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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억 소리 난다” 편의점, 추석 선물세트도 차별화 경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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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ursday, August 08, 2024, 11:08:45

여행 패키지·순금에 위스키 2종은 '집 한채' 가격
고물가 추세에 실속 상품 늘리고 할인혜택 강화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근거리 쇼핑 채널 편의점이 추석 선물세트 구매처로 부상하고 있습니다. 점차 실속과 프리미엄으로 세분화되는 고객 취향에 맞춰 인기 선물세트는 가성비를 높였습니다. 초고가 상품은 억 소리가 저절로 납니다. 한정판, 이색 선물 등 젊은 고객을 유치하기 위한 키워드도 눈에 띕니다.

 

8일 업계에 따르면 추석을 40여일 앞두고 편의점 4사(GS25·CU·세븐일레븐·이마트24)가 추석 선물 세트 판매를 시작했습니다.

 

GS25는 총 760여종의 선물세트를 마련했습니다. 올해 최고가 선물세트는 스코틀랜드 하이엔드 위스키 2종입니다. 최고가 블랜디드 스카치 위스키 ‘윈저다이아몬드쥬빌리'는 세계 12병 한정 생산되며 병당 가격이 5억원입니다. 싱글 몰트 ‘고든앤멕페일 제너레이션 글렌리벳 80년산’ 가격은 2억5000만원입니다. 

 

위스키 2종은 주류 수집가, 마니아층의 구매 수요를 고려한 상품 구성으로 웬만한 아파트 한채 값에 달합니다. 명절 선호도가 높은 한우세트로는 '우월한우 No.9 명품불갈비세트' 등을 내놨습니다. 금테크를 준비하는 고객 수요를 반영해 순도 99.9% 골드바도 출시됩니다. ‘해태 골드바’ 등 총 6종입니다.

 

GS25는 목돈 마련 고민 없이 효도 선물 등을 준비할 수 있도록 ‘가전 구독’과 연계한 상품을 차별화 명절 선물세트로 도입합니다. LG힐링미 오브제 컬렉션 안마의자, 트롬 오브제 컬렉션 건조기22kg 등 LG전자의 주력 가전 제품이 대부분 포함됐습니다. 구독 기간은 36개월 기준입니다.

 

1만원~10만원대 620종의 가성비 상품 구성도 확대했습니다. 이달 27일까지 92종의 한우, 굴비, 통조림 등의 인기 선물세트를 제휴카드 구매 시 2+2 등에 제공합니다. 사전 예약 구매 고객은 최대 50%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습니다. ‘우리동네GS’ 앱의 사전 예약 서비스를 통해서도 한우세트 등을 할인합니다.

 


CU가 유명 지역 맛집, 양조장과 제휴한 로코노미 상품부터 웰니스 대용량, 가성비 상품 등 총 40여개 카테고리에서 700여종의 추석 선물세트를 판매합니다. 지난해 CU의 추석 선물세트 매출은 전년 대비 11.2% 증가했는데 디지털 가전 153.5%, 주류 45.2% 순으로 높게 나타났습니다.

 

삼각지 몽탄, 압구정 우텐더, 청담동 새벽집 등 유명 맛집 8곳과 손잡고 정육, 수산물 등 총 24종 상품을 업계 단독으로 준비했습니다. 일부 상품은 행사카드 결제 시 20% 현장 할인 혜택을 제공합니다. 명절 선물 최초로 숙성 참치를 추석 밥상에서 즐길 수 있도록 동원참치와 협업한 선물 세트도 팝니다.

 

명절 최고급 선물로 혼마 5스타 골프채를 선보입니다. 해당 상품은 혼마의 주력 모델 중 하나인 베레스로 가격은 남성 아이언 기준 6030만원입니다. 사이판 월드리조트 숙박권도 있습니다. 최대 4박 6일 풀패키지로 가격은 180만원대~320만원대로 구성됐습니다. 최대 2500만원의 이동주택 4종도 내놨습니다.

 

CU는 고물가 추세에 맞춰 추석 상품 추가 증정 프로모션을 전개합니다. 예를 들어 카놀라유 2개, 요리올리고당 1개, 스팸 4개가 담긴 세트 상품을 4개 구매 시 1개를 더 줍니다. 100개 구매 시 30개를 증정합니다. 포켓CU에서도 홈배송 등을 통해 400여종의 명절 선물 세트를 구매할 수 있습니다.  

 


세븐일레븐은 올해 추석 선물세트에서 특히 3~5만원대 사이의 중저가 상품 라인업을 강화했습니다. 먼저 렌탈 전문업체 ‘헬로렌탈’과 함께 가전 렌탈 상품을 선보입니다. ‘LG 스탠바이미’를 월 4만원대, ‘삼성 스마트모니터&이동스탠드’를 월 2만원대에 36개월간 결제 후 영구 소장할 수 있습니다.

 

특정 인물 및 콘텐츠에 따라 소비하는 젊은 층의 '디토소비' 경향에 맞춰 화제성이 있는 메뉴도 상품화했습니다. 용리단길 식당 ‘몽탄’의 우대갈비 세트와 63빌딩 뷔페 ‘파빌리온’의 훈제연어와 그라브락스 세트가 대표적입니다. ‘홈마카세’ 트렌드를 반영한 ‘농협안심한우 홈마카세’도 선보입니다.

 

부모님들을 위한 선물세트도 다양합니다. 순금 용 피규어 1g을 비롯해 골드바 10돈 등 순금 상품 3종을 선보입니다. ‘누보’ 등 정품 쥬얼리를 최저가로 판매합니다. 또 5억원 상당의 위스키 ‘다이아몬드 쥬빌리’를 포함해 750만원의 세계 3대 명품 와인 ‘페트뤼스 2017’ 등 고급 주류 라인도 정비했습니다.

 

이외에도 탑 클래스 명품 브랜드 ‘에르메스’표 로션, 샴푸, 향수 등의 선물세트와 최근 SNS를 기반으로 2030층에게 인기를 얻고 있는 ‘풀리오 종아리 마사지기’, ‘풀리오 목어깨마사지기’ 등 소형 안마가전도 팝니다. 추석 프로모션으로 카카오페이머니 결제 시 10% 할인행사를 진행합니다.

 


이마트24는 2만원부터 7만원대로 가성비 높은 선물세트 상품 16개를 선정해 이달 말일까지 할인 판매합니다. 안동사과, 설성 이동소갈비선물세트 등 신선식품과 식용유/통조림세트 등 비식품 및 생활용품 16종입니다. 행사카드 결제 시 20% 할인가에 구매할 수 있습니다.

 

이마트24는 선물세트 종류를 지난 설 명절 대비 50여종 축소하는 대신 베스트 상품 수는 올해 16종으로 확대해 할인 혜택에 집중합니다. 고물가 속에 실속형 소비가 이뤄질 것으로 보고 5만원 이하의 가성비 선물세트 비중을 지난 설 명절 대비 10% 늘렸습니다.

 

부모님 효도상품으로 인기인 홈 마사지기도 판매합니다. ‘풀리오 목어깨마사지기’ 등 3종입니다. 제휴 카드 결제 시 10% 할인 받을 수 있습니다. ‘펫팸족’을 위해 ‘레토강아지고양이유모차’, ‘레토3N1프리미엄강어지유모차’ 등 반려동물 유모차 2종도 판매합니다. 골드바 상품(1g~10돈) 4종도 선보입니다. 

 

이마트24 관계자는 "올해 추석 명절에는 고물가 시대에 가성비 좋은 실속형 선물을 중심으로 이색 선물세트까지 다양하게 준비했다"며 "편의점이 명절 선물 구입처로 급부상하고 있는 만큼 앞으로도 트렌드를 반영한 상품과 할인 행사를 강화해 고객 만족도를 높일 계획"이라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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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승윤 기자 weightman@inth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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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더필드] “바삭과 딱딱은 한 끗 차이”…bhc 콰삭킹 ‘후라이드 갈망’ 풀까

[인더필드] “바삭과 딱딱은 한 끗 차이”…bhc 콰삭킹 ‘후라이드 갈망’ 풀까

2025.04.02 18:31:35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후라이드에 대한 갈망이 있었다. bhc 치킨 중 '소스'하면 맛초킹과 골드킹, '시즈닝'하면 뿌링클이 꼽힌다. 후라이드도 판매량이 적진 않지만 다른 제품에 비해 특징이 적다는 생각이 있었고 '특별한 후라이드를 만들어보자'는 마음에 개발하게 됐다" bhc가 봄을 맞아 신메뉴 ‘콰삭킹’을 꺼내 들었습니다. ‘뿌링클’로 대표되는 bhc는 콰삭킹을 앞세워 후라이드 치킨 존재감도 키운겠다는 구상입니다. 이석동 bhc R&D센터 메뉴 개발팀장은 지난 1일 서울 성동구 bhc 금호동점에서 열린 콰삭킹 출시 기념 미디어 행사에서 콰삭킹이 기존 후라이드 치킨과는 차별화된 바삭함을 제공할 수 있을 거라고 자신했습니다. bhc는 지난 2월 28일 올해 첫 신제품으로 콰삭킹을 출시했습니다. 바삭한 식감을 표현하는 의성어 ‘콰삭’과 bhc 시그니처 메뉴명 ‘킹’을 조합해 만들었습니다. 콰삭킹은 bhc 킹 시리즈 중 처음 선보이는 후라이드 메뉴입니다. 기존의 킹 시리즈는 맛초킹·골드킹·레드킹·내슈빌 퐈이어킹으로 이뤄졌습니다. 콰삭킹은 쌀 크럼블 2종, 감자와 옥수수 각 1종씩을 활용해 크리스피 크럼블을 배합했습니다. 크럼블은 치킨의 식감을 극대화하기 위해 사용하는 튀김 반죽 조각이나 기술을 말합니다. 일반적으로 사용하는 얇고 균일한 튀김옷과 달리 거친 입자의 조각을 통해 기름을 튀길 때 내부 수분이 더 쉽게 빠져나가면서 바삭한 식감이 유지됩니다. 이석동 팀장은 크럼블 개발 과정에 대해 "처음에는 크럼블을 동글동글한 모양으로 진행했더니 컬감이 안 나왔다. 기름을 많이 먹어 느끼해질 수도 있어서 가는 슈레드 타입으로 변경했다. 가늘게 슈레드를 만드는 게 쉽지 않아 개발에 오랜 시간이 걸렸다"고 말했습니다. 또 "4종을 같이 먹었을 때 은은한 맛이 어우러져 고소한 맛이 난다"고 설명했습니다. bhc는 해마다 평균 2개의 신제품을 출시합니다. 으레 때가 돼 나온 신메뉴 같지만 이번 메뉴에는 특히 공을 들였다는 후문입니다. 콰삭킹 개발을 위해 보통 메뉴 개발 때보다 많은 1000마리 이상의 닭을 사용했습니다. 개발 기간도 이전 메뉴들은 평균 4~5개월 정도 걸렸지만 콰삭킹은 지난해 5월 기획해 올해 2월 출시까지 약 10개월이 걸렸습니다. 오래 준비한 만큼 출시 사전 테스트에서도 호평을 받았습니다. bhc에 따르면 세 차례에 걸쳐 진행된 2040세대 소비자 조사에서 참여자의 약 90%가 높은 만족도를 보였습니다. 외부 조사를 통해 수렴한 부족한 부분은 제품 개발 과정에 반영했습니다. 소비자가 치킨을 먹는 다양한 상황을 가정해 여러 조건에서 테스트도 진행했습니다. 이 부장은 "콰삭킹이 식어도 맛있는지, 배달 후 한 시간이 지났을 때 상태는 어떤지, 먹다가 남겨 냉장고나 냉동고에 넣어뒀다가 먹을 때는 어떤지 등을 테스트했다"며 "콰삭킹은 냉장고에서 꺼내 에어프라이어에 돌려먹었을 때도 바삭한 맛을 유지할 수 있다"고 전했습니다. 최근 치킨 프렌차이즈 업계는 크럼블 튀김옷 연구 개발에 주력하고 있습니다. 교촌치킨의 ‘블랙시크릿’이나 맥시카나 ‘치필링HOT’, KFC ‘핫크리스피치킨’ 등이 크럼블이 강조된 스타일의 메뉴입니다. 크럼블 튀김옷으로 만드는 치킨은 일반 튀김옷 치킨보다 바삭함을 극대화할 수 있는 동시에 프리미엄 이미지와 SNS 바이럴 효과도 누릴 수 있다는 점에서입니다. 매콤함이나 달콤함이 맛을 결정짓는 양념치킨, 시즈닝치킨과 달리 후라이드는 그 자체만으로 경쟁력을 앞세우기 어려운 메뉴입니다. "후라이드가 거기서 거기지"라고 생각하는 소비자가 많은 이유기도 합니다. 이 부장은 차별화된 크럼블 소재와 미묘한 배합으로 후라이드도 차별화할 수 있다는 점을 내웠습니다. 그는 "크럼블 소재들의 조화를 얼마나 잘 맞추느냐에 따라 고객은 맛있다, 맛없다고 평가할 수 있다. 밸런스가 살짝만 달라져도 소비자는 맵다고 느낄 수 있기 때문에 0.1~0.2g 차이의 크럼블 배합 테스트를 수 차례 진행했다"고 말했습니다. 초반 판매 실적은 나쁘지 않습니다. 콰삭킹은 출시 3주 만에 30만개 넘게 팔렸고 지난달 27일 기준 한 달 누적 판매량은 37만개를 넘어섰습니다. bhc 역대 신메뉴 중에서도 눈에 띄는 성장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현재 뿌링클에 이어 판매량 2위입니다. bhc는 콰삭킹이 자사 전체 후라이드 메뉴 성장에도 큰 영향을 미치고 있다고 분석했습니다. bhc는 올해만 3개의 신제품 출시를 예고했습니다. 지난달 선보인 크리스프 콘셉트의 콰삭킹을 시작으로 7월에는 테이스티 콘셉트로 맛을 강조한 메뉴를, 이어 10월에는 풍미를 앞세운 쥬시 콘셉트의 메뉴를 각각 출시할 예정입니다. 효자 메뉴인 뿌링클과 더불어 꾸준한 신메뉴 출시로 이슈를 선점해 업계 1위 자리를 견고히 하겠다는 방침입니다. 최근 bhc는 콰삭킹 TV 광고도 공개하며 홍보 마케팅을 본격화했습니다. 치킨의 기본이 되는 후라이드 메뉴인 만큼 타겟층은 10대부터 30대 이상까지 넓게 잡았습니다. 가격은 한 마리 2만1000원, 콤보윙스틱 구성은 2만3000원입니다. 연내 순살 제품도 선보일 계획입니다. 이 부장은 "치킨의 바삭함이 과하면 소비자는 딱딱하다고 느낀다. 눈으로 봤을 때 괜찮아 보여도 실제로는 딱딱한 식감이 날 수 있다. 콰삭킹은 바삭한 식감에 대한 기준을 잡기 위해 그런 부분들을 중점적으로 테스트했다"며 "바삭함과 딱딱함은 한 끗 차이"라고 강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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