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더뉴스 전건욱 기자ㅣ자동차 사고로 입은 상해 치료를 위해 보험사가 지급하는 대인배상 ‘부상보험금’이 매년 꾸준히 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경상 환자 수와 한방 진료비 증가가 원인이라는 분석입니다. 13일 보험연구원이 내놓은 ‘교통사고 상해유형의 변화와 대인배상 제도개선 방향’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 2018년 자동차 대인배상 부상보험금은 3조 8500억원입니다. 2015년부터 매년 12.4%씩 증가했습니다. 연구원은 경상 환자 수가 늘어난 것을 주된 요인으로 보고 있습니다. 실제 치료 기간이 3주 미만인 경상 환자 수 추이를 보면 2015년 60만 7000명에서 2019년 69만 2000명으로 늘었습니다. 연평균 3.3%씩 증가한 셈입니다. 반면 중상자 수와 사망자 수는 크게 감소했습니다. 같은 기간 중상자 수는 19만 4000명에서 8만 9000명으로 절반 이상 줄었습니다. 사망자 수도 연평균 8.0%씩 감소해 2019년 3300명을 나타냈습니다. 연구원은 한방 진료비가 늘어난 점도 배경으로 지목했습니다. 전용식 보험연구원 연구위원은 “1인당 치료비가 한방을 중심으로 상승하고 있고 합의금도…
인더뉴스 전건욱 기자ㅣ교보생명이 지난 한 해 동안의 지속가능경영 활동과 성과를 담은 ‘2019 지속가능경영보고서’를 발간했습니다. 10일 교보생명에 따르면 ‘사람, 그리고 미래’로 이름 붙여진 이 보고서는 고객과 재무설계사, 임직원, 투자자, 정부·지역사회 등 이해관계자와의 약속에 대한 성과와 추진 내용을 담았습니다. 내용에는 ▲디지털 기반 상품과 서비스 제공을 통한 고객가치 제고 ▲재무설계사 역량 강화 지원 ▲임직원 역량 강화 및 역량개발 지원 ▲투자자를 위한 경영활동 ▲생명보험업 특성을 반영한 사회공헌활동 등 이해관계자별 핵심활동이 포함됐습니다. 아울러 윤리경영, 상생협력, 환경경영 등 ESG(환경, 사회, 지배구조) 이슈를 반영한 점도 눈길을 끕니다. 또 새롭게 시작한 사회공헌활동인 ‘와우 다솜이 소리빛지원사업’과 교보생명의 디지털혁신도 특별 페이지로 다뤘습니다. 보고서는 국문과 영문으로 제작돼 유관기관, 투자자, 학계, NGO 등 이해관계자들에게 배포되며 교보생명 홈페이지를 통해서도 볼 수 있습니다.…
인더뉴스 전건욱 기자ㅣ오렌지라이프(사장 정문국)가 빅데이터와 AI(인공지능) 기술을 적용한 ‘보험사기 사전 예측모델’을 구축했습니다. 10일 오렌지라이프에 따르면 새로 개발된 이 모델은 보험계약 체결 시점부터 보험사기 의도 여부를 판단할 수 있습니다. 또 보험사기 위험도가 높은 대상을 빠르게 파악하는 기능도 갖췄다고 설명했습니다. 오렌지라이프는 이 예측모델을 활용해 실시간 보험사기 모니터링을 진행할 예정입니다. 보험사기 위험도가 높은 계약에 대해서는 설계사나 해당 지점에 안내해 보험사기 예방활동에 나설 방침입니다. 아울러 보험사기 의심계약 비중이 높은 지점에 대해서는 보험사기방지 교육을 실시하고 고객이 보험사기 유혹에 넘어가지 않도록 캠페인도 병행할 계획입니다. 정문국 오렌지라이프 사장은 “다양한 빅데이터 예측모델과 AI 기술을 적용한 보험서비스들이 자체 기술력으로 구축돼 운영되고 있다”며 “디지털 기술을 활용한 고객 중심의 혁신을 가속화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전건욱 기자ㅣ하나손해보험은 10일 자동차보험과 동시 가입하는 고객에게 보험료를 깎아주는 ‘하나 프라이스 체크(Price Check) 운전자보험 다이렉트’를 내놨다. 홈페이지와 모바일을 이용해 가입할 수 있는 이 보험은 자동차보험 고객이 운전자보험에도 가입하면 매월 5%의 보험료를 할인해주는 점이 특징이다. 또 월 보험료가 1만원 이상이면 1%의 보험료 추가 할인이 들어간다. 교통사고처리지원금의 경우 1억원까지 보장한다. 이밖에 ▲벌금비용 3000만원 ▲변호사선임비용 2000만원 ▲자동차사고부상치료비 1200만원 ▲골절진단비 100만원 등의 보장수준을 내세웠다. 보험료는 월 1만원 내외이며 동일 기준으로 비교해 가성비가 더 좋은 상품을 발견한 제보자 200명에게는 1만원 상당의 모바일주유권을 지급한다. 하나손보 관계자는 “온라인보험 가입체결시간도 단축해 소비자의 가입 편의성을 높였다”고 말했다.…
인더뉴스 전건욱 기자ㅣKB손해보험(사장 양종희)이 온라인 채널을 통해 아파트 주소만 입력하면 화재보험에 가입할 수 있는 ‘모바일 아파트화재보험 간편가입서비스’를 선보였습니다. 9일 KB손보에 따르면 모바일 웹인 KB손해보험다이렉트에 접속해 아파트 소유형태(전·월세, 소유)와 가입기간(1개월~2년)을 선택한 뒤 주소만 입력하면 필요한 보장내용과 보험료가 자동으로 산출됩니다. 이후 결제를 마치면 가입이 완료됩니다. 기존에는 화재보험에 가입하려면 건물 사용승인일, 층수, 구조, 업종 등 많은 항목을 모두 입력해야 했습니다. KB손보는 건축물대장 등 공공기관 오픈 API 정보를 연동해 가입절차를 간소화했다고 설명했습니다. KB손보 관계자는 “코로나19 확산에 따른 비대면 소비트렌드에 맞춰 다양한 혁신 서비스를 구축할 계획”이라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전건욱 기자ㅣ코로나 시대, 변화하는 보험 환경을 둘러보고 대응방안을 논의하는 자리가 열렸습니다. 화두는 ‘비대면’입니다. 전문가들은 보험업계가 기술 업체와의 협업해 이 시기를 헤쳐가야 한다고 입을 모았습니다. 보험연구원은 9일 보험개발원과 손해보험협회, 생명보험협회 등과 함께 ‘언택트 시대 인슈어테크와 보험산업 전망’을 주제로 온라인 공동세미나를 열고 비대면 시대에는 고립이 아닌 협력이 중요하다고 진단했습니다. 여기서 협력은 기술을 강점으로 하는 인슈어테크·빅테크 기업과의 협업을 이릅니다. 안철경 보험연구원장은 개회사에서 “비대면으로의 전환은 새로운 기술과 방대한 데이터를 통해 효율적으로 이뤄질 수 있다”며 “빅테크 기업과의 공생은 필연적”이라고 강조했습니다. 빅테크와의 협업이 언더라이팅 등 보험업의 본질적 기능으로까지 확대돼야 한다는 주장도 나왔습니다. 최용민 한화손해보험 상무는 “SNS기반의 데이터 수집과 분석을 통해 언더라이팅 프로세스를 개선하고 계리, 손해사정과 같은 보험의 핵심업무로도 협업 모델을 구축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습니다. 빅테크와의 협업을 이뤄낸 해외 사례도 소개됐습니다…
인더뉴스 전건욱 기자ㅣ흥국화재(대표 권중원)가 긴 장마철 폭우로 인해 피해를 입은 강원도 지역에 긴급 구호품을 지원했습니다. 8일 흥국화재에 따르면 연일 지속된 집중호우로 큰 피해를 본 강원도 철원지역에 1000만원 상당의 즉석밥, 컵라면, 통조림 등 1만개의 식료품을 희망브릿지 재해구호협회를 통해 전달했습니다. 구호물품은 수해를 입은 이재민들과 복구 인력, 자원봉사자들에게 지난주 전달됐습니다. 흥국화재 관계자는 “폭우로 인해 어려움을 겪고 있는 이재민들과 피해 복구 현장에 도움을 드리고자 지원을 결정했다”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전건욱 기자ㅣKB손해보험(사장 양종희)이 금융감독원으로부터 ‘빅데이터 자문 및 판매 서비스’ 부수업무를 승인받았습니다. 이 서비스는 외부 데이터를 비식별정보 형태로 바꿔 고객의 신용정보와 결합한 뒤 상권분석이나 마케팅 전략 등의 자문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을 말합니다. 8일 KB손보에 따르면 이번 부수업무 자격 획득으로 신용정보원과 금융보안원 등과 협력해 융·복합된 빅데이터 분석을 수행할 계획입니다. 이번 사업을 추진한 KB손해보험 디지털전략본부는 “부수업무 자격 획득으로 금융과 건강이 결합된 고객 서비스 창출이 가능해졌다”며 “향후 데이터 관련 사업을 확대하기 위한 전략적 투자와 실행에 박차를 가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전건욱 기자ㅣ하나생명(대표 김인석)이 주가연계증권(ELS) 투자기간에 따라 손실과 무관하게 일정 조건을 충족하면 납입보험료를 보증하는 ‘ELS의 정석 변액보험’을 7일부터 판매한다. 이 상품은 ELS 상환일이 최초투자일로부터 10년 이상일 경우 납입한 보험료의 100%를, 10년 이내면 80%를 보증한다. 10년 경과 후 도래하는 ELS 상환일(상환평가일+2영업일)에 계약자 적립금이 납입보험료 대비 100% 미만이면 보험사가 원금을 채워주고 ELS 투자는 종료된다. 글로벌주가지수를 기초자산으로 하는 월수익확정식 ELS에 투자하며 월수익금은 채권과 채권형 펀드에 넣어 운용한다. 원금은 ELS에 재투자한다. 이 상품은 ▲주가지수ELS보증형 ▲국내주식형 ▲글로벌채권형 ▲AI글로벌형 등 여러 펀드로 운용된다. 연간 12회까지 수수료 없이 펀드도 변경할 수 있다. 중도인출이나 약관대출, 추가납입 기능 등도 있다. ELS 조기 혹은 만기 상환으로 재투자 시에는 별도 수수료가 붙지 않는다. 하나은행을 통해 가입할 수 있으며 가입 나이는 만 15세부터 64세까지다.…
인더뉴스 전건욱 기자ㅣ신한생명(대표 성대규)은 7일 그동안 소액암으로 분류됐던 암에 대한 보장을 강화한 ‘진심을품은찐건강보험’을 출시했다. 이 상품은 암의 기준을 확대해 갑상선암과 유방암, 전립선암, 기타피부암 등을 일반암 범위에 포함한 점이 특징이다. 뇌출혈과 급성심근경색증 진단금을 기본으로 뇌혈관질환과 허혈심장질환 진단금도 보장한다. 여기에 대상포진, 통풍, 특정 류마티스 관절염에 대한 진단비는 물론 재해골절 치료비, 응급실 내원진료비, 수술비 등도 보장한다. 입원 첫날부터 치료비를 지급한다는 점도 눈에 띈다. 이미 낸 보험료와 납입할 보험료를 더해 진단금으로 보장받을 수 있는 ‘올페이급여금’ 기능도 갖췄다. 고령자나 유병력자도 가입할 수 있도록 간편심사 상품도 동시에 내놨다. 신한생명 관계자는 “이 상품은 영업현장의 니즈를 반영해 암과 입원급부가 강화된 신규 건강보험”이라고 말했다.…
인더뉴스 전건욱 기자ㅣ신창재 교보생명 회장이 오는 2024년 강원도에서 열리는 청소년 동계올림픽의 조직위원장을 맡습니다. 3일 교보생명에 따르면 신창재 회장은 이날 서울 프레스센터에서 열린 ‘2024 강원 동계청소년올림픽대회 창립총회’에서 대회 조직위원장으로 선임됐습니다. 신 회장의 임기는 오는 2024년까지입니다. 신 회장은 취임 인사를 통해 “청소년들이 인문적 소양과 상생의 지혜를 갖춘 세계시민으로 성장하는 ‘체험의 장’이 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습니다. 한편 부위원장으로는 유승민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선수위원과 이기홍 대한체육회장, 최문순 강원도지사, 최윤희 문화체육관광부 2차관이 선임됐으며 김철민 문체부 해외문화홍보원장이 사무총장을 맡게 됐습니다. 김연아 전 피겨스케이트 국가대표 선수와 손열음 평창대관령음악제 예술감독은 집행위원으로 참여합니다.…
인더뉴스 전건욱 기자ㅣ메리츠금융그룹(회장 조정호)이 한국판 뉴딜 정책에 발맞춰 오는 2021년부터 5년간 4조원 규모의 금융지원에 나섭니다. 3일 메리츠금융그룹에 따르면 한국판 뉴딜의 한 축인 ‘그린 뉴딜’에는 2조 8000억원, 스마트 물류 인프라 확충과 혁신기업 지원 관련 디지털 뉴딜에는 1조 2000억원을 지원합니다. 이와 관련 조정호 회장은 이날 청와대에서 열리는 제1차 한국판 뉴딜 전략회의에 참석해 금융지원에 대해 논의했습니다. 메리츠금융그룹 관계자는 “기업금융의 강점을 발휘해 디지털 사회기반시설, 친환경 산업 등 생산적 분야로 자금이 흘러갈 수 있도록 효율적이고 안정적인 투자처를 제공할 계획”이라고 말했습니다. 이어 “지속적으로 성장 가능한 금융기반을 구축해 금융의 사회적 공유가치를 창출하겠다”고 덧붙였습니다.…
인더뉴스 전건욱 기자ㅣ자동차손해배상진흥원(원장 박종화)이 출범 2주년의 주요 성과로 고객만족도 개선과 업무 효율화, 재무건전성 강화 등을 꼽았습니다. 3일 진흥원에 따르면 지난 2018년 하반기 44.4%였던 국민신문고 민원처리 만족도는 진흥원이 공제민원센터를 넘겨받은 후인 2019년 상반기 61.7%로 올랐습니다. 진흥원은 공제조합과 피해자 간의 사전 조정 협의에도 나서 2018년 13.3%였던 ‘조정 전 합의율’을 2020년 6월 30.0%로 높였다고 밝혔습니다. 진흥원은 또 자동차공제와 산재보험 사이 발생한 구상금 분쟁 해결을 위해 근로복지공단과 협력체계를 구축하기도 했습니다. 아울러 손해보험사만 참여하던 보험범죄 공동조사에 6개 공제조합이 참여하도록 해 공제조합의 보험사기 예방 능력을 강화했습니다. 진흥원은 재무제표 양식과 작성방법도 표준화했으며, 수익성·안정성·유동성 등 평가부문별 지표도 만들었습니다. 진흥원은 향후 계획도 함께 내놓았습니다. 우선 오는 11월까지 민원 신청인이 처리 과정과 결과를 한눈에 알아볼 수 있도록 민원처리시스템을 구축할 예정입니다. 유관기관…
인더뉴스 전건욱 기자ㅣ한화손해보험이 다양한 질병 수술을 보장하고 암 관련 신규특약을 신설한 ‘마이라이프 굿밸런스 종합보험 2009’를 3일부터 판매한다. 이날 한화손보에 따르면 이 상품은 121대 질병수술비와 표적항암약물허가치료비, 암직접치료상급종합병원통원비, 갑상선암(초기 제외) 진단비 등을 보장한다. 1종 납입면제 고급형을 선택하면 면제 사유 발생 시 최종 갱신계약의 만기일(100세)까지 보험료를 내지 않아도 된다. 보험기간은 10·20·30년이며 20세부터 최대 75세까지 가입할 수 있다. 안광진 한화손보 장기보험팀장은 “이 상품은 경증질환은 물론 중증질환의 수술비를 보장하고, 표적항암약물허가치료비 등 암 관련 신규특약과 운전자 보장까지 추가한 상품”이라고 말했다.…
인더뉴스 전건욱 기자ㅣNH농협생명이 농업인의 생활과 경영 안정화를 위해 선보인 정책보험 상품 ‘농업인NH안전보험’(이하 농업인안전보험)을 지난 1일 개정해 출시했다. 2일 NH농협생명에 따르면 이번 개정에는 ‘사망보험금 연장적용특약’이 신설됐다. 보험기간 중 발생한 재해사고가 직접적인 원인이 돼 보험기간이 끝난 후 사망했을 경우 보장 기간을 연장해 유족급여금을 지급하는 특약이다. 연장 기간은 보험기간 종료일 다음 날부터 30일까지다. 이 특약은 추가보험료를 내지 않아도 되는 제도성 특약으로 1일부터 농업인안전보험에 가입한 사람 모두에게 자동으로 적용된다. 농업인안전보험의 가입 나이는 만 15세부터 최대 87세까지다. 보험기간은 1년이며 성별과 연령 구분 없이 단일 보험료로 구성돼 있다. 연간 보험료는 상품 유형별로 10만 1000원~19만 4900원 사이에 분포돼 있다. 농업경영체 등록 농업인의 경우 일반농업인은 보험료의 50%, 영세농업인(기초수급자, 차상위계층)은 70%를 정부에서 지원한다. 가입은 전국 농축협과 NH농협생명 온라인보험을 통해 할 수 있다.…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삼성전자와 LG전자가 산업통상자원부가 시행하는 ‘으뜸효율 가전제품 환급 사업’에 발맞춰 고효율 가전제품 구매 고객에게 다양한 추가 혜택을 제공합니다. ‘으뜸효율 가전제품 환급 사업’은 에너지소비효율 1등급 제품을 구매하면 인당 최대 30만원 한도 내에서 구매 금액의 10%를 환급하는 것이 주 내용으로, 전력 소모가 적은 가전제품의 보급 확대를 위한 정부 지원 정책입니다. 환급 대상 제품은 TV, 에어컨, 제습기, 세탁기, 건조기, 냉장고, 김치냉장고, 식기세척기, 공기청정기 등입니다. 7월 4일 이후 대상 모델을 구매한 고객은 ▲에너지효율등급 라벨 ▲제조번호(시리얼번호) 명판 ▲거래내역서 ▲구매영수증 등을 준비해 한국 에너지공단 홈페이지에서 직접 신청하면 환급받습니다. 삼성전자는 전국 삼성스토어 매장과 삼성닷컴에서 으뜸효율 해당 제품 구매부터 에너지효율 라벨, 제품 명판 촬영 방법, 구매인증서류 발급 후 실제 환급 신청까지 자세한 안내를 제공할 예정입니다. 삼성전자는 11개 품목 450여 개의 으뜸효율 가전제품을 보유하고 있습니다. 삼성전자는 으뜸가전사업의 취지를 살리기 위해, 으뜸효율 가전제품을 구매하는 고객에게 정부의 10% 환급금 외에 삼성전자만의 다양한 추가 혜택을 제공합니다. 삼성스토어와 삼성닷컴에서 으뜸효율 가전제품 구매 시 최대 10% 혜택을 추가로 제공하고, 해당 제품 중 특별행사모델은 출고가의 최대 10%를 멤버십 포인트로 적립해 줍니다. 또 2개 이상의 AI 가전을 구매 시 품목당 최대 5만원 삼성전자 멤버십 포인트를 제공하는 ‘AI 패키지’에도 으뜸효율 가전 혜택을 추가했습니다. LG전자도 고객이 환급 대상 제품을 쉽게 확인할 수 있도록 해당 제품에 ‘으뜸효율 환급’ 표시를 부착, 전국 LG전자 베스트샵과 온라인 브랜드샵 등에서 판매합니다. LG전자는 환급사업에 발맞춰 ‘으뜸효율 가전 페스타’ 이벤트를 진행합니다. LG전자 멤버십 앱에서 이벤트에 응모한 고객 중 총 1000명을 추첨해 스타일러·에어로퍼니처·모바일 상품권 등을 증정합니다. 온라인 브랜드샵에서는 최대 50만 원 상당의 할인 쿠폰도 제공합니다. LG전자는 ‘E-순환거버넌스’와 협력해 전국 베스트샵에서 TV·냉장고·세탁기·스타일러·식기세척기 등 약 170개 ‘E-순환우수제품’ 인증 모델을 구독으로 구매한 고객에게 제품당 최대 5만 포인트(네이버페이 또는 카카오페이) 환급 혜택을 제공하는 행사도 이달 31일까지 진행합니다.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SK텔레콤[07670]은 4월 사이버 침해사고에 대한 '책임과 약속' 프로그램을 4일 발표했습니다. 4일 민관합동조사단의 SKT 사이버 침해사고 조사결과 발표 직후 긴급 이사회 등을 거쳐 마련된 기자간담회에서 유영상 SKT CEO는 "SK텔레콤 모든 임직원은 민관합동조사단의 조사결과를 엄중하게 받아들이며 사이버 침해사고에 대해 다시 한 번 고객과 사회에 진심으로 사과드린다"라고 밝혔습니다. '책임과 약속' 프로그램은 침해사고로 인한 고객의 피해를 차단하는 '고객 안심 패키지'와 향후 5년간 총 7000억원 규모의 투자가 이뤄지는 '정보보호 혁신안', 2400만 SKT 고객이 모두 이용 가능한 5000억원 규모의 '고객 감사 패키지', '약정고객 해지 위약금 면제' 등으로 구성됐습니다. '고객 안심 패키지'는 SKT가 지난 4월 침해사고가 발생한 이후 시행한 '유심보호서비스', '비정상 인증 차단 시스템(FDS)', '유심 교체'로 구성됐습니다. 지난 5월14일 국내외 SKT 모든 고객들이 유심보호서비스 가입을 완료했으며 FDS도 최고 단계로 격상 운영 중입니다. 지난달 19일 예약 시스템을 통해 예약한 약 900만 고객의 유심을 모두 교체했으며 이후 예약시스템을 업그레이드해 신규 예약 고객의 유심 교체도 지속하고 있습니다. SKT는 이에 더해 최신 사이버 위협까지 대응 가능한 글로벌 TOP 수준 모바일 단말 보안 솔루션 'ZIMPERIUM(짐페리움)'을 SKT에 가입 중인 모든 고객에게 1년간 하반기 중 무상으로 제공할 예정입니다. 또한, 이번 사이버 침해 사고로 인한 유심 복제 피해 발생 시 필요한 경우 외부 기관과 함께 피해 보상 프로세스를 지원하는 '사이버 침해 보상 보증 제도'를 도입 예정입니다. 사이버 침해 관련 기업 보험 한도 역시 기존 10억에서 1000억으로 늘릴 방침입니다. SKT는 향후 5년간 지난 침해사고에 대한 보호 조치와 함께 향후 보안 역량 강화를 위한 중장기 정보보호 혁신 방안을 담은 '정보보호혁신안'을 발표했습니다. SKT는 투자·기술·거버넌스의 세 축을 중심으로 한 중장기 대책도 발표했습니다. 먼저 정보보호 투자 규모를 국내 통신·플랫폼 기업 중 최대 수준으로 확대할 계획입니다. SKT는 '정보보호 투자가 기업 경쟁력 강화의 핵심'이라는 원칙으로 향후 5년간 총 7000억원 규모의 대규모 투자를 시행할 예정입니다. 이를 통해 최고 수준 정보보호 인력을 영입하고 내부 전담인력을 육성하는 등 정보보호 전문 인력을 기존 대비 2배로 확대하고 투자액도 대폭 늘릴 계획입니다. 정보보호 기금 100억원을 출연해 정보보호 관련 유수 대학과 연계한 인재육성과 산학연계 프로그램 운영, 유망 정보보호 스타트업 발굴 및 지원에도 나설 예정입니다. 정보보호 관련 거버넌스도 개편해 정보보호최고책임자(CISO) 조직을 CEO 직속으로 격상해 책임과 역할을 강화하는 한편, 이사회에 보안 전문가를 영입하고 회사 보안 상태를 평가하고 개선하는 레드팀(Red Team)을 신설하는 등 사이버 보안체계를 강화해 나갈 예정입니다. SKT는 사이버 침해 사고와 관련, SKT를 믿고 기다려준 고객들을 위해 고객신뢰위원회 자문과 이사회 의결을 거쳐 '고객 감사 패키지'를 발표했습니다. '고객 감사 패키지' 대상은 7월15일 0시 기준 SKT 고객 및 SKT 망을 사용하는 알뜰폰 고객을 포함한 약 2400만 고객입니다. SKT는 8월 통신 요금 50% 할인, 연말까지 데이터 매월 50GB 추가 제공, 멤버십 할인 확대 등 총 5000억원 규모의 프로그램을 제공할 예정입니다. 또, 침해사고 이후 해지한 고객이 해지일로부터 6개월 이내 재가입 할 경우에는 별도 절차 없이 가입 연수, 멤버십 등급을 원상 복구해 제공합니다. 해지 고객은 해지일로부터 6개월 내 재가입 계획이 없더라도 기존 가입 정보를 원복할 수 있습니다. SKT는 침해사고 발생 전(4월18일 24시 기준) 약정 고객 중 침해사고 이후 해지한 고객 및 7월14일까지 해지 예정인 고객을 대상으로 위약금을 면제합니다. 위약금은 약정 기간 내 계약을 중도 해지할 경우, 제공 받은 할인 혜택의 전부 혹은 일부를 반환하는 금액으로 단말 지원금 반환금 또는 선택약정할인 반환금이 해당됩니다. 참고로 단말기 할부금은 단말기 자체를 할부로 구매한 대금으로 통신 서비스 약정과 별개의 구매 계약이기 때문에 위약금 면제 대상에 해당하지 않습니다. 위약금 면제는 기납부한 위약금을 신청하면 환급하는 형태로 진행 예정이며 상세 내용은 T월드 홈페이지를 통해 안내 예정입니다. 유영상 CEO는 "믿고 기다려주신 고객에 대한 감사와 이번 사고에 대해 책임을 다하고자 하는 마음, 보안이 강한 회사로 거듭나겠다는 약속의 의미로 이번 '책임과 약속' 프로그램을 준비했다"라며 "이번 침해사고에 대해 다시 한 번 깊이 사과 드리고 고객이 안심하고 맡길 수 있는 수준의 정보보호 체계 구축에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백종원 대표가 이끄는 더본코리아가 유럽 시장 진출에 시동을 걸었습니다. 한식 메뉴와 소스를 묶은 협업 모델로 독일 유통 채널에 입점하며 새로운 방식의 확장 가능성을 시험합니다. 각종 구설과 실적 부담을 안고 있는 상황에서 이번 행보가 반전의 전환점이 될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 4일 외식 프렌차이즈업계에 따르면, 더본코리아는 독일 유통업체 ‘글로버스’와 손잡고 유럽 진출을 본격화합니다. 이달 초부터 글로버스 본사가 위치한 상트벤델 지역의 하이퍼 마켓 매장 내 푸드코트에서 신규 비빔밥 브랜드 ‘코리안 백스 비빔밥’를 정식 론칭하고 판매에 나섭니다. 양사의 만남은 글로버스가 더본코리아에 비빔밥 브랜드와 메뉴 제작을 먼저 요청해 이뤄졌습니다. 글로버스는 독일 내 60여개 하이퍼 마켓을 포함해 유럽 각지에 170개 이상의 매장을 보유하고 있는 대형 리테일 그룹입니다. 유럽 내 연매출 규모가 10조원에 이릅니다. 협업에 따라 더본코리아는 코리안 백스 비빔밥을 통해 독자 개발한 핵심 소스가 현지에서 그대로 구현되도록 메뉴 개발 및 조리 가이드를 제공합니다. 글로버스 푸드코트의 현지 조리사가 독일산 식재료를 활용해 비빔밥을 직접 조리할 예정이며 더본코리아는 현지 직원 교육 및 한식 소스 공급을 맡습니다. 더본코리아 관계자는 “소스를 중심으로 한 이번 유럽 진출은 기존 마스터 프렌차이즈(MF) 방식과 달리 점포 및 인력을 최소화하면서 동시에 일관된 맛의 품질을 보장할 수 있는 새로운 방식”이라고 말했습니다. 글로버스 푸드코트에서 한식 메뉴를 판매하는 건 더본코리아가 처음입니다. 더본코리아는 이번 독일 론칭을 통해 유럽 내 한식 확산을 위한 교두보를 확보했다고 평가했습니다. 독일 시장을 유럽 시장 확대를 위한 테스트 베드로 삼고 향후 성과를 바탕으로 체코, 러시아, 프랑스, 영국 등으로 확장한다는 전략입니다. 현재 유럽 각국 주요 유통사들과 전략적 협의를 진행하고 있는 단계입니다. 비빔밥 같은 한식 메뉴를 선보이거나 한식 소스를 수출하는 방식으로 이뤄질 전망입니다. K소스 수출 사업도 확대합니다. 더본코리아는 K푸드 열풍을 바탕으로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한식 소스 개발에 열중하고 있습니다. 현재 더본코리아는 48종의 수출용 소스를 운영 중인데 조만간 8종의 수출용 소스를 추가로 선보일 예정입니다. 신규 소스 중 6종은 이미 개발을 완료했고 나머지 2종도 개발 막바지 단계에 있습니다. 신규 수출용 소스는 B2B(기업 간 거래)와 B2C(기업과 소비자 간 거래)에서 상시 활용 가능한 소스를 출시하며 온라인에서 먼저 판매될 예정입니다. 수출용 소스는 글로버스 푸드코트에 납품하는 소스와는 별개라는 설명입니다. 현재 더본코리아 산하의 프렌차이즈들은 브랜드명이나 상품 패키지에 백종원 대표의 사진이나 캐리커처를 활용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런 만큼 향후 대형마트 등 유럽 주요 유통 채널에서 백 대표의 이미지가 담긴 K소스가 등장할 가능성도 있습니다. 해외 소스 수출은 단순한 글로벌 진출의 의미를 넘어 주가 반등을 노리는 더본코리아의 핵심 전략입니다. 지난해 11월 상장한 더본코리아는 한때 주가가 6만4500원까지 오르며 기대감이 실적으로 나타나는 듯했으나 이후 내리 하락세를 걷고 있습니다. 최저점을 기록한 5월 27일(2만5300원)과 비교하면 주가가 60% 넘게 하락했습니다. 빽햄 논란을 시작으로 농약용 분무기 사용, 농지법 위반 의혹, 일부 제품 원산지 표기 오류 등 각종 논란과 구설수가 끊이지 않았기 때문입니다. 이에 백 대표는 각종 논란과 관련해 공식 사과문을 게재하고 300억원 규모의 가맹점주 지원책 발표, 본사 지원 통합 할인전, 상생위원회 출범 등을 통해 점주와 주주 달래기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습니다. 백 대표는 지난 5월 미디어 간담회에서 “더본코리아는 유통 사업에서 소스 개발 노하우와 관련해 대한민국 최고라고 자부한다”며 “스리라차, 타바스코, 굴소스처럼 전 세계인이 어디서나 한식 풍미를 느낄 수 있는 소스를 만드는 것이 궁극적인 목표”라고 강조했습니다. 한국 문화에 대한 관심과 음식과 소스까지 퍼지고 있는 기류는 해외에서 활로를 찾고자 하는 국내 기업에 분명 긍정적입니다. 이미 CJ제일제당, 대상 등 대표 식품 기업들을 중심으로 해외 주요 유통 채널 입점을 위한 협상이 한창입니다. K컬쳐 인기에 힘입어 고추장, 쌈장, 불고기 소스 등을 베이스로 한 소스 수출에도 탄력이 붙고 있습니다. 한 프렌차이즈업계 관계자는 "지금 K소스가 각광을 받는 건 한식 자체가 유명해진 영향이 크다"며 "'이것만 넣으면 떡볶이 맛을 구현할 수 있다'는 식으로 높아진 한식의 인기에 덩달아 한국 소스도 인기를 끌고 있는 것이지 단순히 매운맛, 감칠맛 같은 개념과는 다른 접근이 필요하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해외에서도 한국 음식을 경험해 보고 싶은 사람이 많은데 한식을 접하기에는 식당이 많지 않다 보니 소스에 대한 관심이 더 클 수밖에 없을 것"이라며 "국내에서도 소스를 개발하고 납품하는 게 훨씬 외국 소비자들에 대한 접근성이 편하기 때문에 기업들이 소스를 수출하려고 하는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우리가 눈앞의 실적에만 편승해 위기의 심각성을 간과한 게 아닌가?" 권오갑 HD현대 회장이 3일 주요 계열사의 사장단 전체 회의를 소집, 최근 급변하고 있는 대·내외 경영환경에 대한 대응 전략을 논의했다고 HD현대가 밝혔습니다. 권 회장이 사장단 전체 회의를 소집하며 '위기'를 강조했다는 사실이 알려지면서 재계에서는 다소 의아하다는 반응입니다. HD현대는 지난 1분기 지주사 전환 후 최고 실적을 내며 재계의 주목을 받았기 때문입니다. 실제로 HD현대는 올해 1분기 매출은 약 17조869억원, 영업이익 1조2864억원을 기록하며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62.1%나 영업이익이 올라갔습니다. 특히 HD한국조선해양을 중심으로 고부가가치 선박 위주로 수주하고 건조가 본격화되면서 영업이익이 8592억원을 기록했고 영업이익률이 무려 12.7%에 달했습니다. HD일렉트릭도 북미를 포함한 글로벌 시장에서 수주를 크게 늘리면서 1분기 매출 1조149억원, 영업이익이 2182억원을 기록하며 창사 이래 최대 실적을 올렸습니다. 덕분에 KB증권은 "자회사 실적이 빛난 역대 최대 실적"이라며 HD현대의 1분기 실적을 높이 평가했습니다. 하지만 HD오일뱅크의 1분기 실적은 웃지 못했습니다. 유가의 변동성이 확대되고 정제마진이 줄어들면서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매출과 영업이익이 감소한 탓입니다. 권 회장을 비롯해 정기선 수석부회장을 비롯해 HD한국조선해양, HD현대중공업, HD현대오일뱅크, HD현대사이트솔루션 등 주요 계열사 사장단 13명이 참석한 이날 회의에서 권 회장은 이렇게 서두를 꺼냈습니다. "우리가 눈앞의 실적에만 편승해 위기의 심각성을 간과한 게 아닌가 하는 의구심이 든다"고 강조했습니다. 이어 "오늘 이 자리에서는 통상적인 이야기는 하지 말고, 시간을 초과해도 좋으니 솔직하고 진솔하게 본인들의 생각을 말해달라"고 주문했습니다. 권 회장은 "지금은 위기를 지혜롭게 극복하기 위해 모두가 힘을 합쳐야 할 때"라며 "앞으로 닥칠 불황과 위기에 대한 정확한 분석과 대응책 마련을 위해 힘쓰되, 외부 변수에 흔들려 너무 조급해 말고 법과 원칙에 따라 경영에 임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HD현대는 이날 회의가 권 회장의 주도하에 ▲중국 제조업의 비약적인 성장 ▲중동전쟁 ▲미국의 관세 부과 등 최근 우리 경제를 둘러싼 글로벌 경영환경의 변화에 따른 리스크를 점검하고 대응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되었다고 전했습니다. 권 회장은 사장단에게 리더로서의 책임감 있는 태도도 강조했습니다 권 회장은 "불확실성이 큰 상황일수록 리더들의 역할과 판단이 더욱 중요한 만큼, 핵심이 무엇인지, 지금의 인적·물적 자원으로 원하는 결과물을 만들어 낼 수 있는지, 가장 냉정하고 현실적으로 판단해 소신을 갖고 자신있게 행동해달라"면서 "직원들에게 미래에 대한 희망과 비전을 보여줄 수 있도록 함께 노력해달라"고 당부했습니다. 또한 "안전은 무엇과도 바꿀 수 없는 중요한 가치"라며 "사장들이 직접 현장에 자주 나가 미흡한 점이 없는지 확인해달라"고 주문했습니다. HD현대는 각사별 ‘경영현황설명회’를 통해, 이날 회의에서 논의 된 회사가 직면한 위험과 그에 따른 영향을 직원들과 공유하고 위기 극복을 위한 전사적인 공감대를 형성해 나갈 방침입니다. HD현대 관계자는 "이날 회의에 참석한 사장단은 각 사의 핵심 경영구상을 공유하고 연초 세웠던 사업 목표를 냉철하게 분석, 하반기 실적을 집중 점검하기로 뜻을 모았다"며 "또한 부진한 사업군에 대해서는 사업 재편을 포함한 종합 대책을 수립해 즉시 시행하고 중장기 사업계획 역시 원점에서 재검토하기로 했다"고 밝혔습니다.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배달의민족(이하 배민)과 교촌치킨의 '배민 온리'(배민 Only·오직 배민) 협약이 사실상 불발됐습니다. 3일 업계에 따르면, 배민 운영사 우아한형제들과 교촌치킨을 운영하는 교촌에프앤비[339770]는 배민 온리 협약을 예정 날짜에 맺지 못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앞서 교촌에프앤비는 쿠팡이츠 입점을 철회하고 배민, 요기요, 땡겨요(공공배달앱), 교촌치킨 자체앱에만 입점한다는 협약을 배민과 협약하기 위해 움직이고 있었습니다. 해당 협약을 통해 교촌에프앤비는 배민으로부터 교촌치킨 가맹점주의 중개수수료 인하 혜택을 받기로 했으며 배민은 경쟁사인 쿠팡이츠로부터 교촌치킨을 빼오겠다는 전략이었습니다. 양사는 이와 같은 내용의 협약을 이달 말까지 합의할 예정이었으나 협약은 진행되지 못했습니다. 이번 협약 무산에 대해 양사는 향후 방향성을 언급하지는 않았으나 당분간 논의를 이어갈 것으로 전망됩니다. 우아한형제들 관계자는 "업주 부담 완화와 고객 혜택 강화를 위한 협업을 지속적으로 논의해 갈 것"이라면서도 "다만, 배민에 집중하고자 했던 기존 논의는 가맹점주들의 의견을 더 청취하고 건설적인 방향으로의 협업을 만들기 위해 추가 논의를 할 예정"이라고 설명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