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더뉴스 이재형 기자ㅣGS건설이 국내 건설업계 최초로 아파트 견본주택에 인공지능(AI) 로봇 안내원을 도입합니다.
GS건설은 8월 분양 예정인 ▲DMC아트포레자이 ▲DMC파인시티자이 ▲DMC센트럴자이 모델하우스에 자율주행 형태의 서비스 안내 로봇인 ‘자이봇(Xibot)’을 선보인다고 27일 알렸습니다.
자이봇은 공항 등 공공장소에 설치된 바 있는 LG전자의 ‘클로이’를 견본주택용으로 제작한 겁니다. 자이봇은 원거리(25m) 및 근거리(0.05m) 내에 위치한 물체를 인식해 장애물을 피할 수 있으며 AI음성인식 기술로 대화를 주고받는 것도 가능합니다.
자이봇은 견본주택 3곳에서 단지의 개요 및 위치, 입지, 단지배치, 동호수배치, 평면, 모델하우스 공간 안내, 청약일정 등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입니다. 로봇에는 고객들이 궁금한 사항을 즉시 확인하기 위한 터치모니터가 장착됐습니다.
GS건설이 견본주택에 안내 로봇을 쓰는 건 코로나19로 인해 대면 접촉을 불안하게 느끼는 고객들을 안심시키고 보다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함입니다. GS건설은 향후 단지 내 커뮤니티 안내, 택배 배달, 쓰레기 분리수거, 소독 등 영역으로도 자이봇을 활용할 방침입니다.
GS건설 관계자는 “비대면 홍보효과 극대화 효과와 청약을 위해 상담사에게 말하기 곤란한 가정사도 로봇과 챗봇으로 부담 없이 상담을 받을 수 있어 고객들이 보다 안전하고 편리하게 활용을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며 “시대의 흐름과 변화에 맞게 고객들에게 보다 다양한 정보제공을 위한 마케팅 활동을 지속적으로 펼칠 계획이다”라고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