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더뉴스 김진희 기자] 동국제약 직원들과 일반 참여자들이 4억보를 걸어서 3000개의 도시락을 기부하게 됐다. 동국제약은 지난 15일 서울시 영등포구 여의도에 위치한 국제구호개발 NGO ‘월드비전’ 본사에서 ‘센시아-워크온 기부 챌린지 캠페인’을 통해 적립한 ‘사랑의 도시락’ 전달식을 진행했다고 16일 밝혔다. 이 캠페인은 '걷기'로 기부를 실천하는 사회공헌 활동이다. 스마트폰 사용자의 걸음 수를 자동으로 측정해 주는 어플리케이션 ‘워크온’을 통해 지난 8월과 9월에 진행됐다. 2차례의 캠페인 기간 동안 약 5000명이 참여해 목표 걸음 수 4억보를 달성한 결과, 총 3000개의 도시락을 결식 아동들에게 전달할 수 있게 됐다. 이날 전달식에서 전영순 월드비전 나눔사업 본부장은 “많은 분들이 걷기에 동참하여 모은 ‘사랑의 도시락’인 만큼 정성껏 제작해 결식 아동들에게 잘 전달 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동국제약 마케팅 담당자는 “생활 속 다리 건강도 챙기고, 자연스럽게 기부도 할 수 있는 이번 캠페인에 많은 분들이 참여해주셔서 감사하다”며 “정맥순환개선제 센시아와 ‘다리 건강’, ‘걷기’를 결합한 다양한 형태의 사회공헌활동들을 진행하겠다”고 말했다. 이번 캠페인은 다리 건강을 위한 걷기 캠페인과 함께 아이들에게 ‘건강한 한끼’를 선물하자는 취지로 동국제약이 기획했다. 한편 월드비전 '사랑의 도시락'은 결식아동 등을 위한 영양지원 사업으로 보호자 질병이나 어려운 경제적 상황때문에 끼니를 거르는 아동들에게 도시락을 지원하고 있다.
[인더뉴스 김진희 기자] “연말을 앞두고 동료와 함께 봉사에 참여 할 수 있어 기쁩니다.” 광동제약은 서울 서초구 본사 3층 강당에서 ‘2018 사랑의 헌혈 나눔 캠페인’을 진행했다고 16일 밝혔다. 중앙대병원 헌혈센터와 함께 진행한 이번 행사는 백혈병 소아암 어린이를 돕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광동제약 임직원은 자발적으로 헌혈에 참여하고 자신의 헌혈증을 기증하며 환아들의 쾌유를 기원했다. 광동제약은 이날 행사 이후에도 11월 한달 간 사내 캠페인을 진행해 구성원의 헌혈증 기부를 독려한다는 계획이다. 직원들이 모은 헌혈증은 한국백혈병소아암협회에 전달 될 예정이다. 오늘 헌혈 행사에 참여한 한 직원은 “연말을 앞두고 동료와 함께 봉사에 동참할 수 있어 기쁘다”고 소감을 말했다. 광동제약 관계자는 “도움이 필요한 이웃을 위해 임직원이 함께하는 다양한 봉사활동을 이어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한편, 지난 10일 광동제약 임직원과 가족들은 서울 노원구 백사마을의 저소득층 가정에 연탄 1400여 장을 전달하는 등 사회공헌활동을 지속적으로 진행하고 있다.
[인더뉴스 김진희 기자] 대웅제약이 UNIST(울산과학기술원)와 인공지능 신약개발·바이오메디컬 분야 공동연구에 돌입한다. 대웅제약은 16일, UNIST 대회의실에서 ‘대웅제약과 UNIST 간 산학협력에 관한 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대웅제약의 신약 개발 역량과 UNIST의 인공지능 플랫폼 기술의 강점을 결합한 공동연구 활성화를 위해 마련됐다. UNIST는 지난 2016년 3월 경영공학부를 신설하고 '데이터 사이언스(Data Science)' 분야 연구와 교육 역량을 확충해 왔다. 해당 MOU에 따라 대웅제약은 신약 개발 관련 데이터 가공과 신약 후보 물질의 실험 분석을 진행하게 된다. UNIST에서는 신약 개발을 위한 데이터 분석 알고리즘과 인공지능 기술을 개발할 예정이다. 이밖에 두 회사는 연구 시설 공동 활용, 연구 인력, 기술·정보교류를 통해 유기적으로 연계한다는 계획이다. 전승호 대웅제약 사장은 “이번 공동연구는 공익을 목적으로 하는 헬스케어 사업으로, 빅데이터를 기반한 연구와 신약분석 플랫폼 개발을 통해 혁신신약 파이프 라인을 구축하길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또한 전 사장은 “대웅제약의 연구개발 전략인 오픈 콜라보레이션을 지속적으로 강화하면서 핵심 연구역량에 집중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정무영 UNIST 총장은 “신약 개발 등 바이오메디컬 산업은 4차 산업혁명 시대 가장 빨리 성장하고 확대되는 분야다”며 “다양한 신약 개발 경험과 노하우를 지닌 대웅제약과의 연구 협력은 파급력 있는 연구와 신산업 창출로 이어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한편, 인공지능을 이용한 신약개발은 의료·약물 등 각종 빅데이터와 인공지능을 접목해 신약후보 물질을 발굴하거나 약효를 검증하는 기법을 말한다. 신약개발에 걸리는 시간을 획기적으로 단축할 수 있어 최근 글로벌 제약사를 중심으로 도입이 확산되고 있다.
[인더뉴스 김진희 기자] 보령제약 '카나브 패밀리'의 지난 10월 처방액 60억원을 돌파했다. 16일 보령제약에 따르면자사의 국내 최초 고혈압신약 ‘카나브(Kanarb, 성분명: 피마사르탄 Fimasartan)패밀리’의 10월 매출이 61억 8000만원을 기록했다. 이번 매출은 의약품 시장조사 기관 유비스트에서 발표한 기준이다. 보령제약에 따르면 ‘카나브 패밀리’는 ▲카나브 ▲카나브플러스(이뇨복합제, 동화약품 국내제품명 라코르) ▲듀카브(암로디핀복합제) ▲투베로(로수바스타틴복합제, 고지혈증복합제) 4개 품목으로 나뉜다. 이번 카나브 패밀리 성공에는 벨류업 파이프라인의 R&D투자와 함께 시장을 확대한 것이 주효했다고 보령제약은 분석했다. 보령제약은 지난 2013년 최초의 카나브 패밀리인 ‘카나브플러스’를 발매했다. ‘카나브플러스’는 이뇨제를 복합한 항고혈압제로, 동화약품에서 라코르라는 제품명으로 국내 판매를 진행중이다. 이후 2016년 고혈압약 2종 복합제(피마사르탄+암로디핀) ‘듀카브’와 고혈압약+고지혈증약(피마사르탄+로수바스타틴) 복합제 ‘투베로’를 발매하며 시장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왔다. 또 임상에서 우수한 가치를 증명한 것도 주효하다고 보령제약은 설명했다.'카나브 패밀리'는 카나브 단일제 허가 후 한국에서 1만 4151명의 대규모 임상연구를 진행했다. 또한 현재까지 약 4만명의 환자와 80편의 논문을 통해 우수한 임상적 가치를 입증했다. 보령제약은 지난 9월 중국에서 열린 2018세계고혈압학회(ISH:International Society of Hypertension)에서 ‘피마사르탄 심포지엄(Fimasartan symposium)’을 단독 개최했다. 여기서 '카나브'와 '듀카브'의 임상결과를 발표해 세계의학계의 주목을 받았다. 세계고혈압학회는 전세계 1만여 명의 의사와 제약산업 관계자가 참석하는 의학계에서 가장 큰 규모의 학회로 ‘고혈압 올림픽’이라고도 불린다. 또한 멕시코와 러시아에서도 '카나브 패밀리'의 현지 허가 임상을 진행해 우수한 혈압강하 효과와 안전성을 확인했고, 최근까지도 지속적인 임상연구가 이어지고 있다. 보령제약 관계자는 "국산 신약의 임상논문 발표가 점차 늘어나고 있지만, 총 80편의 임상 논문과 약 4만례의 대규모 임상연구 데이터를 가지고 있는 신약은 카나브 패밀리가 유일하다"고 말했다. 또한 "이러한 근거중심의 마케팅을 통해 시장성을 갖춘 국산신약의 롤모델 자리를 계속 이어갈 계획이다"고 덧붙였다. 한편 카나브는 지난 7월 싱가포르, 8월 말레이시아에서 연이어 발매되며 중남미시장을 넘어 동남아시장까지 처방국가를 확대했다. 조만간 유럽의 관문 러시아에서도 발매돼 본격적으로 해외시장 성과도 높일 예정이다. 이와 함께 보령제약은 카나브를 기반으로 한 고혈압 3제 복합제를 비롯, 고혈압·고지혈증 2제/3제 복합제, 고혈압·당뇨 2제 복합제 등 카나브 패밀리 라인업 확대를 위해 개발역량을 집중하고 있다.
[인더뉴스 권지영 기자]“꼴깍꼴깍”, “캬~”, “첫 모금이 마지막 모금까지.” 이르면 오는 2020년부터 주류를 광고할 때'술 마시는 행위' 등 직접적인 표현이금지된다. 광고 모델이 술을 직접 마시는 장면을 포함해 술을 마시는 소리도 음주를 유도·자극한다는 이유로 정부에서 주류 광고기준을 엄격히 제한하기 때문이다. 보건복지부와 한국건강증진개발원은 13일 이 같은 내용을 담은 '음주폐해예방 실행계획'을 발표했다. 최근 음주관련 교통사고·폭력·자살 등 이슈가 끊이지 않자 강력한 예방 정책이 필요하다는 의견이 제기됐다. 대표적으로 만취 상태 운전자가 횡단보도에 서 있던 윤창호 씨를 치어 숨지게 하는 사건이 한 예다. 복지부는 현재 국민건강증진법 시행령에 규정된 주류 광고기준을 법으로 상향 조정한다. 실시간 방송프로그램(IPTV)과 사회적관계망서비스(SNS) 등 새로운 미디어 환경에 대응하고, 담배 수준으로 규제를 강화하기로 했다. 지금과 가장 달라지는 내용은 광고에서 '술을 마실 수 없다'는 점이다. 술을 직접 마시는 행위가 금지되기 때문에 술이 넘어갈 때 나는 '꼴깍' 소리 등도 금지된다. 미성년자 등급 방송 프로그램과 영화·비디오물, 게임 등 전후로 주류 광고는 전면 금지된다. 현재 텔레비전과 라디오 방송매체 등에 한해 금지하고 있는 광고노래 금지조항을 모든 매체로 확대한다. 주류광고 금지시간(오전 7시~오후 10시)도 디지털멀티미디어방송(DMB), 데이터방송, IPTV 등에 적용한다. 주류용기에만 표시하게 돼 있는 '알코올은 발암물질로 지나친 음주는 간암, 위암 등을 일으킵니다' 등 과음경고문구를 광고에도 직접 표기해야 한다. 주류회사 행사를 후원할 때 광고를 할 수 없고, 광고금지 교통수단, 시설은 현재 도시철도에서 공항, 항만, 자동차 등으로 확대된다. 주류광고를 위반했을 때 법적 제재 또한 현행 벌금 100만원에서 담배광고 수준인 1년 이하 징역 또는 1000만원 이하 벌금으로 한층 강화한다. 복지부에 따르면 주류광고 규제는 해외 국가에서도 적용하는 추세다.프랑스에선 청소년들이 사용하는 웹사이트를 포함해 TV와 극장에서도 주류 광고를 할 수 없으며 스웨덴과 노르웨이, 핀란드 등 북유럽 국가들은 알코올 함량에 따라 광고를 제한하고 있다. 주류용기에 알코올 함량 'g'으로 표시제 도입 추진된다.소주·맥주를 기준으로 술 한잔에 담긴 순 알코올 함량 7g을 '표준잔'으로 제시하고 하루 7잔 이상, 1주일 14잔 이상 고위험 음주 기준을 중심으로 절주권고안을 개발한다. 향후 주류용기에도 순 알코올 함량을 g단위로 표기하는 제도를 도입할 계획이다. 지난해 11월 드라마·예능 프로그램에 대한 '미디어 음주장면 가이드라인'을 개발했지만 여전히 음주 장면은 회당 평균 1번 이상 방영되고 있다.한국건강증진개발원에 따르면 회당 음주장면은 2016년 0.9회, 지난해 1.1회, 올해 상반기 1.0회 등이다. 이와 관련, 주류업계 관계자는“주류산업은 워낙 규제산업이라서 지금도 TV광고 등 제품 광고의 경우 가이드라인이 명확하다”며“제품 라벨의 내용과 규격도 다 정해져 있기 때문에 향후 2년 안에 정부의 규제 내용이 바뀌면 순차적으로 준비할 예정이다”고 말했다.
[인더뉴스 김현우 기자] 삼성화재의 3분기 당기순이익이 작년 같은 기간 대비 10% 이상 감소했다. 삼성화재(사장 최영무)는 2018회계년도 3분기(1~9월) 실적발표를 통해 당기순이익은 지난해와 비교해 10.1% 감소한 9027억원을 기록했다고 14일 밝혔다. 이에 대해 삼성화재는 작년 을지로 사옥 매각이익과 올해 주식 매각이익 등 일회성 요인을 제외하면 지난해와 비슷한 수준이라고 설명했다. 원수보험료는 작년보다 1.0% 감소한 13조 6955억원을 기록했다. 보험종목별 원수보험료를 살펴보면, 장기보험은 0.3%, 자동차보험은 4.0% 감소했으며 일반보험은 3.8%의 성장세를 보였다. 보험영업효율을 판단하는 합산비율(손해율+사업비율)은 작년보다 1.0%p상승한 102.7%를 기록했다. 이에 삼성화재 관계자는 “계절적 영향과 원가 인상에 따른 자동차보험 손해율 상승의 영향이 컸다”고 말했다. 종목별 손해율을 살펴보면,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자동차보험은 5.3%p 상승한 83.0%, 일반보험도 1.4%p상승한 71.1%를 기록했다. 장기보험은 1.3%p 개선된 83.7%를 시현했다. 투자영업이익은 주식 매각이익 증가로 작년보다 6.7% 성장한 1조 6617억원을 시현했다.
[인더뉴스 김현우 기자] 국내 손보사들이 이르면 올해 안에 자동차보험료를 3%가량 인상할 것으로 전망된다. 11일 금융당국과 보험업계에 따르면, 메리츠화재는 최근 보험개발원에 자동차보험 기본보험료율 검증을 의뢰하며 인상 절차에 공식적으로 들어갔다. 메리츠화재가 검증을 의뢰한 기본보험료 인상률은 약 3%인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자동차보험 업계 6위인 메리츠화재는 자동차보험 시장의 약 5%(보험건수 100만건)를 확보하고 있다. 메리츠화재를 시작으로 업계 1위인 삼성화재를 비롯해 현대해상, DB손해보험, KB손해보험 등 손보사 ‘빅4’도 기본보험료율을 올리기 위한 검증을 준비하고 있다. 빅4가 계획하고 있는 인상률도 3% 안팎으로 알려졌다. 업계에선 메리츠화재의 검증에 이어 빅4가 보험료 인상 작업에 시동을 걸면 중·소형 손보사들의 보험료 인상이 본격화될 것으로 보고 있다. 보험사들이 보험료를 올리려는 가장 큰 이유는 자동차 정비 요금이 올랐기 때문이다. 국토교통부는 지난 6월 손해보험협회, 검사정비연합회 등과 협의해 시간당 자동차 공임을 평균 2만 8981원으로 정해 발표했다.2010년과 비교해 연평균 2.9%가 증가한 액수다. 금융당국도 자동차보험료 인상을 무조건 막기는 어렵다고 보고 있다. 적자 누적을 방치하면 보험금 지급 분쟁이나 불량물건 인수 거절이 늘어나는 등 부작용이 적지 않아서다. 다만, 문제는 인상률이다. 지난달 금융감독원은 보험개발원으로부터 최소 1.8%의 자동차보험료 인상이 필요하다는 분석 결과를 보고받았다. 금융 당국은 이를 근거로 보험료 인상을 최소화한다는 방침이다. 보험업계 관계자는 “보험료율 검증은 의무적인 절차는 아니지만 금융 당국이 보험료 인상에 부정적인 입장이어서 근거 자료로 삼기 위해 상당수 보험사들이 보험개발원 검증을 받으려고 한다”며 “검증에 걸리는 시간을 감안하면 12월이나 내년 초쯤 본격적인 보험료 인상이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11일 금감원에서 발표한 ‘1~3분기 중 자동차보험 사업실적’자료에 따르면, 11개 손보사는 자동차보험에서만 2000억원 이상의 적자를 기록했다.
[인더뉴스 주동일 기자] 대한항공이 인천-보스턴 노선을 신규 취항할 예정이다. 함께 조인트벤처를 시행하고 있는 델타항공은 인천-미네아폴리스 노선을 신규 취항한다. 대한항공과 델타항공은 내년 4월부터 미주 내 290여개 도시와 아시아 내 80여개 도시를 유기적으로 연결해다양한 노선 스케줄을 제공할 계획이라고 9일 밝혔다. 신규 취항하는 인천-보스턴(대한항공)과 인천-미네아폴리스(델타항공) 노선이 그 예다. 양사는 지난 5월 1일 조인트벤처(JV)를 본격 도입·시행하고 있다. 이들은미주와 아시아 전 노선에서 전면적인 공동운항 확대, 공동판매 및 마케팅 활동 전개, 마일리지 적립 혜택 확대 등을 통해 상호 협력 기반을 강화하고 있다. 양사의 조인트벤처 시행은 환승 시간 단축과 서비스를 일훤화로 환승 수요를 늘려 인천공항 경쟁력을 높일 전망이다. 또 나리타 공항 등 일본을 경유하던 기존 미주 출발 아시아 행 환승 수요를 인천공항으로 유치해 인천공항이 동북아 핵심 허브 공항이 되도록 노력할 계획이다. 한편, 대한항공은 델타항공과 조인트벤처 시행 6개월을 기념해 지난 8일 서울 공항동 본사에서 ‘조인트벤처 데이(Joint Venture Day)’ 행사를 개최했다. 행사에는 양사 임직원 50명씩 총 100명이 참석했다. 행사에는 델타항공 한국 사무소 직원 30명, 애틀랜타 본사와 아시아 지역본부 임직원 20명이 참여했다. 델타항공 직원들은 대한항공 화물터미널을 방문해 미국에서 온 랍스터·킹크랩 등 신선화물을 첨단 화물장비로 하역·통관하는 과정을 견학했다. 직원들은 대한항공 공항동 본사가 진행한 펀(Fun)부스 체험에서 ‘가보고 싶은 상대 항공사 취항지’, ‘조인트벤처 협력에 바라는 점’ 등을 영상으로 남기고 ‘크로마키 포토존’에서 기념사진을 찍었다. 행사는 축하 도안에 맞춰 직원들이 직접 3만여개 도미노를 쌓으며 마무리했다.
[인더뉴스 김현우 기자]장애청소년이 직접 연주하는 음악회가 KBS홀에서 열렸다. 삼성화재(사장 최영무)는 지난 14일 서울 여의도 KBS홀에서 제 9회 장애청소년 음악회 ‘뽀꼬 아 뽀꼬’를 개최했다고 15일 밝혔다. 이 음악회는 장애인먼저실천운동본부, 국립특수교육원과 함께 음악에 재능 있는 장애청소년들에게 교육과 공연 기회를 제공하는 사회공헌 사업이다. 장애청소년·음악 멘토·삼성화재 직원·가족 등 95명으로 구성된 ‘뽀꼬 아 뽀꼬’오케스트라와 삼성화재 임직원 합창단은 약 두 시간 동안 ‘오페라의 유령’, ‘아름다운 강산’등 총 13곡을 연주했다. 특히, 올해는 ‘세종솔로이스츠’최연소 단원인 다니엘 조와의 협연 무대로 화제를 모았다. ‘세종솔로이스츠’는 줄리어드 음악학교의 강효 교수가 실력있는 8개국의 젊은 연주자들을 초대해 만든 오케스트라다. 이들은 지난 2년간 마스터클래스를 열어 장애학생들의 실력향상에 도움을 줬다. 뿐만 아니라, 이들은 이번 음악회에도 재능기부에 나섰다. 음악회에 참여한 홍태중(지적장애 3급)군의 어머니는 “아이가 음악을 통해 친구들과 교감하며 행복해한다”며 “이 음악회를 통해 더 많은 장애청소년들이 음악을 즐겼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삼성화재는 2009년부터 지속적으로 음악에 재능이 있는 장애청소년들의 꿈을 키워주고 있다. 지난 9년간 ‘뽀꼬 아 뽀꼬’ 음악회를 통해 500여명의 장애 청소년이 음악적 재능을 발굴하고 예술고와 음대에 진학하는 성과를 거뒀다. 또한, 음악적 재능과 실력이 뛰어난 학생 15명을 선발해 ‘비바챔버 앙상블’을 창단했다. 음악 레슨과 무대경험을 통해 전문연주자로 성장할 수 있도록 삼성화재 임직원들의 급여 일부를 모아 조성한 드림펀드를 통해 지원하고 있다. 한편, 삼성화재는 매년 장애청소년들의 체계적인 음악 공부를 위해 장학금을 전달해 왔으며, 올해도 ‘뽀꼬 아 뽀꼬’음악회에 앞서 3명의 학생이 혜택을 받았다.
[인더뉴스 김진희 기자] JW중외제약이 글로벌 통풍 신약으로 개발하고 있는 URC102가 임상 2b상(2상 후기)에 돌입한다. JW중외제약은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요산 배출을 촉진시키는 작용기전을 가진 통풍치료제 ‘URC102’에 대한 임상 2b상 시험계획(IND)을 승인 받았다고 16일 밝혔다. ‘URC102’는 요산이 체내에서 배출되지 않고 몸속에 축적되는 ‘배출저하형’ 통풍에 유효한 신약후보물질로 임상 2a상에서 총 140명의 환자들을 대상으로 높은 안전성과 혈중 요산수치 감소효과를 입증한 바 있다. JW중외제약은 이번 IND 승인에 따라 중앙대병원, 세브란스병원, 한양대병원 등 국내 10개 대형병원에서 총 167명의 통풍 환자를 대상으로 유효성과 안전성을 평가하고 적정 용량을 탐색할 예정이다. JW중외제약 관계자는 “전체 통풍 환자 중 배출저하형 통풍 환자가 90%를 차지하는데 비해,기존에 주로 처방되는약물은 요산배출을 촉진하는 등안전성에 우려가 있어 활발히 처방되지 못했다”고 말했다. 또한 “효과적인 치료제에 대한수요가 높은 질환인 만큼 후기임상과 동시에 글로벌 진출 기회를 다각적으로 모색할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 따르면 통풍 진료 인원은 2012년 26만 5065명에서 2016년 37만 2710명으로 5년 새 40.6% 증가했다. 2018년 세계 통풍치료제 시장 규모는 3조 원으로 추산되며 지속 증가될 전망이다.
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LG에너지솔루션[373220]은 올해 2분기 매출 5조5654억원, 영업이익 4922억원을 달성했다고 25일 밝혔습니다. 매출은 전년 동기(6조1619억원) 대비 9.7% 감소했고 올해 1분기(6조2650억원) 대비 11.2% 감소했습니다.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1953억원) 대비 152.0%, 올해 1분기(3747억원) 대비 31.4% 증가했습니다. 2분기 영업이익에 반영된 IRA(Inflation Reduction Act) 세액 공제(Tax Credit) 등의 금액은 4908억원입니다. 이를 제외한 2분기 영업이익은 14억원으로 6개 분기만에 흑자 전환했습니다. LG에너지솔루션 CFO(최고재무책임자) 이창실 부사장은 "매출은 안정적인 EV향 제품 판매와 미시간 홀랜드 신규 ESS 공장의 양산 시작으로 북미 지역 출하량이 증가하였으나, 정책 변동성 확대에 따른 고객 구매 심리 위축과 메탈가 하락으로 인한 판가 영향으로 전분기 대비 감소했다"며 "손익의 경우 북미 생산 비중 확대에 따른 고수익 제품∙프로젝트 물량 증가와 전사 차원의 비용 효율화 및 재료비 절감 등 원가 혁신을 통해 IRA Tax Credit 등을 제외한 기준으로도 흑자 전환에 성공했다"고 밝혔습니다. LG에너지솔루션은 이날 열린 실적설명회에서 ‘하반기 사업 환경 및 대응 전략’을 밝혔습니다. 우선 가장 핵심적인 환경 변화 요인으로 북미 관세 강화 및 대규모 감세법안(OBBBA)을 꼽았습니다. 트럼프 행정부는 전 국가 대상 10% 보편관세 및 국가별 상호관세를 부과하고 있는데 특히 중국산 배터리(EV용 73%∙ESS용 41%)에 고관세를 적용하며 대중국 견제 기조를 강화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조기 일몰 우려가 있었던 AMPC(첨단제조생산세액공제)는 32년까지, ESS 설치 프로젝트 관련 ITC(투자세액공제) 조항도 2035년 내 착공 시 세액공제를 받을 수 있게 유지됐습니다. PFE(금지외국단체) 조항도 신설됐습니다. PFE 기업은 미국 내 배터리 시설 투자 시 세액공제를 받을 수 없으며, 이 외 생산자들도 PFE산 원재료 비중을 축소해야 합니다. 이에 따라 중국 등 PFE 기업의 미국 시장 진출에는 상당한 제약이 따를 수밖에 없는 상황에 놓였습니다. 반면 EU는 역내 배터리 생산 프로젝트에 8억5000만유로의 투자를 발표했으며, 영국 또한 약 전기차 구매 보조금을 재개, 자국산 중심의 전기차 수요 촉진에 나서고 있습니다. LG에너지솔루션은 "이러한 관세 정책 및 정책적 변화는 단기적으로 전기차 시장 성장 둔화를 초래할 수 있으나 AI∙자율 주행 서비스 확산으로 장기 EV 수요 모멘텀은 더욱 확대될 것"이라 전망했습니다. LG에너지솔루션은 올해 2분기에 대해 "유의미한 수주성과를 달성하며 성장 모멘텀을 지속했다"고 평가했습니다. 지난 6월 중국의 체리기차와 체결한 46시리즈 공급계약이 대표적인 수주 사례로 꼽았습니다. 자국 배터리 선호도가 강한 중국 OEM과의 첫 원통형 수주 계약으로, 신규 폼팩터인 46시리즈의 높은 기술력을 인정받았을 뿐 아니라 고객 포트폴리오를 한층 다각화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깊다고 자평했습니다. 미시간 홀랜드 공장에서 LFP 기반 ESS 롱셀 본격 양산에 돌입한 것 또한 주요한 성과로 평가했습니다. 이를 통해 북미 ESS 생산 역량을 강화, 고객들의 현지 생산 요구에 적극 대응하고 다양한 제품 경쟁력을 기반으로 ESS 추가 수주를 이어 나간다는방침입니다. LG에너지솔루션은 하반기 녹록치 않은 경영 환경에도 실적 개선을 흐름을 지속하기 위해 전기차 수요 둔화에 대응, ESS 및 신규 폼팩터∙중저가형 신규 케미스트리 양산 확대를 통해 가동률을 극대화할 계획입니다. 또한 신규 투자 최소화와 내부 자원 재배치를 통해 고정비를 감축하고 염가 소재 확보∙각 소재별 공급망 최적화 전략으로 원가 경쟁력을 확보해 나간다는 복안입니다. 사업 포트폴리오도 한층 강화합니다. 북미 시장 현지 생산 ESS 수요 확대에 맞춰 올해 연말까지 17GWh, 2026년 말까지 30GWh 이상의 북미 현지 Capa를 구축해 나갈 예정입니다. 유럽 시장에서는 중저가 전기차 수요에 맞춰 하반기 폴란드 공장에서 고전압 미드니켈(Mid-Ni), LFP 등 경쟁력 있는 제품 양산을 시작합니다. 혁신 기술 개발 또한 지속한다. EV용 LFP는 신규 공법과 건식전극 공정을 적용한 셀을, ESS용 LFP는 고밀도∙고집적 설계로 원가 경쟁력을 확보할 계획입니다. 신규 케미스트리 LMR은 LFP 대비 30% 이상 에너지밀도를 개선, 2028년 핵심 고객사의 차세대 EV 탑재될 예정입니다. 아울러, 2028년 10분 내 충전 기술을 제품에 도입하고 건식전극 또한 연내 오창 에너지플랜트에서 양산성을 확보한다는 계획입니다. LG에너지솔루션 CEO 김동명 사장은 "어려운 경영환경에도 축적된 역량과 단단한 내실을 기반으로 유의미한 실적 개선을 이뤄낼 수 있었다"며 "끊임없는 도전과 변화를 통해 LG에너지솔루션만의 차별화된 경쟁력을 실현해 나간다면 다시없을 성장의 기회를 만들어 나갈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화요19金(금)’. 증류식 소주 브랜드 화요가 10년 만에 신제품을 론칭했습니다. 증류식 소주치고는 상대적으로 낮은 도수와 함께 도발적인 제품명으로 2535 MZ세대를 적극 겨냥했습니다. 희석식 소주가 지배적인 국내 소주 시장에서 화요가 증류주 라인업을 보강하며 차별화에 나섭니다. 화요는 지난 22일 송파구 올림픽로 롯데월드타워 내 한식 파인다이닝 레스토랑 비채나에서 신제품 ‘화요19金’ 출시 기념 시음행사 ‘Taste of 화요19金’을 진행했습니다. 이번 행사는 옹기와 오크 숙성 원액을 블렌딩한 화요19金의 풍미를 다양한 요리와의 페어링 하는데 주안점을 뒀습니다. 이날 조희경 화요 대표이사는 "화요는 글로벌에도 자랑스러운 우리 술이 있어야 한다는 신념에서 출발했다"며 "한국 전통 증류 방식인 옹기 발효와 증류 기술, 현대적 정제 기법을 접목해 세계에 내놓아도 손색없는 우리 쌀 100%의 증류주를 만들고자 했다"고 말했습니다. 조 대표는 "화요는 더 많은 사람이 더 좋은 술을 경험할 수 있게 하고 일상의 끝에서 부담 없이 한 잔을 마실 수 있는 술을 고민했다. 그렇게 탄생한 게 화요19金"이라며 "오크 숙성과 옹기 숙성 원액을 블렌딩한 제품으로 기존의 전통 소주보다 부드럽고 깊이 있는 향을 담아냈다"고 소개했습니다. 화요는 광주요 그룹의 주류 전문 계열사인 화요에서 운영하고 있는 증류주 브랜드입니다. 지난 2003년 론칭한 이후 22년째 국산 쌀을 원료로 한 증류식 소주 선보이고 있습니다. 기존 희석식 소주와는 달리 쌀만을 원료로 증류해 만드는 게 특징입니다. 이번 화요19金은 화요17·화요25·화요41·화요53·화요X.Premium에 이은 여섯 번째 정규 라인업이자 10년 만의 신제품입니다. 화요19金의 도수는 19도입니다. 제품명 '19金(금)'에는 만 19세가 인생의 황금기이자 우리나라에서 술을 마실 수 있는 나이인 점, 주도를 배울 수 있는 시기라는 의미를 담았습니다. 화요19金 마스터 블렌더인 박준성 생산본부장은 신제품이 국내 최초로 옹기숙성주와 오크통숙성주를 블렌딩한 제품이라는 점을 앞세웠습니다. 박 본부장은 "한국 전통 숙성용기와 서양의 숙성 오크통 용기, 두 가지를 어떻게 블렌딩해야 우리 술을 세계화할 수 있을지 많은 고민을 했다"며 "화요19金은 오크통 숙성주의 바닐라향, 참나무 오크통에서 나오는 스모키한 단 향이 난다. 쌀을 베이스로 해 증류주 특유의 과일 향미도 느낄 수 있다"고 말했습니다. 신제품은 붉은색으로 그러데이션되는 병에 담깁니다. 색깔은 투명한 황금빛이 돕니다. 이를 두고 화요 측은 한국의 에너지와 자신감을 나타내고 우리 모두의 새로운 황금기가 시작됨을 표현하기 위해 붉은 컬러를 선택했다고 설명했습니다. 또 학을 양각으로 새겨 우리 술 세계화하기 위한 의지를 표현했습니다. 다양한 식재료와의 페어링도 강조했습니다. 이날 페어링 메뉴로는 전갱이무침, 녹두전, 새우강정, 채끝구이부터 흑임자 약과 초콜릿, 더덕주악(우메기) 등 디저트가 준비됐습니다. 페어링 음식은 비채나에서 화요19金을 위해 선정했습니다. 박 본부장은 "화요19金은 최적의 비율로 블렌딩해 처음에는 부드럽게 다가오지만 잔 끝에는 화요 특유의 깊은 여운이 남는 술"이라며 "쌀 본연의 은은한 향과 함께 한 잔으로 미식의 순간을 더욱 빛나게 할 수 있다"고 말했습니다. 이번 신제품 홍보를 위해 처음으로 슬로건도 제작했습니다. 미성년자가 만 19세 성인이 되는 것을 축복하고 또 행복은 본인이 선언해야 한다는 의미를 담아 '행복선언주'라고 이름 붙였습니다. 화요는 향후 음식과 어우러지는 다양한 형태의 소비자 경험을 통해 프리미엄 증류주의 가치를 확장해 나갈 계획입니다. 신제품 화요19金는 광주요 직영점을 포함해 전국 백화점, 마트, 편의점 등 주요 유통 채널에서 판매할 예정입니다. 온라인으로 사전 주문한 주류를 매장에서 직접 받는 주류 스마트오더 어플을 통해서도 구매할 수 있습니다. 현재 화요는 전국 주요 백화점과 프리미엄 바, 호텔, 한식당 등을 포함해 일반 음식점까지 다양하게 입점해 있습니다. K푸드 열풍을 타고 'K술'을 알리기 위해 수출도 확대하고 있습니다. 화요 제품은 미국, 일본, 중국, 동남아 등 약 27개국으로 수출 중입니다. 박 본부장은 "국내 주류 시장 규모 약 10조 중 희석식 소주가 4조, 맥주가 4조 정도를 맡고 있다. 대부분 주종이 성장세가 정체 또는 하향세에 있는 반면 증류식 소주는 유일하게 상승하는 중"이라며 "우리나라 증류주 대부분이 쌀 소비도 많이 하고 있다. 전통 증류식 소주로 인정받고 있는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박호식 기자ㅣ올해들어 두산에너빌리티 주가는 지난 23일까지 종가기준 261% 상승했습니다. 지난연말 1만7550원으로 마무리한 주가는 23일 6만3400원을 기록했습니다. 주가를 끌어올린것은 핵심사업에 대한 기대감입니다. 두산에너빌리티는 대형원전, SMR(소형모듈원전), 가스터빈 3대 사업을 축으로 사업포트폴리오 조정하며 체질을 개선했습니다. 하지만 올들어 주가가 급등하면서 주가상승에 대한 부담이 커졌습니다. 지난달 30일 장중 7만2200원으로 52주 신고가를 찍은 후 방향성을 탐색하는 분위기입니다. 두산에너빌리티 주가는 파티가 끝난걸까요? 증권사 애널리스트들은 두산에너빌리티 주가 방향성을 어떻게 보고 있을까요? 최규헌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역사의 시작을 알리는 시세분출 후 잠시 쿨링타임을 가지는 중"이라고 표현합니다. '잠시 쉬어가는 중'이라는 겁니다. 주가상승에 따른 부담이 있지만, 향후 사업전망에 대한 기대감이 크다는 뜻으로 해석됩니다. 증권사들은 대체로 이런 분위기 입니다. 두산에너빌리티 주요사업이 성장할 것이라는 방향성은 동의합니다. 다만 이 과정에서 성장사업의 구체적인 수주들이 확인돼야 하고, 투자자들은 다소 '긴호흡'이 필요하다고 제시합니다. 최규헌 연구원은 "두산에너빌리티 관련 산업의 구조적인 성장과 산업내 두산에너빌리티 입지에 대한 시장의 기대감은 견고하다"며 "성장사업, 특히 SMR과 가스터빈 관련 신규수주가 나와야 보다 정교한 손익개선폭을 계산하고 높은 밸류에이션을 정당화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제시했습니다. 최 연구원은 지난 23일 목표주가를 10만원으로 상향조정했습니다. 정혜정 KB증권 연구원은 23일 목표주가를 8만9000원으로 상향조정하면서 "대형 및 소형원전 밸류체인에서 대안을 쉽게 찾기 어려운 핵심적인 역할을 맡고 있는 가운데 올해 하반기에서 내년초 주요 고객들로부터 수주가 가시화될 것으로 예상한다"고 제시했습니다. 그는 "팀코리아의 체코원전 계약이 6월 체결되면서 약 4조원의 두산에너빌리티 수주 또한 올해 중에 체결될 전망"이라며 "두산에너빌리티는 한국형 원전에서 원전 주기기 뿐만 아니라 터빈 및 기타 부품 등 기자재 제작과 시공까지 참여하고 있어 기여도가 크다"고 전했습니다. 또 "아직 체코원전 이후 신규 해외원전 수주는 나오지 않은 상태이나 2028년에는 국내 원전 2기 건설이 예정되어 있으며, LOI를 체결한 폴란드 원전(2기)과 UAE 원전 (2기) 수주 가능성도 남아 있다"며 "웨스팅하우스향 원전 주기기 계약도 2026년을 시작으로 꾸준히 늘어날 것으로 예상한다"고 덧붙였습니다. 또 "NuScale Power이 진행중인 루마니아 SMR 프로젝트도 진척이 가시화되고 있다"며 " 올해말~내년초 중으로 Pre-FID 체결이 예상되며 하반기중 1~2개의 신규고객 발주도 예측하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문경원 메리츠증권 연구원은 다소 낯선 접근을 합니다. 그는 "두산에너빌리티 주식은 10년 후를 봐야한다"며 긴호흡을 주문했습니다. 문 연구원은 지난 10일 "대형 원전, SMR, 가스터빈사업의 진정한 이익 회수기는 2030년대이지만, 주가는 기다리지 않고 미리 상승하고 있다"며 "당사는 성숙기로 예상되는 2035년을 기준으로 동사의 적정가치 계산을 시도했다. 불확실성이 크지만 그래도 어떤 주식은 10년 후를 봐야 한다"고 제시했습니다. 문 연구원은 2030년 두산에너빌리티(자회사 제외) 영업이익을 2조6000억원, 2035년은 5조8000억원을 전망했습니다. 그 근거가 되는 정량적 가정으로 ▲팀코리아가 중동, 아시아 등지에서 매년 1건(2기)의 대형원전 수주, ▲웨스팅하우스향으로 연간 4~8기 분량의 대형 단조부품 납품 ▲글로벌 SMR 시장 20GW 내외로 성장 및 이 중 30% 점유율 차지 ▲가스터빈 2030년 이후 매년 10기 수주 등을 제시했습니다. 문 연구원은 적정주가를 9만2000원으로 제시하면서 "올 하반기에는 한미정상회담, 7월 23일 ‘AI Action Day’, SMR 및 가스터빈 수주 등 모멘텀이 풍부하다"며 "이 모멘텀들은 높은 밸류에이션을 정당화시킬 수 있는 근거가 될 것이다. 아직 파티는 끝나지 않았다"고 설명했습니다.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유통·식품업계가 7월 중순부터 이어진 기록적인 집중호우로 큰 피해를 입은 지역사회를 돕기 위해 팔을 걷어붙였습니다. 24일 업계에 따르면 현대백화점그룹은 수해 피해 현장 복구를 돕고 이재민들에 대한 신속한 지원을 위해 구호 성금 3억원을 전국재해구호협회에 전달합니다. 성금은 이재민 생필품 지급과 대피시설 운영 등을 위해 쓰입니다. 고객과 임직원이 참여하는 모금 캠페인을 통해 구호 성금을 추가로 기부할 예정입니다. 균일가 생활용품점 아성다이소는 2억원을 기부합니다. 이번 구호 성금은 대한적십자사를 통해 전달되며 폭우 피해 지역 복구 및 이재민 지원 등에 사용될 예정입니다. 아성다이소는 지난 3월에는 경상도 및 울산 지역에서 발생한 산불 피해 복구를 위해 10억원을 기부한 바 있습니다. 아모레퍼시픽홀딩스는 총 3억원의 성금을 기부합니다. 이번 기부금은 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해 재해구호협회에 전달되며 충청∙전라∙경남 등 수해 피해 지역 복구 등에 사용됩니다. 아모레퍼시픽홀딩스는 지진, 산불, 집중호우 등 국내외 재난재해 발생 시마다 피해 복구를 위한 적극적인 지원에 나서고 있습니다. 코웨이는 침수 피해를 입은 렌탈 제품을 대상으로 무상 A/S를 긴급 지원합니다. 제품이 파손·유실돼 수리가 불가능한 경우에는 새 제품으로 무상 교환해줍니다. 또 오는 25일까지 충남 당진시 읍내동 당진어시장에 서비스 거점을 마련하고 매니저가 피해 가구를 직접 방문해 제품 점검 및 복구를 지원할 예정입니다. 셀트리온은 5억원의 성금을 전국재해구호협회에 기부했습니다. 기부된 성금은 긴급 구호 물품 지원, 임시 주거시설 설치, 피해 시설 복구, 생계 지원 등 다양한 분야의 구호활동에 쓰일 예정입니다. 셀트리온은 지난해 말 여객기 사고 당시에는 유가족들을 직접 찾아 위로하고 성금을 전달하기도 했습니다. 동서식품은 큰 피해 규모와 장기화되는 복구 상황을 고려해 2억원의 성금과 구호물품 약 2000박스를 각각 해피빈과 전국푸드뱅크에 기탁했습니다. 기탁한 성금과 커피믹스, 캔커피, 식수음료, 시리얼 바 등 구호물품은 피해 지역으로 전달돼 시설 복구와 이재민 구호를 위해 사용됩니다. 삼양그룹은 전국재해구호협회에 성금 2억원을 기탁했습니다. 성금은 삼양그룹 계열사인 삼양사, 삼양패키징, 삼양케이씨아이가 마련했습니다. 이번에 기탁한 성금은 충남, 전남, 경남 등 피해가 집중된 지역의 피해 복구와 이재민 구호물품 지원, 일상 회복 지원 등에 쓰일 예정입니다. 서울우유협동조합은 호우 피해를 입은 경기도 지역에 서울우유 멸균우유 제품을 전달했습니다. 대한적십자사를 통해 가평군에 3024개, 포천군에 3024개 등 서울우유 멸균우유(200ml) 제품 총 6048개를 전했습니다. 해당 구호물품은 임시 대피소에 머물고 있는 이재민들과 복구 인력을 대상으로 지급됩니다. 오뚜기도 폭우로 침수 피해가 발생한 경남 산청군, 경기 가평군, 광주광역시, 충남 당진시 등 4개 지역에 컵라면과 컵밥 등 취식이 간편한 제품 총 4만여개를 긴급 지원했습니다. 전달된 제품은 재해로 일상생활이 어려운 이재민과 구조작업과 현장 복구에 투입된 구조대원, 자원봉사자 식사 지원에 활용됩니다. 빙그레는 자사 음료 제품 약 6만여개를 대한적십자사를 통해 집중호우 피해 지역 이재민 등에게 전달할 계획입니다. 빙그레는 대한적십자사의 재난취약계층 지원 사업을 지속 후원하고 있으며 지난 3월에도 산불 피해가 발생한 경남 경북, 울산 지역에 음료 제품을 후원한 바 있습니다. 동원그룹도 집중호우로 큰 피해를 입은 지역 주민들을 위해 구호물품을 지원하며 동참했습니다. 구호물품은 참치캔, 즉석밥, 간편식, 음료 등 9만여개에 달합니다. 동원그룹은 전국재해구호협회와 국제아동권리 비정부기구(NGO) 세이브더칠드런을 통해 구호물품을 전달할 계획입니다. 한국도미노피자는 희망브리지 전국재해구호협회를 통해 경남 산청 및 합천지역의 약 800명 이재민과 피해 복구를 위한 봉사자들에게 피자 200판을 전달했습니다. 도미노피자는 앞서 지난 3월에는 산불로 피해를 입은 산청, 울주, 의성 등 지역에 5000만원을 기부하기도 했습니다. 하이트진로는 수해 피해를 입은 지역의 주민들을 돕기 위해 생수(석수 500ml) 13만병을 긴급 지원합니다. 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해 충청남도 당진시와 태안군, 경상남도 산청군 등 수해 지역에 생수를 전달합니다. 회사는 지난 2020년과 2023년 전국 집중호우 발생시에도 생수를 지원했습니다. 김인규 하이트진로 대표는 "갑작스런 수해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주민분들께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지역사회와 아픔을 함께 나누고 주민들이 빠르게 일상으로 돌아올 수 있도록 진심을 다해 후원을 이어가겠다"고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