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인더뉴스 홍승표 기자ㅣ한국토지주택공사(이하 LH)가 이달 전국에서 신혼희망타운과 임대주택 2351가구를 공급합니다.
6일 LH에 따르면, 이달 입주자 모집공고가 시행되는 주택은 신혼희망타운 193가구, 국민임대 1860가구, 영구임대 298가구입니다. 공급되는 지역은 경기, 충남, 전남, 경남입니다.
신혼희망타운 193가구는 부천시 괴안동 일원에 공급됩니다. 입주자 모집공고는 이달 말로 예정돼 있으며 어린이집, 실내놀이터, 공동육아방, 방과 후 돌봄 교실 등을 갖춘 특화 설계가 적용됐습니다. 또, 초등학교와 지하철 1호선 역곡역이 단지와 인접한 학세권, 역세권 단지로 조성됩니다.
신청 대상은 공고일을 기준으로 수도권에 거주하는 혼인기간 7년 이내 또는 6세 이하의 자녀가 있는 신혼부부, 예비신혼부부 등입니다. 무주택세대 구성원이어야 하며 입주자저축 가입 6개월이 경과하고, 매월 월납임금 6회 이상 납입 완료 및 소득·자산기준 등을 충족해야 합니다.
해당 신혼희망타운은 전용면적 55㎡ 규모로 조성되며, 이달 말 입주자 모집공고 이후 내년 1월 청약접수 및 당첨자 발표, 4월 계약체결 순으로 진행될 예정입니다.
국민임대주택의 경우 소득, 자산요건 등을 충족하는 무주택세대구성원에게 공급됩니다. 시중 시세의 60~80% 수준의 저렴한 임대조건으로 최장 30년까지 거주할 수 있다는 특징이 있습니다.
구체적으로 공고일 기준 무주택세대 구성원으로서 가구원수당 월평균 소득 70% 이하, 총자산가액 2억 9200만원 및 자동차가액 3496만원 이하면 신청할 수 있습니다. 특히 만 65세 이상 고령자, 장애인, 신혼부부, 지원대상 한부모가정 등은 우선공급이 가능합니다.
영구임대주택은 당해 지역에 거주하고 무주택, 소득, 자산요건 등을 충족하는 국가유공자와 기초생활수급자 등에게 공급됩니다. 시중 시세의 30% 수준 저렴한 임대조건으로 최장 50년까지 거주가 가능하다는 이점이 있습니다.
신청은 무주택세대 구성원으로서 총자산가액 2억 1500만원 및 자동차가액 3496만 원 이하로, 신청자격별 소득기준을 충족해야 가능합니다. 국가유공자, 기초생활수급자 중 신혼 및 예비신혼부부는 우선공급 신청을 할 수 있습니다.
경기 연천군 옥산리 일원에서는 국민임대주택 140가구가 공급됩니다. 전용면적 29~54㎡이며 지역수요 맞춤형으로 조성돼 공급물량 31%를 중소기업 근로자에게, 8%를 다자녀 가구에 우선 공급합니다. 오는 23일 모집공고 후 내년 1월 5일부터 사흘 간 신청·접수, 4월 말 당첨자 발표 순으로 진행됩니다.
충남 태안군 평천리 일원에는 국민·영구임대 혼합단지 742가구가 공급됩니다. 해당 단지는 국민임대 29~46㎡ 474가구, 영구임대 24㎡ 268가구로 구성되며, 오는 24일 공고를 시작으로 내년 1월 초 신청·접수를 받은 뒤 4월 초 당첨자가 발표될 예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