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더뉴스 정재혁 기자] IBK기업은행이 창업기업과 사회적 기업 등 ‘일자리 창출’ 기업에 대해 퇴직연금 수수료를 감면한다. 기업은행(은행장 김도진)은 중소기업의 금융비용 완화와 중기 근로자의 안정적인 퇴직금 마련을 지원하기 위해 퇴직연금 수수료 체계를 개편한다고 17일 밝혔다. 새로운 수수료 체계는 오는 18일 도입된다. 기업은행은 이번 수수료 체계 개편에 따라 창업기업, 사회적 기업 등 일자리 창출 또는 확대 기업에게 수수료 감면 혜택을 제공하고, 확정급여(DB)형과 개인형퇴직연금(개인형IRP)의 수수료를 인하한다. 퇴직연금에 신규 가입하는 창업 3년 이내 기업에게 가입 첫 해 수수료 전액 면제, 다음 해에 70%, 그 다음 해에 30% 감면혜택을 제공한다. 사회적 기업에게는 가입 기간에 관계없이 50% 감면혜택을 제공한다. 확정급여(DB)형의 경우 적립금 5억원 미만 구간의 수수료를 0.06%p, 5억원에서 10억원 미만 구간은 0.04%p, 10억원에서 20억원 미만 구간은 0.02%p 인하한다. 개인형IRP의 사용자부담금 수수료는 최대 0.07%p, 가입자부담금 수수료 최대 0.09%p 인하한다. 이와 관련, 기업은행 관계자는 “확정급여(DB)형 가입 기업 중 약 95%가 적립금 5억원 미만 구간에 속해 있어, 중소기업 지원 효과를 극대화하기 위해 이 구간의 수수료 인하 폭을 가장 높였다”고 말했다. 창업기업에 대한 수수료 감면혜택은 신규 가입기업에게 적용되고, 나머지 수수료 감면·인하혜택은 기존 가입고객에게도 소급 적용된다. 기업은행 관계자는 “이번 수수료 개편이 중소기업과 근로자 모두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인더뉴스 김현우 기자]흥국화재가 심사가 간편한치매보험을 내놨다. 흥국화재(대표이사 권중원)는 간편심사로 가입 가능한 ‘착한가격 간편치매보험’을 출시했다고 17일 밝혔다. 이 상품은 ▲경도치매진단비 ▲중등도치매진단비 ▲중증치매진단비 ▲파킨슨병진단비 ▲알츠하이머치매진단비 등의 보장으로 구성돼 있다. 또한, 초기치매단계부터 중기이상 치매단계까지 모두 보장하고 뇌손상과 운동기능장애도 보장한다. 유병자 고객의 보험가입 장벽을 낮춘 이 상품은 몇 가지 경우를 제외하고는 간편심사로도 가입할 수 있다. 제외 요건은 1년 이내 치매 또는 경도 이상의 인지기능장애로 진찰·검사를 통해 추가 검사를 받은 경우, 5년 이내 치매 관련 질병이나 뇌졸중·급성심근경색증으로 입원·수술, 진찰·검사를 통해 7일 이상 계속 치료를 받거나 30일 이상 계속 투약을 받은 경우로 두 가지다. ‘해지환급금 미지급형’으로 가입하면 보험료 납입기간 내에 해지했을 때 해지환급금이 없는 대신 일반적인 상품보다 보험료가 저렴하다.40세부터 70세까지 가입 가능하며 보험기간은 85세 만기부터 100세 만기까지 고객의 니즈에 맞게 가입할 수 있다. 흥국생명 관계자는 “업계 최초로 치매관련 보장금액이 85세부터 5년 단위로 100%씩 체증이 되는 체증형 보장으로도 가입할 수 있다”며“이로 인해 95세 이상 치매발병 때 가입금액의 500%까지 보장받을 수 있다”고 말했다.
[인더뉴스 이진솔 기자]LG전자 노트북‘LG 그램(LG gram) 17’이 세계에서 가장 가벼운 17인치 노트북 기록을 세웠다. 17일 LG전자에 따르면 세계 기네스 협회는LG 그램 17이미국·영국 등 7개국에서 판매되고 있는17인치 노트북 약 150종 중가장 가볍다고 인증했다. 이미 LG전자는 14인치·15.6인치 LG 그램으로화면 크기별 가장 가벼운 노트북 기록을 갖고 있다.이번 등재로 17인치까지 총 3개의 기네스 기록을 보유하게 됐다. LG 그램 17은 대화면을 탑재하고도 무게는 13인치 일반 노트북과비슷한 1340g이다. 2014년 론칭한 LG 그램은 기존 13.4·14·15.6인치 모델에 이어 올해 최대 크기 모델인 LG 그램 17을 출시해 대화면 노트북 시장을 공략하고 있다. LG전자는 PC 시장 성수기를 맞아 지난해 말‘LG 그램 17’ 예약판매를 시작으로‘아카데미 페스티벌’을 진행하고 있다. 3월 말까지 LG 그램 17 등을 구입하는 고객들에게 푸짐한 사은품을 증정한다. LG 그램 17일 포함한 올해 LG 그램 누적 판매량은 15일 만에 3만대를 돌파했다. 역대 최단기간 3만대 돌파 기록이다.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하면 판매량은 약 50% 늘었다. 특히 LG 그램 전체 판매량에서 LG 그램 17·LG 그램 15 등 대화면 모델 비중이 70%를 차지한다. LG 그램 17은 2560X1600 해상도 WQXGA IPS 디스플레이를 탑재해 각도에 상관없이 선명하고 깨끗한 화질을 구현한다. 16:10 화면 비율은 16:9 보다 아래쪽 화면이 넓어 사진·영상 편집·문서 작업 등이 더 편리하다. 이 제품은 미국 소비자기술협회(CTA)가 선정한‘CES 혁신상(CES 2019 Innovation Awards)’을 받았고‘리뷰트닷컴(Reviewed.com)’과 ‘테크레이더(TechRadar)’ 등 해외 매체들로부터 CES 최고 제품으로 선정됐다. LG전자는 기네스 기록을 기념해 다양한 체험 마케팅을 진행한다. 서울 용산구 CGV용산아이파크몰 상영관에 LG 그램 이름을 딴 전용관을 운영한다. LG 그램 17 체험공간도 마련됐다.‘LG 그램관’과 제품 체험공간은 각각 6월 말·2월 18일 까지 운영된다. 손대기 LG전자 한국HE마케팅담당은“LG 그램만의 혁신을 통해 17인치 대화면과 초경량을 모두 갖춘 LG 그램 17을 완성했다”며“LG만의 차별화된 대화면 그램 시리즈를 앞세워 노트북 시장을 재편하겠다”고 말했다.
[인더뉴스 정재혁 기자] KB국민은행이 광진구청지점을 개점했다. 서울 광진구는 KB국민은행이 처음으로 유치한 1금고 지자체로, KB국민은행은 지난해 치열한 경쟁을 뚫고 광진구 금고은행으로 새롭게 선정된 바 있다. KB국민은행(은행장 허인)은 지난 16일 서울 광진구청에서 광진구청지점 개점식을 진행하고 광진구민을 위한 본격적인 영업을 개시했다고 17일 밝혔다. 이날 열린 개점식에는 허인 KB국민은행장, 이우열 KB국민은행 IT그룹 전무, 김동현 KB국민은행 기관영업본부 전무, 김선갑 광진구청장, 고양석 광진구의회 의장 등 관계자 50여명이 참석했다. KB국민은행은 지난해 광진구 금고은행으로 새롭게 지정되면서 임시점포를 개설해 금고업무인수를 성공적으로 마쳤다. 이번 광진구청지점 개점을 통해 구청의 원활한 금고업무 수행을 지원하고, 민원인에게는 편리한 금융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이날 개점식에 참석한 김선갑 광진구청장은 “KB국민은행이 광진구 금고은행으로 선정돼 이제 함께 동행해야 하는 파트너가 됐다”며 “구와 구민을 위해 더욱 노력해 주실 것을 당부 드린다”고 말했다. 허인 KB국민은행장도 “KB국민은행이 처음으로 유치한 1금고 지자체로서 광진구청 금고시스템의 안정적 운영을 위한 핵심적인 역할을 수행하겠다”며 “광진구민 분들의 보다 편리하고 유익한 금융환경 조성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인더뉴스 이진솔 기자]“또 한 번 새로운 바람을 일으키겠습니다.” 최근 전자업계에서 에어컨 신제품을 잇따라 선보이며 겨울 에어컨 경쟁을 예고하고 있다. 에어컨은 대표적인 여름에 사용하는 계절 가전이지만 겨울철에 에어컨을 구매하는 고객이 늘어나는 추세다. 17일 삼성전자는 서울 우면동에 위치한 '삼성전자 서울 R&D캠퍼스'에서2019년형‘무풍에어컨’을 공개했다. 이번 신제품은 바람문을 무풍패널 안으로 숨겨 제품을 작동시킬 때나 꺼둘 때 인테리어 가구 같은 느낌으로 주거 공간에 녹아든다는 점이 특징이다. ◇무더위·직바람·전기료·미세먼지 걱정 NO..사계절 사용하는 ‘무풍에어컨‘ 신형 무풍에어컨은 냉방 기능이 더욱 강력해졌다. 무풍패널 안쪽에서3개의 ’하이패스 팬’에 바람을 위로 끌어 올려,서큘레이터 팬이 멀리 내보내 냉기를 순환시킨다. 삼성전자에 따르면 기존 대비 20% 더 풍성한 바람을 빠르게 순환시켜 사각지대 없는 공간 냉방을 제공한다. 또 이번 제품엔‘와이드 무풍 냉방’이 적용됐다.무풍 패널 면적이 기존 제품 대비 두 배 커지고, 냉기를 균일하게 흘려 보내는 '마이크로 홀'의 개수도 13만 5000개에서 27만개로 두 배 가량 늘어나 더욱 풍부하고 균일하게 냉기를 전달한다. 청정 기능도 한 단계 진일보했다. 극세필터·전기집진필터·탈취필터로 이루어진 'PM1.0 필터시스템'과 미세한 전기장 방식으로 지름 0.3㎛(마이크로미터)의 미세한 입자까지 99.95% 제거할 수 있는 'e-헤파(HEPA) 필터'를 더해 최대 113m2의 넓은 공간도 빠르게 청정 할 수 있다. 이밖에 ▲빠르고 강력한 '파워청정', ▲ 'e-헤파 필터'만 운전해 경제적인 '독립 청정', ▲찬바람이 닿지 않는 '무풍 청정' 등 다양한 청정 모드를 탑재해 상황에 맞게 효율적으로 활용이 가능하다. ◇ 진화된 인공지능 서비스 ‘뉴 빅스비‘적용..벽걸이형 신제품도 선봬 이번 무풍에어컨엔 삼성의 독자적인 인공지능 플랫폼‘뉴 빅스비’가 탑재대 한 단계 전화한 인공지능 서비스를 제공한다. 예컨대, 기존엔온도·습도·대기질 등 환경을 감지하고, 사용자 패턴을 학습해 인공지능 냉방 서비스에 그쳤다. 여기에 더 나아가 위치기반‘지오펜스(GeoFence)’ 기술을 활용해주거 공간에 머무르고 있는 가족 구성원 조합에 따라 선호하는 냉방 모드를 학습해 자동 운전한다. 삼성전자는 2019년형 벽걸이형 '무풍에어컨' 신제품도 선보였다.이 제품은 강력 냉방에 최적화된 '트라이앵글 디자인'으로 바람을 더욱 멀리, 상하좌우로 넓게 보낸다. 공기 청정 기능 역시 대폭 강화됐다. PM1.0 레이저 센서로 지름 0.3㎛(마이크로미터)의 미세한 입자까지 정밀 측정한 후 디스플레이에 초미세먼지 농도를 직관적으로 보여주고, PM1.0 필터시스템를 통해 깨끗하게 걸러 준다. 이재환 삼성전자 생활가전사업부 상무는 “이번 신제품은 무풍 냉방 기능과 차별화된 청정 성능을 한 차원 더 진화시키고, 인공지능 기술을 더한 최고의 제품이다“며“폭염·미세먼지 등 환경 변화에 맞춰 에어 케어 관련 기술을 확보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인더뉴스 정재혁 기자] 우리은행이 무인환전기기를 통한 비대면 환전서비스를 대폭 확대한다. 우리은행(은행장 손태승)은 지난 16일 서울시 중구 본점에서 환전영업 강화와 비이자이익 확대를 위해 벨소프트(대표이사 이종일)와 ‘외환업무 강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7일 밝혔다. 이날 협약식에는 송한영 우리은행 외환그룹장, 이종일 벨소프트 대표이사 등 두 회사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두 회사는 환전, 송금 등 외국환업무 분야에서 상호 협력하기로 했다. 우리은행은 환전에 필요한 외국통화 조달을 지원하고, 벨소프트는 무인환전기기 등 비대면 서비스를 제공하는 등 서로의 업무 역량을 공유할 계획이다. 벨소프트는 작년에 무인환전서비스를 출시한 핀테크 업체다. 지하철 김포공항역, 남산타워, 주요 호텔·쇼핑몰 등 13개 장소에 무인환전기기를 운영 중이다. 우리은행은 벨소프트와 제휴를 통해 올해 말까지 비대면 환전서비스를 확대할 계획이다. 인터넷뱅킹, 모바일뱅킹을 통해 환전을 신청하고 인천공항 등 영업점에서 외화를 수령하는 비대면 환전서비스를 벨소프트의 무인환전기기를 통해서도 수령할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우리은행 관계자는 “주요 지하철역 등의 무인환전기기를 이용해 365일 24시간 환전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며 “핀테크를 통한 외환서비스의 고객 편의성 향상을 위해 더욱 노력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인더뉴스 정재혁 기자] KB금융그룹과 신한금융그룹이 여성 인재 육성 등에서 세계적인 기업들과 어깨를 나란히 했다. KB금융(회장 윤종규)과 신한금융(회장 조용병)은 16일 양성평등 증진에 기여한 기업을 선정하는 ‘2019 블룸버그 성평등 지수(Bloomberg Gender-Equality Index)’에 국내 기업 최초로 동시 편입됐다고 밝혔다. ‘블룸버그 성평등 지수’는 글로벌 미디어그룹인 블룸버그가 시가총액 10억달러 이상의 미국 증권거래소 상장 기업을 대상으로 기업의 성평등 증진 노력도와 정보공개의 투명성을 측정하는 설문이다. 설문 내용은 ▲여성고용 관련 내부통계 ▲성평등 증진 정책 ▲지역사회 여성 지원 ▲여성 지원 상품 등 4개 영역으로 구성돼 있다. 이번에 36개국 230개 기업이 선정됐으며, KB·신한금융 등을 포함해 뱅크오브아메리카, 골드만삭스, S&P 등 글로벌 기업들이 포함됐다. KB금융은 여성 CEO와 임원 중용 등을 통해 여성 인재 발탁에 앞장서고 있으며, 출산·육아휴직 보장, 직장 어린이집 운영, 자녀 동반 주말연수 등 다양한 양육지원 정책을 통해 가족 친화적인 기업문화 확산에 나서고 있다. 신한금융의 경우 지난 2010년 국내 금융회사로는 처음으로 여성 이사회 의장을 선임한 바 있다. 지난해 3월에는 그룹 여성리더 멘토링 프로그램인 ‘신한 쉬어로즈(Shinhan SHeroes)’를 신설해 여성인재 육성을 위한 체계적인 프로세스를 만들어 운영해오고 있다. 신한금융 관계자는 “국제적으로 인정받은 금번 성평등 지수 우수기업 선정을 통해 다양한 ESG(환경·사회·지배구조) 투자 여건이 조성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여성인재 육성과 양성평등 문화 확산을 위한 노력을 지속적으로 실천하겠다”고 말했다.
[인더뉴스 권지영 기자] 오비맥주가 하이트진로 필라이트에 도전장을 내밀었다. 국내 발포주 시장엔 첫 진출한 데 이어 오비맥주도 내달 출시한다. 16일 오비맥주(대표 고동우)에 따르면 저렴한 가격과 차별화된 맛을 겸비한발포주 신제품 ‘필굿(FiLGOOD·사진)’을 선보인다. 이번 신제품인‘필굿(FiLGOOD)’은 시원하고 상쾌한 아로마 홉과 감미로운 크리스탈 몰트를 사용해 맛의 품격과 깊이를 더한 것이 특징이다. 사전 소비자 조사에서도 블라인드 테스트 결과 ‘가벼운 목 넘김’, ‘깔끔한 끝 맛’, ‘마시기에 편안한 느낌’ 등의 측면에서 높은 선호도를 얻었다. 알코올 도수는 4.5도. 소비자들이 맥주와 혼동하지 않도록 제품 패키지 전면에 ‘Happoshu(발포주의 영어표기)’라는 문구를 표기한 것도 눈에 띄는 특징이다. 제품명과 패키지 디자인에는 작은 물건 하나에서도 자신만의 재미와 행복을 추구하는 요즘 젊은 층의 ‘소확행’ 트렌드를 반영했다. 상대적으로 저렴한 출고가 덕분에 355ml 캔의 경우 대형마트에서 ‘12캔에 1만원’에 살 수 있는 것도 발포주만의 매력이다. 실제로 소비자들은 사전조사에서 이 제품의 콘셉트에 대해 “다른 주류보다 훨씬 저렴해 부담이 없다“, “일이 끝나고 혼자 집에서 마시기에 좋다“, “편안하고 감성적인 느낌이 든다“등의 반응을 보이며 높은 기대감을 표시했다. 오비맥주 관계자는 “수 차례의 사전 소비자 조사를 통해 발포주에 대한 소비자들의 자유 연상 이미지를 제품의 콘셉트에 최대한 반영했다”며 “패키지 디자인은 카테고리의 일관성을 보여주면서도 소비자 만족을 높이기 위해 고품질의 제품을 선보이는 데 주력했다”고 말했다. 신제품은 오비맥주 이천공장에서 355ml, 500ml 캔 두 종류로 생산되며 2월 중순부터 대형마트와 편의점 등에서 만나볼 수 있다.
[인더뉴스 권지영 기자]2019년의 첫 번째 황금연휴의 시작과 함께 신년의 복을 기원하는 다양한 즐길 거리가 마련됐다. 아트테인먼트 리조트 ‘파라다이스시티(PARADISE CITY)’가 60년 만의 황금돼지해를 기념해 2월 한 달 간 ‘럭키 페스티벌(Lucky Festival)’을 진행한다고 16일 밝혔다. 파인 다이닝 레스토랑에서는 ‘미식 여행’ 콘셉트의 프로모션이 준비된다. 프리미엄 뷔페 레스토랑 ‘온더플레이트’는 4일부터 6일까지 풍요롭고 건강한 새해를 소망하며 황금 딤섬과 100개 한정 황금란을 선사한다. 이탈리안 레스토랑 ‘라스칼라’는 4일부터 6일까지 ‘럭키백’ 복주머니로 구현된 요리를 만나볼 수 있다. 해산물 찜 요리로 만든 어(漁) 주머니와 시그니처 메뉴 토마호크 스테이크를 담은 육(肉) 주머니가 옥을 품은 황금돼지 디저트와 함께 제공된다. 일식 파인 다이닝 ‘라쿠’는 2일부터 6일까지 해천탕(海天湯), 모듬 스시, 제철 모듬 튀김으로 구성된 ‘굿 럭 2019 (Good Luck 2019)’ 메뉴를 판매한다. 본 메뉴 주문 시, 선착순 100명에게 황금 동전을 넣은 복주머니를 증정한다. 라운지에서도 럭키 무드 가득한 프로모션이 이어진다. ‘라운지 파라다이스’에서는 재물과 복을 염원하는 의미의 금가루를 가미한 중국 전통차 ’백호은침’과 ‘골드연유라떼’를 판매한다. 이밖에럭셔리 부티크 호텔 아트파라디소의 컨템포러리 한식 다이닝 ‘새라새’는 2월 한 달 동안 투숙객에게 런치 단품 메뉴와 컨템포러리 한식 디너 코스 15%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파라다이스시티의 플라자와 씨메르는 밝고 희망찬 새해를 기원하며 고객 참여형 이벤트를 준비했다. 이벤트형 쇼핑 아케이드 ‘플라자’는 1일부터 10일까지 ‘골든 피그 럭키 드로우(Golden Pig Lucky Draw)’ 행사를 개최, 푸짐한 경품을 마련했다. 프리미엄 패션&라이프스타일 편집샵 ‘#PART’는 100만원 상당의 상품으로 구성된 ‘골든 피그 럭키 박스(Golden Pig Lucky Box)’를 판매한다. 또20만원 이상 구매 고객에게는 사은품으로 복주머니를 선착순 증정한다. K-Style Destination 스파 ‘씨메르’에서는 ‘골든 워터 플라자(Golden Water Plaza)’를 콘셉트로 황금 대형 튜브를 마련, 더 빛나는 겨울 온수풀 스위밍을 즐길 수 있다. 또한 1일부터 7일까지 씨메르 무료입장 혜택을 주는 ‘골든 피기 위켄드(Golden Piggy Weekend)‘를 진행한다. 황(黃) 또는 김, 금(金)이 포함된 이름을 가진 돼지띠 고객 선착순 100명에 한해 적용되며, 현장에서 신분증을 보여주면 된다. 파라다이스 호텔&리조트는 미식과 이벤트를 더욱 풍성하게 즐길 수 있도록 ‘뉴이어즈 럭키백(New Year’s Lucky Bag)’ 패키지를 출시했다.2월 특별 기획된 ‘럭키 페스티벌’ 관련 예약 및 문의는 파라다이스시티 공식 홈페이지를 방문하면 된다.
[인더뉴스 주동일 기자]송희경 자유한국당 의원(비례대표)이 웹캠을 통해 수영장·사무실 등을 보는 사이버 범죄와 ENP 공격의 위험성 등을 근거로 사이버 안보의 취약성을 지적했다. 이어사이버 안보 환경을 조성하기위한 국제적 협력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송희경 의원은 캄보디아에서 14일(현지시각)부터 17일까지 열리는 아시아·태평양 의회포럼(APPF) 총회에 참여해 사이버 안보 관련 국제 협력의 중요성을 주제로 기조 발제했다. 송 의원은 사이버 안보 환경 구축을 위한 국제적 협력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특히 국가기간망과 전자장비를 무력화하는 전자기펄스탄(Electro Magnetic Pulse·EMP)을 대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송 의원은 방호 시스템을 구축할 수 있도록 국제적 공조를 호소했다. 송 의원은 현대사회가 초연결사회로 바뀌고 있는 점을 사이버 안보가 필요한 이유로 들었다. 송 의원은 “현대사회가 4차 산업혁명과 함께 모든 것이 네트워크로 연결되고 국가의 중요 인프라가 정보통신기술로 연결되는 초연결사회로 진입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로써 많은 경제·사회 발전을 이뤘지만, 사이버 공격의 위험성도 함께 커졌다고 분석했다. 송 의원은 “사물인터넷(IoT)의 진화는 사이버 안보의 문제가 더 이상 가상 공간에 국한되지 않고, 현실 세계의 위험과 피해가 더욱 확대될 것”이라고 했다. 대표적인 예로 지난해 11월 논란이 됐던 IoT 검색엔진 ‘쇼단’을 들었다. 당시 송 의원은 쇼단에서 웹캠을 통해 국내 사무실·수영장의 모습을 실시간으로 볼 수 있음을 시연해 사이버 안보 취약성을 드러냈다. 이어 송 의원은 국내 사이버 안보 체계의 취약성도 함께 지적했다. 그는 “2014년 대한민국 경찰청 내 별도 신설한 사이버안전국이 컨트롤타워 역할을 해오고 있으나 진화하는 사이버테러를 막기에는 역부족인 상황”이라며 “진화하는 사이버테러를 막기에는 부족하다”고 말했다. 국회에서 ‘4차 산업혁명 특별위원회’를 신설해 보안을 강화하고 관련 R&D 투자를 확대하는 등 대책을 마련 중이다. 송 의원은 “정책·입법 권고안을 작성해추후 관련분야의 정책 수립에 이바지해 오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송 의원은 사이버 안보에 있어서 전자기펄스탄에 대비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송 의원은 “EMP탄 공격이 있을 경우 반경 수백Km 지역 내 국가 기간망과 전자장비가 일시에 먹통이 된다”며 “사회가 마비되는 만큼 만반의 준비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송 의원은 이 같은 사이버 범죄에 대비해 국제적 협력이 필요하다고 호소했다. 그는 “시·공간적 제약을 받지 않는 사이버 범죄의 특성상 보다 확실한 사이버 안보 환경 구축을 해야한다”며 “국내의 자체적인 노력과 국제적 차원의 협력, 정보공유가 필수적”이라고 했다. 한편 아시아-태평양 의회포럼(APPF)은 국제사회 내 의회 간 지역체 회의로 1993년에 설립됐다. 한국·미국·중국·일본·러시아 등 27개국이 회원국으로 참여한다. 우리나라는 창립총회 때부터 포럼에 참석해2021년 제29차 총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인더뉴스 박호식 기자ㅣ올해들어 두산에너빌리티 주가는 지난 23일까지 종가기준 261% 상승했습니다. 지난연말 1만7550원으로 마무리한 주가는 23일 6만3400원을 기록했습니다. 주가를 끌어올린것은 핵심사업에 대한 기대감입니다. 두산에너빌리티는 대형원전, SMR(소형모듈원전), 가스터빈 3대 사업을 축으로 사업포트폴리오 조정하며 체질을 개선했습니다. 하지만 올들어 주가가 급등하면서 주가상승에 대한 부담이 커졌습니다. 지난달 30일 장중 7만2200원으로 52주 신고가를 찍은 후 방향성을 탐색하는 분위기입니다. 두산에너빌리티 주가는 파티가 끝난걸까요? 증권사 애널리스트들은 두산에너빌리티 주가 방향성을 어떻게 보고 있을까요? 최규헌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역사의 시작을 알리는 시세분출 후 잠시 쿨링타임을 가지는 중"이라고 표현합니다. '잠시 쉬어가는 중'이라는 겁니다. 주가상승에 따른 부담이 있지만, 향후 사업전망에 대한 기대감이 크다는 뜻으로 해석됩니다. 증권사들은 대체로 이런 분위기 입니다. 두산에너빌리티 주요사업이 성장할 것이라는 방향성은 동의합니다. 다만 이 과정에서 성장사업의 구체적인 수주들이 확인돼야 하고, 투자자들은 다소 '긴호흡'이 필요하다고 제시합니다. 최규헌 연구원은 "두산에너빌리티 관련 산업의 구조적인 성장과 산업내 두산에너빌리티 입지에 대한 시장의 기대감은 견고하다"며 "성장사업, 특히 SMR과 가스터빈 관련 신규수주가 나와야 보다 정교한 손익개선폭을 계산하고 높은 밸류에이션을 정당화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제시했습니다. 최 연구원은 지난 23일 목표주가를 10만원으로 상향조정했습니다. 정혜정 KB증권 연구원은 23일 목표주가를 8만9000원으로 상향조정하면서 "대형 및 소형원전 밸류체인에서 대안을 쉽게 찾기 어려운 핵심적인 역할을 맡고 있는 가운데 올해 하반기에서 내년초 주요 고객들로부터 수주가 가시화될 것으로 예상한다"고 제시했습니다. 그는 "팀코리아의 체코원전 계약이 6월 체결되면서 약 4조원의 두산에너빌리티 수주 또한 올해 중에 체결될 전망"이라며 "두산에너빌리티는 한국형 원전에서 원전 주기기 뿐만 아니라 터빈 및 기타 부품 등 기자재 제작과 시공까지 참여하고 있어 기여도가 크다"고 전했습니다. 또 "아직 체코원전 이후 신규 해외원전 수주는 나오지 않은 상태이나 2028년에는 국내 원전 2기 건설이 예정되어 있으며, LOI를 체결한 폴란드 원전(2기)과 UAE 원전 (2기) 수주 가능성도 남아 있다"며 "웨스팅하우스향 원전 주기기 계약도 2026년을 시작으로 꾸준히 늘어날 것으로 예상한다"고 덧붙였습니다. 또 "NuScale Power이 진행중인 루마니아 SMR 프로젝트도 진척이 가시화되고 있다"며 " 올해말~내년초 중으로 Pre-FID 체결이 예상되며 하반기중 1~2개의 신규고객 발주도 예측하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문경원 메리츠증권 연구원은 다소 낯선 접근을 합니다. 그는 "두산에너빌리티 주식은 10년 후를 봐야한다"며 긴호흡을 주문했습니다. 문 연구원은 지난 10일 "대형 원전, SMR, 가스터빈사업의 진정한 이익 회수기는 2030년대이지만, 주가는 기다리지 않고 미리 상승하고 있다"며 "당사는 성숙기로 예상되는 2035년을 기준으로 동사의 적정가치 계산을 시도했다. 불확실성이 크지만 그래도 어떤 주식은 10년 후를 봐야 한다"고 제시했습니다. 문 연구원은 2030년 두산에너빌리티(자회사 제외) 영업이익을 2조6000억원, 2035년은 5조8000억원을 전망했습니다. 그 근거가 되는 정량적 가정으로 ▲팀코리아가 중동, 아시아 등지에서 매년 1건(2기)의 대형원전 수주, ▲웨스팅하우스향으로 연간 4~8기 분량의 대형 단조부품 납품 ▲글로벌 SMR 시장 20GW 내외로 성장 및 이 중 30% 점유율 차지 ▲가스터빈 2030년 이후 매년 10기 수주 등을 제시했습니다. 문 연구원은 적정주가를 9만2000원으로 제시하면서 "올 하반기에는 한미정상회담, 7월 23일 ‘AI Action Day’, SMR 및 가스터빈 수주 등 모멘텀이 풍부하다"며 "이 모멘텀들은 높은 밸류에이션을 정당화시킬 수 있는 근거가 될 것이다. 아직 파티는 끝나지 않았다"고 설명했습니다.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유통·식품업계가 7월 중순부터 이어진 기록적인 집중호우로 큰 피해를 입은 지역사회를 돕기 위해 팔을 걷어붙였습니다. 24일 업계에 따르면 현대백화점그룹은 수해 피해 현장 복구를 돕고 이재민들에 대한 신속한 지원을 위해 구호 성금 3억원을 전국재해구호협회에 전달합니다. 성금은 이재민 생필품 지급과 대피시설 운영 등을 위해 쓰입니다. 고객과 임직원이 참여하는 모금 캠페인을 통해 구호 성금을 추가로 기부할 예정입니다. 균일가 생활용품점 아성다이소는 2억원을 기부합니다. 이번 구호 성금은 대한적십자사를 통해 전달되며 폭우 피해 지역 복구 및 이재민 지원 등에 사용될 예정입니다. 아성다이소는 지난 3월에는 경상도 및 울산 지역에서 발생한 산불 피해 복구를 위해 10억원을 기부한 바 있습니다. 아모레퍼시픽홀딩스는 총 3억원의 성금을 기부합니다. 이번 기부금은 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해 재해구호협회에 전달되며 충청∙전라∙경남 등 수해 피해 지역 복구 등에 사용됩니다. 아모레퍼시픽홀딩스는 지진, 산불, 집중호우 등 국내외 재난재해 발생 시마다 피해 복구를 위한 적극적인 지원에 나서고 있습니다. 코웨이는 침수 피해를 입은 렌탈 제품을 대상으로 무상 A/S를 긴급 지원합니다. 제품이 파손·유실돼 수리가 불가능한 경우에는 새 제품으로 무상 교환해줍니다. 또 오는 25일까지 충남 당진시 읍내동 당진어시장에 서비스 거점을 마련하고 매니저가 피해 가구를 직접 방문해 제품 점검 및 복구를 지원할 예정입니다. 셀트리온은 5억원의 성금을 전국재해구호협회에 기부했습니다. 기부된 성금은 긴급 구호 물품 지원, 임시 주거시설 설치, 피해 시설 복구, 생계 지원 등 다양한 분야의 구호활동에 쓰일 예정입니다. 셀트리온은 지난해 말 여객기 사고 당시에는 유가족들을 직접 찾아 위로하고 성금을 전달하기도 했습니다. 동서식품은 큰 피해 규모와 장기화되는 복구 상황을 고려해 2억원의 성금과 구호물품 약 2000박스를 각각 해피빈과 전국푸드뱅크에 기탁했습니다. 기탁한 성금과 커피믹스, 캔커피, 식수음료, 시리얼 바 등 구호물품은 피해 지역으로 전달돼 시설 복구와 이재민 구호를 위해 사용됩니다. 삼양그룹은 전국재해구호협회에 성금 2억원을 기탁했습니다. 성금은 삼양그룹 계열사인 삼양사, 삼양패키징, 삼양케이씨아이가 마련했습니다. 이번에 기탁한 성금은 충남, 전남, 경남 등 피해가 집중된 지역의 피해 복구와 이재민 구호물품 지원, 일상 회복 지원 등에 쓰일 예정입니다. 서울우유협동조합은 호우 피해를 입은 경기도 지역에 서울우유 멸균우유 제품을 전달했습니다. 대한적십자사를 통해 가평군에 3024개, 포천군에 3024개 등 서울우유 멸균우유(200ml) 제품 총 6048개를 전했습니다. 해당 구호물품은 임시 대피소에 머물고 있는 이재민들과 복구 인력을 대상으로 지급됩니다. 오뚜기도 폭우로 침수 피해가 발생한 경남 산청군, 경기 가평군, 광주광역시, 충남 당진시 등 4개 지역에 컵라면과 컵밥 등 취식이 간편한 제품 총 4만여개를 긴급 지원했습니다. 전달된 제품은 재해로 일상생활이 어려운 이재민과 구조작업과 현장 복구에 투입된 구조대원, 자원봉사자 식사 지원에 활용됩니다. 빙그레는 자사 음료 제품 약 6만여개를 대한적십자사를 통해 집중호우 피해 지역 이재민 등에게 전달할 계획입니다. 빙그레는 대한적십자사의 재난취약계층 지원 사업을 지속 후원하고 있으며 지난 3월에도 산불 피해가 발생한 경남 경북, 울산 지역에 음료 제품을 후원한 바 있습니다. 동원그룹도 집중호우로 큰 피해를 입은 지역 주민들을 위해 구호물품을 지원하며 동참했습니다. 구호물품은 참치캔, 즉석밥, 간편식, 음료 등 9만여개에 달합니다. 동원그룹은 전국재해구호협회와 국제아동권리 비정부기구(NGO) 세이브더칠드런을 통해 구호물품을 전달할 계획입니다. 한국도미노피자는 희망브리지 전국재해구호협회를 통해 경남 산청 및 합천지역의 약 800명 이재민과 피해 복구를 위한 봉사자들에게 피자 200판을 전달했습니다. 도미노피자는 앞서 지난 3월에는 산불로 피해를 입은 산청, 울주, 의성 등 지역에 5000만원을 기부하기도 했습니다. 하이트진로는 수해 피해를 입은 지역의 주민들을 돕기 위해 생수(석수 500ml) 13만병을 긴급 지원합니다. 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해 충청남도 당진시와 태안군, 경상남도 산청군 등 수해 지역에 생수를 전달합니다. 회사는 지난 2020년과 2023년 전국 집중호우 발생시에도 생수를 지원했습니다. 김인규 하이트진로 대표는 "갑작스런 수해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주민분들께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지역사회와 아픔을 함께 나누고 주민들이 빠르게 일상으로 돌아올 수 있도록 진심을 다해 후원을 이어가겠다"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SPC그룹 ‘변화와 혁신 추진단’이 출범했습니다. 이 조직은 그룹이 당면한 과제 해결에 방향성을 제시하고 각사 대표 협의체인 ‘SPC커미티’에 개선방안을 권고하는 역할을 하게 됩니다. 추진단은 지난 21일 서울 양재동 SPC1945 사옥에서 출범식과 함께 첫 회의를 갖고 안전을 강화한 신규공장 건립 권고안을 채택했습니다. 추진단 의장은 허진수 파리크라상 사장이 맡습니다. 사내 위원은 SPC그룹 도세호 대표이사를 비롯해 파리크라상·SPC삼립·비알코리아·SPC GFS·섹타나인·SPL 등 계열사 대표이사와 임원 등 총 10명으로 구성됩니다. 노동조합의 남녀 대표가 위원으로 참여해 현장의 목소리들이 새로운 변화의 방향에 적극 반영될 수 있도록 했습니다. 사외위원으로는 장성현 대한항공 IT/마케팅부문 부사장(CMO)을 위촉했습니다. 글로벌 기업 오라클 출신의 장성현 부사장은 IT를 기반으로 기획∙마케팅 등 다양한 분야에 전문성을 갖췄습니다. SPC는 대한항공의 경영시스템 혁신을 이끈 경험을 바탕으로 SPC그룹이 구조적 변화를 추진하는 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했습니다. 추진단 출범과 함께 안전시스템·행복한 일터·준법 등 3개의 소위원회도 구성했습니다. ‘안전시스템 소위원회’는 도세호 대표이사가 위원장을 맡고 외부 법률·산업안전 전문가와 함께 안전 중심의 시스템 구축에 나섭니다. ‘행복한 일터 소위원회’의 위원장은 송영수 파리크라상 노조위원장을 임명하고, 김세은 파리크라상 노조 여성부위원장이 함께 참여해 근로환경 개선과 노사간 신뢰회복 방안을 모색합니다. ‘준법 소위원회’는 이승환 파리크라상 컴플라이언스실장을 위원장으로 그룹 준법경영의 체계적 이행을 추진합니다. 허진수 의장과 각 위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첫 회의에서 추진단은 안전경영 강화를 위해 ‘안전 스마트 공장 (IoT기술을 통해 안전을 대폭 강화한 공장)’ 건립을 조속히 추진할 것을 SPC커미티에 권고하기로 했습니다. 안전 스마트 공장은 인공지능(AI) 기술과 IoT센서·로봇 등 디지털 시스템을 대폭 도입해 현장 근로자의 안전성을 확보하는 생산시설을 말합니다. 기존 공장들의 부담을 낮출 수 있도록 생산 물량 일부를 이 공장으로 이관시켜 업무량과 근로 시간을 줄이는 방안도 제시됐습니다. 야간근로 축소 등 생산직군 근무제 개선 추진도 논의됐습니다. SPC커미티는 추진단의 권고를 수용해 구체적인 실행 방안을 마련할 계획입니다. 김세은 파리크라상 노조 여성부위원장은 “그룹 경영진 등이 한 자리에 모인 가운데 행복한 일터를 만들기 위한 방안을 논의할 수 있게 되어 기대가 크다. 현장의 안전과 근로환경, 직원복지에 대한 노동자들의 생생한 의견을 추진단에 적극 개진해 실질적인 현장의 변화로 이어질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습니다. SPC그룹 관계자는 “변화와 혁신 추진단은 그룹의 쇄신과 변화 의지를 구체적인 실천으로 이끌어내는 구심점 역할을 하게 된다. 현장의 목소리와 외부 전문가의 조언을 적극 반영하고, 불합리한 관행이나 시대의 흐름에 따르지 못한 업무시스템을 과감하게 고치도록 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쿠팡이 신선식품 다회용 배송용기인 프레시백에 이어 일반 제품에 대해서도 업계 최초로 다회용 배송용기인 '에코백'(가칭)을 도입한다고 22일 밝혔습니다. 프레시백의 재질 등을 개선한 원터치 방식의 프레시백 테스트도 함께 진행합니다. 쿠팡로지스틱스서비스(CLS)는 인천, 부산, 제주 일부 캠프 지역에서 에코백 배송을 시범 운영하고 인천, 경기 시흥 일부 지역에서는 새로운 프레시백을 테스트합니다. '에코백'은 장보기 가방 등에 많이 사용되는 타포린 소재를 사용한 다회용 용기로 쿠팡의 박스리스(Boxless) 포장으로 대표되는 PB(Plastic bag)포장을 진화시켰다는 평가를 받습니다. PB는 얇은 두께(0.05㎛)의 배송용 봉투로서 100% 재활용이 가능한 소재로 제작됐습니다. 에코백은 친환경 효과뿐만 아니라 최소 80g의 초경량 재질로 배송 송장을 떼지 않아도 되고 지퍼 형태로 상품을 쉽게 꺼낼 수 있습니다. 특히, 에코백은 회수돼 재사용되기 때문에 소비자들이 배송 포장을 분리 배출하지 않아도 된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위생적이면서 열고 닫기 편해진 '뉴 프레시백' 테스트도 주목받고 있습니다. 뉴 프레시백은 '발포 폴리프로필렌'(EPP) 등 가벼운 재질을 사용하면서도 보냉성을 더욱 높였습니다. 쿠팡은 수차례 테스트를 통해 보냉성은 높이면서 기존 프레시백 무게와 큰 차이가 없는 뉴 프레시백을 개발할 수 있었다고 설명했습니다. 테스트 지역의 소비자들은 친환경과 위생, 편익 등에 대해 90% 이상이 만족한다고 답했습니다. 특히, 기존에 프레시백이 아닌 종이 박스로 신선 식품을 주문하던 고객들도 뉴 프레시백을 선택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뉴 프레시백은 수거 시 기존 프레시백처럼 펼치지 않아도 되기에 배송기사들의 작업도 보다 수월해질 것으로 기대됩니다. 고용노동부는 지난해 근로감독 이후 "프레시백을 펼치는 작업이 업무 부담을 가중시킬 수 있는 측면이 있다"라며 업무 경감 방안을 마련할 것을 권고한 바 있습니다. 프레시백은 국내 유일 다회용 보냉 배송용기로 스티로폼 등 배송 포장 사용을 줄인 쿠팡의 대표적인 친환경 배송입니다. 프레시백 사용을 통해 하루 평균 약 31만개의 스티로폼 상자 사용을 줄여 연간 여의도 면적의 6.5배에 달하는 토지에 연간 900만그루의 나무를 심는 효과를 보고 있습니다. CLS는 시범 운영을 진행하면서 개선 사항들을 확인한 후 전국 확대 여부 등을 검토할 예정입니다. CLS 관계자는 "지구 곳곳에서 이상기온으로 폭염이 발생하고 있다. 이제 친환경 정책은 선택이 아니라 필수이며 어떤 정책보다 우선되어야 한다"라며 "'에코백'과 '뉴 프레시백' 시범 운영은 친환경 정책의 일환으로 연구 개발 등 상당한 투자를 통해 이뤄낸 성과"라고 설명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