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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S건설, 효과적 층간소음 저감 위한 ‘5중 바닥 구조’ 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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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uesday, October 18, 2022, 13:10:22

습식공정 적용한 5중 바닥 구조 국내 첫 개발
바탕층·중간층·마감층 등 3번 습식공정 거쳐
성능 개선 작업중..인증 받으면 신축 아파트 적용

 

인더뉴스 홍승표 기자ㅣGS건설[006360]이 층간소음 저감효과를 높이고자 국내 최초로 5중 바닥 구조를 개발했습니다.

 

18일 GS건설에 따르면, GS용인기술연구소 친환경건축연구팀은 아파트 단위세대 바닥 마감에서 바탕층과 중간층, 마감층 등 3번의 습식공정을 적용해 5중 바닥 구조를 통한 층간소음 저감 기술을 개발해 특허를 출원했습니다.

 

GS건설은 지난 1월 한국건설환경시험연구원으로부터 경량-중량 충격음 모두 37dB의 성적으로 층간소음 1등급 성적서를 받은 바닥구조를 개발한 바 있습니다. 이번에 개발한 5중 바닥구조는 이를 보강해 층간소음 저감효과를 더욱 높이고, 대규모 현장시공이 가능한 품질 시공성도 확보한 것이 특징입니다.

 

5중 바닥 구조는 콘크리트 슬라브 위 바닥마감두께를 기존 110~120mm에서 140mm 수준으로 늘렸으며, 고탄성 완충재를 적용했습니다. 공법의 경우 슬래브 위에 습식공정으로 바탕층을 시공한 후 고탄성 완충재를 설치하고, 중간층을 기존 기포콘크리트보다 중량의 습식공정으로 처리한 후 시멘트모르타르 마감층을 시공하는 방식으로 이뤄졌습니다.

 

특히, 바탕층 추가에 의한 바닥 평활도 확보로 후속공정의 시공품질을 높이면서도, 완충재와 중간층 및 마감층의 두께를 줄이지 않고 중량을 극대화해 최상의 층간소음 저감 효과를 낼 것으로 기대된다고 GS건설 측은 설명했습니다.

 

아울러, GS건설은 층간소음의 핵심인 충격 진동을 줄일 수 있는 ‘방진마운트 바닥구조’에 대한 특허 등록도 완료했습니다. 이는 일반적으로 기계실 바닥에 적용해 오던 방진마운트를 아파트 바닥에 적용해 층간 소음을 대폭 줄이는 기술입니다.

 

해당 기술은 바닥 전면에 완충재를 시공하는 구조와 달리 방진마운트의 높이, 간격을 조절해 충격 특성에 따른 방진 설계가 가능해 층간소음을 효과적으로 제어하는 것이 차이점이라 할 수 있습니다. 방진마운트는 오스트리아 게츠너사의 폴리우레탄 마운트를 활용했습니다.

 

GS건설이 개발한 층간소음 저감 공법은 현재 아파트 현장에서 실증 단계를 마치고 성능 개선 작업에 들어간 상황입니다. 공인인증을 받으면 순차적으로 신축 아파트 현장에 적용할 예정입니다.

 

GS건설 관계자는 "층간소음저감 공법은 실제 대규모 아파트 현장에 시공이 가능한지, 바닥 품질을 지속적으로 유지할 수 있는지가 관건"이라며 "5중 바닥 구조는 이 두가지를 모두 충족하기 위한 기술"이라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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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승표 기자 softman@inth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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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레벨 터치] 김상현 롯데유통군 부회장 “글로벌 확장·AI 혁신서 기회 모색”

[C-레벨 터치] 김상현 롯데유통군 부회장 “글로벌 확장·AI 혁신서 기회 모색”

2025.06.05 09:44:20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롯데는 김상현 롯데 유통군 총괄대표 부회장이 지난 3일 싱가포르에서 열린 ‘NRF Big Show APAC 2025’에 참석해 롯데 유통군의 혁신과 글로벌 진출 사례를 공유했다고 5일 밝혔습니다. 전미소매연맹(NRF)이 개최하는 ‘NRF Big Show’는 ‘유통 산업의 CES’라 불리는 세계 최대 유통 박람회로 매년 1월 미국에서 열립니다. ‘NRF Big Show APAC’은 지난해 아시아·태평양 지역을 중심으로 싱가포르에서 처음 개최돼 40개국 7000여명 이상의 참관객들에게 글로벌 유통 산업 트렌드를 공유했습니다. 올해 ‘NRF Big Show APAC 2025’는 아시아·태평양 유통업계 CEO와 리더, 유통 전문가 등 약 1만명이 참석해 ‘유통업의 무한한 가능성’이라는 주제로 진행됐습니다. 이날 김상현 부회장은 ‘롯데의 유통 혁신’이라는 주제로 싱가포르 최대 유통기업 페어프라이스 그룹 CEO 비풀 차울라와 대담을 진행했습니다. 이날 김 부회장은 "롯데 유통군은 고객 경험 중심의 차별화된 유통 플랫폼 구축을 지속해가고 있다"며 "롯데몰 웨스트레이크 하노이는 고객 경험을 지속적으로 향상시키기 위한 노력이 단순한 판매를 넘어, 고객과 문화를 연결하는 플랫폼으로 유통업이 진화하고 있음을 보여준다"고 말했습니다. 롯데몰 웨스트레이크 하노이는 쇼핑·문화·체험·프리미엄 요소가 결합된 복합몰로 2023년 개점 이후 9개월 만에 누적 매출 2000억원, 354일 만에 누적 방문객 1000만명을 넘어섰습니다. 올해 1분기에는 전년 대비 매출이 21.9% 증가하고 개점 6분기 만에 영업이익 흑자 전환을 달성했습니다. 김 부회장은 현재 한국 유통 시장이 경제 불확실성과 고령화라는 구조적 과제에 직면해 있지만 글로벌 사업 확장과 AI 기반 혁신에서 새로운 기회를 모색하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그는 "K푸드, K뷰티, K패션 등 한국 콘텐츠가 세계적으로 주목받는 가운데 페어프라이스와 협업해 롯데마트 익스프레스를 오픈하고 PB 상품을 현지에 적극적으로 소개하고 있다"며 "현지 파트너십을 통해 PB 수출을 가속화할 계획이며 이 협업 모델을 다양한 시장으로 확대할 것"이라고 전했습니다. 롯데는 현재 부산에 오카도와 협업한 AI 기반 고객 풀필먼트 센터(CFC)를 구축하고 있습니다. 이를 통해 AI 기반 초개인화 추천과 물류 자동화 역량을 강화하겠다는 심산입니다. 또 김 부회장은 "유통업은 고객의 시간과 경험에 가치를 제공할 수 있어야 한다"며 "고객이 원하는 환경을 만들고 쇼핑을 즐거운 경험으로 만드는 것이 가장 중요한 과제"라고 강조했습니다. 이어 전시회장을 찾은 유통업계 관계자들에게 "현장을 찾아 직원들과 고객들의 목소리를 직접 듣고 끊임없이 배우는 자세가 중요하다"며 "앞으로도 고객 중심 경영을 강화하고 기술과 데이터 기반 혁신을 지속하며 글로벌 시장에서 롯데 유통군의 경쟁력을 한층 끌어올릴 것"이라는 말로 마무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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