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더뉴스 최이레 기자ㅣ메리츠증권은 29일 두산 전자BG(비지니스 그룹) 부문 실적이 2분기에도 고공행진을 펼칠 것 이라며 목표주가를 기존 50만원에서 59만원으로 상향조정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메리츠증권은 올해 2분기 전자BG 매출과 영업이익을 전년동기 대비 각각 81.0%, 297.1% 증가한 4256억원, 1240억원으로 전망했다. 양승수 메리츠증권 연구원은 "1분기 분기보고서 기준 두산 증평공장 가동률은 112%를 기록했는데 이는 북미 NV(엔비디아)사 주요 제품군인 GB시리즈 출하 정상화로 전사적 풀가동 체제가 유지되고 있음을 시사한다"고 평가했다. 이어 "주요 서버 ODM(제조업자개발생산) 업체들이 GB제품군 월별 출하량이 지속적으로 증가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어 실적 우상향 가시성 역시 매우 높다"고 판단했다. 그러면서 양 연구원은 인공지능(AI) 하드웨어 초과 수요가 지속될 것으로 예상했다. 그는 "B2B(기업간거래) 시장을 중심으로 확산 중인 Agentic AI(에이전틱 AI)는 기존 Generative AI(생성형 AI)보다 훨씬 더 많은 수준의 컴퓨팅 연산량을 요구한다"며 "실제로 최근 구글과 마이크로소프트 모두 B2C(기업소
인더뉴스 최이레 기자ㅣ하나증권은 28일 SK텔레콤에 대해 개인정보 유출 사고에도 불구하고 올해 2분기 실적 쇼크 가능성이 낮다며 현재 주가가 많이 하락한 상태를 매수 기회로 활용해야 한다고 평가했다.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7만원을 유지했다. 김홍식 하나증권 연구원은 "최근 SK텔레콤 실적 우려가 큰 상황"이라며 "유심 교체 비용 발생, 위약금 면제 가능성, 시장 점유율(M/S) 하락 및 가입자 순감 발생, 개인정보유출 소송 패소 가능성, 과징금 부과 가능성을 감안시 펀더멘털(기초체력)이 크게 훼손될 가능성이 있다는 투자가들의 견해가 존재한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도 김 연구원은 SK텔레콤의 올해 2분기 및 연간 실적에서 그리 나쁘지 않은 실적을 기록할 것으로 보인다고 전망했다. 그는 "유심 교체 관련 비용이 2분기에 발생하고 가입자 순감으로 이동전화 서비스 매출액이 감소하겠지만 마케팅 비용 감소 폭을 동시에 고려하면 2분기 실적 쇼크 가능성이 낮기 때문"이라며 "연간으로도 매출 감소 효과가 마케팅비용 감소로 상쇄될 것"이라고 진단했다. 그러면서 SK텔레콤 주가는 외국인 매도 물량 축소를 통해 반등할 것으로 예상된다. 김 연구원은 "결국 펀더멘탈에 큰…
인더뉴스 최이레 기자ㅣIBK투자증권은 28일 금호석유화학에 대해 부타디엔 공급과잉에 따른 가격 하향 안정화로 제조원가 절감효과가 기대된다고 분석했다. 더불어 금호타이어 생산 공장 화제 여파도 제한적일 것으로 내다봤다.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17만원을 유지했다. IBK투자증권에 따르면 역내 부타디엔 가격은 지난달말 톤당 1000달러(한화 약 137만6000원) 수준까지 하락한 후 5월 중순 이후 반등세를 보이고 있다. 이동욱 IBK투자증권 연구원은 이에 대해 "역내 크래커 정기 보수와 수익성 확보를 위한 플랜트 가동률 감축으로 공급이 줄어든 데다 미·중 관세 전쟁으로 합성고무 등 부타디엔 유도체 수요가 둔화될 것이라는 전망에 기인한다"고 평가했다. 다만 이 연구원은 중국을 비롯한 부타디엔 증설 확대 여파로 부타디엔 가격은 2027년까지 하향안정화될 것으로 예상했다. 그는 "금호석유화학의 경우 부타디엔 공급 과잉 상황을 고려해 23만7000톤 규모의 자체 부타디엔 플랜트 가동률을 기존 100%에서 13~14%로 낮추고 외부 부타디엔 구매 비중을 약 95%까지 확대했다"며 "부타디엔 가격이 톤당 100달러 하락할 경우 제조원가는 연간 1100억원 이상 절감
인더뉴스 최이레 기자ㅣ미래에셋증권은 특정 종목 급등락 시 원인을 안내해주는 ‘AI이슈체크’ 출시했다고 27일 밝혔습니다. AI이슈체크는 전날 미국 증시에서 장중 ±2% 이상 변동한 종목 가운데 공시나 이벤트가 발생한 종목을 자동으로 선별해 관련 해외 뉴스를 요약해 제공하는 서비스입니다. 요약 정보는 하루 평균 약 80건 생성되며, M-STOCK 앱 내 ‘종목요약’ 화면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미래에셋증권은 미국 상장 주식과 ADR(미국주식예탁증서) 서비스를 우선 제공하고, 향후 국내·중국·유럽 등 글로벌 주요 시장으로 서비스 범위를 확대할 계획입니다. 미래에셋증권 관계자는 “AI 이슈체크 서비스를 통해 투자자들은 시장 변동성이 클 때도 빠르게 정보를 파악하고 보다 정확한 투자 판단을 내릴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고객 자산 가치를 높이는 ‘WealthTech’ 전략 아래, 고객 중심의 AI 콘텐츠를 꾸준히 확대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최이레 기자ㅣ 삼성자산운용은 'KODEX 미국금융테크액티브' 상장지수펀드(ETF)를 27일 신규 상장한다고 밝혔습니다. 이 ETF는 NH투자증권이 개발한 ‘아이셀렉트 미국 차세대 파이낸셜 테크’를 기초지수로 설계한 상품으로 차세대 금융테크 관련 금융사 가운데 최근 혁신적인 사업 모델을 앞세워 빠르게 성장한 기업들을 담았습니다. 디지털 금융사는 사업 영역을 빠르게 확장하며 제도권 금융시스템을 빠르게 파고들고 있습니다. 스태티스타마켓인사이트에 따르면 인터넷 전문은행은 2017년부터 2028년까지 연평균 41.5%, 디지털 결제시장은 같은 기간 10.5% 성장할 것으로 전망됩니다. 상품 포트폴리오는 전자상거래 결제 서비스 플랫폼, 온오프라인 모바일 결제서비스, BNPL(빅데이터를 활용한 후불 결제 서비스), 핀테크 플랫폼 등 혁신금융 기업들로 구성됐습니다. 라틴아메리카 지역에서 디지털 은행과 핀테크 서비스를 제공하며 성장해온 누뱅크의 모회사인 누홀딩스를 비롯해 세계 최대 파생상품 거래소인 CME그룹이 대표적입니다. 블록체인 결제 기술을 보유한 비자와 전자상거래 플랫폼이면서 결제시스템과 금융서비스도 함께 제공하는 쇼피파이, 세계 최대 자산운용사이자 비트코인
인더뉴스 최이레 기자ㅣ미래에셋자산운용이 한국거래소에 'TIGER 차이나휴머노이드로봇 상장지수펀드(ETF)'를 신규 상장한다고 27일 밝혔습니다. TIGER 차이나휴머노이드로봇 ETF는 세계 최대의 로봇 제조업 기반 아래 기술력과 원가 경쟁력을 갖춘 중국 휴머노이드 로봇 기업과 휴머노이드 생산에 필수적인 핵심 부품 기업까지 중국의 밸류체인에 투자합니다. ETF 기초지수는 '미래 에셋 차이나 휴머노이드 로봇(Mirae Asset China Humanoid Robot) 지수'입니다. 중국과 홍콩에 상장된 중국 휴머노이드 로봇 기업을 편입하고 있습니다. 26일 기준 주요 투자 종목으로는 유비테크(UBTech), 선전이노밴스테크(Shenzhen Inovance Tech), 아이플라이텍(Iflytek) 등이 있습니다. 중국의 인공지능(AI) 기술력과 휴머노이드 로봇 산업은 빠르게 성장하고 있습니다. 중국은 2010년대부터 로봇 산업에 매진해오면서 '휴머노이드 로봇'을 차세대 성장 동력으로 육성하고 있으며 현재 전 세계 산업용 로봇 최대 생산국이자 최대 소비국입니다. 여기에 중국 정부는 핵심 제조업 역량 국산화 정책 중 휴머노이드 육성 정책을 발표하는 등 휴머노이드 로봇
인더뉴스 최이레 기자ㅣ대신증권은 27일 현대제철의 미국시장 공략이 본격화한 가운데 양호한 사업성이 기대돼 중장기적인 성장모멘텀으로 작용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3만6000원을 유지했다. 현대제철의 올해 1분기 매출은 전년동기 대비 6.5% 감소한 5조6000억원, 영업손실은 190억원으로 적자전환했다. 2분기 연속 영업적자는 지속됐으나 적자 규모는 축소됐다. 이태환 대신증권 연구원은 "연초 당진 냉연공장 파업 및 직장폐쇄 이슈에 따른 생산부진과 봉형강 시황 침체로 판매량이 412.6만톤(판재 282.1만톤·봉형강 130.5만톤)으로 줄었으나 일회성비용(1500억원)으로 기저가 낮았던 4분기보다는 개선됐다"고 평가했다. 그러면서 이번 2분기부터 수익성 개선이 시작될 것으로 내다봤다. 이 연구원은 "2분기는 성수기 정상 가동에 따른 판매량 상승, 밀 마진((Mill margin·철강 판매가에서 원료비를 뺀 수치) 개선 등을 바탕으로 흑자전환에 무리가 없을 것"이라며 "하반기로 갈수록 이익 환경이 나아질 것"이라고 예상했다. 이 연구원은 또 현대제철이 미국 자동차강판 공급을 위한 루이지애나 일관제철소 건설계획을 발표한데 대해 양호한 사업
인더뉴스 최이레 기자ㅣDB증권은 27일 LIG넥스원에 대해 국내 및 수출 수익성이 동시에 제고되면서 괄목할만한 실적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며 목표주가를 기존 33만원에서 53만원으로 상향조정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LIG넥스원의 올해 1분기 매출과 영업이익은 전년동기 대비 각각 18.9%, 69.6% 증가한 9076억원, 1136억원으로 집계, 시장 추정치를 큰 폭으로 상회했다. 서재호 DB증권 연구원은 "국내사업 수익이 증가했고 수출 매출도 확대돼 국내사업 일부 정산이익(80억원)을 감안하더라도 11.6%에 달하는 전사 영업이익률(OPM)을 기록했다"며 "이를 제외하고 국내사업의 OPM을 9%로 가정하면 수출사업 OPM은 24.2%로 급상승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국내사업 마진율(9%)은 개발-양산 매출 비중이 25대 75인 점을 고려하면 국내 양산사업 영업이익률은 11.2% 수준으로 추정된다"며 "즉, 국내·수출 수익성 동시 상승으로 인한 어닝 서프라이즈로 해석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서 연구원은 LIG넥스원 수주잔고가 지난 1분기 이미 23조원에 육박, 파이프라인 확대가 이어질 것으로 내다봤다. 그는 "LIG넥스원 수주잔고는 22조900
인더뉴스 최이레 기자ㅣ신한투자증권이 이달 30일 오후 1시까지 월지급식 주가연계파생결합사채(ELB) 3585호를 총 150억원 규모로 모집한다고 26일 밝혔습니다. 최소 청약금액은 100만원입니다. 이번 공모 ELB 3585호는 삼성전자 보통주를 기초자산으로 하는 하이파이브(기준 충족시 수익 지급) 원금지급형 상품입니다. 만기는 3년으로 매월 수익평가일에 기초자산인 삼성전자의 월수익 평가가격이 최초 기준가격의 90% 이상이면 월마다 세전 0.4175%(세전 연 5.01%)의 수익을 지급합니다. 만약 월 수익평가일에 최초 기준가격의 90% 미만이면 수익을 지급하지 않습니다. 또 3개월마다 조기상환 조건을 부여해 자동조기상환 평가일에 기초자산의 자동조기상환 평가가격이 최초 기준가격의 100% 이상이면 원금을 지급하고 조기상환됩니다. 이 상품은 만기평가일에 기초자산 만기평가가격이 100% 미만인 경우에도 원금이 지급됩니다. 기존 하이파이브 상품이 매 6개월 자동조기상환 기회가 있던 것에 비해 자동조기상환 평가주기를 3개월로 줄여 상환기회를 더 많이 부여했습니다. 공모 ELB 3585호의 최소 청약금액은 100만원입니다. 자세한 정보는 신한투자증권 영업점 및 '신한
인더뉴스 최이레 기자ㅣ삼성자산운용은 'KODEX 미국30년국채액티브(H) 상장지수펀드(ETF)'가 순자산 5000억원을 돌파했다고 26일 밝혔습니다. 최근 미국 국채 수익률이 가파르게 상승, 투자 매력도가 높아진 가운데 동종 ETF 중 투자비용이 가장 저렴하고 월배당 매력도가 높은 상품이란 평가가 나옵니다. KODEX 미국30년국채액티브(H)는 국내 투자자들이 선호하는 미국 장기채 'TLT' ETF 한국판입니다. 미국 30년 국채 실물과 미국에 상장된 순수 미국30년국채 ETF에 투자하는 방식으로 운용됩니다. 삼성자산운용은 환율 변동 위험을 차단할 수 있는 환헤지 상품이며 매월 배당급을 받을 수 있고 금리하락시 자본이익까지 기대할 수 있어 투자 안정성과 수익성을 모두 갖췄다고 평가를 받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향후 국채금리가 하락하면 자본수익을 기대할 수 있고 금리가 하락하지 않더라도 높은 이자수익을 기대할 수 있습니다. 특히 총 보수는 연 0.015% 수준으로 동종 상품 대비 가장 낮습니다. 고비용 레버리지 ETF를 투자수단에서 제외했기 때문에 음의 복리 효과나 과도한 재간접 투자비용이 투자자에게 전가되는 것을 막았습니다. 또한 합성형으로 운용되지 않아 스왑
인더뉴스 최이레 기자ㅣ메리츠증권이 해외주식 거래시스템에 대한 전방위 점검을 완료하고 서비스 안정성을 획기적으로 개선시키기 위해 대규모 투자를 단행한다고 26일 밝혔습니다. 메리츠증권은 지난 3월부터 외부 컨설팅사와 협력해 해외주식 서비스 안정화 TF팀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TF팀은 외부 컨설팅사의 전문 인력과 해외주식 거래를 일찍이 도입해 운영한 증권사 출신 베테랑 인력들로 구성됐으며 대표이사 주도 아래 매주 위원회를 개최했다. TF팀은 자사 사고뿐 아니라 타사의 모든 사고 이력까지 포괄적으로 분석해 장애를 유발하는 각종 원인들을 도출하고 이를 사전 예방하기 위해 서비스 운영 프로세스와 IT 인프라를 재점검했습니다. 특히, 예상치 못한 장애 발생 시에도 신속한 대응이 가능하도록 장애 대응 체계를 전면 개편하는 동시에 고객 보상 기준 및 절차도 촘촘히 재정비 중입니다. 메리츠증권은 TF팀 결과물로 제시된 시세 이중화, 실시간 모니터링 체계 강화, IT 인프라 보강을 위해오는 2026년까지 총 200억원 규모의 IT 인프라에 추가 투자하기로 했습니다. 메리츠증권 관계자는 "수수료 완전 무료 이벤트 시행 후 6개월만에 약정액 기준 업계 5위로 도약한 만큼 안정성과
인더뉴스 최이레 기자ㅣ아이엠증권은 26일 삼성물산에 대해 삼성그룹 지배구조 개편에 따른 수혜가 전망되는 가운데 수형모듈원자로(SMR) 사업 성장성 등이 가속화되는 등 밸류에이션 재평가가 기대된다고 분석했다.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18만8000원을 유지했다. 이상헌 아이엠증권 연구원은 삼성그룹이 이재용 회장 취임 이후 지배구조 혁신 경영 기조가 이어지고 있다고 평가했다. 최근 단행한 삼성바이오로직스 인적분할 역시 지배구조 개편 효과가 기대된다는 의견이다. 이 연구원은 "2017년 4월 삼성전자는 지주회사 전환 작업을 모두 중단하기로 했다고 발표하는 동시에 삼성전자 보유 자사주 13.3% 전량 소각하기로 했다"며 "이에 따라 이재용 회장이 편법으로 경영권을 승계하려는 의도가 전혀 없다는 점을 분명히 했고 이제 더 이상의 삼성그룹 소유구조 개편은 일어나지 않는다는 것을 의미했다"고 설명했다. 이와 같은 환경에서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은 2022년 10월 본격적인 3세 경영 시대 개막을 알렸다. 이와 함께 이 회장은 삼성준법감시위원회를 설치하는 등 향후 지배구조 혁신으로 경영 명분을 이어나갈 것으로 예상된다. 이 연구원은 "먼저 지난해 11월 삼성전자는 이사회
인더뉴스 최이레 기자ㅣ삼성바이오로직스가 인적분할해 삼성에피스홀딩스(가칭)를 설립, 바이오시밀러사업을 분리하기로 한 것과 관련 증권사들은 삼성바이오로직스에 대해서는 긍정적인 전망을 내놓는 반면 삼성에피스홀딩스는 우려섞인 시각을 보이고 있습니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분할을 통해 삼성바이오로직스의 바이오의약품 위탁개발·생산(CDMO)사업과 삼성바이오에피스의 바이오시밀러(복제약) 사업을 분리해 일부에서 제기되는 이해상충 우려를 불식, 성장 모멘텀을 확보한다는 계획입니다. 이번 분할을 두고 증권사들은 대체로 삼성바이오로직스에는 주력사업 집중, 생산시설 확충 등의 이유로 긍정적인 주가흐름을 예상한 반면 삼성에피스홀딩스는 바이오시밀러사업 진입 문턱이 낮아지며 기업가치에 불확실성이 있다는 해석이 나오고 있습니다. 이번 분할 작업의 핵심은 삼성바이오로직스 완전 자회사인 삼성바이오에피스를 신설 지주회사(삼성에피스홀딩스) 산하로 재배치해 업계 일각에서 제기되고 있는 기술유출과 같은 이해상충 우려를 해소한 점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삼성바이오로직스 입장에서는 영업 및 수주 걸림돌을 지배구조 개편을 통해 해결하게 되는 겁니다. 이희영 대신증권 연구원은 "이번 분할은 고객사 이해상충…
인더뉴스 최이레 기자ㅣDS투자증권은 23일 농심에 대해 2분기부터 본격적으로 실적개선이 전망되는 가운데 주주환원정책에 따른 주가 재평가 기대감도 확대되고 있다고 평가했다.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54만원을 유지했다. 농심은 지난 22일 중장기 실적 성장 목표와 배당정책 수립을 골자로한 기업가치 제고 계획을 공시했다. 이에 따르면 농심은 2030년까지 연결기준 매출 7조3000억원, 영업이익률 10% 달성 목표를 제시했다. 올해 에누리 차감 전 매출 3조9000억원 대비 연평균 성장률(CAGR)은 11% 수준으로 2020~2024년 CAGR 6.8% 대비 훨씬 가파를 것으로 전망된다. 장지혜 DS투자증권 연구원은 "실적성장은 전체매출의 82%를 차지하는 면류에서 7개 타깃 국가를 중심으로 나타날 것"이라며 "7개 국가는 ▲미국 ▲캐나다 ▲브라질 ▲중국 ▲일본 ▲영국 ▲인도로 각 국가별 시장 맞춤형 전략과 현지화 제품 출시, 유통환경 특성에 맞는 글로벌 영업 강화로 성장이 기대된다"고 분석했다. 여기에 면류 다음으로 스낵을 제2의 코어사업으로 육성하기 위해 현지 생산거점 구축 등 성장동력을 강화할 것으로 전망된다. 장 연구원은 "이에 따라 농심의 해외매출…
인더뉴스 최이레 기자ㅣ미래에셋자산운용이 'TIGER 미국대표지수 타겟데일리커버드콜 상장지수펀드(ETF)' 2종에 대한 연초 이후 개인 누적 순매수 규모가 2000억원을 돌파했다고 22일 밝혔습니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달 21일 기준 'TIGER 미국나스닥100타겟데일리커버드콜 ETF'의 순매수 규모는 1877억원으로 집계됐습니다. 같은 기간 'TIGER 미국 S&P500타겟데일리커버드콜 ETF'는 587억원을 기록했습니다. TIGER 미국대표지수 타겟데일리커버드콜 ETF는 최근 미국 증시 하락 속에서도 안정적인 수익률을 기반으로 개인 투자자들의 선택을 받은 것으로 풀이됩니다. 특히 미중 상호관세가 일시적으로 유예되고 증시가 급반등하자 타겟데일리 커버드콜 전략의 강점이 돋보였습니다. 타겟데일리 커버드콜 전략은 데일리 옵션을 활용해 옵션 매도 비중을 10% 이하로 줄이고 나머지 90% 내외는 미국 대표지수 상승에 최대한 참여합니다. 실제 스탠다드앤드푸어스(S&P)500 지수는 연저점을 기록한 지난달 8일(현지시간)부터 크게 반등한 이달 20일까지 12.3%(원화, 분배금 재투자 수익률 기준) 상승한 가운데 TIGER 미국S&P500타겟데
인더뉴스 제해영 기자ㅣ현대건설이 호주 전력시장 진출을 본격화했습니다. 현대건설은 12일 서울 종로구 계동 본사에서 김경수 현대건설 글로벌사업부장과 조나단 디실바 오스넷 인프라개발책임자를 비롯한 양사 주요 경영진이 참석한 가운데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2일 밝혔습니다. 이번 협약을 통해 현대건설과 오스넷은 빅토리아주 전력망의 안정성과 신재생 확대에 필요한 송변전 인프라, 설계·조달·시공(EPC) 역량을 공유하고 향후 호주 및 오세아니아 신시장으로의 공동 진출 기회를 적극 모색하기로 했습니다. 오스넷은 빅토리아주에서 전기·가스·송전 네트워크를 운영하며 안정적인 에너지 공급을 책임지는 대표적 기업입니다. 현대건설은 지난해 시드니 지사를 설립한 데 이어 남호주 주정부와 신재생에너지 및 인프라 분야 협약을 체결하는 등 현지 네트워크를 확대해 왔습니다. 특히 호주 정부는 ‘Rewiring the Nation’ 정책 아래 국가 전력망 재구축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이 정책은 넷제로 2050 목표 달성을 위해 대규모 송변전 설비 투자와 신재생 인프라 확대를 병행하는 것이 핵심이며, 현대건설은 초격차 시공 역량과 재무 경쟁력을 기반으로 태양광, 해상풍력, 수소 등 미래 에너지 분야까지 협력을 넓혀갈 계획입니다. 김경수 현대건설 글로벌사업부장은 “호주의 대형 송변전 인프라 운영을 주도해온 오스넷의 노하우와 현대건설의 글로벌 경험·기술력이 결합한다면 조만간 가시적인 사업 성과를 낼 수 있을 것”이라며 “중장기적 파트너십을 통해 강력한 시너지를 창출하고 동반 성장을 이루겠다”고 말했습니다. 현대건설은 1976년 사우디아라비아 송전선로 공사를 시작으로 전 세계에서 180건이 넘는 송변전 프로젝트를 수행하며 경험과 기술을 축적했습니다. 또한 최근 미국 ENR 2025 순위에서 송변전 분야 10위를 기록하는 등 글로벌 시장에서 영향력을 확대하고 있으며, 이를 기반으로 호주와 같은 신규 시장 공략에도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
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HMM[011200]이 브라질 최대 광산업체 발레(Vale)와 4300억원 규모의 장기운송계약을 체결했다고 12일 밝혔습니다. 이번 계약은 지난 5월 발레와 체결한 6360억원 규모의 10년 장기운송계약에 이은 두번째 계약으로, 계약기간은 2026년부터 2036년까지 10년입니다. HMM은 총 5척의 선박을 투입해 철광석을 운송할 예정입니다. 벌크선은 5년 이상의 장기계약을 맺는 경우가 많아 시황 변동성이 큰 컨테이너 부문의 수익 불확실성을 해소하는 역할을 기대할 수 있습니다. 발레와 같은 글로벌 대형 화주와의 협력은 안정적 물동량을 바탕으로 지속적 수익 창출이 가능합니다. 2030년까지 벌크선대를 110척(1256만DWT) 규모로 확대할 계획인 HMM은 이를 통해 컨테이너와 벌크의 균형 있는 성장을 추진하고, 신사업 진출 기회를 모색할 방침입니다. 벌크선은 화물의 종류에 따라 특화된 선박과 운송 능력이 필요합니다. HMM은 철광석, 석탄 등을 운반하는 건화물선(Dry Bulk), 원유와 석유화학제품 등을 운반하는 유조선(Tanker)을 확보하고 있습니다. 또한 특수 화물을 운송하는 중량화물선(MPV), LPG운반선 등 시장의 다양한 요구에 부응하고 있습니다. 특히 2023년 발주한 7척의 자동차운반선 중 1호선을 이달 초 인도 받았으며, 내년까지 순차적으로 시장에 투입할 계획입니다. 이번 자동차운반선 도입으로 2002년 사업 매각 이후 23년 만에 시장에 재진입함으로써 벌크부문 경쟁력이 한층 높아질 전망입니다. 또한, 다목적선(MPV) 4척, 화학제품선(MR탱커) 2척 등도 내년까지 순차적으로 확보할 예정입니다. HMM 관계자는 "사업 포트폴리오 다변화 차원에서 주력 사업인 컨테이너 부문과 함께 벌크 부문도 지속적으로 확대할 계획"이라며 "이를 통해 지속적인 수익 창출과 성장을 이어갈 방침"이라고 밝혔습니다.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KB국민은행(은행장 이환주)은 지난 11일 서울 그랜드워커힐호텔에서 중소·중견기업 CEO를 초청해 '2025 K-Business 리더스 포럼'을 개최했다. 'Co-Evolution : AI와 함께 진화하는 기업전략'이라는 주제 아래 열린 포럼에는 KB국민은행을 거래하는 우수 중소·중견기업 CEO, 양종희 KB금융그룹 회장을 포함한 경영진 등 340여명이 참석해 미래 K-비즈니스 성장전략을 함께 공유했다. KB국민은행은 'KB중소기업 동반성장 프로젝트'를 통해 중소기업에 실질적인 지원을 제공하고 생산적 금융 확대를 위해 앞장서고 있다. KB중소기업 동반성장 프로젝트는 ▲KB중소기업 맞춤형 특화상품 리뉴얼 및 금리우대 지원 ▲국가주력산업 금융지원을 위한 특별출연 및 전용보증서 발급 ▲신산업 자금지원과 새로운 성장엔진 발굴을 위한 기술금융 우대 등 3개 부문으로 진행중이다.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SK하이닉스[000660]는 초고성능 AI(인공지능)용 메모리 신제품인 6세대 고대역폭메모리 HBM4 개발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하고 양산 체제를 세계 최초로 구축했다고 12일 밝혔습니다. SK하이닉스는 “새로운 AI 시대를 견인하게 될 HBM4 개발에 성공하고 이 기술적 성과를 기반으로 세계 최초의 HBM4 양산 체제를 구축했다”며 “이를 통해 AI 메모리 기술 리더십을 글로벌 시장에서 다시 한번 입증했다”고 설명했습니다. 개발을 이끈 조주환 SK하이닉스 부사장(HBM개발 담당)은 "HBM4 개발 완료는 업계에 새로운 이정표가 될 것"이라며 "고객이 요구하는 성능, 에너지 효율, 신뢰성을 모두 충족하는 제품을 적시에 공급해 AI 메모리 시장에서의 경쟁 우위를 확보하고 신속한 시장 진입을 실현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최근 AI 수요와 데이터 처리량이 폭발적으로 늘어나면서 더 빠른 시스템 속도를 구현하기 위한 고대역폭 메모리 수요가 급증하고 있습니다. 여기에 막대한 전력을 소모하는 데이터센터 운영 부담까지 가중되면서 메모리의 전력 효율 확보가 고객들의 핵심 요구사항으로 부상했습니다. SK하이닉스는 향상된 대역폭과 전력 효율을 갖춘 HBM4가 이 같은 요구를 해결하는 최적의 솔루션이 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습니다. 이번에 양산 체제를 갖춘 HBM4는 이전 세대보다 2배 늘어난 2048개의 데이터 전송 통로(I/O)를 적용해 대역폭을 2배로 확대하고 전력 효율은 40% 이상 높였습니다. 이는 세계 최고 수준의 데이터 처리 속도와 전력 효율을 실현한 것입니다. 이 제품을 고객 시스템에 도입 시 AI 서비스 성능을 최대 69%까지 향상시킬 수 있어, 데이터 병목 현상을 근본적으로 해소하는 동시에 데이터센터 전력 비용도 크게 줄일 것으로 회사는 전망했습니다. SK하이닉스는 이 제품에 10Gbps 이상의 동작 속도를 구현해, HBM4의 JEDEC( 국제반도체표준협의기구) 표준 동작 속도인 8Gbps를 크게 뛰어 넘었습니다. SK하이닉스는 장에서 안정성이 검증된 자사 고유의 어드밴스드(Advanced) MR-MUF 공정과 10나노급 5세대 D램 기술을 이번 제품에 적용해 양산 과정의 리스크도 최소화했습니다. 김주선 SK하이닉스 김주선 AI Infra 사장(CMO)은 “이번에 세계 최초로 양산 체제 구축을 공식 발표한 HBM4는 AI 인프라의 한계를 뛰어넘는 상징적인 전환점으로, AI 시대 기술 난제를 해결할 핵심 제품”이라며 “AI 시대가 요구하는 최고 품질과 다양한 성능의 메모리를 적시에 공급해 풀 스택 AI 메모리 프로바이더(Full Stack AI Memory Provider)로 성장해 나가겠다”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이재명 대통령이 취임 100일 기자회견에서 부동산 의존적 자산 구조를 금융과 주식시장 중심으로 전환하겠다는 기조를 다시 한 번 재확인 하면서 주식 양도소득세 대주주 기준 변경 등에 대한 입장도 밝혔습니다. 이 대통령은 11일 오전 청와대 영빈관에서 취임 100일 기자회견을 열고 "과거에는 국가 전체 자본이 부족했지만 이제는 총량 자체는 충분하다. 문제는 여전히 그 자본이 부동산에 과도하게 쏠려 있다는 점”이라며 “부동산으로 돈 벌 생각은 접고, 생산적 금융으로 자본을 전환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이 대통령은 "우리 국민들 중에 일부는 이미 소위 서학개미라고 해서 해외 선진주식시장에 투자하지 않던가? 반문한 뒤 "그 금액이 근 200조원 정도가 된다고 하는데 엄청난 금액이다"고 말했습니다. 이 대통령은 국내 주식시장의 저평가 요인에 대해 장기 경제 정책의 부제, 한반도 안보 리스크 등을 거론한 뒤 실제 가장 직접적인 요인으로는 정상적이지 못한 국내 주식시장 구조를 꼽았습니다. 이 대통령은 특히 영업이 정상적인 기업임에도 불구하고 순자산가치에도 못 미치는 주가 현실을 거론하며 국민들이 국내 기업의 경영에 대해 불신을 가지는 현실을 환기했습니다. 이 대통령은 "분명 1만원 가치가 있는데 어느 날 회사 경영진이 마음대로 해가지고 3000원도 아니라 1000원짜리가 돼버릴지도 모른다. 실제로 그런 일이 벌어지고 있다. 그러니까 주식을 안 산다"고 지적한 뒤 "이런 것만 정상화 시켜도 종합주가지수가 오를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최근 논란이 되고 있는 주식 양도세에 대해서는 "주식보유 총액이 50억원이면 과세하고 50억원이 아니면 과세 안하는 게 아니다"며 "특정 단일종목의 보유액이 50억이냐, 아니냐, 10억이냐 50억이냐 그 문제다"고 밝혔습니다. 이 대통령은 대주주 기준을 50억에서 10억으로 내리자는 주장에 대해 "반드시 그렇게 해야 되겠다, 그렇게 생각하지는 않는다"며 “50억원까지 면세할 경우 세수 결손 규모가 연 2000~3000억원 수준이라면 굳이 시장 활성화를 저해하면서까지 조정할 필요는 없지 않겠느냐”며 국회 논의에 맡기겠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이 대통령은 금융투자소득세 분리과세 세율 문제에 대해서는 "세율을 5%로 할 거냐 25%로 할 거냐의 문제는 배당을 더 많이 늘리면서 세수에 큰 결손이 발생하지 않으면 최대한 배당을 많이 하게 하는 게 목표"라며 "재정 당국에서는 요 정도가 배당을 많이 늘리면서도 세수 손실이 없다고 한 것 같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필요하면 얼마든지 교정할 수 있다. 입법 과정에서도, 시행하고 나서도 이거 아니네 하면 바꿀 수 있다"며 유연하게 대응하겠다고 덧붙였습니다.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KB국민카드(사장 김재관)는 청년층의 금융이해력 제고와 금융접근성 확대를 위해 서민금융진흥원과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2일 밝혔습니다. 협약에 따라 KB국민카드는 '종합신용관리플러스' 이용권 제공, 청년 금융컨설팅 서비스 연계 지원, 공동홍보 및 사회적 가치 실현을 위한 협력활동을 추진합니다. 금융이력이 부족한 청년은 코리아크레딧뷰로주식회사(KCB) 종합신용관리플러스를 통해 자신의 신용상태 진단과 신용점수 향상을 위한 코칭보고서를 월 1회(1년) 제공받을 수 있습니다. KB국민카드는 청년층 맞춤형 금융지원을 한층 강화하는 한편 포용금융을 선도하는 금융사로서 역할을 확대하기로 했습니다. 이와 함께 KB국민카드는 2030 청년층 포용금융 지원을 위한 KB국민이지신용대출(청년상생대출) 금리할인을 제공해 청년의 금융부담 완화와 자립을 돕고 있습니다. 국가보훈부와 협력해 '청년제대군인 맞춤형카드' 사업에 참여하는가하면 'KB국민 히어로즈 체크카드'를 출시해 단기복무 후 제대한 청년의 사회진출을 지원하고 있습니다. KB국민카드 관계자는 "청년층의 금융역량 강화는 개인 자립뿐 아니라 사회 전반의 지속가능한 발전에도 기여한다"며 "앞으로도 청년들의 안정적인 금융생활을 위한 다양한 서비스 발굴에 앞장서겠다"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KT는 최근 발생한 무단 소액결제 사고와 관련해 불법 초소형 기지국을 통해 이용자 5천561명의 개인정보 유출 가능성을 확인하고 개인정보보호위원회에 신고했다고 11일 밝혔습니다. 김영섭 KT 대표는 이날 서울 광화문 사옥에서 소액결제 피해 사고 관련 기자간담회를 열고 “소액결제 피해 사고로 큰 불안과 심려를 끼쳐드린 점을 사과 드리고자 무거운 마음으로 이 자리에 섰다”며 “국민과 고객, 유관기관 여러분께 염려를 끼쳐 죄송하고 피해 고객에게 머리 숙여 죄송하다는 말씀을 드린다"고 말했습니다. 김 대표는 ”관계 당국과 사고원인을 파악 중으로 모든 역량을 투입해 추가 피해가 일어나지 않도록 기술적 조치를 취하고 피해 고객에게 100% 보상책을 강구하겠다“며 ”통신사로서 의무와 역할을 다하겠다“고 말했습니다. KT는 자체 조사 결과, 불법 초소형 기지국을 통해 일부 이용자의 국제이동가입자식별정보(IMSI)가 유출된 정황을 확인했다고 설명했습니다. 다만 유심 관련 핵심 정보가 저장되는 홈가입자서버(HSS) 침해나 불법 기기 변경·복제폰 정황은 전혀 없다고 밝혔습니다. KT는 불법 초소형 기지국의 신호 수신 이력이 있는 이용자 중 IMSI 유출 가능성이 있는 고객은 5561명으로 확인했습니다. KT는 이날 오후 개인정보 유출이 의심되는 이용자들에게 개인정보보호위 신고한 사실과 피해 사실 여부 조회 방법, 유심 교체 신청 및 보호서비스 가입 링크에 대해 문자 메시지(SMS)로 안내했습니다. KT는 불법 초소형 기지국 신호 수신 이력이 있는 이용자 전원의 유심을 무료 교체하고 유심 보호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입니다. KT는 또 비정상 소액결제 발생 여부를 전수 조사해 피해가 확인된 고객을 대상으로 개별 안내하며 소액결제 청구를 면제하고 추가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조치했다고 설명했습니다. 이와 함께 12일부터 소액결제 본인인증에 생체인증이 도입된 패스(PASS) 인증만 적용키로 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