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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 세탁기, 영국·프랑스서 최고 평가 받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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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nday, June 24, 2019, 10:06:00

영국 매체가 진행한 평가에서 최고 점수 부여..세탁부터 추가 기능까지 만족
프랑스 애프터 서비스 지표서 공동 1위 선정..구매 후 2년 고장률 낮은 브랜드

[인더뉴스 이진솔 기자] LG전자 세탁기가 좋은 평가를 받고 있다. 자체 개발한 모터로 제품 내구성과 기능성을 모두 강화했을 뿐만 아니라 애프터 서비스 지표에서도 상위 업체로 선정됐다.

 

LG전자는 최근 영국과 프랑스 등 유럽 시장에 출시한 세탁기가 최고 제품으로 인정받고 있다고 24일 밝혔다. 유럽은 프리미엄 수요가 높아 가전제품 제조사가 공들이는 주요 시장 중 하나다.

 

영국 소비자 잡지 ‘위치(Which?)’는 최근 실시한 드럼세탁기 평가에서 12kg 용량 LG 드럼세탁기에 최고 점수인 89점을 부여했다. 매체는 “지금껏 테스트한 세탁기 중 최고(The best washing machine we’ve ever tested)”라고 말했다.

 

 

이 제품은 위치가 추천제품(Best Buy)으로 선정한 세탁기 가운데 평점이 가장 높다. 평가단은 세탁, 헹굼, 탈수 등 기본 성능은 물론 저소음, 사용 편의성, 스마트 기능까지 탁월하다고 설명했다. LG전자 세탁기는 위치 제품평가에서 3년 연속 1위를 유지했다.

 

프랑스에서도 좋은 평가를 받았다. 가전 유통채널 ‘프낙 다르티(Fnac Darty)’는 프랑스 환경에너지관리청(ADEME)과 함께 조사한 애프터서비스 지표에서 세탁기 부문 공동 1위로 LG전자를 선정했다.

 

이 조사는 애프터서비스 사례, 구매 고객 피드백, 제조사가 보장하는 부품공급 가능 기간 등을 종합적으로 분석해 순위를 매긴다. 지난해 같은 조사에서도 LG전자 세탁기는 상위 세 업체에 선정됐는데 상세 순위가 공개된 것은 올해가 처음이다.

 

조사결과에 따르면 프랑스 소비자들이 세탁기를 교체하는 원인 71%가 제품 고장이었다. LG전자 세탁기는 구매 후 처음 2년 동안 고장률이 가장 낮은 제품으로 꼽혔다.

 

프랑스는 애프터서비스가 중요한 시장이다. 내년부터는 모든 전기전자제품에 부품공급 가능 기간, 최근 10년간 고장 신고 건수 등을 고려한 수리 가능성 지수(Reparability Index)를 의무적으로 표시하도록 정부 차원에서 제조사에 권고하고 있다.

 

LG전자는 내구성을 인정받는 배경에 10년간 무상보증하는 핵심부품 ‘인버터 DD(Direct Drive)’가 있다고 설명했다. 이는 모터와 세탁통을 직접 연결해 소음과 에너지 소모를 줄인 부품이다. 연결 부품이 따로 없어 제품이 구조적으로 단순해지며 내구성이 높아진다.

 

모터 속도를 자유자재로 조절해 제품 성능과 효율을 끌어올리는 인버터 기술도 장점이다. LG전자 관계자는 “LG전자가 생활가전 분야에서 확보한 인버터 기술력은 업계 최고 수준”이라고 말했다.

 

류재철 LG전자 H&A사업본부 리빙어플라이언스사업부장 부사장은 “LG 세탁기만의 인버터 DD모터, 트루스팀과 같은 차별화된 핵심기술을 바탕으로 글로벌 프리미엄 세탁기 시장을 지속 선도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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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진솔 기자 jinsol@inth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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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에너빌리티, 올해 261 상승…파티는 끝났을까?

두산에너빌리티, 올해 261% 상승…파티는 끝났을까?

2025.07.24 08:50:26

인더뉴스 박호식 기자ㅣ올해들어 두산에너빌리티 주가는 지난 23일까지 종가기준 261% 상승했습니다. 지난연말 1만7550원으로 마무리한 주가는 23일 6만3400원을 기록했습니다. 주가를 끌어올린것은 핵심사업에 대한 기대감입니다. 두산에너빌리티는 대형원전, SMR(소형모듈원전), 가스터빈 3대 사업을 축으로 사업포트폴리오 조정하며 체질을 개선했습니다. 하지만 올들어 주가가 급등하면서 주가상승에 대한 부담이 커졌습니다. 지난달 30일 장중 7만2200원으로 52주 신고가를 찍은 후 방향성을 탐색하는 분위기입니다. 두산에너빌리티 주가는 파티가 끝난걸까요? 증권사 애널리스트들은 두산에너빌리티 주가 방향성을 어떻게 보고 있을까요? 최규헌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역사의 시작을 알리는 시세분출 후 잠시 쿨링타임을 가지는 중"이라고 표현합니다. '잠시 쉬어가는 중'이라는 겁니다. 주가상승에 따른 부담이 있지만, 향후 사업전망에 대한 기대감이 크다는 뜻으로 해석됩니다. 증권사들은 대체로 이런 분위기 입니다. 두산에너빌리티 주요사업이 성장할 것이라는 방향성은 동의합니다. 다만 이 과정에서 성장사업의 구체적인 수주들이 확인돼야 하고, 투자자들은 다소 '긴호흡'이 필요하다고 제시합니다. 최규헌 연구원은 "두산에너빌리티 관련 산업의 구조적인 성장과 산업내 두산에너빌리티 입지에 대한 시장의 기대감은 견고하다"며 "성장사업, 특히 SMR과 가스터빈 관련 신규수주가 나와야 보다 정교한 손익개선폭을 계산하고 높은 밸류에이션을 정당화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제시했습니다. 최 연구원은 지난 23일 목표주가를 10만원으로 상향조정했습니다. 정혜정 KB증권 연구원은 23일 목표주가를 8만9000원으로 상향조정하면서 "대형 및 소형원전 밸류체인에서 대안을 쉽게 찾기 어려운 핵심적인 역할을 맡고 있는 가운데 올해 하반기에서 내년초 주요 고객들로부터 수주가 가시화될 것으로 예상한다"고 제시했습니다. 그는 "팀코리아의 체코원전 계약이 6월 체결되면서 약 4조원의 두산에너빌리티 수주 또한 올해 중에 체결될 전망"이라며 "두산에너빌리티는 한국형 원전에서 원전 주기기 뿐만 아니라 터빈 및 기타 부품 등 기자재 제작과 시공까지 참여하고 있어 기여도가 크다"고 전했습니다. 또 "아직 체코원전 이후 신규 해외원전 수주는 나오지 않은 상태이나 2028년에는 국내 원전 2기 건설이 예정되어 있으며, LOI를 체결한 폴란드 원전(2기)과 UAE 원전 (2기) 수주 가능성도 남아 있다"며 "웨스팅하우스향 원전 주기기 계약도 2026년을 시작으로 꾸준히 늘어날 것으로 예상한다"고 덧붙였습니다. 또 "NuScale Power이 진행중인 루마니아 SMR 프로젝트도 진척이 가시화되고 있다"며 " 올해말~내년초 중으로 Pre-FID 체결이 예상되며 하반기중 1~2개의 신규고객 발주도 예측하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문경원 메리츠증권 연구원은 다소 낯선 접근을 합니다. 그는 "두산에너빌리티 주식은 10년 후를 봐야한다"며 긴호흡을 주문했습니다. 문 연구원은 지난 10일 "대형 원전, SMR, 가스터빈사업의 진정한 이익 회수기는 2030년대이지만, 주가는 기다리지 않고 미리 상승하고 있다"며 "당사는 성숙기로 예상되는 2035년을 기준으로 동사의 적정가치 계산을 시도했다. 불확실성이 크지만 그래도 어떤 주식은 10년 후를 봐야 한다"고 제시했습니다. 문 연구원은 2030년 두산에너빌리티(자회사 제외) 영업이익을 2조6000억원, 2035년은 5조8000억원을 전망했습니다. 그 근거가 되는 정량적 가정으로 ▲팀코리아가 중동, 아시아 등지에서 매년 1건(2기)의 대형원전 수주, ▲웨스팅하우스향으로 연간 4~8기 분량의 대형 단조부품 납품 ▲글로벌 SMR 시장 20GW 내외로 성장 및 이 중 30% 점유율 차지 ▲가스터빈 2030년 이후 매년 10기 수주 등을 제시했습니다. 문 연구원은 적정주가를 9만2000원으로 제시하면서 "올 하반기에는 한미정상회담, 7월 23일 ‘AI Action Day’, SMR 및 가스터빈 수주 등 모멘텀이 풍부하다"며 "이 모멘텀들은 높은 밸류에이션을 정당화시킬 수 있는 근거가 될 것이다. 아직 파티는 끝나지 않았다"고 설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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