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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인포섹, ‘AD 해킹’ 점검 툴 무료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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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ednesday, February 05, 2020, 15:02:16

해커의 집중 공격 대상..침해 흔적 확인 가능

 

인더뉴스 이진솔 기자ㅣ최근 기업의 윈도우 시스템 관리 도구인 액티브 디렉터리(AD)를 겨냥한 침해사고가 늘어나는 추세입니다. 정보보안업체 SK인포섹이 공격 흔적을 탐지하는 프로그램을 무료로 배포합니다.

 

SK인포섹은 AD 해킹 여부를 확인할 수 있는 무료 점검 툴(Tool)을 공개한다고 5일 밝혔습니다. 해당 프로그램과 점검 툴과 사용 설명서는 SK인포섹 홈페이지에서 내려받을 수 있습니다.

 

AD는 대규모 시스템 계정 관리에 사용되는 시스템 도구입니다. 시스템 계정 설정, 정책 배포 등을 효율화할 수 있어 많은 기업에서 사용합니다.

 

그만큼 해커들이 노리는 집중 표적입니다. AD서버를 장악하면 기업 내부망에 있는 시스템까지 침투가 가능합니다. 이를 통해 해커는 기업의 모든 시스템까지 공격을 확대할 수 있습니다. 지난해에는 ‘CHAD’라는 해커 조직이 국내 여러 기업의 AD서버를 공격해 피해를 줬습니다.

 

SK인포섹은 점검 툴을 활용하면 여러 AD공격과 이와 관련한 흔적들도 확인할 수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기업들은 점검 툴을 활용해 AD서버나 AD환경에 있는 윈도우 서버나 PC를 점검하면 됩니다.

 

김성동 SK인포섹 침해사고대응팀장은 “AD를 공격한 흔적이 발견되었다면 다른 시스템으로 공격이 확산할 가능성이 매우 높다”면서 “공격 흔적이 발견된 기업들은 신속하고 정밀한 조사를 통해 피해확산을 차단하고 같은 피해가 반복되지 않도록 대응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English(中文·日本語) news is the result of applying Google Translate. <iN THE NEWS> is not responsible for the content of English(中文·日本語) 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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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진솔 기자 jinsol@inth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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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에셋 “브룩필드자산운용, IFC계약금 2천억 미반환…후속 법적조치할 것”

미래에셋 “브룩필드자산운용, IFC계약금 2천억 미반환…후속 법적조치할 것”

2025.10.29 12:25:12

인더뉴스 박호식 기자ㅣ미래에셋자산운용은 29일 캐나다 브룩필드자산운용이 여의도 IFC(국제금융센터) 계약금 2000억원 반환과 지연이자 등의 배상을 해야할 기한이 지났음에도 이행하지 않았다고 밝혔습니다. 미래에셋자산운용에 따르면, 브룩필드자산운용은 싱가포르국제중재센터(SIAC)의 최종 판정에 따라 지난 28일까지 계약금 2000억원 전액을 반환하고 지연이자 및 중재 관련 비용 일체를 배상해야 함에도 이행하지 않았습니다. 미래에셋자산운용은 "기한이 경과한 현재까지 단 한차례의 이행조치나 공식 입장표명조차 하지 않은 사실을 확인했다"며 "깊은 유감과 강한 우려를 표한다"고 밝혔습니다. 또 "국제중재 판정은 국제사회가 합의한 법적 구속력을 가진 최종적 절차"라며 "이는 단순한 계약분쟁이 아닌, 국제 법치주의와 공정한 시장질서 근간을 지키기 위한 의무적 이행절차이며 단심제이므로 미래에셋은 반박의 여지가 없는 전면 승소 판정을 받은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또한 "그럼에도 브룩필드는 이에 불응하고 글로벌 투자시장의 신뢰와 공정거래 질서를 심각하게 훼손하는 비정상적인 태도로 일관하고 있다"며 "중재 판정이 완전히 이행될 때까지 브룩필드는 매일 누적되는 지연 이자와 추가 손해배상 책임을 전적으로 감당해야 할 것"이라고 경고했습니다. 미래에셋자산운용은 국제법과 관련 규정에 따라 후속 법적절차에 착수할 준비를 끝냈다고 전했습니다. 국내외에서 중재판정의 승인/집행 및 가압류 등 모든 강력한 법적절차를 통해 강력히 대응한다는 방침입니다. 미래에셋자산운용은 "이 사안을 국제사회와 투자자에게 투명하게 공유함으로써, 법적 판정을 경시하거나 책임을 회피하는 행위가 선례로 남지 않도록 할 것"이라며 "앞으로도 미래에셋자산운용은 법과 원칙에 기반한 국제 비즈니스 질서를 수호하고 신뢰받는 글로벌 자산운용사로서의 책임을 다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이 사안은 2021년 캐나다 브룩필드자산운용이 여의도 국제금융센터 매각을 위해 미래에셋자산운용을 우선협상 대상자로 선정했지만 매각이 성사되지 못하면서 갈등하다 2022년 소송이 시작됐습니다. 싱가포르국제중재센터(SIAC)는 지난 13일 브룩필드자산운용이 계약상 의무를 위반했다며 계약금 2000억원 전액을 반환하고 지연 이자 및 관련비용 일체를 28일까지 배상하라고 명령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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