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더뉴스 김홍식 기자ㅣLG전자는 휘센 스탠드 에어컨의 1~2월 판매량이 작년 동기 대비 약 40% 늘고, 전체 스탠드 에어컨 판매 중 AI(공감지능) 기능이 탑재된 에어컨이 70% 이상을 차지하는 등 판매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고 9일 밝혔다. LG전자가 최근 선보인 2025년형 ‘LG 휘센 오브제컬렉션 타워I’와 ‘LG 휘센 오브제컬렉션 뷰I 프로’는 AI 에이전트 ‘LG 퓨론’을 탑재, 사용자의 의도를 이해하고 반응하는 공감형 AI 기술인 ‘AI음성인식’ 기능을 제공한다. 모델들이 LG 휘센 오브제컬렉션 타워I 에어컨의 공감형 AI 기술인 ‘AI음성인식’ 기능을 체험하고 있다. 사진|LG전자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신세계그룹 계열 이커머스 G마켓이 '흑백요리사' 등으로 인기를 얻고 있는 '중식여신' 박은영 셰프와 함께 쿠킹 레시피를 소개하는 라이브방송 코너를 선보인다고 10일 밝혔습니다. 라이브방송 코너 명은 '중.요.템(중식여신의 요리 아이템)'으로, 박은영 셰프가 상품 선정과 레시피 구성 등의 기획 단계부터 참여합니다. 지난 2월 처음 선보인 '중.요.템'은 동일 카테고리 라이브 방송 평균 대비 3배 가까운 고객 유입량을 기록했습니다. 이에 따라 G마켓은 '중.요.템'을 정규 코너로 편성, 매월 집에서도 간편하게 따라 할 수 있는 박은영 셰프의 요리 레시피를 소개하고 여러 요리 아이템을 제안할 예정입니다. 10일 오후 7시에는 중.요.템 2회차로 '동파육 만두' 편을 진행하며 라이브방송을 통해 '풍미각 동파육 만두'를 할인가에 판매하고 무료배송 혜택도 제공합니다. 방송 중에만 제공하는 라이브방송 특별 혜택도 있습니다. 방송을 통해 동파육 만두를 구매한 고객 전원에게 CU 편의점 상품권 3000원을 증정하며 구매인증 고객 10명을 추첨해 동파육 만두 5봉을 추가로 증정합니다. 김서라 G마켓 딜/라이브커머스팀 매니저는 "집에서도 근사한 요리를 직접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삼성전자[005930]가 11년 연속 사운드바 시장에서 글로벌 판매 1위를 차지했습니다. 10일 시장조사업체 '퓨처소스'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2024년 글로벌 사운드바 시장에서 금액 기준으로 20.1%, 수량 기준 18.4%의 점유율을 기록하며 2014년부터 이어온 1위 자리를 지켰습니다. 지난해 출시한 최상위 'HW-Q990D'를 비롯한 사운드바 제품들이 음향, 연결성 등 면에서 사용자들에게 좋은 반응을 얻었다고 삼성전자는 자평했습니다. 글로벌 매체들도 삼성전자의 사운드바에 대해 호평했습니다. 미국 매체 뉴스위크는 최상위 제품인 HW-Q990D를 '에디터스 초이스'로 선정하면서 "올해 구매 가능한 사운드바들 중 최고의 서라운드 사운드를 자랑하는 사운드바"라고 평가했습니다. 또 미국의 IT 매체 테크리셔스는 라이프스타일 사운드바 'HW-S800D'를 "스타일과 디자인 두 가지를 중시하는 소비자에게 완벽한 선택"이라며 '에디터스 초이스'로 선정했습니다. 삼성전자는 올해 AI 기반의 음질과 서라운드 효과 및 연결성이 강화된 신제품을 선보이며 글로벌 사운드바 시장 공략 강화에 나서고 있습니다. 이헌 삼성전자 영상디스플레이사업부 부사장은 "몰입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삼성바이오로직스(대표 존 림)는 오는 17일부터 20일까지(현지시간) 미국 뉴욕에서 열리는 '디캣 위크 2025'에 참가한다고 10일 밝혔습니다. 디캣 위크는 1890년 뉴욕 상공회의소 주관으로 시작된 글로벌 제약·바이오 네트워킹 행사로 130년이 넘는 전통을 이어오고 있으며, 현재는 디캣 협회가 매년 개최하고 있습나다. 참가자의 90% 이상이 의사결정권을 가진 고위 임원들로 구성돼 있어 기업 간 파트너십 논의에 최적화된 행사로 평가받습니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2020년 코로나 19로 인해 행사가 열리지 않은 해를 제외하고 2016년부터 10년 연속으로 디캣 위크에 참가하고 있습니다. 회사는 행사장 메인 위치에 전용 미팅룸을 마련하고 글로벌 제약사들과 사흘 동안 총 50건 이상의 비즈니스 미팅을 진행할 계획입니다. 지난 2023년부터 올해까지 3년 연속 디캣 위크에 참석하고 있는 존 림 대표는 이번 행사에서 업계 주요 인사들과 전략적 파트너십을 논의합니다. 바이오의약품 위탁생산개발(CDMO) 리딩 기업 삼성바이오로직스의 경쟁력을 알리는 데 주력하며 실질적인 계약 체결과 신규 고객 유치 등을 모도한다는 계획입니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행사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GS리테일이 운영하는 GS25는 '초가성비' PB(자체브랜드)로 기획한 ‘1400페트커피’, ‘천냥숙주나물’을 선보였다고 10일 밝혔습니다. ‘1400페트커피’는 기존 500ml 페트 커피 상품 중 최저가 상품(GS25 운영 상품 기준)입니다. 기존 페트 커피와 비교할 시 50% 저렴합니다. GS25는 콜롬비아산과 브라질산 원두를 블렌딩하고 커피 전문점과 같은 에스프레소로 추출 방식을 적용했으며 100여번에 달하는 관능 평가 테스트를 거쳤습니다. 블랙, 라떼, 헤이즐넛, 스위트 4종의 시리즈로 운영되며 가격(1400원)을 상품 전면에 가장 크게 표기하는 패키지 디자인을 적용했습니다. ‘천냥숙주나물300g’은 1000원 나물 시리즈 2탄 상품입니다. 1탄으로 선보인 ‘천냥콩나물300g’이 누적 25만개 팔리는 등의 인기에 추가 라인업으로 출시하게 됐습니다. 2종 모두 동일 용량 대비 전국 최저가 수준으로 운영되는 상품입니다. GS25는 원물로 구성된 천냥 시리즈를 점진적으로 확대할 계획입니다. 이외에도 GS25는 ‘역슈링크플레이션’ 콘셉트로 리뉴얼한 ‘리얼메가통통소시지’ 2종의 프로모션을 진행합니다. 중량을 38%(기존 180g->2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LG유플러스[032640]가 LG AI연구원과 함께 '사람 중심의 AI' 개발을 위해 협업하고 '익시오(ixi-O)' 서비스 고도화에 나섭니다. 10일 LG유플러스에 따르면, LG유플러스와 LG AI연구원은 최근 MWC25가 열린 스페인 바르셀로나 현지에서 간담회를 열고 함께 추진 중인 '원팀 AI' 전략에 대해 소개했습니다. 양사는 '사람 중심 AI를 통해 만드는 밝은 세상'이라는 목표를 달성하기 위한 첫 단계인 사람 중심의 AI를 구성하는 주요 기술과 협력 사례에 대해 설명하고 장기적인 AI 고도화 계획에 대해 발표했습니다. 이상엽 LG유플러스 CTO은 "LG유플러스와 LG AI연구원은 한 팀처럼 움직이는 밀착형 협업으로 고객에게 안심할 수 있는 동시에 맞춤형 편리함을 제공하는 AI 서비스를 선보일 것"이라며 "AI 기술을 통해 고객에게 더 나은 경험을 제공함으로써 사람 중심 AI로 만드는 밝은 세상을 이끌어 나갈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LG유플러스의 AI 통화 에이전트 익시오는 국내 이동통신 업계 최초로 고객의 데이터가 서버에 저장되지 않는 온디바이스 AI 기술을 적용했습니다. 이를 바탕으로 데이터 유출을 원천 차단할 수 있는 있도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삼성전자[005930]는 2월 한 달간 Neo QLED와 OLED 구매 고객 중 절반이 ‘AI 구독클럽’으로 구매하면서 프리미엄 TV 구독이 인기를 끌고 있다고 9일 밝혔습니다. 삼성전자에 따르면 작년 12월 AI 구독클럽 출시 후 프리미엄 TV 구독 비중이 12월에는 20%대였지만 올해 2월에는 2배 이상 상승해 50%를 기록했습니다. 특히 Neo QLED와 OLED 판매량은 지난해 12월부터 올해 2월까지 전년 동기 대비 10% 이상 상승했습니다. 삼성전자는 상대적으로 가격이 높은 프리미엄 TV에 대해 구독을 통해 초기 구매 비용 부담을 낮출 수 있어 큰 호응을 얻고 있는 것으로 분석했습니다. 삼성전자는 AI 기능을 대폭 강화한 55형 OLED TV 신제품의 경우 AI 구독클럽의 ‘AI 올인원’ 요금제를 통해 합리적인 가격으로 구매할 수 있고, 카드 혜택 등을 포함하면 월 1만 원대의 부담없는 금액으로 구매할 수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또 AI 구독클럽 가입 시 삼성전자서비스 전문 엔지니어에게 최대 5년간 무상수리서비스를 제공 받을 수 있어 1년간의 품질보증기간 이후에도 안심하고 제품을 사용할 수 있습니다. 임성택 삼성전자 한국총괄장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삼성이 삼성전자를 비롯한 16개 계열사에서 신입사원 공개 채용을 10일부터 실시합니다. 올해 상반기 공채를 실시하는 계열사는 ▲삼성전자 ▲삼성디스플레이 ▲삼성전기 ▲삼성SDI ▲삼성SDS ▲삼성바이오로직스 ▲삼성바이오에피스 ▲삼성물산 ▲삼성중공업 ▲삼성E&A ▲삼성생명 ▲삼성화재 ▲삼성증권 ▲제일기획 ▲에스원 ▲삼성웰스토리 등 16곳입니다. 공채 지원자들은 10일부터 17일까지 삼성 채용 홈페이지 '삼성커리어스'에서 입사를 희망하는 회사에 지원서를 접수하면 됩니다. 지원서 접수 후에는 4월에 온라인 삼성직무적성검사(GSAT)(4월), 5월에 면접 순으로 채용 절차가 진행됩니다. 삼성은 1957년 국내 기업 최초로 공채 제도를 도입한 이후 현재까지 제도를 유지 중입니다. 또한, R&D 경쟁력 강화를 위해 신입사원 공채 외에도 국내 경력직, 우수 외국인 이공계 유학생 채용을 병행하고 있습니다. 일자리 확대 외에도 삼성은 인재 육성을 위한 노력하고 있습니다. 삼성은 청년들의 소프트웨어 경쟁력 강화를 지원하기 위해 무상으로 교육을 제공하는 '삼성청년소프트웨어아카데미(SSAFY)'를 서울, 대전, 광주, 구미, 부산 등 전국 5개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KT[030200]는 국내 홈쇼핑사 12곳과 IPTV와 홈쇼핑 산업 발전을 위한 상생 협약을 체결했다고 9일 밝혔습니다. 이번 협약은 홈쇼핑 빅데이터 분석, 방송 및 마케팅 영상 제작 지원 등을 위한 AX(AI 전환) 협력으로 IPTV와 홈쇼핑 산업 발전을 위해 추진됐습니다. KT는 지니 TV 쇼핑 인사이트(GSI)를 활용해 홈쇼핑사의 상품 기획·편성·방송 제작 등 사업 전반의 고객 분석과 마케팅 전략 수립 등에 필요한 데이터 분석에 협력하고, 홈쇼핑사의 판매 및 홍보 영상 제작에 AI 기술을 적용해 제작 효율화를 지원할 계획입니다. GSI는 실시간 TV 시청 데이터와 유무선 미디어 빅데이터를 바탕으로 고객의 행동을 분석하 는 빅데이터 분석 플랫폼으로, 주요 홈쇼핑사에서 생방송 중 쇼호스트 멘트나 프로모션 노출 시점을 조정하는 등 방송 운영에 적용하고 있습니다. 방송 후에는 시청 데이터와 매출 실적 분석을 통해 자사에 최적화된 상품 기획, 편성, 마케팅 전략을 수립하는데 활용합니다. GSI 사용자를 대상으로 실시한 만족도 조사에서 응답자 전원이 GSI가 매출 증대에 직·간접적으로 기여했다고 답했다고 회사 측은 전했습니다. KT는 GSI에
인더뉴스 권용희 기자ㅣKB증권은 10일 DL이앤씨에 대해 X-Energy(엑스에너지)와의 협력으로 SMR(소형모듈원자로) 표준화 경쟁력을 확보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이에 목표주가 6만3000원, 투자의견 '매수'를 제시했다. DL이앤씨의 올해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7조7660억원, 4960억원으로 예상된다. 실적에 대한 우려가 누그러지면서 주목받지 못했던 캐털리스트 요소가 드러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장문준 KB증권 연구원은 "비우호적인 주택 업황에 따른 실적 부진과 지나치게 소극적인 경영 스탠스로 인해 DL이앤씨는 오랜 시간 주식시장에서 소외돼 왔다"며 "4세대 SMR 표준화 경쟁에서 앞서가고 있는 엑스에너지와의 협력이 DL이앤씨에게 장기적인 투자 매력을 제공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DL이앤씨는 재작년 1월 2000만달러를 투자해 엑스에너지 전환사채를 인수한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노르웨이, 인도네시아 등에서 SMR EPC 사업을 공동으로 추진 중이다. 이에 SMR 표준화가 진행될 경우 후속 프로젝트에서 연속적인 수혜 가능성이 제기된다. 장 연구원은 "SMR 산업에서의 성공은 단순히 매출이나 수주 실적이 아니라 누가 먼저 표준 기술로 인
인더뉴스 권용희 기자ㅣiM증권은 10일 한샘에 대해 일회성 비용 등으로 지난해 4분기 실적이 시장 기대치를 밑돌았다고 평가했다. 이에 목표주가 6만7000원,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한샘의 지난해 4분기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2.3% 줄ㅇ어든 4904억원을 기록했다. 영업이익은 같은 기간 66.6% 줄어든 39억원으로 시장 기대치를 밑돌았다. 이상헌 iM증권 연구원은 "리하우스 및 홈퍼니싱 등 B2C(기업 대 소비자간 거래)부문 견조한 매출 성장을 보였다"며 "그럼에도 임직원 PI(생산성 격려금) 상여 45억원, 통상임금 일시지금 33억원 등 78억원의 일회성 비용이 발생함에 따라 영업이익이 컨센서스를 하회하는 요인으로 작용했다"고 설명했다. 올해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전년 대비 2.4%, 22.1% 늘어난 1조9540억원, 381억원으로 예상된다. 리하우스 및 홈퍼니싱 등 B2C부문 매출 성장으로 수익성이 소폭 개선될 것으로 전망된다. 이 연구원은 "영업구조상 고정비 비중이 큰 상황 아래서 올해의 경우도 매출증가가 소폭 상승할 것으로 예상됨에 영업레버리지 효과로 인한 실적 턴어라운드를 기대하기 어렵다"고 말했다. 이어 "자사주 보유현황과 보유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우리은행(은행장 정진완)은 9일 신규모델로 발탁한 그룹 아이브(IVE) 장원영의 신규광고 론칭기념으로 'WON에는 혜택이 MORE!' 이벤트를 오는 31일까지 한다고 밝혔습니다. 우리은행은 지난달 14일 장원영과 라이즈(RIIZE)가 등장하는 'WON MORE' 광고를 새로 선보였습니다. 지난 1일 라이즈(RIIZE) 유니버셜편을 공개한데 이어 7일에는 '럭키비키 장원영'편을 공개해 3편 광고의 누적조회수가 1000만회에 달할 정도로 뜨거운 반응을 얻고 있습니다. '원영Pick! WON MORE 선물' 이벤트는 장원영이 앰버서더로 활동 중이거나 방송에서 언급해 화제가 된 제품을 경품으로 선정했습니다. 이벤트 페이지 응모고객 중 추첨을 통해 ▲miumiu(미우미우)백(1명) ▲파파존스 피자세트 교환권(77명) ▲도서문화상품권 3만원(777개)을 제공합니다. '친구초대하고 ONE MORE 선물' 이벤트는 이벤트 페이지에서 지인에 초대코드를 보내고 지인이 초대코드를 입력하면 자동으로 응모됩니다. 추첨을 통해 1000쌍(총 2000명)에게 네이버페이 포인트쿠폰 1만원 2매, 초대랭킹 상위 10위 고객에게는 신세계상품권을 최대 300만원까지 차등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진옥동 신한금융그룹 회장은 최근 그룹 여성임직원을 만나 "여성이라는 틀을 깨고 신한의 중심으로 솔선수범하는 진정한 리더로 성장해 달라"고 말했습니다. 9일 신한금융에 따르면 진옥동 회장은 지난 7일 열린 '2025 신한 쉬어로즈(SHeroes) 컨퍼런스'에 참석해 "신한 쉬어로즈 리더는 단순히 그룹 여성임직원을 대표하는 리더가 아니라 그룹을 이끌어갈 신한의 리더"라며 이렇게 당부했습니다. 신한금융 본사에서 열린 이번 행사에는 진옥동 회장을 비롯해 그룹 여성임원, 본부장이 참석한 가운데 쉬어로즈 8기로 선발된 60여명의 새로운 여정을 축하했습니다. 지난해 교육과정을 수료한 쉬어로즈 7기 멤버도 참석해 그간의 성과를 공유하고 여성리더십 비전에 대해 발표하기도 했습니다. 신한 쉬어로즈는 2018년 시작된 금융권 최초의 여성리더 육성프로그램입니다. 신한금융은 이 제도를 통해 여성리더 저변을 넓히고 역량을 강화해 여성의 사회적 역할 확대를 도모하고 있습니다. 작년까지 330명의 그룹 여성리더를 선발해 체계적인 멘토링과 코칭 프로그램을 펼쳤습니다. 올해부터는 '리더로서 전문성 제고를 통한 역량강화'를 프로그램 목표로 설정하는 한편 직무별 연수 및
이정석 해외금융투자 전문 컨설턴트ㅣ트럼프 대통령의 취임 이후 미국의 종잡을 수 없는 관세 정책으로 인해 글로벌 증시가 안개정국입니다. 특히 관세 정책의 당사국인 미국 증시는 2월과 3월 들어 변동성이 매우 심한 상황입니다. 이럴 때는 어떤 투자 전략을 취해야 할까요? 변동성이 컸던 대통령 취임 후 1~2개월 1950년 이후 미국 대통령 당선 이후 첫해에 미국 증시는 2월에 약세를 보였습니다. 보통 11월초에 대선이 끝나면 신 정부에 대한 기대감으로 2~3개월 정도 상승을 하다가 대통령이 취임하면 정책에 대한 불확실성으로 조정을 조금 받았습니다. 현재 트럼프 대통령의 관세 정책은 말 그대로 안개정국인데 딱 그 상황입니다. 또한 미국 대통령 취임 후 4개 연도별 분기로 쪼개서 분석해봤더니 취임 첫 분기는 주가가 거의 제자리 수준이었습니다. 최근이 딱 어려운 시기인 겁니다. 현 상황에서의 투자 전략은? 미국 증시가 흔들리면 보통 전세계 증시가 흔들리는 경향이 있습니다. 이런 상황에서 어떤 투자전략을 취해야 할까요? ① 현상 유지 트럼프 대통령의 목적은 ‘관세 부과’ 자체보다는 관세를 무기로 해서 자국의 물건을 최대한 많이 팔거나 자국에 많은 투자 유치를 하는 것입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일본 게임회사 캡콤의 신작 '몬스터 헌터 와일즈(이하 와일즈)'가 막강한 흥행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지난 4일 캡콤에 따르면, 와일즈는 2월28일 출시한 이후 3일 만에 800만장이 판매됐습니다. 이는 캡콤 게임 중 가장 빠르게 팔린 수치입니다. 세계 최대 게임 플랫폼 '스팀'에서도 3일 기준 동시 접속자 최대 138만명을 기록하며 역대 스팀 동시 접속자 수 5위에 오르기도 했습니다. 이에 힘입어 스팀은 지난 2일 동시 접속자 수 4027만명을 기록하며 사상 첫 동시 접속자 수 4000만명을 돌파했습니다. 스팀 주간 최고 인기 게임 순위에서는 7일 기준 '카운터 스트라이크 2'를 제치고 글로벌 1위로 올라섰으며 국내에서도 크래프톤의 '배틀그라운드 펍지'를 2위로 끌어내리고 1위를 차지했습니다. 와일즈는 2004년 첫 작품이 발매된 '몬스터 헌터' 시리즈의 최신작입니다. 해당 시리즈는 플레이어가 세계관 속 '헌터'가 되어 다양한 장비를 제작하고 착용해 게임 속 세계 곳곳에 존재하는 거대한 '몬스터'를 공략하는 액션 장르 게임입니다. 몬스터의 생태계를 구현하고 플레이어 간의 협업을 통해, 혹은 혼자서 몬스터를 공략한다는 시리즈만의 정체성을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삼성전자와 LG전자가 산업통상자원부가 시행하는 ‘으뜸효율 가전제품 환급 사업’에 발맞춰 고효율 가전제품 구매 고객에게 다양한 추가 혜택을 제공합니다. ‘으뜸효율 가전제품 환급 사업’은 에너지소비효율 1등급 제품을 구매하면 인당 최대 30만원 한도 내에서 구매 금액의 10%를 환급하는 것이 주 내용으로, 전력 소모가 적은 가전제품의 보급 확대를 위한 정부 지원 정책입니다. 환급 대상 제품은 TV, 에어컨, 제습기, 세탁기, 건조기, 냉장고, 김치냉장고, 식기세척기, 공기청정기 등입니다. 7월 4일 이후 대상 모델을 구매한 고객은 ▲에너지효율등급 라벨 ▲제조번호(시리얼번호) 명판 ▲거래내역서 ▲구매영수증 등을 준비해 한국 에너지공단 홈페이지에서 직접 신청하면 환급받습니다. 삼성전자는 전국 삼성스토어 매장과 삼성닷컴에서 으뜸효율 해당 제품 구매부터 에너지효율 라벨, 제품 명판 촬영 방법, 구매인증서류 발급 후 실제 환급 신청까지 자세한 안내를 제공할 예정입니다. 삼성전자는 11개 품목 450여 개의 으뜸효율 가전제품을 보유하고 있습니다. 삼성전자는 으뜸가전사업의 취지를 살리기 위해, 으뜸효율 가전제품을 구매하는 고객에게 정부의 10% 환급금 외에 삼성전자만의 다양한 추가 혜택을 제공합니다. 삼성스토어와 삼성닷컴에서 으뜸효율 가전제품 구매 시 최대 10% 혜택을 추가로 제공하고, 해당 제품 중 특별행사모델은 출고가의 최대 10%를 멤버십 포인트로 적립해 줍니다. 또 2개 이상의 AI 가전을 구매 시 품목당 최대 5만원 삼성전자 멤버십 포인트를 제공하는 ‘AI 패키지’에도 으뜸효율 가전 혜택을 추가했습니다. LG전자도 고객이 환급 대상 제품을 쉽게 확인할 수 있도록 해당 제품에 ‘으뜸효율 환급’ 표시를 부착, 전국 LG전자 베스트샵과 온라인 브랜드샵 등에서 판매합니다. LG전자는 환급사업에 발맞춰 ‘으뜸효율 가전 페스타’ 이벤트를 진행합니다. LG전자 멤버십 앱에서 이벤트에 응모한 고객 중 총 1000명을 추첨해 스타일러·에어로퍼니처·모바일 상품권 등을 증정합니다. 온라인 브랜드샵에서는 최대 50만 원 상당의 할인 쿠폰도 제공합니다. LG전자는 ‘E-순환거버넌스’와 협력해 전국 베스트샵에서 TV·냉장고·세탁기·스타일러·식기세척기 등 약 170개 ‘E-순환우수제품’ 인증 모델을 구독으로 구매한 고객에게 제품당 최대 5만 포인트(네이버페이 또는 카카오페이) 환급 혜택을 제공하는 행사도 이달 31일까지 진행합니다.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SK텔레콤[07670]은 4월 사이버 침해사고에 대한 '책임과 약속' 프로그램을 4일 발표했습니다. 4일 민관합동조사단의 SKT 사이버 침해사고 조사결과 발표 직후 긴급 이사회 등을 거쳐 마련된 기자간담회에서 유영상 SKT CEO는 "SK텔레콤 모든 임직원은 민관합동조사단의 조사결과를 엄중하게 받아들이며 사이버 침해사고에 대해 다시 한 번 고객과 사회에 진심으로 사과드린다"라고 밝혔습니다. '책임과 약속' 프로그램은 침해사고로 인한 고객의 피해를 차단하는 '고객 안심 패키지'와 향후 5년간 총 7000억원 규모의 투자가 이뤄지는 '정보보호 혁신안', 2400만 SKT 고객이 모두 이용 가능한 5000억원 규모의 '고객 감사 패키지', '약정고객 해지 위약금 면제' 등으로 구성됐습니다. '고객 안심 패키지'는 SKT가 지난 4월 침해사고가 발생한 이후 시행한 '유심보호서비스', '비정상 인증 차단 시스템(FDS)', '유심 교체'로 구성됐습니다. 지난 5월14일 국내외 SKT 모든 고객들이 유심보호서비스 가입을 완료했으며 FDS도 최고 단계로 격상 운영 중입니다. 지난달 19일 예약 시스템을 통해 예약한 약 900만 고객의 유심을 모두 교체했으며 이후 예약시스템을 업그레이드해 신규 예약 고객의 유심 교체도 지속하고 있습니다. SKT는 이에 더해 최신 사이버 위협까지 대응 가능한 글로벌 TOP 수준 모바일 단말 보안 솔루션 'ZIMPERIUM(짐페리움)'을 SKT에 가입 중인 모든 고객에게 1년간 하반기 중 무상으로 제공할 예정입니다. 또한, 이번 사이버 침해 사고로 인한 유심 복제 피해 발생 시 필요한 경우 외부 기관과 함께 피해 보상 프로세스를 지원하는 '사이버 침해 보상 보증 제도'를 도입 예정입니다. 사이버 침해 관련 기업 보험 한도 역시 기존 10억에서 1000억으로 늘릴 방침입니다. SKT는 향후 5년간 지난 침해사고에 대한 보호 조치와 함께 향후 보안 역량 강화를 위한 중장기 정보보호 혁신 방안을 담은 '정보보호혁신안'을 발표했습니다. SKT는 투자·기술·거버넌스의 세 축을 중심으로 한 중장기 대책도 발표했습니다. 먼저 정보보호 투자 규모를 국내 통신·플랫폼 기업 중 최대 수준으로 확대할 계획입니다. SKT는 '정보보호 투자가 기업 경쟁력 강화의 핵심'이라는 원칙으로 향후 5년간 총 7000억원 규모의 대규모 투자를 시행할 예정입니다. 이를 통해 최고 수준 정보보호 인력을 영입하고 내부 전담인력을 육성하는 등 정보보호 전문 인력을 기존 대비 2배로 확대하고 투자액도 대폭 늘릴 계획입니다. 정보보호 기금 100억원을 출연해 정보보호 관련 유수 대학과 연계한 인재육성과 산학연계 프로그램 운영, 유망 정보보호 스타트업 발굴 및 지원에도 나설 예정입니다. 정보보호 관련 거버넌스도 개편해 정보보호최고책임자(CISO) 조직을 CEO 직속으로 격상해 책임과 역할을 강화하는 한편, 이사회에 보안 전문가를 영입하고 회사 보안 상태를 평가하고 개선하는 레드팀(Red Team)을 신설하는 등 사이버 보안체계를 강화해 나갈 예정입니다. SKT는 사이버 침해 사고와 관련, SKT를 믿고 기다려준 고객들을 위해 고객신뢰위원회 자문과 이사회 의결을 거쳐 '고객 감사 패키지'를 발표했습니다. '고객 감사 패키지' 대상은 7월15일 0시 기준 SKT 고객 및 SKT 망을 사용하는 알뜰폰 고객을 포함한 약 2400만 고객입니다. SKT는 8월 통신 요금 50% 할인, 연말까지 데이터 매월 50GB 추가 제공, 멤버십 할인 확대 등 총 5000억원 규모의 프로그램을 제공할 예정입니다. 또, 침해사고 이후 해지한 고객이 해지일로부터 6개월 이내 재가입 할 경우에는 별도 절차 없이 가입 연수, 멤버십 등급을 원상 복구해 제공합니다. 해지 고객은 해지일로부터 6개월 내 재가입 계획이 없더라도 기존 가입 정보를 원복할 수 있습니다. SKT는 침해사고 발생 전(4월18일 24시 기준) 약정 고객 중 침해사고 이후 해지한 고객 및 7월14일까지 해지 예정인 고객을 대상으로 위약금을 면제합니다. 위약금은 약정 기간 내 계약을 중도 해지할 경우, 제공 받은 할인 혜택의 전부 혹은 일부를 반환하는 금액으로 단말 지원금 반환금 또는 선택약정할인 반환금이 해당됩니다. 참고로 단말기 할부금은 단말기 자체를 할부로 구매한 대금으로 통신 서비스 약정과 별개의 구매 계약이기 때문에 위약금 면제 대상에 해당하지 않습니다. 위약금 면제는 기납부한 위약금을 신청하면 환급하는 형태로 진행 예정이며 상세 내용은 T월드 홈페이지를 통해 안내 예정입니다. 유영상 CEO는 "믿고 기다려주신 고객에 대한 감사와 이번 사고에 대해 책임을 다하고자 하는 마음, 보안이 강한 회사로 거듭나겠다는 약속의 의미로 이번 '책임과 약속' 프로그램을 준비했다"라며 "이번 침해사고에 대해 다시 한 번 깊이 사과 드리고 고객이 안심하고 맡길 수 있는 수준의 정보보호 체계 구축에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백종원 대표가 이끄는 더본코리아가 유럽 시장 진출에 시동을 걸었습니다. 한식 메뉴와 소스를 묶은 협업 모델로 독일 유통 채널에 입점하며 새로운 방식의 확장 가능성을 시험합니다. 각종 구설과 실적 부담을 안고 있는 상황에서 이번 행보가 반전의 전환점이 될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 4일 외식 프렌차이즈업계에 따르면, 더본코리아는 독일 유통업체 ‘글로버스’와 손잡고 유럽 진출을 본격화합니다. 이달 초부터 글로버스 본사가 위치한 상트벤델 지역의 하이퍼 마켓 매장 내 푸드코트에서 신규 비빔밥 브랜드 ‘코리안 백스 비빔밥’를 정식 론칭하고 판매에 나섭니다. 양사의 만남은 글로버스가 더본코리아에 비빔밥 브랜드와 메뉴 제작을 먼저 요청해 이뤄졌습니다. 글로버스는 독일 내 60여개 하이퍼 마켓을 포함해 유럽 각지에 170개 이상의 매장을 보유하고 있는 대형 리테일 그룹입니다. 유럽 내 연매출 규모가 10조원에 이릅니다. 협업에 따라 더본코리아는 코리안 백스 비빔밥을 통해 독자 개발한 핵심 소스가 현지에서 그대로 구현되도록 메뉴 개발 및 조리 가이드를 제공합니다. 글로버스 푸드코트의 현지 조리사가 독일산 식재료를 활용해 비빔밥을 직접 조리할 예정이며 더본코리아는 현지 직원 교육 및 한식 소스 공급을 맡습니다. 더본코리아 관계자는 “소스를 중심으로 한 이번 유럽 진출은 기존 마스터 프렌차이즈(MF) 방식과 달리 점포 및 인력을 최소화하면서 동시에 일관된 맛의 품질을 보장할 수 있는 새로운 방식”이라고 말했습니다. 글로버스 푸드코트에서 한식 메뉴를 판매하는 건 더본코리아가 처음입니다. 더본코리아는 이번 독일 론칭을 통해 유럽 내 한식 확산을 위한 교두보를 확보했다고 평가했습니다. 독일 시장을 유럽 시장 확대를 위한 테스트 베드로 삼고 향후 성과를 바탕으로 체코, 러시아, 프랑스, 영국 등으로 확장한다는 전략입니다. 현재 유럽 각국 주요 유통사들과 전략적 협의를 진행하고 있는 단계입니다. 비빔밥 같은 한식 메뉴를 선보이거나 한식 소스를 수출하는 방식으로 이뤄질 전망입니다. K소스 수출 사업도 확대합니다. 더본코리아는 K푸드 열풍을 바탕으로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한식 소스 개발에 열중하고 있습니다. 현재 더본코리아는 48종의 수출용 소스를 운영 중인데 조만간 8종의 수출용 소스를 추가로 선보일 예정입니다. 신규 소스 중 6종은 이미 개발을 완료했고 나머지 2종도 개발 막바지 단계에 있습니다. 신규 수출용 소스는 B2B(기업 간 거래)와 B2C(기업과 소비자 간 거래)에서 상시 활용 가능한 소스를 출시하며 온라인에서 먼저 판매될 예정입니다. 수출용 소스는 글로버스 푸드코트에 납품하는 소스와는 별개라는 설명입니다. 현재 더본코리아 산하의 프렌차이즈들은 브랜드명이나 상품 패키지에 백종원 대표의 사진이나 캐리커처를 활용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런 만큼 향후 대형마트 등 유럽 주요 유통 채널에서 백 대표의 이미지가 담긴 K소스가 등장할 가능성도 있습니다. 해외 소스 수출은 단순한 글로벌 진출의 의미를 넘어 주가 반등을 노리는 더본코리아의 핵심 전략입니다. 지난해 11월 상장한 더본코리아는 한때 주가가 6만4500원까지 오르며 기대감이 실적으로 나타나는 듯했으나 이후 내리 하락세를 걷고 있습니다. 최저점을 기록한 5월 27일(2만5300원)과 비교하면 주가가 60% 넘게 하락했습니다. 빽햄 논란을 시작으로 농약용 분무기 사용, 농지법 위반 의혹, 일부 제품 원산지 표기 오류 등 각종 논란과 구설수가 끊이지 않았기 때문입니다. 이에 백 대표는 각종 논란과 관련해 공식 사과문을 게재하고 300억원 규모의 가맹점주 지원책 발표, 본사 지원 통합 할인전, 상생위원회 출범 등을 통해 점주와 주주 달래기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습니다. 백 대표는 지난 5월 미디어 간담회에서 “더본코리아는 유통 사업에서 소스 개발 노하우와 관련해 대한민국 최고라고 자부한다”며 “스리라차, 타바스코, 굴소스처럼 전 세계인이 어디서나 한식 풍미를 느낄 수 있는 소스를 만드는 것이 궁극적인 목표”라고 강조했습니다. 한국 문화에 대한 관심과 음식과 소스까지 퍼지고 있는 기류는 해외에서 활로를 찾고자 하는 국내 기업에 분명 긍정적입니다. 이미 CJ제일제당, 대상 등 대표 식품 기업들을 중심으로 해외 주요 유통 채널 입점을 위한 협상이 한창입니다. K컬쳐 인기에 힘입어 고추장, 쌈장, 불고기 소스 등을 베이스로 한 소스 수출에도 탄력이 붙고 있습니다. 한 프렌차이즈업계 관계자는 "지금 K소스가 각광을 받는 건 한식 자체가 유명해진 영향이 크다"며 "'이것만 넣으면 떡볶이 맛을 구현할 수 있다'는 식으로 높아진 한식의 인기에 덩달아 한국 소스도 인기를 끌고 있는 것이지 단순히 매운맛, 감칠맛 같은 개념과는 다른 접근이 필요하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해외에서도 한국 음식을 경험해 보고 싶은 사람이 많은데 한식을 접하기에는 식당이 많지 않다 보니 소스에 대한 관심이 더 클 수밖에 없을 것"이라며 "국내에서도 소스를 개발하고 납품하는 게 훨씬 외국 소비자들에 대한 접근성이 편하기 때문에 기업들이 소스를 수출하려고 하는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우리가 눈앞의 실적에만 편승해 위기의 심각성을 간과한 게 아닌가?" 권오갑 HD현대 회장이 3일 주요 계열사의 사장단 전체 회의를 소집, 최근 급변하고 있는 대·내외 경영환경에 대한 대응 전략을 논의했다고 HD현대가 밝혔습니다. 권 회장이 사장단 전체 회의를 소집하며 '위기'를 강조했다는 사실이 알려지면서 재계에서는 다소 의아하다는 반응입니다. HD현대는 지난 1분기 지주사 전환 후 최고 실적을 내며 재계의 주목을 받았기 때문입니다. 실제로 HD현대는 올해 1분기 매출은 약 17조869억원, 영업이익 1조2864억원을 기록하며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62.1%나 영업이익이 올라갔습니다. 특히 HD한국조선해양을 중심으로 고부가가치 선박 위주로 수주하고 건조가 본격화되면서 영업이익이 8592억원을 기록했고 영업이익률이 무려 12.7%에 달했습니다. HD일렉트릭도 북미를 포함한 글로벌 시장에서 수주를 크게 늘리면서 1분기 매출 1조149억원, 영업이익이 2182억원을 기록하며 창사 이래 최대 실적을 올렸습니다. 덕분에 KB증권은 "자회사 실적이 빛난 역대 최대 실적"이라며 HD현대의 1분기 실적을 높이 평가했습니다. 하지만 HD오일뱅크의 1분기 실적은 웃지 못했습니다. 유가의 변동성이 확대되고 정제마진이 줄어들면서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매출과 영업이익이 감소한 탓입니다. 권 회장을 비롯해 정기선 수석부회장을 비롯해 HD한국조선해양, HD현대중공업, HD현대오일뱅크, HD현대사이트솔루션 등 주요 계열사 사장단 13명이 참석한 이날 회의에서 권 회장은 이렇게 서두를 꺼냈습니다. "우리가 눈앞의 실적에만 편승해 위기의 심각성을 간과한 게 아닌가 하는 의구심이 든다"고 강조했습니다. 이어 "오늘 이 자리에서는 통상적인 이야기는 하지 말고, 시간을 초과해도 좋으니 솔직하고 진솔하게 본인들의 생각을 말해달라"고 주문했습니다. 권 회장은 "지금은 위기를 지혜롭게 극복하기 위해 모두가 힘을 합쳐야 할 때"라며 "앞으로 닥칠 불황과 위기에 대한 정확한 분석과 대응책 마련을 위해 힘쓰되, 외부 변수에 흔들려 너무 조급해 말고 법과 원칙에 따라 경영에 임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HD현대는 이날 회의가 권 회장의 주도하에 ▲중국 제조업의 비약적인 성장 ▲중동전쟁 ▲미국의 관세 부과 등 최근 우리 경제를 둘러싼 글로벌 경영환경의 변화에 따른 리스크를 점검하고 대응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되었다고 전했습니다. 권 회장은 사장단에게 리더로서의 책임감 있는 태도도 강조했습니다 권 회장은 "불확실성이 큰 상황일수록 리더들의 역할과 판단이 더욱 중요한 만큼, 핵심이 무엇인지, 지금의 인적·물적 자원으로 원하는 결과물을 만들어 낼 수 있는지, 가장 냉정하고 현실적으로 판단해 소신을 갖고 자신있게 행동해달라"면서 "직원들에게 미래에 대한 희망과 비전을 보여줄 수 있도록 함께 노력해달라"고 당부했습니다. 또한 "안전은 무엇과도 바꿀 수 없는 중요한 가치"라며 "사장들이 직접 현장에 자주 나가 미흡한 점이 없는지 확인해달라"고 주문했습니다. HD현대는 각사별 ‘경영현황설명회’를 통해, 이날 회의에서 논의 된 회사가 직면한 위험과 그에 따른 영향을 직원들과 공유하고 위기 극복을 위한 전사적인 공감대를 형성해 나갈 방침입니다. HD현대 관계자는 "이날 회의에 참석한 사장단은 각 사의 핵심 경영구상을 공유하고 연초 세웠던 사업 목표를 냉철하게 분석, 하반기 실적을 집중 점검하기로 뜻을 모았다"며 "또한 부진한 사업군에 대해서는 사업 재편을 포함한 종합 대책을 수립해 즉시 시행하고 중장기 사업계획 역시 원점에서 재검토하기로 했다"고 밝혔습니다.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배달의민족(이하 배민)과 교촌치킨의 '배민 온리'(배민 Only·오직 배민) 협약이 사실상 불발됐습니다. 3일 업계에 따르면, 배민 운영사 우아한형제들과 교촌치킨을 운영하는 교촌에프앤비[339770]는 배민 온리 협약을 예정 날짜에 맺지 못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앞서 교촌에프앤비는 쿠팡이츠 입점을 철회하고 배민, 요기요, 땡겨요(공공배달앱), 교촌치킨 자체앱에만 입점한다는 협약을 배민과 협약하기 위해 움직이고 있었습니다. 해당 협약을 통해 교촌에프앤비는 배민으로부터 교촌치킨 가맹점주의 중개수수료 인하 혜택을 받기로 했으며 배민은 경쟁사인 쿠팡이츠로부터 교촌치킨을 빼오겠다는 전략이었습니다. 양사는 이와 같은 내용의 협약을 이달 말까지 합의할 예정이었으나 협약은 진행되지 못했습니다. 이번 협약 무산에 대해 양사는 향후 방향성을 언급하지는 않았으나 당분간 논의를 이어갈 것으로 전망됩니다. 우아한형제들 관계자는 "업주 부담 완화와 고객 혜택 강화를 위한 협업을 지속적으로 논의해 갈 것"이라면서도 "다만, 배민에 집중하고자 했던 기존 논의는 가맹점주들의 의견을 더 청취하고 건설적인 방향으로의 협업을 만들기 위해 추가 논의를 할 예정"이라고 설명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