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롯데웰푸드는 지난 4일부터 8일(현지시간)까지 독일 쾰른 국제전시장에서 열린 ‘아누가 2025’에 첫 참가해 핵심 브랜드를 성공적으로 홍보했다고 10일 밝혔습니다. ‘아누가’는 1919년 시작돼 2년마다 독일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 식품박람회로 프랑스 시알, 일본 푸덱스와 함께 세계 3대 식품박람회로 꼽힙니다. 올해는 118개국 8000여개 기업이 참가했으며 세계 200개국에서 약 15만명의 유통·무역 관계자가 방문했습니다. 롯데웰푸드는 지난해 프랑스 파리에서 열린 시알에 첫 참가해 유럽 시장 내 빼빼로 등 주요 브랜드 수출액을 30% 이상 신장시키는 성과를 거둔 바 있습니다. 롯데웰푸드는 이번 아누가에서 한국관 내 가장 큰 규모의 부스를 운영했으며 1만5000명 이상의 방문객이 다녀갔습니다. 롯데웰푸드 부스에서는 글로벌 브랜드로 육성 중인 빼빼로를 중심으로 주요 브랜드 6종을 선보였습니다. 특히 빼빼로 공식 엠베서더인 스트레이키즈 포토존을 설치하고 SNS 인증 고객들에게 빼빼로 굿즈를 증정를 증정했습니다. 빼빼로 오리지널·아몬드·화이트쿠키 3종의 시식 행사를 운영했습니다. 또 유럽 아이스크림 시장을 겨냥해 식물성 디저트 브랜드 ‘조이’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SPC그룹(회장 허영인)은 차세대 ERP(전사적자원관리) 시스템을 구축해 디지털 전환을 가속화한다고 10일 밝혔습니다. SPC그룹은 경영 효율성을 극대화하기 위해 2022년부터 ‘차세대 ERP 프로젝트’를 진행해왔습니다. 이를 통해 13개 법인, 27개 공장, 31개 물류센터에서 제각기 운영되던 시스템을 통합하고 전 계열사가 표준화된 시스템으로 빠르고 편리하게 업무를 수행∙관리할 수 있도록 했습니다. 차세대 ERP(SAP S/4 HANA)는 ‘3S(표준화·지능화·속도)’ 전략을 중심으로 구축됐습니다. 가장 큰 변화는 표준화입니다. 물리적으로 분리돼 관리됐던 업무 프로세스와 데이터 정보 체계를 클라우드 기반으로 바꿔 시스템을 통합해 정보 관리와 공유가 편리해지고 신규 브랜드 론칭이나 사업 확장도 용이해졌습니다. 지능화 부문에서는 15개의 신규 솔루션들을 도입해 주요 업무 시스템을 자동화하고 디지털로 전환했습니다. 속도 측면에서는 대용량 데이터 처리 속도를 크게 높이고 데이터 시각화 기능을 더해 신속한 의사결정 지원 체계를 갖추도록 했습니다. 이러한 변화로 원재료 구매 및 품질 관리부터 영업/재무, 물류까지 SCM 체계 전반에 걸쳐 효율성이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백화점이 아침 저녁으로 선선해진 날씨에 맞춰 패션 할인전을 전개합니다. 혼수 시즌과 간절기가 겹치는 가을은 예복, 아우터 등 남성 패션 수요가 특히 크게 늘어나는 시기입니다. 어느 때보다 남성 소비가 활발한 시기인 만큼 백화점이 다양한 프로모션으로 '가을 남심' 흔들기에 나섭니다. 10일 롯데백화점에 따르면 오는 12일까지 전점에서 '멘즈 위크' 행사를 열고 60여개 남성패션 브랜드에서 최대 50% 할인 판매합니다. 일부 브랜드는 일정 금액 이상 구매 시 금액대별 10% 할인 혜택을 제공합니다. 행사 기간 단일 브랜드 구매 시 10% 상당을 롯데상품권으로 증정하는 프로모션도 진행합니다. 예복 수요 증가에 맞춰 ‘맞춤 정장(MTM)’ 혜택도 마련했습니다. 오는 19일까지 열리는 웨딩페어 기간 롯데웨딩멤버스 고객을 대상으로 ‘갤럭시’는 맞춤 정장 서비스를 10% 할인, ‘캠브리지멤버스’는 100만원 이상 구매 시 10만원을 즉시 할인해줍니다. ‘앤드지’도 예복 구매 고객에게 40% 할인 혜택을 제공합니다. 또 오는 24일부터 30일까지 본점 9층 K-패션 전문관 ‘키네틱 그라운드’에서 디자이너 고태용의 '비욘드클로젯'과 국립중앙박물관이 협업
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지난 9월 수입 승용차 시장에서 테슬라가 가장 많은 판매량을 기록했습니다. 한국수입자동차협회(KAIDA)는 9월 수입 승용차 신규등록대수가 3만2834대로 집계됐다고 10일 밝혔습니다. 전년 동기보다 32.2% 증가한 수치이며 올해 1월부터 9월까지 누적 판매량은 22만5348대로 전년 동기 19만4731대보다 15.7% 증가한 기록입니다. 9월 한 달간 가장 많이 팔린 수입차는 테슬라의 모델 Y로 총 7383대가 팔렸습니다. 2위는 메르세데스-벤츠의 E 200으로 1981대가 팔렸으며 BMW의 520은 1539대)가 팔려 3위를 기록했습니다. 9월 브랜드별 등록대수는 모델 Y를 앞세운 테슬라가 9069대를 기록해 1위에 올랐습니다. 이어 ▲메르세데스-벤츠(Mercedes-Benz) 6904대 ▲BMW는 6610대 ▲아우디는 1426대 ▲렉서스 1417대 ▲볼보 1399대 ▲BYD 1020대 ▲토요타 912대 ▲포르쉐 803대 ▲미니 798대 ▲랜드로버 722대 ▲폴스타 361대 ▲포드 351대 ▲지프 227대 ▲폭스바겐 211대 ▲푸조 116대 ▲캐딜락 97대 ▲링컨(Lincoln) 91대 ▲벤틀리 82대 ▲혼다 77대 ▲람보르기니 4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우리금융그룹(회장 임종룡) 자회사 동양생명(대표이사 성대규)은 이달 2일 영등포쪽방상담소를 찾아 독거노인 등 취약계층 노인 300명에 건강식을 대접했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봉사활동은 우리금융 자회사 편입 100일을 맞아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기업시민으로서 사회적 책임을 실천하고자 마련됐다. 성대규 동양생명 대표이사는 지난 7월 우리금융 편입 이후 처음으로 현장 봉사활동에 참여했고 회사의 지속가능성과 경쟁력 강화 아이디어를 제안하는 '주니어보드' 젊은 직원들도 함께 했다. 성대규 대표이사는 "동양생명은 우리금융그룹 일원으로 고객은 물론 지역사회와 따뜻한 가치를 나누는 생명보험사로 자리매김하겠다"고 말했다.
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현대차는 지난 9일(현지시간) 미국 자율주행 상용 소프트웨어 전문기업 플러스AI와 협업해 개발한 엑시언트 수소전기트럭이 미국 시사주간 타임(Time)지 ‘2025 최고의 발명품(Best Inventions 2025)’에 선정됐다고 10일 밝혔습니다. 타임지는 지난 20여 년간 우리의 삶과 일상, 이동 방식을 변화시키는 혁신적 발명품을 선정해 매년 '최고의 발명품' 리스트를 발표하고 있습니다. 이번에 ‘2025 최고의 발명품’으로 선정된 엑시언트 수소전기트럭은 현대차가 미국의 상용차 자율주행 소프트웨어 개발 전문기업인 플러스AI와 협업해 만든 자율주행 수소전기트럭으로 현대차의 수소전기차 플랫폼에 플러스AI의 레벨4 자율주행 소프트웨어 '슈퍼 드라이브(SuperDrive)'를 결합한 차량입니다. 현대차 엑시언트 수소전기트럭은 세계 최초의 양산형 수소 연료전지 중대형 트럭으로 350kW 고효율 모터와 180kW(90kW x 2기) 연료전지 스택, 72kWh 고전압 배터리를 탑재하는 등 강력한 성능과 효율성을 갖췄다. 이번 협업을 통해 탄생한 자율주행 엑시언트 수소전기트럭은 빠른 충전과 긴 주행거리, 무공해라는 수소전기차의 장점에 자율주행 시스
인더뉴스 제해영 기자ㅣ부산대학교(총장 최재원)는 첨단융합학부 미래에너지전공 박민준 교수와 광메카트로닉스공학과 김규정 교수 연구팀이 차세대 전기차와 스마트기기 배터리의 핵심 기술로 꼽히는 ‘흑연을 대체할 리튬 금속 음극’을 대면적·초박막으로 제조하는 데 성공했다고 10일 밝혔습니다. 이번 연구는 리튬 금속의 안정성과 효율을 동시에 높이면서도 제조비용을 절감할 수 있는 새로운 접근법으로 평가받고 있습니다. 연구팀은 금속 구리판에 질화규소(Si₃N₄) 박막을 입힌 뒤 300℃의 용융 리튬(Li) 속에 담그는 ‘딥코팅(dip-coating)’ 방식을 적용했습니다. 질화규소 코팅층은 리튬이 표면에 고르게 퍼질 수 있도록 돕고, 이 과정에서 리튬-실리콘(LixSiy)과 리튬-질소(LixNy) 합금층이 형성돼 전극의 안정성과 전도성을 높였습니다. 그 결과, 리튬이 뿌리처럼 자라는 ‘덴드라이트’ 현상이 억제돼 충·방전 2000시간 이상 안정적인 작동을 구현했습니다. 새로 개발된 전극은 두께가 20~40마이크로미터(㎛)로 종이보다 얇고 머리카락 굵기의 절반 수준이지만, 기존 압연 방식으로는 구현이 어려웠던 대면적(100㎠) 제조에 성공했습니다. 이는 상용화 단계에서 생산성을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NH농협은행(은행장 강태영)은 10일 농협금융 대표플랫폼 'NH올원뱅크'에서 얼굴 촬영만으로 심혈관 상태와 스트레스 지수를 확인하는 비대면 헬스케어 서비스로 '15초 건강측정'을 출시했다고 밝혔습니다. 이 서비스는 스마트폰 전면 카메라로 15초간 얼굴을 촬영하면 자동으로 건강상태를 분석해줍니다. 측정결과 심혈관 분포, 심박수, 스트레스 지수 및 회복력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매일 기록되는 데이터를 통해 건강변화와 추이를 비교·관리할 수 있다는 게 특징입니다. 농협은행 관계자는 "NH올원뱅크 고객이라면 누구나 간편하게 건강관리를 시작할 수 있게 됐다"며 "앞으로도 생활금융 플랫폼으로 고객일상에 도움이 되는 다양한 생활서비스를 지속적으로 확대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삼성전자[005930]가 선보인 '완성형' 태블릿 '갤럭시 탭 S11 시리즈'가 강화된 AI 기능으로 출시 직후부터 주목받고 있습니다. 삼성전자는 '갤럭시 탭 S11 시리즈'가 대화면에 최적화된 AI 기능과 하드웨어 혁신을 통해 학업·업무·창작 등 분야에서 향상된 생산성을 제공한다고 강조했습니다. 학생의 경우 태블릿으로 공부하다 모르는 내용이 있으면 '제미나이 라이브'의 화면 공유 기능을 실행해 음성으로 묻고 답하며 이해도를 높이고 문제 풀이를 '삼성 노트'에 저장해 오답 노트를 만들 수 있습니다. 또한, 개념을 이해한 후 '제미나이'에게 비슷한 유형의 퀴즈나 영어 단어를 활용한 예시 문장 생성을 요청하면 체계적인 복습이 가능합니다. 대학생들이 리포트를 작성할 때에도 '서클 투 서치'로 궁금한 내용을 검색하고 '브라우징 어시스트' 기능으로 보고 있는 웹페이지를 요약하거나 번역해 내용을 파악할 수 있습니다. 작성한 문장은 '글쓰기 어시스트'로 목적에 맞게 다듬어 보다 나은 리포트를 완성할 수 있습니다. 직장인은 출근길에 '나우 브리프'로 주요 뉴스를 확인하고 추천해 주는 경제나 업무 관련 콘텐츠를 시청하며 하루를 시작할 수 있습니다. 회의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삼양식품은 김정수 부회장이 4일(현지시각) 독일 쾰른에서 열린 세계 최대 식품 박람회 ‘아누가 2025’ 현장을 찾았다고 10일 밝혔습니다. 김 부회장은 ‘Buldak Spicy Club’을 콘셉트로 구성한 삼양식품 부스를 살피고 글로벌 식품외식산업 관계자들과 만남을 가졌습니다. 이날 프랑스 대형채널 유통전문업체 ‘SRG 인터내셔널’과 프랑스 현지 유통에 관한 MOU를 체결하기도 했습니다. 이후 김 부회장은 네덜란드에 위치한 삼양식품 유럽법인을 방문해 현지 사업 현황과 시장 상황 등을 점검했습니다. 그가 지난 4월 미국 최대 음악 축제 코첼라에 이어 하반기 첫 글로벌 현장 경영지로 유럽을 선택한 것은 유럽 내 불닭브랜드 인기가 확산하며 가파른 성장세를 보이고 있어서입니다. 최근 삼양식품은 급증하는 수요를 뒷받침하기 위해 밀양공장을 증설하고, 지난해 유럽판매법인을 설립하며 판매망을 넓히고 있습니다. 현재 권역 내 대표 슈퍼마켓 체인인 네덜란드 알버트하인, 독일 레베를 비롯해 2분기부터 영국 최대 유통채널인 테스코 입점 등 주류 마켓 입점이 빠르게 진행되고 있습니다. 삼양식품 관계자는 "이번 유럽 방문은 현장경영을 중시하는 김정수 부회장의
인더뉴스 제해영 기자ㅣ국립부경대학교(총장 배상훈)는 미국 국무부 산하 EducationUSA와 공동으로 오는 14일 부경컨벤션홀에서 ‘PKNU 글로벌 유학박람회’를 개최한다고 10일 밝혔습니다. 이번 박람회에는 미국 내 30개 대학이 참가해, 지역 학생과 일반 시민들에게 대학 입학과 장학금 등 다양한 유학 정보를 제공합니다. 참가자는 사전 신청 없이 누구나 현장에서 자유롭게 참여할 수 있습니다. ‘PKNU 글로벌 유학박람회’는 오후 3시부터 5시까지 부경컨벤션홀에서 진행되며, 미국 각 대학 입학 담당자들이 대학별 입학 절차, 교육 프로그램, 학부 장학금 제도 등을 직접 소개할 예정입니다. 참가 대학으로는 아리조나주립대, 존스홉킨스대 캐리경영대, 노스이스턴대, 켄트주립대, 아이오와주립대, 사바나예술대, 뉴욕주립대 버팔로 캠퍼스 등 다양한 전공과 규모를 갖춘 주요 대학들이 포함됩니다. 이어 오후 5시 30분부터는 미래관 1층 부산아메리칸코너에서 ‘미국 대학원 유학 장학금 설명회’가 열립니다. 노던이스턴대와 켄트주립대 관계자가 직접 참석해 대학원 입학 절차와 장학금 기회를 안내할 예정입니다. 참가를 희망하는 학생은 EducationUSA Korea 공식 홈페이지를
인더뉴스 제해영 기자ㅣBNK부산은행(은행장 방성빈)은 신창동에 위치한 ‘BNK부산은행갤러리’에서 예술적 감성과 상상력을 담은 다양한 전시를 잇달아 선보인다고 10일 밝혔습니다. 먼저 오는 12일까지는 황제영 작가의 개인전 ‘꿈꾸는 펭귄들-작은 발걸음, 큰 상상’이 열립니다. 황 작가는 펭귄을 차가운 극지의 상징에서 따뜻한 유머의 주인공으로 재해석해 위트 있고 선명한 색감으로 관람객의 기억과 상상을 자극합니다. 이어 15일부터 22일까지는 김민정 작가의 개인전 ‘그리움은 그림이 되고..2’가 개최됩니다. 작가는 유화에 매니큐어와 커피가루를 혼합해 독특한 질감을 살리고, 일상의 풍경 속에서 다정한 감성과 삶의 위로를 전하는 작품을 선보입니다. 23일부터 다음 달 3일까지는 유시호 작가의 개인전 ‘花路散步(화로산보)’가 이어집니다. 평범한 산책길 풍경을 자신만의 색감과 감성으로 재해석해 관람객이 일상 속 특별함을 발견할 수 있도록 돕습니다. BNK부산은행 김용규 경영전략그룹장은 “BNK부산은행갤러리를 통해 더 다양한 작품을 시민에게 소개하고, 감동과 영감을 전하는 문화공간으로서의 역할을 강화하겠다”고 말했습니다. 한편 부산은행은 2011년 BNK부산은행갤러리 개관
인더뉴스 제해영 기자ㅣ삼성물산 건설부문은 글로벌 SMR 개발 기업 GVH와 유럽·동남아·중동 지역에서 소형모듈원전(SMR) 사업을 공동으로 추진하기 위한 전략적 파트너십을 체결했다고 지난 9일 밝혔습니다. 양사는 지난 6일 스웨덴 스톡홀름에서 전략적 파트너십(Strategic Alliance Framework Agreement)에 서명했으며, 이를 통해 초기 사업발굴부터 설계·조달·시공(EPC)까지 전 과정에서 협력을 강화할 예정입니다. 특히 GVH가 개발 중인 300MW급 ‘BWRX-300’은 비등형 경수로(BWR)를 개량한 기술로, 세계 주요 시장에서 표준화·모듈화를 통해 공기 단축과 원가 절감을 도모하는 솔루션으로 평가받고 있습니다. 해당 기술은 캐나다 온타리오에서 서구권 최초 SMR로 건설이 진행 중이며, 스웨덴 국영 전력회사 바텐폴이 링할스 원전 사업의 최종 후보로 선정한 바 있어 상업화 가능성이 주목됩니다. 삼성물산은 원전과 인프라 분야에서 축적한 수행 경험을 바탕으로 설계 최적화와 공급망 운영, 현장 시공관리 역량을 결합해 GVH의 기술 상용화를 뒷받침한다는 계획입니다. 행사에는 삼성물산 오세철 대표이사 사장, GE Vernova 전력부문 CEO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쿠팡이 오는 19일까지 2주간 와우회원 전용 뷰티 할인전 '뷰티페어'를 진행한다고 10일 밝혔습니다. 이번 행사는 제품군에 따라 1차 메이크업, 2차 스킨케어로 나눠 진행하며 머지·에스쁘아·이니스프리·닥터자르트 등 인기 브랜드 50개 브랜드가 참여합니다. 오는 13일까지 진행되는 1주 차 메이크업 테마에서는 윤광 베이스와 자연 톤이 주류를 이루는 가을 트렌드에 맞춘 제품을 마련했습니다. 대표 제품으로는 ▲달바 세럼 글로우 텐션 커버 쿠션 ▲헤라 블랙 쿠션 파운데이션 듀오 ▲미샤 울트라 파워프루프 마스카라 등이 있습니다. 13일~19일에는 마스크팩·클렌징·선케어 등 건조한 환절기에 맞춘 스킨케어 및 장벽 케어 제품을 선보입니다. 대표적으로 ▲웰라쥬 리얼 히알루로닉 블루 앰플 ▲라로슈포제 시카플라스트밤 세트 ▲미샤 비타씨플러스 잡티씨 앰플 등 환절기 건조한 환경에서 피부 컨디션을 지켜주는 제품을 선보입니다. 쿠팡은 이번 행사 기간 동안 2만원 이상 구매한 고객에게 5000원 할인쿠폰을 제공합니다. 에스쁘아, 릴리바이레드, 이니스프리, 메디힐 등 브랜드별 추가 쿠폰도 준비했습니다. 쿠팡 관계자는 "계절 특성 및 트렌드를 반영한 메이크업과 스킨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SK스퀘어[402340] 자회사 11번가가 오는 11일부터 3일간 10월 '월간 십일절'을 열고 총 580여개의 타임딜 상품을 최대 78% 할인 판매한다고 10일 밝혔습니다. 11번가는 이번 달 '월간 십일절'에서 명절 증후군을 이겨내는데 도움이 되는 헬스케어 용품, 건강기능식품 등과 함께 가을 날씨에 대비하는 상품들을 할인가로 선보입니다. 우선, '비타그램 파워 온열 미니 종아리 발마시지기'(12일 오후 11시, 2만8000원대)와 '바디프랜드 팔콘SV 안마의자'(13일 오후 7시, 324만원대)를 비롯해 '한삼인 홍삼진 굿데이스'(11일 오후 4시, 10ml*60포, 2만4000원대)와 '발레아 컨센트레이트 캡슐 앰플'(11일 오후 7시, 10개, 1만8800원)을 '타임딜' 특가로 내세웠습니다. 다이어트를 위한 상품으로는 포만감 유지에 도움을 주는 '올바른 유기농 엑스트라버진 올리브오일+레몬즙'(11일 오후 2시, 각 14포*2박스, 1만8900원), 다이어트 식단으로 좋은 '순수한집 곤약쫀드기'(11일 오후 3시, 30개입, 9900원)와 '허닭 닭가슴살 소스 스테이크'(11일 오후 8시, 4팩, 4790원) 등을 할인가에 선보입
인더뉴스 박호식 기자ㅣ미래에셋자산운용은 29일 캐나다 브룩필드자산운용이 여의도 IFC(국제금융센터) 계약금 2000억원 반환과 지연이자 등의 배상을 해야할 기한이 지났음에도 이행하지 않았다고 밝혔습니다. 미래에셋자산운용에 따르면, 브룩필드자산운용은 싱가포르국제중재센터(SIAC)의 최종 판정에 따라 지난 28일까지 계약금 2000억원 전액을 반환하고 지연이자 및 중재 관련 비용 일체를 배상해야 함에도 이행하지 않았습니다. 미래에셋자산운용은 "기한이 경과한 현재까지 단 한차례의 이행조치나 공식 입장표명조차 하지 않은 사실을 확인했다"며 "깊은 유감과 강한 우려를 표한다"고 밝혔습니다. 또 "국제중재 판정은 국제사회가 합의한 법적 구속력을 가진 최종적 절차"라며 "이는 단순한 계약분쟁이 아닌, 국제 법치주의와 공정한 시장질서 근간을 지키기 위한 의무적 이행절차이며 단심제이므로 미래에셋은 반박의 여지가 없는 전면 승소 판정을 받은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또한 "그럼에도 브룩필드는 이에 불응하고 글로벌 투자시장의 신뢰와 공정거래 질서를 심각하게 훼손하는 비정상적인 태도로 일관하고 있다"며 "중재 판정이 완전히 이행될 때까지 브룩필드는 매일 누적되는 지연 이자와 추가 손해배상 책임을 전적으로 감당해야 할 것"이라고 경고했습니다. 미래에셋자산운용은 국제법과 관련 규정에 따라 후속 법적절차에 착수할 준비를 끝냈다고 전했습니다. 국내외에서 중재판정의 승인/집행 및 가압류 등 모든 강력한 법적절차를 통해 강력히 대응한다는 방침입니다. 미래에셋자산운용은 "이 사안을 국제사회와 투자자에게 투명하게 공유함으로써, 법적 판정을 경시하거나 책임을 회피하는 행위가 선례로 남지 않도록 할 것"이라며 "앞으로도 미래에셋자산운용은 법과 원칙에 기반한 국제 비즈니스 질서를 수호하고 신뢰받는 글로벌 자산운용사로서의 책임을 다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이 사안은 2021년 캐나다 브룩필드자산운용이 여의도 국제금융센터 매각을 위해 미래에셋자산운용을 우선협상 대상자로 선정했지만 매각이 성사되지 못하면서 갈등하다 2022년 소송이 시작됐습니다. 싱가포르국제중재센터(SIAC)는 지난 13일 브룩필드자산운용이 계약상 의무를 위반했다며 계약금 2000억원 전액을 반환하고 지연 이자 및 관련비용 일체를 28일까지 배상하라고 명령했습니다.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LG전자[066570]와 KT[030200] 미래 통신산업 기반기술로 주목받는 양자 인터넷 통신 분야 공동 연구개발을 추진하며 핵심 기술 확보에 나섭니다. LG전자는 최근 서울 서초구 KT우면연구센터에서 제영호 C&M표준연구소장, 이종식 KT 미래네트워크연구소장 등 양사 경영진이 참석한 가운데 양자 인터넷 공동 R&D 및 기술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9일 밝혔습니다. LG전자와 KT는 양자 직접 통신(QDC) 기반 보안 네트워크 구축을 위한 공동 연구를 진행합니다. ▲양자 중계기 및 네트워크 요소기술 개발 ▲양자 네트워크 검증 및 실증환경 구축 ▲국내외 표준화 대응 및 생태계 조성도 추진합니다. 양자 직접 통신은 큐빗과 같은 양자 정보 단위를 활용해 정보를 전달합니다. 중첩, 얽힘 등 양자의 특성을 활용해 데이터 전송 과정에서 기존 통신기술 대비 획기적으로 높은 수준의 보안성을 제공합니다. 양자 상태에 데이터를 담아 전송하는 중에 불법 도·감청 시도가 발생하면 양자 상태가 붕괴돼 전송 중인 데이터의 탈취 가능성을 원천 차단합니다. 개인 기본 통신뿐 아니라 AI홈, 로봇 기반 스마트팩토리, 자율주행차 등 기계와 사람 간 통신이 필수적인 미래 통신 융복합 서비스 분야에 양자 직접 통신 기술이 활용된다면 보다 강력한 정보 데이터 보안 능력을 제공할 것으로 양사는 기대하고 있습니다. LG전자는 그간 축적해 온 통신 관련 원천기술 및 역량을 바탕으로 양자 인터넷 통신 핵심 기술개발을 주도한다는 방침입니다. LG전자는 양자 통신 분야에서 보안성과 전송 속도를 동시에 높이는 혁신 기술 개발에 성공한 바 있습니다. LG전자가 개발한 기술은 지난해 국제 학술지 사이언티픽 리포트에 게재돼 2024년도 물리학 분야 Top100 논문으로 선정되기도 했습니다. 또 이 논문은 양자 기술 분야 인용도 및 주목도 평가에서 전체 2위의 논문으로 선정됐습니다. KT는 유·무선 양자 암호키 분배(QKD) 기술 구현 역량 및 실증 경험을 바탕으로 양자 인터넷 원천기술 개발 및 시스템 구현과 실증을 담당합니다. 양사는 지난해 6G R&D에 이어 양자 인터넷 통신까지 협업을 확대하며 6G뿐 아니라 국내 양자 기술 생태계를 활성화하고 민·관·학 협력을 확대해 양자 기술의 표준화 및 산업화 기반을 강화할 계획입니다. 이종식 KT 미래네트워크연구소장은 "이번 LG전자와 협력을 통해 양자 인터넷 원천기술 확보와 실증 역량 강화를 기대한다"라며 "양자 인터넷 구현을 통해 미래 네트워크에서 양자 기술의 방향성을 제시하겠다"라고 말했습니다. 제영호 LG전자 CTO부문 C&M표준연구소장은 "양자 인터넷 통신은 미래 통신산업의 기반이 될 핵심 기술"이라며 "이번 협력을 통해 기술 현실화에 다가서는 연구 개발을 적극 추진하고 글로벌 시장에서도 선도적인 기술 경쟁력을 확보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문정태 기자ㅣ한미약품이 항암 바이오신약 ‘롤론티스’를 비롯한 혁신 신약과 제제 기술력을 앞세워 글로벌 시장 공략에 나섰습니다. 한미사이언스 핵심 계열사인 한미약품은 28일부터 30일까지(현지시간) 독일 프랑크푸르트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 규모의 의약품 전시회 ‘CPHI Worldwide 2025’에 참가한다고 28일 밝혔습니다. CPHI는 166개국 2400여 개 제약바이오 기업이 참가하는 글로벌 전시회로, 올해는 약 6만2000명의 업계 관계자가 모일 것으로 예상됩니다. 한미약품은 이번 행사에서 단독 부스를 열고 로수젯, 아모잘탄, 에소메졸 등 자체 개발 블록버스터 제품과 제제 기술력을 선보입니다. 또 비만대사, 항암, 희귀질환 등 30여 개의 혁신 신약 파이프라인을 공개하며 글로벌 제약사들과의 협력 강화를 추진합니다. 특히 한국 33번째 신약이자 국내 제약사 최초로 항암 바이오신약 FDA 승인을 받은 ‘롤론티스’는 한미의 글로벌 경쟁력을 상징하는 대표 제품으로, 미국 시장에서 ‘롤베돈’이라는 이름으로 매 분기 200억원대 매출을 기록하며 누적 매출 2000억원을 돌파했습니다. 이 제품의 원액을 생산하는 평택 바이오플랜트 역시 이번 전시회에서 주목받고 있습니다. 평택 바이오플랜트는 미국 FDA의 cGMP 인증을 획득한 최첨단 설비(최대 2만5000리터 규모 배양기)를 갖추고 있으며, 미생물 배양 기반 생산 기술로 경쟁사와 차별화된 CDMO(위탁개발생산) 서비스를 제공합니다. 한미약품은 세포주 개발부터 임상용 의약품 생산, 밸리데이션, 원료 및 완제 생산, 품질 시험, 허가자료 작성까지 가능한 ‘엔드 투 엔드(End-to-End)’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는 연구개발 역량도 강조했습니다. 한미약품 관계자는 “한미만의 혁신 제품과 R&D 기술력을 앞세워 글로벌 파트너십을 확대하고, 평택 바이오플랜트의 CDMO 경쟁력을 적극 홍보할 것”이라며 “글로벌 헬스케어 시장에서 지속 가능한 성장 발판을 마련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SK AX는 28일 '우리투자증권 AX 기반 디지털 시스템 구축 사업'에 착수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번 사업은 금융 서비스를 비롯해 내부 업무 프로세스, 상품 구성, 고객 데이터 활용, 시스템 개발 체계까지 증권 비즈니스 전반을 아우르는 AX 혁신을 목표로 합니다. SK AX는 그동안 하나증권, 한국투자증권 등 주요 증권사와 협업을 통해 디지털 전환 프로젝트를 성공적으로 수행하며 고객 접점부터 상품 운영, 내부 시스템 효율화까지 전 영역에서 운영 체계를 고도화하고 24시간 안정적인 운영과 고객 맞춤형 서비스를 구현해 왔습니다. SK AX는 먼저 다양한 채널을 한 플랫폼에서 일관되게 운영할 수 있는 '원 플랫폼' 체계를 구현합니다. 디지털 창구와 외부 영업 채널인 아웃도어세일즈(ODS)를 단일 플랫폼으로 통합해 고객이 지점에서든 외부에서든 동일한 상품을 같은 방식으로 안내받고 가입할 수 있는 환경을 제공합니다. 주식, 해외주식, 채권, 펀드 등 금융투자상품을 한 계좌에서 자유롭게 운용할 수 있는 '통합 계좌 기반 상품 운용 체계'도 구현합니다. 별도 계좌 개설 없이 다양한 상품 간 자산 이동과 운용이 가능해지면서 증권 서비스 유연성과 확장성이 크게 강화될 것으로 기대됩니다. 여기에 SK AX는 고객정보·거래이력·투자성향·보유자산구성 등을 한 화면에 통합 제공하는 '싱글뷰(Single View)' 기반 고객 관리 체계도 구축합니다. 고객별 니즈에 최적화된 상품 추천과 상담을 지원함으로써 초개인화된 자산관리 서비스와 마케팅을 가능하게 합니다. 고객 포트폴리오 위험도도 실시간 모니터링되기 때문에 보다 정교하고 신뢰도 높은 투자 상담과 리스크 대응이 가능합니다. SK AX는 빠르고 안정적인 구현을 위해 자체 개발한 AI 기반 개발 자동화 플랫폼 '다비스(DAVIS)'를 도입합니다. 다비스는 시스템 분석과 설계부터 코딩, 테스트까지 개발 전 과정을 자동화하며 설계 변경 이력과 영향도를 실시간 추적·관리해 개발 효율과 품질을 동시에 높입니다. 백석흠 SK AX Digital서비스2본부장은 "이번 사업은 단순한 시스템 구축을 넘어 고객 맞춤형 금융 경험과 증권사 디지털 운영 체계를 함께 전환하는 전면적인 AX 혁신 사례"라며 "앞으로도 고객 중심 디지털 AX 경험을 확산시키고 이를 통해 고객사가 지속적으로 혁신하고 성장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라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네이버클라우드는 국내 최초의 AI 데이터센터인 '각 세종'에서 열린 테크밋업에서 GPU 운영 효율을 극대화하고 AI 인프라를 스스로 설계·운영할 수 있는 기술 역량을 공개했다고 27일 밝혔습니다. 네이버클라우드는 글로벌 수준의 GPU 운영 내재화 역량을 기반으로 산업 전반의 AI 활용을 높이겠다는 계획입니다. 이상준 네이버클라우드 CIO는 "AI 인프라의 경쟁력은 GPU를 얼마나 많이 확보하는가를 넘어 확보한 자원을 얼마나 안정적이고 효율적으로 운영하는지에 달려 있다"라며 "네이버클라우드는 GPU 확보와 운영 기술 내재화의 균형을 통해 AI 인프라 경쟁력을 완성하고 있다"라고 말했습니다. 네이버는 2019년 엔비디아의 슈퍼컴퓨팅 인프라인 '슈퍼팟(SuperPod')을 세계에서 가장 빠르게 상용화한 기업으로 초고성능 GPU 클러스터를 직접 설계·운영한 경험을 보유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실증 경험을 바탕으로 '각 세종'에서 대규모 GPU 클러스터를 직접 설계·운영하며 냉각·전력·네트워크 등 데이터센터 핵심 인프라를 자체적으로 설계하고 AI 워크로드에 최적화하는 기술을 내재화했습니다. 이상준 CIO는 이어서 "네이버의 데이터센터는 AI 워크로드 전체를 통합적으로 제어할 수 있는 풀스택 AI 인프라"라며 "이처럼 인프라를 하나의 시스템으로 통합적으로 설계·운영할 수 있는 역량은 국내는 물론 글로벌에서도 손꼽힌다"라고 강조했습니다. '각 세종'은 기존 IDC가 수행하던 저장·처리 기능을 넘어 AI 학습과 추론이 동시에 이뤄지는 고밀도 GPU 연산 공간으로 설계됐습니다. 이를 위해 전력과 냉각 효율, 무정지 운영까지 모두 고려해 AI 인프라가 24시간 안정적으로 작동할 수 있는 환경을 구축했습니다. AI 연산이 집중되는 데이터센터에서 가장 중요한 요소는 발열 관리입니다. GPU 전력 밀도가 높아지면서 냉각은 효율과 안정성을 좌우하는 핵심 요소가 됐습니다. 이에 '각 세종'은 '각 춘천' 운영으로 축적한 실데이터와 열환경 분석을 바탕으로 직접외기·간접외기·냉수를 병행하는 하이브리드 냉각 시스템을 적용했습니다. 이는 계절별로 냉각 방식을 자동 전환해 겨울에는 외부의 찬 공기로 직접 냉각하고 간절기와 여름에는 간접외기와 냉수를 병행합니다. 이를 통해 GPU 밀도가 높아져도 안정적인 열 제어와 높은 에너지 효율을 유지할 수 있습니다. 또한, 액침냉각 컨테이너 인프라를 구축해 냉각 용액의 안정성, 에너지 효율, 운영 안정성 등을 검증 중입니다. 이를 기반으로 네이버클라우드는 고전력·고밀도 환경에 대응하는 차세대 냉각 기술 로드맵을 구체화하고 수냉식 서버 냉각 관련 자체 특허도 출원 완료했습니다. '각 세종'은 장애 상황에서도 서비스가 멈추지 않도록 전력과 냉각, 서버 운용 체계를 완전히 분리하면서도 유기적으로 통합한 이중화 구조로 설계됐습니다. GPU 서버의 고전력 특성에 맞게 UPS(무정전 전원 장치)와 배전 설비를 재배치해 장애 전파를 구조적으로 차단했으며 이러한 구조 '각 세종'이 24시간 안정적으로 운영할 수 있는 핵심 기반입니다. 네이버는 수십만대 서버 운영 경험을 바탕으로 표준화된 인프라 구조와 자동화된 운영 체계를 구축했습니다. 모든 서버는 도입 전 단계에서 성능·전력 효율·운용성을 검증해 표준 사양으로 구성되며 GPU 등 고성능 자원은 실시간 상태 감시와 자동 복구 기능을 통해 장애 발생 시에도 안정적인 서비스 연속성을 유지할 수 있습니다. 또한 GPU 클러스터 운영에는 자원 관리·배치·복구를 자동화하는 기술이 적용돼 대규모 환경에서도 일관된 효율과 안정성을 유지하고 있으며 반복적인 장애 대응이나 자원 조정 작업 상당 부분도 시스템이 자동으로 처리하도록 설계됐습니다. 네이버는 이러한 운영 기술을 GPU 뿐 아니라 데이터센터 전반의 인프라 관리 영역으로 확장하며 복잡한 AI 워크로드 환경에서도 예측 가능한 인프라 운영을 실현하고 있고 향후 AI 기술을 활용해 운영 효율을 지속적으로 고도화한다는 계획입니다. 이러한 운영 기반 위에서 네이버의 AI 플랫폼은 모델 개발부터 학습, 추론, 서빙까지 AI의 전 과정을 하나로 연결하는 통합 운영 체계로 작동합니다. 내부적으로는 하이퍼클로바(HyperCLOVA)의 학습과 운영이 모두 이 플랫폼 위에서 이루어지며 GPU 자원 배분, 모델 관리, 스케줄링까지 효율적으로 통제됩니다. 이에 개발자는 인프라 제약 없이 학습·실험을 진행할 수 있고 운영자는 GPU 사용 현황과 전력 효율을 실시간으로 모니터링 및 분석하고 적재적소에 최적화 요소를 적용할 수 있어 네이버의 AI 플랫폼은 AI 개발과 운영이 하나로 통합된 'AI 인프라의 두뇌'로 자리 잡고 있습니다. 네이버클라우드는 이렇게 내부에 축적한 기술과 운영 역량을 기반으로 GPUaaS(GPU as a Service) 모델을 통해 국내 주요 기업에 AI 인프라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이상준 CIO는 "네이버클라우드는 축적한 AI 인프라 운영 역량을 GPUaaS 모델로 발전시켜 국내 기업들이 손쉽게 AI를 활용할 수 있는 생태계를 만들 것"이라면서 "이를 통해 AI 인프라가 특정 기업의 자산을 넘어, 산업 전반의 성장 기반이 될 수 있도록 하겠다"라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이억원 금융위원장(사진 가운데)은 27일 "코스피 4000 시대라는 전인미답 지수를 달성했다"며 "수많은 국내외 투자자가 우리 자본시장을 신뢰하고 대한민국의 밝은 미래에 투자하고 있다는 것을 상징적으로 보여준다"고 말했다. 이억원 위원장은 이날 여의도 한국거래소에서 열린 '코스피 4000pt 경신 기념식'에 참석해 "오늘의 축포는 코스피 4000 달성을 축하하는 의미를 넘어 코스피의 새로운 도약을 알리는 출발점"이라며 이렇게 의미를 부여했다. 이억원 위원장은 "정부는 투자자들의 믿음이 지속되고 투자 활성화와 양질의 일자리 창출 등 실질적인 결실로 이어질 수 있도록 새로운 성장동력 육성 등 잠재성장력을 확충할 것"이라며 "금융시장 체질을 개선해 우리 경제가 지속적으로 성장하도록 총력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 이억원 위원장은 AI·바이오·기후기술 등 미래를 선도할 신산업 분야에 민간자본이 보다 과감하게 투자하도록 제도적 기반을 정비하는 한편 주주가치를 존중하는 기업문화 확산, 시장 공정성·투명성을 강화해 건전한 금융시장 생태계를 조성하겠다고 밝혔다.
인더뉴스 문정태 기자ㅣ신세계백화점이 본점 아카데미를 전면 리뉴얼해 교육과 라이프스타일을 결합한 ‘K-컬처 헤리티지’ 배움터로 새롭게 선보인다고 24일 밝혔습니다. 신세계백화점은 오는 27일 본점 인근 메사(MESA) 빌딩 9층에 약 300평 규모의 ‘신세계백화점 아카데미 본점’을 새로 열 예정입니다. 기존보다 50% 넓어진 공간은 한 층 전체를 아카데미 전용으로 꾸며, 역사와 전통이 결합된 신세계 헤리티지를 반영했습니다. 이번 리뉴얼은 학습과 문화, 쇼핑을 아우르는 복합문화공간으로의 도약을 목표로 했습니다. 특히 외국인 관광객과 직장인, 시니어 고객층을 고려해 K-컬처 강좌를 30% 확대하고, 맞춤형 프로그램을 대폭 강화했습니다. 아카데미는 일반 고객 대상 ‘스튜디오’와 VIP 고객 전용 ‘신세계 살롱’으로 구성됐습니다. 스튜디오는 퍼포먼스, 아트앤뮤직, 쿠킹앤매너스, 아뜰리에, 웰니스 등 9개 공간으로 나뉘며, 쿠킹 실습과 명상·요가·다도 등 체험형 콘텐츠를 제공합니다. VIP(레드 등급 이상) 고객을 위한 ‘신세계 살롱’은 업계 최초로 마련된 프리미엄 문화공간입니다. 명사 강연과 아티스트 공연이 열리는 ‘살롱 홀’, 자유로운 교류가 가능한 ‘살롱 스위트’, 바(Bar)형 오픈 스튜디오 ‘살롱 테이블’, 1대1 개인 레슨이 가능한 ‘살롱 프라이빗’ 등으로 구성돼 있습니다. 겨울학기에는 약 400여 개 강좌가 개설됩니다. 구체적으로 ▲‘로열 헤리티지 티 세레모니’ ▲‘모던 민화: 호작도’ ▲‘K-쿠킹: 궁중식 한우떡갈비’ 등 K-컬처 프로그램이 준비돼 있습니다. 이와 함께 직장인을 위한 ‘워킹우먼의 런치타임 요가’, ‘캔바 AI 활용법’ 강의와 시니어를 위한 ‘디톡스 디너박스 & 베이직 요가’, ‘시니어 스트레칭 발레’ 등 웰니스 프로그램도 포함됩니다. 신세계백화점 관계자는 “본점 아카데미를 통해 신세계 헤리티지와 K-컬처를 결합한 문화 확산의 장을 마련했다”며 “외국인, 직장인, 시니어 등 다양한 고객층의 여가와 배움의 기회를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습니다. 한편, 겨울학기 강좌는 지난달 23일부터 접수를 시작했으며, 기존 회원은 오는 29일부터, 신규 회원은 30일부터 신청 가능합니다. 강좌는 신세계백화점 홈페이지와 모바일 앱을 통해 신청할 수 있으며, 2026년 2월 28일까지 진행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