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인더뉴스 홍승표 기자ㅣ연말 전국에서 공공분양 주택과 신혼희망타운 5938가구가 공급됩니다.
3일 부동산시장 분석업체 부동산인포에 따르면, 12월 전국에서 공공분양 2044가구, 신혼희망타운 3894가구 등 총 5938가구가 공급될 예정입니다.
공공분양은 국민주택으로 청약법을 적용받아 생애최초·신혼부부 등 특별공급 비중이 85%로 민간분양보다 특별공급 비율이 높은 것이 특징입니다. 신혼희망타운은 육아와 보육 특화로 건설하고, 전 가구를 신혼부부 등에게 공급하는 신혼부부 특화형 공공주택입니다.
특히 시세보다 저렴한 가격에 입주가 가능하고 낮은 이자로 대출받을 수 있어 청약 경쟁률도 치열한 편입니다.
부동산인포에 따르면, 지난 9월 인천 검단신도시 내 공공분양 ‘검단 안단테 AA13-1블록’은 42.8대 1, ‘검단 안단테 AA13-2블록’은 43.2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습니다. 신혼희망타운의 경우 올해 초 성남 ‘위례자이 더 시티’가 최고 76.3대 1, 서울 강서 ‘강서 금호어울림 퍼스티어’가 최고 45.7대 1을 보였습니다.
12월 공급되는 주요 공공분양을 살펴보면, LH가 오는 6일부터 세종시 일원에 짓는 공공분양주택 전용면적 59~84㎡ 995가구에 대한 청약 접수를 시작합니다. 민간으로 공공분양에 나서는 DL이앤씨는 검단신도시에 전용면적 59㎡, 총 822가구로 구성된 ‘e편한세상 검단 어반센트로’를 공급할 예정입니다.
신혼희망타운의 경우 수도권에서는 서울 영등포 대방아파트에서 122가구 공급 계획을 잡고 있습니다. 경기도는 평택고덕 256가구, 부천 괴안 B1블록 193가구 등이 공급될 예정입니다. 지방에서는 대구 도남 B1블록 549가구, 광주 선운2지구 750가구 등이 공급에 나설 전망입니다.
권일 부동산인포 리서치팀장은 “선호도 높은 입지에 들어서는데다 분양가 상한제를 적용받아 낮은 가격에 공급되는 만큼 무주택 실수요자들의 관심이 높을 전망”이라며 “단 소득 및 자산 초과 등으로 부적격이 발생할 수 있는 만큼 자격 요건을 꼼꼼히 따져보고 청약을 넣어야 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