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더뉴스 박명기 기자ㅣ “태국, 필리핀에 이어 동남아시아 지역 세 번째 공연, 성공적으로 마쳤다.”
일본 유명 가쿠단 오케스트라와 일본 대표 음악감독 츠치아 타케시가 선사한 아름다운 선율이 인도네시아 전역에 울려퍼졌다.
글로벌 게임 기업 (주)그라비티는 지난 4일, 미국 그룹 회사인 그라비티 인터랙티브(이하 GVI), 중국 심동 글로벌(이하 XDG)과 함께 인도네시아서 ‘2019 라그나로크M: 영원한 사랑’ 게임음악콘서트를 마쳤다.
인도네시아 자카르타 '누사 인다 극장(Nusa Indah Theatre)'에서 진행한 ‘라그나로크M: 영원한 사랑(ROM : Eternal Love Live in Sea)’의 게임 음악 콘서트는 약 2시간 동안 관객들은 열광의 도가니였다. 한 곡 한 곡이 끝날 때마다 뜨거운 박수를 이어갔다.
콘서트 배경으로는 게임 ‘라그나로크’의 다양한 그래픽이 나왔다. ‘라그나로크M : 영원한 사랑’의 주제곡인 ‘wish’와 함께 19곡의 BGM 편곡이 연주됐다. 연주는 전세계적으로 유명한 일본의 가쿠단 오케스트라가 진행했더. 음악 총감독은 일본의 대표 음악감독 츠치야 타케시가 맡았다.
기타무라 요시노리 그라비티 인터렉티브 CEO는 “라그나로크M: 영원한 사랑은 2018년 하반기 인도네시아에서 출시 이후 반응이 상당히 좋다”며 “이번 콘서트는 게임 속에서만 접하던 게임 음악을 생생한 오케스트라 음악으로 감상할 수 있는 특별한 시간이 될 것이다”라 영상으로 인사를 전했다.
실제 인도네시아에서 라그나로크의 인기는 상상 이상이다. 특히 ‘라그나로크M: 영원한 사랑’은 출시 직후부터 구글 플레이 매출 1위를 한 달간 지속했다. 약 4개월 동안 애플 앱스토어 매출 평균 1위를 기록한 바 있다. 지금까지도 상위권을 유지하고 있을 정도로 그 인기는 식을 줄을 모른다.
김진환 그라비티 사업총괄 이사는 “라그나로크M: 영원한 사랑은 인도네시아 현지에서는 비인기 장르임에도 폭발적인 인기로 사랑을 받고 있다. 앞으로도 인도네시아 유저 분들이 라그나로크를 즐길 수 있도록 지속적인 업데이트 등을 통해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그라비티 인터랙티브(Gravity Interactive)는 2003년 3월, 미국 캘리포니아주에 설립된 그라비티의 미국 자회사다. 온라인 및 모바일 게임 퍼블리싱 분야의 글로벌 선두 주자다. 그라비티 그룹의 북미, 남미, 유럽을 비롯한 해외 사업 전개를 위한 거점이다.
주 타이틀인 라그나로크 온라인 ‘라그나로크 온라인(Ragnarok Online)’은 북미지역에서 300만 명 이상의 유저(전세계 약 6200만 명의 유저)를 보유하고 있다. 2018년 10월 동남아 지역에서 ‘라그나로크(Ragnarok M: Eternal Love)를 론칭했다.
☞ 그라비티는?
㈜그라비티는 한국 온라인게임 산업의 태동기인 2000년 4월에 설립, 온라인게임, 모바일게임의 황금기를 이끌고 있으며 국내 게임 기업으로 유일하게 나스닥에 직상장돼 있다.
MMORPG ‘라그나로크 온라인’과 모바일 MMORPG ‘라그나로크M: 영원한 사랑’ 등 라그나로크 IP를 기반으로 다양한 장르의 게임을 국내외 서비스하고 있다. 라그나로크 IP를 이용한 게임뿐만 아니라 드래곤사가, 레퀴엠 등의 IP를 기반으로 한 온라인게임, 모바일게임 등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