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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 주력 업체 성과급 논란...SK하이닉스서 SKT로 옮겨 붙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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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ursday, February 04, 2021, 15:02:56

SK하이닉스 성과급 논란 그룹으로 번져..SKT 노조위원장 박정호 사장에 서한

 

인더뉴스 권지영 기자ㅣ최근 SK하이닉스에서 붉어진 성과급 논란이 SK텔레콤으로 옮겨 붙었습니다. SK그룹의 두 핵심 주력 업체가 잇딴 성과급 논란이 그룹 전체로 확산되는 모양새입니다.

 

앞서 최태원 SK그룹 회장과 이석희 SK하이닉스 CEO까지 나서 직원들 달래기에 나섰지만 성과급 불만이 고조되고 있습니다.

 

4일 통신업계에 따르면 SK텔레콤은 전환위 노동조합 위원장 이름으로 박정호 CEO에 서한을 통해 “작년보다 큰 폭으로 줄어들 것으로 예상되는 성과급에 대해 심각한 우려를 금할 수 없다”고 지적했습니다.

 

SK텔레콤은 지난 3일 지난해 매출액 18조 6247억원, 영업이익 1조 3493억원을 기록했다고 공시했습니다. 전년과 비교했을 때 매출은 5%, 영업이익은 21.8% 각각 늘어났습니다.

 

노조에 따르면 올해 성과급이 작년보다 큰 폭으로 줄어들 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노조는 “최근 몇 년간 구성원들은 매해 조금씩 줄어가는 성과급에도 회사 실적 악화로 인한 것으로 생각했다”면서 “그 어느 해보다 성과급에 대한 기대감을 크게 갖고 있던 상황에서 큰 폭으로 줄어버린 성과급에 대해 전혀 납득이 되지 않는다”고 주장했습니다.

 

이에 앞서 SK텔레콤은 지난 2일 임직원에 300억원 규모의 자사주를 지급하기로 결정했습니다. SK텔레콤은 자사주 성과급 지급 제도를 신설하고, 성과급을 현금 혹은 자사주 중 선택할 수 있습니다. 성과급을 자사주로 받을 경우 1년간 보유한 취득 시점 주식 가치의 10%를 추가로 더 받을 수 있습니다.

 

노조는 회사가 올해 성과급 규모에 대해 재고할 것을 촉구했습니다. 노조는 “힘든 여건에서 최선을 다한 구성원이 이해하고 공감할 수 있는 수준의 방안이 제시돼야 한다”며 “이에 대해 경영진이 충분히 소통해야 한다”고 요구했습니다.

 

구체적으로는 ▲ 예측 가능성과 객관성 확보를 위한 실적과 성과급의 상관관계 공개 ▲ 개인·조직 성과의 공정성 확보를 위한 전사 성과급 평균 금액 공개 ▲ 대다수 구성원이 평균금액에 미달하는 기존 방식의 성과급 체계 전면 개편 등 사항을 제시했습니다.

 

노조는 “회사는 성과급 지급을 시행하기 전에 구성원이 이해할 수 있도록 지급에 대한 명확한 설명과 답변이 있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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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지영 기자 eileenkwon@inth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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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10.26 06:00:00

인더뉴스 문정태 기자ㅣ신세계백화점이 본점 아카데미를 전면 리뉴얼해 교육과 라이프스타일을 결합한 ‘K-컬처 헤리티지’ 배움터로 새롭게 선보인다고 24일 밝혔습니다. 신세계백화점은 오는 27일 본점 인근 메사(MESA) 빌딩 9층에 약 300평 규모의 ‘신세계백화점 아카데미 본점’을 새로 열 예정입니다. 기존보다 50% 넓어진 공간은 한 층 전체를 아카데미 전용으로 꾸며, 역사와 전통이 결합된 신세계 헤리티지를 반영했습니다. 이번 리뉴얼은 학습과 문화, 쇼핑을 아우르는 복합문화공간으로의 도약을 목표로 했습니다. 특히 외국인 관광객과 직장인, 시니어 고객층을 고려해 K-컬처 강좌를 30% 확대하고, 맞춤형 프로그램을 대폭 강화했습니다. 아카데미는 일반 고객 대상 ‘스튜디오’와 VIP 고객 전용 ‘신세계 살롱’으로 구성됐습니다. 스튜디오는 퍼포먼스, 아트앤뮤직, 쿠킹앤매너스, 아뜰리에, 웰니스 등 9개 공간으로 나뉘며, 쿠킹 실습과 명상·요가·다도 등 체험형 콘텐츠를 제공합니다. VIP(레드 등급 이상) 고객을 위한 ‘신세계 살롱’은 업계 최초로 마련된 프리미엄 문화공간입니다. 명사 강연과 아티스트 공연이 열리는 ‘살롱 홀’, 자유로운 교류가 가능한 ‘살롱 스위트’, 바(Bar)형 오픈 스튜디오 ‘살롱 테이블’, 1대1 개인 레슨이 가능한 ‘살롱 프라이빗’ 등으로 구성돼 있습니다. 겨울학기에는 약 400여 개 강좌가 개설됩니다. 구체적으로 ▲‘로열 헤리티지 티 세레모니’ ▲‘모던 민화: 호작도’ ▲‘K-쿠킹: 궁중식 한우떡갈비’ 등 K-컬처 프로그램이 준비돼 있습니다. 이와 함께 직장인을 위한 ‘워킹우먼의 런치타임 요가’, ‘캔바 AI 활용법’ 강의와 시니어를 위한 ‘디톡스 디너박스 & 베이직 요가’, ‘시니어 스트레칭 발레’ 등 웰니스 프로그램도 포함됩니다. 신세계백화점 관계자는 “본점 아카데미를 통해 신세계 헤리티지와 K-컬처를 결합한 문화 확산의 장을 마련했다”며 “외국인, 직장인, 시니어 등 다양한 고객층의 여가와 배움의 기회를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습니다. 한편, 겨울학기 강좌는 지난달 23일부터 접수를 시작했으며, 기존 회원은 오는 29일부터, 신규 회원은 30일부터 신청 가능합니다. 강좌는 신세계백화점 홈페이지와 모바일 앱을 통해 신청할 수 있으며, 2026년 2월 28일까지 진행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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