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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파 받아가세요”...은행권, 양파 소비촉진에 적극 동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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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iday, July 05, 2019, 14:07:51

KEB하나·우리·신한·NH농협銀, 전국 영업점서 사은품으로 제공

 

시중은행들이 최근 양파가격 폭락으로 어려움을 겪는 농민들을 지원하기 위해 ‘양파 소비촉진 운동’에 나섰다.

 

5일 은행권에 따르면 KEB하나, 우리, 신한, NH농협은행 등은 양파 생산 농가 지원을 위해 전국에 분포돼 있는 지역본부와 영업점을 통해 대량의 양파를 구매했다. 구매한 양파는 영업 이벤트에 활용하거나 고객에게 사은품으로 나눠줄 예정이다.

 

올해 양파는 재배면적 감소에도 불구하고 수확량이 크게 늘면서 가격 폭락 사태가 벌어지고 있다.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에 따르면 5일 기준 양파 20Kg 전국 평균 도매가격은 8400원으로 전년 동기(1만3000원) 대비 35.4% 떨어졌다. 같은 시기 마늘 또한 수확량이 늘어 우리 농산물의 가격 폭락이 이어지고 있다.

 

하나은행은 전국 영업본부와 지점을 통해 약 120톤의 양파를 구매해 고객에게 사은품으로 제공한다.

 

우리은행도 120톤을 구입, 전국 영업점에서 고객 사은품으로 활용할 예정이다. 아울러 임직원이 양파 구매 운동에 자발적으로 참여할 수 있도록 사내 양파 판매 바자회를 열어 구입 가격의 50%를 지원할 계획이다.

 

신한은행 역시 전국 지역본부, 영업점에서 90여 톤의 양파를 구매해 고객에게 전달키로 했다.

 

농협은행은 지역 본부별로 분주히 움직이고 있다. 'NH더하고나눔정기예금' 상품으로 조성한 기금 중 10억원을 활용해 전국 농협하나로마트에서 양파 상생마케팅 할인행사를 진행 중이다. 상생마케팅 후원금을 활용해 생산농가에 양파 3kg 1망 당 1000원, 15kg 1망 당 2500원씩 지원한다는 구상이다.

 

지성규 KEB하나은행장은 “양파 가격 하락으로 힘든 시기를 보내고 있는 농민들께서 힘을 낼 수 있도록 응원하기 위하여 양파 소비촉진 운동에 적극 참여하게 됐다”며 “우리 사회의 어려움을 함께 나누며 해결방안을 찾는 것은 은행의 사회적 책임 중 하나”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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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민지 기자 freshmj@inth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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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레벨 터치] 김상현 롯데유통군 부회장 “글로벌 확장·AI 혁신서 기회 모색”

[C-레벨 터치] 김상현 롯데유통군 부회장 “글로벌 확장·AI 혁신서 기회 모색”

2025.06.05 09:44:20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롯데는 김상현 롯데 유통군 총괄대표 부회장이 지난 3일 싱가포르에서 열린 ‘NRF Big Show APAC 2025’에 참석해 롯데 유통군의 혁신과 글로벌 진출 사례를 공유했다고 5일 밝혔습니다. 전미소매연맹(NRF)이 개최하는 ‘NRF Big Show’는 ‘유통 산업의 CES’라 불리는 세계 최대 유통 박람회로 매년 1월 미국에서 열립니다. ‘NRF Big Show APAC’은 지난해 아시아·태평양 지역을 중심으로 싱가포르에서 처음 개최돼 40개국 7000여명 이상의 참관객들에게 글로벌 유통 산업 트렌드를 공유했습니다. 올해 ‘NRF Big Show APAC 2025’는 아시아·태평양 유통업계 CEO와 리더, 유통 전문가 등 약 1만명이 참석해 ‘유통업의 무한한 가능성’이라는 주제로 진행됐습니다. 이날 김상현 부회장은 ‘롯데의 유통 혁신’이라는 주제로 싱가포르 최대 유통기업 페어프라이스 그룹 CEO 비풀 차울라와 대담을 진행했습니다. 이날 김 부회장은 "롯데 유통군은 고객 경험 중심의 차별화된 유통 플랫폼 구축을 지속해가고 있다"며 "롯데몰 웨스트레이크 하노이는 고객 경험을 지속적으로 향상시키기 위한 노력이 단순한 판매를 넘어, 고객과 문화를 연결하는 플랫폼으로 유통업이 진화하고 있음을 보여준다"고 말했습니다. 롯데몰 웨스트레이크 하노이는 쇼핑·문화·체험·프리미엄 요소가 결합된 복합몰로 2023년 개점 이후 9개월 만에 누적 매출 2000억원, 354일 만에 누적 방문객 1000만명을 넘어섰습니다. 올해 1분기에는 전년 대비 매출이 21.9% 증가하고 개점 6분기 만에 영업이익 흑자 전환을 달성했습니다. 김 부회장은 현재 한국 유통 시장이 경제 불확실성과 고령화라는 구조적 과제에 직면해 있지만 글로벌 사업 확장과 AI 기반 혁신에서 새로운 기회를 모색하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그는 "K푸드, K뷰티, K패션 등 한국 콘텐츠가 세계적으로 주목받는 가운데 페어프라이스와 협업해 롯데마트 익스프레스를 오픈하고 PB 상품을 현지에 적극적으로 소개하고 있다"며 "현지 파트너십을 통해 PB 수출을 가속화할 계획이며 이 협업 모델을 다양한 시장으로 확대할 것"이라고 전했습니다. 롯데는 현재 부산에 오카도와 협업한 AI 기반 고객 풀필먼트 센터(CFC)를 구축하고 있습니다. 이를 통해 AI 기반 초개인화 추천과 물류 자동화 역량을 강화하겠다는 심산입니다. 또 김 부회장은 "유통업은 고객의 시간과 경험에 가치를 제공할 수 있어야 한다"며 "고객이 원하는 환경을 만들고 쇼핑을 즐거운 경험으로 만드는 것이 가장 중요한 과제"라고 강조했습니다. 이어 전시회장을 찾은 유통업계 관계자들에게 "현장을 찾아 직원들과 고객들의 목소리를 직접 듣고 끊임없이 배우는 자세가 중요하다"며 "앞으로도 고객 중심 경영을 강화하고 기술과 데이터 기반 혁신을 지속하며 글로벌 시장에서 롯데 유통군의 경쟁력을 한층 끌어올릴 것"이라는 말로 마무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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