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더뉴스 정재혁 기자] 한국씨티은행이 사회문제를 해결할 혁신적인 아이디어를 상업화하기 위해 설립된 신생기업인 ‘소셜벤처’의 성공을 적극 지원한다. 씨티은행(은행장 박진회)은 4일 서울시 중구 다동 씨티은행 본점에서 사회연대은행(대표 김용덕)과 ‘소셜벤처 정책연구 후원’ 협약식을 열고, 씨티재단 후원금 1억 1000여만원(미화 10만달러)을 전달했다고 밝혔다. 사회연대은행은 지난 2003년부터 저소득층 자립을 위한 무담보소액대출(마이크로크레딧) 사업을 하고 있는 비영리단체다. 이번 정책연구를 통해 국내 소셜벤처들이 사회문제 해결을 위한 활동을 지속하고 성장할 수 있도록 관련 제도를 보완하고, 효과적인 지원 방안을 마련한다. 이를 위해 씨티은행과 함께 국내외 전문가들이 국내 소셜벤처 기업의 현황과 이들 기업의 성장, 발전 방향 등에 대한 심도 있는 논의와 연구를 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아울러, 연구 결과는 소셜벤처 정책 포럼 등을 통해 공유할 예정이다. 이번 협약식에서 박진회 씨티은행장은 “소설벤처 기업들이 지속적으로 성장하고 발전하기 위해서는 그들에 대한 정확한 법률적 정의는 물론, 정책적 지원에 대한 심도 있는 연구가 필요하다”며 “이런 연구에 씨티은행이 도움을 줄 수 있어 기쁘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김용덕 사회연대은행 대표도 “이들 기업들의 빠른 성장에도 불구하고 이에 대한 폭넓은 조사나 깊이 있는 연구 그리고 객관성을 갖춘 논증이 부족했다”며 “씨티은행과 함께 하는 이번 연구가 앞으로 소셜벤처 기업들의 성장과 발전의 초석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인더뉴스 권지영 기자]롯데마트가 물 한 방울 넣지 않은 ‘건강한 착즙주스’ 신상품 2종을 선보이며, 프리미엄 냉장 착즙주스의 대중화를 이끈다. 4일 롯데마트에 따르면 지난 6월 출시한‘스윗허그(Sweet Hug) 착즙주스’ 2종(오렌지·포도)이 3개월 만에 20만병 이상 판매됐다. 롯데마트가 6월 7일부터 9월 30일까지 냉장 주스 매출을 살펴본 결과,‘스윗허그 100% 오렌지 착즙주스(750ml·3000원)’는 16만병, ‘스윗허그 100% 포도 착즙주스(750ml·3000원)’는 7만병 이상 팔린 것으로 나타났다. 두 상품의 인기는 해당 카테고리 전체의 매출 신장으로 이어져, 같은 기간 롯데마트의 냉장 착즙주스 매출은 전년 같은 기간보다 8.5% 증가했다. 반면, 롯데마트의 농축환원주스 매출은 같은 기간 동기 대비 0.4% 감소했다. 이는 최근 건강을 추구하는 수요 증가로 농축환원주스에서 착즙주스 쪽으로 고객 수요가 이동하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이번에 2가지 종류의 새로운 착즙주스를 선보인다. 스페인산 딸기 원물을 비가열 초고압 공정(HPP, High Pressure Processing)을 통해 영양 성분을 유지했다. 딸기 고유의 맛과 향을 최대한 살린 점이 특징이다. ‘스윗허그 파인애플 착즙주스(750ml)’는 코스타리카산 파인애플 원물을 무균충전공법(Aseptic Bottling)을 거쳤다.파인애플 특유의 상큼하고 달콤한 맛과 향을 즐길 수 있도록 했다. 두 가지 주스 모두 4000원에 판매해 경쟁사 제품의 절반 수준이다. 롯데마트의 ‘스윗허그 착즙주스’는저온유통체계(Cold-Chain)로 스페인 현지에서부터 냉장 컨테이너, 냉장차 등을 통해 매 시간 온도를 체크해 신선함을 유지토록 한다.제조 후 냉장 상태에 최대 9개월까지 유통이 가능한 것도 장점이다. 황은비 롯데마트 음료 MD(상품기획자)는 “농장 보유 제조사와 직거래를 통해 중간 유통과정을 줄여 건강한 착즙주스를 경쟁력 있는 가격으로 제안한다”며“향후 석류, 사과 등 과일 착즙주스와 과일과 과일을 섞은스무디 형태의 상품도 선보일 계획이다”고 말했다. 한편, 롯데마트는 지난해 말부터 소비자들이 부담없이 택할 수 있는 PB 착즙주스 개발에 나섰다.6개월여 만에 광대한 과일 원물 생산국인 스페인에서 롯데마트가 원하는 수준의 건강한 주스를 만들 수 있는 파트너사 ‘AMC(AMC JUICES S.L)’社를 발굴했다. AMC社는 1932년 설립돼 지난 해 1조 5000억원(11.4억 유로) 가량의 매출을 올린 대형 제조사로, 유럽의 ‘리들(Lidl)’, ‘웨이트로즈(Waitrose)’, ‘엘꼬르떼잉글레스(El Corte Engles)’ 등 유통업체의 PB를 공급하고 있다. 또한, 자체 농장에서 재배된 품질 좋은 원물을 통해 음료 제조 외에도 종자연구, 농업, 착즙 등의 연구를 진행하는 연구센터를 자체적으로 보유하고 있다.
[인더뉴스 김진희 기자] 우수한 상품성을 갖고도 판로 확보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지역 영세 축산 업체들을 위해 기업이 나섰다. GS리테일은 GS수퍼마켓에서 판매 중인 ‘콤스유황포크’ 매출이 2016년부터 매년 16%씩 성장했다고 4일 밝혔다. 해당 상품은 콤스영농조합이 원광대 한의학과와의 공동 연구로 개발한 무항생제 돈육이다. 콤스영농조합은 전라남도 나주시의 축산 업체로, 친환경 농산물 인증서 등 다수의 인증을 갖고 있었지만유통 판로가 없어 어려움을 겪었다. GS리테일이 2015년 10월 전남창조경제혁신센터의 품평회를 통해 해당 업체를 발굴하게 됐고, 2016년 초부터‘콤스유황포크’가 GS수퍼마켓에 입점하게 됐다. ‘콤스유황포크’는 특허 받은 한약재를 먹여 키워 일반 돼지고기에 비해 누린내가 덜난다. 또한 건강에 좋은 불포화 지방산과 아르기닌산 함유량이 높은 것이 특징이다. GS리테일은 욜로(YOLO; 자신의 행복을 가장 중시하는 것)족과 웰빙 먹거리에 대한 고객 선호도 증가, 그리고 GS리테일의 상생 노력을 해당 상품의 판매 증가 비결로 꼽았다. GS리테일이 지난해 콤스영농조합을 대상으로 유통 과정 컨설팅을 진행한 것. 이를 토대로 도축·가공을 같은 장소에서 하는 축산물 종합 처리장이 증축돼상품의 선도 관리가 최고 수준으로 이뤄지고 있다. 자연스럽게 유통 경로도 확대됐다. 기존 162개 GS수퍼마켓에서 판매되던 ‘콤스유황포크’의 취급이 217개 점포로 늘어났다. 올해 콤스영농조합의 매출은 전년 대비 34.3% 신장할 것으로 예상된다. 전성만 GS리테일 축산 MD는 “지역 업체 중에는 우수한 상품력을 가지고 있으면서도 판로를 못 찾는 업체가 많다”며 ”앞으로 이런 업체를 적극 발굴해 GS수퍼가 동반 성장할 수 있도록 힘쓰겠다”고 말했다.
[인더뉴스 권지영 기자]어퓨가 본격적인 동남아 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한다. 에이블씨엔씨는 화장품 브랜드 어퓨가 태국 화장품 시장에 진출했다고 4일 밝혔다.지난달 29일 방콕 시내 중심가에 위치한 대형 쇼핑몰 ‘센트럴 플라자 삔끌라오(Central Plaza Pinklao)’에 어퓨 태국 1호 매장이 문을 열었다. 센트럴 플라자 삔끌라오는 유명 패션브랜드와 영화관, 레스토랑 등이 입점해 있어 어퓨의 주요 고객층인 10~30대 젊은이들이 많이 찾는 것으로 알려졌다. 어퓨는 10월말 방카피 지역의 대형 쇼핑몰 ‘더 몰 방카피(The Mall BangKapi)’에 2호 단독 매장을 연다. 11월에도 2개의 매장을 추가로 오픈한다. 내년 1월에는 방콕의 최대 쇼핑 메카인 시암스퀘어에도 매장을 열 계획이다. 태국의 H&B스토어에서도 어퓨 제품의 판매가 시작됐다. 어퓨는 지난 9월말 에스티로더, 크리니크 등 유명 글로벌 브랜드가 입점된 태국의 고급 드럭스토어 ‘이브앤보이(EVEANDBOY)’ 5개 지점에 입점을 완료했다. 이달 말까지 방콕 내 10개 지점 등 이브앤보이 12개 전 지점으로 입점을 확대할 예정이다. 지난주 방콕에서는 어퓨 방콕 ‘소프트런칭’ 행사가 진행됐다. 이날 행사에는 태국의 유명 배우와 인플루언서 등 100여 명이 참석해 어퓨의 태국 시장 안착에 대한 기대감을 고조시켰다. 조정민 에이블씨엔씨 어퓨 사업본부장은 “소프트런칭 행사의 반응이 매우 좋아 태국 현지에서는 이브앤보이 입점 등 매장 확대 계획이 모두 앞당겨졌다”며 “단독 매장 추가 오픈은 물론 H&B, 드럭스토어 입점도 적극적으로 추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태국은 아세안(ASEAN) 국가 중 최대 화장품 시장을 가지고 있다. 유로모니터에 따르면 지난 2016년 기준 태국의 화장품 시장 규모는 약 26억 달러(한화 2조 9000억 원) 수준이다. 매년 8% 내외의 높은 성장률로 올해는 30억 달러를 넘어설 것으로 추정된다.
[인더뉴스 정재혁 기자] 현대해상이 장애인 고객들을 위한 오프라인 전담 창구를 마련했다. 현대해상(대표이사 이철영·박찬종)은 장애인 고객의 보험 이용 편의성을 높이기 위해 전국 고객 지원팀 12개소에 장애인 고객 전담 창구인 ‘마음도움 창구’를 설치해 운영한다고 4일 밝혔다. ‘마음도움 창구’에는 장애인 고객이 방문했을 때 기다리지 않고 업무를 볼 수 있도록 장애 유형별 응대 매뉴얼을 숙지한 전담 직원이 배치된다. 장애인 고객은 번호표 대신 ‘마음도움 카드’에 본인의 장애 유형과 원하는 업무를 체크해 전담 창구에 제출하면 된다. 또한, 장애인 고객이 보다 편리하고 원활한 상담을 받을 수 있도록 콜센터에 장애인 전용 번호(02-2116-1060)를 도입했다. 아울러, 청각‧언어 장애인 고객을 위한 문자 상담과 한국정보화진흥원 손말이음센터를 통한 수화 상담서비스 등 다각적인 지원을 하고 있다. 현대해상 CCO 박윤정 상무는 “몸이 불편하신 장애인 고객 분들의 어려움을 반영해 이 서비스를 도입했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고객들의 니즈를 반영한 서비스 개발에 주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현대해상은 고령자의 콜센터 이용 편의성 증대를 위해 만 65세 이상 고객은 여러 단계의 ARS 메뉴를 거치지 않고 상담사와 바로 연결되는 ‘실버고객 ARS’ 서비스를 운영 중이다. 현대해상은 공공‧민간부문 ARS 운용기관을 대상으로 하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주관 ‘2017년 ARS 운용실태 평가’에서 ‘매우 우수’ 등급을 받아 대외적으로도 콜센터 운용의 우수성을 입증 받은 바 있다.
[인더뉴스 정재혁 기자] ‘리브로 7원 보내고, 쇼미더머니 방청권과 현금 7만원 받자’ KB국민은행(은행장 허인)은 간편뱅킹 앱 리브(Liiv)가 엠넷(Mnet)의 래퍼 서바이벌 프로그램인 ‘쇼미더머니 트리플세븐(777)’의 공식 협찬사로 참여하는 것을 기념해 내달 4일까지 ‘리브(Liiv) X 쇼미더머니 777’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4일 밝혔다. 이번 이벤트는 리브 가입고객이면 누구나 참여 가능하다. 간편송금인 ‘리브머니보내기’로 수취인에 상관없이 7원을 송금하면 자동응모 된다. 이벤트 기간 동안 응모한 고객을 대상으로 추첨을 통해 1등(100명)에게는 쇼미더머니777 방청권을 제공하고, 2등(1000명)에게는 현금 7만원을 지급할 예정이다. 자세한 사항은 국민은행 홈페이지나 리브 이벤트 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리브는 KB국민은행의 대표적인 비대면 플랫폼이다. 공인인증서나 기타 보안매체 없이도 간편송금‧대출‧외환‧결제‧선물하기‧교통충전 등의 다양한 금융생활을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으며, 최근 가입자 340만명을 돌파했다. KB국민은행 관계자는 “젊은 세대를 상징하는 트렌디한 프로그램 쇼미더머니와 함께 고객에게 더 큰 즐거움을 제공할 수 있어 기쁘다”며 “앞으로도 고객과 더욱 가까워 질 수 있는 새롭고 다양한 마케팅을 선보이겠다”고 말했다.
[인더뉴스 김진희 기자] 의료용 주사기 재사용으로인한 감염 우려를 불식시키기 위해 재사용이 원천봉쇄된 안전주사기가 판매된다. 일동제약은 첨단소재와 부품전문기업 상아프론테크와 제휴를 맺고 ‘그린메디 안전주사기(Green Medi Super Safety Syringe)’ 독점 판매를 시작한다고 2일 밝혔다. ‘그린메디 안전주사기’는 일회용 멸균 안전주사기(의료기기)이다. 취급·폐기시의 안전성을 높이고, 재사용을 원천적으로 봉쇄해 자상(刺傷)이나 감염 등의 문제를 개선했다. ‘그린메디 안전주사기’는 사용 후 주사침(주삿바늘)이 실린더(주사기 몸통) 속으로 완전히 들어가게 한 후, 피스톤(주사기 밀대)을 꺾어서 폐기하도록 설계됐다. 찔림 등의 안전사고 예방 효과가 있는 것은 물론, 재사용의 여지도 없앤 것이다. 또한, 사용이나 폐기를 위해 덮개 등 별도의 부품을 추가하는 방식이 아닌 올인원(all-in-one) 형태의 제품으로 조작이 용이하고 위험 요소도 적다. 일동제약 측은 “그린메디 안전주사기는 사용자의 손과 주사침의 격리성, 재사용 방지, 단순·용이한 취급법 등을 골자로 하는 미국 식품의약국(FDA)와 직업안정위생국(OSHA)의 안전주사기 기준을 반영해 설계했다”고 강조했다. 의료용 주사기의 경우 사용 중 병원균이나 바이러스, 혈액 등에 직접 노출되기 때문에 오염 또는 2차 감염의 우려가 있다. 바늘에 의한 안전사고 등을 예방하기 위해 세계보건기구(WHO)에서는 안전주사기 사용을 의무화하도록 권고하고 있다. 현재 미국, 유럽 등에서는 안전주사기 사용이 의무화돼 있으며, 국내는 최근 발생했던 의료용 주사기 재사용으로 인한 감염 사태 이후 안전주사기 사용에 대한 관심이 더욱 높아지고 있다. 주사침이 안으로 당겨 들어가거나, 안전캡으로 감싸지는 등의 안전 설계가 돼있는 경우 주사침 자상·재사용을 예방하는 치료재료로 분류된다. 예컨대▲혈액 매개 감염병 환자 및 의심 환자 ▲응급실 내원 환자 ▲중환자실 입원 환자들에게 해당 주사가 사용될 경우에 해당된다.최근 개정된 국민건강보험 요양급여 관련 규정에 따라 이달부터 보험급여가 적용된다. 일동제약은 전국의 병·의원을 대상으로 주사침 안전사고 예방과 주사기 재사용 금지, 보험급여 적용 등과 관련한 홍보 활동에 나설 예정이다. 한편, ‘그린메디 안전주사기’를 개발한 상아프론테크는 반도체·디스플레이·2차 전지·자동차·의료기기 등과 관련한 고기능성 엔지니어링 플라스틱 소재·부품 제조사다. 지난 2013년 의료기기 사업에 진출한 이후, 현재 국내 안전필터주사기 분야에서 시장점유율 1위를 차지하고 있다.
[인더뉴스 권지영 기자]신세계그룹이 오는 12월 ‘스타필드시티(Starfield City) 위례’를 지역민이 함께하는 지역 상생형 쇼핑몰로 선보인다. 3일 신세계그룹에 따르면 오는 5일 위례 밀리토피아 호텔에서 ‘스타필드시티 상생 채용박람회’를 하남시와 함께 개최한다. 이번 채용박람회엔 이마트 트레이더스, 일렉트로마트, 자주 등 신세계그룹 브랜드를 비롯해, 협력사인 비비안, 미니골드, 샘소나이트 등 스타필드시티 위례에 입점할 총 47개사가 참여한다. 신세계그룹은 ‘스타필드시티 위례’를 통해 약 1500명 규모의 신규 일자리를 창출하고, 위례점을 지역 주민과 지역 상권이 함께하는 상생형 쇼핑몰로 선보일 예정이다. 이를 위해 입점 매장 중 상당 부분을 지역 점주나 지역 출신 매니저가 우선적으로 운영하게 한다. 또 ‘스타필드시티 위례’를 지역민이 함께하는 지역 상생형 쇼핑몰로 만들 계획이다. 스타필드시티 위례 입점 매장의 약 40% 가량인 40여개 매장이 스타필드시티 상생 채용박람회를 통해 점주, 매니저, 스텝을 지역거주자로 우선 채용할 예정이다.이번 상생 채용박람회 현장에서는 약 200여명 규모의 지역 주민 중심 채용이 진행될 예정이다. 참여기업 부스에서는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각 기업별 인사, 채용담당자들이 상주하면서 채용관련 구체적이고 다양한 정보에 대한 안내를 진행한다. 또, 구직자들의 편의를 위한 취업 컨설팅 부스를 운영하고, 메이크업, 이력서 작성 등에 대한 컨설팅을 지원한다.참여 업체와 행사 관련 자세한 내용은 ‘스타필드시티 상생 채용박람회’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이 가능하다. 전상진 신세계프라퍼티 지원담당 상무는 "스타필드시티 위례는 지역 상권이 함께 발전할 수 있는 지역 상생형 쇼핑몰로 선보이게 될 것”이라며“상생 채용박람회를 통해 지역 주민들에게위례점 신규 일자리를 제공할예정이다”라고 말했다. 한편,‘스타필드시티 위례’는 이마트와 신세계프라퍼티가 두 회사가 협업을 통해 선보이는 업그레이드형 이마트타운이다. 점포명도 기존 이마트타운과 차별화된 매장으로 선보인다는 목표에 따라위례 이마트타운의 공식 명칭을 ‘스타필드시티 위례’로 바꿨다. 이마트는 창고형 할인점 ‘이마트 트레이더스 15호점’을 포함해 ‘PK마켓’, ‘일렉트로마트’, ‘부츠’, ‘몰리스펫샵’ 등 다양한 이마트 전문점을 운영한다. 신세계프라퍼티는 패션과 식음을 중심으로 한 인라인몰(IN-LINE MALL)의 매장을 유치해 더 발전된 이마트타운으로 오는 12월 선보일 예정이다.
[인더뉴스 김진희 기자] 호캉스(휴가를 호텔에서 즐기는 것) 트렌드에 맞춰,여성·1인·3인 전용 등 다양한 고객층을 겨냥한 호텔 패키지가 선보이고 있다. 2일 서울신라호텔은 여성 고객을 위해 3인 전용 패키지 ‘어번 레이디스(Urban Ladies)’를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객실과 야외수영장, 하루 네 번 식음이 제공되는 라운지가 포함된 올인원(All-in-one) 패키지다. ‘어번 레이디스’ 패키지는 ▲이그제큐티브 비즈니스 디럭스 룸 1박, ▲더 이그제큐티브 라운지 혜택(3인) ▲어번 아일랜드 입장 혜택(3인) ▲실내 사우나(3인) ▲체련장·실내 수영장 혜택(3인) ▲신라 베어(1개) 로 구성된다. 해당 패키지는 도심 속에서 모임을 원하는 여성 3인 고객을 위해 준비됐다. 최고층인 23층 ‘더 이그제큐티브 라운지’와 가을 정취를 느낄 수 있는 야외수영장 ‘어번 아일랜드’ 입장 혜택이 서울신라호텔이 꼽은 패키지의 매력 포인트다. ‘더 이그제큐티브 라운지’에서는 조식, 라이트 스낵, 애프터눈 티, 해피 아워까지 하루 4번 다이닝 서비스가 제공된다. 23층 라운지에서 익스프레스 체크인을 한 후 오후 3시 30분부터 5시까지 애프터눈 티 타임을, 저녁 6시부터 밤 10시까지 세미 뷔페가 제공되는 해피 아워가 이용 가능하다. 체크인 다음 날 오전 6시 30분부터 10시까지는 조식이, 오전 11시 30분부터 오후 1시 30분까지는 조식을 놓친 손님을 위한 가벼운 스낵이 제공된다. 단, ‘더 이그제큐티브 라운지’는 만 13세 이상 고객에 한해 출입이 가능하다. 야외 수영장 ‘어번 아일랜드' 입장 혜택도 해당 패키지에 포함됐다. 온수풀은 물론 보온 매트가 구비된 선베드(sunbed)가 함께 마련돼 있어 수영과 남산 단풍 감상을 동시에 할 수 있다. 야외 수영장 곳곳에 온수풀보다 높은 수온의 자쿠지를 마련해, 선선한 날씨에도 고객들이 편히 사용할 수 있도록 했다.‘어번 아일랜드’ 이용시간은 오전 10시부터 저녁 7시까지이며, ‘어번 레이디스’ 패키지는 10월 31일까지 이용 가능하다. 패키지 가격은 요일별로 상이하다. 월요일부터 목요일까지는 43만원, 금요일·일요일과 8일 하루는 48만원, 토요일은 60만원이다.
[인더뉴스 권지영 기자] 아침 저녁으로 10도 안팎으로 기온이 내려가면서 추운 겨울을 대비할 때가 왔다. 이탈리아 프리미엄 가전 브랜드 드롱기(De’Longhi)가 길고 추워진 겨울을 따뜻하고 쾌적하게 보낼 수 있는 라디에이터 나노S를 출시했다고 2일 밝혔다. 드롱기는 커피 머신과 주방 소형 가전을 대표하는 세계적인 브랜드로 국내 시장에 잘 알려져 있다. 하지만 회사가 설립됐을 당시 가장 먼저 선보인 제품군이 바로 라디에이터다. 이후 히터까지 성공을 거두면서 난방기기 분야의 독보적인 개척자로 자리매김했다. 드롱기가 라디에이터를 한국 시장에 선보인다. 라디에이터는 집 안과 사무 공간에서 주 난방이 충분하지 않은 상황에서 적합한 난방기기다. 별도의 시설이나 추가비용이 들지 않고, 필요한 공간만을 빠른 시간내에 데우고 원하는 온도로 조절 가능해 경제적인 에너지 소비가 가능하다. 새롭게 출시한 드롱기 라디에이터 나노S는 드롱기 만의 리얼 에너지(Real Energy)기술로 원하는 온도에 더 빠르게 도달하고 균일한 온도를유지시켜준다. 불필요한 에너지 소비 없이 효율적인 난방이 가능한 제품이다. 공기를 직접 연소하지 않는 내부 오일 가열 방식으로 건조하거나답답한 공기 없이 쾌적하게 사용할 수 있다. 넓고 둥글게 처리된 핀 디자인은 복사열을 빠르고 고르게 전달하는 역할을 한다. 작동 시 팬이나모터를 돌리는 소음이 없어 어린이가 있는 가정이나 사무공간에서도 부담 없이 사용할 수 있다. 드롱기 홍보 담당자는 “최근 세계 기후 변화에 따라 우리나라의 겨울 환경도 점차 더 춥고 혹독하게 변화하고 있어 추위를 견디기 위한 라디에이터를 선보이게 됐다“며 “나노S는 우수한 기능과 실용성은 물론 세련된 디자인에콤팩트한 사이즈까지 겸비한 제품이다”고 말했다. 한편, 드롱기는 최근 전자동 커피머신 판매 1위를 달성하고 디스틴타 컬렉션 중 퓨어 화이트 색상 5종 세트를 출시하며 주방 소형가전 브랜드로소비자들에게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이번 라디에이터 나노S와 같이 앞으로도 생활을 더 편리하게 도와주는 다양한 제품들을 출시하며 판매영역을 확장할 예정이다. 가격은TRNS0505M이 9만 9000원,TRNS0808M이 12만 9000원이다.
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LG에너지솔루션[373220]은 올해 2분기 매출 5조5654억원, 영업이익 4922억원을 달성했다고 25일 밝혔습니다. 매출은 전년 동기(6조1619억원) 대비 9.7% 감소했고 올해 1분기(6조2650억원) 대비 11.2% 감소했습니다.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1953억원) 대비 152.0%, 올해 1분기(3747억원) 대비 31.4% 증가했습니다. 2분기 영업이익에 반영된 IRA(Inflation Reduction Act) 세액 공제(Tax Credit) 등의 금액은 4908억원입니다. 이를 제외한 2분기 영업이익은 14억원으로 6개 분기만에 흑자 전환했습니다. LG에너지솔루션 CFO(최고재무책임자) 이창실 부사장은 "매출은 안정적인 EV향 제품 판매와 미시간 홀랜드 신규 ESS 공장의 양산 시작으로 북미 지역 출하량이 증가하였으나, 정책 변동성 확대에 따른 고객 구매 심리 위축과 메탈가 하락으로 인한 판가 영향으로 전분기 대비 감소했다"며 "손익의 경우 북미 생산 비중 확대에 따른 고수익 제품∙프로젝트 물량 증가와 전사 차원의 비용 효율화 및 재료비 절감 등 원가 혁신을 통해 IRA Tax Credit 등을 제외한 기준으로도 흑자 전환에 성공했다"고 밝혔습니다. LG에너지솔루션은 이날 열린 실적설명회에서 ‘하반기 사업 환경 및 대응 전략’을 밝혔습니다. 우선 가장 핵심적인 환경 변화 요인으로 북미 관세 강화 및 대규모 감세법안(OBBBA)을 꼽았습니다. 트럼프 행정부는 전 국가 대상 10% 보편관세 및 국가별 상호관세를 부과하고 있는데 특히 중국산 배터리(EV용 73%∙ESS용 41%)에 고관세를 적용하며 대중국 견제 기조를 강화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조기 일몰 우려가 있었던 AMPC(첨단제조생산세액공제)는 32년까지, ESS 설치 프로젝트 관련 ITC(투자세액공제) 조항도 2035년 내 착공 시 세액공제를 받을 수 있게 유지됐습니다. PFE(금지외국단체) 조항도 신설됐습니다. PFE 기업은 미국 내 배터리 시설 투자 시 세액공제를 받을 수 없으며, 이 외 생산자들도 PFE산 원재료 비중을 축소해야 합니다. 이에 따라 중국 등 PFE 기업의 미국 시장 진출에는 상당한 제약이 따를 수밖에 없는 상황에 놓였습니다. 반면 EU는 역내 배터리 생산 프로젝트에 8억5000만유로의 투자를 발표했으며, 영국 또한 약 전기차 구매 보조금을 재개, 자국산 중심의 전기차 수요 촉진에 나서고 있습니다. LG에너지솔루션은 "이러한 관세 정책 및 정책적 변화는 단기적으로 전기차 시장 성장 둔화를 초래할 수 있으나 AI∙자율 주행 서비스 확산으로 장기 EV 수요 모멘텀은 더욱 확대될 것"이라 전망했습니다. LG에너지솔루션은 올해 2분기에 대해 "유의미한 수주성과를 달성하며 성장 모멘텀을 지속했다"고 평가했습니다. 지난 6월 중국의 체리기차와 체결한 46시리즈 공급계약이 대표적인 수주 사례로 꼽았습니다. 자국 배터리 선호도가 강한 중국 OEM과의 첫 원통형 수주 계약으로, 신규 폼팩터인 46시리즈의 높은 기술력을 인정받았을 뿐 아니라 고객 포트폴리오를 한층 다각화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깊다고 자평했습니다. 미시간 홀랜드 공장에서 LFP 기반 ESS 롱셀 본격 양산에 돌입한 것 또한 주요한 성과로 평가했습니다. 이를 통해 북미 ESS 생산 역량을 강화, 고객들의 현지 생산 요구에 적극 대응하고 다양한 제품 경쟁력을 기반으로 ESS 추가 수주를 이어 나간다는방침입니다. LG에너지솔루션은 하반기 녹록치 않은 경영 환경에도 실적 개선을 흐름을 지속하기 위해 전기차 수요 둔화에 대응, ESS 및 신규 폼팩터∙중저가형 신규 케미스트리 양산 확대를 통해 가동률을 극대화할 계획입니다. 또한 신규 투자 최소화와 내부 자원 재배치를 통해 고정비를 감축하고 염가 소재 확보∙각 소재별 공급망 최적화 전략으로 원가 경쟁력을 확보해 나간다는 복안입니다. 사업 포트폴리오도 한층 강화합니다. 북미 시장 현지 생산 ESS 수요 확대에 맞춰 올해 연말까지 17GWh, 2026년 말까지 30GWh 이상의 북미 현지 Capa를 구축해 나갈 예정입니다. 유럽 시장에서는 중저가 전기차 수요에 맞춰 하반기 폴란드 공장에서 고전압 미드니켈(Mid-Ni), LFP 등 경쟁력 있는 제품 양산을 시작합니다. 혁신 기술 개발 또한 지속한다. EV용 LFP는 신규 공법과 건식전극 공정을 적용한 셀을, ESS용 LFP는 고밀도∙고집적 설계로 원가 경쟁력을 확보할 계획입니다. 신규 케미스트리 LMR은 LFP 대비 30% 이상 에너지밀도를 개선, 2028년 핵심 고객사의 차세대 EV 탑재될 예정입니다. 아울러, 2028년 10분 내 충전 기술을 제품에 도입하고 건식전극 또한 연내 오창 에너지플랜트에서 양산성을 확보한다는 계획입니다. LG에너지솔루션 CEO 김동명 사장은 "어려운 경영환경에도 축적된 역량과 단단한 내실을 기반으로 유의미한 실적 개선을 이뤄낼 수 있었다"며 "끊임없는 도전과 변화를 통해 LG에너지솔루션만의 차별화된 경쟁력을 실현해 나간다면 다시없을 성장의 기회를 만들어 나갈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화요19金(금)’. 증류식 소주 브랜드 화요가 10년 만에 신제품을 론칭했습니다. 증류식 소주치고는 상대적으로 낮은 도수와 함께 도발적인 제품명으로 2535 MZ세대를 적극 겨냥했습니다. 희석식 소주가 지배적인 국내 소주 시장에서 화요가 증류주 라인업을 보강하며 차별화에 나섭니다. 화요는 지난 22일 송파구 올림픽로 롯데월드타워 내 한식 파인다이닝 레스토랑 비채나에서 신제품 ‘화요19金’ 출시 기념 시음행사 ‘Taste of 화요19金’을 진행했습니다. 이번 행사는 옹기와 오크 숙성 원액을 블렌딩한 화요19金의 풍미를 다양한 요리와의 페어링 하는데 주안점을 뒀습니다. 이날 조희경 화요 대표이사는 "화요는 글로벌에도 자랑스러운 우리 술이 있어야 한다는 신념에서 출발했다"며 "한국 전통 증류 방식인 옹기 발효와 증류 기술, 현대적 정제 기법을 접목해 세계에 내놓아도 손색없는 우리 쌀 100%의 증류주를 만들고자 했다"고 말했습니다. 조 대표는 "화요는 더 많은 사람이 더 좋은 술을 경험할 수 있게 하고 일상의 끝에서 부담 없이 한 잔을 마실 수 있는 술을 고민했다. 그렇게 탄생한 게 화요19金"이라며 "오크 숙성과 옹기 숙성 원액을 블렌딩한 제품으로 기존의 전통 소주보다 부드럽고 깊이 있는 향을 담아냈다"고 소개했습니다. 화요는 광주요 그룹의 주류 전문 계열사인 화요에서 운영하고 있는 증류주 브랜드입니다. 지난 2003년 론칭한 이후 22년째 국산 쌀을 원료로 한 증류식 소주 선보이고 있습니다. 기존 희석식 소주와는 달리 쌀만을 원료로 증류해 만드는 게 특징입니다. 이번 화요19金은 화요17·화요25·화요41·화요53·화요X.Premium에 이은 여섯 번째 정규 라인업이자 10년 만의 신제품입니다. 화요19金의 도수는 19도입니다. 제품명 '19金(금)'에는 만 19세가 인생의 황금기이자 우리나라에서 술을 마실 수 있는 나이인 점, 주도를 배울 수 있는 시기라는 의미를 담았습니다. 화요19金 마스터 블렌더인 박준성 생산본부장은 신제품이 국내 최초로 옹기숙성주와 오크통숙성주를 블렌딩한 제품이라는 점을 앞세웠습니다. 박 본부장은 "한국 전통 숙성용기와 서양의 숙성 오크통 용기, 두 가지를 어떻게 블렌딩해야 우리 술을 세계화할 수 있을지 많은 고민을 했다"며 "화요19金은 오크통 숙성주의 바닐라향, 참나무 오크통에서 나오는 스모키한 단 향이 난다. 쌀을 베이스로 해 증류주 특유의 과일 향미도 느낄 수 있다"고 말했습니다. 신제품은 붉은색으로 그러데이션되는 병에 담깁니다. 색깔은 투명한 황금빛이 돕니다. 이를 두고 화요 측은 한국의 에너지와 자신감을 나타내고 우리 모두의 새로운 황금기가 시작됨을 표현하기 위해 붉은 컬러를 선택했다고 설명했습니다. 또 학을 양각으로 새겨 우리 술 세계화하기 위한 의지를 표현했습니다. 다양한 식재료와의 페어링도 강조했습니다. 이날 페어링 메뉴로는 전갱이무침, 녹두전, 새우강정, 채끝구이부터 흑임자 약과 초콜릿, 더덕주악(우메기) 등 디저트가 준비됐습니다. 페어링 음식은 비채나에서 화요19金을 위해 선정했습니다. 박 본부장은 "화요19金은 최적의 비율로 블렌딩해 처음에는 부드럽게 다가오지만 잔 끝에는 화요 특유의 깊은 여운이 남는 술"이라며 "쌀 본연의 은은한 향과 함께 한 잔으로 미식의 순간을 더욱 빛나게 할 수 있다"고 말했습니다. 이번 신제품 홍보를 위해 처음으로 슬로건도 제작했습니다. 미성년자가 만 19세 성인이 되는 것을 축복하고 또 행복은 본인이 선언해야 한다는 의미를 담아 '행복선언주'라고 이름 붙였습니다. 화요는 향후 음식과 어우러지는 다양한 형태의 소비자 경험을 통해 프리미엄 증류주의 가치를 확장해 나갈 계획입니다. 신제품 화요19金는 광주요 직영점을 포함해 전국 백화점, 마트, 편의점 등 주요 유통 채널에서 판매할 예정입니다. 온라인으로 사전 주문한 주류를 매장에서 직접 받는 주류 스마트오더 어플을 통해서도 구매할 수 있습니다. 현재 화요는 전국 주요 백화점과 프리미엄 바, 호텔, 한식당 등을 포함해 일반 음식점까지 다양하게 입점해 있습니다. K푸드 열풍을 타고 'K술'을 알리기 위해 수출도 확대하고 있습니다. 화요 제품은 미국, 일본, 중국, 동남아 등 약 27개국으로 수출 중입니다. 박 본부장은 "국내 주류 시장 규모 약 10조 중 희석식 소주가 4조, 맥주가 4조 정도를 맡고 있다. 대부분 주종이 성장세가 정체 또는 하향세에 있는 반면 증류식 소주는 유일하게 상승하는 중"이라며 "우리나라 증류주 대부분이 쌀 소비도 많이 하고 있다. 전통 증류식 소주로 인정받고 있는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박호식 기자ㅣ올해들어 두산에너빌리티 주가는 지난 23일까지 종가기준 261% 상승했습니다. 지난연말 1만7550원으로 마무리한 주가는 23일 6만3400원을 기록했습니다. 주가를 끌어올린것은 핵심사업에 대한 기대감입니다. 두산에너빌리티는 대형원전, SMR(소형모듈원전), 가스터빈 3대 사업을 축으로 사업포트폴리오 조정하며 체질을 개선했습니다. 하지만 올들어 주가가 급등하면서 주가상승에 대한 부담이 커졌습니다. 지난달 30일 장중 7만2200원으로 52주 신고가를 찍은 후 방향성을 탐색하는 분위기입니다. 두산에너빌리티 주가는 파티가 끝난걸까요? 증권사 애널리스트들은 두산에너빌리티 주가 방향성을 어떻게 보고 있을까요? 최규헌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역사의 시작을 알리는 시세분출 후 잠시 쿨링타임을 가지는 중"이라고 표현합니다. '잠시 쉬어가는 중'이라는 겁니다. 주가상승에 따른 부담이 있지만, 향후 사업전망에 대한 기대감이 크다는 뜻으로 해석됩니다. 증권사들은 대체로 이런 분위기 입니다. 두산에너빌리티 주요사업이 성장할 것이라는 방향성은 동의합니다. 다만 이 과정에서 성장사업의 구체적인 수주들이 확인돼야 하고, 투자자들은 다소 '긴호흡'이 필요하다고 제시합니다. 최규헌 연구원은 "두산에너빌리티 관련 산업의 구조적인 성장과 산업내 두산에너빌리티 입지에 대한 시장의 기대감은 견고하다"며 "성장사업, 특히 SMR과 가스터빈 관련 신규수주가 나와야 보다 정교한 손익개선폭을 계산하고 높은 밸류에이션을 정당화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제시했습니다. 최 연구원은 지난 23일 목표주가를 10만원으로 상향조정했습니다. 정혜정 KB증권 연구원은 23일 목표주가를 8만9000원으로 상향조정하면서 "대형 및 소형원전 밸류체인에서 대안을 쉽게 찾기 어려운 핵심적인 역할을 맡고 있는 가운데 올해 하반기에서 내년초 주요 고객들로부터 수주가 가시화될 것으로 예상한다"고 제시했습니다. 그는 "팀코리아의 체코원전 계약이 6월 체결되면서 약 4조원의 두산에너빌리티 수주 또한 올해 중에 체결될 전망"이라며 "두산에너빌리티는 한국형 원전에서 원전 주기기 뿐만 아니라 터빈 및 기타 부품 등 기자재 제작과 시공까지 참여하고 있어 기여도가 크다"고 전했습니다. 또 "아직 체코원전 이후 신규 해외원전 수주는 나오지 않은 상태이나 2028년에는 국내 원전 2기 건설이 예정되어 있으며, LOI를 체결한 폴란드 원전(2기)과 UAE 원전 (2기) 수주 가능성도 남아 있다"며 "웨스팅하우스향 원전 주기기 계약도 2026년을 시작으로 꾸준히 늘어날 것으로 예상한다"고 덧붙였습니다. 또 "NuScale Power이 진행중인 루마니아 SMR 프로젝트도 진척이 가시화되고 있다"며 " 올해말~내년초 중으로 Pre-FID 체결이 예상되며 하반기중 1~2개의 신규고객 발주도 예측하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문경원 메리츠증권 연구원은 다소 낯선 접근을 합니다. 그는 "두산에너빌리티 주식은 10년 후를 봐야한다"며 긴호흡을 주문했습니다. 문 연구원은 지난 10일 "대형 원전, SMR, 가스터빈사업의 진정한 이익 회수기는 2030년대이지만, 주가는 기다리지 않고 미리 상승하고 있다"며 "당사는 성숙기로 예상되는 2035년을 기준으로 동사의 적정가치 계산을 시도했다. 불확실성이 크지만 그래도 어떤 주식은 10년 후를 봐야 한다"고 제시했습니다. 문 연구원은 2030년 두산에너빌리티(자회사 제외) 영업이익을 2조6000억원, 2035년은 5조8000억원을 전망했습니다. 그 근거가 되는 정량적 가정으로 ▲팀코리아가 중동, 아시아 등지에서 매년 1건(2기)의 대형원전 수주, ▲웨스팅하우스향으로 연간 4~8기 분량의 대형 단조부품 납품 ▲글로벌 SMR 시장 20GW 내외로 성장 및 이 중 30% 점유율 차지 ▲가스터빈 2030년 이후 매년 10기 수주 등을 제시했습니다. 문 연구원은 적정주가를 9만2000원으로 제시하면서 "올 하반기에는 한미정상회담, 7월 23일 ‘AI Action Day’, SMR 및 가스터빈 수주 등 모멘텀이 풍부하다"며 "이 모멘텀들은 높은 밸류에이션을 정당화시킬 수 있는 근거가 될 것이다. 아직 파티는 끝나지 않았다"고 설명했습니다.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유통·식품업계가 7월 중순부터 이어진 기록적인 집중호우로 큰 피해를 입은 지역사회를 돕기 위해 팔을 걷어붙였습니다. 24일 업계에 따르면 현대백화점그룹은 수해 피해 현장 복구를 돕고 이재민들에 대한 신속한 지원을 위해 구호 성금 3억원을 전국재해구호협회에 전달합니다. 성금은 이재민 생필품 지급과 대피시설 운영 등을 위해 쓰입니다. 고객과 임직원이 참여하는 모금 캠페인을 통해 구호 성금을 추가로 기부할 예정입니다. 균일가 생활용품점 아성다이소는 2억원을 기부합니다. 이번 구호 성금은 대한적십자사를 통해 전달되며 폭우 피해 지역 복구 및 이재민 지원 등에 사용될 예정입니다. 아성다이소는 지난 3월에는 경상도 및 울산 지역에서 발생한 산불 피해 복구를 위해 10억원을 기부한 바 있습니다. 아모레퍼시픽홀딩스는 총 3억원의 성금을 기부합니다. 이번 기부금은 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해 재해구호협회에 전달되며 충청∙전라∙경남 등 수해 피해 지역 복구 등에 사용됩니다. 아모레퍼시픽홀딩스는 지진, 산불, 집중호우 등 국내외 재난재해 발생 시마다 피해 복구를 위한 적극적인 지원에 나서고 있습니다. 코웨이는 침수 피해를 입은 렌탈 제품을 대상으로 무상 A/S를 긴급 지원합니다. 제품이 파손·유실돼 수리가 불가능한 경우에는 새 제품으로 무상 교환해줍니다. 또 오는 25일까지 충남 당진시 읍내동 당진어시장에 서비스 거점을 마련하고 매니저가 피해 가구를 직접 방문해 제품 점검 및 복구를 지원할 예정입니다. 셀트리온은 5억원의 성금을 전국재해구호협회에 기부했습니다. 기부된 성금은 긴급 구호 물품 지원, 임시 주거시설 설치, 피해 시설 복구, 생계 지원 등 다양한 분야의 구호활동에 쓰일 예정입니다. 셀트리온은 지난해 말 여객기 사고 당시에는 유가족들을 직접 찾아 위로하고 성금을 전달하기도 했습니다. 동서식품은 큰 피해 규모와 장기화되는 복구 상황을 고려해 2억원의 성금과 구호물품 약 2000박스를 각각 해피빈과 전국푸드뱅크에 기탁했습니다. 기탁한 성금과 커피믹스, 캔커피, 식수음료, 시리얼 바 등 구호물품은 피해 지역으로 전달돼 시설 복구와 이재민 구호를 위해 사용됩니다. 삼양그룹은 전국재해구호협회에 성금 2억원을 기탁했습니다. 성금은 삼양그룹 계열사인 삼양사, 삼양패키징, 삼양케이씨아이가 마련했습니다. 이번에 기탁한 성금은 충남, 전남, 경남 등 피해가 집중된 지역의 피해 복구와 이재민 구호물품 지원, 일상 회복 지원 등에 쓰일 예정입니다. 서울우유협동조합은 호우 피해를 입은 경기도 지역에 서울우유 멸균우유 제품을 전달했습니다. 대한적십자사를 통해 가평군에 3024개, 포천군에 3024개 등 서울우유 멸균우유(200ml) 제품 총 6048개를 전했습니다. 해당 구호물품은 임시 대피소에 머물고 있는 이재민들과 복구 인력을 대상으로 지급됩니다. 오뚜기도 폭우로 침수 피해가 발생한 경남 산청군, 경기 가평군, 광주광역시, 충남 당진시 등 4개 지역에 컵라면과 컵밥 등 취식이 간편한 제품 총 4만여개를 긴급 지원했습니다. 전달된 제품은 재해로 일상생활이 어려운 이재민과 구조작업과 현장 복구에 투입된 구조대원, 자원봉사자 식사 지원에 활용됩니다. 빙그레는 자사 음료 제품 약 6만여개를 대한적십자사를 통해 집중호우 피해 지역 이재민 등에게 전달할 계획입니다. 빙그레는 대한적십자사의 재난취약계층 지원 사업을 지속 후원하고 있으며 지난 3월에도 산불 피해가 발생한 경남 경북, 울산 지역에 음료 제품을 후원한 바 있습니다. 동원그룹도 집중호우로 큰 피해를 입은 지역 주민들을 위해 구호물품을 지원하며 동참했습니다. 구호물품은 참치캔, 즉석밥, 간편식, 음료 등 9만여개에 달합니다. 동원그룹은 전국재해구호협회와 국제아동권리 비정부기구(NGO) 세이브더칠드런을 통해 구호물품을 전달할 계획입니다. 한국도미노피자는 희망브리지 전국재해구호협회를 통해 경남 산청 및 합천지역의 약 800명 이재민과 피해 복구를 위한 봉사자들에게 피자 200판을 전달했습니다. 도미노피자는 앞서 지난 3월에는 산불로 피해를 입은 산청, 울주, 의성 등 지역에 5000만원을 기부하기도 했습니다. 하이트진로는 수해 피해를 입은 지역의 주민들을 돕기 위해 생수(석수 500ml) 13만병을 긴급 지원합니다. 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해 충청남도 당진시와 태안군, 경상남도 산청군 등 수해 지역에 생수를 전달합니다. 회사는 지난 2020년과 2023년 전국 집중호우 발생시에도 생수를 지원했습니다. 김인규 하이트진로 대표는 "갑작스런 수해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주민분들께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지역사회와 아픔을 함께 나누고 주민들이 빠르게 일상으로 돌아올 수 있도록 진심을 다해 후원을 이어가겠다"고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