트상품 반값 룰렛’ 행사가 열립니다. 이번 행사에서는 인기상품을 50% 할인가로 구매할 수 있는데요. 룰렛을 돌려 당첨되는 상품을 정상가의 반값으로 구매할 수 있는 할인쿠폰을 증정합니다. 주요 제품으로는 ▲닌텐도 스위치 ▲토리버치 카드지갑 ▲밤도깨비 궁궐투어 등 10개의 히트 상품이 준비됐습니다. 오는 22일 오후 ‘2시~3시 59분’ 과 ‘22시~23시 59분’ 동안 하루 총 2회 룰렛을 돌릴 수 있습니다. 22일 하루 동안은 적립금 혜택도 두배입니다. 먼저 ‘도전 더블 적립금’ 이벤트에서는 구매 페이지에서 이벤트 참여금(110
인더뉴스 남궁경 기자ㅣ티몬이 다가올 여름시즌에 앞서 ‘여름미리준비’ 프로모션을 진행하고 300여개 이상의 특가 여름상품을 내놨습니다. 티몬은 지난 13일부터 31일까지 여름 가전상품, 패션·뷰티상품, 생활용품 등을 미리 준비할 수 있는 기획전을 선보입니다. 특히 코로나19 여파로 인해 집에서 머무르는 집콕족이 늘면서 집콕족과 홈트족을 겨냥한 상품들도 다수 판매할 예정입니다. 우선 14일에 판매하는 대표 상품으로는 덥고 습한 여름에 의자나 바닥에서 편하게 사용할 수 있는 젤리 쿨방석(4900원)이 있습니다. 냉매젤이 속에 들어가있어 오래 앉아 있어도 땀 때문에 걱정할 필요가 없으며, 애완동물도 함께 사용할 수 있어 활용도가 높은 여름 필수 아이템으로 꼽힙니다. 또 홈트족의 필수품 스마트 인바디 체중계 (1만 7900원)는 체중 측정, 체내 지방, 수분량, 근육량 등 다양한 신체 정보를 확인할 수 있는데요. 온라인 최저가보다 10%가량 저렴한 가격에 판매합니다. 그 밖에 무더운 여름에 빠질 수 없는 ▲스타일리스 전자식 서큘레이터(6만 9000원) ▲키스미 휴대용 선풍기(7900원) ▲하우스 햇수박 4-
인더뉴스 남궁경 기자ㅣ티몬이 가정의 달을 기념해 월간 최대 쇼핑 행사인 ‘퍼스트위크’를 진행합니다. 할인과 적립을 더해 '최대 62%' 혜택과 '도전 100배 적립금 이벤트' 등 다양한 이벤트를 선보입니다. 1일 티몬(대표 이진원)은 이날부터 7일까지 진행되는 퍼스트위크 기간 동안 할인과 적립을 더해 ‘최대 62%’의 혜택을 제공합니다. 먼저 ‘룰렛이벤트’를 통해 슈퍼세이브 회원은 최대 5만원까지 할인 받을 수 있는 최대 50% 할인쿠폰을 하루 4회, 일반 고객은 최대 30% 할인쿠폰을 하루 1회 받을 수 있습니다. 무제한 적립이벤트도 진행합니다. 매 1회 결제 시 마다 2만원까지 적립 가능하며 구매 횟수에 제한이 없는데요. 1일 퍼스트데이 당일에는 슈퍼세이브 회원은 결제금액의 10%가, 일반 고객은 5%가 무제한으로 적립됩니다. 2일부터 7일까지는 슈퍼세이브 회원 7%, 일반고객 3%를 무제한 적립 받을 수 있습니다. 여기에 슈퍼세이브 회원들은 2%의 추가적립까지 더해져 최대 혜택은 62%에 달합니다. 예를 들어 1일 퍼스트데이에 ▲정관장 홍삼본정 세트 8만 9000원 ▲클레보스 에센셜 물티슈 1
인더뉴스 남궁경 기자ㅣ국내 최초 타임커머스 티몬이 지난해 중단사업손실을 반영한 새로운 기준의 감사보고서를 공시했습니다. 지난해 타임커머스를 본격화하며 건전한 매출 구조로 전환하는 체질 개선을 시도한 티몬은 적자 구조였던 마트사업 등 직접 물류 서비스를 과감히 중단하고, 본업의 경쟁력을 강화하는 데 힘써왔습니다. 이번 감사보고서에 공시된 손익에는 이러한 사업구조 개편이 반영됐습니다. 29일 티몬에 따르면 영업매출 1751억원, 영업손실 753억원은 직접 물류 중단사업손익이 반영된 수치로, 수수료와 기타 광고 등의 순매출만으로 산정됐습니다. 티몬은 "직매입매출이 포함된 중단사업손익 반영 전, 기존 일반기업회계 기준상 매출로는 전기(18년) 4972억 대비 35.2% 성장한 6721억원으로 집계됐다"고 밝혔습니다. 이같이 눈에 보이는 매출규모를 포기하면서까지 회계기준을 보수적으로 잡은 이유는 향후 IPO를 준비하며 외형을 키우는 경쟁보다는 수익의 질을 높이며 내실을 다지는 데 집중하겠다는 기업의 의지가 반영된 것을 보입니다. 실제 지난해 하반기 이후 손익 개선과 재무 건전성을 강화하는 구조로 탈바꿈하면
인더뉴스 남궁경 기자ㅣ국내 최초 타임커머스기업 티몬이 상장 대표주관사로 미래에셋대우를 선정하고, 본격적인 IPO 절차에 돌입합니다. 28일 티몬(대표 이진원)은 최근 수익성 개선이 급격히 개선되고 있는 기반 하에, 향후 티몬만의 수익 동반 성장을 이뤄나갈 구체적인 성장 전략 또한 마련되었다고 판단하고 기업 공개 (IPO)의 구체적인 방법과 세부 일정 수립 등을 위한 실무 협의에 착수했습니다. 상장 시기에 대해서는 주관사와 협의를 통해서 결정하겠다는 입장이나, 내년 중으로 계획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티몬 측은 "상장에 성공하면 국내 이커머스 기업으로 국내 증시에 입성하는 첫 사례이다" 며 "기존 사례가 없는 만큼, 공모가 산정과 다양한 상장 요건 등 어떤 방식으로 시장과 소통할 것인지에 전략적 고민을 같이 할 파트너사로서 주관사를 선정했다"고 설명했습니다. 이어 "이번에 대표주관사를 선정했으나, 향후 구체적인 IPO 준비 작업을 진행하며 상황에 맞춰 추가적인 공동주관사를 선정할 예정이다"라고 덧붙였습니다. 티몬은 2010년 국내 최초의 소셜커머스로 시작해 올해로 10주년을 맞았으며, 해마다
인더뉴스 홍승표 기자ㅣ올해 하반기 집값이 약보합세를 이어갈 것이라는 관측과 함께 지역별로 가격 편차가 나타나는 다극화 현상이 두드러질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습니다. 6일 NH투자증권의 ‘2024년 하반기 부동산 시장전망’ 보고서에 따르면, 하반기 시장판세에 대해 약보합을 전망했습니다. 전세가율 상승, 매매·전세간 갭 축소, 총선 결과에 따른 규제완화 기대감 감소 등으로 실수요 중심의 시장 분위기를 이어가며 가격에도 영향을 줄 것이라는 분석입니다. 특히, 지역별 선호도에 따라 시장이 분화되고 차별화가 심화되며 가격 다극화 판도가 발생할 것으로 관측했습니다. 동일수급권 내 주거 선호 입지 및 신구축 여부 등에 따라 다른 수급권이 형성되며 다극화가 나타날 것이라는 전망입니다. 이에 서울 일부 지역은 매매가격이 소폭 상승하고 수도권 대부분은 보합, 지방은 전반적으로 약세를 보일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이와 함께 지난 4월 진행된 22대 국회의원 선거에서의 결과 또한 실수요 중심 시장 분위기로 이어가게 될 요인으로 전망했습니다. 정부는 당초 재건축 패스트트랙, 실거주 의무 폐지, 공시가 현실화 폐지, 단기 등록임대 복원, 악성 미분양 대책. 지역 부동산 시장 활성화, 임대차2법 폐지 및 축소 등 부동산 규제를 파격적으로 완화하는 정책을 내놓았으며, 해당 정책을 시행하려 할 경우 국회 입법과정을 거쳐야 됩니다. 그러나 총선 결과 21대 국회와 마찬가지로 여소야대 흐름이 지속되며 규제완화 정책 시행에 있어 불확실성이 커지고 세금 및 규제완화에 대한 기대감 감소 등으로 실수요 중심의 판세가 지속될 것이라는 분석입니다. 아울러, 매매가격의 경우 상·하방 요인이 상존하며 유동성, 대출, 금리, 통화 등 금융 여건이 교통망 확충, 정비사업, 공급 측면보다 더 큰 가격 결정 요인으로 작용할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전세시장의 경우 하반기 들어 완만하게 회복할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전세대출금리가 하락세로 월 차임보다 전세대출이자의 부담이 낮아지고, 거시경제 불안 및 매물 적체 속에서 매수 심리가 위축되며 대기수요로 전환되는 점을 이유로 들었습니다. 1분기 부동산 시장의 경우 전국적으로 약세 흐름 속에서 지방과 수도권 간 격차가 나타났다고 진단했습니다. 임대차시장은 매매시장보다 빠른 속도로 회복세를 보이고 있으며, 거래량은 증가했으나 매도자와 매수자 간 적정 가격 눈높이가 크게 벌어졌다고 분석했습니다. 정보현 NH투자증권 Tax센터 부동산 수석연구원은 "현재는 다주택 취득세 중과 및 민간임대주택사업 인센티브가 없어 투자 수요가 시장 진입이 어렵다"며 "단 2022년 고금리 시장을 견디고 현재 남은 매도자는 하방 압력에 경직성이 강해 시장 급락 가능성 또한 낮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동일 수급권 내에서도 주거 선호 입지에 신축일수록 견조한 실수요를 바탕으로 강보합 흐름이 전개될 것으로 본다"이라고 덧붙였습니다. 정유나 NH투자증권 부동산 책임연구원은 "상반기 규제 완화와 금리 인하 기대감이 줄어들며 시장이 전반적으로 약세장을 보이면서 입지가 좋거나 신축 단지 위주의 지역은 소폭 강세를 보이는 지역도 나타날 가능성이 크다"며 "기존주택 매물 적체 증가 및 지방 미분양 추이는 하락 요인으로 예의주시가 필요하다"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우리금융그룹(회장 임종룡)이 증권업에 재진출합니다. 2014년 6월 옛 '우리투자증권' 매각후 정확히 10년만입니다. 비은행 사업포트폴리오 확장이라는 우리금융의 오랜 숙제가 임종룡 회장 체제 만 1년만에 매듭이 풀렸습니다. 우리금융지주는 3일 이사회를 열어 자회사인 우리종합금융(우리종금)과 한국포스증권을 합병하고 합병법인을 자회사 편입하기로 결의했다고 밝혔습니다. 우리금융지주는 "우리종합금융㈜의 100% 주주로서 우리종합금융㈜과 한국포스증권㈜ 합병에 동의함으로써 합병절차가 완료되면 존속법인인 한국포스증권㈜을 지주 자회사로 편입하고 우리종합금융㈜은 소멸되므로 지주 자회사에서 제외하기로 결의했다"고 공시했습니다. 우리종금과 포스증권도 이날 각각 이사회를 열어 합병을 결의하고 포스증권을 존속법인으로 하는 합병계약을 체결한다고 밝혔습니다. 포스증권이 존속법인으로 우리종금을 흡수합병하는 방식을 택한 건 증권업 라이선스를 보유한 법인이 존속법인이어야 합병후 증권업 영위가 가능하기 때문입니다. 양사는 금융위원회 합병인가 등 절차를 밟아 올해 3분기 중으로 합병증권사를 출범하고 영업개시한다는 계획입니다. 합병증권사 사명은 '우리투자증권'이 유력하게 검토되고 있습니다. 2005년부터 2014년까지 우리금융 산하 증권사에서 NH농협금융지주로 넘어간 우리투자증권(현 NH투자증권)이 10년만에 부활하는 것입니다. 이정수 우리금융지주 전략부문 부사장은 "사명은 추가적으로 법률검토가 필요하지만 내부적으로 우리투자증권을 최우선 검토하고 있다"며 "높은 인지도와 사명에 '투자'가 들어감으로써 증권사 비전인 IB를 살릴 수 있다는 점이 가장 큰 이유로 작용한다"고 말했습니다. 우리금융은 합병증권사 출범 10년내 업계 상위 10위권(톱10) 초대형 IB로 키워낸다는 야심찬 목표를 내세우고 있습니다. 양사 통합법인은 자기자본 기준 18위권의 중형 규모로 포스증권의 독보적인 '펀드슈퍼마켓' 앱과 우리금융 투자정보 플랫폼 '원더링'이 탑재된 증권통합앱을 구축하고 올해 하반기 출시 예정인 그룹슈퍼앱 'New원'을 연계하면 리테일 부문에서 충분한 경쟁력을 갖출 것으로 기대합니다. 우리종금은 고객(예탁)자산 4조3000억원, 개인고객 20만명, 총자본 1조1000억원 규모입니다. 포스증권은 3700개 넘는 펀드상품을 판매하는 국내 최대 온라인 펀드판매 전문플랫폼으로 고객자산 6조5000억원, 개인고객 28만명, 총자본 500억원을 보유하고 있습니다. 이정수 부사장은 "지주회사의 전폭적인 지원 아래 그룹역량을 결집하고 자체적인 사업경쟁력 확보와 수익원 다변화, 유상증자 등으로 IB와 디지털이 강한 국내 선도증권사 위상을 확보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그러면서 "이번 진출을 계기로 증권업을 영위하다 전략적 필요성이 있거나 증권사 전략에 부합하는 경쟁력 있는 적정매물이 나온다면 증권사 추가 M&A도 검토할 수 있다"고 말해 몸집 불리기 가능성을 시사하기도 했습니다. 이와 함께 우리금융은 보험업 진출을 위해 롯데손해보험 인수를 검토하고 있다고 이날 확인했습니다. 이정수 부사장은 "우리가 갖고 있지 않은 포트폴리오는 그룹 경쟁력 강화와 수익다변화 차원에서 당연히 검토 대상인 것은 맞다"면서도 "롯데손보 인수의향서를 제출하는 것으로 우리가 관심이 있다는 정도의 의사를 밝힌 것"이라고 여지를 남겼습니다. 이어 "접근원칙은 실사기회가 주어진다면 회사에 대해 충분히 검토하고 영업이나 재무·비재무적 가치를 철저히 분석해 적정가치를 산정해서 그게 우리가 생각하는 범위에 나온다면 그 다음 검토가 필요할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이정수 부사장은 다만 "시장에서 얘기나오는 아주 높은 수준의 무리한 인수나 오버페이는 전혀 계획이 없다는 것을 다시 한번 밝힌다"며 "심각한 자기자본훼손이 초래되는 M&A는 고려하지 않고 있다"고 거듭 강조했습니다.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금융당국이 '기업 밸류업 프로그램'의 핵심인 '기업가치 제고계획' 수립 원칙과 세부 작성법을 담은 가이드라인을 내놓았습니다. 밸류업 당사자로 새로운 형태의 공시라는 숙제를 받아든 상장기업에 길라잡이를 제시해 이행 초기 혼란을 최소화하고 적극적인 밸류업 프로그램 동참을 독려하기 위한 조처로 받아들여집니다. 하지만 기업이 민감하게 반응하는 '지배구조'를 한국증시 주요 저평가 요인중 하나로 지목하고 개선방안 공시를 권고하면서 일선 기업들의 수용성에 변수로 작용할 것으로 전망됩니다. 금융위원회는 2일 한국거래소·자본시장연구원과 함께 기업 밸류업 지원방안 2차세미나를 열고 '기업가치 제고계획 가이드라인(안)'을 공개했습니다. 이번 가이드라인은 기업가치 제고계획 흐름도를 '기업개요-현황진단-목표설정-계획수립-이행평가-소통'으로 구성했습니다. 먼저 '기업개요'에는 기업가치 제고계획이 그 자체로 기업에 대한 완결성 있는 보고서로 기능할 수 있도록 업종, 주요 제품·서비스, 연혁, 재무상태 등 기본적인 정보를 기재합니다. '현황진단'은 기업의 사업현황에 대해 시장환경·경쟁우위요소·리스크 등을 입체적으로 진단하고 다양한 재무·비재무 지표 중 중장기적인 가치제고 목적에 부합하는 핵심지표를 선정·분석하는 단계입니다. 주요 재무지표는 ▲PBR(주가순자산비율), PER(주가이익비율) 등 시장평가 ▲ROE(자기자본이익률), ROIC(투하자본이익률), COE(주주자본비용), WACC(가중평균자본비용) 등 자본효율성 ▲배당(금액·성향·수익률), 자사주(보유분·신규취득·소각내역), TSR(총주주수익률) 등 주주환원 ▲매출액·영업이익·자산 증가율 등 성장성 ▲자산 포트폴리오(영업·비영업자산), FCF(잉여현금흐름), 부채비율 등 기타로 분류해 다각적인 지표를 예로 제시했습니다. 비재무지표는 지배구조 관련 일반주주 권익제고, 이사회 책임성, 감사 독립성을 위한 여러 요소를 기존 '기업지배구조보고서' 공시항목 및 기관투자자 등 시장참여자가 주목하는 내용을 중심으로 합니다. 가령 상장기업이 성장성 높은 사업부문을 물적분할한 뒤 분할자회사를 상장하는 모자회사 중복상장 이슈가 있다면 기업은 모회사 일반주주 권익을 보호·증진하는 계획을 설명하거나 물적분할 후 분할자회사를 비상장 완전자회사로 유지하는 계획을 밝히는 소통을 할 수 있습니다. 이른바 '쪼개기 상장'은 핵심사업부를 자회사로 쪼개 신규상장하면서 모회사 기업가치를 떨어뜨리고 기존 주주의 지분가치가 훼손된다는 지적이 제기돼 왔습니다. 또 다른 예로 상장기업 지배주주 및 그 특수관계인의 비상장 개인회사 보유 이슈가 있는 경우 상장기업과 비상장 개인회사간 이해상충 우려를 해소하기 위한 정확한 사실관계와 향후 계획을 설명할 수 있습니다. 가이드라인은 감사위원 분리선출을 통한 감사 독립성 강화도 좋은 예시로 기업은 감사위원 분리선출 현황과 향후 계획을 밝힐 수 있다고 설명합니다. '목표설정'에서는 일시적·임시방편적 개선이 아닌 중장기 목표를 제시합니다. 중장기적 사업전략없이 단기적인 주가부양만을 목표로 하는 것은 기업가치 제고계획 취지와 부합하지 않는다고 가이드라인은 분명히 밝히고 있습니다. 계량화된 수치로 명료하게 제시하는 것이 권장되지만 정성적인 서술 또는 구간제시 등 다양한 방법의 목표설정도 가능합니다. '계획수립'에서 기업은 목표달성을 위한 구체적인 계획을 작성하며 사업부문별 투자, R&D확대, 사업 포트폴리오 개편, 자사주 소각·배당 등 주주환원, 비효율적인 자산처분 등 다양한 사업전략적·재무적 계획을 수립할 수 있습니다. 이와 함께 기업은 연 1회 공시 사이에 어떤 노력을 이행했는지 잘된 점과 보완 필요사항을 기재(이행평가)하고 주주·시장참여자 의견이 경영에 반영될 수 있는 공식적인 프로세스를 구축해 쌍방향 '소통'을 확대합니다. 상장사 이사회는 경영진이 기업가치 제고계획을 적절히 수립·이행하는지 감독하고 필요하다면 이사회 보고, 심의 또는 의결을 거치는 등 적극적으로 참여해야 한다고 금융위는 강조합니다. 공시는 연 1회 등 주기적 공시와 외국인투자자를 위한 영문공시 병행이 권장되며 예고공시도 가능합니다. 이번 기업가치 제고계획 가이드라인·해설서 제정안은 최종 의견수렴을 거쳐 이달중으로 확정·발표될 예정입니다. 이후 준비가 되는 기업부터 거래소 상장공시시스템(KIND)을 통해 공시를 시작합니다. 김소영 금융위 부위원장은 이날 축사에서 "기업 밸류업은 긴 호흡으로 추진해야 할 과제이며 기업가치 제고계획 가이드라인은 기업 밸류업 지원방안의 끝이 아니라 시작"이라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정부와 유관기관은 밸류업 세제 지원방안 마련·발표, 코리아 밸류업 지수 개발, 연계 상장지수펀드(ETF) 상장, 우수기업 표창 등 과제를 차질없이 추진하며 적극 지원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삼성전자[005930]가 스마트폰 판매 호조와 메모리 시장 개선에 힘입어 1분기 기준 역대 두 번째 매출 기록을 세웠습니다. 삼성전자는 30일 컨퍼런스콜을 열고 1분기 매출이 전분기 대비 6% 증가한 71조9156억원이라 밝혔습니다. 2022년 4분기 매출 70조4646억원을 기록한 이후 처음으로 70조원대 매출을 회복한 것입니다. 1분기 기준으로는 2022년 1분기에 77조7800억원을 기록한 이후 역대 두 번째로 높은 매출입니다. 영업이익의 경우 6조6060억원을 기록했습니다. 이는 전분기 영업이익보다 931.87% 높은 수치이며 작년 한 해 동안의 영업이익 총합인 6조5700억원보다도 많은 수치입니다. 반도체를 담당하는 DS(Device Solutions)부문은 매출 23조1400억원, 영업이익 1조9100억원을 기록했습니다. 메모리의 지속적 가격 상승에 대한 시장 기대감으로 구매 수요가 강세를 보였으며 DDR5 및 고용량 SSD 수요 강세가 이어짐에 따라 흑자 전환이 이루어진 것으로 분석됩니다. 삼성전자의 DS부문이 흑자를 기록한 것은 2022년 4분기 이후 5분기 만입니다. 파운드리의 경우 재고 조정으로 인해 매출 개선이 지연되었으나 효율적 팹 운영을 통해 적자폭은 소폭 축소됐습니다. DX(Device eXperience)부문은 매출 47조2900억원, 영업이익 4조700억원을 기록했습니다. 삼성전자의 첫 AI폰인 갤럭시 S24 시리즈의 판매 호조로 인한 수치라 삼성전자는 설명했습니다. TV 시장은 비수기 진입으로 인해 전분기 대비 실적이 감소했으나 Neo QLED 및 OLED, 75형 이상 대형 수요는 견조했습니다. 생활가전은 비스포크 AI 등 프리미엄 AI 가전의 매출 비중이 증가함에 따라 수익성이 향상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하만은 매출 3조2000억원, 영업이익 2400억원을 기록했으며 계절적 비수기 진입으로 소비자 오디오 판매 둔화 속 실적이 소폭 하락했습니다. 디스플레이(SDC)는 매출 5조3900억원, 영업이익은 3400억원을 기록했습니다. 중소형 패널의 경우 판매 경쟁 심화로 전분기 대비 실적이 하락했습니다. 한편, 삼성전자의 1분기 시설투자는 11조3000억원으로 이중 DS는 9조7000억원, 디스플레이 1조1000억원 수준이며 전년 동기 대비 6000억원 증가했습니다. AI 탑재한 갤럭시Z, 새로운 폼팩터 갤럭시링…하반기 출격 삼성전자는 이날 컨퍼런스콜에서 향후 부문별 사업 방향성에 대해서도 밝혔습니다. 삼성전자는 생성형 AI 관련 수요 견조세가 지속되는 가운데 수요 대응을 위해 HBM3E 8단 양산을 4월에 시작했으며 12단 제품도 2분기 내 양산할 계획입니다. D램은 1b나노 32기가비트 DDR5 기반 128기가바이트 제품의 2분기 양산 및 고객 출하를 통해 서버 시장 내 경쟁력을 강화할 방침입니다. 낸드는 2분기 중 초고용량 64TB SSD 개발 및 샘플 제공을 통해 AI용 수요에 적기 대응하고 업계 최초로 V9 양산을 개시한다는 예정입니다. DX부문에서는 2분기 비수기에 진입하며 스마트폰 출하량이 감소하고 평균판매가격이 인하되지만 태블릿 출하량은 유지할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업계에서는 삼성전자가 하반기에 매출 증대 폭이 클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폴더블 대세화'의 핵심으로 AI 기능을 탑재한 신제품 '갤럭시Z폴드6', '갤럭시Z플립6' 등의 출시가 예정돼있으며 새로운 폼팩터 '갤럭시링'이 출시됨에 따라 시장에 큰 변화가 일어날 것으로 확률이 높기 때문입니다. 이날 컨퍼런스콜에서 다니엘 아라우조 삼성전자 MX사업부 상무는 "태블릿은 탭S9 시리즈에 갤럭시AI 기능을 제공하고 웨어러블의 경우 하반기 신모델을 중심으로 갤럭시 에코시스템 경험을 강화해나갈 계획"이라며 "갤럭시링을 통해서는 수면을 비롯한 고객들이 체험할 수 있는 전반적인 헬스케어 경험을 높일 것"이라 말했습니다. 한편, 삼성전자가 글로벌 홍보 효과를 위해 오는 7월 2024 하계 올림픽이 개최되는 프랑스 파리에서 갤럭시 언팩 행사를 개최할 가능성이 제기됩니다. 구체적인 행사 일정은 6월 중에 공개할 예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