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더뉴스 주동일 기자ㅣ 티몬의 타임마케팅 프로모션을 통해 구매한 고객이 점차 늘어나고 있다. 특가 상품을 한정 판매하는 행사지만 상품 구매에 두 번 이상 성공한 고객은 30%를 넘었다.
티몬(대표 이재후)은 자사의 대표적인 타임마케팅 프로모션인 타임어택을 통해 상품 구매에 성공한 고객이 행사 진행 첫 달 대비 2.4배 늘었다고 4일 밝혔다. 누적 고객 수는 70만명에 달했다.
티몬은 지난해 11월 1일 LG노트북 10대를 78% 할인해 9만 9000원에 판매하는 것을 시작으로 매일 5회에 걸쳐 타임어택 행사를 진행해 왔다. 그동안 88일 간 타임어택에서 선보인 상품은 전자제품·여행·패션잡화·식품·생활용품 등 총 1994종이다.

이들의 평균 할인가격은 온라인 포털 검색 최저가 대비 70%에 달했다. 금액으로 환산하면 지금까지 누적 총 150억원 이상 할인 혜택을 제공한 셈이다.
또 타임어택에서 2번 이상 상품을 구매한 고객 비중은 30%를 넘었다. 5건 이상 구매한 고객은 전체의 6%를 차지했다. 다양한 특가 상품을 지속 선보이면서 선착순 구매에 성공한 적 있는 고객들이 요령을 터득하면서 중복으로 구매한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타임어택은 단발성 이벤트에 그치지 않고 지금까지 지속 중인 프로모션이라는 점에서 고객들의 많은 지지를 받고 있다. 매일 평균 8000명 고객이 한정수량 파격 혜택을 받아온 셈이다. 극히 한정된 소수의 고객만이 운에 따라 혜택을 받는다는 기존 틀을 깬 것이다.
타임어택은 매일 오전 9시에 시작해 12시·오후 3시·6시·저녁 9시까지 하루 5번 진행하며 초특가 한정수량 상품을 무료배송하고 있다. 매주 월요일에는 특별히 ‘티몬데이’라는 이름으로 매 시각마다 확대 진행 중이다.
이진원 티몬 최고운영책임자(COO)는 “티몬의 타임어택은 극히 소수의 운 좋은 사람들만 누릴 수 있는 혜택이 아니다”라며 “타임세일의 속성은 같지만, 상품이 계속 바뀌면서 매일 지속하는 프로그램으로 조금만 관심을 갖고 참여하면 누구나 ‘득템’에 성공할 수 있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