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인더뉴스 홍승표 기자ㅣ'2024 부산모빌리티쇼'가 지난 27일 부산 벡스코(BEXCO)에서 프레스데이를 시작으로 막을 올렸습니다. 이번에 진행되는 부산모빌리티쇼는 기존 부산모터쇼의 이름을 변경해 열리는 행사로 주요 자동차를 비롯해 PBV(목적 기반 모빌리티), 전동화 이동수단 등 미래 모빌리티 트렌드를 파악할 수 있는 행사로 진행됩니다. 지난 27일 프레스데이에서는 국내외 6개 완성차 브랜드가 발표를 통해 주요 신차 및 미래 비전에 대한 계획을 내놓았습니다. 참가한 브랜드는 현대자동차, 기아, 제네시스, 르노코리아, BMW, MINI입니다. 특히, 현대차는 경형 전기차로 출시할 '캐스퍼 일렉트릭'을, 르노코리아는 중형 플래그십 SUV '그랑 콜레오스'를 세계 최초로 공개하는 월드프리미어를 진행하며 취재진의 이목을 끌기도 했습니다. 발표에 나선 완성차업체는 친환경, 신기술 등을 주요 모토로 미래 추진할 예정인 사업에 대한 플랜을 강조했습니다. 현대차는 '수소', 기아는 'PBV'를 미래 주요 사업으로 제시했으며 제네시스는 콘셉트카, BMW는 고성능 완성차를 선보이며 향후 모빌리티 시장에 대비하겠다고 전했습니다. 이 외에도 이차전지 전문기업인 금양이 자사의
부산=인더뉴스 홍승표 기자ㅣ국내 최대 규모의 자동차 행사 중 하나로 꼽히는 '2024 부산모빌리티쇼'가 27일 부산 벡스코(BEXCO)에서 프레스데이를 시작으로 막을 올렸습니다. 행사에 참가한 국내외 6개 자동차 브랜드는 주요 상품 소개와 함께 PBV(목적 기반 모빌리티), 수소 관련 사업, 전동화 등을 통해 향후 모빌리티 시장에서 경쟁력을 발휘하겠다는 뜻을 강조했습니다. 현대차 '수소'-기아 'PBV' 미래 주요 사업방향 들어 현대자동차[005380]는 수소 밸류체인 사업 브랜드로 론칭한 'HTWO'와 핵심 수소 비즈니스 솔루션인 'HTWO Grid'를 발표했습니다. 발표에 나선 박철연 현대차 글로벌수소비즈니스사업부장은 "현대차그룹은 자동차, 산업기계, 발전기, 항공, 선박 등 다양한 수소 활용 애플리케이션을 개발할 예정"이라며 "이를 통해 안정적인 수소 수요를 창출함으로써 수소의 공급과 수요를 동시에 촉진시키는 선순환 구조를 만들어 수소 사회를 앞당기고자 한다"고 말했습니다. 현대차는 HTWO를 통해 그룹 내 각 계열사의 역량을 바탕으로 고객의 다양한 환경적 특성과 니즈에 맞춰 수소의 생산, 저장, 운송 및 활용의 모든 단계에서 단위 솔루션을 조합해 최적
부산=인더뉴스 홍승표 기자ㅣ"'매일을 함께하는 차'라는 모토로 운전자와 탑승자 모두에게 즐거움을 줄 수 있는 SUV 차량으로 개발했다" 르노코리아의 친환경차 개발 프로젝트인 '오로라'의 첫 번째 모델로 제시됐던 D세그먼트(중형) SUV가 '뉴 르노 그랑 콜레오스(이하 그랑 콜레오스)'라는 이름을 달고 세계 최초로 공개됐습니다. 르노코리아는 27일 오전 부산 벡스코에서 열린 '2024 부산모빌리티쇼' 프레스데이에서 그랑 콜레오스의 월드프리미어를 진행했습니다. 그랑 콜레오스는 르노가 미래 혁신 사업으로 추진 중인 오로라 프로젝트의 첫 번째 모델이자 르노의 플래그십급 SUV로 선보여졌습니다. 이날 발표에 따르면, 그랑 콜레오스는 르노의 첫 SUV인 클레오스의 성공 헤리티지를 이어가는 차원과 함께 '그랑'이라는 형용사를 붙여 최고 수준의 SUV라는 것을 강조하는 뜻으로 명명됐습니다. 발표에 나선 스테판 드블레즈 르노코리아 사장은 "'매일을 함께하는 차'라는 브랜드의 DNA를 바탕으로 강력하고 광범위한 글로벌 협력, 국내 연구진들의 휴먼 퍼스트 기술 구현을 위한 열정, 부산공장 및 협력업체들의 뛰어난 생산 노하우와 품질 경쟁력이 어우러져 독보적인 역할을 담당할 SUV
부산=인더뉴스 홍승표 기자ㅣ현대자동차[005380]가 경형 SUV 캐스퍼의 EV 모델인 '캐스퍼 일렉트릭'을 세계 최초로 공개했습니다. 현대차는 27일 오전 부산 BEXCO에서 열린 '2024 부산모빌리티쇼' 프레스데이에서 '캐스퍼 일렉트릭'에 대한 월드프리미어 행사를 진행했습니다. 캐스퍼 일렉트릭은 출시 이전부터 자동차업계의 주목을 받았습니다. 경차 모델로 선보이는 전기차라는 점에서 대중화로 나아가는 데 부침을 겪고 있는 EV 시장에 활력소가 돼 줄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며 화제가 됐습니다. 캐스퍼 일렉트릭은 기본형, 항속형, 크로스 모델로 구분됩니다. 이날 공개된 항속형 모델 등은 기존 캐스퍼의 외관을 계승하면서도 현대차 전동화 모델이 갖추고 있는 차별화된 픽셀 그래픽이 적용됐습니다. 전장은 3825mm, 전폭은 1610mm로 기존 캐스퍼 대비 각각 230mm, 15mm 향상됐으며, 트렁크부 길이도 100mm 길어지며 기존 233L 대비 47L 정도 화물공간 용량이 늘어났습니다. 실내는 10.25인치의 LCD 클러스터와 내비게이션, 전자식 변속컬럼 적용으로 활용성을 높였습니다. 파워트레인의 경우 항속형 모델을 기준으로 49kWh급 NCM 배터리를 탑재해 1
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현대모비스가 모빌리티 소프트웨어(SW) 경쟁력 강화에 주력하면서 업계와 취업준비생들로부터 주목을 받고 있습니다. 27일 현대모비스에 따르면, 미래 모빌리티 기업 전환의 핵심 축은 SW 인재 확보와 육성이라는 판단 하에 탄력적인 SW 인재 채용 활동을 펼치고 있습니다. 이중 업계의 눈길을 끄는 채용은 ▲SW 해커톤 대회 ▲채용 연계형 SW 아카데미 ▲알고리즘 경진대회 등 입니다. 먼저 SW 해커톤 대회는 대학생 대상 SW 우수 인재 확보 프로그램으로 올해 2월 열린 해커톤 대회에는 국내 16개 대학 SW 동아리와 개발자 총 60명이 참여했습니다. 현대모비스는 프로젝트 성과가 우수한 5개팀을 선정해 포상을 수여하고, 현대모비스 입사 지원 시 서류 면제 혜택을 제공했습니다. 채용 연계형 SW 아카데미는 학력과 학점, 어학 등의 제한 없이 SW 역량을 최우선으로 인재를 선발하는 프로그램입니다. 외부 소프트웨어 전문 교육기관과 협업해 모빌리티에 특화된 맞춤형 소프트웨어 교육을 제공하고, 해당 교육을 수료하면 최종 면접을 통해 즉시 채용하는 방식입니다. 대학생에서부터 일반인까지 문호를 확대한 SW 알고리즘 경진대회 역시 우수한 성적을 거둔 참가자들
인더뉴스 홍승표 기자ㅣ금호건설[002990] 컨소시엄(금호건설, 계룡건설산업, 극동건설, 금성백조주택)은 경기 고양시 장항동 장항지구 B-3블록에 공급하는 '고양 장항 아테라'를 올 하반기에 분양할 예정이라고 26일 밝혔습니다. 단지는 지하 2층~지상 최고 29층, 8개동, 전용 84㎡, 총 760가구 규모로 조성됩니다. 단지가 들어서는 장항지구는 경기도 고양시 일산동구 장항동 일원 대지면적 196만여㎡ 부지에 인구 2만7000여명, 건설호수 1만1800여호 등으로 계획된 공공주택지구입니다. 생활 인프라가 체계적으로 갖춰지고 있는 데다, 주변으로 대규모 개발호재도 줄을 잇고 있는 등 향후 경기 서부권역 주요 거점도시로의 도약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습니다. 이와 함께 단지 주변으로 도로망이 잘 갖춰져 있으며 초중고 등 교육시설 예정부지도 도보권에 자리하고 있습니다. 풍부한 인프라가 갖춰진 일산 주요 지역도 인접해 생활편의가 높을 것으로 예상되고 있습니다. '고양 장항 아테라'는 금호건설의 새 주거브랜드 '아테라'가 적용되는 만큼 차별화된 설계가 도입됩니다. 전 세대 남향 위주 배치로 채광과 통풍 효율을 극대화했으며, 단지 내 다양한 조경요소를 도입하고 지상
인더뉴스 홍승표 기자ㅣ하이브리드 항공사 에어프레미아는 얼리버드 특가 이벤트를 시작한다고 26일 밝혔습니다. 에어프레미아에 따르면, 26일부터 오는 7월 2일까지 인천에서 출발하는 국제선 5개(뉴욕, LA, 샌프란시스코, 방콕, 나리타) 노선을 대상으로 미리 여행을 준비하는 고객들을 위한 특가 항공권을 선보입니다. 미주노선은 이코노미 클래스를 대상으로 특가 운임이 적용되며, 유류할증료와 공항세를 포함한 왕복 총액 기준 ▲뉴욕 106만7000원 ▲LA노선 88만7400원 ▲샌프란시스코 86만7400원부터 판매됩니다. 미주노선 탑승기간은 일부기간을 제외하고 오는 9월 1일부터 내년 3월말까지입니다. 방콕노선은 이코노미 클래스 기준 왕복총액 26만800원, 프리미엄 이코노미 클래스는 51만800원부터 판매됩니다. 나리타노선은 이코노미 클래스 18만3700원, 프리미엄 이코노미 클래스 30만3700원부터 특가 운임이 시작됩니다. 방콕노선과 나리타노선의 탑승기간은 오는 9월 1일부터 10월 26일까지며 일부기간은 제외돼 있습니다. 특가 항공권은 예매일자와 환율변동에 따라 총액운임은 일부 변동될 수 있으며, 예약상황에 따라 조기 마감될 수 있습니다. 항공권 구매는 에어프
인더뉴스 홍승표 기자ㅣ현대자동차[005380] 프리미엄 브랜드인 제네시스는 '투머로우 스포츠'와 파트너십을 체결하고 스크린 골프리그 'TGL presented by SoFi(이하 TGL)'를 파운딩 파트너로서 공식 후원한다고 26일 밝혔습니다. '투머로우 스포츠'는 스포츠, 미디어, 엔터테인먼트 영역을 선도하고자 세계적인 골프 선수인 타이거 우즈, 로리 맥길로이 등이 설립한 기술벤처 회사입니다. 'TGL'은 일반 스크린 골프에서 사용되는 스크린의 20배 크기인 가로 19.5m, 세로 14m 규격의 초대형 스크린 화면이 설치된 2000명 이상의 관람객을 수용할 수 있는 전용 대회장에서 진행되는 스크린 골프리그입니다. 경기는 매치 플레이 방식으로 단체전과 개인전이 각각 진행됩니다. 50야드(약 45미터) 이상 거리는 스크린 골프 형식으로, 50야드 이하 거리는 경기장 내 실제 그린에서 진행됩니다. 그린은 경사도 조절이 가능하여 매 홀마다 지형이 달라지는 것이 특징입니다. 'TGL'은 타이거 우즈와 로리 맥길로이의 주도 하에 내년 본격 출범할 예정이며, 톱 프로골퍼들로 구성된 6개 팀이 출전해 경쟁을 펼치게 됩니다. 첫 시즌은 내년 1월부터 4월까지 미국 플로리다
인더뉴스 홍승표 기자ㅣ진에어[272450]는 지난 24일 신입 객실승무원 수료식을 진행했다고 25일 밝혔습니다. 진에어에 따르면, 이번에 교육을 수료한 신입 객실승무원은 총 86명으로 지난 11주간 기내 서비스 및 방송 교육을 비롯해 항공 보안 훈련, 비상 탈출 훈련, 응급 처치 교육 등 과정을 이수했습니다. 수료식은 진에어 임직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훈련 경과보고, 우수 교육생 시상, 축사 등의 순으로 진행됐습니다. 신입 객실승무원들은 오는 7월 1일부터 순차적으로 정식 비행 업무에 나설 예정입니다. 진에어 관계자는 "힘든 훈련 과정을 마친 모든 신입 객실승무원들에게 응원과 격려의 박수를 보낸다"며 "항상 안전 운항을 최우선으로 고객들의 편안한 여행을 위해 최선을 다해주기 바란다"고 말했습니다. 아울러, 진에어는 오는 7월 18일 인천~보홀, 인천~다카마쓰 노선을 각각 매일 1회 출발하는 일정으로 신규취항하며 하늘길 확대에 나섭니다. 이와 함께, 같은 날 인천~홍콩 노선도 약 4년 8개월 만에 주 7회 일정으로 운항을 재개합니다. 관계자는 "인천~마카오 노선과 연계한 다구간여정 선택이 가능해 두 도시를 방문하는 관광객들의 이동 편의성이 크게 높아질 전망"이라
인더뉴스 홍승표 기자ㅣGS건설[006360]은 서울 마포구 공덕동 공덕1구역 주택재건축 정비사업을 통해 공급하는 '마포자이힐스테이트 라첼스'의 견본주택을 오는 28일 열고 본격적인 분양에 돌입한다고 25일 밝혔습니다. '마포자이힐스테이트 라첼스'는 지하 4층, 지상 13~22층, 10개동, 전용 59~114㎡ 총 1101가구 규모 대단지로 조성되며 일반분양으로는 463가구가 나옵니다. 전용 타입 별 일반분양 가구 수는 ▲59㎡A 124가구 ▲59㎡B 24가구 ▲84㎡A 15가구 ▲84㎡B 18가구 ▲84㎡C 37가구 ▲84㎡D 231가구 ▲84㎡E 10가구 ▲114㎡A 3가구 ▲114㎡B 1가구입니다. 분양 일정의 경우 오는 7월 1일 특별공급, 2일 1순위, 3일 2순위 청약 순으로 진행됩니다. 이후 오는 7월 10일 당첨자를 발표하며, 7월 21일부터 24일까지 4일간 정당계약이 진행됩니다. 만 19세 이상 수도권(서울∙경기∙인천) 거주자, 청약통장 가입 기간 12개월 이상, 주택형별 청약 예치금을 충족할 경우 누구나 청약할 수 있으며 유주택자도 청약 접수가 가능합니다. 재당첨 제한 및 거주의무기간은 없으며 전매 제한 기간은 당첨자 발표일로부터 1년입니다
인더뉴스 홍승표 기자ㅣHD현대[267250]가 국내 처음으로 글로벌 6대 선급으로부터 선박 사이버 보안 기술에 대한 기본인증을 완료했습니다. 25일 HD현대에 따르면, 최근 로이드선급(LR)과 일본해사협회(ClassNK)로부터 LNG FSRU의 사이버 복원력(IACS UR E26) 기술에 대한 기본인증(AiP)을 획득하며 글로벌 6대 선급 인증을 모두 완료했습니다. HD현대는 지난해 5월 한국선급(KR)을 시작으로 프랑스선급(BV), 노르웨이선급(DNV), 미국선급(ABS) 등 4개 선급으로부터 ‘선박 사이버 복원력 기술 절차 및 방법론‘에 대한 기본인증을 획득했습니다. 6대 선급은 국제선급협회(IACS) 소속 회원 선급으로, 선박의 검사 및 인증 관련 국제 표준을 제정하는 등 조선·해운 업계에 절대적인 영향력을 발휘하고 있습니다. 선박 사이버 복원력은 사이버 위협으로부터 선박을 보호하는 것과 함께 이미 발생한 정보 보안 사고의 피해를 최소화해 선박의 운항 안정성을 높이는 기술을 의미합니다. 최근 선박 내 시스템 통합 및 디지털화 확대로 보안 공격에 대한 위협이 증가하며 사이버 복원력의 중요성은 세계적으로 강조되고 있습니다. 국제선급협회는 오는 7월 이후 체
인더뉴스 홍승표 기자ㅣ한화에어로스페이스[012450]는 25일 방위사업청과 5562억원 규모의 KF-21 최초 양산 엔진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고 공시했습니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에 따르면, 양산 엔진 공급 계약기간은 올해 6월부터 오는 2027년 12월까지입니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KF-21에 탑재되는 F414 엔진 40여대 및 예비모듈 등을 납품하고 엔진정비 교범, 현장기술지원 등 후속 군수지원도 추진한다는 계획입니다. 계약을 통해 납품될 엔진은 KF-21 최초 양산 1차분에 탑재되며,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KF-21 양산 종료시까지 엔진을 공급할 예정입니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45년간 1만대 이상의 엔진을 생산한 기술력으로 KF-21 엔진을 차질없이 공급하고, 국내 자체 기술로 개발한 첨단항공엔진을 탑재할 수 있도록 기술 역량 확보에도 주력 중입니다. 아울러, 지난 1979년 공군 F-4 전투기를 시작으로 KF-5, KF-16, F-15K, T-50 등 우리군의 전투기 엔진을 해외 면허생산 방식으로 공급해 왔습니다. KF-21에 탑재되는 F414 엔진도 글로벌 항공엔진 기업 GE에어로스페이스의 라이선스를 활용해 창원1사업장에서 생산하고 있습니다. 한화에어
인더뉴스 홍승표 기자ㅣ한화시스템[272210]은 방위사업청과 한국형 전투기(KF-21)에 탑재될 AESA 레이다 최초 양산 계약을 체결했다고 25일 밝혔습니다. 한화시스템에 따르면, 계약 규모는 1100여억원으로, 2025년 8월 말부터 KF-21에 탑재될 예정입니다. KF-21 AESA 레이다 양산 사업은 최초 양산과 후속 양산으로 구분돼 추진됩니다. 계약에 따라 한화시스템은 최초 양산 20대를 시작으로 향후 후속 양산까지 안정적으로 AESA 레이다를 공급할 계획입니다. '전투기의 눈'으로 불리는 AESA 레이다는 공중과 지상·해상 표적에 대한 탐지 및 추적 등 다양한 임무를 동시에 수행하는 최첨단 레이다로, 현대 공중전에서 전투기의 생존 및 전투의 승패를 가르는 핵심 장비로 꼽힙니다. 기존 전투기에 달린 기계식 레이다보다 더 넓은 영역을 탐지하고, 공중과 지상의 다중 표적과 동시 교전이 가능한 것도 특징입니다. 지난 2015년 미국이 전투기 핵심 기술이전을 거부한 이후 국내 기술로만 AESA 레이다를 개발하는 것은 불가능하다는 우려가 나타나기도 했습니다. 그러나 국방과학연구소 주관으로 한화시스템과 개발에 착수한 지 불과 4년 만인 지난 2020년 시제 1
인더뉴스 홍승표 기자ㅣLG에너지솔루션[373220]이 20억달러(한화 약 2조7726억원) 규모의 외화채 발행에 성공했습니다. 25일 LG에너지솔루션에 따르면, 3년 만기 7억달러 일반 외화채 및 5년 만기 8억달러, 10년 만기 5억달러 글로벌 그린본드 등 외화채 20억달러를 성공적으로 발행했다고 25일 밝혔습니다. 발행금리는 미국 3년, 5년, 10년 국채금리 대비 각각 +100bp, +110bp, +135bp (1bp=0.01%p)로 결정됐으며 이는 최초제시금리의 30bp씩 낮아진 수준입니다. 이번 외화채 발행에는 총 285개의 글로벌 기관 투자자들이 참여했으며, 총 공모액의 4.3배에 이르는 주문이 접수됐습니다. 최근 전기차 시장의 일시적 수요 침체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높은 시장의 장기 성장성과 차별화된 글로벌 생산능력에 대한 기대가 투자자들의 높은 수요를 이끈 것으로 보인다고 LG에너지솔루션은 전했습니다. LG에너지솔루션은 외화채 발행을 통해 조달된 금액을 글로벌 생산시설 및 R&D 투자 등 미래 경쟁력 강화를 위해 사용한다는 계획입니다. 일부 금액은 글로벌 생산시설 투자에 사용된 외화사채를 차환하는 용도로 사용할 예정입니다. LG에너지솔루션
인더뉴스 홍승표 기자ㅣ서울 노원구 상계주공10단지가 재건축 정밀안전진단을 신청하며 정비사업 추진에 재시동을 걸었습니다. 24일 정비업계 등에 따르면, 상계주공10단지는 지난해 12월 신탁 방식으로 재건축을 추진키로 하고 한국토지신탁을 예비사업시행자로 선정한 후 6개월 만에 정밀안전진단을 신청했습니다. 상계주공10단지는 지난 1988년 준공된 상계동 주공아파트 16개 단지 중 하나이자 27개동, 2654가구로 이뤄진 초대형 단지입니다. 단지는 지하철 7호선 마들역 역세권 단지며, 마들역 인근 상권과 중랑천, 초중고도 가깝게 자리해 있는 등 생활 인프라가 역세권과 단지 주변으로 비교적 풍부하게 갖춰져 있습니다. 고층 동(12~15층, 18개동)과 저층 동(5층, 9개동)이 섞여 있어 기존 단지의 용적률(169%)이 상대적으로 높지 않은 것도 특징입니다. 여기에 단지 건너편으로 인접한 18만㎡(약 5만5000평) 규모의 창동차량기지가 내후년께 경기 남양주 진접으로 이전을 할 예정이어서 추후 해당 부지에 대한 개발 호재도 안고 있습니다. 상계주공10단지는 지난 2021년 재건축 예비안전진단이 통과되며 재건축에 어느 정도 속도를 내는 듯 했으나 이후 사업 추진에 있어
인더뉴스 문정태 기자ㅣ신세계백화점이 본점 아카데미를 전면 리뉴얼해 교육과 라이프스타일을 결합한 ‘K-컬처 헤리티지’ 배움터로 새롭게 선보인다고 24일 밝혔습니다. 신세계백화점은 오는 27일 본점 인근 메사(MESA) 빌딩 9층에 약 300평 규모의 ‘신세계백화점 아카데미 본점’을 새로 열 예정입니다. 기존보다 50% 넓어진 공간은 한 층 전체를 아카데미 전용으로 꾸며, 역사와 전통이 결합된 신세계 헤리티지를 반영했습니다. 이번 리뉴얼은 학습과 문화, 쇼핑을 아우르는 복합문화공간으로의 도약을 목표로 했습니다. 특히 외국인 관광객과 직장인, 시니어 고객층을 고려해 K-컬처 강좌를 30% 확대하고, 맞춤형 프로그램을 대폭 강화했습니다. 아카데미는 일반 고객 대상 ‘스튜디오’와 VIP 고객 전용 ‘신세계 살롱’으로 구성됐습니다. 스튜디오는 퍼포먼스, 아트앤뮤직, 쿠킹앤매너스, 아뜰리에, 웰니스 등 9개 공간으로 나뉘며, 쿠킹 실습과 명상·요가·다도 등 체험형 콘텐츠를 제공합니다. VIP(레드 등급 이상) 고객을 위한 ‘신세계 살롱’은 업계 최초로 마련된 프리미엄 문화공간입니다. 명사 강연과 아티스트 공연이 열리는 ‘살롱 홀’, 자유로운 교류가 가능한 ‘살롱 스위트’, 바(Bar)형 오픈 스튜디오 ‘살롱 테이블’, 1대1 개인 레슨이 가능한 ‘살롱 프라이빗’ 등으로 구성돼 있습니다. 겨울학기에는 약 400여 개 강좌가 개설됩니다. 구체적으로 ▲‘로열 헤리티지 티 세레모니’ ▲‘모던 민화: 호작도’ ▲‘K-쿠킹: 궁중식 한우떡갈비’ 등 K-컬처 프로그램이 준비돼 있습니다. 이와 함께 직장인을 위한 ‘워킹우먼의 런치타임 요가’, ‘캔바 AI 활용법’ 강의와 시니어를 위한 ‘디톡스 디너박스 & 베이직 요가’, ‘시니어 스트레칭 발레’ 등 웰니스 프로그램도 포함됩니다. 신세계백화점 관계자는 “본점 아카데미를 통해 신세계 헤리티지와 K-컬처를 결합한 문화 확산의 장을 마련했다”며 “외국인, 직장인, 시니어 등 다양한 고객층의 여가와 배움의 기회를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습니다. 한편, 겨울학기 강좌는 지난달 23일부터 접수를 시작했으며, 기존 회원은 오는 29일부터, 신규 회원은 30일부터 신청 가능합니다. 강좌는 신세계백화점 홈페이지와 모바일 앱을 통해 신청할 수 있으며, 2026년 2월 28일까지 진행됩니다.
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삼성중공업[010140]은 라이베리아 지역 선주로부터 원유운반선 3척을 3411억원에 수주했다고 24일 공시했습니다. 이번 계약으로 삼성중공업은 올해 총 52억달러 규모의 수주를 기록했습니다. 상선 부문은 수주목표 58억달러 중 45억달러(78%)를 수주했고, 해양 부문은 7억달러 규모의 예비 작업 수주에 이어 코랄 FLNG와 델핀 FLNG 수주로 목표액 40억달러 수주를 예상하고 있습니다. 연간 수주 현황은 선종 별로 LNG운반선 7척, 셔틀탱커 9척, 컨테이너운반선 2척, 에탄운반선 2척, 원유운반선 9척, 해양생산설비(1기) 예비 계약 등 30척입니다. 다양한 선종으로 수주 포트폴리오를 넓혀 나가고 있습니다. 특히 이번에 수주한 원유운반선 3척은 베트남 조선소에서 건조할 예정으로 알려저 업계의 주목을 받고 있습니다. 삼성중공업은 거제조선소를 기술개발 허브로 육성하는 한편 LNG운반선, 친환경 컨테이너선, FLNG 등 고부가 가치 선박 건조 중심으로 특화하고 있습니다. 반면 원유운반선의 경우 설계, 주요 장비 구매 조달은 삼성중공업이 수행하고, 전선(全船) 건조는 중국은 물론 동남아시아 및 국내 조선소에 맡기는 방식으로 글로벌 오퍼레이션을 확대하고 있습니다. 이에 따라 삼성중공업은 지난해 7월 그리스 센트로핀과 11월 다이나콤 탱커스에서 수주한 원유운반선 총 8척을 싱가폴 팍스오션 그룹 산하 중국 주산 조선소에서 전선 건조하고 있습니다. 올해 9월 그리스 뉴쉬핑에서 수주한 원유운반선 2척은 국내에서 건조할 예정으로 이러한 협업 모델을 통해 국내 중소형 조선소와 상생 협력을 확대해 나갈 방침입니다. 삼성중공업 관계자는 "최근 삼성중공업은 '인도 스완조선소' 와 조선사업 협력을, 미국 '비거마린그룹'과도 MRO를 포함한 전략적 협력 관계를 구축하는 등 글로벌네트워크를 확장하고 있다"며 "급변하는 시장 환경에 대응해 지속 가능하고 경쟁력 있는 유연 생산 체계 구축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박호식 기자ㅣ메리츠증권은 수수료 ‘완전 제로’ 혜택을 제공하는 Super365 계좌 예탁자산이 15조원을 돌파했다고 24일 밝혔습니다. 메리츠증권의 비대면 전용 투자계좌 'Super365'는 2026년 12월말까지 국내·미국주식 매매 및 달러 환전 등 유관기관 제비용을 포함한 모든 거래 수수료를 무료 적용하고 있습니다. Super365 자산 규모는 지난해 11월18일 이벤트를 실시한지 약 11개월만에 16배가량 불어났습니다. 이달 20일 기준 Super365 예탁자산은 15조1691억원으로, 이벤트 시행 직전 영업일인 지난해 11월15일(9336억원) 대비 16.2배 증가했습니다. 수수료 '완전 제로' 혜택을 비롯해 인프라·IT 투자로 투자환경을 개선한 결과, 개인투자자들이 꾸준히 유입됐다는 설명입니다. 이벤트 시행 직전 약 2만5000명이던 Super365 계좌 고객은 이달 20일 기준 25만7000명을 기록했습니다. 같은날 기준 해외자산 규모는 9조1862억원으로, 이벤트 시행 전(1650억원) 대비 56배 수준으로 불어났습니다. 매매대금 규모를 나타내는 해외주식 월간 약정금액 또한 지난 9월 26조7198억원을 기록하며 매달 최대치를 경신하고 있습니다. 그간 메리츠증권은 수수료 혜택을 제공하는 한편 투자환경을 지속적으로 개선하고 차세대 플랫폼 구축에 힘을 쏟아왔습니다. 최근에는 투자 편의성 제고를 위해 미국주식 호가 서비스인 '나스닥 베이직'(Nasdaq Basic)을 신규 도입하기로 결정했습니다. '나스닥 베이직'은 나스닥 장외 거래 데이터를 추가 제공받기 때문에 거래량이 늘어난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이를 기념해 나스닥 측은 지난 15일 오전 10시(현지시각) 뉴욕 타임스스퀘어에 위치한 나스닥 타워 전광판에 메리츠증권 Super365를 소개했습니다. 클라우드 기반의 차세대 주식투자 플랫폼도 차질없이 준비되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올해 3분기 메리츠증권은 미국주식 커뮤니티 플랫폼 '스톡트윗츠'(Stocktwits)와 업무협약을 맺고, 아마존웹서비스(AWS)와 생성형 AI 도입 및 기존 IT 시스템의 클라우드 전환을 위한 협력 관계를 구축했습니다. 메리츠증권 관계자는 "수수료 완전 제로 혜택은 물론 하나의 커뮤니티에서 해외투자자들과 소통할 수 있는 플랫폼을 준비 중"이라며 "투자 커뮤니티와 WTS(웹트레이딩시스템)가 결합된 차세대 주식투자 플랫폼을 구축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오리온은 충청북도 진천군 테크노폴리스 산업단지에서 진천통합센터 착공식을 가졌다고 23일 밝혔습니다. 이날 착공식에는 이복원 충청북도 경제부지사와 송기섭 진천군수, 허인철 오리온그룹 부회장과 이승준 오리온 대표이사 및 주요 관계자가 참석했습니다. 오리온은 미국, 유럽 등의 글로벌 수출 전진기지가 될 진천통합센터에 총 4600억원을 투자합니다. 오리온 진천통합센터는 생산·포장·물류가 연결된 원스톱 생산기지로 축구장 26개 크기인 18만8000㎡(약 5만7000평) 부지에 건설됩니다. 2027년 진천통합센터가 완공되면 오리온의 국내 생산능력은 최대 2조 3000억원 수준까지 늘어날 전망입니다. 오리온 관계자는 "진천통합센터 착공으로 지속 가능한 성장을 위한 기반을 다지게 됐다"며 "고용 창출 등 진천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할 계획"이라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현대자동차그룹의 오픈이노베이션 플랫폼 제로원은 서울 강남구에 소재한 제로원 스튜디오에서 부산항만공사와 ‘AI 기반 스마트 항만구현 및 스타트업 생태계 저변확대를 위한 기술협력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3일 밝혔습니다. 이번 협약은 정부의 국정과제인 'AI 3대 강국 도약’에 부응하고 4차 산업혁명 핵심기술을 부산항에 적극 도입해 부산항의 스마트화 도약을 준비하고자 마련됐습니다. 현대차그룹은 이번 협약을 통해 부산항만공사의 항만운영의 전문성에 현대차그룹이 투자 · 육성하는 사내외 스타트업의 첨단 기술 역량을 결합해 부산항의 경쟁력 강화와 디지털 전환 촉진에 협력할 계획입니다. 현대차와 부산항만공사는 이번 협약을 계기로 ▲현대자동차그룹 사내외 스타트업 신기술 해운 · 항만산업 적용 ▲디지털 트윈 · 물류자동화 등 스마트항만 관련 신산업 생태계 조성 ▲신기술 연계 및 실증 ▲항만관련 테스트 베드 제공 및 확산 지원 등 다양한 분야에서 긴밀히 협력해 나갈 예정입니다. 현대차그룹 관계자는 "현대차그룹 제로원은 오픈이노베이션 플랫폼을 통해 다양한 주체와 함께 제품, 기술, 비즈니스 혁신을 위한 협력을 적극적으로 추진하고 있다"며 "이번 부산항만공사와의 협력을 통해 앞으로 제로원 스타트업이 해양 · 항만 분야 발전에 기여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습니다.
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통합 HD현대중공업이 오는 12월 1일 공식 출범을 확정했습니다. HD현대중공업과 HD현대미포는 23일 개최된 임시주총에서 합병계약 체결 승인’ 안건이 국민연금 등을 포함하여 각각 참석 주주의 98.54%, 87.56% 찬성으로 통과됐다고 밝혔습니다. HD현대중공업과 HD현대미포는 지난 8월 K-방산 선도 및 초격차 기술 확보, 시장 확대 등을 위해 양사 간 합병을 추진한다고 발표했습니다. 앞서 지난 9월 공정거래위원회는 이번 사업재편에 대해 양사 간 합병이 계열사 간 기업결합으로 지배구조에 변화가 없는 만큼 경쟁에 미치는 영향이 없는 것으로 판단, 합병을 승인했습니다. 이번 사업재편은 양적‧질적 대형화를 통해 시너지를 극대화함으로써 시장을 확대, 다변화하는 동시에 최첨단 기술을 선제적으로 개발해 치열해지는 글로벌 시장에서 절대적인 경쟁 우위를 확보하기 위한 전략적 조치라는 게 HD현대중공업의 설명입니다. 업계에서는 HD현대중공업이 이번 합병을 통해 방산 분야 경쟁력을 크게 강화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습니다. 기존 HD현대중공업이 보유한 함정 건조 기술 노하우에 함정 건조에 적합한 HD현대미포의 도크와 설비, 인적 역량을 결합, 글로벌 방산 시장에서 영향력을 확대해 나갈 계획입니다. 이 외에도 통합 HD현대중공업은 양사의 R&D 및 설계 역량을 결집해 기술개발에 따른 리스크는 낮추고 시간과 비용은 줄여 환경규제에 신속히 대응한다는 방침입니다. 또한 쇄빙선 등 특수목적선 시장에서 양사가 보유한 다양한 실적을 통합, 시장 진입 기회를 확대해 나갈 예정입니다. 이를 통해 통합 HD현대중공업은 2035년까지 매출 37조원(방산 부문 10조원 포함)을 달성, 2024년의 19조원 대비 약 2배 가까운 성장을 이끈다는 계획입니다. HD현대중공업 관계자는 "이번 합병의 필요성과 전략적 효용성을 주주들 역시 인정한 것"이라며 "양사의 역량과 노하우를 총결집해 미래 조선 시장을 지속 선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카카오[035720]는 경기도 안산시에 위치한 '카카오 데이터센터 안산'의 지역사회 및 국가경제 기여 효과를 분석한 연구 결과를 23일 카카오 정책산업 연구 브런치를 통해 발표했습니다. '카카오 데이터센터 안산'은 2023년 준공된 카카오의 첫 자체 데이터센터이자 국내에서는 최초로 대학 캠퍼스에 자리 잡았습니다. 이번 조사는 한양대학교 ERICA(에리카) 경제학부 김지환 교수와 류한별 교수가 비용편익분석과 산업연관분석 방법론을 활용해 데이터센터 건립 및 운영으로 발생하는 사회, 경제적 편익을 정량적으로 산출했습니다. 이번 연구에 따르면 카카오 데이터센터 안산은 향후 40년의 운영 기간 동안 직접편익 763억과 생산유발효과 2조590억원, 이로 인한 부가가치유발효과 9084억원, 취업유발효과 8941명에 달하는 간접편익을 창출할 것으로 분석됐습니다. 총 763억원 규모의 직접편익 가운데 지역 대학 연계가 412억원, 지역 협력 활동이 351억원을 차지하는 것으로 분석됐습니다. 먼저, 지역 대학 연계 편익의 경우 ▲한양대 ERICA와의 교육 협력 299억원 ▲연구개발(R&D) 협력 86억원 ▲카카오엔터프라이즈가 운영하는 산학협력 인턴십 프로그램 27억원 등이 반영됐습니다. 카카오는 데이터센터 건립 이후 매년 ERICA와 공동으로 '안산 임팩트 챌린지'와 '캡스톤 디자인 수업'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실무 전문가가 현장의 문제를 제기하고 학생들이 팀 단위로 해결 방법을 탐구하는 산학연계형 수업으로 학생들이 산업 현장의 문제를 해결하는 경험을 쌓으며 실질적 역량을 키울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습니다. 지역 협력 분야에서는 ▲안산지역 기업 디지털 전환 지원 290억 ▲지역사업 후원 및 참여 57억 ▲취약계층 지원 4억의 편익이 창출된 것으로 추산됐습니다. 카카오엔터프라이즈는 안산지역 기업들을 대상으로 각 기업에 5000만원 상당의 카카오클라우드 크레딧을 제공하는 '안산 디지털 전환 부스트업' 사업을 운영하며 기업별 환경에 맞춘 도입 컨설팅과 클라우드 교육도 함께 지원하고 있습니다. 이를 통해 지역 중소·중견기업이 디지털 전환을 원활하게 추진할 수 있도록 돕고 있으며 이러한 사업들이 운영 기간 누적 편익을 높이고 있습니다. 연구진은 산업연관분석을 통해 카카오의 데이터센터 건립과 운영에 따른 투자와 지출이 2조590억원의 생산유발효과를 발생시키고 약 9084억 원 규모의 부가가치유발효과와 약 8931명 규모의 취업유발효과를 만들어내는 것으로 분석했습니다. 연구진은 이는 데이터센터가 단순한 ICT 인프라 구축을 넘어 산업 전반의 생산 활동을 촉진하고 새로운 일자리를 창출하며 국가 경제 성장에 실질적으로 기여하고 있음을 보여주는 지표라고 설명했습니다. 또한, 이번 분석은 건설 초기 투자뿐만 아니라 장기적인 운영비용까지 반영해 산출된 것으로 데이터센터 운영이 지속적으로 산업 활동을 견인하고 디지털 전환을 가속화하는 기반 시설로 자리 잡고 있음을 입증한다고 부연했습니다. 이와 더불어 카카오 데이터센터 안산이 ▲기업 유치를 통한 지역 경제 활성화 ▲지역사회와의 장기적 상생 프로그램 강화 ▲산학협력을 통한 인적자본 축적 ▲문화·과학 행사 후원 확대 등을 통해 향후 더 큰 사회적 가치를 창출할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한편, 안산시가 2020년 실시한 시민 인식 조사에 따르면 응답자의 93%가 데이터센터 건립을 긍정적으로 평가했으며 부정적 응답은 4.8%에 그쳤습니다. 백동현 한양대학교 ERICA캠퍼스 부총장은 "AI의 안정적 운영을 위한 필수 인프라인 데이터센터를 중심으로 카카오와 한양대는 사회에 이바지할 수 있는 공동의 노력을 펼치고 있다"라며 "이번 연구는 현재까지 이뤄진 노력의 일부를 정리한 결과를 담고 있으며 앞으로도 이어갈 '지·산·학' 상생 거버넌스 모델을 점검하는 중요 자료"라고 평가했습니다. 신종환 카카오 재무 성과리더는 "데이터센터는 카카오의 서비스 안정성과 AI 대중화를 위한 핵심 인프라"라며 "카카오는 데이터센터의 건강한 운영은 물론, 데이터센터를 중심으로 한 지역 발전 및 상생을 위한 협력에도 지속 노력해 나가겠다”라고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