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더뉴스 김현우 기자] ‘국내 인터넷 생명보험시장 개척자.’ 교보라이프플래닛생명보험(이하 ‘라이프플래닛’)은 14일오전 열린 주주총회 및 이사회에서 이학상 대표이사의 연임을 결정했다.임기는 2년으로 오는 2020년 9월까지다. 지난 2016년 한 차례 연임을 했던 이 대표는 두 번째 연임에 성공했다. 이 대표는 지난 2013년 12월 국내 최초의 인터넷 전업 생보사로 출범한 라이프플래닛의 설립 추진단장과 초대 대표를 맡아 국내 인터넷 생보시장의 개척·확장에 기여했다. 또한, 2015년부터 현재까지 CM채널 시장점유율 1위를 유지하고 있다. 이 대표는 국내 최초로 모바일슈랑스(모바일+방카슈랑스)를 도입해 생보업계의 핀테크 트렌드를 선도하며 모바일·방카슈랑스 등 판매 채널을 확대했다. 또한, 인터넷보험 활성화를 위한 금융당국의 규제 개선 활동에 적극적으로 나서기도 했다. 라이프플래닛의 작년월납 초회보험료 누적합계는 총 28억 1000만원으로 전년 동기(16억 2000만원) 대비 73.7% 증가했다. 2015년(11억 3000만원)과 비교하면 무려 2.4배 이상 성장했다. 특히 지난 5년간 혁신적인 상품과 서비스를 개발해 배타적 사용권을 다수 획득했다. 이 중 ‘라이프플래닛e연금저축보험’과 ‘꿈꾸는e저축보험’은 금융감독원에 ‘우수 금융신상품’으로 선정되는 등 생보업계의 혁신을 주도적으로 이끌어왔다. 이 대표는 미국 메릴랜드대학교와 코네티컷대학교 대학원(수학 전공)을 졸업한 뒤 현지 보험사에 근무하며 보험전문가로서 경력을 쌓았다. 2001년 교보생명에 입사해 상품마케팅실장, e비즈니스 사업추진단 담당 임원 등을 역임했다. 이 대표는 “지금까지 소비자 지향적인 상품과 서비스로 고객의 신뢰를 얻고 성장 발판 마련에 집중했다면 앞으로는 내실을 다지며 시장 경쟁력을 강화할 계획”이라며 “지속적인 혁신과 창의성을 바탕으로 국내 인터넷 생보업계를 선도하는 보험사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인더뉴스 김현우 기자]‘분야별 채용으로 지원분야 직무내용 파악이 가장 중요’ 신한은행은 2018년도 하반기 신입행원 채용을 진행한다고 14일 밝혔다.채용 입사원서는 14일부터 오는 30일까지 신한은행 채용홈페이지를 통해 접수받는다. 신한은행은 상반기에 공개 채용을 통해 신입행원 300명을 포함 총 500명을 채용한 바 있다. 이번 하반기에는 분야별 신입행원 채용 300명과 전문 인력 등을 포함해 총 400여명을 채용할 계획이다. 은행권 최초로 분야별 채용을 도입한 신한은행은 이번 채용에서도 ▲개인금융 ▲기업금융·WM ▲ICT·디지털 ▲리스크·빅데이터 ▲IB·자금운용·금융공학 총 5개 분야로 구분해 채용을 진행한다. 신한은행은 분야별 채용의 장점을 살려 업무별로 요구되는 역량 검증 필기시험을 모집 분야별로 과목을 달리해 치를예정이다. 또한, 해당 분야의 실무 전문가를 면접관으로 위촉해 지원자의 역량을 종합적으로 평가한다. 이번 채용은 은행연합회 주관으로 제정된 ‘은행권 채용절차 모범규준’을 반영해, 채용프로세스가 공정하고 투명하게 진행된다. 또한, 많은 지원자가 면접을 볼 수있도록 면접 대상 인원수를 대폭 늘릴 예정이다. ‘필기시험 전형’은 전 과정을 외부에 위탁해 운영된다. NCS직업기초능력 평가, 분야별직무능력평가는 2교시에 나눠진행하고, 전국 5개 주요도시(서울·부산·대구·대전·광주)에서 동시에 진행된다. ‘직무적합도 면접 전형’은 ‘블라인드(Blind) 면접’으로치러진다. 지원자의 역량과 무관한 요소를 평가에서 배제하고 오직 지원자의 역량만으로 평가를 진행한다. 또한, 외부 전문기관이 별도의 면접전형을 진행해 다양한 관점으로 지원자들을 평가한다. 신한은행 관계자는 “이번 채용은 분야별 채용으로 본인이 지원하는 분야의 직무내용을 명확히 파악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해당 분야에 지원한 이유와 본인의 역량 등을 잘 고민하고 지원한다면 좋은 결과로 이어질 수 있을 것이다”라고 말했다.
[인더뉴스 김현우 기자] ‘우리 아이 질병관리부터 대학등록금까지 한 번에’ 한화손해보험(대표이사 박윤식)은 자녀의 성장기 위험보장을 강화하고 대학입학·자립을 할 때 목적자금 활용도를 높인 ‘무배당 1등 엄마의 똑똑한 자녀보험’을 개정해 판매한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개정은 ▲중증틱장애 등 신보장 특약신설 ▲암보장 부분 강화 ▲확정금리를 통한 목적자금 마련 ▲납입면제·계약전환제도의 개선이 골자다. 중증틱장애에 대한 진단비와 특정선천이상 진단비 특약신설과 치아파절을 포함한 골절진단비 추가 등으로 성장기 자녀의 다양한 위험과 질환에 대해 보장을 확대한다. 암보장은 계약 후 90일 이내 면책이 적용되던 만 15세 기준을 만 25세로 확대했다. 또한, 2·30세 만기 가입 때 적립 부분의 연복리 2.5%를 확정하고, 최대 5%의 영업 보험료 할인을 제공한다. 이를 통해 자녀 대학입학, 취업 초년기 자립자금 등 목적자금 마련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했다. 보험료 납입면제 혜택은 3대 질병(암·뇌혈관질환·허혈성심장질환)으로 변경해 업계 최고의 납입면제 혜택을 제공한다. 뿐만 아니라, 2·30세 만기 가입계약의 만기 시점에 성인계약으로 전환해주는 계약전환제도는 계약 만기 때 소멸되지 않은 보장에 대해 전환 가능토록 개선했다. 한화손보 관계자는 “자녀의 성장기 위험에 대한 집중 보장과 함께보험료 할인과 납입면제 제도 등을 확대했다”며 “임신, 출산에서 사회 진출까지 자녀의 성장 과정에 맞춘 더욱 든든해진 자녀보험”이라고 말했다. 가입연령은 태아부터 최고 25세까지며 납입기간은 5년부터 5년 단위로 30년까지다. 보험기간은 20세·30세·80세·90세·100세 만기로 설계할 수 있다.
[인더뉴스 정재혁 기자] 일부 금융지주 회장의 ‘셀프 연임’ 문제로 논란이 됐던 금융회사 지배구조법이 개정된다. 임원후보추천위원회(임추위)의 독립성 확보를 위해 위원 본인을 후보로 추천하는 결의에 해당 위원은 참석이 전면 금지된다. 금융위원회(위원장 최종구)는 이같은 내용이 포함된 ‘금융회사의 지배구조에 관한 법률 일부개정법률안’이 국무회의를 통과했다고 11일 밝혔다. 금융위는 지난 3월‘금융회사 지배구조 개선방안’을 발표한 바 있다. 윤종규 KB금융그룹 회장과 김정태 하나금융그룹 회장이 이른바 ‘셀프 연임’에 성공하면서, 금융회사 CEO 선출절차에 투명성이 부족하고 사외이사의 견제기능이 불충분하다는 비판이 제기된 데 따른 것이다. 개정안에 따르면, 임추위 위원 본인을 임원 후보로 추천하는 임추위 결의에 위원 본인의 참석이 금지된다. 기존에도 해당 결의에 대해 의결권을 행사하지 못한다는 규정은 있었지만, 이번 개정안에서는 결의 참석 자체를 차단해 해당 임원의 영향력을 최소화했다. 또한, 감사위원과 사외이사의 독립성 강화 차원에서 이들을 선출하는 임추위 결의에 대표이사의 참석이 금지된다. 아울러, 임추위의 3분의 2 이상을 사외이사로 구성하도록 의무화했다. 금융회사 임원 보수공시도 강화된다. 이에 따라 보수총액 또는 성과보수 총액이 일정액 이상인 임원의 개별 보수총액, 성과보수총액, 산정기준 등을 보수체계연차보고서를 통해 공시해야 한다. 공시 대상 임원은 ▲보수총액 5억원 이상 등기임원 ▲보수총액 상위 5인으로서 5억원 이상인 미등기임원 ▲성과보수 총액 2억원 이상 임원 등이다. 대형 상장금융회사(자산 2조원 이상)의 임원에 대한 보수지급계획을 임기 중 1회 이상 주주총회에 설명하는 것도 의무화된다. 이밖에 대주주 적격성 심사 요건에 ‘특정경제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으로 금고형 이상을 받은 경우’가 추가된다. 대주주가 금융위의 의결권 제한명령을 이행하지 않을 경우에는 ‘주식 처분명령’ 부과 근거도 신설된다. 이와 관련 금융위 관계자는 “기존 개정안에 대주주 적격성 심사 대상 확대 방안도 담겨 있었지만, 지난 6월 규제개혁위원회를 통과하지 못 해 아쉬운 측면이 있다”며 “하지만, 국회의원 발의 법안 중에 이러한 내용을 담고 있는 것이 있어 상황을 지켜봐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번 금융회사 지배구조법 일부개정법률안은 국무회의 통과 이후 9월 중 국회에 제출될 예정이다. 금융위는 법 적용에 차질이 없도록 관련 시행령과 감독규정 등 하위법규 개정안을 선제적으로 마련할 방침이다.
[인더뉴스 정재혁 기자] 홈쇼핑 등 TV를 통한 보험모집 광고가 개선된다. 상품 관련 주요 사항에 대해서는 글자 크기를 확대되는 등 알아보기 쉽게 바뀌고, 경품을 제공하는 경우 경품 금액이 3만원 이하임을 명확히 알려야 한다. 또한, 어려운 전문용어도 일반인 수준에 맞게 순화된다. 금융위원회(위원장 최종구)는 이러한 내용을 중심으로 하는 ‘TV홈쇼핑 광고 개선방안’을 11일 발표했다. 지난 5월 금융위는 보험산업 신뢰회복을 위해 보험의 전(全)단계에서 영업 관행을 소비자 입장에서 재검토하기로 했는데, 이번이 첫 단계다. 홈쇼핑 등 TV 광고는 일방향으로 방송되는 특성상 보험사 입장에서 모집에 도움이 되는 사항에 편향돼 진행된다는 불만이 지속적으로제기돼 왔다. 실제로 홈쇼핑의 불완전판매비율은 타 채널 대비 높은 편이다. 대표적인 불만 사항으로는 ▲방송 말미에 ‘작은 글씨’로 적힌 중요사항을 ‘빠른 속도’로 설명해 이해가 어렵고(고지방송) ▲전화만 하면 고가의 상품을 무료로 주는 것처럼 광고했지만, 실제 상품이 기대에 못 미치는 경우 ▲보험상품과 의료보장 등과 관련 어려운 전문용어 사용 등이 제시됐다. 우선, 고지방송에 대해서는 문자 크기를 50%가량 대폭 확대하고, 구두로 설명하는 속도에 맞춰 화면에 글자로 고지되는 내용도 순차적으로 별도의 색으로 바뀌도록(애니메이션 효과) 개선한다. 깨알같은 글씨로 가독성이 떨어지는 문구는 일목요연하게 이해할 수 있도록 풀어서 설명한다. 또한, 경품가액이 3만원을 넘지 않는다는 사실을 보다 명확하게 알리도록 했다. 현재는 해당 내용을 방송말미 고지방송에 작은 글씨로 표시하고 있는데, 개선 후에는 본 방송 중 경품 안내 때 경품가액이 3만원이 넘지 않으며 일정 조건 충족 때 제공된다는 점을 분명하게 표시한다. 아울러, 보험금 지급제한사유 등 보험금 지급과 관련된 본질적 내용은 고지방송이 아닌 본방송에서 충분히 설명하도록 개선된다. 금융위는 법령상 광고기준을 엄격 모니터링 해, 위반사항 적발 때 보험‧홈쇼핑사 및 해당 보험설계사(호스트, 광고모델) 엄중 제재하기로 했다. 어려운 전문용어도 쉽게 풀어서 설명하도록 했다. 예를 들어, 치아치료 관련 용어 중 ‘간접충전치아치료’는 ‘충전치료(때우기)’로 바꾸는 식이다. ‘순수보장성 보험’이라는 말의 경우 ‘만기시 환급금 없는 순수보장성 보험’이라는 말로 개선된다. 이밖에 소비자의 청약철회권‧계약해지권 등 필수안내사항에 대해서는 중요사항이 명확히 전달될 수 있도록 표준문구를 마련된다. 금융위는 이러한 중요사항이 모집채널별로 차별적으로 전달되지 않도록 모든 보험‧홈쇼핑사에 통일적으로 적용할 예정이다. 금융위의 이번 가이드라인은 내달 중 보험협회의 광고‧선전규정 개정을 거쳐 오는 12월에 적용된다. 다만, 가이드라인이 나오기 전에 이미 심의를 마친 광고물은 12월말까지 사용할 수 있다.
[인더뉴스 김진희 기자] 장애인의 자립기반 마련과 사회참여 확대를 위한, ‘중증장애인 베이커리 카페’ 1호점이 오픈됐다. 국민건강보험공단은 원주에 위치한 본부사옥에서 중증장애인이 빵을 만들고 판매하는 ‘I got everything 베이커리 카페’ 개소식을 열었다고 11일 밝혔다. 공단 관계자는 “중증장애인 신규일자리 창출사업인 ‘I got everything 카페’에서 착안된 매장”이라며 “베이커리 사업을 더해 차별화를 꾀했다“고 말했다. ‘모든 것을 가졌다’는 뜻인 ‘I got everything’을 통해,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서로 다름을 이해하고 함께 행복하자는 메시지를 담으려 했다는 것이 공단 측의 설명. 해당 베이커리 카페 개점은 공공‧민간 협업의 결과물이다. 원주시장애인종합복지관이 중증장애인 채용을 주관했고, 한국장애인개발원이 베이커리 매장 설치비를 지원했다. 공단은 매장 공간을 무상제공하고, 위탁관리와 행정지원 맡아 베이커리의 원활한 운영을 도울 예정이다. 베이커리는 수변공원이 내려다보이는 본부사옥 1층 내 위치해 있으며, 지역주민들도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다. 월~금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운영되고, 중증장애인 근로자 4명이 직접 빵과 음료를 만들어판매한다. 김용익 건보공단 이사장은 “공단 최우선 경영방침이 ‘국민에게 봉사하고 사랑받는 건강보험’”이라며, “취약계층 지원과 지역상생 발전을 함께 추진하고, 향후에도 장애인 직원 채용 확대 등 기회균등 사회를 만들어 나가는 데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한편, 개소식에 참여한 김영대 원주시장애인종합복지관 관장과 최경숙 한국장애인개발원 원장은 지역사회 내에 중증장애인들의 자립 기반을 마련해 준 건보공단에 감사의 뜻을 전했다.
[인더뉴스 김진희 기자]한미약품이 개발한 항암 혁신신약 ‘포지오티닙’의 1차 치료제 사용 가능성을 확인하는 추가 임상이 시작됐다. 한미약품 파트너사 스펙트럼(NasdaqGS: SPPI)은 이와 관련한 2개의 코호트(전향성 추적 조사) 연구에 새롭게 돌입했으며, 최근 첫 환자 투여가 이뤄졌다고13일 밝혔다. 사측은 해당 연구가 "EGFR 또는 HER2 엑손20 변이 비소세포폐암 환자를 대상으로 미국에서 진행 중인 임상 2상에서 확장된 것"이며 "기존 항암제로 치료받지 않은 환자 총 140명을 모집해 진행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포지오티닙 임상 2상은 치료받은 적 있는 환자들을 대상으로 한 기존 2개 코호트 연구와 이번에 추가된 2개 코호트 연구 등 총 4가지로 구성되며, 캐나다와 유럽 등으로 연구가 확장될 예정이다. 임상 참여기관 중 하나인 UCLA 헬스 메디컬센터의 조나단 골드만(Jonathan Goldman) 박사(혈액학 및 종양학 부교수)는 "엑손20 변이 비소세포폐암 환자들에게 더 나은 치료 옵션을 제공하기 힘든 상황에서, 이번 포지오티닙의 확장된 임상은 환자 및 의료진에게 중요한 이정표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인더뉴스 권지영 기자] 수퍼마켓의 셀프 계산대 이용이 점차 늘어나고 있다. 11일 GS리테일에 따르면 GS수퍼마켓 광진화양점이 작년 설치한 셀프 계산대의 사용 실적이 8개월 만에 약 3.3배 증가했다. 셀프 계산대를 사용하는 고객이 늘어나면서 GS리테일은 하반기 운영 확대를 검토 중이다. 운영 초기엔 고객이 직접 일일이 계산을 한다는 것과 멤버십 적립 등 사용방법이 어려워 사용량이 낮았다. 이후 지속적인 시스템 개선과 손님이 많은 시간대에 빠른 계산을 원하는 고객이 증가하면서 셀프 계산대를 활발히 이용하고 있다. 셀프 계산대 이용 고객 데이터를 검토했을 때, 도입 초기인 작년20대 53%, 30대가 36%, 40대가 4%, 50대 3%로 20~30대 고객 사용률이 높았다. 하지만 최근 8월 사용률을 확인한 결과,20대 42%, 30대 29%, 40대 14%, 50대 9%로 사용 고객층이 점차 확대하는 추세다. GS수퍼마켓 셀프 계산대 사용법은 고객이 선택한 상품을 계산대 선반에 올리고 스캐너를 통해 상품 바코드를 읽고, 멤버십 포인트를 적립(핸드폰 번호, 카드, 모바일 팝 중 선택 가능)한 후, 결제(신용카드, 팝카드, 교통카드 중 선택 가능)를 하면 완료된다. GS수퍼마켓에서는 지난해 4월 광진화양점에 2대의 셀프 계산대 설치를 시작해현재까지 9개 점포 20여대 셀프 계산대를 운영하고 있다. 올 연말까지는 매출이 높은 시간대에 고객 몰림이 있는 지역과 소량 구입 객수가 높은 지역 등 여러가지 요소를 검토해연말까지 50개 점포로 확대 할 계획이다. 김이기 GS리테일 수퍼 전략추진팀장은 “셀프 계산대에 대한 고객의 이용이 기대 이상으로 높다”며 “현재까지의 사용 데이터를 분석해 고객이 불편없이 사용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개선해 쇼핑에 편리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인더뉴스 김현우 기자] ‘내가 잊어버리고 있던 버킷리스트는 뭘까?’ 한화생명은 내달 6일 펼쳐질 불꽃축제를 앞두고 ‘라이프플러스 서울세계불꽃축제 ‘Like it’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11일 밝혔다. 이벤트를 통해 불꽃축제 티켓 등 다양한 경품을 제공한다. 오는 26일까지 예정된 이번 이벤트는 라이프플러스 홈페이지에서 진행된다. 참여방법은 간단하다. 나만의 버킷리스트를 고르는 간단한 테스트만 완료하면 된다. 응모한 고객에게는 버킷리스트 성향을 알려주고 관련 콘텐츠까지 추천해 준다. 고객이 자신의 버킷리스트를 발견하고 이를 실생활에서도 이어나갈 수 있도록 도와주는 이벤트다. 추첨을 통해 1등 한 명에게 버킷리스트를 이룰 수 있는 여행상품권 100만원을 지급한다. 2등 150명(1인 2매)에게 내달 6일 진행되는 서울세계불꽃축제를 즐길 수 있는 티켓을 마련했다. 3등 200명에게는 취미 추천 어플인 ‘Frip’ 5000원 할인권, 4등 300명에게는 스타벅스 아메리카노 기프티콘을 제공한다. 당첨자는 오는28일 발표할 예정이다. ‘삶을 더 잘 살기 위한 이야기’에 대해 고민하는 ‘Lifeplus(라이프플러스)’는 한화그룹 금융계열사인 한화생명, 한화손해보험, 한화투자증권, 한화자산운용, 한화저축은행 5개 계열사가 공동 추진하는 브랜드 캠페인이다.
[인더뉴스 김진희 기자]추석에서중추절로 이어지는황금 연휴를 맞아韓·中 고객들을 겨냥한 면세점이벤트가 열린다. 신라면세점은 지난 12일 중국 인터넷 스타 왕훙 등 중국인 고객을 초청해 메이크업 브랜드 ‘스틸라’와 뷰티클래스를 진행했다고 13일 밝혔다. 뷰티클래스는 ▲브랜드와 제품 소개 ▲메이크업 시연 ▲메이크업 체험 ▲고객참여 이벤트 등의 내용으로 진행됐다. 참여 고객에게는 '스틸라' 제품과 신라면세점 선불카드 등이 증정됐다. 신라면세점 관계자는 “연휴를 앞두고 시작되는 뷰티클래스라 브랜드 선정에 심혈을 기울였다”며 “참여 브랜드는 신라면세점의 전문 MD들이 고객 선호도와 추천 브랜드를 검토해 선별했다”고 말했다. 뷰티클래스에는 소셜네트워크 서비스에서 영향력을 가지는 ‘인플루언서(influencer; SNS 유명인)’들이 초대된다. 특히 이번중국인 대상 뷰티클래스에는 팔로워 100만 명 이상을 보유한 왕훙과 최소 1만 명 이상의 팔로워를 확보하고있는 중국 유학생들이 초청됐다. 인플루언서들은 인터넷 라이브 방송과 자신들의 SNS 채널을 통해 콘텐츠를 노출한다. 고객들에게 브랜드 인지도를 높일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되는 것. 이 같은 노출효과를 겨냥해 뷰티클래스 진행을 요청하는 브랜드가 점점 늘고 있다고 신라면세점은 설명했다. 뷰티클래스는 ‘스틸라’ 브랜드를 시작으로 올해 11월 초까지 총 7회에 걸쳐 진행될 예정이다. 이달 19일에는 내국인을 대상으로 일본의 화장품 브랜드 ‘폴라’ 뷰티클래스가 진행된다. 이밖에 신라면세점 서울점에서는 다음달 12일까지평일 6시 이후 방문한 내국인 고객을 대상으로 ‘레이트 버드’ 이벤트를 진행한다. 젠틀몬스터·크리스찬 디올·카린을 제외한 선글라스 전 제품을 40% 할인하는 행사다. 또한, 이달 14일부터 25일까지 500달러 이상 구매한 모든 고객을 대상으로 100% 당첨 신라머신 이용권이 증정된다. 삼성 PEN 노트북(1명)·갤럭시 Note 9(2명)·갤럭시 Tab A(7명)·로봇청소기(5명)·쿠쿠밥솥(7명)·서울신라호텔 생크림 케이크(10명)·마스크팩(전원) 등의 경품이 준비되어 있다. 신라면세점 인터넷점에서는 최대 90% 환율우대 환전 이벤트도 열린다. KEB하나은행사이버환전을 신청하면 최대 90% 환율 우대를 받고, 미화 300달러 이상을 환전하면 최대 10만원 적립금을 증정한다. 면세점 단독 진행 이벤트로 신라인터넷면세점 홈페이지나 앱에서 이달 19일부터 다음달 14일까지 참여 가능하다. 신라면세점 관계자는 “진행 중인 뷰티클래스는 브랜드와 고객 모두의 관심과 만족도가 높아 계속해서 진행할 예정”이라며, "더욱 다양한 마케팅 활동을 계획 중이다”라고 말했다.
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LG에너지솔루션[373220]은 올해 2분기 매출 5조5654억원, 영업이익 4922억원을 달성했다고 25일 밝혔습니다. 매출은 전년 동기(6조1619억원) 대비 9.7% 감소했고 올해 1분기(6조2650억원) 대비 11.2% 감소했습니다.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1953억원) 대비 152.0%, 올해 1분기(3747억원) 대비 31.4% 증가했습니다. 2분기 영업이익에 반영된 IRA(Inflation Reduction Act) 세액 공제(Tax Credit) 등의 금액은 4908억원입니다. 이를 제외한 2분기 영업이익은 14억원으로 6개 분기만에 흑자 전환했습니다. LG에너지솔루션 CFO(최고재무책임자) 이창실 부사장은 "매출은 안정적인 EV향 제품 판매와 미시간 홀랜드 신규 ESS 공장의 양산 시작으로 북미 지역 출하량이 증가하였으나, 정책 변동성 확대에 따른 고객 구매 심리 위축과 메탈가 하락으로 인한 판가 영향으로 전분기 대비 감소했다"며 "손익의 경우 북미 생산 비중 확대에 따른 고수익 제품∙프로젝트 물량 증가와 전사 차원의 비용 효율화 및 재료비 절감 등 원가 혁신을 통해 IRA Tax Credit 등을 제외한 기준으로도 흑자 전환에 성공했다"고 밝혔습니다. LG에너지솔루션은 이날 열린 실적설명회에서 ‘하반기 사업 환경 및 대응 전략’을 밝혔습니다. 우선 가장 핵심적인 환경 변화 요인으로 북미 관세 강화 및 대규모 감세법안(OBBBA)을 꼽았습니다. 트럼프 행정부는 전 국가 대상 10% 보편관세 및 국가별 상호관세를 부과하고 있는데 특히 중국산 배터리(EV용 73%∙ESS용 41%)에 고관세를 적용하며 대중국 견제 기조를 강화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조기 일몰 우려가 있었던 AMPC(첨단제조생산세액공제)는 32년까지, ESS 설치 프로젝트 관련 ITC(투자세액공제) 조항도 2035년 내 착공 시 세액공제를 받을 수 있게 유지됐습니다. PFE(금지외국단체) 조항도 신설됐습니다. PFE 기업은 미국 내 배터리 시설 투자 시 세액공제를 받을 수 없으며, 이 외 생산자들도 PFE산 원재료 비중을 축소해야 합니다. 이에 따라 중국 등 PFE 기업의 미국 시장 진출에는 상당한 제약이 따를 수밖에 없는 상황에 놓였습니다. 반면 EU는 역내 배터리 생산 프로젝트에 8억5000만유로의 투자를 발표했으며, 영국 또한 약 전기차 구매 보조금을 재개, 자국산 중심의 전기차 수요 촉진에 나서고 있습니다. LG에너지솔루션은 "이러한 관세 정책 및 정책적 변화는 단기적으로 전기차 시장 성장 둔화를 초래할 수 있으나 AI∙자율 주행 서비스 확산으로 장기 EV 수요 모멘텀은 더욱 확대될 것"이라 전망했습니다. LG에너지솔루션은 올해 2분기에 대해 "유의미한 수주성과를 달성하며 성장 모멘텀을 지속했다"고 평가했습니다. 지난 6월 중국의 체리기차와 체결한 46시리즈 공급계약이 대표적인 수주 사례로 꼽았습니다. 자국 배터리 선호도가 강한 중국 OEM과의 첫 원통형 수주 계약으로, 신규 폼팩터인 46시리즈의 높은 기술력을 인정받았을 뿐 아니라 고객 포트폴리오를 한층 다각화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깊다고 자평했습니다. 미시간 홀랜드 공장에서 LFP 기반 ESS 롱셀 본격 양산에 돌입한 것 또한 주요한 성과로 평가했습니다. 이를 통해 북미 ESS 생산 역량을 강화, 고객들의 현지 생산 요구에 적극 대응하고 다양한 제품 경쟁력을 기반으로 ESS 추가 수주를 이어 나간다는방침입니다. LG에너지솔루션은 하반기 녹록치 않은 경영 환경에도 실적 개선을 흐름을 지속하기 위해 전기차 수요 둔화에 대응, ESS 및 신규 폼팩터∙중저가형 신규 케미스트리 양산 확대를 통해 가동률을 극대화할 계획입니다. 또한 신규 투자 최소화와 내부 자원 재배치를 통해 고정비를 감축하고 염가 소재 확보∙각 소재별 공급망 최적화 전략으로 원가 경쟁력을 확보해 나간다는 복안입니다. 사업 포트폴리오도 한층 강화합니다. 북미 시장 현지 생산 ESS 수요 확대에 맞춰 올해 연말까지 17GWh, 2026년 말까지 30GWh 이상의 북미 현지 Capa를 구축해 나갈 예정입니다. 유럽 시장에서는 중저가 전기차 수요에 맞춰 하반기 폴란드 공장에서 고전압 미드니켈(Mid-Ni), LFP 등 경쟁력 있는 제품 양산을 시작합니다. 혁신 기술 개발 또한 지속한다. EV용 LFP는 신규 공법과 건식전극 공정을 적용한 셀을, ESS용 LFP는 고밀도∙고집적 설계로 원가 경쟁력을 확보할 계획입니다. 신규 케미스트리 LMR은 LFP 대비 30% 이상 에너지밀도를 개선, 2028년 핵심 고객사의 차세대 EV 탑재될 예정입니다. 아울러, 2028년 10분 내 충전 기술을 제품에 도입하고 건식전극 또한 연내 오창 에너지플랜트에서 양산성을 확보한다는 계획입니다. LG에너지솔루션 CEO 김동명 사장은 "어려운 경영환경에도 축적된 역량과 단단한 내실을 기반으로 유의미한 실적 개선을 이뤄낼 수 있었다"며 "끊임없는 도전과 변화를 통해 LG에너지솔루션만의 차별화된 경쟁력을 실현해 나간다면 다시없을 성장의 기회를 만들어 나갈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화요19金(금)’. 증류식 소주 브랜드 화요가 10년 만에 신제품을 론칭했습니다. 증류식 소주치고는 상대적으로 낮은 도수와 함께 도발적인 제품명으로 2535 MZ세대를 적극 겨냥했습니다. 희석식 소주가 지배적인 국내 소주 시장에서 화요가 증류주 라인업을 보강하며 차별화에 나섭니다. 화요는 지난 22일 송파구 올림픽로 롯데월드타워 내 한식 파인다이닝 레스토랑 비채나에서 신제품 ‘화요19金’ 출시 기념 시음행사 ‘Taste of 화요19金’을 진행했습니다. 이번 행사는 옹기와 오크 숙성 원액을 블렌딩한 화요19金의 풍미를 다양한 요리와의 페어링 하는데 주안점을 뒀습니다. 이날 조희경 화요 대표이사는 "화요는 글로벌에도 자랑스러운 우리 술이 있어야 한다는 신념에서 출발했다"며 "한국 전통 증류 방식인 옹기 발효와 증류 기술, 현대적 정제 기법을 접목해 세계에 내놓아도 손색없는 우리 쌀 100%의 증류주를 만들고자 했다"고 말했습니다. 조 대표는 "화요는 더 많은 사람이 더 좋은 술을 경험할 수 있게 하고 일상의 끝에서 부담 없이 한 잔을 마실 수 있는 술을 고민했다. 그렇게 탄생한 게 화요19金"이라며 "오크 숙성과 옹기 숙성 원액을 블렌딩한 제품으로 기존의 전통 소주보다 부드럽고 깊이 있는 향을 담아냈다"고 소개했습니다. 화요는 광주요 그룹의 주류 전문 계열사인 화요에서 운영하고 있는 증류주 브랜드입니다. 지난 2003년 론칭한 이후 22년째 국산 쌀을 원료로 한 증류식 소주 선보이고 있습니다. 기존 희석식 소주와는 달리 쌀만을 원료로 증류해 만드는 게 특징입니다. 이번 화요19金은 화요17·화요25·화요41·화요53·화요X.Premium에 이은 여섯 번째 정규 라인업이자 10년 만의 신제품입니다. 화요19金의 도수는 19도입니다. 제품명 '19金(금)'에는 만 19세가 인생의 황금기이자 우리나라에서 술을 마실 수 있는 나이인 점, 주도를 배울 수 있는 시기라는 의미를 담았습니다. 화요19金 마스터 블렌더인 박준성 생산본부장은 신제품이 국내 최초로 옹기숙성주와 오크통숙성주를 블렌딩한 제품이라는 점을 앞세웠습니다. 박 본부장은 "한국 전통 숙성용기와 서양의 숙성 오크통 용기, 두 가지를 어떻게 블렌딩해야 우리 술을 세계화할 수 있을지 많은 고민을 했다"며 "화요19金은 오크통 숙성주의 바닐라향, 참나무 오크통에서 나오는 스모키한 단 향이 난다. 쌀을 베이스로 해 증류주 특유의 과일 향미도 느낄 수 있다"고 말했습니다. 신제품은 붉은색으로 그러데이션되는 병에 담깁니다. 색깔은 투명한 황금빛이 돕니다. 이를 두고 화요 측은 한국의 에너지와 자신감을 나타내고 우리 모두의 새로운 황금기가 시작됨을 표현하기 위해 붉은 컬러를 선택했다고 설명했습니다. 또 학을 양각으로 새겨 우리 술 세계화하기 위한 의지를 표현했습니다. 다양한 식재료와의 페어링도 강조했습니다. 이날 페어링 메뉴로는 전갱이무침, 녹두전, 새우강정, 채끝구이부터 흑임자 약과 초콜릿, 더덕주악(우메기) 등 디저트가 준비됐습니다. 페어링 음식은 비채나에서 화요19金을 위해 선정했습니다. 박 본부장은 "화요19金은 최적의 비율로 블렌딩해 처음에는 부드럽게 다가오지만 잔 끝에는 화요 특유의 깊은 여운이 남는 술"이라며 "쌀 본연의 은은한 향과 함께 한 잔으로 미식의 순간을 더욱 빛나게 할 수 있다"고 말했습니다. 이번 신제품 홍보를 위해 처음으로 슬로건도 제작했습니다. 미성년자가 만 19세 성인이 되는 것을 축복하고 또 행복은 본인이 선언해야 한다는 의미를 담아 '행복선언주'라고 이름 붙였습니다. 화요는 향후 음식과 어우러지는 다양한 형태의 소비자 경험을 통해 프리미엄 증류주의 가치를 확장해 나갈 계획입니다. 신제품 화요19金는 광주요 직영점을 포함해 전국 백화점, 마트, 편의점 등 주요 유통 채널에서 판매할 예정입니다. 온라인으로 사전 주문한 주류를 매장에서 직접 받는 주류 스마트오더 어플을 통해서도 구매할 수 있습니다. 현재 화요는 전국 주요 백화점과 프리미엄 바, 호텔, 한식당 등을 포함해 일반 음식점까지 다양하게 입점해 있습니다. K푸드 열풍을 타고 'K술'을 알리기 위해 수출도 확대하고 있습니다. 화요 제품은 미국, 일본, 중국, 동남아 등 약 27개국으로 수출 중입니다. 박 본부장은 "국내 주류 시장 규모 약 10조 중 희석식 소주가 4조, 맥주가 4조 정도를 맡고 있다. 대부분 주종이 성장세가 정체 또는 하향세에 있는 반면 증류식 소주는 유일하게 상승하는 중"이라며 "우리나라 증류주 대부분이 쌀 소비도 많이 하고 있다. 전통 증류식 소주로 인정받고 있는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박호식 기자ㅣ올해들어 두산에너빌리티 주가는 지난 23일까지 종가기준 261% 상승했습니다. 지난연말 1만7550원으로 마무리한 주가는 23일 6만3400원을 기록했습니다. 주가를 끌어올린것은 핵심사업에 대한 기대감입니다. 두산에너빌리티는 대형원전, SMR(소형모듈원전), 가스터빈 3대 사업을 축으로 사업포트폴리오 조정하며 체질을 개선했습니다. 하지만 올들어 주가가 급등하면서 주가상승에 대한 부담이 커졌습니다. 지난달 30일 장중 7만2200원으로 52주 신고가를 찍은 후 방향성을 탐색하는 분위기입니다. 두산에너빌리티 주가는 파티가 끝난걸까요? 증권사 애널리스트들은 두산에너빌리티 주가 방향성을 어떻게 보고 있을까요? 최규헌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역사의 시작을 알리는 시세분출 후 잠시 쿨링타임을 가지는 중"이라고 표현합니다. '잠시 쉬어가는 중'이라는 겁니다. 주가상승에 따른 부담이 있지만, 향후 사업전망에 대한 기대감이 크다는 뜻으로 해석됩니다. 증권사들은 대체로 이런 분위기 입니다. 두산에너빌리티 주요사업이 성장할 것이라는 방향성은 동의합니다. 다만 이 과정에서 성장사업의 구체적인 수주들이 확인돼야 하고, 투자자들은 다소 '긴호흡'이 필요하다고 제시합니다. 최규헌 연구원은 "두산에너빌리티 관련 산업의 구조적인 성장과 산업내 두산에너빌리티 입지에 대한 시장의 기대감은 견고하다"며 "성장사업, 특히 SMR과 가스터빈 관련 신규수주가 나와야 보다 정교한 손익개선폭을 계산하고 높은 밸류에이션을 정당화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제시했습니다. 최 연구원은 지난 23일 목표주가를 10만원으로 상향조정했습니다. 정혜정 KB증권 연구원은 23일 목표주가를 8만9000원으로 상향조정하면서 "대형 및 소형원전 밸류체인에서 대안을 쉽게 찾기 어려운 핵심적인 역할을 맡고 있는 가운데 올해 하반기에서 내년초 주요 고객들로부터 수주가 가시화될 것으로 예상한다"고 제시했습니다. 그는 "팀코리아의 체코원전 계약이 6월 체결되면서 약 4조원의 두산에너빌리티 수주 또한 올해 중에 체결될 전망"이라며 "두산에너빌리티는 한국형 원전에서 원전 주기기 뿐만 아니라 터빈 및 기타 부품 등 기자재 제작과 시공까지 참여하고 있어 기여도가 크다"고 전했습니다. 또 "아직 체코원전 이후 신규 해외원전 수주는 나오지 않은 상태이나 2028년에는 국내 원전 2기 건설이 예정되어 있으며, LOI를 체결한 폴란드 원전(2기)과 UAE 원전 (2기) 수주 가능성도 남아 있다"며 "웨스팅하우스향 원전 주기기 계약도 2026년을 시작으로 꾸준히 늘어날 것으로 예상한다"고 덧붙였습니다. 또 "NuScale Power이 진행중인 루마니아 SMR 프로젝트도 진척이 가시화되고 있다"며 " 올해말~내년초 중으로 Pre-FID 체결이 예상되며 하반기중 1~2개의 신규고객 발주도 예측하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문경원 메리츠증권 연구원은 다소 낯선 접근을 합니다. 그는 "두산에너빌리티 주식은 10년 후를 봐야한다"며 긴호흡을 주문했습니다. 문 연구원은 지난 10일 "대형 원전, SMR, 가스터빈사업의 진정한 이익 회수기는 2030년대이지만, 주가는 기다리지 않고 미리 상승하고 있다"며 "당사는 성숙기로 예상되는 2035년을 기준으로 동사의 적정가치 계산을 시도했다. 불확실성이 크지만 그래도 어떤 주식은 10년 후를 봐야 한다"고 제시했습니다. 문 연구원은 2030년 두산에너빌리티(자회사 제외) 영업이익을 2조6000억원, 2035년은 5조8000억원을 전망했습니다. 그 근거가 되는 정량적 가정으로 ▲팀코리아가 중동, 아시아 등지에서 매년 1건(2기)의 대형원전 수주, ▲웨스팅하우스향으로 연간 4~8기 분량의 대형 단조부품 납품 ▲글로벌 SMR 시장 20GW 내외로 성장 및 이 중 30% 점유율 차지 ▲가스터빈 2030년 이후 매년 10기 수주 등을 제시했습니다. 문 연구원은 적정주가를 9만2000원으로 제시하면서 "올 하반기에는 한미정상회담, 7월 23일 ‘AI Action Day’, SMR 및 가스터빈 수주 등 모멘텀이 풍부하다"며 "이 모멘텀들은 높은 밸류에이션을 정당화시킬 수 있는 근거가 될 것이다. 아직 파티는 끝나지 않았다"고 설명했습니다.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유통·식품업계가 7월 중순부터 이어진 기록적인 집중호우로 큰 피해를 입은 지역사회를 돕기 위해 팔을 걷어붙였습니다. 24일 업계에 따르면 현대백화점그룹은 수해 피해 현장 복구를 돕고 이재민들에 대한 신속한 지원을 위해 구호 성금 3억원을 전국재해구호협회에 전달합니다. 성금은 이재민 생필품 지급과 대피시설 운영 등을 위해 쓰입니다. 고객과 임직원이 참여하는 모금 캠페인을 통해 구호 성금을 추가로 기부할 예정입니다. 균일가 생활용품점 아성다이소는 2억원을 기부합니다. 이번 구호 성금은 대한적십자사를 통해 전달되며 폭우 피해 지역 복구 및 이재민 지원 등에 사용될 예정입니다. 아성다이소는 지난 3월에는 경상도 및 울산 지역에서 발생한 산불 피해 복구를 위해 10억원을 기부한 바 있습니다. 아모레퍼시픽홀딩스는 총 3억원의 성금을 기부합니다. 이번 기부금은 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해 재해구호협회에 전달되며 충청∙전라∙경남 등 수해 피해 지역 복구 등에 사용됩니다. 아모레퍼시픽홀딩스는 지진, 산불, 집중호우 등 국내외 재난재해 발생 시마다 피해 복구를 위한 적극적인 지원에 나서고 있습니다. 코웨이는 침수 피해를 입은 렌탈 제품을 대상으로 무상 A/S를 긴급 지원합니다. 제품이 파손·유실돼 수리가 불가능한 경우에는 새 제품으로 무상 교환해줍니다. 또 오는 25일까지 충남 당진시 읍내동 당진어시장에 서비스 거점을 마련하고 매니저가 피해 가구를 직접 방문해 제품 점검 및 복구를 지원할 예정입니다. 셀트리온은 5억원의 성금을 전국재해구호협회에 기부했습니다. 기부된 성금은 긴급 구호 물품 지원, 임시 주거시설 설치, 피해 시설 복구, 생계 지원 등 다양한 분야의 구호활동에 쓰일 예정입니다. 셀트리온은 지난해 말 여객기 사고 당시에는 유가족들을 직접 찾아 위로하고 성금을 전달하기도 했습니다. 동서식품은 큰 피해 규모와 장기화되는 복구 상황을 고려해 2억원의 성금과 구호물품 약 2000박스를 각각 해피빈과 전국푸드뱅크에 기탁했습니다. 기탁한 성금과 커피믹스, 캔커피, 식수음료, 시리얼 바 등 구호물품은 피해 지역으로 전달돼 시설 복구와 이재민 구호를 위해 사용됩니다. 삼양그룹은 전국재해구호협회에 성금 2억원을 기탁했습니다. 성금은 삼양그룹 계열사인 삼양사, 삼양패키징, 삼양케이씨아이가 마련했습니다. 이번에 기탁한 성금은 충남, 전남, 경남 등 피해가 집중된 지역의 피해 복구와 이재민 구호물품 지원, 일상 회복 지원 등에 쓰일 예정입니다. 서울우유협동조합은 호우 피해를 입은 경기도 지역에 서울우유 멸균우유 제품을 전달했습니다. 대한적십자사를 통해 가평군에 3024개, 포천군에 3024개 등 서울우유 멸균우유(200ml) 제품 총 6048개를 전했습니다. 해당 구호물품은 임시 대피소에 머물고 있는 이재민들과 복구 인력을 대상으로 지급됩니다. 오뚜기도 폭우로 침수 피해가 발생한 경남 산청군, 경기 가평군, 광주광역시, 충남 당진시 등 4개 지역에 컵라면과 컵밥 등 취식이 간편한 제품 총 4만여개를 긴급 지원했습니다. 전달된 제품은 재해로 일상생활이 어려운 이재민과 구조작업과 현장 복구에 투입된 구조대원, 자원봉사자 식사 지원에 활용됩니다. 빙그레는 자사 음료 제품 약 6만여개를 대한적십자사를 통해 집중호우 피해 지역 이재민 등에게 전달할 계획입니다. 빙그레는 대한적십자사의 재난취약계층 지원 사업을 지속 후원하고 있으며 지난 3월에도 산불 피해가 발생한 경남 경북, 울산 지역에 음료 제품을 후원한 바 있습니다. 동원그룹도 집중호우로 큰 피해를 입은 지역 주민들을 위해 구호물품을 지원하며 동참했습니다. 구호물품은 참치캔, 즉석밥, 간편식, 음료 등 9만여개에 달합니다. 동원그룹은 전국재해구호협회와 국제아동권리 비정부기구(NGO) 세이브더칠드런을 통해 구호물품을 전달할 계획입니다. 한국도미노피자는 희망브리지 전국재해구호협회를 통해 경남 산청 및 합천지역의 약 800명 이재민과 피해 복구를 위한 봉사자들에게 피자 200판을 전달했습니다. 도미노피자는 앞서 지난 3월에는 산불로 피해를 입은 산청, 울주, 의성 등 지역에 5000만원을 기부하기도 했습니다. 하이트진로는 수해 피해를 입은 지역의 주민들을 돕기 위해 생수(석수 500ml) 13만병을 긴급 지원합니다. 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해 충청남도 당진시와 태안군, 경상남도 산청군 등 수해 지역에 생수를 전달합니다. 회사는 지난 2020년과 2023년 전국 집중호우 발생시에도 생수를 지원했습니다. 김인규 하이트진로 대표는 "갑작스런 수해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주민분들께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지역사회와 아픔을 함께 나누고 주민들이 빠르게 일상으로 돌아올 수 있도록 진심을 다해 후원을 이어가겠다"고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