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더뉴스 권지영 기자ㅣ 15일 한화생명을 비롯한 한화그룹 계열사 직원들이 63빌딩에서 사랑의 헌혈 행사를 실시했다. 이번 헌혈 행사는 한화그룹 창립 63주년을 맞아 63빌딩에 위치한 한화그룹 계열사가 모두 동참했다. 한화생명과 한화호텔&리조트, 한화63시티, 한화자산운용, 한화인베스트먼트 직원들이 혈액부족 현상으로 고통받고 있는 이웃들을 돕기 위해서 헌혈에 나선 것이다. 면세점 공사로 여념이 없는 한화갤러리아 직원들도 시간을 쪼개 헌혈에 동참했다. 헌혈 행사로 모아진 헌혈증은 백혈병 등의 질병으로 고통받고 있는 환우들에게 전달할 예정이다. 또한, 한화생명은 지난달 16일 63빌딩에서 개최한 ‘농산물 직거래장터’를 시작으로, 전국 150여개 봉사팀이 참여하는 릴레이 봉사활동을 펼쳤다. 내수 살리기의 일환으로 전통시장에서 햅쌀, 송편, 과일 등의 물품을 구매해 소외계층에게 전달했다. 이밖 전국 각 지역에서 환경정화 활동, 시각장애인과 추석음식 만들기, 다문화가정 초청행사, 독거노인 경로잔치 등 다양한 봉사활동을 릴레이 형식으로 진행했다. 본사에서 시작해 수도권, 호남, 부산, 대구, 중부를 거쳐 본사 전 임직원이 참여하는 헌혈로 마무리했다. 서지훈 한화생
인더뉴스 김철 기자ㅣ 중대한암, CI·LTC 진단을 받으면 치료비와 함께 간병자금 최대 5년간 지원받을 수 있는 보험이 출시됐다. 중대한 암에 걸렸을 때 치료비와 간병비를 함께 받을 수 있는 보험도 같이 선을 보였다. 14일 동양생명(대표이사 구한서)은 ‘간병비받는(무)수호천사프리스타일통합CI보험’, ‘간병비받는(무)수호천사프리스타일암케어통합종신보험’ 등 간병비에 대한 보장을 강화한 CI보험 2종을 출시했다. ‘간병비받는(무)수호천사프리스타일통합CI보험’ CI(중대한질병)·LTC(장기간병) 진단에 따른 치료비를 일시금으로 지급하고, 최대 5년 동안 간병자금을 지원하는 상품이다. 종신·CI·LTC·의료실손 등 생명보험의 대표적인 보장을 하나의 상품에 통합한 것이 특징이다. ‘간병비받는(무)수호천사프리스타일암케어통합종신보험’은 중대한 암 진단에 대한 치료비와 간병자금을 보장한다. 두 상품은 중대한 암, 뇌졸중, 금성심근경색증 등 치명적 질병이나 장기 간병상태가 됐을 때 최대 100%까지 보험금을 선지급 받을 수 있도록 설계됐다. 또 본인, 배우자, 자녀를 포함 최대 5명까지 하나의 상품으로 설계가 가능하다. 각 상품별로 ‘두번째CI보장특약’, ‘두번째중대한암보장
인더뉴스 김철 기자ㅣ 납입 보험료 전부를 펀드에 투입하는 변액보험이 처음오로 선을 보였다. DGB생명(대표 오익환)은 방카슈랑스 전용 상품인 ‘희망파트너 DGB변액유니버셜보험 무배당 1510’을 출시했다고 13일 밝혔다. 회사에 따르면 이 보험은 업계 최초로 수익 증권과 유사한 형태의 사업비를 적용(납입보험료의 100% 펀드 투입)하는 상품이다. 보험료를 추가 납입할 경우 예정사업비가 부가되지 않아 장기펀드 대비 약 70% 수준의 총 수수료(사업비 포함)가 적용된다. 중도인출·추가납입 등 보험료 납입의 유연성 강화를 위해서 유니버셜 기능을 탑재했다. 또한 글로벌성장형, 글로벌채권형 등 총 8종의 엄선된 펀드를 통해 고객의 투자성향에 맞는 최적의 투자 포트폴리오 구성이 가능하며, 시장 상황에 따라 연간 12회까지 수수료 없이 펀드를 변경할 수도 있다. 보험 기간 중 피보험자 사망 시에는 사망 원인에 관계없이 최초 납입한 보험료의 10%+피보험자 사망시점의 계약자적립금을 사망보험금으로 지급한다. 이미 납입한 보험료를 최저사망보험금으로 보증해준다. 이밖에 가입 후 5년 이상 경과된 계약의 경우 보험가입시점의 연금 사망률을 적용하는 뉴연금전환특약(무)Ⅱ을 통해 일반
인더뉴스 김철 기자ㅣ 동부화재(대표이사 사장 김정남)는 3대질병을 집중 보장하는 ‘내인생행복플러스종합보험’을 12일 출시했다 이번 상품은 암·뇌줄중·급성심근경색증을 진단받으면 가입금액의 100%(최고 3000만원)을 선지급한다. 추후 사망할 경우 사망보험금을 추가로 지급한다. 예컨대, 가입금액 3000만원으로 가입한 고객이 3대질병으로 진단받으면 3000만원이 진단자금으로 먼저 지급되며 이 후 사망했다면, 사망보험금 3000만원 더해 총 6000만원의 보험금이 지급된다. 이 상품은 한 담보로 두 번의 보험금을 받을 수 있도록 한 것이다. 뇌혈관질환과 허혈성심질환에 대한 보장도 강화했다. 해당질환으로 진단받아 수술이나 입원을 할 경우를 비롯해 사망했을 때 보험금이 지급된다. 암 진단을 받으면 사망·진단·수술·입원 뿐만 아니라 통원치료에 대해서도 보장한다. 이번 상품은 안면부위에 대해서도 집중 보장한다. 특약을 통해서 레이저시력교정수술로 인한 합병증을 진단받거나 재수술이 필요한 경우가 보장된다. 또 만성비염, 만성부비동염 등 후각특정질환 수술비에 대해서도 보험금이 지급된다. 가입고객 중 사망·후유장해 담보에 대해 고액으로 가입할 경우 보험료 할인혜택이 적용되며,
인더뉴스 김철 기자ㅣ 2050년에는 노인인구가 근 40%에 육박해 초고령화 사회로 접어들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전문가들은 가속화 되고 있는 노령화에 따른 다양한 문제에 대한 대안 마련이 시급한 상황이라고 우려 중이다. 최근 서울대학교 노화·고령 사회연구소와 메트라이프생명이 발표한 ‘3차년도 베이비부머 패널 연구 보고서’에 따르면, 국내 베이비부머의 76.6%가 제대로 된 경제적 은퇴준비를 하지 못 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경제적 은퇴준비 내역을 살펴보면 개인연금 등과 같은 금융 및 보험상품의 비율이 2010년 89%에서 69.7%로 큰 폭으로 감소한 상황. 이런 현실에서 연금상품은 하루라도 빨리 가입하는 것이 은퇴준비에 도움이 된다고 전문가들은 입을 모아 강조하고 있다. 8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최근 연금기능은 물론 다양한 질병위험을 대비할 수 있는 상품이 좋은 반응을 보이고 있다. 메트라이프생명은 연금개시 전 경제 활동기는 물론 연금개시 후 은퇴시기에까지 모든 기간에 걸쳐 다양한 질병과 수술 등으로 인한 의료비 부담에 대비할 수 있는 ‘무배당 건강해지는 연금보험’을 판매하고 있다. 먼저 이 상품은 연금개시 전 보험기간 중 암, 뇌출혈, 급성심근경색증…
[인더뉴스 허장은 기자] 동양생명(대표이사 구한서)은 사망보장과 유자녀의 교육비를 보장하는 자녀를 위한 종신보험을 내놨다. 동양생명(대표이사 구한서)은 사망보장과 교육비를 포함해 은퇴 이후 연금설계 옵션을 활용할 수 있는 생애 설계형 종신보험인 ‘(무)수호천사자녀사랑종신보험’을 출시했다고 7일 밝혔다. 이번 상품은 자녀 나이가 23세가 되기 전 부모가 사망할 경우 학업을 무사히 마칠 수 있도록 생활지원비를 일시금으로 지급하는 것이 특징이다. 또 매달 유가족 교육지원비를 지원하는 등 유자녀의 양육을 집중 보장하는데 초첨을 맞췄다. 자녀의 나이 23세 이후에 부모가 살아있을 경우 사망보험금 일부를 연금으로 미리 받을 수 있는 연금설계옵션을 활용할 수 있다. 부모 사망으로 일시 지급받는 생활지원비는 가입금액의 50%이며, 이후 매달 일정금액의 유가족교육지원비를 보장받게 된다. 보장금액은 연령별로 나눠 차등 지급하는 형식이다. 사망보험금 1억원을 가입하면 부모 사망시 자녀의 나이가 영유아(0~6세)일 때는 가입금액의 0.5%인 50만원을 지원한다. 초등학생(7~12세)은 100만원(1%), 중·고등학생(13~18세)은 150만원(1.5%), 대학생(19~22세)은
[인더뉴스 김철 기자] 하나생명이 암보험과 정기보험에 이어 세번째 온라인 전용 상품을 선보였다. 하나생명(대표 김인환)은 온라인을 통해 간편하게 가입할 수 있는 (무)행복knowhow연금저축보험을 출시했다고 7일 밝혔다. 이 상품은 하나생명의 온라인보험 브랜드인 ‘하나 i Life’의 홈페이지(ilife.hanalife.co.kr)에서 고객이 직접 가입할 수 있다. 해당 연도에 납입한 보험료의 13.2%를 연간 400만원 한도 내에서 세액공제 혜택을 받을 수 있는 세제적격 상품이기도 하다. 또한, 보험료 납입기간을 10년 이상으로 선택할 경우 121회차 납입부터 기본보험료의 0.5%를 추가로 적립하는 장기납입보너스를 제공한다. 또한, 저금리 시대를 대비할 수 있도록 최저보증이율을 적용해 10년 이내엔 연복리 2%, 10년이 넘으면 1.5%를 보증한다. 연금 수령 방법은 종신연금형, 확정연금형 두 가지다. 보증 기간은 10년·20년·100세 중 선택이 가능해 조기사망 때에도 유가족이 해당 기간 동안 연금을 수령할 수 있다. 박재인 하나생명 미래사업팀장은 “100세 시대에 노후 자금도 마련하고 세액공제와 장기납입보너스 혜택까지 받을 수 있는 실속형 재테크 상품”
인더뉴스 권지영 기자ㅣ 삼성화재(사장 안민수)가 업계 최초로 공교육비를 보장하는 자녀보험을 시장에 선뵀다. 삼성화재는 자녀를 위한 새로운 개념의 장기보험상품인 ‘소중한 약속’을 출시해 판매에 나선다고 6일 밝혔다. 이 상품은 부양자가 사망하거나 중증장해를 입었을 때 자녀가 경제적인 어려움 없이 정규교육을 마칠 수 있도록 공교육비를 보장해주는 상품이다. 특히 이 상품은 국내 보험업계 최초로 고등학교와 대학교의 입학금과 수업료 등을 보장한다. 삼성화재는 지난 1일 손해보험협회 신상품위원회에 ‘소중한 약속’ 보험에 대한 배타적사용권을 신청했다. 공교육실비 담보를 통해 실제 납입한 교육을 실비로 보장하는데, 대학 등록금이 오르는 경우에도 그대로 보장된다. 이 외에도 방과후 교육비, 기성회비 등도 보장에 포함된다. 이 상품의 피보험자는 0~13세 사이에 자녀(손주포함)를 둔 부모와 조부모(외조부모)로 65세까지 가입할 수있다. 계약자는 자녀로 13세까지 가입이 가능하다. 공교육실비는 최고 1억원 한도로 보장하며 대학에 진학하지 못하더라도 최저 2000만원을 보장한다. 또 30세까지 보장이 가능해 뒤늦게 학교에 진학하거나, 오랜 기간 학교에 머물러도 보장에 제약이 없다
인더뉴스 김철 기자ㅣ 교보생명이 납입한 보험료의 해지환급금을 적립 방식을 바꿘 기존 CI보험보다 보험료가 저렴한 상품을 선뵀다. 교보생명은 기존 상품보다 보험료를 7~19% 낮춘 ‘내 마음 같은 교보CI보험’을 6일부터 판매를 시작한다고 5일 밝혔다. 이 상품은 지난 여름 ING생명이 출시한 종신보험과 비슷한 콘셉트로 해지환급금을 낮추는 대신 보험료를 저렴하게 책정했다. 이 상품은 업계 최초로 종신보험에 예정해지율을 반영해 보험료를 최대 25%까지 낮춘 상품이다 지난 7월 시장에 선뵀고, 출시 17일만에 누적보험료 10억원을 돌파하기도 했다. 이 상품은 사망 보장은 물론 암·뇌졸중·급성심근경색증 등 중대한 질병(CI, Critical Illness)과 중증치매 등 장기간병(LTC, Long Term Care)상태를 평생 보장하는 상품이다. CI나 LTC로 진단받으면 가입금액의 80%를 먼저 치료비로 받을 수 있다. 또 이번 상품은 해지환급금 적립 방식을 바꿨다. 그동안 국내 생명보험업계의 종신보험이나 CI보험은 해지환급금을 미리 확정된 예정이율로 쌓아 최저 보증되는 방식이었다. 그러나 이 상품은 해지환급금을 공시이율로 적립하는 방식을 도입했다. 공시이율은 금
인더뉴스 김철 기자ㅣ 흥국생명(대표이사 김주윤)은 종신보험의 사망 보험금을 연금으로 받을 수 있는 ‘(무)라이프밸런스 종신보험’을 출시했다고 1일 밝혔다. 이번 종신보험은 사망보험금의 일부를 미리 당겨서 연금형태로 받거나 중도인출할 수 있는 상품이다. 사망보장이 필요한 필요한 시기에 보장을 받고, 은퇴 후에는 연금형태로 활용할 수 있는 것이다. 단, 사망보험금의 10% 이상을 남겨 추후 장례비용으로 사용할 수 있다. 가입 때 정한 연령때까지 생존해 있다면 가입금액의 30% 혹은 50%를 중간에 일시금으로 받을 수 있다. 이 중도 자금은 그 시점에 필요한 이벤트 자금(자녀 교육자금 또는 결혼자금 혹은 여행자금)으로 활용할 수 있게 된다. 수령을 원하지 않는다면 적립액으로 쌓을 수 있다. 이번 상품은 특약을 통해 배우자도 보장받을 수 있다. 정기특약에서부터 실손 의료비 특약까지 총 11종으로 구성 돼있다. 3대 질병 납입면제특약까지도 배우자형으로 가입을 할 수 있다. 흥국생명 상품개발팀 팀장은 “흥국생명 기존 계약자는 현재 유지 중인 종신보험 또는 CI 보험에 서 연금 선지급 옵션을 적용할 수 있다”며 “새 상품으로 계약자들이 더욱 든든한 노후보장, 연금보장이…
[인더뉴스 한재학 기자] 생명보험재단이 고위험임산부 의료비지원 대상자 290명을 확정했다. 생명보험사회공헌재단(이사장 이시형, 이하 생명보험재단)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서울지회와 함께 진행하는 2015년 하반기 고위험임산부 의료비지원 대상자 총 290명을 선정했다고 30일 밝혔다. 하반기 고위험임산부지원사업의 신청자들을 분석한 결과 산모나이는 평균 33.4세, 최고령산모는 44세였다. 출산은 첫째가 54.5%, 둘째가 34.8%로 전체 89.3%를 차지했다. 이번 신청자들은 서울 20.3%, 경기 29.5%, 인천 4.8%로 수도권지역이 전체 54.6%를 차지했다. 고위험임산부의료비지원은 인구보건협회와 삼성‧ 교보‧한화 등 19개 생명보험사가 출연한 사업이다. 생명보험재단은 2009년부터 7년 동안 16억 3000만원을 총 2112명에게 지원했다. 올하반기 고위험임산부의료비 지원사업은 지난 7월 한달 동안 신청을 받았다. 분만예정일(40주 기준)이 6월에서 10월까지인 고위험임산부들 607명이 신청했다. 산부인과 전문의로 구성된 심사위원들이 산모연령‧자녀수‧소득수준을 고려해 총 290명을 선정했다. 선정대상자는 임신에서 분만까지 지출한 의료비(진료‧검사‧분만비‧
[인더뉴스 김철 기자] NH농협생명(대표이사 김용복)은 추석을 맞아 오는 10월 12일까지 대표모델 손예진 이모티콘을 무료로 제공한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이벤트는 카카오톡 플러스친구를 통해 진행되며, NH농협생명을 친구로 추가만 하면 손예진 이모티콘 12종을 즉시 다운받을 수 있다. 사용기간은 다운로드 일로부터 한 달까지다. 또 이번 이모티콘은 ‘내맘같은 가을 만들기’ 콘셉트로 추석, 송편, 코스모스, 단풍 등 대표적인 가을 아이템을 활용한 12종으로 구성됐다. 특히 한복을 입은 손예진이 추석 인사를 하고, 보름달에 소원을 빌거나 송편을 먹는 등의 추석콘셉트 4종을 추가해 활용성을 높였다. NH농협생명 관계자는 “이모티콘 이벤트는 ‘내맘같은 하루, 내맘같은 직장생활’에 이어 ‘내맘같은 가을 만들기’ 의 3차 이벤트를 진행하게 됐다”며 “많은 고객들이 추석을 맞아 NH농협생명 이모티콘으로 감사의 마음을 전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농협생명은 내달 6일까지 농협생명 모바일 창구 어플리케이션 또는 모바일 페이지(m.nhlife.co.kr)를 통해 행복자산 이벤트도 진행한다. 이벤트에 참여한 모든 고객에게 음료 모바일 교환권을 제공하며, 추첨을 통해 종합병
[인더뉴스 허장은 기자] 한화생명(대표이사 사장 차남규)이 업계 최초로 카카오톡을 통해 보험알림 서비스를 시작한다. 한화생명은 각종 보험계약 안내사항을 문자 메시지 대신 카카오톡 메시지로 발송하는 ‘카카오톡 알림톡’ 서비스를 오는 11월부터 도입한다고 22일 밝혔다. 이 서비스는 국내 약 3800만명의 사용자를 보유한 카카오톡 메신저를 통해 정보형 메시지를 보낼 수 있는 서비스다. 특히 고객안내 내용이 다양해지면서 글자수의 제한이 있는 기존 SMS문자 메시지의 한계를 보완하고, 고객에게 정확하고 빠른 안내를 할 수 있게 됐다. 안내사항은 보험계약과 유지, 관리에 대한 정보성 메시지만 전달할 뿐 마케팅 목적으로는 사용되지 않는다. 그럼에도 메시지 수신을 원치 않으면, 수신 차단을 할 수 있으며 이 경우는 기존과 동일하게 일반 문자 메시지로 정보를 안내받을 수 있다. 구도교 한화생명 CPC전략실장은 “이번 서비스는 고객에게 꼭 필요한 정보를 카카오톡 메시지로 전달해 신뢰성과 편의성을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고객 니즈에 발맞춘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한화생명은 최근 모바일 환경이 일반화 되고 핀테크의 중요성
인더뉴스 권지영 기자ㅣ 금융감독원은 최근 ‘금융소비스 사각지대 해소’의 일환으로 보험사에 유병자를 위한 상품 출시를 독려해 왔다. 최근, 보험사에서 관련 보험상품들이 출시되자 금감원이 소비자들을 상대로 알리기에 나섰다. 현재 생명보험사 2곳과 손해보험사 2곳에서 유병자와 고령자를 위한 간편보험을 출시해 판매 중이다. 금감원은 지난 5월 각 보험사에 과거 병력이 있는 유병자와 나이가 많아도 가입 가능한 상품을 개발하도록 지침을 내린바 있다. 권순찬 금융감독원 보험담당 부원장보는 17일 유병자 보험상품에 대한 금감원 브리핑에서 “현재 우리나라에서 고혈압이나 당뇨병 등 만성질환을 보유하고 있는 사람들이 가입할 수 있는 보험상품은 극히 제한적이다”며 “유병자들이 보험에 보다 쉽게 가입해 많은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기대한다”고 말했다. 금감원에 따르면 2014년 기준 주요 만성질환자 수는 1만1827명으로 집계됐다. 이는 전체 인구(5132만8000명)의 약 23%를 차지하는 수치다. 이들은 보통 제한된 조건으로 보험에 가입되거나 가입조차 거절돼 정작 필요한 보장을 받을 수 없다는 게 금감원의 지적이다. 새롭게 선을 보이고 있는 유병자 보험은 기존 상품보다 보장범위
인더뉴스 강민기 기자ㅣ 한화생명은 추석을 앞두고 63빌딩 앞마당에서 ‘농산물 직거래장터’를 열었다. 한화생명은 서울 여의도 본사 앞에서 지난 2008년부터 자매결연을 맺은 충남 청양군 아산리마을에서 재배한 농산물을 판매하는 직거래 장터를 개최했다고 16일 밝혔다. 차남규 대표이사를 비롯해 한화생명 임원 30여명과 아산리 주민 30여명이 일일판매원으로 나섰다. 이 날 장터에는 햅쌀, 밤, 멜론, 포도, 고추, 참기름 등 30여종의 농산물들이 선보였다. 장터에는 한화생명 직원뿐만 아니라 63빌딩 입주사 직원과 인근 아파트 주민들이 참여해 농산물을 사가기도 했다. 또한 한화생명은 추석을 앞두고 전통시장에서 햅쌀, 송편, 과일 등의 추석물품을 구매해 소외계층에게 전달한다. 강남지역본부는 영동시장에서, 호남지역본부는 남광주시장에서, 부산지역본부는 부전시장에서 봉사자들이 직접 물품을 구매해 지역 독거노인, 다문화가정 등에 전달할 계획이다. 차남규 한화생명 사장은 “민족 최대의 명절 추석을 앞두고 농촌을 돕는 뜻깊은 행사를 개최하게 돼 기쁘다”며 “한화생명은 내수 살리기에 동참하는 한편 지역사회 맞춤형 봉사활동으로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기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이재명 대통령이 취임 후 첫 광복절 경축사를 통해 "반도체·인공지능(AI)·에너지 전환을 축으로 대한민국의 새로운 100년을 열겠다"고 강조했습니다. 이 대통령은 15일 세종문화회관에서 열린 제80주년 광복절 경축식에 참석해 "급변하는 국제질서 속에 120년 전 을사년의 국권 상실을 되풀이할 수 없다”며 "반도체·인공지능(AI)·에너지 전환을 축으로 대한민국의 새로운 100년을 열겠다"고 말했습니다. 이 대통령은 "공급망 재편, 첨단기술 경쟁, 기후위기 등 복합 위기를 기회로 바꿔야 한다"며 "힘들더라도 반걸음 앞서가면 무한한 기회를 누리는 선도자가 될 수 있다"고 말했습니다. 이를 위해 이 대통령은 ▲반도체·AI 등 전략산업 집중 육성 ▲에너지 고속도로 등 인프라 전환 가속화 ▲문화산업 글로벌 확장 등을 핵심 과제로 제시했습니다. 대외관계에서는 일본과의 실용 협력 기조를 유지하되 신뢰를 전제로 한 '미래지향적 상생'에 방점을 찍었습니다. 이 대통령은 "일본은 경제 발전에 있어 떼어놓을 수 없는 동반자"라며 "신뢰를 기반으로 협력하면 AI 시대의 도전도 함께 극복할 수 있다"고 말했습니다. 동시에 "일본 정부가 과거의 아픈 역사를 직시하고 양국 신뢰 훼손을 막아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남북관계에서는 흡수통일론을 폐기하고 적대행위 중단을 천명했습니다. 이 대통령은 "남북은 원수가 아니며 서로의 체제를 존중하고 평화적 통일을 지향하는 특수관계"라며 "9.19 군사합의를 단계적으로 복원하고 남북 주민의 삶을 실질적으로 개선할 교류·협력 기반을 회복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다음은 이 대통령의 광복 80주년 경축사 전문입니다. 존경하는 5,200만 국민 여러분, 700만 재외동포 여러분, 그리고 독립유공자와 유가족 여러분, 80년 전 오늘, 우리는 빼앗겼던 빛을 되찾았습니다. 삼천리 방방곡곡을 감격으로 환하게 밝힌 그 빛은 거저 얻어진 것이 아니었습니다. 해방에 대한 불굴의 의지, 주권회복의 강렬한 열망으로 스스로를 불사른 수많은 이들의 희생과 헌신으로 일궈낸 것이었습니다. 광복절은 단지 독립을 이룬 날이 아닙니다. 우리 손으로 우리의 미래를 정하고, 우리의 삶을 스스로 선택할 수 있는 자유와 권리를 되찾은 날입니다. 지난 80년 동안 우리 대한민국은 눈부신 성취를 이뤘습니다. 식민지에서 해방된 나라 가운데 유일하게 산업화와 민주화를 동시에 이뤄냈고, 군사력 5위, 경제력 10위권 선진 민주국가로 우뚝 섰습니다. 존경하는 김구 선생이 염원했던 문화강국의 꿈도 현실이 되고 있습니다. 전 세계인이 우리말로 노래 부르고, 영화, 드라마, 만화, 문학 등 우리가 만든 콘텐츠를 즐기고 있습니다. 다시는 빼앗기지 않을 부강한 나라를 만들겠다는 독립투사들과 애국선열들의 열정이 있었기에 가능한 일이었습니다. 음수사원(飮水思源), 물을 마실 때 그 물의 기원을 생각한다는 말처럼, 대한민국의 오늘을 만든 선열들의 희생과 헌신을 기리는 것은 자유와 풍요를 누리는 우리가 해야 할 응당한 책임입니다. 자랑스러운 항일투쟁의 역사를 기리고, 독립유공자의 명예를 지키는 것은 우리 공동체의 과거와 오늘, 그리고 미래를 지키는 일입니다. 독립투쟁의 역사를 부정하고 독립운동가들을 모욕하는 행위는 이제 더 이상 용납되어서는 안 될 것입니다. 모두를 위해 희생한 분들을 외면한다면 또 다른 위기가 닥쳤을 때 과연 누가 공동체를 위해 앞서 나서겠습니까? 공동체를 위해 특별한 희생을 치르신 분들에 대하여 예우하고 존경하는 마음이 커지면 커질수록 우리 공동체도 더욱 튼튼해질 것입니다. 우리 정부는 독립투쟁의 역사를 제대로 기억하고, 그리고 기록하고, 국민과 함께 만들어 갈 것입니다. 생존 애국지사분들께 각별한 예우를 다하고, 독립유공자 유족의 보상 범위도 더 넓히겠습니다. 해외 독립유공자 유해봉환을 더욱 적극 추진하고, 서훈을 받지 못 한 미서훈 독립유공자들을 찾아내 모두가 합당한 예우를 받을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존경하고 사랑하는 국민 여러분. 우리의 굴곡진 역사는 '빛의 혁명'에 이르는 지난한 과정이었습니다. 빼앗긴 빛을 되찾고, 그 빛을 지키기 위한 투쟁의 연속이었습니다. 3.1혁명의 위대한 정신이 임시정부로 이어졌고, 한반도 삼천리 방방곡곡을 넘어, 온 세계에서 독립투쟁의 불길로 번지며 마침내 우리는 다시 빛을 되찾았습니다. 분단과 전쟁의 캄캄한 절망 속에서도 우리 국민은 희망의 끈을 놓지 않았고, 독재의 엄혹한 추위 속에서도 소중한 빛을 지켜내 왔습니다. 4.19혁명과 5.18 민주화운동, 6.10 민주항쟁으로 민주화의 빛을 환하게 밝혔고, 세계사에 없는 두 번의 무혈 평화혁명으로 이 땅이 국민주권이 살아있는 민주공화국임을 만천하에 선언하였던 것입니다. 지난해 말부터 올해까지 이어진 '빛의 혁명'은 일찍이 타고르가 노래한 '동방의 등불'이 오색 찬란한 응원봉 불빛으로 빛나는 감격의 순간이었습니다. 어둠이 있기에 빛의 소중함을 알았고, 빛이 있기에 어둠에 맞설 용기를 낼 수 있었습니다. 광복으로 찾은 빛을 다시는 빼앗기지 않도록, 독재와 내란으로부터 지켜낸 빛이 다시는 꺼지지 않도록, 우리 모두가 함께 지켜냅시다. 그것이야말로 '빛의 혁명'의 진정한 완성이며, 선열들의 숭고한 희생에 화답하는 길이라고 믿습니다. 존경하는 국민 여러분. 우리 선조들은 고난 속에서도 부강한 나라, 함께 잘 사는 세상을 꿈꾸었습니다. 죽음을 앞두고도 동양의 평화를 역설했고, 침략의 아픔에도 높은 문화의 힘을 염원했습니다. 그러나 뜻하지 않은 분단은 이 간절한 염원을 가로막는 장애물이 되었습니다. 분단 체제는 국토를 단절시켰을 뿐만 아니라 거대한 장벽이 되어 우리 국민들을 갈라놓고 있습니다. 사적 이익을 추구하는 세력은 분단을 빌미 삼아 끝없이 국민을 편 가르며 국론을 분열시켰습니다. 민주주의를 억압하고 국민주권을 제약하는 것도 모자라 전쟁의 참화 속으로 우리 국민을 몰아넣으려는 무도한 시도마저 서슴지 않았습니다. 이제 우리 안의 장벽을 허물어야 합니다. 그래야 선조들이 바라던 나라로 나아갈 수 있는 것입니다. 증오와 혐오, 대립과 대결로는 아무것도 해결할 수 없고, 오히려 국민의 삶과 민주주의를 심각하게 위협할 뿐이라는 것이 지난 80년간 우리가 얻은 뼈저린 교훈입니다. 분열과 배제의 어두운 에너지를 포용과 통합, 연대의 밝은 에너지로 바꿀 때 우리 사회는 더 나은 미래로 더 크게 도약할 수 있을 것입니다. 우리 국민은 언제나 위기 앞에서 작은 차이를 넘어 더 큰 하나로 뭉쳐왔습니다. 나라 잃은 슬픔을 딛고 목숨 바쳐 독립을 쟁취해 낸 것도, 전쟁의 폐허를 딛고 눈부신 산업화를 이뤄낸 것도, 금 모으기로 IMF 외환위기를 극복해 낸 것도, 그리고 무장병력을 동원한 내란에서 헌정질서를 지켜낸 것도 바로 우리 국민들이었습니다. 그러나 안타깝게도 우리 정치는 우리 국민들의 이러한 기대와 눈높이에 미치지 못하고 있습니다. 이제 정치문화도 바꿔야 합니다. 정치가 사익이 아닌 공익 추구의 기능을 회복하고, 국민이 정치를 걱정하는 비정상적 상황을 끝낼 때 우리 안에 자리 잡은 갈등과 혐오의 장벽도 비로소 사라질 것입니다. 낡은 이념과 진영에 기초한 분열의 정치에서 탈피해 대화와 양보에 기초한 연대와 상생의 정치를 함께 만들어갈 것을 이 자리를 빌려 거듭 제안하고 촉구하는 바입니다. 선조들이 바라던 부강한 나라, 함께 잘사는 나라, 국민주권이 온전히 실현되는 진정한 민주공화국을 향해 함께 손잡고 나아갑시다. 존경하고 사랑하는 국민 여러분. 분단으로 인해 지속되어 온 남북 대결은 우리 삶을 위협하고, 경제발전을 제약하고, 나라의 미래에 심각한 장애가 되고 있습니다. 낡은 냉전적 사고와 대결에서 벗어나 평화로운 한반도의 새 시대를 열어가야 할 때입니다. 적대 상태의 지속은 남과 북 주민 모두에게 아무런 이익이 되질 않는다는 사실을 우리가 너무 잘 알고 있습니다. 평화가 흔들릴 때 어떤 불행이 생기는지 우리는 이미 지난 역사를 통해 가혹할 정도로 체험했습니다. 평화는 안전한 일상의 기본이고, 민주주의의 토대이며, 경제 발전의 필수조건입니다. 싸워서 이기는 것보다, 싸우지 않고 이기는 것보다, 싸울 필요가 없는 상태, 평화를 만드는 것이 가장 중요한 일 아니겠습니까. 숱한 부침 속에서도 이어지던 남북 대화가 지난 정부 내내 완전히 끊기고 말았습니다. 엉킨 실타래일수록 인내심을 갖고 차근차근 풀어가야 합니다. 먼 미래를 말하기에 앞서 지금 당장 신뢰 회복과 대화 복원부터 시작하는 것이 순리일 것입니다. 신뢰는 말이 아니라 행동으로 만들어집니다. 국민주권정부는 취임 직후부터 전단 살포 중단, 대북 확성기 방송 중단 등의 조치를 취해왔습니다. 앞으로도 우리 정부는 실질적 긴장 완화와 신뢰 회복을 위한 조치를 일관되게 취해나갈 것입니다. 남과 북은 원수가 아닙니다. 남과 북은 서로의 체제를 존중하고 인정하되 평화적 통일을 지향하는 그 과정의 특수관계라고 우리는 정의했습니다. 남북기본합의서에 담긴 이 정신은 6.15 공동선언, 10.4 선언, 판문점 선언, 9.19 공동선언에 이르기까지 남북 간 모든 합의를 관통하고 있는 정신입니다. 우리 정부는 기존 합의를 존중하고, 가능한 사안은 곧바로 이행해 나갈 것입니다. 우선, 현재 북측의 체제를 존중하고, 어떠한 형태의 흡수통일도 추구하지 않을 것이며 일체의 적대행위를 할 뜻도 없음을 분명히 밝힙니다. 특히, 남북 간 우발적 충돌 방지와 군사적 신뢰 구축을 위해 '9.19 군사합의'를 선제적으로, 그리고 단계적으로 복원해 나가겠습니다. 나아가 공리공영·유무상통 원칙에 따라 남북 주민의 삶을 실질적으로 개선할 수 있는 교류 협력 기반 회복, 그리고 공동성장 여건 마련에 나서겠습니다. 광복 80주년인 올해가 대립과 적대의 시대를 끝내고, 평화공존과 공동성장의 한반도 새 시대를 함께 열어갈 적기라고 생각합니다. 신뢰를 회복하고, 단절된 대화를 복원하는 길에 북측이 화답하기를 인내하며 기대하겠습니다. 한편으로, 평화로운 한반도는 '핵 없는 한반도'이며, 주변국과 우호적 협력을 기반으로 하는 한반도입니다. 비핵화는 단기에 해결할 수 없는 복합적이고 매우 어려운 과제임을 인정합니다. 남북, 그리고 미북 대화와 국제사회의 협력을 통해 평화적 해결의 실마리를 찾아 나가면서, 한반도 평화와 남북관계 발전에 대한 국제사회의 지지와 공감대를 넓혀나겠습니다. 존경하는 국민 여러분. 올해는 광복 80주년인 동시에 한일수교 60주년이 되는 해입니다. 과거를 직시하되 미래로 나아가는 지혜를 발휘해야 할 때입니다. 한·일 양국은 오랫동안 굴곡진 역사를 공유해 왔기에 일본과 관계를 정립하는 문제는 늘 중요하고 어려운 과제였습니다. 우리 곁에는 여전히 과거사 문제로 고통받는 분들이 많이 계십니다. 입장을 달리하는 갈등도 크게 존재합니다. 동시에 우리는 독립지사들의 꿈을 기억합니다. 가혹한 일제 식민 지배에 맞서면서도 언젠가는 한·일 양국이 진정한 이웃이 될 수 있을 것이라는 희망을 놓지 않았던 그 선열들의 간절한 염원을 이어가야 합니다. 일본은 마당을 같이 쓰는 우리의 이웃이자 경제 발전에 있어서 떼놓고 생각할 수 없는 중요한 동반자입니다. 60년 전 한·일 국교 정상화 당시 양국 국민 간 왕래는 1만여 명에 불과했지만 이제는 연간 1천2백만 인적 교류의 시대에 진입했습니다. 우리의 국력 또한 그때와 비교할 수 없을 정도로 성장했습니다. 한국과 일본이 산업 발전 과정에서 함께 성장해 왔던 것처럼, 우리 양국이 신뢰를 기반으로 미래를 위해 협력할 때 초격차 인공지능 시대의 도전도 능히 함께 헤쳐 나갈 수 있을 것입니다. 국익중심 실용외교의 원칙으로 셔틀외교를 통해 자주 만나고 솔직히 대화하면서 일본과 미래지향적인 상생협력의 길을 모색하겠습니다. 신뢰가 두터울수록 협력의 질도 높아지게 마련입니다. 일본 정부가 과거의 아픈 역사를 직시하고 양국 간 신뢰가 훼손되지 않게 노력해 줄 것으로 기대합니다. 그럴 때 서로에게 더 큰 공동 이익과 더 나은 미래가 펼쳐질 것으로 믿습니다. 존경하는 대한민국의 주권자 국민 여러분. 우리 모두는 지금 거대한 변화의 '소용돌이' 속에 있습니다. 공급망 재편과 통상 질서의 급격한 변화, 첨단기술 경쟁에 따른 산업대전환, 기후위기로 인한 에너지 전환의 이 복합 위기를 슬기롭게 헤쳐나가야 합니다. 한미 관세협상은 하나의 파도에 불과합니다. 앞으로 또 다른 파도들이 시시각각 밀려올 것입니다. 급변하는 질서에 제대로 대응하지 못한다면 국가의 미래가 흔들리고 국민의 삶이 위협받게 됩니다. 변화하는 국제 정세를 따라잡지 못하고 열강들의 틈바구니에서 치이다가 마침내 국권을 빼앗겼던 120년 전 을사년의 과오를 다시는 되풀이할 수 없습니다. 2025년 을사년은 그때와 달라야 합니다. 높은 파도에 휩쓸려 난파될 것인가, 위기를 기회로 바꿔 다시 도약할 것이냐는 전적으로 현재 우리 자신들에게 달려 있습니다. 한걸음 뒤처지면 고단한 추격자 신세가 되겠지만 힘들더라도 반걸음 앞서가면 무한한 기회를 누리는 선도자가 될 것입니다. 반도체, 인공지능 등 첨단과학 기술을 육성하여 변화에 적극 대응해야 합니다. 에너지 고속도로를 비롯한 에너지 전환의 속도를 높여 미래를 앞장서 열어가야 합니다. 우리의 문화도 더욱 갈고 닦아 소프트 파워로 세계를 선도해야 합니다. 그럴 때 비로소 우리는 새로운 100년의 도약을 맞이할 수 있을 것입니다. 가보지 않은 길이지만, 우리는 지금까지 해 왔던 것처럼 얼마든지 해낼 수 있습니다. 우리 선조들이 되찾은 자주독립의 빛이, 우리 국민들이 이룬 민주주의의 빛이 우리의 앞날을 밝히는 길잡이가 되어 줄 것이기 때문입니다. 위대한 우리 국민의 저력이 다시 발휘된다면, 어둠 속에서도 길을 잃지 않고 걸어왔던 것처럼, 우리가 나아갈 길도 잃지 않고 찾아갈 수 있을 것입니다. 세계를 선도하는 대한민국, 평화와 번영이 가득한 나라, 국민주권의 빛이 꺼지지 않는 나라로, 국민 여러분, 함께 나아갑시다. 감사합니다.
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대한항공이 인천국제공항 제2여객터미널 면세구역 라운지를 대대적으로 재단장하고 오는 18일부터 정식 운영에 돌입합니다. 14일 대한항공이 공개한 '마일러 클럽'과 '프레스티지(동편) 라운지'는 고급 호텔 수준의 인테리어와 차별화된 서비스를 결합한 것이 특징입니다. 대한항공은 골드·차콜·블랙·아이보리 톤을 기본으로 한 공간에 한옥 기둥 등 전통 요소를 접목했고, 메탈·원목·대리석을 활용한 고급스러운 분위기를 구현했습니다. 특히 업계 최초로 ‘라이브 스테이션’을 도입해 그랜드 하얏트 인천 셰프가 직접 조리한 요리를 제공하는 것이 특징입니다. 메뉴는 분기별로 교체하며, 피자·크루아상·스테이크·김밥·떡국 등 제철 재료를 활용한 다양한 음식을 선보입니다. 이외에도 한식·양식·베이커리·샐러드바·누들바·주류바와 바리스타 커피 서비스, 바텐더 칵테일도 제공합니다. 라운지 내에는 웰니스 존, 테크 존, 미팅룸, 샤워실 등 복합 편의 시설도 마련했습니다. 대한항공은 먼저 리뉴얼을 마친 라운지를 오픈하는 동시에 인천국제공항 내 다른 라운지 개편을 후속으로 진행합니다. 대상은 일등석 라운지, 프레스티지 동편(좌측) 라운지, 프레스티지 서편 라운지이며 내년 상반기부터 순차적으로 선보일 예정입니다. 일등석 고객들은 공사 기간 동안 한시적으로 마일러 클럽을 이용하게 됩니다. 라운지는 보통 항공기 탑승 전 프리미엄 고객들이 휴식할 수 있게 제공하는 공간으로 알려져 있지만, 대한항공은 라운지에서부터 새로운 여행 경험을 즐길 수 있도록 다양한 컨셉의 공간을 구성 할 계획입니다. 리뉴얼이 모두 마무리되면 인천국제공항 제2여객터미널에서 운영하는 대한항공 라운지는 총 6곳으로 확대되며, 총 면적은 5105㎡에서 1만2270㎡로 2.5배 가까이 넓어집니다. 라운지 총 좌석수는 898석에서 1566석으로 늘어납니다. 대한항공 관계자는 "새롭게 탈바꿈한 라운지는 대한항공 허브 라운지의 중심이 될 것"이라며 "프리미엄 서비스를 강화해 고객 만족도를 높이겠다"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금융위원회는 13일 관계기관 합동으로 '가계부채 점검회의'를 열고 부동산 관련 불법·탈법·이상거래를 면밀점검해 엄정대응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이날 광화문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회의에는 기획재정부, 국토교통부, 한국은행, 금융감독원 등 관계기관과 은행연합회, 5대 시중은행, 농협·수협·신협·새마을금고중앙회 관계자가 참석했습니다. 정부와 관계기관은 지역별 대출동향을 일일점검하고 주택거래 동향을 세밀하게 살펴 향후 주택시장 과열이나 가계부채 증가추세가 지속되지 않도록 한다는데 의견을 모았습니다. 특히 최근 고가주택 신고가 발생사례와 관련, 신고가 신고 이후 철회 등 인위적으로 가격상승을 부추기는 행위에 대해 집중 점검하기로 했습니다. 또 고가주택 자금출처를 정밀하게 분석하고 세금신고가 적정하게 이뤄졌는지 검증할 계획입니다. 이날 금융위·금감원이 공개한 '가계대출 동향'에 따르면 7월중 금융권 전체 가계대출 잔액은 2조2000억원 늘었습니다. 증가폭이 전달(+6조5000억원) 대비 34% 수준에 그쳤습니다. 지난 3월(+7000억원) 이후 최소 기록이기도 합니다. 대출종류별로 전 금융권 주택담보대출이 4조1000억원 불었습니다. 전달(+6조1000억원)보다 증가세가 둔화한 것입니다. 신용대출 등 기타대출은 1조9000억원 감소했습니다. 이날 회의 참석자들은 통상 자금수요가 증가하는 7월의 계절적 요인에도 주담대와 기타대출 증가세가 모두 둔화된 것은 가계부채 관리강화방안(6월27일), 3단계 스트레스 DSR 시행(7월1일) 효과가 나타나고 있기 때문인 것으로 평가했습니다. 다만, 이미 이뤄진 주택거래와 대출승인액을 감안할 때 당분간 주담대 중심으로 가계대출 증가추세가 이어질 수 있다고 전망했습니다. 회의 참석자들은 가계부채 관리강화방안 시행으로 전세가격이 상승하고 있다는 일각의 우려에 대해선 전세시장 불안요인은 크지 않다며 하반기 이사수요 등으로 전세가격 변동성이 확대될 수 있는 만큼 면밀한 모니터링이 필요하다고 진단했습니다.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양종희 KB금융그룹 회장은 최근 "KB금융은 금융의 역할로 우리사회 곳곳에 선한 영향력을 펼치고 모두 함께 성장하는 동반자가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습니다. 14일 KB금융에 따르면 양종희 회장은 전날 서울 도봉구 창동에서 '명예를품은가게(명품가게)' 첫번째 사업장 현판식에 참석해 이렇게 의지를 밝혔습니다. 명품가게는 KB금융이 광복 80주년 기념으로 국가보훈부, 한국경제인협회(한경협), 광복회와 함께 독립유공자 후손 소상공인을 발굴해 생계와 자립을 응원하고 국민공감대를 확산하기 위한 소상공인 지원사업입니다. 1호 명품가게로 선정된 창동 '팔레트미술교습소'는 독립운동가 김혁 선생의 손녀 김수정씨가 운영하는 미술학원으로 지역아동 예술교육에 힘쓰고 있습니다. KB금융과 한경협은 아이들에게 안전하고 편안한 교육환경을 제공하도록 외벽정비, 간판교체, 실내 리모델링, 수도관 보강 등 전반적인 공간개선작업을 했습니다. 팔레트미술교습소 김수정 원장은 "잊지 않고 기억해 주셔서 감사하다. 독립운동가 후손이라는 것이 더욱 자랑스럽게 느껴진다"며 "이번 지원을 통해 교습소 공간이 훨씬 따뜻해졌고 앞으로도 지역사회에 기여하는 교습소가 되겠다"고 소감을 전했습니다. 양종희 회장은 "이번 명품가게 지원사업은 과거의 헌신과 오늘의 희망을 잇는 뜻깊은 연결고리가 될 것"이라고 의미를 부여했습니다. KB금융과 한경협은 향후 전국 8개 지역 독립유공자 후손 소상공인을 대상으로 가게 및 부대시설 개선(리모델링), 분야별 경영컨설팅(연중), 명품가게 현판 제공 등 맞춤형 솔루션을 제공할 예정입니다. KB금융은 나라 위한 희생·헌신에 감사와 존경의 의미를 담아 독립유공자를 위한 캠페인과 후원사업을 꾸준히 펼치고 있습니다. 2019년부터 '대한이 살았다' 캠페인을 하고 있는 KB국민은행은 '독립영웅들의 숨겨진 이야기' 영상캠페인을 제작해 대한민국 독립운동 역사를 널리 알리는데 앞장서고 있습니다. 2022년에는 '대한의 보금자리' 사업으로 강원 정선, 전남 목포, 경북 영덕 등지에서 노후주택에 거주하는 독립유공자 후손의 주거환경 개선을 지원했습니다. 또 독립유공자 후손을 위한 장학금 전달, 생활지원키트 후원 등 독립유공자와 그 후손을 위한 전방위적 지원에 나서고 있습니다.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SK하이닉스가 반도체 업무 전반에 최적화된 생성형 AI 플랫폼 가이아(GaiA)를 개발했습니다. SK하이닉스[000660]는 자사 뉴스룸을 통해 "DT(Digital Transformation)를 중심으로 AI 전환(AIX)을 가속하고 있으며 AI를 활용한 업무 효율 향상, 전략 수립, 비즈니스 개선을 전사적으로 추진하고 있다"라며 "업무 혁신을 위한 AI 플랫폼 및 생성형 AI 서비스 3종을 개발했다"라고 14일 밝혔습니다. 반도체 업무에 특화된 생성형 AI 플랫폼 가이아는 부서·업무별 맞춤형 AI 에이전트를 개발할 수 있으며 피드백 루프 체계를 통해 현업 도메인의 지식과 경험을 지속적으로 반영할 수 있는 환경도 제공한다. 또, 구성원들이 사내 보안망 내에서 안전하게 생성형 AI를 활용하고 업무 특화 서비스를 개발 및 운영하도록 지원합니다. 이번 GaiA 플랫폼은 ▲비즈(Biz) 특화 ▲LLM Chat(거대언어모델 챗) ▲에이닷 비즈(A. BBiz) 등 3종의 생성형 AI 서비스로 구성됩니다. 비즈 특화 서비스는 지난 7월 ▲장비 보전 에이전트 ▲글로벌 정책·기술 분석 에이전트 ▲HR 제도 에이전트 ▲회의 에이전트 등을 베타 오픈했습니다. 이들 서비스는 반도체 생산·제조에 활용할 수 있는 점이 특징이며 실제로 개발, 양산 현장에서 활용되며 긍정적인 반응을 이끌고 있습니다. 8월 초에는 전사 구성원 대상으로 SK하이닉스 전용 챗GPT 서비스인 'LLM Chat'을 베타 오픈했습니다. LLM Chat을 이용하면 사내 보안망으로 안전하게 접속해 사내 데이터 및 지식 기반의 질의응답 서비스로 업무를 효율화할 수 있습니다. 11월 정식 공개 예정인 에이닷 비즈는 일반 업무와 전문 업무를 모두 지원하는 AI 비서 서비스로 회의록, 보고서 작성 등과 같은 일반 사무를 비롯해 구매, 채용, 세무, 법무, PR 등 전문 업무도 맡길 수 있습니다. 가이아와의 연계를 목표로 SK텔레콤[01670]과 개발 중입니다. 이번 가이아 플랫폼을 구성하는 AI 서비스 3종은 SK하이닉스의 '생성형 AI 로드맵'에 맞춰 완성됐습니다. 지난 2023년부터 회사는 ▲네이티브 RAG + LLM(2023) ▲에이전트 및 작업 도구(2024) ▲에이전틱 AI(2025) ▲에이전트 오케스트레이션(2025) 순서로 AI 서비스를 개발 중입니다. SK하이닉스는 "한 차원 진화한 형태의 AI 시스템도 준비 중"이라며 "최종 목표는 에이전트 오케스트레이션 기술로 A2A(Agent to Agent)를 구현하는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A2A는 에이전트 간 상호 소통하며 역할을 분담하고, 스스로 문제를 해결하는 시스템을 말합니다. 그 중심에는 자원을 최적화하고 효율적인 에이전트 조합으로 워크 플로(Work Flow)를 구성하는 에이전트 오케스트레이션이 있습니다. 향후 SK하이닉스는 다양한 에이전트가 협업하는 A2A로 유연하고 단계적인 문제 해결 방식을 도입한다는 계획입니다. 또한, 비즈 특화·LLM Chat·그룹사 에이닷 비즈를 하나로 통합한 에이전틱 AI를 개발하는 동시에 기존 RAG + LLM 인터페이스의 한계를 극복하고 팹(Fab) 내 모든 시스템을 연결하는 통합적 스마트팩토리도 구현한다는 방침입니다. SK하이닉스는 "전 세계가 주목하고 있는 에이전틱 AI를 반도체 산업에 특화해 개발하고 전사적으로 접목해 업무 효율성과 혁신성을 끌어올릴 것"이라며 "올해는 에이전틱 AI를 더 고도화하고 에이전트 오케스트레이션을 개발해 또 한 번의 생성형 AI 혁신을 이룰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아시아나항공이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흑자 전환 했습니다. 14일 아시아나항공에 따르면, 별도 기준 올해 2분기 영업이익은 340억원으로 지난해 2분기 영업손실 312억원 대비 흑자 전환에 성공했습니다. 다만 매출은 지난해 2분기 대비 3.5% 감소한 1조6756억원을 기록했습니다. 당기순이익은 2332억원으로 지난해 2분기 순손실 1492억원 대비 흑자 전환했습니다. 덕분에 부채 비율은 작년 말 기준 1천238%에서 올해 상반기 말 기준 827%로 낮아졌습니다. 아시아나항공은 미주·일본 등 고수익 노선 확대, 연휴 수요에 대한 탄력적 공급 증대, 항공기 가동시간 제고 등으로 수익성이 개선됐다고 분석했습니다. 아시아나항공은 "3분기에는 여객 성수기를 맞아 수익 노선의 운항을 적극 확대할 방침"이라며 "여객기 하부 공간의 벨리 카고 공급을 적극 활용해 반도체 부품, 신선 식품 등 정시성과 긴급성을 요구하는 물류 수요에 적극 대응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메리츠금융지주(대표이사 부회장 김용범)는 올해 상반기 연결기준 당기순이익이 1조3584억원으로 집계됐다고 13일 밝혔습니다. 작년 상반기(1조3275억원) 대비 2.3% 증가한 것으로 반기기준 최대실적을 경신했습니다. 2분기 순이익도 분기기준 사상최대인 7376억원을 달성했습니다. 메리츠금융의 상반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17조5817억원, 1조6715억원입니다. 자산총계는 124조2453억원, 자기자본이익률(ROE)은 업계 최고 수준인 26.3% 입니다. 메리츠금융은 "메리츠화재의 투자손익 증가, 메리츠증권의 견조한 기업금융 실적 및 자산운용 실적 개선으로 역대 최대 실적을 기록했다"고 설명했습니다. 주요 계열사별 실적을 보면 메리츠화재의 2분기 별도기준 당기순이익은 5247억원으로 작년동기대비 3.5% 증가하면서 분기기준 사상 최대실적을 냈습니다. 상반기 별도기준 당기순이익은 9873억원입니다. 상반기 보험손익과 투자손익은 각각 7242억원, 6048억원으로 집계됐습니다. 자산운용투자이익률은 0.6%p 상승한 4.5% 입니다. 2분기 신계약 CSM(보험계약마진)은 3731억원 증가했으며 상반기말 기준 CSM 잔액은 11조2482억원입니다. 잠정 신지급여력비율(K-ICS)은 238.9%로 업계 최상위권을 유지하고 있습니다. 메리츠증권은 상반기 연결기준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이 각각 4485억원, 4435억원으로 집계됐다고 밝혔습니다. 작년동기대비 영업이익은 10.6% 감소했지만 당기순이익은 19.9% 증가했습니다. 2분기 기준 운용자산 규모는 41조4000억원으로 1년전보다 8조7000억원 늘었습니다. 고객예탁자산은 24조3000억원에서 35조4000억원으로 무려 11조2000억원 크게 증가하며 포트폴리오 다변화에 성공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