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인더뉴스 홍승표 기자ㅣ본격적인 가을 이사철이라 할 수 있는 10월에는 전국에서 2만6000여가구의 아파트가 입주에 들어갈 예정입니다.
4일 부동산R114에 따르면, 이달 전국에서는 총 2만6022가구의 아파트가 입주합니다. 지난해 동월과 비교할 경우 2260가구 늘어난 수준입니다. 권역별로 나눠보면 수도권은 1만8354가구(70.5%), 지방은 7668가구(29.5%)입니다. 수도권의 경우 전년 같은 달 보다 2263가구 늘며 전체 입주물량 증가를 이끈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수도권 내 입주물량이 가장 많은 곳은 경기도로 1만1155가구로 조사됐으며, 인천(4133가구), 서울(3066가구)가 뒤를 이었습니다. 증가 숫자만 봤을 경우 인천이 전년보다 2487가구 늘며 수도권 입주물량 증가세를 이끌었습니다.
가장 많은 입주물량이 있는 경기도는 총 19개 단지에서 입주가 진행됩니다. 1859가구의 대단지로 조성되는 양주시 옥정동 '양주옥정2차디에트르프레스티지'를 비롯해 광명시 광명동 '광명푸르지오센트베르'(1335가구), 수원시 오목천동 '쌍용더플래티넘오목천역'(930가구) 등이 주요 입주 단지로 꼽히고 있습니다.
서울의 경우 2205가구로 조성되는 구로구 고척동 '고척아이파크(민간임대)'와 서대문구 홍제동 '서대문푸르지오센트럴파크'(832가구) 등 총 4개 단지에서 입주를 앞두고 있습니다. 인천은 2562가구로 공급되는 동구 송림동 '동인천역파크푸르지오(민간임대)' 등 4개 단지에서 입주가 진행됩니다.
전년 동월(7671가구)과 입주물량이 비슷한 지방의 경우 전남(2070가구), 부산(1753가구), 전북(1431가구), 대구(1266가구), 충남(631가구) 등의 순으로 입주물량이 많은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광역시 및 지역으로 세분화해 볼 경우 5대 광역시는 12개 단지에서 총 3201가구가, 기타 지역은 12개 단지에서 총 4467가구가 입주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