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인더뉴스 이수민 기자ㅣSKT[017670]가 아마존과의 협업을 통해 국내 최초 한국어와 영어를 동시에 지원할 수 있는 ‘누구 멀티 에이전트’ 서비스를 21일부터 개시했습니다.
SKT는 AI 스피커 '누구 캔들'에 아마존의 '알렉사 보이스 서비스'(Alexa voice service)를 탑재해 멀티 에이전트를 구성했으며 이용자들은 AI 스피커를 통해 한국어·영어 AI 서비스를 모두 이용할 수 있습니다.
한국어 AI 호출어인 ‘아리아’를 부르면 ‘누구’를 통해 한국어 서비스 및 한국 콘텐츠를, 영어 AI 호출어인 ‘알렉사’를 부르면 알렉사AI를 통해 영어 서비스 및 해외 콘텐츠를 이용하는 방식입니다.
날씨·뉴스·감성대화·캘린더 같은 AI 스피커의 기본적인 기능은 '누구'와 '알렉사' 둘 다 지원합니다. FLO나 팟빵 같은 국내 콘텐츠는 '누구'를 통해 'TuneIn'같은 해외 콘텐츠는 ‘알렉사’를 통해 지원받을 수 있습니다.
'누구 멀티 에이전트'가 탑재된 '누구 캔들'은 하나의 AI 스피커이지만 독립된 두 개의 AI 에이전트가 구동하는 것이기 때문에 각각의 작동을 시각적으로 분리해 보여줍니다.
'누구'와 '알렉사' 모두 아이덴티티 컬러가 파란색임에 착안해 에이전트가 구동될 때 LED 색상을 구분해서 보여주는 방식입니다. ‘누구’는 하늘색, '알렉사'는 짙은 파란색으로 LED색상을 차별화 해 현재 어떤 에이전트가 구동되고 있는지 직관적으로 알 수 있습니다.
이용자들은 '누구' 앱을 업데이트하고 '누구'앱의 'Amazon Alexa 연결’ 메뉴를 통해 계정 연동을 하면 멀티 에이전트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습니다.
이현아 SKT AI&CO(컴퍼니) 담당은 "세계 최초의 음성 인식 AI 스피커 ‘알렉사와 만나 국내 최초의 멀티 에이전트를 선보이게 되었다"며 "앞으로도 고객들께 더 새롭고 풍부한 서비스로 편리함과 즐거움을 드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