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더뉴스 이진솔 기자 | LG디스플레이가 투명 OLED(유기발광다이오드) 제품을 공급하며 시장 공략을 본격화합니다. LG디스플레이는 최근 중국 베이징과 심천 지하철 객실에 투명 OLED를 세계최초로 공급했다고 21일 밝혔습니다. 해당 제품은 백라이트가 필요 없는 OLED 특성에 따라 투과율을 극대화해 유리처럼 투명하게 제작됐습니다. 회사 측은 “자율주행차, 항공기, 지하철 등 모빌리티 고객사는 물론 스마트홈과 스마트빌딩 등 다양한 분야에서 높은 관심을 받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이번에 베이징(6호선)과 심천(10호선) 지하철 객차에 탑재된 55인치 투명 OLED는 열차 교통정보와 생활정보를 실시간으로 안내합니다. LG디스플레이는 이번 공급을 시작으로 철도업체 및 열차용 유리업체들과 협력해 주요지역 지하철에 투명 OLED 공급을 확대할 방침입니다. 글로벌 컨설팅 회사 프레시언트&스트래티직 인텔리전스에 따르면 투명 디스플레이 시장은 2024년 49억 3300만 달러(약 6조원) 규모로 연평균 46% 성장률을 보일 것으로 전망됩니다. 오창호 LG디스플레이 TV사업부장 부사장은 “투명 디스플레이…
인더뉴스 권지영 기자ㅣ삼성전자가 지난 18~19일 싱가포르에서 ‘패밀리허브’ 냉장고 신제품을 출시하고 현지 주요 미디어를 초청해 제품 체험 행사를 진행했습니다. 패밀리허브는 삼성전자가 2016년 업계 최초로 사물인터넷(IoT)과 인공지능(AI)을 기반으로 냉장고에 ▲식자재 관리 ▲가족 간 커뮤니케이션 ▲주방 공간에서의 엔터테인먼트 등의 기능을 구현한 것으로 세계 최대 전자 전시회인 CES에서 5년 연속 혁신상을 수상한 제품입니다. 패밀리허브 신제품은 내부에 탑재된 카메라를 통해 언제 어디서나 냉장고 안의 식재료를 스마트폰으로 확인할 수 있습니다. 보관 중인 식재료와 미리 설정된 가족들의 취향에 맞는 식단을 주간 계획 단위로 수립해 주고 레시피도 제공합니다. 이 밖에 제품 외부의 터치스크린을 통해 메모·사진·동영상·웹사이트 주소 등을 가족 간에 공유하고 소통할 수 있는 ‘패밀리 보드’, 가족 구성원의 일정을 한눈에 볼 수 있는 ‘캘린더’ 기능, 음성명령으로 제품을 조작할 수 있는 ‘빅스비 보이스’ 등도 지원합니다. 이 행사에는 싱가포르의 유명 셰프 ‘셀라맛 수산토(Selamat Susanto)’가 참…
인더뉴스 권지영 기자ㅣ삼성전자가 식기세척기 전용 정수필터를 20일 출시합니다. 삼성 식기세척기는 ▲세척할 때 마다 신선한 물을 공급하는 직수 방식은 물론 ▲ 75도의 고온수로 유해세균과 바이러스를 99.999 % 제거하는 ‘살균세척’ 옵션을 탑재해 위생에 민감한 국내 소비자들로부터 큰 인기를 얻고 있습니다. 삼성전자는 최근 더 깨끗한 물로 식기를 세척하려는 소비자 니즈에 따라 보다 안심하고 세척기를 사용할 수 있도록 코웨이와 협업해 급수 호스에 연결해 손쉽게 사용할 수 있는 정수필터를 개발했습니다. 이 정수 필터는 복합 세디먼트(Sediment) 필터가 2단계로 구성돼 있는데요. 이 때문에 수돗물에 섞여 유입될 가능성이 있는 미세 플라스틱, 수도관의 녹과 같은 부유물질을 1 ㎛(마이크로미터) 크기의 미세한 입자까지 걸러낼 수 있습니다. 또한, 필터의 정수 용량은 6개월에 한 번만 교체하면 될 정도로 넉넉하고, 소비자가 직접 손쉽게 관리가 가능합니다. 삼성 식기세척기 전용 정수필터의 설치 키트 가격은 10만원이며, 삼성전자 전문 설치팀이 방문해 설치해줍니다. 최초 1회 설치 이후에는 셀프…
인더뉴스 이진솔 기자 | LG전자가 협력사 기술보호를 지원합니다. 지난해에만 협력사 기술자료 211건을 임치되도록 도왔습니다. 20일 LG전자는 이같이 밝히며 “국내 대기업 중 최다”라고 말했습니다. 기술자료 임치는 협력사 핵심기술을 대·중소기업·농어업협력재단에 보관하는 것입니다. 기술유출 위험을 줄이면서 협력사가 파산했을 때도 사용권이 보장된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LG전자는 지난 2013년부터 협력사가 기술을 임치할 때 필요한 비용을 전액 지원하고 있습니다. 지난해까지 총 1088건을 지원했습니다. 올해도 200건 이상을 지원한다는 계획입니다. LG전자는 협력사와 공동으로 개발하는 주요 부품과 공법은 협력사 동의를 받아 모두 기술임치를 하고 있습니다. 협력사가 직접 요청하는 경우에도 지원합니다. 나아가 협력사를 대상으로 기술자료 임치 제도를 알리기 위한 소식지를 발송하는 등 확대 적용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이밖에 LG전자는 협력사에 ▲제조혁신을 위한 컨설팅 지원 ▲무이자·저금리 대출 ▲신부품 개발 지원 ▲무료 교육 지원 등을 펼치고 있습니다. 회사 측은 “이를 기반으로 협력사 경쟁력이 강화…
인더뉴스 이진솔 기자 | LG전자가 다음 달 독일에서 열리는 유럽 최대 가전전시회 ‘IFA 2020’에서 온라인 기반 ‘비대면(언택트)’ 전시를 진행합니다. 현지에 전시 부스를 차리는 대신 온라인 생중계를 기반으로 신제품을 소개하기로 했습니다. LG전자는 20일 전 세계 매체들에 IFA 2020 콘퍼런스 초청장을 발송했다고 이날 밝혔습니다. 행사는 다음 달 3일(현지시간) 오전 11시 독일 메세 베를린(Messe Berlin)에서 진행됩니다. IFA 홈페이지와 LG전자 글로벌 유튜브 채널에서 실시간 생중계될 예정입니다. 연사로는 박일평 LG전자 CTO(최고기술책임자)가 나섭니다. LG전자는 “‘뉴노멀’ 시대에 집을 중심으로 안전하고 편리한 삶을 누리는 미래 비전을 선보일 계획”이라고 말했습니다. LG전자는 이번 행사에서 독일 현지에 전시관을 설치하지 않습니다. 대신 국내에 최신 제품을 소개하는 주택을 꾸몄습니다. LG전자 글로벌 유튜브 채널을 통해 이곳에서 체험형 콘텐츠를 제작한다는 계획입니다. 가수 헨리가 가전제품을 소개하는 영상과 함께 한 가족의 일상을 드라마 형식으로 담아낸 ‘인터렉티브 콘텐츠’도 공개할…
인더뉴스 권지영 기자ㅣ삼성전자가 주도하는 차세대 화질 기술 ‘HDR10+’를 적용한 스트리밍 서비스가 지속적으로 확대되고 있습니다. 20일 삼성전자에 따르면 구글의 대표적 비디오 스트리밍 서비스 구글 플레이 무비(Google Play Movie)가 HDR10+ 서비스를 지난 7월 말부터 시작했습니다. 북미, 유럽, 한국을 포함 전 세계 117개국에 출시된 이 서비스는 삼성 스마트TV에서 사용 가능합니다. 구글 플레이 무비앱을 통해 고화질의 HDR10+ 4K HDR 콘텐츠를 감상할 수 있는데요. 대표적인 작품으로 ‘조커(Joker)’, ‘아쿠아맨(Aquaman)’, ‘원더우먼(Wonder Woman)’, ‘샤잠!(Shazam!)’, ‘크레이지 리치 아시안(Crazy Rich Asians)’ 등이 있습니다. 구글 플레이 무비앱은 향후 더 많은 플랫폼에 HDR10+를 적용할 계획입니다. HDR10+는 삼성전자 주도의 HDR 산업 표준으로 각 장면마다 밝기와 명암비를 최적화해 영상의 입체감을 높이고 정확한 색 표현을 구현해 사용자들에게 완벽한 화질 경험을 제공하는 기술입니다. 삼성전자는 201…
인더뉴스 권지영 기자ㅣ삼성전자가 코로나19 여파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협력회사와 중소·중견 기업의 경쟁력을 높이기 위한 상생 활동을 이어나가고 있습니다. 삼성전자는 19일 수원 상생협력아카데미 교육센터에서 과학기술일자리진흥원(COMPA)과 함께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국내 대학·연구 기관이 보유한 우수 기술과 정부기관 R&D 지원사업을 소개하고 기술 상담 등을 진행하는 ‘2020년 1차 우수기술 설명회’를 개최했습니다. 특히, 이번 설명회는 코로나19 확산으로 기존 대면 방식의 진행이 어려운 상황 속에서도 중소기업이 필요로 하는 신기술을 소개해 미래 성장동력 발굴에 도움을 주고자 화상 회의 시스템을 이용해 온라인으로 진행됐습니다. 설명회에는 102개 사의 경영진과 연구원 등 350여 명이 참여했습니다. 행사는 ▲ 유연 코팅 필름 ▲금속나노입자 ▲ 무전력 화학물질 감지센서 ▲ 전기자동차용 IoT Connected ▲ 전자부품 불량 검사 ▲ 스마트공장 공정 최적화 등 소재·부품·장비와 연관된 기술 분야를 3개 세션으로 나눠 진행됐습니다. 세션별로 과학기술일자리진흥원이 추천한 고려대 등 7개 대학과…
인더뉴스 권지영 기자ㅣ올해 상반기 전 세계에 코로나19가 강타해 소비 심리가 크게 위축된 가운데, 국내 가전업체가 글로벌 TV 시장을 리딩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글로벌 시장의 TV 판매가 작년보다 줄었지만, 삼성전자와 LG전자는 대체로 양호한 성적을 거뒀습니다. 특히 삼성전자는 QLED TV를 앞세워 1위 자리를 지켰습니다. 19일 시장조사업체 옴디아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글로벌 TV 시장의 판매(출하량) 규모는 총 9187만 2000대, 판매금액은 397억 5300만달러를 기록했습니다. 이는 작년 상반기 대비 각각 7.7%, 17.8% 감소했습니다. 글로벌 TV 시장은 코로나19 팬데믹의 직격탄을 맞았습니다. 특히 미국과 유럽 등의 락다운이 이어지면서 TV 판매량이 크게 줄어들었습니다. 여기에 올해 예정된 2020 도쿄 올림픽 등 스포츠 빅이벤트가 미뤄진 점도 TV 판매량 감소 원인으로 분석됩니다. 이 같은 상황에서도 삼성전자와 LG전자는 견조한 판매량을 보였습니다. 우선 삼성전자는 올해 상반기 글로벌 TV 시장에서 124억 800만달러(31.3%) 규모를 판매해 금액 기준으로 압도적인 1위를…
인더뉴스 이진솔 기자 | LG전자가 발광다이오드(LED) 사이니지 제품을 공개하는 자리를 마련했습니다. LG전자가 18일 서울 강남구 그랜드 인터콘티넨탈 서울 파르나스 호텔에서 주요 거래선을 대상으로 사이니지 테크세미나를 열었다고 19일 밝혔습니다. LG전자는 사이니지 신기술과 제품을 소개했습니다. 이번 행사는 온라인으로도 진행됐습니다. LG전자는 행사장 내부에 마이크로 LED 사이니지, 케이블리스(Cableless) 콘셉트 LED 사이니지, 투명 터치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사이니지 등 신제품 체험 공간을 운영했습니다. LED 캐비닛을 레고 블록처럼 이어 붙여 원하는 크기로 만드는 과정을 직접 볼 수 있습니다. 한편 LG전자는 이번 행사가 열린 호텔 앞에 초대형 LED 사이니지를 활용한 높이 26m 옥외광고물을 구축했습니다. 초대형 LED 사이니지의 설계 및 설치뿐만 아니라 옥외광고물 디자인 설계, 기초공사, 구조물 제작 등 시공까지 전 과정을 전담해 지주(支柱)형 광고물을 만들었습니다. 임정수 LG전자 한국B2B마케팅담당은 “차별화된 기술력을 앞세운 사이니지 솔루션으로 프리미엄 상업용 디스플…
인더뉴스 권지영 기자ㅣ삼성전자가 갤럭시 모바일 기기의 안드로이드 운영체제(OS) 업그레이드를 3세대까지 확대 지원한다고 18일 밝혔습니다. 현재 출시 모델 중 대상은 ▲ 갤럭시 S 시리즈 : 갤럭시 S20 울트라 5G·S20+ 5G·S20 5G·S10 5G·S10+·S10·S10e ▲ 갤럭시 노트 시리즈 : 갤럭시 노트20 울트라 5G·노트20 5G·노트10+ 5G·노트10 5G ▲ 폴더블 스마트폰 : 갤럭시 Z 폴드2 5G·Z 플립 5G·Z 플립·폴드 5G ▲ 갤럭시 A 시리즈 : 갤럭시 A 퀀텀·A51 5G·A90 5G ▲ 태블릿: 갤럭시 탭S7+ 5G·탭S7+·S7·S6 5G·S6·S6 라이트 등입니다. 향후 출시되는 갤럭시 S·노트·Z 시리즈 전 모델과 일부 A 시리즈 스마트폰, 갤럭시 탭S 시리즈도 안드로이드 운영체제 3세대 업그레이드를 지원할 예정입니다. 또한, 이번 3세대 업그레이드 대상에 포함되지 않은 제품도 하드웨어 사양과 최적의 사용 경험을 고려해 안드로이드 운영체제 업그레이드를 지속 지원할 계획입니다. 예컨대, 지난 2월 안드로이드 10을 탑재해 출시된 갤럭시 S20의 경우, 안드로이드 11…
인더뉴스 이진솔 기자 | LG전자 임직원들이 수해복구를 위해 직접 나섰습니다. 18일 LG전자 임직원 봉사단은 지난 10일부터 집중호우로 피해를 본 전남 구례군을 찾아 수해복구 활동을 펼치고 있습니다. 오는 31일까지 현지에서 피해 복구지원, 전기점검 등을 진행할 예정입니다. 현재 봉사중인 인원은 200명으로 300명까지 확대할 계획입니다. 구례군은 전체 1만 3000가구 중 10%에 달하는 가구가 침수 피해를 봤고 이재민도 1400여 명이 발생했습니다. LG전자는 구례5일장 주차장에 임시거점을 두고 지역 서비스 엔지니어들이 침수 가전을 세척하고 부품을 교환하는 활동을 지원하고 있습니다. 구례여중학교, 구례고등학교에 마련된 이재민 대피소에는 워시타워, 세탁기, 건조기 등을 설치했습니다. 또 이동식에어컨, 공기청정기, 전자레인지 등을 이재민들에게 지원했습니다. LG전자는 자연재해가 발생할 때마다 전국 서비스 엔지니어를 중심으로 재해 복구 활동을 펼쳤습니다. 지난달 말부터 대전, 남원, 광주, 철원 등 전국 10여 곳에 임시 서비스 거점을 마련해 피해를 본 약 3400가구를 대상으로 수해복구 서비스를…
인더뉴스 권지영 기자ㅣLG전자가 국내 시장의 모니터 폼팩터 혁신을 선도합니다. 17일 LG전자에 따르면 공간 활용도는 물론 사용자 편의성까지 대폭 강화한 ‘360’ 모니터 시리즈를 국내 시장에 출시했습니다. 360 시리즈는 ▲세밀하게 조절하기 어려웠던 기존 모니터 스탠드에서 한층 진화한 ‘3’세대 스탠드 ▲상·하·좌·우·전·후 ‘6’가지 방향으로 자유롭게 위치 조절 ▲‘0’에 가까운 공간 스트레스라는 의미를 담았습니다. LG전자는 오랜 시간 동안 모니터로 작업하거나, 쾌적하고 효율적인 작업 환경을 선호하는 사용자 등을 고려해 이 제품을 기획했습니다. 360 시리즈는 마치 로봇의 팔을 연상시키는 다관절 힌지 구조를 적용해 모니터 화면의 위치를 자유롭게 조절할 수 있는데요. 기존 제품 대비 더 편안하고 올바른 자세로 작업을 할 수 있도록 도와주며, 책상 위 공간도 더 효율적으로 사용할 수 있습니다. 360 시리즈는 스탠드를 움직이지 않고도 화면을 상·하 방향으로 최대 13cm 범위까지 움직여 높이를 조절할 수 있고, 좌·우 방향으로 최대 47cm 범위까지 화면을 이동시킬 수 있습니다. 최대…
인더뉴스 이진솔 기자 | 삼성전자가 자사 스마트폰과 태블릿 등 모바일 제품에 보험 혜택을 강화한 월 정액형 서비스를 출시합니다. 삼성전자가 '삼성 케어 플러스(Samsung Care+)'를 14일 출시한다고 이날 밝혔습니다. 기존 스마트폰 보험이 보장하던 파손 및 분실에 더해 보증 기간 연장, 방문수리 등을 제공합니다. 스마트폰 파손 시에는 삼성전자 서비스 센터에서 할인된 비용으로 수리를 받을 수 있습니다. 보험 처리를 위한 별도 서류 발급이나 수리비 청구 등을 거치지 않습니다. 또한 3회까지 스마트폰 방문 수리 서비스도 지원합니다. 분실 신고 시에는 타인이 이용할 수 없게 기기가 자동 잠금 처리되는 기능도 제공합니다. 해당 서비스에 가입하면 무상 보증 기간이 최대 1년 연장됩니다. 이에 따라 스마트폰은 기본 최대 3년까지, 태블릿, 이어버즈, 스마트 워치, 노트북은 최대 2년까지 보증합니다. 스마트폰, 태블릿, 노트북은 배터리 1회 교체 서비스도 받을 수 있습니다. 노트북 상품은 연내 출시할 예정입니다. 자급제폰을 포함해 갤럭시 사용자 누구나 가입 가능합니다. 다만 스마트폰은 최초…
인더뉴스 이진솔 기자 | LG전자가 국내 최대 화력 3300와트(W)를 구현한 전기레인지 신제품을 선보였습니다. LG전자가 ‘디오스 인덕션’ 신제품을 출시했다고 14일 밝혔습니다. 가격은 출고가 기준 194만원입니다. 강력한 화력으로 국제 시험인증기관 UL(Underwriter's Laboratories)이 입회한 가운데 실험한 결과 동급 LG전자 가스레인지보다 조리속도가 최대 2.5배 빠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LG전자는 내부 온도를 낮춰주는 팬(Fan) 소음을 줄여주는 제어기술을 신제품에 적용했습니다. 상판에는 독일 특수유리전문업체 쇼트가 제작한 ‘미라듀어(Miradur®)’를 장착했는데요. 긁힘에 강하다는 설명입니다. 스마트폰 ‘LG씽큐(LG ThinQ)’ 앱(응용 프로그램)과 신제품을 연결하면 원격에서 전원을 조작할 수 있습니다. 이밖에 ▲인덕션 코일 손상을 최소화하는 ‘220도(℃) 내열 코일’ ▲열로부터 코일을 보호하는 ‘고성능 단열재’ ▲전압으로부터 제품을 보호하는 ‘고·저전압 보호설계’ 등 안전장치시스템 17가지를 탑재했습니다. 또 ▲평상시에 2개의 화구를 각각 따로 사용하다가 식재료…
인더뉴스 이진솔 기자 | 삼성전자가 업계최초로 극자외선(EUV) 공정 기반 시스템반도체에 3차원 적층 기술을 적용했습니다. 시스템반도체 및 파운드리(반도체수탁생산) 후공정 분야에서 첨단 기술 경쟁력을 확보한 것으로 평가됩니다. 삼성전자는 7나노 EUV 시스템반도체에 3차원 적층 패키지 기술인 ‘X-Cube(eXtended-Cube)’를 적용한 테스트칩 생산에 성공했다고 13일 밝혔습니다. X-Cube는 전공정을 마친 웨이퍼 상태의 여러 칩을 위로 적층해 반도체 하나로 만드는 기술입니다. 시스템반도체는 로직(연산) 부분과 캐시메모리(Cache memory) 역할을 하는 정적램(SRAM) 부분을 칩 하나에 평면으로 나란히 배치해 설계합니다. 삼성전자가 집적 기술에 집중하는 이유입니다. X-cube는 로직과 SRAM을 단독으로 설계 및 생산해 위로 적층하는 방식입니다. 전체 칩 면적을 줄이면서 고용량 메모리 솔루션을 장착할 수 있어 설계 자유도를 높일 수 있다는 설명입니다. 또한 위아래로 놓인 칩에 구멍을 뚫어 상단 칩과 하단 칩을 전극으로 연결하는 패키징 기술 ‘실리콘관통전극(TSV)’을 적용할 수 있…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지난 3월12일 네이버[035420]가 출시한 AI 쇼핑 앱 '네이버플러스 스토어'가 빠르게 이용자를 모으며 기존 이커머스 강자인 쿠팡을 뒤쫓는 중입니다. 지난 5일 데이터 플랫폼 기업 아이지에이웍스는 모바일 인덱스 트렌드 리포트에서 네이버플러스 스토어가 출시 한 달 만에 이용자 443만명을 확보하며 전체 쇼핑 앱 가운데 8위의 점유율(11%)을 기록했다고 밝혔습니다. 1위는 3291만명을 확보하며 82%를 기록한 쿠팡이었으며 당근, 11번가, 알리, 테무 등이 뒤를 이었습니다. 네이버플러스 스토어와 쿠팡의 이용자 및 점유율 차이는 아직 격차가 큰 상황이지만 네이버플러스 스토어가 출시 한 달 만에 빠르게 이용자를 모았다는 점에서 해당 격차는 당분간 더 줄어들 것으로 업계는 전망하고 있습니다. 특히, 타 이커머스 플랫폼으로부터 유입된 이용자 비율을 살펴보면 네이버의 추격이 유의미하단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쿠팡을 통해 네이버플러스 스토어로 유입된 이용자 수는 194만명으로 유입 플랫폼 중 가장 많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또한 네이버플러스 스토어는 46%의 재방문율을 보이며 52%로 1위인 쿠팡을 뒤이은 2위를 기록했습니다. 물론 아직 쿠팡의 아성을 무너뜨리기에는 역부족인 것도 사실입니다. 일반적으로 사용자들이 여러 개의 쇼핑 앱을 동시에 쓰는 가운데 사용자들은 네이버플러스 스토어보다는 경쟁 이커머스 앱을 더 많이 사용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381만명이 쿠팡과 네이버플러스 스토어를 동시에 이용했지만 1인당 평균 사용 시간은 쿠팡이 3.2시간, 네이버플러스 스토어가 0.83시간으로 더 낮았으며 1인당 평균 사용일 수도 쿠팡은 19.6일, 네이버플러스 스토어는 7.4일로 더 적었습니다. 수수료 개편, 퀵커머스 강화로 쿠팡과 경쟁 네이버는 지난 2일부터 스마트스토어에 새로운 수수료 정책을 도입했습니다. 이를 통해 기존 유입 수수료는 사라지고 판매 금액 기준으로 부과되는 판매 수수료가 적용되며 새 수수료율은 최저 0.91%에서 최대 3.64%로 책정됐습니다. 네이버 커머스 정책에 따르면 네이버플러스 스토어 내에서 발생한 거래의 경우 스마트스토어 판매자에 2.73%, 브랜드스토어 판매자에 3.64%의 수수료율이 적용됩니다. 반면, 판매자가 SNS 등 자체 마케팅을 통해 외부 이용자를 유입시켜 구매까지 이어질 경우에 수수료는 각각 0.91%와 1.82%로 낮아집니다. 이번 수수료 체계 개편은 저렴한 수수료를 바탕으로 자사 커머스 생태계를 확장하고 검색 중심이 아닌 '추천 기반' 쇼핑 플랫폼으로의 전환을 통해 쿠팡과 차별화하겠다는 전략으로 풀이됩니다. 네이버는 이전부터 낮은 진입 장벽과 자연 유입, 최대 검색 플랫폼 등 이점을 바탕으로 소규모 창업자, 판매자 유입을 늘려 왔습니다. 실제로 2023년 7월 기준, 네이버 스마트스토어의 입점 판매자는 57만명에 달하기도 했습니다. 다만, 기존 유입 수수료가 약 2%대였던 것과 비교했을 때 오히려 실질 수수료는 인상된 것이 아니냐는 일부 지적도 나오고 있습니다. 이에 대해 네이버 관계자는 "일부 전문관 수수료는 오히려 인하됐고 기술 솔루션 패키지를 무상 제공하는 등 구조 전반이 개선됐다"라며 "판매 방식에 따라 실질 수수료는 더 낮아질 수 있다"라고 설명했습니다. 쿠팡의 경우 자체 물류 인프라를 활용한 로켓배송 등 강점을 가져 단기간에 높은 매출을 원하는 판매자에게 매력적인 플랫폼입니다. 다만 일반적으로 4%~10.9% 사이의 수수료가 책정되는 데다 로켓배송의 경우에는 수수료가 더 높아져 수수료 부담이 높다는 단점도 있습니다. 편의점 퀵커머스, 컬리와의 제휴 등으로 커머스 경쟁력도 강화하겠다는 전략입니다. 네이버는 신선식품 이커머스로 입지를 다진 컬리와 제휴를 선언하며 쿠팡의 신선식품 배송 서비스 '로켓프레시'와 경쟁할 것으로 전망됩니다. 아직 컬리의 입점이 제휴몰 방식일지 온플랫폼 형태일지는 하반기에 방향성이 확정될 것으로 보입니다. 네이버플러스 스토어는 지난달 15일 CU 편의점을 시작으로 이륜차 배송 기반 퀵커머스를 강화한 '지금배달' 서비스를 선보인다고 밝히기도 했습니다. 지금배달 서비스는 네이버플러스 스토어 웹과 앱에서 사용자 주변 1.5km 내 1시간 내외로 빠르게 배달받을 수 있는 상품과 상점을 연결해 줍니다. 다음 달에는 '주변 검색' 기능도 추가해 지금 배달이 가능한 주변 스토어를 지도 정보로도 파악할 수 있게 시스템을 구축할 예정입니다. 지금배달은 1차로 전국 3000개 점포가 참여하고 이후 4000여개 점포가 추가 참여할 예정입니다. 이주미 네이버 N배송사업 리더는 "편의점 제휴를 시작으로 즉시 배송이 가능한 파트너사와의 협업을 지속적으로 확대하고 나아가 네이버배송에 대한 사용자 경험 전반을 넓혀 커머스 경쟁력도 키워가겠다"라고 말했습니다. 넷플릭스, 스포티파이까지…연합 전선 구축하는 네이버 네이버는 멤버십 제휴 혜택을 강화해 신규 가입자 확보에도 나섰습니다. 이를 위해 네이버가 선택한 전략은 대형 제휴사들을 포섭한 '연합 전선'을 구축하는 것입니다. 지난해 11월 네이버는 자사 멤버십에 세계 최대 OTT 넷플릭스를 혜택으로 추가했습니다. 포함된 넷플릭스 상품은 '넷플릭스 광고형(제휴 발표 당시 월 5500원, 현 7000원)이며 네이버 멤버십 구독료가 4900원인 것을 감안하면 훨씬 저렴한 가격에 다른 네이버 멤버십 혜택들도 누릴 수 있는 셈입니다. 이 외에도 업계에 따르면 네이버는 글로벌 음원 플랫폼 1위 스포티파이와 협업을 추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구체적인 협업 방향성은 알려지지 않았지만 최근 행보로 보았을 때 멤버십 제휴로 포함될 확률이 높아 보입니다. 스포티파이 입장에서도 유튜브 뮤직과 멜론에 밀려 주춤하고 있는 국내 시장에서 네이버 멤버십 사용자들을 잠재적 고객으로 끌어들일 수 있다는 점에서 협업에 긍정적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네이버의 제휴 전략의 효과는 이미 입증됐습니다. 네이버는 넷플릭스와의 제휴 후 일평균 멤버십 신규 가입자 수가 기존 대비 약 1.5배 늘었다고 밝혔으며 넷플릭스를 멤버십 혜택으로 선택한 네이버 멤버십 신규 가입자는 가입 전보다 쇼핑 지출이 30% 이상 증가했습니다. 작년 11월까지 국내 이용자가 줄며 월간 활성 이용자가 1200만명 아래로 떨어졌던 넷플릭스도 네이버와 제휴한 이후 다시 1400만명대를 회복했습니다. 네이버의 제휴사 확보를 통하 멤버십 강화 전략은 이전에 쿠팡이 사용자를 확보할 때 사용했던 전략과 유사합니다. 쿠팡은 2018년 유료 멤버십을 선보였으며 로켓배송, 쿠팡플레이, 쿠팡이츠 등 서비스를 멤버십 가입자에게 모두 무료로 제공하며 현재 2340만명의 이용자를 확보해 점유율 1위를 달성했습니다. 네이버는 쿠팡보다는 늦은 2020년 유료 멤버십 '네이버플러스 멤버십'을 선보였습니다. 자체 인프라와 서비스로 가입자를 모은 쿠팡이 있기에 네이버가 같은 전략으로 접근한다면 추격이 어려울 것은 당연한 일입니다. 이에 네이버는 외부 대형 제휴사들과의 협업을 통해 빠르게 서비스의 몸집을 키우고 가입자 확보에 나서겠다는 전략으로 분석됩니다. 업계 관계자들은 "외부와 제휴하게 되면 자체 인프라를 구축하는 것보다 투자 비용이 줄며 마케팅, 사후 관리 등 면에서도 속도전이 가능하다"라며 "쿠팡의 입지가 워낙 단단하기에 빠른 추격을 위해 이러한 전략을 선택한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인더뉴스 최이레 기자ㅣ지난 4일 이재명 대통령 취임 이후 코스피·코스닥지수가 연이틀 큰 폭의 상승세를 나타내는 등 활기를 되찾고 있습니다. 재임 기간 상장지수펀드(ETF)에 1억원을 투자하겠다고 밝힌 이재명 대통령이 고강도 체질개선을 통해 코스피 5000시대를 열겠다고 공언한 만큼 기대감이 반영되고 있는 모양새입니다. 특히 후보 시절부터 기업 지배구조 개편을 통한 코리아디스카운트 해소와 증시 부양을 주요 정책기조로 삼은 만큼 향후 우호적인 시장 분위기 조성이 기대되고 있습니다. 지난 5일 코스피지수는 장중 2800포인트를 넘어 2815.05포인트로 마감했습니다. 지수가 마지막으로 2800포인트 위로 형성된 시기는 지난해 7월19일(2802.69)로 약 11개월 만에 재차 돌파에 성공한 것입니다. 코스닥지수 역시 강세를 보이며 이재명 대통령 당선 이후 양대 지수 모두 우상향 곡선을 그리고 있습니다. 이에 대해 한지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신정부에서 추진하는 코리아 디스카운트 해소 정책 기대감이 컸던 덕분"이라며 "지주사를 포함해 은행, 증권 등 관련 대장주들이 대거 랠리를 펼쳤다"고 평가했습니다. 이재명 대통령은 유세 기간이었던 지난달 28일 '1400만 개미와 한배 탔어요'라는 유튜브 생방송에서 "우리 사회에는 정책과 주식시장의 불안정, 기업 지배 경영 구조의 퇴행적 모습, 한반도의 지정학적 리스크 등 투자를 망설이게 요인들이 있다"며 "이 문제들을 해소하면 많은 것이 해결될 것"이라고 공조하기도 했습니다. 그러면서 이 대통령은 주식 계좌를 공개하며 코스피200 ETF에 2000여만원, 코스피150 ETF에 2000여만원, 적립식 코스피200 ETF에 100여만원 등 총 4100여만원의 투자 내역을 공개하기도 했습니다. 이와 함께 향후 5년간 적립식에 매월 100만원씩 1억원을 투자하겠다는 계획도 밝혔습니다. 다만 이 대통령은 단순 투자가 아닌 증시 체질개선도 병행하겠다는 의중을 이미 공약으로 내 건 바 있습니다. 주가 조작에 대해서는 '원 스트라이크 아웃제'를 도입하고 미공개 정보 활용에 대해서는 엄단하겠다고 경고했습니다. 특히 기업 지배구조 개편을 통해 코리아 디스카운트 시대를 종식하겠다고 공언했습니다. 이같은 의중이 담긴 행보는 발 빠르게 추진되고 있습니다. 여당인 더불어민주당은 5일 지난 정부 당시 좌초됐던 상법 개정안을 보완, 재발의한 것이 대표적입니다. 재발의된 상법 개정안에는 이사의 충실 의무를 주주로 확대하는 것과 더불어 대규모 상장회사에 대한 집중투표제 활성화, 감사위원 분리선출의 단계적 확대 등을 추가했습니다. 시행 시기도 전자주주총회 부분을 제외한 나머지 내용은 공포일부터 바로 시행됩니다. 이웅찬 아이엠증권 연구원은 "증시 부양과 지배구조 개선 정책 역시 신정부의 주요 정책방향이 될 전망"이라며 "이재명 대통령 본인이 증시에 대한 이해도가 높다고 평가하고 있고 민주당이 국회를 장악하고 있다는 점은 상법 개정안 등 관련 법안 처리가 현실화될 가능성이 대단히 높다는 것을 의미한다"고 설명했습니다. 김대준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대통령 당선인은 그동안 공정한 시장질서 확립, 기업지배구조 투명성 향상, 외국인 투자 여건 개선 등을 강조했다"며 "결론적으로 증시 상승에 우호적인 분위기가 시장 전반에 조성될 가능성이 크다"고 진단했습니다.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롯데는 김상현 롯데 유통군 총괄대표 부회장이 지난 3일 싱가포르에서 열린 ‘NRF Big Show APAC 2025’에 참석해 롯데 유통군의 혁신과 글로벌 진출 사례를 공유했다고 5일 밝혔습니다. 전미소매연맹(NRF)이 개최하는 ‘NRF Big Show’는 ‘유통 산업의 CES’라 불리는 세계 최대 유통 박람회로 매년 1월 미국에서 열립니다. ‘NRF Big Show APAC’은 지난해 아시아·태평양 지역을 중심으로 싱가포르에서 처음 개최돼 40개국 7000여명 이상의 참관객들에게 글로벌 유통 산업 트렌드를 공유했습니다. 올해 ‘NRF Big Show APAC 2025’는 아시아·태평양 유통업계 CEO와 리더, 유통 전문가 등 약 1만명이 참석해 ‘유통업의 무한한 가능성’이라는 주제로 진행됐습니다. 이날 김상현 부회장은 ‘롯데의 유통 혁신’이라는 주제로 싱가포르 최대 유통기업 페어프라이스 그룹 CEO 비풀 차울라와 대담을 진행했습니다. 이날 김 부회장은 "롯데 유통군은 고객 경험 중심의 차별화된 유통 플랫폼 구축을 지속해가고 있다"며 "롯데몰 웨스트레이크 하노이는 고객 경험을 지속적으로 향상시키기 위한 노력이 단순한 판매를 넘어, 고객과 문화를 연결하는 플랫폼으로 유통업이 진화하고 있음을 보여준다"고 말했습니다. 롯데몰 웨스트레이크 하노이는 쇼핑·문화·체험·프리미엄 요소가 결합된 복합몰로 2023년 개점 이후 9개월 만에 누적 매출 2000억원, 354일 만에 누적 방문객 1000만명을 넘어섰습니다. 올해 1분기에는 전년 대비 매출이 21.9% 증가하고 개점 6분기 만에 영업이익 흑자 전환을 달성했습니다. 김 부회장은 현재 한국 유통 시장이 경제 불확실성과 고령화라는 구조적 과제에 직면해 있지만 글로벌 사업 확장과 AI 기반 혁신에서 새로운 기회를 모색하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그는 "K푸드, K뷰티, K패션 등 한국 콘텐츠가 세계적으로 주목받는 가운데 페어프라이스와 협업해 롯데마트 익스프레스를 오픈하고 PB 상품을 현지에 적극적으로 소개하고 있다"며 "현지 파트너십을 통해 PB 수출을 가속화할 계획이며 이 협업 모델을 다양한 시장으로 확대할 것"이라고 전했습니다. 롯데는 현재 부산에 오카도와 협업한 AI 기반 고객 풀필먼트 센터(CFC)를 구축하고 있습니다. 이를 통해 AI 기반 초개인화 추천과 물류 자동화 역량을 강화하겠다는 심산입니다. 또 김 부회장은 "유통업은 고객의 시간과 경험에 가치를 제공할 수 있어야 한다"며 "고객이 원하는 환경을 만들고 쇼핑을 즐거운 경험으로 만드는 것이 가장 중요한 과제"라고 강조했습니다. 이어 전시회장을 찾은 유통업계 관계자들에게 "현장을 찾아 직원들과 고객들의 목소리를 직접 듣고 끊임없이 배우는 자세가 중요하다"며 "앞으로도 고객 중심 경영을 강화하고 기술과 데이터 기반 혁신을 지속하며 글로벌 시장에서 롯데 유통군의 경쟁력을 한층 끌어올릴 것"이라는 말로 마무리했습니다.
인더뉴스 박호식 기자ㅣ서울시와 국토교통부가 추진 중인 ‘용산국제업무지구 광역교통개선대책’이 본격화하면서 HDC현대산업개발이 개발·운영 중인 용산역과 용산역 전면지하공간이 핵심 교통거점으로 주목받고 있습니다. 특히 이들 인프라가 용산정비창 전면 제1구역과 직접 연결됨으로써 HDC현대산업개발이 해당 정비구역 입찰 제안서에서 제시한 연계 계획이 실현 가능성과 수혜 측면에서 부각되고 있습니다. 서울시에 따르면, 총 3조5780억원이 투입되는 광역교통개선대책의 핵심사업 중 하나로 HDC현대산업개발이 운영중인 용산역 후면 주차장 부지를 활용한 광역환승센터 신설 계획이 포함돼 있습니다. 이는 KTX, ITX, 지하철 1호선 및 경의중앙선 등이 통합된 용산역 교통체계를 기반으로 버스, GTX 등과의 환승 편의성을 극대화하기 위한 핵심 인프라입니다. 또한 용산역과 신용산역을 연결하는 지하보행통로와 GTX-B 노선의 용산역 출입구 신설이 포함된 지하 통합공간 조성안도 추진됩니다. 이에 따라 HDC현대산업개발이 개발중인 용산역 전면지하공간은 용산국제업무지구를 연결하는 핵심 축이 될 전망입니다. 서울시는 이와 관련해 용산구, HDC현대산업개발 등 유관기관과 협의 중에 있으며 정부도 지하공간의 효율적 활용과 철도 환승 편의 증진을 위해 적극 협조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러한 교통망 연계 계획은 용산정비창 전면제1구역과 직접 맞닿은 인프라 개선으로, 향후 해당 정비사업지의 가치상승 및 유동인구 확보 측면에서 결정적 수혜가 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습니다. 특히 HDC현대산업개발은 용산역과 지하철, 광역철도망, 국제업무지구 등을 전면지하공간과 유기적으로 연결하는 입체적 통합계획을 제안한 바 있습니다. 이는 서울시가 추진 중인 '용산게이트웨이' 보행녹지축 및 입체도시 구상과도 밀접하게 부합한다는 평가입니다. 업계 관계자는 “용산역 일대를 실질적으로 운영하고, 사업권을 보유하고 있는 HDC현대산업개발이 전면지하공간과 정비창을 통합 연결하겠다는 제안을 실현할 수 있는 유일한 사업자”라며 “서울시 교통계획이 HDC의 자산을 중심으로 구성되었다는 점은 경쟁사와의 차별화를 더욱 부각시키는 요소”라고 평가했습니다. 한편 이번 광역교통계획은 지하보행통로 및 환승통로 신설 외에도 동서남북 방향 도로 확장, 철도·도로 입체화, 한강 보행교 설치 등 총 17개 사업이 포함되어 있으며, 2030년부터 단계적으로 준공될 예정입니다.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김철주 생명보험협회 회장은 4일 "출산과 육아, 가족의 가치가 소중히 여겨지는 사회문화 조성에 적극 힘쓰겠다"고 말했습니다. 김철주 회장은 이날 '인구문제 인식개선 릴레이 캠페인'에 동참하면서 "인구문제는 우리 사회뿐 아니라 생명보험산업 지속가능성과 직결되는 중대한 과제"라며 이렇게 의지를 밝혔습니다. 보건복지부와 한국보건복지인재원이 공동주관하는 이 캠페인은 인구문제에 대한 사회 전반의 관심을 높이고 공공기관과 기업의 협력을 촉진하기 위해 릴레이 형식으로 진행되고 있습니다. 김철주 회장은 여승주 한화생명 부회장의 지목을 받아 캠페인에 참여했습니다. 김철주 회장은 현재 생명보험사회공헌위원회 공동위원장으로 생명존중문화 확산과 고령화 극복을 지원하는 등 인구문제에 적극 대응하고 있기도 합니다. 주요사업으로는 태아건강검진 지원, 희귀질환센터 운영, 생명숲 100세 힐링센터 운영, 저소득 노년층 의료사업비 지원이 있습니다. 김철주 회장은 "생명보험은 국민 삶과 함께 하는 든든한 버팀목이자 사회안전망으로서 역할을 충실히 수행하고 있다"며 "이번 캠페인 참여를 계기로 저출생·고령화 문제해결에 보험산업이 기여할 수 있는 다양한 방안을 모색하는 한편 국민적 공감대 형성에 앞장서겠다"고 말했습니다. 김철주 회장은 캠페인 다음 주자로 보험연구원(원장 안철경), 삼성생명(대표이사 사장 홍원학)을 지목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