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더뉴스 주동일 기자]피자헛이 새 주요 소비계층으로 떠오른 Z세대를 타기팅해 신제품 피자를 출시했다. 기존 피자보다 바삭한 도우가 특징으로 토핑에 따라 5종류로 나뉜다. 가격은 방문포장 기준으로 1만 900원부터 시작한다. 한국피자헛(이하 피자헛)은 신제품 ‘메가 크런치’ 피자 5종을 9일 출시한다. ‘메가 크런치’는 Z세대 입맛을 겨냥한 제품군이다. Z세대는 1990년대 중반에서 2000년대 초반 사이에 태어난 소비자들로 새 주요 소비계층으로 주목받고 있다. 메가 크런치는 기존 피자헛 프리미엄 피자와 달리 바삭한 도우와 풍미있는 엣지를 사용한 것이 특징이다. 가격은 한판에 1만 900원부터 시작한다. 피자헛은 “맛, 비쥬얼, 가성비까지 삼박자를 고루 갖춘 신제품”이라고 설명했다. 종류는 갓치킨·순삭포테이토·폭폭치즈·케미콤보·얌얌페페로니 등 5가지다. ‘갓치킨’은 부드러운 바비큐·갈릭 두 가지 맛의 치킨 토핑을 얹은 피자다. ‘순삭포테이토’는 바삭한 와플 포테이토 토핑으로 담백함과 고소함을 더했다. ‘폭폭치즈’는 4가지 치즈를 넣어 녹는 듯한 식감과 고소한 맛이 난다. ‘케미콤보’는 피자헛의 인기 토핑들을 모은 피자이고, ‘얌얌페페로니’는 클래식 토핑인 페페로니와 치즈의 조합으로 맛을 냈다. ‘메가 크런치’는 방문 포장 시 1만 900원~1만 1900원에 구매할 수 있다. 배달·레스토랑 이용 시 가격은 1만 4900~1만 5900원이다. 한편 한국피자헛은 ‘메가 크런치’와 함께 세트 메뉴 2종을 출시했다. 그중 하나인 ‘메가콤비세트’는 ‘메가 크런치’ 피자와 리치치즈파스타로 구성했다. 가격은 방문포장 시 1만 5900원, 배달·레스토랑 이용 시 1만 9900원이다. ‘메가더블세트’는 ‘메가 크런치’ 피자 2판을 한 번에 즐길 수 있는 세트 메뉴다. 방문 포장 시 1만 9900원, 배달·레스토랑 이용 시 2만 3900원이다. 최두형 한국피자헛 마케팅팀 이사는 “’메가 크런치’ 피자는 피자헛이 야심 차게 준비한 제품군으로, 맛·가격·비쥬얼 모두를 포기하지 않는 Z세대로부터 많은 사랑을 받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피자헛은 차별화된 맛과 경험을 제공하고자 노력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인더뉴스 진은혜 기자]한화건설이 기업 공식 블로그를 새 단장했다. 한화건설은 고객과의 소통 및 기업홍보 강화를 위해 2016년부터 운영하던 기업 공식 블로그를 전면 개편했다고 9일 밝혔다. 한화건설은 개편된 블로그를 통해 10만 세대 규모의 이라크 비스마야 신도시, 세계 최대 규모의 돔 공연장인 필리핀 아레나 등 국내외 건설실적과 주택상품을 알리는데 중점을 둘 계획이다. 한화건설 관계자는 “새로 오픈한 공식 블로그는 심플한 디자인과 가독성을 살린 레이아웃에 초점을 맞췄다”며 “네이버 기반의 블로그로 채널을 이전해 콘텐츠 노출과 검색을 용이하게 했다”고 설명했다. 한화건설은 블로그를 통해 회사 관련 소식은 물론 건설, 부동산에 관심 있는 고객에게 수준 높은 정보를 전달하고자세부 콘텐츠를 준비했다. 건설학개론, 건축탐방, 부동산 상식, 리빙/인테리어, JOB연구소, 한화건설 뉴스 코너 등이 대표적이다. 한화건설 관계자는 “분양 중인 수지 동천 꿈에그린 모델하우스 둘러보기나 이라크 비스마야 신도시 현장근무 체험기 등의 생생한 소식을 담고 있다”며 “고객들로부터 좋은 반응을 이끌고 있다”고 전했다. 한편, 한화건설은 블로그 오픈 기념 이벤트를 진행 중이다. 27일까지 오픈 이벤트를 SNS에 공유하고, 축하 댓글을 남긴 참가자 중에서 당첨자를 선정해 영화 관람권과 커피쿠폰 등의 경품을 제공한다. 당첨자 발표일은 31일이다.
[인더뉴스 정재혁 기자] 하나금융그룹이 저출산 문제 해소를 목표로 전국 23개 지방자치단체에 어린이집을 지원한다. 하나금융은 이번 사업으로 2550명의 어린이들이 보육 혜택을 받음과 동시에 약 500명의 일자리 창출 효과도 발생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하나금융(회장 김정태)은 9일 서울 중구 을지로 하나금융그룹 사옥에서 국공립어린이집 지원사업 대상지로 선정된 23개 지자체와 국공립어린이집 지원을 위한 합동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하나금융은 지난 1월부터 4개월간 2019년도 국공립어린이집 지원 대상 지자체 선정을 위한 공모를 진행한 바 있다. 하나금융은 현장실사를 포함한 심층심사 과정을 거쳐 전북 익산시, 경북 군위군 등 총 23개 지자체를 최종 선정했다. 이날 행사에는 23개 지자체 대표와 관계자, 박승 하나금융 사회공헌위원회 위원장, 김정태 하나금융그룹 회장, 함영주 하나금융그룹 부회장, 지성규 KEB하나은행장 등 그룹 관계사 대표 등 150여명의 내외빈이 참석했다. 하나금융은 이번 협약으로 향후 2550여명의 어린이들에 대한 보육 혜택과 더불어 500여명의 보육교사 대한 일자리 창출을 예상했다. 또한, 양질의 보육 시설과 교육서비스 제공, 보육관계자 근로환경 개선, 지역격차 해소 등 대한민국 어린이 보육분야의 질적 향상도 기대하고 있다. 박승 하나금융 사회공헌위원회 위원장은 축사를 통해 “사회의 구조적 문제로 인해 아이를 낳고 키우는 일을 주저하게 만드는 나라의 미래는 밝아질 수 없다”며 “이제는 우리 스스로가 저출산 문제 극복에 적극적으로 나서야 한다”고 말했다. 김정태 하나금융 회장도 “하나금융그룹의 대표 사회공헌 사업인 어린이집 건립은 그 자체가 우리나라의 미래를 살리는 운동”이라며 “어린이들을 통해 대한민국이 더욱 밝고 힘찬 미래로 나아가길 희망한다”고 말했다. 하나금융의 어린이집 건립 지원 사업은 저출산 사회현상 대응과 여성인력의 경제활동 지원을 위해 시작됐다. 지난해부터 3년간 전국에 국공립어린이집 90개, 직장어린이집 10개 등 총 100개의 어린이집 건립을 목표로 추진되고 있다. 하나금융은 올해 하반기와 내년에도 국공립 어린이집 지원 대상 지자체를 추가로 선정해 지원사업을 확대할 예정이다. 장기적으로는 한반도 전체로 지원 대상 지역을 넓혀 나갈 계획이다.
[인더뉴스 정재혁 기자] 신한은행이 충청북도에 거주하는 자영업자를 대상으로 경영·은행거래 관련 세미나를 열었다. 신한은행(은행장 진옥동)은 청주시에 위치한 충북연구원 대회의실에서 충청북도 내 자영업 고객 150여명을 대상으로 사업운영의 노하우를 전수하는 ‘성공 두드림 세미나’를 진행했다고 9일 밝혔다. 지난 2월 강원도에 이어 두 번째 열린 지방 세미나다. 이날 세미나에는 국내 최고의 외식업 컨설턴트이자 베스트셀러 작가인 김유진 대표가 연사로 나와 ‘자영업 경영 핵심 노하우’를 주제로 강연했다. 또한, 보다 효과적인 은행거래를 위해 ‘자영업자를 위한 은행사용설명서’ 강의도 진행됐다. 이밖에 세미나 전·후로 금융감독원 자영업자 금융애로 현장상담반이 1:1 맞춤 경영지원 컨설팅 부스를 운영해 현장의 다양한 목소리도 청취했다. 신한은행은 충청북도와 도내 소상공인을 대상으로 한 금융·경영 분야 교육·컨설팅과 안정적인 금융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을 맺어, 지속적으로 지원을 약속했다. 한편, 신한은행은 지난 2017년 8월부터 자영업자를 대상으로 한 집중 교육 컨설팅 프로그램인 ‘신한 SOHO사관학교’를 비롯해 다양한 강의 프로그램을 제공하는 ‘성공 두드림 맞춤교실’, 찾아가는 세미나인 ‘성공 두드림 세미나’를 운영 중이다. 신한은행 관계자는 “최근 자영업자들이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는 상황”이라며 “자영업에 종사하는 은행 고객의 자립기반 확보를 위해 금융 및 비금융 지원 등 다양한 지원을 계속 하겠다”고 말했다.
[인더뉴스 정재혁 기자] 우리은행이 고령화 사회를 맞아 양질의 노인 일자리 창출을 위해 적극 앞장선다. 우리은행(은행장 손태승)은 서울시 중구 본점에서 대통령직속 일자리위원회 후원으로 국민연금공단, GS리테일, 한국노인인력개발원과 ‘양질의 노인 일자리 창출 및 확대를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고 9일 밝혔다. 이날 협약식에는 손태승 우리은행장, 이목희 일자리위원회 부위원장, 김성주 국민연금공단 이사장, 허연수 GS리테일 대표이사, 김종민 한국노인인력개발원 일자리사업 실장 등 주요 인사가 참석했다. 이번 협약은 민간기업과 공공기관이 신중년의 고용복지를 위해 상호 업무협력 체계를 구축하고, ‘노인 일자리 창출 사업’ 참여를 통해 사회적 책임을 실현하기 위해 체결됐다. 먼저, 우리은행은 신중년 채용 기업의 창업과 운영에 대한 대출과 은행이용 수수료 감면 등을 지원하고, 국민연금공단은 연금신청 신중년을 대상으로 맞춤형 일자리를 추천한다. GS리테일은 신중년의 편의점 창업 지원을 위해 가맹비 할인 등 투자비용을 지원한다. 이밖에 한국노인인력개발원은 ‘노인 일자리 창업 사업’을 주관한다. 이 사업은 신중년들이활기차고건강한노후생활을영위할수있도록다양한일자리를지원해복지향상에기여하는 게 목표다. 우리은행 관계자는 “우리금융그룹은 채용 규모를 전년보다 100명 증가한 1100여명으로 확대해 일자리 창출의 마중물 역할을 하고 있다”며 “앞으로 신중년을 위한 양질의 일자리 확대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협약식에 참석한 이목희 대통령직속 일자리위원회 부위원장도 민간기업과 공공기관이 함께 시도하는 민관협력 주도 신중년 일자리 창출 사업에 격려의 인사를 전했다. 이 부위원장은 “신중년 일자리 활성화에 있어 정부의 강력한 지원과 더불어 기업의 자발적인 노력도 중요하다”며 “이러한 신중년 일자리창출 모델이 금융권이나 유통업계뿐만 아니라, 산업계 전반으로 확산되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인더뉴스 진은혜 기자]5월 첫째 주 아파트 매매가격은 0.08%, 전세가격은 0.07% 하락했다. 한국감정원은 5월 1주 전국 주간 아파트 가격 동향 조사 결과를 9일 밝혔다. 본 조사의 기준일은 6일로 수도권 주택 30만호 공급방안에 따른 제3차 신규택지 추진계획 영향은 결과에 반영되지 않았다. 조사결과에 따르면 전국 주간 아파트 매매가격은 0.08% 떨어졌다. 지난주와 비교했을 때 수도권(-0.07%→-0.06%)의 하락폭은 줄어들었고 서울(-0.05%→-0.05%)은 하락폭을 유지했다. 지방(-0.09%→-0.10%) 낙폭은확대됐다. 서울 주간 아파트 매매가격은 정부 정책기조, 대출규제, 공급 확대 등 다양한 하방요인으로 매수심리와 거래가 위축되면서 26주 연속 하락하고 있다. 강북에서는 종로구를 제외한 모든 지역의아파트매매가가 떨어졌다. 마포(-0.02%)와 광진구(-0.02%)는 일부 단지 급매물의 여파로 아파트 값이 내려갔다. 성동구(-0.24%)는 하왕십리·행당동 대단지 위주로 하락폭이 커졌다. 강남 4구 중에서 강동구(-0.16%)는 서울 전체 신규 입주물량의 1/4 수준이 몰린 부담감으로 아파트값이 떨어지는 양상을 보였다. 동작구(-0.07%)는 신규아파트 입주 영향으로 기존아파트 매물이 증가하며 아파트 거래가격이 하락했다. 인천시의 경우 연수구(-0.17%)와 중구(-0.13%)는 신규 입주 물량이 누적되면서 아파트 가격이 지속적으로 내려갔다. 반면 계양구(+0.13%)의 매매가격은 개발 기대감(3기 신도시) 등으로 올랐다. 경기도는 전반적으로 하락세를 보였지만 접근성이 좋거나 개발 호재가 기대되는 일부 지역에서 국지적으로 아파트 가격이 상승하는 양상을 보였다. 신규 공급물량이 누적된 의왕시(-0.26%)·용인 수지구(-0.20%)·평택시(-0.19%)와 신규분양 기대감으로 기존 단지의 매수심리가 위축된 하남시(-0.16%)는 하락세를 이어갔다. 반면 구리시(+0.06%), 성남 수정구(+0.05%)등 역세권이거나 입지가 좋다고 평가받는 지역의 아파트 가격은 올랐다. 성남 중원구(+0.03%)의 아파트 매매가는 구시가지 정비사업 영향 등으로 상승했다. 전국 주간 아파트 전세가격은 0.07% 하락했다. 수도권(-0.08%→-0.06%) 및 서울(-0.05%→-0.02%)의 하락폭은 축소됐다. 지방의 하락폭(-0.09%→-0.09%)은 지난주와 같다. 시도별로 보면 대구(0.03%)·충남(0.02%)·전남(0.01%)의 전세가는 올랐다. 강원(-0.26%)·세종(-0.24%)·울산(-0.23%)·경남(-0.19%)·제주(-0.11%)·경북(-0.11%)·부산(-0.09%) 등 지역의 전세가격은 하락했다.
[인더뉴스 주동일 기자]하이트진로, 세계 3대 주루품평회 대상= 하이트진로가 프리미엄 소주 ‘일품진로 1924’, ‘일품진로 18년산’로 2019 몽드셀렉션에서 증류주 부분 대상을 받았다고 9일 밝혔다. 몽드셀렉션은 벨기에 브뤼셀에서 열리는 세계 3대 주류품평회 중 하나다. 지난해 출시한 두 제품은 이번 몽드셀렉션에 처음 참여해 대상을 받았다. 일품진로가 7년 연속 소주부문 대상을 수상한 데에 이어 얻어낸 성과다. 한편 몽드셀렉션에선 주류전문가 약 100명이 매년 맛·향 등을 분석해 90점 이상 받은 술에 한해 대상을 준다. ‘일품진로 1924’는 1924년부터 이어진 하이트진로만의 양조 기술력으로 만든 술이다. ‘일품진로 18년산’은 6000병 한정판매한 제품으로 출시와 동시에 입소문을 타며 조기 완판된 바 있다. 칼스버그, 뷰티풀 민트 라이프 2019 공식 후원= ㈜골든블루는 덴마크 왕실 공식 지정 맥주 ‘칼스버그’가 ‘뷰티풀 민트 라이프 2019’에 5월 11일~12일 참가한다고 밝혔다. 올림픽 공원에서 열리는 음악 페스티벌로 맥주 브랜드는 칼스버그만 단독 참가한다. ‘칼스버그’는 세계 최초로 순수효모배양법을 개발해 라거 맥주의 대중화를 이끈 세계 4대 맥주회사인 칼스버그 그룹의 프리미엄 맥주다. 100% 몰트 맥주의 우수한 품질과 부드럽고 달콤한 맛이 특징으로 현재 판매되는 국가만 150개가 넘는다. 한편 올해는 뷰티풀 민트 라이프 페스티벌엔 윤하·에릭남·폴킴·스윗스로우·10CM 등 약 40팀의 아티스트가 참여한다. 이외에도 피크닉 컨셉에 맞는 다양한 부대 행사로 다채로운 볼거리와 체험 행사를 준비할 계획이다.
[인더뉴스 주동일 기자]한국야쿠르트가 새 브랜드를 론칭한다. 프로바이오틱스 건강기능식품 브랜드로 기존 건기식 브랜드를 통합하고 소비자들의 요구에 맞는 제품들을 출시할 계획이다. 한국야쿠르트가 프로바이오틱스 건강기능식품 브랜드 ‘MPRO’를 론칭한다고 9일 밝혔다. 브랜드 ‘MPRO(엠프로)’는 마이크로바이옴(microbiome)의 M과 프로바이오틱스(probiotics)의 PRO를 합친 단어다. 한국야쿠르트는 ‘MPRO‘로 기존 건기식 브랜드를 통합할 계획이다. 이에 한국야쿠르트의 프로바이오틱스 연구기술력을 담은 목적형 프로바이오틱스 제품들을 MPRO에서 내놓을 예정이다. 캡슐·분말·이중제형 등 다양한 형태로 소비자 편의도 고려했다. 한국야쿠르트는 브랜드 론칭에 맞춰 신제품도 출시했다. ’MPRO 프로바이오틱스 비타민‘(이하 MPRO 비타민), ’MPRO 프로바이오틱스 아연‘(이하 MPRO 아연)이다. 두 제품 모두 이중제형 제품으로 캡슐(프로바이오틱스)과 액상(비타민·아연)이 담겨있다. 해당 제품들은 물 없이 간편하게 섭취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또 캡슐에 담긴 특허 유산균은 장 건강에 도움을 줄 수 있다. ‘MPRO 비타민‘은 피로개선에 도움을 줄 수 있는 비타민B₁·B₂·B₆를 액상에 넣었다. 각 비타민은 일일권장량을 충족하는 양이 들어있다. 캡슐에는 한국야쿠르트의 특허 유산균 ’HY7715‘을 담았다. ‘MPRO 아연‘은 액상에 아연을 넣어 만들었다. 아연은 인체의 면역 기능을 원활하게 하는 영양소다. 캡슐엔 특허 유산균 ’HY7301‘이 들어갔다. 한국야쿠르트는 ‘MPRO’ 브랜드 론칭과 신제품 출시를 기념해 이벤트를 진행한다. 5월 말까지 ‘MPRO 비타민·아연’ 10입 제품에 한해 추가증정·가격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변경구 한국야쿠르트 마케팅 상무는 “프로바이오틱스 유산균의 다양한 효능이 밝혀지며 관련시장은 매년 성장하고 있다”며 “다양한 기능성이 담긴 프로바이오틱스 제품을 출시하며 프로바이오틱스 선도기업의 위상을 공고히 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인더뉴스 진은혜 기자]국토교통부가 청약 예비당첨자 비율을 확대한다. 9일 국토부는 예비당첨자 비율 확대 등을 통해 무순위 청약을 최소화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최근 신규 청약 단지에서 무순위 청약 물량이 과도하게 발생하자 현금부자·다주택자가 이들 물량을 사들이는 이른바 ‘줍줍’ 현상과 관련해 국토부가 대책마련에 나선 것이다. 신규 주택청약 시 당첨자와 예비당첨자는 1, 2순위 신청자 중에서 가점순 또는 추첨을 통해 선정된다. 당첨자 및 예비당첨자 모두 계약을 포기하거나 부적격 취소되면 남은 물량을 무순위청약으로 공급한다. 무순위청약은 청약통장 보유나 무주택여부 등의 특별한 자격 제한 없이 신청 가능하다. 현재 서울·과천·분당·광명·하남·대구수성 등 투기과열지구에서는 예비당첨자를 전체 공급물량의 80%(기타 40%이상)까지 선정하고 있다. 국토부는 앞으로 5배수로 대폭 확대해 청약자격을 갖춘 1, 2순위 실수요자가 보다 많은 기회를 갖도록 유도할 계획이다. 예비당첨자가 많아지면 최초 당첨자가 계약을 포기할 경우 후순위 신청자에게 계약 기회가 돌아가 계약률이 높아진다. 이에 따라 무순위 청약 물량도 줄어들 것으로 보인다. 이번 예비당첨자 확대는 별도의 법령개정 없이 청약시스템 개선(아파트투유)만으로 시행될 예정이다. 해당 방침은 시스템에 반영되는 즉시 실시되며 시행예정일은 20일이다. 더불어 국토부는 사업주체의 홈페이지나 모델하우스 등에 청약자격 체크리스트 및 필요 정보를 의무적으로 제공하도록 해규정을 숙지하지 못한 부적격자의 발생을 줄일 예정이다.또한 신청자가 사전에 청약자격, 자금조달 가능성 등을 충분히 검토한 후 신청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국토부 관계자는 “향후에도 미계약 물량의 발생 및 공급 동향 등을 지속적으로 모니터링 해 필요시 무주택 실수요자가 보다 많은 기회를 갖도록 관련 제도개선 등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인더뉴스 박경보 기자]물량 부족과 인증 문제로 지난달 1대도 팔지 못한 폭스바겐코리아가 아테온 인도를 시작으로 판매 정상화에 나섰다. 폭스바겐코리아는 아테온에 무려 13% 할인을 적용하며 시장 공략을 위한 승부수를 띄웠다. 폭스바겐코리아는 오는 13일부터 고객 인도를 시작하는 신형 아테온을 5월 한 달간 13% 할인 판매한다고 9일 밝혔다. 현금과 할부 상관없이 모든 고객을 대상으로 진행되는 이번 프로모션을 통해 아테온을 4000만원 중반에 구입할 수 있게 됐다. 앞서 폭스바겐코리아는 지난 4월 1만 8219대가 팔린 국내 수입차 시장에서 단 1대도 판매하지 못했다. 파사트와 티구안 등 주력모델의 재고 물량이 없었던 데다 지난해 말 출시된 신형 아테온의 배출가스 인증이 지연됐기 때문이다. 아테온이 최근 정부 인증을 통과하자 폭스바겐코리아는 다시 정상 판매를 위한 채비를 마쳤다. 파격적인 이번 할인은 장기간 기다려준 고객들을 위한 혜택이라는 게 폭스바겐코리아의 설명이다. 개별소비세 인하분이 반영된 신형 아테온의 판매 가격은 엘레강스 프레스티지가 5718만 8000원, 엘레강스 프리미엄이 5225만 4000원이다. 하지만 13% 할인을 적용하면 각각 4974만원과 4545만원 가량에 구입할 수 있다. 이와 함께 총 소유비용 절감 프로그램인 ‘트리플 트러스트 프로그램’도 그대로 지원된다. 고객이 차를 구매한 이후에도 유지보수의 부담을 줄여 총 소유비용을 절감할 수 있도록 하는 보증·보상 혜택이다. 파워트레인을 포함한 모든 보증 항목에 대해 5년/15만km까지 무상보증을 제공하고 범퍼도 5년 동안 무상보증한다. 또 사고로 인해 차체의 판금/도색이 필요한 경우 최대 150만원의 수리비를 보상해주는 ‘바디 프로텍션 프로그램’도 운영한다. 전면유리, 사이드미러, 타이어 등에 대해 최대 200만원의 수리비를 보상해주는 ‘파츠 프로텍션 프로그램’도 마련됐다. 아테온 구매 고객을 위한 웰컴키트와 블랙박스도 무상으로 제공된다. 슈테판 크랍 폭스바겐코리아 사장은 “오랫동안 기다려준고객들을 위해 준비한 특별 프로모션을 통해 프리미엄 플래그십 세단을 만나보시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고객들에게 최상의 품질과 서비스를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SK브로드밴드[033630]가 B tv에 SK텔레콤[017670]의 생성형 AI '에이닷(A.)'을 결합한 'B tv 에이닷 서비스'를 26일 선보였습니다. 이날 서울 중구 SK남산빌딩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SK브로드밴드는 B tv의 목표가 'AI 기반 미디어 포털'임을 강조했습니다. 김혁 SK브로드밴드 미디어CO 담당은 SK브로드밴드 미디어CO 담당은 "'AI 기반 미디어 포털'이 B tv의 목표가 맞다"며 B tv의 향후 방향성에 대해 설명했습니다. SK브로드밴드의 설명에 따르면 9월 기준 B tv 가입자의 33%가 AI 서비스를 이용 중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SK브로드밴드는 지난해 12월 'AI B tv'를 선언하고 지속적으로 B tv에 AI 서비스를 적용해오고 있습니다. 김성수 SK브로드밴드 Customer 사업부장은 "지난해 12월 'AI B tv'를 선언한 뒤로 다른 경쟁사들도 TV에 AI를 접목시키는 서비스를 출시하고 있다"며 "이를 통해 우리의 방향성이 틀리지 않았음을 확인할 수 있었다"고 말했습니다. SK브로드밴드는 기존 B tv에 있던 서비스 'NUGU'가 존재했으나 이번 에이닷과의 결합을 통해 훨씬 진화된 AI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음을 강조했습니다. NUGU와 에이닷은 NLU, LLM 기반의 AI 모델입니다. 둘의 가장 큰 차이점은 NLU는 입력된 문장의 키워드와 의도 정도만 파악할 수 있었다면 LLM은 키워드와 더불어 문장의 맥락과 의도를 함께 파악해 보다 정확한 답변을 내놓는다는 점입니다. AI 서비스의 범위에서도 차이가 존재합니다. NUGU는 B tv의 VOD와 실시간 콘텐츠 정도로 범위가 제한됐지만 에이닷은 OTT, 유튜브, 웹까지 콘텐츠 제공이 가능합니다. 실제로 에이닷에게 "지금 영화관에서 상영 중인 영화가 뭐 있어?"라고 질문하자 '베테랑2'와 같은 현재 상영작을 즉각 보여주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멀티 턴 기능이 가능하다는 장점도 있습니다. 고객은 에이닷에게 질문을 하여 받은 답변을 바탕으로 다시 한 번 질문하는 것이 가능하며 에이닷이 직접 이어지는 질문을 띄워줘 추천하기도 합니다. 이를 바탕으로 마치 대화하듯 콘텐츠 정보를 제공받을 수 있게 됩니다. B tv 에이닷 서비스는 이날 함께 공개된 AI 셋톱박스 'AI 4 vision'과 기존 B tv 셋톱박스에서 바로 이용할 수 있습니다. AI 4 vision은 신경망처리장치(NPU)를 탑재한 AI 셋톱박스로 4K를 지원하는 13M픽셀의 카메라를 탑재했으며 온디바이스 AI 기능을 갖췄습니다. 고객은 이를 통해 홈트레이닝, 게임 등 모션 인식 기능을 지원하는 콘텐츠를 즐길 수 있게 됩니다. 이와 같이 AI 서비스를 발전시키고 확대시키는 방향성을 지속하는 이유에 대해서 SK브로드밴드는 성장과 생존을 위한 필수 조건임을 강조했습니다. 김혁 담당은 "과거에 비해 TV 이용 시간이 줄었고 국내 유료방송 시장이 축소되고 있다"며 "그렇기에 흩어져있는 플랫폼과 콘텐츠를 한 데 모아 'B tv를 쓰는 데에는 이유가 있다'라는 생각이 들게 해야한다"고 설명했습니다. 실제로 SK브로드밴드는 현재 서비스 중인 'AI 골프'와 '살아있는 영어'에 대해 고객들이 상당히 긍정적인 반응을 보이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김혁 담당은 "AI가 추천한 콘텐츠를 보기 위해 영화, 방송, 키즈 등 다양한 월정액 상품에 각각 가입해야 했던 번거로움을 해소하는 B tv All+ 상품을 9월 초 출시했다"며 AI 서비스를 적용해 경쟁력을 갖춘 B tv의 수익 모델을 지속해나갈 것임을 설명했습니다.
K콘텐츠 위상과 함께 한국 드라마·영화 속 음식을 찾는 외국인이 부쩍 늘었습니다. 유튜브에 쏟아지는 각종 바이럴 마케팅은 기업 실적에 톡톡히 기여하고 있습니다. 한류는 K푸드 열풍을 이끄는 주역입니다. 하지만 그 이전 수십년에 걸친 기업들의 현지 기반 다지기 작업도 빼놓을 수 없습니다. 발 빠르게 해외에 진출한 이들은 저조한 인지도와 낯선 유통체계, 불안정한 글로벌 정세 등에도 뚝심으로 버틴 결과 글로벌 K푸드를 만들어냈습니다.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초코파이(오리온)⋅밀키스(롯데칠성음료)⋅꽃게랑(빙그레)은 러시아에서 성공한 대표적인 한국 기업 제품들입니다. 하지만 영향력 측면에서 이들을 압도하는 브랜드가 팔도의 라면 ‘도시락’입니다. 한국에서는 잘 보이지 않는 이 제품은 꾸준함과 전략적인 판단으로 러시아 ‘국민 라면’ 반열에 올랐습니다. 러시아 특허청은 아디다스, 샤넬 등 세계적으로 인지도가 높은 글로벌 기업에만 상표권을 인정해주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상표권 인정은 공익적으로나 사익적으로 강력한 권리 보호를 받게 된다는 걸 의미합니다. 2021년 러시아 특허청은 225번째로 팔도 '도시락' 상표권을 인정해 저명상표 권리를 부여했습니다. 한국 기업으로는 최초입니다. 최근 국내 라면 기업들이 해외 진출 범위를 넓히고 있는 가운데 러시아에서만큼은 팔도의 아성이 견고합니다. 러시아에서 팔도의 라면시장(용기면) 점유율은 60%로 수년째 1위 자리를 지키고 있습니다. 도시락의 러시아 매출은 2005년 7000만달러를 넘었고 2016년에는 2억달러를 돌파했습니다. 2010년부터는 매출이 매년 10%씩 증가하고 있으며 최근 5개년(2018~2022년) 평균 신장률은 15%에 육박하는 등 두 자릿 수 성장세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많은 경우 러시아에서 '다쉬락(도시락의 현지 발음)'은 일반 컵라면을 지칭할 정도로 일반명사로 굳어졌습니다. 도시락 유통의 시초는 1990년대 초 부산항과 러시아를 오가던 보따리 상인들이었습니다. 보따리상이 배를 타고 블라디보스토크까지 들여온 사각 형태의 도시락은 기존 러시아 선원들이 먹던 수프 용기와 비슷했습니다. 각진 모양은 흔들리는 배와 기차 안에서 안정적인 섭취가 가능했고 국물을 마시기도 편리했습니다. 칼칼한 맛은 러시아 전통 수프와 비슷했습니다. 추운 날씨와 함께 시베리아 횡단 열차 등 장거리 여행이 보편화한 러시아에서 도시락은 간편하고 따뜻하게 배를 채울 수 있다는 게 장점으로 부각되며 빠르게 입소문을 탔습니다. 80~90년대 활발하게 발전하던 중공업과 달리 경공업 시장이 크지 않았던 것도 팔도가 제품화에 나설 최적의 타이밍으로 작용했습니다. 도시락을 찾는 소비자들이 빠르게 늘어나자 팔도는 1997년 현지 사무소를 열었고 진출 첫해 러시아 판매량은 7배 증가하며 현지인들에게 각인되기 시작했습니다. 위기는 사무소를 개설한 지 1년 만에 찾아왔습니다. 극심한 재정난을 이기지 못한 러시아가 1998년 모라토리엄(지급 유예)을 선언했기 때문입니다. 서방의 경제제재와 유가 급락 등으로 루블화 가치는 급락했고 외국인 투자 철회 등 연쇄 반응이 이어졌습니다. 경영 환경이 악화한 국내외 기업들이 잇따라 러시아에서 철수했지만 팔도는 잔류를 결정했습니다. 투자 초기였기에 매몰 비용이 적었을뿐더러 동유럽⋅중앙아시아를 연결하는 시장을 쉽게 포기할 수 없었습니다. 러시아 경제는 1999년 들어 서서히 회복하기 시작했습니다. 팔도는 당시 블라디보스토크를 넘어 시베리아, 우랄 지역까지 마케팅을 확대하며 비어 있던 시장을 빠르게 점유했습니다. 2000년대 들어 현지 판매량은 연간 2억개에 육박했습니다. 2002년 러시아법인 설립 후 라멘스코예(2002년)와 리잔(2008년)에 현지 공장을 세우며 생산을 본격화했습니다. 러시아에서 파는 도시락 제품은 닭고기, 돼지고기, 쇠고기, 김치, 버섯, 새우 등 10여종에 이릅니다. 현지 입맛에 맞춰 매운맛을 낮췄고 포크를 동봉해 편리성을 높였습니다. 현지 문화를 반영해 2012년에는 마요네즈 소스를 별첨한 ‘도시락 플러스’를 출시했습니다. 최근 즉석 봉지면 타입 '퀴스티' 등 제품 카테고리를 다양화하고 있습니다. 2022년 러시아법인은 연초 가격 인상 및 공장 증설 효과에 힘입어 매출이 전년 대비 62% 증가한 4915억원을 기록했습니다. 다만 지난해 매출은 4140억원으로 1년 전보다 16% 줄었습니다. 지난해 매출 감소는 러시아 현지 내 일시적인 경기 변동에 의한 것으로 점유율에는 변화가 없다는 게 팔도 측 설명입니다. 2014년에는 러시아 국가 상업협회가 주관하는 '올해의 제품상'에 도시락이 라면업계 최초로 선정됐습니다. 이 상은 러시아 소비자 투표를 통해 결정됩니다. 국가적 위기에도 러시아를 떠나지 않고 남아 사업을 확장한 팔도에 대한 현지 선호도를 확인할 수 있는 결과입니다. 도시락은 이 상을 총 5회 수상했습니다. 도시락은 러시아에서 전량 생산해 저렴한 가격에 판매하며 러시아 국민 일상에 자리하는 데 성공했습니다. 다만 2022년 가격 인상으로 가격이 2배 가량 오르자 현지 내 불만 여론도 적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일각에서는 전쟁이 장기화할 경우 기업 이미지에 부정적인 영향을 줄 수 있다는 분석도 나옵니다. 팔도 관계자는 "러시아 시장 1위 브랜드로서 입지를 유지하기 위한 현지화 마케팅을 지속해 명실상부 국민 브랜드로서의 명성을 유지해나갈 것"이라며 "라면 외에도 음료, 스낵 등 다양한 제품을 통해 러시아 내 종합 식품기업으로 성장하겠다"고 말했습니다. [글로벌 K푸드 이끈 ‘뚝심’-①농심] 신라면, ‘까다로운 월마트’ 넘고 날개 달다 [글로벌 K푸드 이끈 ‘뚝심’-②오리온] 초코파이는 깐깐한 중국을 어떻게 사로잡았나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은행권 주택담보대출(주담대) 변동금리의 기준이 되는 코픽스(COFIX·자금조달비용지수)가 석달 연속 하락했습니다. 은행연합회(회장 조용병)는 8월 신규취급액기준 코픽스가 전달(3.42%)보다 0.06%포인트(p) 낮은 3.36%로 집계됐다고 19일 밝혔습니다. 지난해 11월 4.00%로 정점을 찍었다가 12월(3.84%)부터 올해 4월(3.54%)까지 5개월간 내림세를 보인 코픽스는 5월(3.56%) 소폭 상승한 바 있습니다. 하지만 최근 시장금리가 전반적으로 떨어지면서 6월(3.52%), 7월(3.42%)에 이어 3개월 연속 하락세를 유지하며 최근 1년새 가장 낮은 수치를 기록했습니다. 코픽스는 국내 8개은행(농협·신한·우리·SC제일·하나·기업·국민·한국씨티은행)이 조달한 자금의 가중평균금리를 말합니다. 은행이 실제 취급한 예·적금, 은행채 등 수신상품 금리변동이 반영돼 움직입니다. 코픽스가 낮아지면 그만큼 은행이 이자를 적게 주고도 자금을 확보할 수 있다는 뜻이 됩니다. 코픽스가 오르면 그 반대입니다. 7~8월 잔액기준 코픽스는 3.69%에서 3.67%로 0.02%p, 2019년 6월 새로 도입된 신잔액기준 코픽스 역시 3.15%에서 3.14%로 0.01%p 각각 낮아졌습니다. 각 시중은행은 오는 20일부터 신규 주담대 변동금리에 이날 공개된 코픽스 금리를 반영합니다. KB국민은행 주담대 신규 취급액 코픽스 기준 변동금리(6개월)는 4.56~5.96%에서 4.50~5.90%로 0.06%p 내려갑니다. 우리은행도 5.11~6.31%에서 5.05~6.25%로 인하합니다.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미국 중앙은행 연방준비제도(Fed·연준)는 17~18일(현지시간)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를 열고 기준금리를 5.25~5.50%에서 4.75~5.0%로 0.5%포인트(p) 인하한다고 밝혔습니다. 연준의 금리인하는 코로나19 팬데믹(감염병 대유행) 당시인 2020년 3월 이후 무려 4년6개월만이자, 고물가를 잡기 위해 공세적으로 금리를 올리던 2022년 3월로부터 2년6개월만에 이뤄진 것입니다. 연준이 빅컷(기준금리 0.50%p 인하) 단행을 통한 통화정책 기조전환 이른바 피벗(pivot)에 나서면서 한국(기준금리 3.50%)과 최대 2.00%p까지 벌어졌던 금리격차는 최대 1.50%p로 줄어들었습니다. 연준은 이번 금리인하 조처에 대해 "인플레이션은 FOMC의 2% 목표를 향해 더 진전을 보였지만 여전히 다소 올라가 있는 상태"라고 진단하면서도 "FOMC는 인플레이션이 지속적으로 2%를 향해 가고 있다는 더 큰 자신감을 얻었고 고용과 인플레이션 목표에 대한 리스크는 대체로 균형을 이뤘다고 판단한다"고 설명했습니다.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은 FOMC 직후 기자회견에서 "다른 나라 중앙은행들이 금리인하에 나서는 동안 우리는 기다렸고 인플레이션이 2%로 지속해 둔화한다는 확신을 얻는 형태로 우리의 인내가 보상 받았다고 생각한다"며 "오늘의 강한 움직임을 가능하게 한 배경"이라고 말했습니다. 다만 향후 금리인하 속도 전망에 관한 질의엔 "경제전망 요약(SEP)에는 FOMC가 서두르고(rush) 있다는 내용이 없다"며 시장의 기대감에 선을 그었습니다. 파월 의장은 "우리는 들어오는 지표와 경제전망의 전개, (물가·고용) 위험간 균형에 근거해 매 회의에서 의사결정을 한다"며 "적절하다고 판단할 경우 더 느리게 갈 수도 있다"고 답했습니다. 연준은 이날 함께 발표한 점도표(FOMC 위원들의 향후 금리수준 전망을 표시한 도표)에서 연말 기준금리 전망치(중간값)를 종전 5.10%에서 4.40%로 낮췄습니다. 현 금리 수준(5.25~5.50%)을 고려하면 연내 0.5%p 추가인하도 가능하다는 의미입니다. 이와 함께 한국은행은 오는 10월11일 기준금리를 결정하는 금융통화위원회 회의를 앞두고 있습니다. 연준의 고금리 기조 아래 역대 최장기간 현 기준금리(연 3.50%)를 그대로 유지하고 있는 한은에도 그만큼 피벗 기대감이 커지고 있습니다. 관건은 최근 들썩이는 집값과 빠르게 불어나는 가계대출로 인한 '금융안정' 입니다. 이창용 한은 총재는 지난달 금통위 직후 기자간담회에서 "한은이 유동성을 과잉공급함으로써 부동산 가격상승 심리를 자극하는 실수를 범해서는 안 된다"고 강조한 바 있습니다. 최상목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장관은 19일 오전 이창용 총재, 김병환 금융위원장, 이복현 금융감독원장이 참석한 가운데 관계기관 합동 '거시경제금융회의'를 열고 연준의 기준금리 인하와 관련해 "정부는 높은 경계심을 갖고 관계기관과 긴밀히 공조해 대내외 상황 변화에 대응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최 부총리는 "가계대출은 9월부터 시행된 정책효과 등이 가시화되면서 증가폭이 둔화될 것으로 예상된다"며 "주택시장이 과열되거나 가계부채가 빠르게 증가할 경우 추가적 관리수단을 적기에 과감하게 시행하겠다"고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