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색창 열기 인더뉴스 부·울·경

ICT 정보통신

네이버, 국내 인터넷 기업 최초 ‘지속가능 채권’ 발행…“ESG경영 가속화”

URL복사

Tuesday, March 23, 2021, 15:03:24

글로벌 인터넷·IT기업 최초 ESG 채권으로 ‘글로벌 데뷔’..친환경·사회공헌 프로젝트 진행
세종IDC와 제2사옥 등에 최첨단 친환경 기술 도입·친환경적 풀필먼트 센터 조성도

 

인더뉴스 권지영 기자ㅣ네이버㈜(대표이사 한성숙)가 5억 달러 규모의 5년 만기 외화 ESG 채권 ‘지속가능 채권Sustainability Bond’을 연간 1.5% 금리로 발행했습니다. 전세계 인터넷·IT 기업 가운데 데뷔 채권을 ESG 채권으로 발행하는 것은 네이버가 최초입니다. 


네이버는 지난 17~18일 이틀간 62개 기관, 100명 이상의 글로벌 기관투자자를 대상으로 투자자 로드쇼를 성황리에 개최했으며, 네이버의 ESG 이니셔티브를 홍보하고 지속 가능한 친환경 기업 이미지를 제고할 수 있습니다.

 

또한 전날 해외시장에서 진행한 수요예측에서 모집금액의 6배 이상인 32억달러 규모의 자금이 밀려드며 가산금리를 68bps로 축소하는 데 성공했습니다. 이는 한국 민간 기업이 발행한 5년 만기 외화채 사상 가장 낮은 가산금리입니다.


ESG 채권은 사회적 책임 투자를 목적으로 발행되는 특수목적 채권입니다. ▲친환경 사업 분야에 활용되는 녹색 채권(Green Bond), ▲사회 문제 해결에 사용되는 사회적 채권(Social Bond), 그리고 ▲앞선 두 가지 목적을 결합해 포괄적으로 사용할 수 있는 지속가능 채권(Sustainability Bond) 등으로 구분됩니다.


네이버는 “이번 지속가능 채권을 통해 조달한 자금을 친환경 프로젝트와 사회공헌 프로젝트를 중심으로 한 ESG 경영 강화에 주로 활용할 예정”이라고 말했습니다. 


친환경 분야에서는 현재 건축 중인 세종 제2 데이터센터와 분당 제2 사옥에 대한 에너지 절감, 재생 에너지 사용 등 최첨단 친환경 기술 적용이 주요합니다. 또, CJ대한통운과 탄소를 절감시킬 수 있는 친환경 물류 일괄 대행Fulfillment 서비스, 친환경 택배박스 제작도 추진 중입니다.


사회공헌 분야는 디지털 활용능력(리터러시) 강화, COVID-19 위기 대응 지원, SME·창작자·스타트업 상생, 양성평등·저소득층 고용 등을 중심으로 진행될 예정입니다. 세부적으로 디지털 접근성이 약하거나 코로나19로 인해 피해를 본 SME나 소상공인들을 대상으로 다양한 지원 또는 교육 프로그램 등을 준비 중입니다.


박상진 네이버 CFO는 “지속가능 채권을 통해 조성된 이번 자금을 통해 네이버의 비즈니스 경쟁력인 친환경적인 SME 생태계 조성부터 친환경 인프라 조성, 파트너 지원 확대 등에 활용할 계획”이라며 “ESG 경영을 위한 네이버의 다양한 노력들을 글로벌 투자자들에게 투명하고 적극적으로 알리고, 국내 대표 친환경 인터넷 기업으로서의 위상도 제고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습니다.


한편, 네이버는 ESG 경영을 지속적으로 강화하고 있습니다. 지난해 이사회 내 ESG 위원회와 관련 전담부서 구축을 마쳤으며, 2040년까지 탄소배출량 감축을 위한 ‘카본 네거티브’ 정책을 발표하기도 했습니다. 


코로나19로 배송량이 급증한 상황 속 ‘동네시장 장보기’ 입점 가게들을 대상으로 8만여장의 100% 생분해성 수지로 제작된 친환경 봉투를 지원했으며, 2013년 완공된 춘천 데이터센터 ‘각’에는 이미 태양광 재생 에너지 등 친환경 첨단 기술을 적용해 에너지 절감을 극대화하고 있습니다. 

English(中文·日本語) news is the result of applying Google Translate. <iN THE NEWS> is not responsible for the content of English(中文·日本語) news.

배너

권지영 기자 eileenkwon@inthenews.co.kr

배너

KB금융 “계열사들 ‘KB골든라이프’로 헤쳐모여”…시니어사업 힘준다

KB금융 “계열사들 ‘KB골든라이프’로 헤쳐모여”…시니어사업 힘준다

2025.07.07 14:56:10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KB금융그룹(회장 양종희)은 7일 시니어 특화브랜드 'KB골든라이프'로 각 계열사 시니어 사업역량을 결집해 금융·비금융 서비스를 포괄하는 '시니어 토탈케어 솔루션'을 선보이겠다고 의지를 밝혔습니다. KB금융은 2012년 'KB골든라이프' 론칭 이래 금융권에서 선도적으로 은퇴·노후 자산관리, 상속·증여 등 시니어를 위한 금융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한발 더 나아가 'KB골든라이프'를 기반으로 그룹 차원의 고객, 상품·서비스, 채널관리 역량을 종합한 시니어 비즈니스 협업모델을 구축한다는 목표입니다. KB금융은 최근 조직개편을 통해 KB국민은행에 '골든라이프부'를 신설했습니다. 시니어사업 전략수립을 비롯해 맞춤형 상품·서비스 패키지 개발, KB골든라이프센터 운영, 시니어고객 전용 통합플랫폼 단계적 구축을 총괄하며 은퇴·노후 설계, 자산관리 중심의 특화서비스를 제공합니다. 시니어 전담 컨설팅센터 'KB골든라이프센터'는 현재 서울·수도권 중심 5개센터에서 은행·보험 협업모델을 포함한 전국 12개센터로 확대됩니다. 시니어 고객 누구나 KB골든라이프센터에 방문해 은퇴준비·노후설계부터 건강관리·치매·요양 상담, 자산승계 고민을 덜어주는 상속·증여 상담 등 시니어 토탈케어 솔루션을 이용할 수 있습니다. KB금융은 변화하는 시니어 고객의 생애주기에 맞춰 KB골든라이프 상품라인업을 다양화합니다. 먼저 KB국민은행은 'KB골든라이프 증여 상담·신고서비스'를 새롭게 출시합니다. 베이비부머세대의 자산이전 니즈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자 증여상품 라인업을 강화하고 증여세 관련 절세상담과 복잡한 신고절차 대행업무를 원스톱 제공하는 서비스를 준비하고 있습니다. KB손해보험은 의료·요양 수요에 맞춰 초기단계 치매치료와 요양 관련 보장을 강화한 'KB골든케어 간병보험'을 새로 출시했습니다. KB라이프생명은 요양전문자회사 KB골든라이프케어를 통해 주야간보호소, 프리미엄 요양시설, 실버주택을 제공하며 시니어의 품격있는 노후를 지원하고 있습니다. 특히 KB라이프생명은 ▲치매 예방·사전진단·인지치료 지원 등 치매케어 종합서비스 ▲돌봄지수 체크, 간호사의 전문상담 등 요양·돌봄 전문상담 서비스 ▲KB골든라이프케어 요양시설 입주상담을 포함한 종합패키지를 제공하며 시니어 고객에 차별화된 경험을 선사할 예정입니다. KB국민은행 알뜰폰서비스 KB리브모바일은 통신업계 최초로 가입연령 기준을 65세에서 60세로 완화한 시니어 전용 통신요금제 '국민 시니어 11/14'를 출시했고, KB국민카드는 시니어 전용상품 'KB골든라이프 올림카드' 등 시니어 라이프 소비성향에 맞춘 상품을 확대하고 있습니다. 이와 함께 KB금융은 시니어 토탈케어 솔루션을 제공하는 전담직원의 전문성도 강화합니다. KB국민은행·KB증권·KB라이프생명 시니어 전담인력을 대상으로 건강, 치매, 요양·돌봄 등 비금융 부문과 연금, 상속·증여 등 금융 부문 전문역량을 제고하는 계열사 상호 교차연수과정을 운영하기로 했습니다. 그룹 차원에서 보다 경쟁력있는 시니어 인력을 양성하기 위해 대학과 산학협력을 기반으로 하는 인증과정도 준비중입니다. KB금융 관계자는 "KB골든라이프가 쌓아온 노하우를 바탕으로 금융서비스뿐 아니라 건강·요양·의료·여행·쇼핑 등 비금융서비스를 더해 시니어 고객의 전생애를 아우르는 시니어 토탈케어 솔루션 서비스를 강화하겠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앞으로도 KB금융은 고객가치 제고를 최우선으로 생각하며 시니어 고객의 평생 금융파트너로서 역할을 충실히 수행할 것"이라고 부연했습니다.


배너


배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