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더뉴스 진은혜 기자ㅣ 주택도시보증공사(이하 HUG)가 저소득가정 청소년과 취업을 준비하는 대학생을 연결하는 맞춤형 멘토링 사업을 올해부터 확대한다.
주택도시보증공사(HUG)는 지난 31일 지역인재 양성을 위한 ‘HUG TOGETHER 멘토링’ 사업 발대식을 진행했다고 3일 밝혔다. HUG TOGETHER 멘토링 사업은 부산지역 대학생의 취업역량을 강화하고, 청소년의 재능개발과 성장을 지원하는 HUG의 사회공헌 사업이다.
해당 사업은 HUG가 부산 소재 대학교 및 초록우산 어린이재단과 함께 진행한다. 지난해 호응에 힘입어 지원 규모를 총 40명에서 올해 80명으로 확대 추진할 방침이다.
이번 발대식에서는 멘토링 오리엔테이션과 멘토-멘티 간의 친밀감을 높이기 위한 소그룹별 대화가 진행됐다. 또 HUG 업무소개 등을 통해 HUG을 알리는 기회가 마련됐다.
재능과 학업분야를 고려해 1:1 결연을 맺은 학생들은 7개월간 주 2회, 개별 학습활동을 진행하게 된다. 대학생 멘토는 월 30만원의 취업역량 개발비를 받고 학점 또는 봉사활동 시간을 인정받을 수 있다. 청소년 멘티는 희망분야 수업과 재능개발비를 지원받는다.
멘토로 참여한 김태환 부산대 4학년 학생은 “멘티와 학습, 진로 조언뿐만 아니라 고민을 나누며 소통하는 친구가 될 수 있도록 진정성을 가지고 활동에 임하겠다”고 포부를 전했다.
이재광 HUG 사장은 “HUG TOGETHER 멘토링이라는 사업명처럼 멘토와 멘티가 서로 이해하고 함께 성장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기 바란다”며 “앞으로도 HUG는 미래의 재원이 될 청소년과 청년의 재능을 키워주기 위한 다양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