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이민경 NH농협카드 신임 사장이 취임식을 하고 본격적인 업무에 돌입했습니다. 6일 NH농협카드에 따르면 이민경 사장은 NH농협카드 최초의 여성 CEO로 발탁됐습니다. NH농협은행에서 WM사업부장, 금융소비자보호부문 부행장 등으로 일하며 금융소비자 권익보호와 자산관리에 탁월한 업무역량을 인정받았습니다. 이민경 신임 사장은 ▲고객 중심 리워드 체계 구축 ▲신규고객 발굴 및 기반 확대 ▲뉴 NH 페이(New NH Pay) 플랫폼 강화 ▲지속성장 위한 상품경쟁력 제고 등 고객을 위한 혁신에 집중하겠다고 비전을 밝혔습니다. 이민경 사장은 "불확실성이 증대된 경제환경과 비우호적인 경영여건 지속으로 사업성장이 어려운 상황"이라며 "NH농협카드만의 고객관리체계를 수립하고 외국인 전용상품을 출시하는 등 미래고객 확보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NH농협카드는 지난 12월 모든 서비스를 하나로 담은 통합플랫폼 '뉴 NH 페이'를 출시했습니다. 뉴 NH 페이는 생활기반 외부서비스를 통합하고 이용빈도가 높은 업무에 대한 예약기능과 소액결제 프로세스를 간소화하는 등 완결성 높은 고객여정을 제공합니다.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인터넷전문은행 카카오뱅크(대표이사 윤호영)는 꾸준히 저금하면 삼성전자 가전쇼핑 혜택을 받을 수 있는 '한달적금with삼성전자'를 출시했다고 6일 밝혔습니다. 카카오뱅크 '한달적금'은 100원부터 3만원까지 31일간 매일 하루 한번 저축하는 습관을 기를 수 있도록 설계한 적금상품으로 2024년 11월말 기준 800만좌 넘는 계좌가 개설되며 인기를 끌고 있습니다. 이번 상품은 한달적금에 삼성전자 쇼핑혜택까지 받을 수 있는 제휴상품으로 이달 13일까지 한정판매합니다. 가입고객은 3회차, 6회차, 11회차 납입에 성공하면 오프라인 매장인 '삼성스토어' 또는 온라인몰 '삼성닷컴'에서 사용할 수 있는 쿠폰을 받습니다. 3회차에는 삼성스토어 또는 백화점에서 사용 가능한 최대 50만원 할인쿠폰, 6회차는 삼성전자 혼수클럽에 가입한 후 삼성카드로 혼수가전 등 2500만원 이상 결제시 쓸 수 있는 멤버십 80만포인트와 50만원 할인쿠폰 등 130만원 상당의 혜택을 받을 수 있는 쿠폰을 제공합니다. 11회차에는 삼성닷컴에서 이용 가능한 최대 10만원 할인쿠폰을 제공합니다. 31회차까지 납입을 완료한 고객 중 3명을 추첨해 비스포크AI스팀청소기를 증정하는 럭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우리은행(은행장 정진완)은 조직내 계파문화 청산을 위해 50여년 따로 운영된 한국상업은행 동우회·한일은행 동우회를 '우리은행 동우회'로 통합한다고 5일 밝혔습니다. 우리은행은 지난 3일 본점 대강당에서 창립 126주년 기념식 후 양 동우회 통합 MOU를 체결하고 빠른 시일내 조직통합을 완성하기로 했습니다. 동우회는 회원간 친목과 상호부조를 위한 퇴직 직원들의 자율적 모임입니다. 1970년대 만들어진 상업·한일 동우회는 1999년 양 은행 합병에도 각각 운영돼 왔습니다. 이에 따라 우리은행에서 함께 근무하던 직원들이 퇴직 후에는 출신은행별로 각자 다른 동우회에 가입했습니다. 은행 안팎에서 상업·한일 양 은행의 계파문화가 은행 전사적 통합과 발전의 저해요인 중 하나로 지적된 구조적 배경입니다. 여기엔 우리은행의 오랜 전통만큼이나 지난한 부침의 역사가 자리잡고 있습니다. 우리은행은 대한제국 시절인 1899년 1월 창립한 '대한천일은행'에 뿌리를 두고 있습니다. 당시 고종황제는 민족자본 육성을 통한 국가경제발전을 내세워 '하늘 아래 첫번째 은행'이라는 의미로 대한천일은행을 설립했습니다. 고종황제는 황실 운영자금을 자본금으로 편성해 은행 설립을…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정상혁 신한은행장은 최근 "밸류업이라는 목표 달성을 위해서는 지금까지 잘해온 자산성장 중심 영업에 더해 자원의 효율적 활용을 통한 질적 성장이 중요하다"고 말했습니다. 5일 신한은행에 따르면 정상혁 은행장은 지난 3일 열린 '2025년 상반기 경영전략회의'에서 새해 경영환경 변화에 맞춘 성장 방식의 전환을 이렇게 역설했습니다. 경기 용인시 블루캠퍼스에서 개최한 경영전략회의는 임·본부장 100명이 참석한 가운데 'New Route for Value-up'을 주제로 작년 주요성과를 돌아보고 고객 그리고 기업가치 증대를 위한 주요전략과 세부 추진계획도 논의했습니다. 정상혁 은행장은 이날 "변화의 방향을 잘 읽고 이에 대한 준비를 철저히 해야한다"며 영업방식의 변화, 미래를 위한 변화, 현장의 변화를 주문했습니다. 그러면서 "이런 변화의 과정에서 특히 유념해야 할 것은 리더가 도덕적으로 바른 기준을 가지고 균형을 잡아야 한다는 것"이라며 "믿을 수 있는 신한을 위해 노력해 달라"고 각급 리더들에게 당부했습니다. 정상혁 은행장은 "어떤 전략과 제도도 변화하는 환경에 모든 것을 완벽하게 해결할 수 없다"며 "강하면서도 유연함을 갖춘 '강유겸전' 자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삼성화재(대표이사 사장 이문화)는 최근 제1기 일반보험부문 대학생 서포터즈 '삼성화재리틀일반러(삼.이.일)' 해단식을 했다고 4일 밝혔습니다. 삼성화재는 지난해 8월 잘파세대(Z세대+알파세대)에 기업가치를 전파하고 일반보험에 대한 이해와 관심을 높이기 위해 대학생 서포터즈를 선발했습니다. 수도권 대학과 부산·대구 등 지방권 대학에 재학중인 학생 30명(6팀)으로 이뤄진 삼.이.일은 지난 연말까지 4개월동안 SNS 기반으로 삼성화재의 기업가치를 전파하고 일반보험과 글로벌 사업을 홍보했습니다. 그 결과 총 팔로워 1만1259명, 조회수 총 295만회, 콘텐츠 총 1만1311건 게시의 성과를 거뒀습니다. 해단식에는 최재봉 일반보험 부문장 등 임직원이 참석한 가운데 4개월간 활동과정을 담은 6팀의 팀별 발표가 이어졌습니다. 팀과 개인 시상으로는 최우수팀(1팀)을 비롯한 활동우수팀(3팀) 및 개인(최우수·우수)에 시상금 총 1000만원이 지급되고 삼성화재 싱가포르 해외법인 탐방기회가 주어졌습니다. 삼성화재 관계자는 "삼성화재 최초로 진행된 대학생 대외활동인만큼 부담감이 컸지만 서포터즈의 톡톡 튀는 아이디어와 뜨거운 열정으로 1기를 잘 마무리할 수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경제·금융정책을 총괄하는 수장들이 시장안정과 실물경제 회복지원에 한목소리를 냈습니다. 금융업계에는 위기대응능력 강화를 주문했습니다. 은행연합회(회장 조용병)·금융투자협회·생명보험협회·손해보험협회·여신금융협회·저축은행중앙회 등 6개 금융업권별 협회는 3일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2025년 범금융 신년인사회'를 개최했다고 밝혔습니다. 김병환 금융위원장, 이창용 한국은행 총재, 이복현 금융감독원장, 조용병 은행연합회장 등 주요 참석자들은 금융권 인사들을 만나 새해 경제환경 등을 주제로 의견을 나눴습니다. 거시경제·금융현안간담회(F4회의) 멤버 중 최상목 대통령 권한대행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불참했습니다. 최상목 권한대행은 김범석 기재부 1차관이 대독한 신년사에서 "최근 우리 경제는 국내 정치상황, 미국 신정부 정책기조 전환 등 대내외 불확실성이 크게 확대되고 금융시장 변동성도 커진 모습"이라며 "어느 때보다 엄중한 상황에 대응해 정부는 비상한 각오로 우리 경제·금융을 최대한 안정적으로 관리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무엇보다 대외신인도에 한치의 흔들림이 없도록 총력을 다할 것"이라며 "변동성이 확대될 경우 과감하고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강태영 신임 NH농협은행장은 3일 "주어진 임기동안 '금융, 품격을 담다'를 목표로 원리·원칙을 재정립하며 고객신뢰를 더욱 강화하겠다"고 말했습니다. 강태영 은행장은 이날 서대문 본사에서 취임식을 하면서 "금융은 그 자체로 목적이 될 수 없고 고객성장의 수단으로 더 큰 의미가 있다"며 이렇게 의지를 밝혔습니다. '금융, 품격을 담다'라는 경영목표 아래 임직원이 늘 살펴야 할 고려사항으로 ▲고객신뢰 및 동반성장 ▲원리·원칙 재정립 및 내부통제 혁신 ▲디지털 리딩뱅크 도약 ▲미래금융 선도를 제시했습니다. 강태영 은행장은 "금융의 본질과 핵심가치는 오직 고객과 동반성장에 있다"며 "고객의 가치를 최우선으로 맞춤형 상품·서비스를 제공하고 고객경험을 혁신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이어 "업무 재설계를 통해 모든 프로세스를 시스템화하고 취약점을 전면 재정비해 내부통제 강화와 금융사고 제로화를 실현하겠다"고 부연했습니다. 강태영 은행장은 "선제적인 리스크관리를 목표로 위기상황별 시나리오를 수립·관리해 변동성 확대와 잠재적 부실가능성에 신속대응할 것"이라며 "금융 패러다임 대전환(shift)을 통해 '디지털 리딩뱅크'로 도약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다음은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진성원 우리카드 신임 사장이 취임식을 하고 본격 업무에 돌입했습니다. 진성원 사장은 동종업계 경쟁사에서 30여년 경력을 쌓은 우리카드 최초의 외부 출신 CEO로 임기 첫해 '압축성장'이라는 화두를 꺼내들었습니다. 3일 우리카드에 따르면 진성원 사장은 경영 키워드로 ▲신용카드회사 기본에 충실한 카드 비즈니스 경쟁력 강화 ▲독자카드사 전환 완성을 통한 수익·비용 구조개선 ▲성취감과 자부심을 느낄 수 있는 일하고 싶은 기업문화를 제시했습니다. 그러면서 "회사의 모든 부분을 즉시 선도사 수준으로 점프업(Jump-up)시키기는 힘들다"며 "핵심영역을 중심으로 압축성장을 통해 전사적 성장을 이끌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압축성장을 통해 우리카드가 메이저마켓에 도전할 수 있는 토대를 구축하는 원년으로 삼겠다는 강한 의지도 내보였습니다. 새해 카드업계의 경영환경은 험난할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진성원 사장은 국내외 정세불안으로 확대된 금융시장 변동성과 내수경기 위축, 더딘 금리인하 속도로 인한 고금리 상황 지속, 업계간 경계가 모호해지는 빅블러(Big Blur) 시대 도래로 빅테크 IT회사와 경쟁심화 등 대내외 환경에 대해 긴장의 끈을 놓아선 안 된다고…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황병우 DGB금융그룹 회장은 신년사에서 "2025년을 그룹 비대면 경쟁력 강화 원년으로 삼아 완전히 새로운 옷으로 갈아입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3일 DGB금융에 따르면 황병우 회장은 "2025년은 거센 변화의 파도를 극복하고 앞으로 나아가는데 중요한 분기점이 되는 한해가 될 것"이라며 "그룹이 한단계 도약할 수 있도록 밸류업 과제를 이행하고 하이브리드뱅킹그룹을 향한 로드맵을 실현하기 위해 올해 당면과제를 차질없이 추진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다음은 황병우 DGB금융그룹 회장의 신년사 전문입니다. DGB금융그룹 임직원 여러분 반갑습니다! 기분 좋은 희망과 함께 신년맞이 인사를 드립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십시오! 여러분의 열정에 힘입어 우리 그룹은 지난해 시중그룹으로 전환을 잘 마무리하고 올해 새롭게 힘찬 출발을 이야기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지난 한해 여러분이 보여주신 그룹을 향한 진심어린 노력에 마음 속 깊이 감사드립니다. DGB금융그룹 임직원 여러분. 우리가 여러가지 어려운 변화를 극복하고 앞으로 나아가는데 2025년은 '매우 중요한 분기점'이 되는 한해가 될 것입니다. 트럼프 2기의 더욱 강화된 보호무역주의, 중국의 구조조정과…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김성태 IBK기업은행장은 2일 신년사에서 "고객가치 제고를 최우선으로 고객 눈높이에서 어려움을 적극 해소하고 고객의 잠재된 니즈를 파악해 최적 솔루션을 제공하는 전사적인 서비스 체계를 만들겠다"고 밝혔습니다. 김성태 은행장은 "기업은행 본연의 역할을 충실히 이행함으로써 중소기업과 소상공인 위기극복을 적극 지원하는 한편 중소기업 기술력 강화를 지원해 국가 미래성장동력 확충에 힘을 보태고 기업 생애주기별 성장사다리 역할을 강화함으로써 국가경제 활력 제고의 마중물이 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중점과제로는 ▲핵심가치인 중소기업금융 강화 ▲고객과 사회를 위한 미래가치 제고 ▲부문별 균형성장을 통한 융합가치 창출 ▲철저한 건전성·수익성 관리를 통한 튼튼한 은행 완성 ▲반듯한 금융 완전 정착을 제시했습니다. 다음은 김성태 IBK기업은행장의 신년사 전문입니다. IBK 임직원 여러분 반갑습니다. 2025년 을사년(乙巳年) 새해가 밝았습니다. 모두 새해 복 많이 받으시기 바랍니다. 먼저 지난해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은행 발전을 위해 최선을 다해주신 임직원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또한 저희 기업은행을 성원해 주신 200만 기업고객과 1700만 개인고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이호성 신임 하나은행장은 2일 "모든 직원이 손님 중심 영업마인드와 승리에 대한 자신감을 기반으로 손님이 먼저 찾고 손님과 함께 성장하는 하나은행을 만들겠다"고 말했습니다. 이호성 은행장은 이날 통합 하나은행 5대 은행장으로 취임하면서 "은행장이 현장 속으로 직접 뛰어드는 솔선수범으로 현장의 소리를 직접 듣고, 함께 고민하고, 함께 해결하겠다"며 이렇게 강한 의지를 밝혔습니다. 이호성 은행장은 선도 금융회사로 위상을 강화하기 위한 3대 핵심전략으로 ▲지속가능 성장을 위한 손님기반 확대: 은행장부터 행원까지 손님 중심 마인드 설정 ▲안정적 수익기반 구축을 위한 사업모델 혁신: 강점에 집중·새로운 수익원 발굴 ▲손님 중심 기업문화 재정립: 영업현장을 선호하는 기업문화·영업중심 조직 전환을 제시했습니다. 이호성 은행장은 "'하나'만의 손님 중심 영업문화 DNA를 회복하고 리딩뱅크 '하나'를 위한 위대한 여정에 우리 모두 함께 하자"고 강조했습니다. 이호성 은행장은 이날 하나금융지주 주식 3000주를 장내 매입하며 책임경영 실천과 그룹 주가부양을 통한 주주가치 제고의지를 분명히 했습니다.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이환주 신임 KB국민은행장은 2일 "KB국민은행이 잘 하고 있다는 자신감이 자만이 되는 순간 경쟁에서 곧바로 뒤처지게 될 것"이라며 임직원을 향해 경각심을 늦춰선 안된다고 당부했습니다. 이환주 은행장은 이날 제9대 은행장으로 취임하면서 "비즈니스의 판이 바뀜에 따라 사고의 확장이 필요한 세상이 되고 손끝 하나로 힘들이지 않고 금융회사를 갈아탈 수 있게 됐다"며 이렇게 강조했습니다. 이환주 은행장은 "단순히 금융상품을 파는 은행을 넘어 고객과 사회에 신뢰를 파는 은행이 되어야 한다"며 "남다른 결의와 각오로 새롭게 고객과 사회에 대한 신뢰의 길을 만들어 가자"고 주문했습니다. 다음은 이환주 신임 KB국민은행장의 취임사 전문입니다. 취임사에 앞서 먼저 제주항공 여객기 사고로 안타깝게 희생되신 많은 분들의 명복을 빕니다. 큰 슬픔에 빠진 유가족분들께도 깊은 위로의 말씀을 전합니다. 저희 KB국민은행도 국민과 함께 이번 사고로 인한 어려움을 극복하는데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습니다. 지혜와 성장을 뜻하는 푸른 뱀의 해 2025년 을사년 새해가 밝았습니다. 안녕하십니까! 오늘 KB국민은행 제9대 은행장으로 취임하게 된 이환주입니다. 저희 KB국민은행
인더뉴스 문정태 기자ㅣ삼성액티브자산운용은 2일 임시 이사회를 열고 전 삼성자산운용 하지원 부사장을 신임 대표이사로 선임했다고 밝혔습니다. 하 신임 대표는 서울대학교 경영학 석사, UC버클리 경영학 석사(MBA)를 졸업했으며, 삼성생명보험에서 재무심사팀장, 전략투자사업부장, 자산PF운용팀장 등을 역임한 후 2022년에 삼성자산운용에 합류해 전략투자부문장, 자산운용부문장, ETF사업부문장을 역임했습니다. 삼성액티브자산운용 관계자는 “신임 대표는 삼성생명과 삼성자산운용을 거치면서 전략투자, 특별계정, 자산운용, ETF사업 등을 다양하게 경험한 금융전문가”라며 “국내 일임운용 강자 자리를 더욱 확고히 하고, 글로벌 운용분야의 성장과 액티브 ETF의 도약을 이끌 것잘 이끌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습니다. ☞ 약력 서울대학교 의류학 학사, 서울대학교 경영학 석사, UC Berkeley MBA 전 삼성자산운용 ETF사업부문장 전 삼성자산운용 자산운용부문장 전 삼성생명 자산PF운용팀장 전 삼성생명 전략투자사업부장 전 삼성생명 재무심사팀장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정상혁 신한은행장은 2일 신년사에서 "AI·클라우드·블록체인 등 최신 디지털기술을 내재화해 금융서비스에 접목함으로써 새로운 고객가치를 창출하고 금융편의성을 높이겠다"고 의지를 밝혔습니다. 정상혁 은행장은 "최근 금융권에서 각종 사고가 빈번히 발생하며 내부통제의 중요성은 그 어느 때보다 강조되고 있다"면서 "빈틈없는 내부통제가 지속가능 성장을 위한 핵심요소인 만큼 2025년을 내부통제체계 완성도를 높이는 한해로 삼겠다"고 강조했습니다. 다음은 정상혁 신한은행장의 신년사 전문입니다. 새로운 희망과 도전으로 가득 찬 2025년 새해가 밝았습니다. 사랑하는 국내외 신한가족 여러분 그리고 한결같은 관심과 애정으로 성원해 주시는 고객 여러분. 새해 복 많이 받으십시오. 지난 일요일에 있었던 불의의 사고로 많은 희생자가 발생했습니다. 마음 깊이 애도를 표하며 큰 슬픔에 잠겨 있을 유가족분들께 심심한 위로의 말씀을 드립니다. <2024년 신한의 발자취> 지난 2024년은 글로벌 경기침체와금융 시장의 불확실성으로 인해 모두에게 힘겨운 한해였습니다. 이러한 위기를 슬기롭게 극복하고 새로운 도약의 기회로 삼기 위해 다시 초심으로 돌아가 임직원 모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양종희 KB금융그룹 회장은 2일 신년사에서 "주주·시장·고객·사회에 더 높은 가치를 돌려드릴 수 있도록 효율과 혁신을 통해 KB의 체력을 더욱 탄탄히 만들겠다"고 밝혔습니다. 양종희 회장은 "올해는 그 어느 때보다 예측하기 어려운 혼돈과 격변이 예상되고 있다"며 "KB는 고객과 시장의 불안감을 상쇄할 수 있도록 견고한 신뢰와 안정감을 보여줘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다음은 양종희 KB금융그룹 회장의 신년사 전문입니다. 존경하는 임직원 여러분! 지난 한해 각자의 자리에서 최선을 다해주신 여러분의 열정과 헌신에 감사드립니다. 아울러 변함없이 KB금융그룹을 믿고 아껴주시는 고객, 주주, 이해관계자 여러분께도 진심으로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비행기 사고로 사랑하는 가족을 잃은 유가족들께도 위로의 말씀을 전합니다. 2025년 푸른 뱀의 해가 밝았습니다. 올해는 그 어느 때보다 예측하기 어려운 혼돈과 격변이 예상되는 한해입니다. 대내외 불안정성이 확대되고 우리 사회의 다양한 갈등요소로 한치 앞도 내다보기 힘든 상황입니다. 이러한 상황 속에서 KB는 고객과 시장의 불안감을 상쇄시키실 수 있도록 '견고한 신뢰와 안정감'을 보여줘야 합니다. 어떠한 환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셀트리온은 천식, 만성 특발성 두드러기 치료제 졸레어(성분명: 오말리주맙) 바이오시밀러 ‘옴리클로(개발명: CT-P39)’가 미국 식품의약국(FDA)으로부터 품목 허가를 획득했다고 10일 밝혔습니다. 셀트리온은 CT-P39의 글로벌 임상 3상 결과를 바탕으로 지난해 FDA에 품목 허가를 신청해 천식, 비용종을 동반한 만성비부비동염, 만성 특발성 두드러기, IgE 매개 식품 알레르기 등 오리지널 의약품이 미국서 보유한 전체 적응증에 대해 허가를 획득했습니다. 특히 옴리클로는 앞서 품목허가를 획득한 유럽(EC), 국내, 영국, 캐나다 등 글로벌 주요 국가에 이어 미국에서도 첫 번째 졸레어 바이오시밀러로 허가를 받으며 ‘퍼스트무버’ 지위를 확보했습니다. 이에 따라 시장 선점을 통해 글로벌 오말리주맙 시장서 우위를 거둘 것으로 회사는 기대하고 있습니다. 이와 동시에 옴리클로는 미국에서 ‘인터체인저블(상호교환성)’ 바이오시밀러로 인정받아 향후 의료진의 처방 변경 없어도 약국에서 오리지널 제품과 대체 처방이 가능할 전망입니다. 셀트리온은 현지 법인을 통해 미국 전역에서 옴리클로를 판매하고 빠르게 시장에 침투한다는 계산입니다. 옴리클로의 오리지널 의약품인 졸레어는 2024년 기준 글로벌 매출 약 6조원을 기록했으며, 이 중 미국 시장 규모는 약 3조7050억원(24억7000만 스위스프랑)으로 추산됩니다. 이번 허가로 셀트리온은 올해 1분기에만 미국 제품 포트폴리오에 옴리클로를 비롯해 자가면역질환 치료제 ‘앱토즈마’와 골 질환 치료제 ‘프롤리아-엑스지바’ 등 4개 제품을 추가, 미국서 10종의 제품을 확보했습니다. 이로써 국내와 유럽에서는 이미 완료한 바이오시밀러 제품 포트폴리오 11종 목표 달성이 미국에서도 가시화되고 있습니다. 셀트리온 관계자는 "옴리클로가 세계 최대 의약품 시장인 미국에서 퍼스트무버로 허가를 획득했을 뿐만 아니라 상호교환성 지위를 확보해 출시 초기 시장에서 유리한 고지를 선점할 수 있게 됐다"며 "옴리클로가 미국을 비롯한 글로벌 시장에 안착해 매출 성장을 견인하도록 최선을 다할 예정"이라고 말했습니다. 한편 셀트리온은 최근 실적발표를 통해 지난해 매출 목표였던 3조5000억원을 달성해 사상 최대 매출을 기록했습니다. 올해는 연매출 5조원을 달성하고, 오는 2030년까지 총 22개의 제품을 확보해 연매출 12조원에 도달하겠다는 목표를 세웠습니다.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유통업계가 다가오는 화이트데이(3월 14일)를 맞아 프로모션에 속도를 냅니다. 화이트데이는 밸런타인데이, 빼빼로데이와 함께 3대 유통가 특수 데이로 꼽히는 만큼 선물용 신제품을 다양하게 출시했습니다. 봄맞이 행사도 함께 전개하며 봄 쇼핑 수요 공략에 적극 나섭니다. 9일 업계가 따르면 CJ푸드빌이 운영하는 N서울타워는 '블러썸 타워'를 콘셉트로 페스티벌을 진행합니다. ‘이터널 8 에잇 루즈 와인’ 2잔과 전망대 2인권 구성의 ‘이터널 뷰&와인 패키지’를 운영합니다. 전망대 프라이빗 좌석을 이용할 수 있는 ‘달콤한 커플석’도 판매합니다. 두 패키지는 이달 14~16일 동안 한정 판매합니다. 화이트데이 당일과 15일에는 라디오 프러포즈 이벤트 ‘로맨틱 FM’를 진행합니다. 스타벅스 코리아는 이달 16일까지 ‘LOVE DAZE’를 주제로 온라인 단독 프로모션을 운영합니다. 글로벌 스타벅스에서 화제가 된 ‘SS 스탠리 러브 켄처 1183ml 텀블러’를 국내 최초로 선보입니다. 대용량 텀블러로 스타벅스 온라인 채널에서만 구매 가능합니다. 텀블러를 본인의 취향에 맞게 꾸밀 수 있도록 ‘LOVE’ 및 ‘MINE’ 오브제가 달린 멀티 키체인 2종도 출시합니다. SPC 배스킨라빈스는 3월 이달의 맛 ‘말랑 딸기 찹쌀떡’ 아이스크림을 선보였습니다. 신제품은 과일과 찹쌀떡을 함께 즐기는 디저트 트렌드를 반영한 플레이버로, 화이트데이를 기념해 일본 제과업체 후지야의 연유캔디 브랜드 ‘밀키’와 협업했습니다. 이달의 디저트 ‘딸기 크림치즈 모찌’도 이달 함께 출시됩니다. 배스킨라빈스는 이달의 맛 출시를 기념해 3월 한 달 동안 특별 프로모션을 진행합니다. SPC 비알코리아가 운영하는 던킨은 봄을 맞아 3월 이달의 도넛을 선보입니다. 화이트데이를 앞두고 출시된 신제품은 블루 팝핑 캔디링, 핑크 팝핑 솜사탕 타트 2종입니다. 솜사탕을 모티브로 한 도넛 제품입니다. 각각 파스텔 블루와 핑크 컬러로 코팅했으며 2종 모두 톡톡 터지는 식감의 팝핑 캔디 토핑을 올려 먹는 재미를 더했습니다. 치킨 프랜차이즈 제너시스BBQ 그룹은 2월에 이어 3월에도 고객들에게 금요일마다 할인 혜택을 제공합니다. BBQ앱 및 웹사이트에서 매주 금요일마다 황금올리브치킨 시리즈 주문 시 4000원 할인 쿠폰을 증정하는 ‘블랙 프라이드 데이’ 프로모션을 전개합니다. 쿠폰은 BBQ앱 및 웹사이트 접속 시 자동 발행되며 바로 사용할 수 있습니다. 다만 기타 쿠폰과 중복 사용은 불가능합니다. 정관장은 오는 20일까지 ‘새로운 시작, 건강은 정관장으로’ 행사를 진행합니다. 학생 전용 홍삼 브랜드 ‘아이패스’를 비롯해 성장기 어린이를 위한 ‘홍이장군’, 수험생 맞춤형 녹용 제품 ‘천녹 그로잉’ 등 대표 키즈·청소년 제품 구매 시 혜택을 제공합니다. 화이트데이를 앞두고 13일부터 15일까지 3일간 캔디 ‘레네세 홍삼캔디’, 뉴트로 디저트 ‘홍삼양갱’ 등 구매 시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습니다. 아웃백 스테이크하우스는 “아웃백에서 온 달콤한 선물” 프로모션을 진행합니다. 아웃백 앱 회원을 대상으로 지난 10년간 아웃백에서 가장 많이 팔린 최고 인기 메뉴인 ‘블랙라벨 커플 세트’를 주문할 때 사용할 수 있는 1만원 할인 쿠폰을 제공합니다. 오는 14일 화이트데이 당일까지 다운로드 가능하며, 전국 아웃백 매장에서 방문 및 포장 주문 시 이용할 수 있습니다. 스타필드는 ‘렛츠 러브 화이트데이’ 행사를 운영합니다. 스타필드 고양은 SNS에서 품절 대란을 일으킨 ‘마시멜로우 쫀득쿠키’의 원조 ‘달라또’ 팝업스토어(~3/14)를 준비했습니다. 디저트 맛집 ‘쓖’은 16일까지 코엑스몰에서 유통사 최초로 팝업스토어를 엽니다. 하남점은 5월 28일까지 ‘타르트 기프트 특별전’을, 수원점은 스타일리시한 선물을 찾는 MZ 고객을 위한 ‘반스’ 팝업을 13일까지 운영합니다. 이랜드 그룹 주얼리·테마파크 계열사 이월드에서 운영하는 주얼리 브랜드 로이드는 화이트데이를 기념해 다이아몬드 목걸이 3종을 출시했습니다. 출시 제품은 '영원한 사랑'의 의미를 담은 랩그로운 다이아몬드 목걸이이며, 스몰 럭셔리로 ‘가치 소비’를 추구하는 2030세대의 선물 트렌드를 공략했습니다. 기념일 선물을 찾는 연인들을 타깃으로 20만원 이하 가격으로 선보입니다. 이마트는 화이트데이 기념행사로 14일까지 이마트앱에서 초콜릿, 캔디, 젤리 전품목에 대해 최대 30% 할인 쿠폰을 제공합니다. 또 캔디∙초콜릿 대표 품목을 행사카드 전액 결제 시 50% 할인합니다. 화이트데이를 겨냥해 선보이는 신상품으로 ‘다이롱 케오데오 망고젤리/그린 망고젤리’를 선보입니다. 이마트 단독 상품 ‘하트 모양’의 안심 스테이크는 13일까지 이마트 전점에서 만나볼 수 있습니다. 이마트 관계자는 "다가오는 화이트데이에 대비해 기존의 캔디∙초콜릿 외에 특별한 선물로 신상품, 단독 상품을 비롯한 다양한 상품군을 혜택가에 준비했다"며 "앞으로도 고객들이 이마트만의 상품을, 이마트에서 먼저 만나볼 수 있는 기회를 적극 마련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광화문글판이 봄을 맞아 따뜻한 응원의 메시지로 시민들에게 다가갑니다. '신나게 웃는 거야, 라일락 내 생애의 봄날 다정의 얼굴로' 이번 광화문글판 봄편은 허수경 시인(1964~2018)의 시 '라일락'에서 가져왔습니다. 허수경 시인은 1987년 실천문학을 통해 등단했습니다. 첫 시집 '슬픔만한 거름이 어디 있으랴'를 통해 날카로운 시대감각을 보여줘 문단 안팎에서 큰 주목을 받았습니다. 시집 '빌어먹을, 차가운 심장', '청동의 시간 감자의 시간'과 산문집 '너 없이 걸었다', '그대는 할말을 어디에 두고 왔는가' 등을 펴냈습니다. 그는 시집 '누구도 기억하지 않는 역에서'로 이육사시문학상, '내 영혼은 오래 되었으나'로 동서문학상을 수상했습니다. 1992년 독일로 건너가 타국에서 모국어로 시와 산문 등을 꾸준히 쓰고 발표하면서 한국문학의 지평을 넓혔다는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이번 문안은 지나간 일은 잊고, 더 나은 내일을 향해 나아가자는 메시지를 전합니다. 기나긴 겨울을 보내고 봄이 되면 활짝 피어나 향기를 내뿜는 라일락에 빗대어 표현했습니다. 디자인은 문안의 의미가 잘 전달되도록 만개한 봄꽃이 사방으로 흩날리는 장면을 담아냈습니다. 꽃피는 봄의 생동감과 화사함을 살려 희망찬 내일의 모습을 그려볼 수 있도록 했습니다. 교보생명 관계자는 "만물이 생동하는 봄을 앞두고 광화문 네거리에 희망을 전하고자 한다"며 "서로에게 '괜찮다' 응원해주는 시간을 가졌으면 하는 바람"이라고 말했습니다. 광화문글판은 1991년부터 30년 넘게 희망과 사랑의 메시지를 전하고 있습니다. 이번 봄편은 오는 5월말까지 광화문 교보생명빌딩과 강남 교보타워 등에 걸리며 광화문글판 홈페이지에서도 만날 수 있습니다.
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대한항공[003490]이 창립 56주년을 맞아 새로운 기업의 가치 체계 'KE Way(웨이)'를 선포했습니다. 대한항공은 지난 4일 서울 강서구 대한항공 본사 5층 대강당에서 '보딩 데이' 행사를 개최하며 'KE Way'를 공개했다고 5일 밝혔습니다. 조원태 한진그룹 회장은 이날 행사에서 "새로운 기업 가치 체계인 'KE Way'를 통해 대한항공이 가장 사랑받는 항공사로 자리매김 하길 바란다"며 "이를 이루기 위해 대한민국 최고의 항공전문가들이자, 고객들의 오랜 신뢰와 성원에 부응할 수 있는 역량과 책임감을 갖춘 우리 임직원들의 무한한 가능성을 믿는다"고 말했습니다. 조 회장은 통합 대한항공 출범에 대해 "조직문화 융합은 단기간에 이뤄질 수 있는 것이 아니며 장기적 관점에서 꾸준히 노력해야 하는 과제라고 생각한다"며 "아시아나항공과의 통합 과정에서 발생 가능한 어려움은 인지하고 있으며, 양사 직원들의 정서와 가치관을 충분히 고려해 점진적으로 시행해나갈 계획"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조 회장은 이날 11일 공개를 앞둔 신규 CI에 대해 현재 새로운 브랜드 가치와 아이덴티티를 반영한 신규 CI를 선공개하고, 추후 통합 대한항공 출범 시점에 맞춰 업무 효율성을 높일 수 있는 새 뉴니폼도 공개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이날 대한항공이 선포한 KE Way에는 대한항공의 존재 이유와 새로운 비전, 미션 등을 담았습니다. 최상위 개념인 존재 이유는 'Connecting for a better world'(더 나은 세상을 위한 연결)로 명명했습니다. 한진그룹의 창립 이념인 '수송보국'(輸送報國)을 바탕으로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국적 항공사이자 글로벌 항공사로서의 위상에 걸맞게 고객과 사회, 전 세계를 연결해 더 나은 세상으로 나아간다는 의미입니다. 새 비전은 'To be the world's most loved airline'(세상에서 가장 사랑받는 항공사)다. 사회적 책임 실천과 고객 만족 달성을 통해 모두에게 신뢰받고 사랑받는 기업으로서 글로벌 명성을 확보하겠다는 의지를 담았습니다. 이를 달성하기 위한 미션은 ▲가장 높은 수준의 안전 관리와 서비스 및 운영'(Beyond Excellence) ▲고객과 동료를 최우선으로 하는 기업문화'(Journey Together) ▲전 세계 활발한 교류 확대와 지속가능한 발전에 기여하는 사회공헌'(Better Tomorrow) 등 3가지로 구성했습니다. 새로운 미션을 위해 임직원이 갖춰야 할 코어밸류(핵심 가치)도 수립했습니다. ▲Professional(전문성 있는) ▲Responsible(책임을 다하는) ▲Caring(존중하는) ▲Collaborative(협력하는) ▲Proactive(주도하는) ▲Challenging(도전하는) 등 입니다. 대한항공은 지난해부터 태스크포스(TF)를 구성하고 임직원 설문조사, 내외부 환경분석, 전문가들의 자문·협력을 거쳐 신규 기업 가치 체계를 마련했다고 설명했습니다. 조 회장은 "KE Way는 우리 모두가 하나의 목표를 향해 가는 여정의 구심점이자, 대한항공의 정체성을 규졍하는 핵심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구광모 LG회장겸 ㈜LG대표가 세계 최대 잠재시장인 인도를 찾아 ‘제2의 도약’을 위한 미래 성장전략 모색에 나섰습니다. 4일 LG그룹에 따르면, 구광모 대표는 2월 24일(현지시간)부터 나흘간 일정으로 인도의 실리콘밸리로 불리는 벵갈루루와 수도 뉴델리를 찾아 R&D, 생산, 유통에 이르는 밸류 체인 전반의 경쟁력을 점검하고 현지 직원들과 만났습니다. 구 대표가 미국이나 유럽 등 선진시장이 아닌 이머징 마켓인 인도를 찾은 것은 소비나 생산은 물론 R&D에서도 잠재력이 크고, 글로벌 지경학적 변화 속에 중요도가 높아지고 있는 인도에서 시장 지위를 더욱 확고히 다지겠다는 의지가 반영됐습니다. LG그룹은 막강한 내수 잠재력과 인력 풀을 갖춘 인도를 ‘기회의 땅’으로 주목하고 인도 진출 30년을 맞아 현지 사업 확장에 박차를 가하고 있습니다. 인도는 인구수 약 14억 5천만 명으로 세계 1위, 국내총생산(GDP) 세계 5위인 경제 대국입니다. 또 전체 인구 가운데 25세 미만이 약 40%인 6억 명에 달할 정도로 젊은 국가로 향후 20년간 주력 소비계층이 지속 확대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글로벌 신용평가사 스탠다드앤푸어스(S&P)는 오는 2030년 인도가 세계 3위 경제대국으로 부상할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뉴델리 생산공장서 “새로운 30년 위한 도약” 역설 구광모 대표는 가장 먼저 뉴델리에 위치한 LG전자 노이다 생산공장을 방문해 인도 시장의 변화 상황과 생산 전략 방향을 점검했습니다. 구 대표는 “인도 시장에서 어떤 차별화를 통해 경쟁에서 앞설지는 앞으로의 몇 년이 매우 중요하고, 우리가 어느 정도 앞서 있는 지금이 지속가능한 1등을 위한 골든타임”이라며 “그동안 쌓아온 고객에 대한 이해와 확고한 시장 지위를 기반으로 새로운 30년을 위한 도약을 이뤄내자”고 강조했습니다. 이어 구 대표는 냉장고·세탁기·에어컨 등 가전 생산라인을 살펴보며, 중국 기업과의 차별화 전략, 지속 가능한 1등이 되기 위한 방안을 준비하고 실현해달라고 당부했습니다. 구 대표는 또 뉴델리의 LG브랜드샵·릴라이언스 등 유통 매장도 방문해 ▲채식 인구가 많은 인도 시장 특성을 반영해 냉동실을 냉장실로 바꿔 사용할 수 있는 냉장고 ▲AI 모터 기술을 이용해 세탁물의 종류와 무게를 감지한 맞춤형 세탁으로 인도 여성들이 일상복인 사리(Saree)의 옷감을 관리해 주는 세탁기 등 현지 고객의 니즈를 반영한 제품을 살펴보며 차별적 고객가치의 중요성을 강조했습니다. 인도 SW연구소에서 기술·인재 강조…UAE도 찾아 사업전략 논의 ‘광폭 행보’ 구 대표는 또 벵갈루루에 위치한 소프트웨어연구소를 방문, 글로벌 R&D 거점인 인도의 경쟁력과 가능성을 살피고, 미래를 위한 글로벌 R&D 전략을 구상했습니다. 특히 인도 IT 생태계의 강점과 풍부한 R&D 인재에 대해 큰 관심을 보였습니다. 인도 소프트웨어연구소는 LG 글로벌 연구소 중 최대 규모입니다. 구 대표는 연구원들과 만나 “가속화되는 SW 기술 혁신에 대응하고 우수 R&D 인재를 확보하는 측면에서 인도의 역할과 중요성은 더욱 커질 것이다”며 “미래 SW 차별화된 경쟁력을 위해 그룹 차원의 글로벌 R&D 지향점을 분명히 설정하고, 이를 꼭 달성하려는 의지가 중요하다”고 말했습니다. LG는 1996년 소프트웨어연구소를 설립하며 인도 시장에 첫발을 내딛은 후, LG화학(1996년), LG전자(1997년), LG에너지솔루션(2023년) 등 주요 계열사가 진출했으며, 30년 가까이 현지 고객 맞춤형 전략으로 시장 지위를 구축하고 있습니다. 특히 LG전자는 모기로 인한 뎅기 바이러스가 기승을 부리는 점을 고려해 초음파로 모기를 쫓아내는 에어컨을 선보이고, 전력 수급이 불안정한 인도 환경을 고려해 전력이 끊겨도 7시간 냉기를 유지하는 냉장고를 출시하는 등 차별화한 기술력으로 현지화 전략을 구사하고 있습니다. LG전자는 인도 수도권인 노이다, 중서부 푸네의 생산공장에 이어 동남부 안드라 프라데시 지역에 새로운 생산시설을 설립을 검토해 산업 발전 주요 거점 3개 축을 확보한다는 계획입니다. LG는 가전뿐 아니라 배터리, 화학, 에너지 분야에도 투자할 계획입니다. LG화학은 올해 신규 공장을 가동하며 고성장 중인 인도 석유화학 시장에 대응하고 있고, LG에너지솔루션은 초기 단계인 인도 배터리 시장을 선점하기 위한 전략을 구체화하고 있습니다. 구 대표는 인도 일정 후 중동·아프리카 지역의 주요 거점인 아랍에미리트(UAE) 두바이로 이동해 중동 아프리카 사업 현황을 점검하고, 중장기 사업전략을 논의했습니다. 또 현지 가전 유통 전문 매장을 찾아 시장 트렌드를 살펴보고 LG전자 제품의 판매 현황 및 경쟁력 등을 점검했습니다. LG는 1982년 아랍에미리트 두바이에 LG전자 지점을 설립한 후 현재는 중동 아프리카 지역에 LG전자를 중심으로 판매, 생산, 서비스 등을 맡고 있는 12개 법인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구 대표는 “중동·아프리카 지역은 복잡하고 어려운 시장이지만 지금부터 진입장벽을 쌓고, 이를 위한 핵심역량을 하나씩 준비해 미래 성장의 핵심축 가운데 하나로 만들자”고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