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더뉴스 이재형 기자ㅣ올해 1~3월 동안 오피스텔 시장은 매매와 월세 모두 주춤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1일 한국감정원에 따르면 2020년 1분기 전국 오피스텔 가격은 작년 4분기에 비해 매매가격(-0.11%)과 월세가격(-0.12%)은 하락한 반면 전세가격(0.12%)은 상승했습니다.
매매가격은 전국적으로 작년 4분기에 비해 –0.11% 하락했으며 하락폭도 확대(-0.06%→-0.11%)됐습니다. 매매평균가격은 전국 1억7849만3000원, 수도권 1억9290만4000원, 지방 1억1821만원으로 집계됐습니다.
서울(0.40%→0.28%)은 역세권 및 정주여건이 양호한 지역을 중심으로 가격이 올랐으나 상승폭은 다소 줄었습니다. 반면 경기(-0.45%)·인천(-0.44%)은 신축 오피스텔 공급 등으로 가격 하락해 수도권 전체는 하락세로 전환(0.03%→-0.07%)했습니다.
지방(-0.39%→-0.28%)은 코로나19 여파로 지역경기가 부진에 빠지면서 하락세를 이어갔으나 하락폭은 줄었습니다.
전세가격은 전국적으로 작년 4분기에 비해 0.12% 상승했으며 상승세가 확대(0.06%→0.12%)됐습니다. 전세평균가격은 전국 1억4189만3000원, 수도권 1억5475만8000원, 지방 8807만6000원으로 집계됐습니다.
서울(0.40%→0.31%)은 전세지원 정책과 저금리 기조를 타고 상승세를 이어갔으나 상승폭은 다소 줄었습니다. 수도권은 상승폭이 확대(0.13%→0.20%) 됐는데, 인천(-0.16%)은 선호도가 떨어졌으나 경기(0.14%)는 재개발 지역을 중심으로 올라 상승세로 전환했습니다.
지방(-0.22%→-0.19%)은 하락세를 이어갔으나 세종, 대전 등 주택시장 상승 지역의 영향으로 하락폭은 좁혔습니다.
월세가격은 전국적으로 작년 4분기에 비해 0.12% 하락했으나 하락폭은 축소(-0.21%→-0.12%)됐다. 월세평균가격은 전국 64만5000원, 수도권 69만원, 지방 45만6000원으로 집계됐습니다.
서울(0.06%→0.10%)은 직주근접지역과 역세권 중심으로 수요가 집중되면서 상승폭이 확대됐고 수도권(-0.16%→-0.01%)은 하락세가 다소 꺾였습니다.
지방(-0.46%→-0.59%)은 신축 오피스텔 공급으로 매물은 확대된 반면 코로나19 여파로 월세 문의가 급감하면서 하락폭이 확대됐습니다.
수익률은 전국적으로 5.44%를 기록하였으며, 수도권 5.21%, 지방 6.43%, 서울 4.83%를 기록했습니다. 지역별로는 광주(7.74%), 대전(7.05%), 대구(6.53%), 인천(6.52%) 순으로 높았고, 세종(4.42%)이 가장 낮았습니다.
전월세전환율은 전국적으로 5.13%를 기록했으며, 수도권 5.06%, 지방 6.27%, 서울 5.09% 꼴로 나타났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