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더뉴스 주동일 기자ㅣ신혼부부가 선호하는 가전이 바뀜에 따라 렌탈의신은 라인업을 확대하기로 했다. 대형·고가 가전을 렌탈 상품으로 내놓고 가격 부담을 덜겠다는 전략이다.
렌탈의신은 대형·고가 가전에 렌탈서비스를 도입한다고 26일 밝혔다. LG건조기·LG스타일러·LG휘센 에어컨·LG디오스 냉장고·LG디오스 김치냉장고·LG UHD TV·LG트롬세탁기·삼성 무풍 에어컨·삼성 FHD TV·삼성 세탁기·대우 냉장고·대우 김치냉장고·대우 세탁기 등이 예다.
렌탈의신은 이를 통해 고객들의 가격 부담을 덜겠다는 전략이다. 렌탈의신은 “예비 부부들의 혼수 필수품인 가전제품의 트렌드가 변화하고 있다”며 “특히 최근 사회문제로 떠오른 미세먼지는 혼수 가전의 지형도까지 바꿔놓았다”고 설명했다.
신혼부부가 선호하는 가전은 건조기·무선청소기 등인 것으로 나타났다. 렌탈의신은 “혼수가전 ‘위시리스트’에 공기청정기·건조기·무선청소기 등이 상위를 차지하고 있다”고 했다.
선호하는 가전 크기도 달라졌다. 렌탈의신은 “건조기·의류관리기·공기청정기·무선청소기 등 ‘신(新)혼수가전’ 판매량은 1년 전에 비해 두 배로 늘었다”며 이어 “선호하는 TV 크기는 7년 전과 비교해 10인치 커졌다”고 분석했다.
유행에 민감한 젊은 세대가 가전 시장의 ‘큰손’으로 떠오르면서 가전업체들도 고객 수요를 따라가기 위해 경쟁 중이다. 렌탈의신은 “LG전자는 올해 가장 중요한 소비 트렌드 변화로 ‘신혼수가전 4인방’의 인기를 꼽았다”고 강조했다.
‘4인방’은 건조기·스타일러·코드제로A9·공기청정기 등을 말한다. 렌탈의신에 따르면 LG전자 관계자는 “올해 연 혼수구매 이벤트에서 냉장고 등 기본 가전과 함께 건조기 등 ‘신4인방’을 구매한 고객 비중이 전체의 54%에 달했다”고 설명했다. 지난해 고객 비중은 30%에 그쳤다.
렌탈의신에 따르면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했을 때 판매량 증가율은 건조기 100%, 스타일러 110%, 코드제로A9 450%, 공기청정기 80%다.
이에 렌탈의신은 정수기·공기청정기·안마의자·스타일러·인덕션·건조기 렌탈과 가격비교 등의 상담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검색창에 ‘렌탈의신’을 검색해 상담신청을 남기거나 전화문의를 통해 필터교체·사은품·제휴카드·무료이벤트 등에 대한 케어솔루션 안내도 받을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