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색창 열기 인더뉴스 부·울·경

Estate 건설/부동산

삼성물산, 혁신 스타트업과 미래사업 협업…‘2025 FutureScape 데모데이’ 개최

URL복사

Wednesday, November 05, 2025, 11:11:26

AI·XR·웰니스 등 신기술 실증 성과 공유
하이로컬, 외국인 근로자 안전교육 솔루션으로 최우수상

 

인더뉴스 제해영 기자ㅣ삼성물산은 4일 서울 강동구 본사에서 오픈이노베이션 프로그램인 ‘2025 FutureScape 데모데이(Demo Day)’를 개최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번 행사는 삼성물산과 서울경제진흥원이 공동 주관해 혁신 기술과 아이디어를 보유한 스타트업의 사업 실증 결과를 공유하고, 향후 협업 방향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습니다.

 

‘FutureScape’는 스타트업과의 협업을 통해 시장검증과 스케일업(Scale-up)을 지원하는 프로그램으로, 올해는 사업 실증 중심의 ‘실증 트랙(Track)’과 성장 잠재력이 높은 초기 스타트업을 발굴하는 ‘미래 트랙’ 두 가지로 운영됐습니다.

 

지난 4월 공모에 280여 개 기업이 지원했으며, 이 중 실증 트랙 6개사와 미래 트랙 6개사가 선발됐습니다.

 

이날 데모데이에서는 실증 트랙으로 선정된 ▲이지태스크(AI 프리랜서 매칭 플랫폼) ▲라이프온코리아(3D-VR 인테리어 DX 솔루션) ▲하이(디지털 바이오마커 기반 헬스 AI 서비스) ▲퐁(AI 감정공감형 심리상담) ▲글로랑(AI 심리진단 기반 교육 플랫폼) ▲하이로컬(AI 통번역·튜터 기반 외국어 교육 서비스) 등 6개 스타트업이 협업 성과를 발표했습니다.

 

특히 삼성노블카운티에서 진행된 디지털 정서케어 실증 프로젝트와, 삼성물산 본사 임직원 대상 맞춤형 심리상담을 접목한 웰니스 서비스, 그리고 에듀테크·XR 기술을 활용한 입주민 교육 및 외국인 근로자 대상 실증 사례가 주목을 받았습니다. 현장에서는 고객 인터뷰 영상과 기술 시연이 함께 상영돼 호응을 얻었습니다.

 

행사 말미에는 사업모델의 시장성, 지속가능성, 기술 혁신성 등을 기준으로 최우수 스타트업을 선정하는 시상식이 진행됐습니다. AI를 활용한 외국인 근로자 안전 교육 솔루션으로 협업한 하이로컬이 최우수상을 수상했습니다.

 

삼성물산 DxP본부 조혜정 부사장은 “이번 데모데이는 실증 트랙 스타트업들의 성과를 공유하고, 새로운 협업 모델을 구체화한 의미 있는 자리였다”며 “스타트업과 함께 건설산업의 경계를 넘어서는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을 발굴하고 지속가능한 시너지를 만들어갈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삼성물산은 FutureScape 프로그램을 통해 스타트업에게 실증 테스트베드(Test-bed)와 전 과정 지원체계를 제공하며, 사업 기획부터 검증·성과 분석까지 전 단계를 함께 수행하는 오픈이노베이션 전략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English(中文·日本語) news is the result of applying Google Translate. <iN THE NEWS> is not responsible for the content of English(中文·日本語) news.

배너

제해영 기자 tony@inthenews.co.kr

배너

LG디스플레이 정철동 “LGD만의 해자(垓子) 만들자”

LG디스플레이 정철동 “LGD만의 해자(垓子) 만들자”

2025.11.05 12:25:54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우리가 영속하기 위해서는 경쟁우위를 가지고 모방하기 어려운 ‘우리만의 해자’가 필요하다” 정철동 LG디스플레이 사장은 최근 경기도 파주에서 갖은 타운홀 미팅 ‘CEO 온에어’에서 3분기 경영 실적과 사업 경쟁력 강화를 위한 전략을 공유하며 이같이 강조했습니다. 정 사장은 3분기 4310억원의 영업이익 달성 성과에 대해 “연간 흑자 가능성이 높아졌고, 특히 품질과 안전, 원가혁신, 고객만족도 상승 등에서 유의미한 성과가 있었다”며 구성원을 격려했습니다. 정 사장은 ‘영속하는 LG디스플레이를 위한 경쟁력을 강화하자’는 주제로 이야기를 이어갔습니다. 정 사장은 중세 시대 적의 침입을 방어하기 위해 성 외곽에 설계했던 연못인 ‘해자(垓子)’를 언급하며 “모방하기 어려운 ‘우리만의 해자’가 필요하다”고 역설했습니다. 정 사장이 제시한 LG디스플레이만의 해자는 ‘T·C·Q·D·R’입니다. 이는 ▲T(Technology, 기술 리더십) ▲C(Cost, 수익 구조) ▲Q(Quality, 품질) ▲D(Delivery, 공급 안정성) ▲R(Relationship, 고객 파트너십)을 의미합니다. 정 사장은 “Q·D·R은 기업의 기본 소양으로, 세 가지를 토대로 T와 C에서 경쟁력을 높여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그는 T에 대해 “시장을 압도하고 수익을 창출할 수 있는 기술을 키워 ‘기술 1등 LGD’가 되어야 한다”며 “CTO, 사업부, 생산, 품질 등 전사가 원팀으로 힘을 모으고, AX(AI 전환)를 가속화해 압도적인 기술 완성도를 갖춰가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C’는 원가 경쟁력을 통한 안정적 수익성 확보이자 기업 생존의 필수 조건이라며 “고정관념에서 벗어나 새로운 생각으로 원가 개선에 도전하고, 우수 사례는 빠르게 확산해 많은 부분에 적용돼야 한다”고 독려했습니다. 정 사장은 끝으로 “시장은 지금도 혁신 변화 중이기 때문에 현상유지는 곧 퇴보이다. 현실에 안주하지 말고 치열하게 남들보다 두 배 빠르게 달려 가자”며 “오늘의 성과에 머물지 말고 ‘LG디스플레이의 경쟁우위는 내가 만든다’는 마음으로 혁신과 변화를 만들어 가자”고 당부했습니다. 이번 ‘CEO 온에어’는 온라인으로 국내 전 사업장(파주, 구미, 마곡, 여의도)을 포함, 중국, 베트남 등 해외 사업장까지 실시간 중계됐습니다.




배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