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더뉴스 제해영 기자ㅣ부산대학교 제약학과 유진욱 교수 연구팀이 전신 부작용 없이 대장암을 치료할 수 있는 새로운 약물 전달 기술을 개발했다고 7일 밝혔습니다. 이번 연구는 경구투여를 통해 위에서 약물을 보호하고 대장에서만 선택적으로 방출되도록 설계된 스마트 전달체를 통해, 기존 항암제의 단점인 전신 부작용 문제를 해결했습니다. 유 교수팀은 sol-gel-sol 전환 기술과 암세포 특이적 나노복합체를 결합한 약물 전달체를 개발했으며, 대장암 동물 모델을 통해 암조직 선택적 약물 분포와 종양 억제 효과를 검증했습니다. 이 전달체는 위의 산성 환경에서 gel 상태로 전환돼 나노복합체를 보호하고, 대장에서 pH 변화에 따라 sol 상태로 변해 약물을 방출하도록 설계됐습니다. 특히 암세포 내 특정 효소에 반응해 약물이 방출되도록 해, 건강한 조직은 보호하면서도 강력한 항암 효과를 발휘할 수 있는 것이 특징입니다. 연구팀은 이 기술이 염증성 장 질환이나 마이크로바이옴 치료제 등 다양한 대장 질환의 정밀 치료제로도 활용될 가능성이 높다고 설명했습니다. 유진욱 교수는 “이번 연구는 단순한 대장암 치료를 넘어 국소 치료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한 것”이라며 “이 기술이 환자
인더뉴스 제해영 기자ㅣ국립한국해양대학교 해사산업대학원(원장 국승기)은 지난 3일 부산 파라다이스호텔에서 ‘제31기 최고경영자과정(AMP) 입학식’을 개최했습니다. 이번 제31기 AMP 과정에는 정·관계 및 기업체 주요 인사 32명이 참여해 오는 12월까지 교육을 받게 됩니다. 해양대 최고경영자과정은 지난 1992년 제1기를 시작으로 지난해 제30기까지 약 2000명의 사회 각계 지도급 인사를 배출한 명문 교육과정입니다. 31기 수강생들은 매주 목요일 한국선원센터에서 국립한국해양대 교수진과 저명 인사, 현장 전문가들로부터 해양, 경제, 리더십, 건강 등 다양한 주제의 특강을 통해 실질적인 지식과 경험을 나누게 됩니다. 국승기 대학원장은 “AMP 과정은 우수한 교수진과 실무 중심 커리큘럼을 바탕으로 다양한 산업계 리더들이 지식과 경험을 공유하며 함께 성장하는 장”이라며 “동문 간 교류를 통해 해사산업 리더로서의 시야를 넓히는 시간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제해영 기자ㅣ국립한국해양대학교는 '선박용 전자제어엔진'의 완판을 기념해 공동 저자 11인이 저작 인세 전액을 국립한국해양대학교와 국립목포해양대학교에 발전기금으로 기부했다고 7일 밝혔습니다. '선박용 전자제어엔진'은 학계와 산업계가 협력해 공동 집필한 전문 기술서로, 국립한국해양대와 국립목포해양대 교수진뿐 아니라 글로벌 선박 엔진 개발사인 MAN Energy Solutions와 WinGD의 엔진 전문가들이 집필에 참여했습니다. 이 책은 선박에서 널리 사용되는 전자제어엔진에 대한 기초 이론부터 최신 기술, 실무 적용 사례까지 폭넓게 다루며, 학생들과 현장 엔지니어 모두에게 유용한 참고서로 활용되고 있습니다. 저자들은 현재 집필 중인 개정판에 친환경 가스 연료를 사용하는 최신 엔진 관련 내용을 추가할 예정이며, 개정판 수익금 역시 양 해양대학에 지속적으로 환원하겠다는 뜻을 밝혔습니다. 이번 기부는 선박 기관 분야 인재 양성과 교육 환경 개선을 위한 공동의 의지에 따라 이루어졌으며, 기부금은 양교에 균등하게 전달돼 교육기반 확충에 활용될 예정입니다. 공동 저자들은 “이 책은 단순한 기술 해설서가 아닌 학계와 산업계가 함께 고민하고 집필한 결과물”이라며 “그
인더뉴스 권용희 기자ㅣKG모빌리티[003620]는 지난 2월 독일에서 대규모 딜러 콘퍼런스를 가진데 이어 기자단과 인플루언서를 초청해 액티언을 론칭하고 시승 행사를 갖는 등 독일시장 공략 가속화에 나섰다고 7일 밝혔습니다. 행사는 이달 3일과 4일(현지시간) 독일 중부 헤세주 베츨라시 라이츠 파크에 위치한 다목적 전시관 라이카 베츨라에서 진행됐습니다. 액티언 제품 설명과 함께 시승 행사 그리고 스마트 폰을 활용한 촬영기법 강의와 트렁크 파티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구성됐습니다. KGM은 이번 론칭을 시작으로 독일에서 본격적으로 액티언 판매를 시작할 예정입니다. 또한 다양한 마케팅 전략과 함께 무쏘 EV와 토레스 하이브리드 등 신모델의 추가 론칭도 이어 나갈 계획입니다. KGM은 지난해 독일에 유럽 직영 판매법인을 새롭게 설치했습니다. 현지 마케팅과 판매 그리고 고객 관리 및 서비스까지 전방위 사업 체계를 통해 독일과 유럽 지역의 브랜드 이미지 관리에 나선다는 방침입니다. 또한 판매 전략 등에서 일관되고 효과적인 마케팅 전략을 구사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KGM 관계자는 "이번 액티언 론칭은 유럽 판매법인 설립 후 새로운 KGM 브랜드로 갖는 첫 제품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신한금융그룹(회장 진옥동)은 7일 미국의 상호관세 도입으로 어려움을 겪을 수 있는 국내 수출기업 포함, 중소기업·소상공인을 위해 10조5000억원 규모의 선제적 금융지원방안을 마련했다고 밝혔습니다. 먼저 중소기업·소상공인 금융부담 완화를 위한 기업 금리우대 프로그램을 통해 6조4000억원을 지원합니다. 수출기업을 대상으로는 3조원 규모의 특별금리인하 하이패스(Hi-pass) 쿠폰을 지급해 국내 산업지원을 도모합니다. 이와 함께 소상공인 신규 대출 지원을 위해 신용보증재단에 특별출연합니다. 이를 통해 5000억원을 지원합니다. 또 신용보증기금 특별출연으로 수출기업 등 중소기업 신규대출을 지원합니다. 6000억원 규모입니다. 신한금융은 지난해 12월 신설한 '신한 기업고충지원센터'를 통해 고환율 영향으로 수입대금 결제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수입업체를 위해 수입신용장 만기연장을 적극 지원할 예정입니다. 수출입 중소기업에 세무, 회계, 외환, 법률, 마케팅 등 경영컨설팅을 통한 비금융 지원도 병행합니다. 진옥동 신한금융그룹 회장은 "상호관세 도입으로 금융애로를 겪을 수 있는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에 대한 선제적인 금융지원을 통해 금융시장 안정성을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삼성생명(대표이사 사장 홍원학)은 7일 디지털기술 도입과 보안강화를 통해 보험거래 모든 과정에서 디지털전환을 완료했다고 밝혔습니다. 삼성생명은 2012년 업계 최초로 태블릿 기반 전자서명을 도입하고 2018년 모바일약관 발송서비스 시행, 2019년 비대면 실명인증 구축 등 '디지털보험사'로 전환을 진행해 왔습니다. 2020년 신계약 가입 프로세스 디지털화에 이어 이제 보험거래의 모든 단계가 종이없는 디지털환경에서 이뤄지게 됐습니다. 현재 삼성생명의 업무 대부분은 고객이 직접 모바일앱이나 홈페이지에서 원스톱 처리할 수 있습니다. 챗봇이나 채팅상담 등 디지털상담서비스를 통해 시간·장소에 구애받지 않고 보험서비스를 제공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이에 더해 '다자간 영상상담시스템'을 도입해 계약자 변경이나 사고보험금 청구 등 플라자나 지점방문이 필요하던 업무를 비대면 처리할 수 있도록 개선했습니다. 기존엔 고객이 수차례 회사를 방문해야 했지만 영상상담을 통해 어디서든 간편하게 업무를 처리할 수 있게 된 것입니다. 삼성생명은 안정적인 비대면 거래환경을 갖춘 가운데 디지털 환경까지 구축하면서 창구를 찾는 고객의 편의가 대폭 개선될 것으로 기대합니다.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아워홈이 지난 4일 용인공장에서 발생한 사고와 관련해 7일 사과했습니다. 아워홈은 이날 이영표 경영총괄 사장 명의의 입장문을 내고 "당사 사업장에서 발생한 사고와 관련해 재해직원께서 회복하시길 간절히 바라며 가족께 깊은 사과의 말씀을 드린다"고 밝혔습니다. 이어 "회사는 경찰 및 고용노동부 등 관계 기관의 조사에 적극 임하고 있으며 재해직원 및 가족분들께 대한 지원과 함께 정확한 사고 원인 파악 및 재발 방지에 전력을 다하고 있다"며 "힘든 시간을 보내고 있는 동료 직원 분들께 위로의 말씀을 전한다"고 말했습니다. 아워홈은 "이유를 불문하고 다시는 이러한 일이 발생하지 않도록 회사 전 사업의 안전관리 시스템을 면밀히 점검하고, 전사 안전경영체계를 확대 강화하겠다"고 설명했습니다. 또 "철저한 자체 조사는 물론 경찰, 고용노동부 등 유관기관의 조사에 적극 협조하며 무엇보다 재해직원 및 가족 지원에 전사 차원의 역량을 총동원할 방침"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아워홈의 공식 사과는 지난 4일 사고 발생 이후 3일 만입니다. 당일 오전 11시 20분께 경기도 용인시 아워홈 공장에서 30대 남성 A씨가 기계에 목이 끼이는 사고가 발생했습니다. A씨는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배달앱 요기요는 179만 인기 유튜버 ‘미미미누’와 함께 직장인의 리얼한 하루를 유쾌하게 그려내는 브랜드 콘텐츠 ‘미미미생’을 선보인다고 7일 밝혔습니다. ‘미미미누’는 요기요에 1일 체험 근무자로 입사해, 배달앱 플랫폼 회사의 일상과 애환을 유쾌하게 풀어냅니다, 배달앱을 자주 쓰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공감할 만한 에피소드들로 구성해 몰입감은 물론 웃음까지 더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습니다. 요기요의 대표 서비스인 ‘요기패스X’, ‘배달앱최저가’, ‘할인랭킹’ 등 다양한 할인 혜택을 활용하는 장면이 담겨 있어, 실제 주문 시 유용하게 쓸 수 있는 꿀팁을 함께 제공합니다. 요기요는 4월 10일부터 ‘미미미생x요기요 감상평 이벤트’를 통해 총 10명을 추첨해 요기요 1만 원 할인 쿠폰을 증정합니다. 요기요 관계자는 “취업을 고민하거나 사회생활을 시작한 MZ세대와의 접점을 넓히고, 다소 낯설게 느껴질 수 있는 배달앱 플랫폼에 친근한 이미지를 더하고자 이번 협업을 기획했다”며 “다양한 디지털 콘텐츠를 통해 요기요만의 매력을 전달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신한은행(은행장 정상혁)은 7일 환경부 산하 공기업 한국수자원공사(사장 윤석대)와 글로벌 수자원 인프라 개발사업 공동진출을 위한 '해외사업 상생협력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습니다. 협약에 따라 양사는 해외사업 자금조달, 공동사업 발굴·실행, 현지진출 금융지원, 전문가 기반 리스크대응체계 구축 등 상호협력하기로 했습니다. 수자원공사는 AI정수장 등 첨단 물관리 기술력을 바탕으로 해외 신사업을 확대하고 있으며 필리핀·인도네시아 등지에서 댐·상하수도 운영 등 인프라 개발사업도 활발히 추진하고 있습니다. 신한은행은 전세계 20개국·169개 글로벌 네트워크와 다양한 인프라금융 경험을 토대로 해외 프로젝트 금융구조화, 자금조달, 현지 기관 연계, 리스크관리 등 금융솔루션을 제공한다는 계획입니다. 신한은행 관계자는 "수자원공사 기술력과 신한의 글로벌 금융플랫폼을 더해 해외에서 기후위기에 대응하는 성공사례를 함께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인류가 나아가야 할 방향성을 17개목표로 제시한 유엔 SDGs(지속가능발전목표)에 발맞춰 기존 ESG 사업을 더욱 발전시킨 지속가능한 경영전략을 실천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KT[030200]는 AI 기반 보이스피싱 탐지 서비스를 통해 2개월간 약 160억원 상당의 피해를 예방했다고 7일 밝혔습니다. KT의 분석에 따르면 지난 1월 22일 서비스 개시 이후 ‘주의’ 및 ‘위험’ 등급으로 탐지된 보이스피싱 통화 중 확인 가능한 1528건의 탐지 정확도는 90.3%에 달했습니다. 특히 이 중 392건(25%)은 경찰청의 보이스피싱 블랙리스트 또는 검찰·경찰 사칭 사례로 확인돼 알림 기능이 실질적인 피해 예방에 효과적임을 입증했습니다. KT는 정부가 발표한 2024년 보이스피싱 건당 평균 피해액 약 4100만원을 기준으로 환산 시, 약 160억원 규모의 피해 예방 효과를 거둔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KT 관계자는 “다만, 요금 청구나 수납 관련 정상 통화에서 오탐 사례가 일부 발생했다”며 “이를 최소화하기 위해 AI 엔진 고도화와 화이트리스트 업데이트를 통해 상반기 내 정확도를 더욱 높일 계획이다”고 말했습니다. KT는 서울경찰청과 협력해 자체 개발한 보이스피싱 탐지 기술과 경찰이 확보한 악성 앱 설치 URL을 연계, 실제 보이스피싱 피해를 차단하는 데도 기여했다고 설명했습니다. 보이스피싱 의심 번호와 통화한 고
인더뉴스 권용희 기자ㅣLG에너지솔루션은 올해 1분기 매출액이 전년 동기 대비 2.2% 늘어난 6조2650억원을 기록했다고 7일 밝혔습니다. 영업이익은 3747억원으로 같은 기간 138.2% 증가했습니다. 금융투자업계에서는 이번 호실적이 미국 인플레이션감축법(IRA)상 생산세액공제(AMPC) 효과에서 기인했다는 분석이 나온다. 1분기 AMPC 금액은 직전 분기보다 21% 증가한 4577억원입니다. 이를 제외한 영업적자는 830억원입니다. LG에너지솔루션은 JV 공장을 포함해 미국 내 총 7개의 공장을 운영 또는 건설 중으로 알려졌습니다. 미국 내 첫 원통형 배터리 전용 공장인 애리조나 공장 건설도 내년 말 양산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김동명 LG에너지솔루션 최고경영자(CEO)는 지난 3월 인터배터리 2025에서 "미국에 이미 많은 공장을 갖고 있어 선진입 효과가 있을 것"이라고 밝힌 바 있습니다. 올해 업황 반등을 기대하기 어려울 것이라는 전망이 나옵니다. 자동차 관세 영향으로 배터리 수요 부진이 이어질 것이라는 가능성도 제기됩니다. 안희수 DB투자증권 연구원은 "제너럴모터스(GM)의 주요 인기 전기차(EV) 모델 대부분이 멕시코에서 생산 중이라 타격이 불가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BNK부산은행(은행장 방성빈)은 7일 부산 지역경제 활성화와 지역내 기업유치를 위해 부산시 투자기업 및 출향기업 특별대출을 한다고 밝혔습니다. 특별대출 대상기업은 부산으로 사업장을 이전하거나 R&D센터 또는 공장 건립을 진행·계획하고 있는 부산시내 투자기업 또는 투자예정기업입니다. 부산·울산·경남지역 기회발전특구 입주(예정)기업과 부울경으로 복귀 준비하는 출향기업도 특별대출 지원대상에 포함됩니다. 총 2000억원 규모로 마련된 이번 특별대출은 업체별 최대 100억원 한도로 지원하며 금융비용 부담을 줄이기 위해 최대 1.60%p까지 금리우대 혜택도 제공합니다. 강석래 부산은행 기업고객그룹장은 "지역경제 재도약을 위해서는 건강한 기업이 지역에 유치되고 이들이 안정적으로 정착할 수 있는 환경조성이 중요하다"며 "부산은행은 유치기업이 지역에 단단하게 뿌리내릴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해 지역경제의 지속가능한 성장·발전을 견인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휴온스(대표 송수영)는 ‘니코틴아미드 모노뉴클레오타이드(NMN)’를 함유한 신제품 '슈퍼 NMN 15600'을 출시했다고 7일 밝혔습니다. NMN은 체내에서 니코틴아마이드 아데닌 다이뉴클레오타이(NAD+)로 전환되는 전구물질입니다. NAD+는 세포 에너지 생성 및 생리적 기능에 관여하는 필수 보조효소로 세포 내 산화환원 반응에 중요한 매개체 역할을 합니다. 나이가 들면서 체내에서 NAD+ 수치가 감소해 노화가 진행되기 때문에 식품으로부터 보충이 필요합니다. '슈퍼 NMN 15600'은 한국기능식품연구원 성적서 내 NMN 함량이 확인된 순도 50% 이상의 미국산 효모발효분말 유래 NMN을 사용했습니다. 이 제품은 휴온스 NMN 제품 중 최대 함량으로 배합됐습니다. 1일 섭취량 2정당 NMN 260mg을 섭취할 수 있습니다. 제품명은 총 내용량 120정 기준으로 NMN의 함량이 1만5600mg 함유 됨을 의미합니다. 일반적으로 식품을 통해 얻을 수 있는 NMN 함량은 하루 평균 2mg 수준으로 알려졌습니다. 이는 토마토 92.9kg(100g당 약 0.28mg 함유), 양배추 57.8kg(100g당 약 0.45mg), 브로콜리 37.7kg(1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LG전자[066570]는 북미, 한국에 이어 유럽에 2025년형 올레드 TV 라인업을 출시, 차별화한 AI 기능을 앞세워 글로벌 OLED(유기발광다이오드) TV 시장 13년 연속 1위 수성에 나선다고 7일 밝혔습니다. LG전자는 이달 초 영국·독일·스위스·헝가리 등 유럽 8개국에서 판매 2025년형 올레드 TV 신제품 판매를 시작해 출시 국가를 20여 개로 확대했으며 세계 약 150개 국가에 순차 출시할 계획입니다. 이번 유럽 출시와 함께 해외 유력 매체의 호평도 이어지고 있습니다. 프랑스 최상위 테크 전문 매체 레뉴메리끄는 LG 올레드 에보(G5)에 5점 만점에 5점을 주며 “뛰어난 화질, 우수한 게이밍 성능, 높은 수준의 최대 휘도 등을 제공하는 2025년 최고의 TV 제품 중 하나”라고 평가했습니다. 영국 TV 리뷰 전문 매체 HDTV 테스트 역시 유튜브 채널에 게재한 LG 올레드 에보(G5) 리뷰 영상에서 “강렬한 태양과 태양을 둘러싼 주위의 구름 디테일까지 보여주는 TV”라며 “높은 휘도와 정확한 색상 표현력 등에서 상당한 발전을 보여준다”고 칭찬했습니다. 영국 IT 매체 T3는 “2025년 올레드 기술력은 성층권에 도달했다”며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우리금융그룹(회장 임종룡)은 7일 서울대 공과대학(학장 김영오)과 금융·기술 융합을 통한 미래혁신을 선도하기 위해 산학협력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습니다. 협약에 따라 양측은 기술 기반 스타트업 발굴·성장지원, 디지털·IT 맞춤형 전문교육 프로그램 운영, 금융·기술 융합 공동연구 등 상호협력하기로 했습니다. 특히 우리금융은 현재 운영중인 스타트업 협력프로그램 '디노랩(DinnoLab)'과 서울대 공과대학 산학협력전문기관 'SNU컨설팅센터'를 연계해 기술중심 스타트업의 성장지원을 강화합니다. 또 서울대 공학교육혁신센터와 금융·IT 접목 기술연구를 위한 협략기반을 조성하는 한편 실무형 AI·빅데이터 전문가 육성을 위한 맞춤형 심화교육 과정도 운영할 예정입니다. 우리금융 관계자는 "이번 협약을 통해 기술기반 금융혁신을 가속화하고 스타트업과 금융산업 발전에 기여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협력을 추진할 것"이라며 "서울대 공과대학과 협력해 금융업의 미래경쟁력을 더욱 강화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백종원 대표가 이끄는 더본코리아가 유럽 시장 진출에 시동을 걸었습니다. 한식 메뉴와 소스를 묶은 협업 모델로 독일 유통 채널에 입점하며 새로운 방식의 확장 가능성을 시험합니다. 각종 구설과 실적 부담을 안고 있는 상황에서 이번 행보가 반전의 전환점이 될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 4일 외식 프렌차이즈업계에 따르면, 더본코리아는 독일 유통업체 ‘글로버스’와 손잡고 유럽 진출을 본격화합니다. 이달 초부터 글로버스 본사가 위치한 상트벤델 지역의 하이퍼 마켓 매장 내 푸드코트에서 신규 비빔밥 브랜드 ‘코리안 백스 비빔밥’를 정식 론칭하고 판매에 나섭니다. 양사의 만남은 글로버스가 더본코리아에 비빔밥 브랜드와 메뉴 제작을 먼저 요청해 이뤄졌습니다. 글로버스는 독일 내 60여개 하이퍼 마켓을 포함해 유럽 각지에 170개 이상의 매장을 보유하고 있는 대형 리테일 그룹입니다. 유럽 내 연매출 규모가 10조원에 이릅니다. 협업에 따라 더본코리아는 코리안 백스 비빔밥을 통해 독자 개발한 핵심 소스가 현지에서 그대로 구현되도록 메뉴 개발 및 조리 가이드를 제공합니다. 글로버스 푸드코트의 현지 조리사가 독일산 식재료를 활용해 비빔밥을 직접 조리할 예정이며 더본코리아는 현지 직원 교육 및 한식 소스 공급을 맡습니다. 더본코리아 관계자는 “소스를 중심으로 한 이번 유럽 진출은 기존 마스터 프렌차이즈(MF) 방식과 달리 점포 및 인력을 최소화하면서 동시에 일관된 맛의 품질을 보장할 수 있는 새로운 방식”이라고 말했습니다. 글로버스 푸드코트에서 한식 메뉴를 판매하는 건 더본코리아가 처음입니다. 더본코리아는 이번 독일 론칭을 통해 유럽 내 한식 확산을 위한 교두보를 확보했다고 평가했습니다. 독일 시장을 유럽 시장 확대를 위한 테스트 베드로 삼고 향후 성과를 바탕으로 체코, 러시아, 프랑스, 영국 등으로 확장한다는 전략입니다. 현재 유럽 각국 주요 유통사들과 전략적 협의를 진행하고 있는 단계입니다. 비빔밥 같은 한식 메뉴를 선보이거나 한식 소스를 수출하는 방식으로 이뤄질 전망입니다. K소스 수출 사업도 확대합니다. 더본코리아는 K푸드 열풍을 바탕으로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한식 소스 개발에 열중하고 있습니다. 현재 더본코리아는 48종의 수출용 소스를 운영 중인데 조만간 8종의 수출용 소스를 추가로 선보일 예정입니다. 신규 소스 중 6종은 이미 개발을 완료했고 나머지 2종도 개발 막바지 단계에 있습니다. 신규 수출용 소스는 B2B(기업 간 거래)와 B2C(기업과 소비자 간 거래)에서 상시 활용 가능한 소스를 출시하며 온라인에서 먼저 판매될 예정입니다. 수출용 소스는 글로버스 푸드코트에 납품하는 소스와는 별개라는 설명입니다. 현재 더본코리아 산하의 프렌차이즈들은 브랜드명이나 상품 패키지에 백종원 대표의 사진이나 캐리커처를 활용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런 만큼 향후 대형마트 등 유럽 주요 유통 채널에서 백 대표의 이미지가 담긴 K소스가 등장할 가능성도 있습니다. 해외 소스 수출은 단순한 글로벌 진출의 의미를 넘어 주가 반등을 노리는 더본코리아의 핵심 전략입니다. 지난해 11월 상장한 더본코리아는 한때 주가가 6만4500원까지 오르며 기대감이 실적으로 나타나는 듯했으나 이후 내리 하락세를 걷고 있습니다. 최저점을 기록한 5월 27일(2만5300원)과 비교하면 주가가 60% 넘게 하락했습니다. 빽햄 논란을 시작으로 농약용 분무기 사용, 농지법 위반 의혹, 일부 제품 원산지 표기 오류 등 각종 논란과 구설수가 끊이지 않았기 때문입니다. 이에 백 대표는 각종 논란과 관련해 공식 사과문을 게재하고 300억원 규모의 가맹점주 지원책 발표, 본사 지원 통합 할인전, 상생위원회 출범 등을 통해 점주와 주주 달래기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습니다. 백 대표는 지난 5월 미디어 간담회에서 “더본코리아는 유통 사업에서 소스 개발 노하우와 관련해 대한민국 최고라고 자부한다”며 “스리라차, 타바스코, 굴소스처럼 전 세계인이 어디서나 한식 풍미를 느낄 수 있는 소스를 만드는 것이 궁극적인 목표”라고 강조했습니다. 한국 문화에 대한 관심과 음식과 소스까지 퍼지고 있는 기류는 해외에서 활로를 찾고자 하는 국내 기업에 분명 긍정적입니다. 이미 CJ제일제당, 대상 등 대표 식품 기업들을 중심으로 해외 주요 유통 채널 입점을 위한 협상이 한창입니다. K컬쳐 인기에 힘입어 고추장, 쌈장, 불고기 소스 등을 베이스로 한 소스 수출에도 탄력이 붙고 있습니다. 한 프렌차이즈업계 관계자는 "지금 K소스가 각광을 받는 건 한식 자체가 유명해진 영향이 크다"며 "'이것만 넣으면 떡볶이 맛을 구현할 수 있다'는 식으로 높아진 한식의 인기에 덩달아 한국 소스도 인기를 끌고 있는 것이지 단순히 매운맛, 감칠맛 같은 개념과는 다른 접근이 필요하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해외에서도 한국 음식을 경험해 보고 싶은 사람이 많은데 한식을 접하기에는 식당이 많지 않다 보니 소스에 대한 관심이 더 클 수밖에 없을 것"이라며 "국내에서도 소스를 개발하고 납품하는 게 훨씬 외국 소비자들에 대한 접근성이 편하기 때문에 기업들이 소스를 수출하려고 하는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우리가 눈앞의 실적에만 편승해 위기의 심각성을 간과한 게 아닌가?" 권오갑 HD현대 회장이 3일 주요 계열사의 사장단 전체 회의를 소집, 최근 급변하고 있는 대·내외 경영환경에 대한 대응 전략을 논의했다고 HD현대가 밝혔습니다. 권 회장이 사장단 전체 회의를 소집하며 '위기'를 강조했다는 사실이 알려지면서 재계에서는 다소 의아하다는 반응입니다. HD현대는 지난 1분기 지주사 전환 후 최고 실적을 내며 재계의 주목을 받았기 때문입니다. 실제로 HD현대는 올해 1분기 매출은 약 17조869억원, 영업이익 1조2864억원을 기록하며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62.1%나 영업이익이 올라갔습니다. 특히 HD한국조선해양을 중심으로 고부가가치 선박 위주로 수주하고 건조가 본격화되면서 영업이익이 8592억원을 기록했고 영업이익률이 무려 12.7%에 달했습니다. HD일렉트릭도 북미를 포함한 글로벌 시장에서 수주를 크게 늘리면서 1분기 매출 1조149억원, 영업이익이 2182억원을 기록하며 창사 이래 최대 실적을 올렸습니다. 덕분에 KB증권은 "자회사 실적이 빛난 역대 최대 실적"이라며 HD현대의 1분기 실적을 높이 평가했습니다. 하지만 HD오일뱅크의 1분기 실적은 웃지 못했습니다. 유가의 변동성이 확대되고 정제마진이 줄어들면서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매출과 영업이익이 감소한 탓입니다. 권 회장을 비롯해 정기선 수석부회장을 비롯해 HD한국조선해양, HD현대중공업, HD현대오일뱅크, HD현대사이트솔루션 등 주요 계열사 사장단 13명이 참석한 이날 회의에서 권 회장은 이렇게 서두를 꺼냈습니다. "우리가 눈앞의 실적에만 편승해 위기의 심각성을 간과한 게 아닌가 하는 의구심이 든다"고 강조했습니다. 이어 "오늘 이 자리에서는 통상적인 이야기는 하지 말고, 시간을 초과해도 좋으니 솔직하고 진솔하게 본인들의 생각을 말해달라"고 주문했습니다. 권 회장은 "지금은 위기를 지혜롭게 극복하기 위해 모두가 힘을 합쳐야 할 때"라며 "앞으로 닥칠 불황과 위기에 대한 정확한 분석과 대응책 마련을 위해 힘쓰되, 외부 변수에 흔들려 너무 조급해 말고 법과 원칙에 따라 경영에 임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HD현대는 이날 회의가 권 회장의 주도하에 ▲중국 제조업의 비약적인 성장 ▲중동전쟁 ▲미국의 관세 부과 등 최근 우리 경제를 둘러싼 글로벌 경영환경의 변화에 따른 리스크를 점검하고 대응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되었다고 전했습니다. 권 회장은 사장단에게 리더로서의 책임감 있는 태도도 강조했습니다 권 회장은 "불확실성이 큰 상황일수록 리더들의 역할과 판단이 더욱 중요한 만큼, 핵심이 무엇인지, 지금의 인적·물적 자원으로 원하는 결과물을 만들어 낼 수 있는지, 가장 냉정하고 현실적으로 판단해 소신을 갖고 자신있게 행동해달라"면서 "직원들에게 미래에 대한 희망과 비전을 보여줄 수 있도록 함께 노력해달라"고 당부했습니다. 또한 "안전은 무엇과도 바꿀 수 없는 중요한 가치"라며 "사장들이 직접 현장에 자주 나가 미흡한 점이 없는지 확인해달라"고 주문했습니다. HD현대는 각사별 ‘경영현황설명회’를 통해, 이날 회의에서 논의 된 회사가 직면한 위험과 그에 따른 영향을 직원들과 공유하고 위기 극복을 위한 전사적인 공감대를 형성해 나갈 방침입니다. HD현대 관계자는 "이날 회의에 참석한 사장단은 각 사의 핵심 경영구상을 공유하고 연초 세웠던 사업 목표를 냉철하게 분석, 하반기 실적을 집중 점검하기로 뜻을 모았다"며 "또한 부진한 사업군에 대해서는 사업 재편을 포함한 종합 대책을 수립해 즉시 시행하고 중장기 사업계획 역시 원점에서 재검토하기로 했다"고 밝혔습니다.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배달의민족(이하 배민)과 교촌치킨의 '배민 온리'(배민 Only·오직 배민) 협약이 사실상 불발됐습니다. 3일 업계에 따르면, 배민 운영사 우아한형제들과 교촌치킨을 운영하는 교촌에프앤비[339770]는 배민 온리 협약을 예정 날짜에 맺지 못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앞서 교촌에프앤비는 쿠팡이츠 입점을 철회하고 배민, 요기요, 땡겨요(공공배달앱), 교촌치킨 자체앱에만 입점한다는 협약을 배민과 협약하기 위해 움직이고 있었습니다. 해당 협약을 통해 교촌에프앤비는 배민으로부터 교촌치킨 가맹점주의 중개수수료 인하 혜택을 받기로 했으며 배민은 경쟁사인 쿠팡이츠로부터 교촌치킨을 빼오겠다는 전략이었습니다. 양사는 이와 같은 내용의 협약을 이달 말까지 합의할 예정이었으나 협약은 진행되지 못했습니다. 이번 협약 무산에 대해 양사는 향후 방향성을 언급하지는 않았으나 당분간 논의를 이어갈 것으로 전망됩니다. 우아한형제들 관계자는 "업주 부담 완화와 고객 혜택 강화를 위한 협업을 지속적으로 논의해 갈 것"이라면서도 "다만, 배민에 집중하고자 했던 기존 논의는 가맹점주들의 의견을 더 청취하고 건설적인 방향으로의 협업을 만들기 위해 추가 논의를 할 예정"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신한금융그룹(회장 진옥동)이 2024년 한해 창출한 ESG 가치(ESG Value Created)가 5조4545억원으로 집계됐습니다. 1일 신한금융이 발간한 '2024 지속가능경영보고서'를 보면 지난해 436개 ESG 프로그램을 통해 창출된 순수 사회적 가치는 2조9590억원입니다. 여기서 환경적비용(91억원)과 사회적비용(542억원)을 차감한 뒤 배당·납세 등 주요 이해관계자 대상의 환원성과(2조5589억원)을 더한 수치입니다. 신한금융은 ESG 활동성과 정량화와 체계적인 관리를 위해 연세대 ESG·기업윤리센터와 협력해 글로벌 금융회사 최초로 ESG 활동성과 측정모델 즉 '신한 ESG 가치 인덱스(Value Index)'를 개발했습니다. ESG 활동 효과를 '화폐가치'로 측정하는 것으로 2019년부터 그 결과를 공개하고 있습니다. ESG 가치를 처음 측정한 2019년과 비교하면 측정 대상 ESG 활동은 93개에서 436개로, 순수 사회적 가치는 7907억원에서 2조9590억원으로 279% 큰폭 증가했습니다. 신한금융의 주요 ESG 활동 중에서도 눈에 띄는 건 '브링업(Bring-Up) & 밸류업(Value-Up) 프로젝트' 입니다. 신한저축은행 중신용 고객이 낮은 금리의 신한은행 '신한상생 대환대출'로 갈아탈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는 게 핵심입니다. 저축은행 우량고객이 이탈한다고 볼 수 있지만 은행 거래 유입을 통해 신용등급 상향이나 금융비용 감면까지 지원해 그룹 전체 우량고객을 늘리고(Bring-Up), 고객이 스스로 가치를 높이는(Value-Up) '고객상생'의 선순환 구조를 실현했다는 평가가 나옵니다. 금융위원회가 '혁신금융서비스'로 지정한 것도 취약계층에 대한 신용개선과 금융비용 절감, 나아가 가계부채 부담완화에 기여하고 있다는 점을 인정한 결과로 여겨집니다. 신한금융은 지난 6월 기준 신한상생 대환대출을 통해 574명의 고객에 102억원의 대환대출을 실행했고 이들 고객은 평균 4.8%p 이자절감(누적 이자경감액 9억8000만원) 효과를 누렸습니다. 진옥동 신한금융 회장은 브링업&밸류업 프로젝트 100억원 돌파에 대해 "신한이 고객 이자감면에 따른 이익축소에도 중·저신용 고객의 신용 상향지원을 통해 상생을 실현한 의미있는 결과"라며 "그룹 미션인 '따뜻한 금융' 실천의지를 담아 고객과 상생을 위한 금융사다리 역할을 더 적극적으로 수행하겠다"고 의지를 밝혔습니다. 이번 보고서에는 TCFD(기후), TNFD(생물다양성) 등 글로벌 주요이슈와 관련해 그룹 차원의 대응현황을 심층적으로 다룬 '스페셜 리포트'도 담겼습니다. 신한금융은 글로벌 공동의 목표 '2050 넷제로(Net Zero)' 달성을 위해 2020년 동아시아 금융그룹 최초로 탄소중립전략인 '제로 카본 드라이브(Zero Carbon Drive)'를 선언하며 다양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습니다. 녹색금융과 전환금융을 중심으로 한 '친환경 금융' 누적 실적은 2024년말 기준 총 18조7000억원에 달합니다. 2030년 30조원 달성목표의 62.3%에 해당하는 진도율입니다. 탄소배출 많은 산업의 친환경 전환을 위한 자금을 제공해 지속가능한 경제로 점진적 탈탄소화를 지원하는 전환금융 실적은 9605억원 규모로 집계됩니다. 이와 함께 TNFD 보고서에서는 그룹의 금융자산뿐 아니라 유형자산까지 포함해 '자연자본' 의존도와 영향 분석을 고도화한 내용을 담았습니다. 자연자본은 토양, 공기, 물, 광물 등 자연이 인류에 혜택을 제공하는 모든 자원을 포괄하는 개념입니다. 신한금융은 보고서에서 "금융업 특성상 직접적으로 자연자본과 관련된 의존도와 영향, 리스크 및 기회는 상대적으로 미미한 수준"이라며 "대부분의 자연자본 이슈는 투자 포트폴리오 즉 다운스트림 가치사슬(downstream value chain)을 통해 발생하는 경우가 많다"고 설명했습니다. 그러면서 "신한금융은 이러한 구조를 반영해 그룹 운영은 물론 투자 포트폴리오에 대해서도 자연자본 이슈가 투자기업에 미칠 수 있는 잠재적 영향을 종합적으로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신한금융은 특히 올해로 20번째 발간된 지속가능경영보고서에서 글로벌 지속가능개발목표(SDGs)에 기반해 신한금융만의 독자적인 SDGs 전략 프레임워크를 수록하고 목표달성을 위한 지표·성과를 투명하게 공개하는 등 ESG 실행력을 강조했습니다. 진옥동 신한금융 회장은 "신한금융그룹은 '멋진 세상을 향한 올바른 실천' 이라는 슬로건 아래 우리 사회의 지속가능한 발전을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금융이 할 수 있는 역할에 더욱 힘써서 탄소중립, 포용, 협력이라는 3대 전략방향에 따라 지속가능경영을 보다 체계적으로 펼쳐가겠다"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KT가 자체 개발한 한국형 AI 거대언어모델(LLM) '믿:음 2.0'을 공개하고 정부의 독자 AI 파운데이션 모델 참여에 대한 의지를 내비쳤습니다. KT[030200]는 2023년 개발한 '믿:음1.0'에 이은 새로운 AI 모델 '믿:음 2.0'을 3일 선보이며 정부가 추진하고 있는 한국 독자 AI 파운데이션 모델에 참여하기 위해 준비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신동훈 KT Gen AI 랩장은 "정부의 소버린 AI 정책은 KT의 AI 철학과 방향이 맞닿아 있다"라며 "KT는 한국적 데이터 얼라이언스와 그동안 1년여간의 노력을 거쳐 구축한 데이터들이 있어 독자 AI 파운데이션 모델을 구축하는 데 큰 강점이 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오승필 KT 기술혁신부문장은 "KT가 추구하는 소버린 AI는 데이터 주권 확보, 한국 언어 및 문화에 대한 지식, 다양한 AI 모델 선택권, 책임감 있는 AI 등 네 가지로 볼 수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신동훈 랩장은 "믿음 모델은 데이터 구축부터 모델 학습 전 과정이 KT 자체 기술을 통해 이뤄졌기 때문에 소버린 AI 모델로 볼 수 있다"라며 "한국적 가치와 문화를 담아낸 믿음 모델은 독자적 AI를 구축하는 데 큰 강점이라 생각한다"고 설명했습니다. 정부의 소버린 AI 정책에 대해 신동훈 랩장은 "과제에 선정이 되고 안 되고를 떠나 KT는 한국형 AI 개발을 지속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이어 "정부에 바라는 점이라면 공공 데이터에 대한 규제를 완화해 주는 것이 필요하다고 생각한다"라며 "규제에 막혀 일부 국가 공공문서 학습 못하고 있는 상황인데 국가가 통제 가능한 데이터를 어느 정도 기업이 AI 학습에 사용할 수 있도록 해주길 바란다"고 말했습니다. KT는 이날 마이크로소프트(MS)와 협업하는 AI 사업과 자체 개발하는 AI의 관계설정에 대해서는 상호 보완 관계라고 설명했습니다. 신동훈 랩장은 "믿음 개발을 멈춘 적은 없으며 한 번도 자체 AI 기술 개발을 포기해야 한다고 생각하지 않았다"라며 "KT의 자체 개발 AI가 완전한 기술로 거듭나기 전까지 MS와의 협업을 통해 부족한 기술을 보완하는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MS와의 협업을 진행하면서도 AI 자체 개발도 병행하는 '투트랙' 전략을 택했다는 것으로 풀이됩니다. MS와의 협업 모델과 믿:음 2.0의 역할이 다를 것이라고도 설명했습니다. 고성능·복잡 업무에는 MS와의 협업 모델을, 단순 및 문서 업무에서는 믿음 모델을 활용해 상황에 따라 유연하게 사용할 수 있을 것이라는 입장입니다. 앞서 KT는 MS와의 협업 모델을 올해 2분기 상용화를 목표로 공동 개발 중이라고 밝힌 바 있습니다. 협업 모델의 출시 지연에 대해 KT는 "조만간 공개될 예정"이라며 "시기가 밀리는 이유는 내부적으로 성능을 높이기 위한 테스트 과정이 진행되고 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