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더뉴스 홍승표 기자ㅣ현대건설[000720]은 하이엔드 주거브랜드 'THE H(디에이치)' 만의 예술적 가치를 전하고자 도예가 전상근 작가와 협업해 '디에이치 힐링 오브제'를 제작했다고 13일 밝혔습니다. 현대건설에 따르면, '디에이치 힐링 오브제'는 디에이치 프레스티지 라이프에 어울리는 한국 전통의 미를 담아내는데 포인트를 두고 흑자와 백자의 달항아리로 구성됐습니다. 작품은 디에이치 단지 내 커뮤니티 시설 등에서 순회전시를 통해 선보일 예정입니다. 둥근 보름달 모양을 닮은 달항아리는 '복을 담고 재물을 가져온다'는 풍요의 의미와 시간이 흘러도 아름다움을 잃지 않는 단아한 아름다움 등으로 최근 인테리어 소품으로 주목받고 있습니다. '디에이치 힐링 오브제'는 한국적인 면치기 기법을 활용해 디에이치의 아이덴티티인 '흔들리지 않는 견고함'을 직선으로 표현한 것이 특징입니다. 흑자는 매끈한 질감이 아니라 자연스러운 결을 여러 겹 쌓아 만들어 단순하면서도 우아함을 느낄 수 있게 표현했습니다. 전상근 작가는 전통적인 도자기를 현대적인 디자인으로 재해석하는 전통공예 작가로 작품 표면의 자연스러움과 정형화되지 않은 다양한 문양을 통해 한국적이면서도 세련된 작품을 선보였습니
인더뉴스 홍승표 기자ㅣDL이앤씨[375500]는 싱가포르에서 처음으로 수행한 EPC 프로젝트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하며 플랜트 기술력을 입증했다고 13일 밝혔습니다. DL이앤씨에 따르면, DL케미칼 자회사인 카리플렉스의 싱가포르 신공장 건설을 성공적으로 수행해 준공 승인을 받았습니다. 공사는 약 3억 달러 규모로 DL이앤씨의 첫 싱가포르 플랜트 EPC 프로젝트로 추진됐습니다. 특히, 현지의 엄격한 규정 및 인허가 등으로 인한 어려움을 극복하고 약속한 공사 기간 내에 준공 승인을 받았다고 DL이앤씨는 전했습니다. DL이앤씨는 지난 2022년 3월 공장 부지 인수 이후 진입로 공사, 파일 공사 착수, 기자재 설치 등 주요 공정 단계를 단 하루의 지연도 없이 수행했습니다. 이와 함께, 프로젝트는 DL이앤씨가 모듈러 공법을 해외 플랜트에 적용한 첫 사례이기도 합니다. 모듈러 공법은 복잡한 플랜트 기자재를 운송 가능한 크기로 나눠 별도 제작공간에서 작업한 뒤 현장에서 설치하는 방법으로, 공기 단축과 품질 향상, 안전사고 예방에 효과적이라는 평가입니다. DL이앤씨는 플랜트 모듈을 베트남에서 생산하고 이를 배로 운송해 싱가포르 주롱섬 내 공장 부지에 설치했으며, 모듈러 공법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롯데는 오는 16일까지 멕시코시티에서 ‘2024 롯데-대한민국 브랜드 엑스포’를 개최한다고 13일 밝혔습니다. ‘롯데-대한민국 브랜드 엑스포’는 롯데,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 대중소기업농어업협력재단이 국내 중소기업의 해외 진출을 돕기 위해 마련한 프로그램입니다. 2018년 태국에서 처음 열린 ‘롯데-대한민국 브랜드 엑스포’는 12회를 거치며 지난해까지 총 1300여개 기업이 참여했습니다. 약 9000건의 수출 상담을 통해 누적 상담 실적은 7억달러(약 9600억원)에 달합니다. 롯데 유통∙식품 계열사들도 참여해 현지 업체의 상품과 원료를 발굴해 수입하고 있습니다. 13회째를 맞은 이번 엑스포는 처음으로 중남미 국가인 멕시코에서 개최됩니다. 멕시코는 지난 2005년 중남미 국가 중 최초로 대한민국과 전략적 동반자 관계를 수립한 국가이면서, K-브랜드 인기가 높아지고 있는 국가 중 하나입니다. 한국무역협회에 따르면 한류 동호회 회원수가 2700만명이 넘어 세계 2위로, 멕시코 내 한국 문화 및 상품들에 익숙한 사람이 많습니다. 멕시코는 전체 인구 수가 1억2000만명으로 세계 10위이며, 구매력이 높은 15~49세 구성비가 절반이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삼성전자[005930]가 농구장 크기 3배에 달하는 초대형 LED 사이니지를 서울 중구 신세계백화점 본관 외벽에 설치한다고 13일 밝혔습니다. 신세계백화점 본점 외벽 전체를 감싸는 이번 LED 사이니지는 가로 71.8m, 세로 17.9m인 면적 1285㎡ 크기로 올해 9월에 설치되고 11월 초부터 운영될 예정입니다. 신세계백화점 본점은 옥외광고물 자유표시구역 중 '명동관광특구'에 속해 있어 이번 LED 사이니지 프로젝트를 통해 '한국판 타임스 스퀘어'로 변신할 것으로 회사 측은 기대하고 있습니다. 옥외광고물 자유표시구역으로 선정되면 광고물의 모양, 크기, 색상 등 규제를 완화해 자유로운 설치를 허용합니다. 삼성전자는 제1기 옥외광고물 자유표시구역인 코엑스 SM타운 외벽에 이어 이번 수주로 기술력,품질, 안정성 등을 다시 한번 입증받았다고 설명했습니다. 이 제품은 7680Hz의 주사율이 적용돼, 관람객이 사이니지를 사진이나 영상으로 촬영할 때 플리커 현상(화면이 빠르게 깜박거림)과 무아레 현상(화면에 줄무니, 패턴 발생)이 나타나는 것을 최소화합니다. 또한, HDR10+를 지원해 보다 선명한 화질로 콘텐츠를 감상할 수 있습니다. 삼성전자…
인더뉴스 홍승표 기자ㅣ국내 조선 3사, 철강 2사와 한국선급(KR)이 액화수소 운반선의 핵심 기자재인 화물창 공동연구를 추진합니다. 삼성중공업[010140], HD한국조선해양[009540], 한화오션[042660], 포스코[005490], 현대제철[004020] 등 국내 주요 조선·철강 5사와 한국선급은 삼성중공업 판교R&D센터에서 '액화수소 선박용 재료 시험 표준화 공동연구'에 관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3일 밝혔습니다. 액화수소 화물창은 차세대 핵심 친환경 연료로 떠오르는 수소의 장거리 운송에 있어 핵심 기술로 꼽히고 있습니다. 수소를 영하 253도로 냉각하고 800분의 1로 압축한 액체 상태로 만든 후 초극저온에서 안전하게 저장 가능해 안정적인 운송이 가능하기 때문입니다. 초극저온 상태는 상온과 달리 재료의 충격 인성이 낮아지므로 외부 충격에 대응하기 위한 다양한 재료의 물성 연구와 검증이 필요하지만, 아직까지 이에 대한 국제 표준이 없어 각국의 기술개발 경쟁이 치열한 상황입니다. 이번 협약은 액화수소 운반선 설계 및 건조를 위한 기술 경쟁력 강화를 목표로 이뤄졌습니다. 조선-철강사와 한국선급은 ▲액화수소 환경에서의 재료 물성 실험 결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메디컬 에스테틱 전문 기업 휴젤은 최근 대만에서 개최된 'AMWC ASIA & TDAC 2024'에 참여해 톡신 등 자사 제품들을 선보였다고 13일 밝혔습니다. ‘AMWC ASIA & TDAC’는 아시아를 중심으로 글로벌 의료진과 업계 관계자들이 참여해 에스테틱 및 안티에이징 관련 최신 정보를 공유하는 세계 미용 안티에이징 학회입니다. 올해는 42개국 60여개 기업이 참가했고 2000명 이상의 관람객들이 전시장을 찾았습니다. 이번 학회에서 휴젤의 대만 법인인 ‘휴젤 타이완’은 단독 부스로 참가해 보툴리눔 톡신 제제 '레티보(국내 제품명: 보툴렉스)’를 선보였습니다. 레티보는 지난 2019년 국내 최초로 대만 시장에 진출했으며 최근에는 미국 식품의약국(FDA)으로부터 품목허가를 획득한 바 있습니다. 휴젤의 코스메틱 브랜드들도 함께 전시됐습니다. 더마 코스메틱 브랜드 ‘웰라쥬’와 하이엔드 코스메틱 브랜드 ‘바이리즌 BR’을 함께 전시해 부스 방문객들이 직접 제품을 체험해 볼 수 있는 자리를 마련했습니다. 특히 웰라쥬는 6월 중 대만의 대표 H&B 스토어인 ‘POYA’에 입점하며 본격적으로 대형 오프라인 채널을 통한 대만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팀 쿡 애플 CEO가 자체 AI 시스템 '애플 인텔리전스'를 공개하며 "출시와 동시에 게임 체인저가 될 것"이라고 선언했습니다. 현지시간 지난 10일, 애플은 미국 캘리포니아 쿠퍼티노 애플파크에서 '세계개발자대회(WWDC) 2024'를 열고 자사의 AI 전략을 전격 공개했습니다. 하지만 이미 '갤럭시S24'로 AI폰 시장을 선도 중인 삼성전자[005930]와 경쟁 구도를 형성하기에는 아직 부족하다는 평가가 주를 이루고 있습니다. 애플이 해당 행사에서 공개한 애플 인텔리전스의 핵심은 애플의 상징과도 같은 음성 AI 비서 '시리'의 변화였습니다. 크레이그 페더리기 애플 소프트웨어 엔지니어링 수석 부사장은 "시리는 음성 AI에서 디바이스 AI로 거듭났다"라며 온디바이스 AI로서의 시리의 성능을 강조했습니다. AI 후발주자 애플…어떤 기능 탑재했나 이제 시리는 스마트폰 내에 저장된 정보를 바탕으로 보다 복잡한 질문 내용을 이해하고 사용자의 상황에 맞는 답변과 솔루션을 제공합니다. 이메일, 캘린더 등 사용자가 디바이스 내에 저장해 놓은 정보를 바탕으로 "야간에 사진 찍을 수 있게 카메라 설정해줘", "캘린더 일정 확인해서 새로운 회의 일정을 연기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셀트리온은 자가면역질환 치료제 ‘스텔라라(성분명: 우스테키누맙)’ 바이오시밀러 ‘스테키마(개발명: CT-P43)’가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품목허가 승인을 받았다고 13일 밝혔습니다. 이번 허가 획득에 따라 스테키마는 지난해 6월 국내 품목허가를 신청한지 약 1년 만에 판상형 건선, 건선성 관절염, 크론병(CD), 궤양성 대장염(UC) 등 오리지널 의약품이 보유한 전체 적응증에 대해 국내 판매가 가능하게 됐습니다. 셀트리온은 기존에 국내에서 판매하고 있던 램시마, 램시마SC(미국 판매명: 짐펜트라), 유플라이마 등 기존 종양괴사인자(TNF-α) 억제제 제품군에 인터루킨(IL) 억제제 제품까지 포트폴리오를 구축함으로써 자가면역질환 치료제 시장 점유율을 확대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셀트리온은 스테키마의 국내 판매허가를 시작으로 미국, 유럽 등 글로벌 주요국에서도 허가를 획득해 글로벌 우스테키누맙 시장 공략에 나선다는 방침입니다. 의약품 시장조사 기관 아이큐비아에 따르면 지난해 글로벌 우스테키누맙 시장 규모는 약 203억2300만달러(약 26조4200억원) 규모로 집계됩니다. 특히 회사는 이미 지난해 오리지널의약품 개발사와 미국 내 특허…
인더뉴스 권용희 기자ㅣNH투자증권은 13일 롯데렌탈에 대해 중고차 매각 물량 감소로 올해 2분기 실적이 부진할 것으로 전망했다. 이에 목표주가 4만원,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롯데렌탈의 올해 2분기 연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6894억원, 732억원으로 추정된다. 중고차 매각 물량 감소가 단기 실적에 부담으로 작용할 것이라는 분석이다. 주영훈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올해 1분기와 마찬가지로 마진율이 높은 중고차 매각 물량 감소로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감소할 것"이라며 "다만 이는 시장에 인지된 부분으로 하반기부터는 턴어라운드가 가능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말했다. 이어 "본업인 렌터카 부분은 지속적으로 양호한 성과를 내고 있다고 판단한다"고 설명했다. 롯데렌탈의 올해 연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2조7940억원, 3100억원으로 추정된다. 하반기부터는 기저 부담이 소멸하며 턴어라운드에 나설 것이라는 전망이다. 주 연구원은 "중고차 렌터카 사업으로 비즈니스 모델 확대를 추진하는 과정에서 중고차 매각 물량이 감소한 점이 단기 실적 부담 요인"이라며 "하반기는 관련 기저 부담이 사라지고 중고차 렌터카 계약 종료 이후 매각 이익이 반영되기 시작하며…
인더뉴스 권용희 기자ㅣKB증권은 13일 SK하이닉스에 대해 HBM(고대역폭 메모리) 매출 비중 확대로 올해 2분기 호실적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했다. 이에 목표주가를 24만원에서 28만원으로 상향하고,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SK하이닉스의 올해 2분기 연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16조610억원, 5조190억원으로 추정된다. 지난 2018년 3분기 이후 23개 분기 만에 최대 실적을 달성할 것이라는 전망이다. 김동원 KB증권 연구원은 "고 수익성의 HBM 매출 비중이 D램 매출의 3분의 1을 차지하며 실적 개선을 견인할 것"이라며 "2분기 D램 영업이익은 4조2000억원으로 전망되고, 낸드 영업이익은 8000억원으로 추정된다"고 말했다. 이어 "4분기까지 우상향 실적 추세가 지속될 전망"이라고 덧붙였다. 올해 연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66조2490억원, 21조9100억원으로 전망된다. D램 ASP(평균판매가격)가 전년 대비 79% 상승하며 실적 개선을 견인하고, AI(인공지능) 확대로 인한 수혜를 받을 것이라는 분석이다. 김 연구원은 "올해 D램, 낸드 영업이익은 각각 18조5000억원, 3조4000억원으로 추정된다"고 말했다. 이어 "HBM 출
인더뉴스 권용희 기자ㅣ대신증권은 13일 농심에 대해 신규 물류센터 건립을 통해 중장기 성장에 나설 것으로 전망했다. 이에 목표주가를 50만원에서 55만원으로 상향하고,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농심의 올해 2분기 연결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7.2% 늘어난 8982억원으로 추정된다. 영업이익은 같은 기간 3.5% 줄어든 518억원으로 예상된다. 주력 브랜드 중심의 매출 성장세가 이어질 것이라는 분석이다. 정한솔 대신증권 연구원은 "주력 브랜드 매출 성장이 지속되고, 계절면과 신제품 판매 호조까지 더해지며 별도 매출액은 6846억원으로 추정된다"며 "라면 수출은 고성장세가 이어지며 전년 동기 대비 27.8% 증가 예상된다"고 말했다. 이어 "해외 매출이 회복하기 시작했으나 1분기와 마찬가지로 원가 부담이 남아있어 수익성 훼손이 예상된다"고 덧붙였다. 농심은 최근 증가하는 국내외 라면 수요 대응을 위해 신규 물류센터 건립에 나선다고 밝혔다. 2027년 10월까지 연면적 5만평 규모, 5층 건물 건립 예정이다. 이를 중장기 성장동력으로 삼을 것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정 연구원은 "K-라면의 전세계적 인기와 국내 라면 및 스낵 점유율 확대로 늘어나는 국내외…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KT[030200]는 11일 서울월드컵 상암경기장에서 열린 2026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2차 예선전 한국과 중국 경기에 KT 꿈품교실의 난청 아동들이 '플레이어 에스코트 키즈'로 참가했다고 12일 밝혔습니다. 난청 아동이 플레이어 에스코트 키즈로 국가대표 축구경기에 참여하는 건 이번이 처음입니다. 플레이어 에스코트 키즈란 축구 국가대표가 경기장에 입장할 때 선수들의 손을 잡고 함께 운동장에 입장하는 아동을 뜻합니다. KT는 2001년부터 대한축구협회와 국가대표의 공식 후원사로 국가대표 축구 경기의 플레이어 에스코트 키즈를 모집·선발하고 있습니다. 이번 아시아 2차 예선전을 위해 KT는 만 6세~10세 사이의 꿈품교실 난청 아동들을 초청했습니다. 22명의 에스코트 즈 중 4명의 꿈품교실 난청 아동들이 선수들의 손을 잡고 그라운드를다. KT는 소리를 찾아가는 난청 아동들이 이번 플레이어 에스코트 참여를 통해 희망과 용기를 갖도록 하기 위해 참여행사를 기획했다고 설명했습니다. 꿈품교실은 KT의 대표적인 장기 사회공헌사업인 KT소리찾기 사업의 일환입니다. 2012년 1호 개소를 시작으로 난청 아동이 소리와 함께 꿈을 찾아갈 수 있도록 돕고 있
인더뉴스 홍승표 기자ㅣ서울 강변역 역세권에 공급되는 '강변역 센트럴 아이파크'가 평균 청약 경쟁률 494대 1을 기록하며 분양 흥행에 성공했습니다. 12일 한국부동산원 청약홈에 따르면, 지난 11일 1순위 청약을 진행한 '강변역 센트럴 아이파크' 가 45가구 모집에 2만2235건의 청약 통장이 접수되며 평균 청약 경쟁률 494대 1을 기록했습니다. 타입 최고 경쟁률은 5가구 모집에 3332건의 청약 통장이 몰리며 666.4대 1을 기록한 전용 84m2 A타입으로 조사됐습니다. 전용 84m2 C타입은 26가구 모집에 1만6043건(경쟁률 617대 1)의 청약 접수건수를 올리며 공급타입 가운데 수요자가 가장 많이 몰린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전용 84m2 B타입은 4가구 모집에 1892건이, 전용 130m2 타입은 10가구 모집에 958건이 접수되며 각각 473대 1, 95.8대 1의 경쟁률을 올렸습니다. 단지는 1순위 일반청약 전날 진행한 특별공급 청약에서도 263대 1의 높은 경쟁률을 올렸습니다. 특별공급의 경우 23가구 모집에 6049건의 청약 접수건수를 기록했습니다. 부동산업계에 따르면, 단지는 분양 이전부터 많은 청약자가 몰릴 것으로 전망됐습니다. 한강변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LG전자[066570]가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인포콤 2024'에서 차세대 마이크로 LED를 최초 공개합니다. LG전자는 미국 현지시간 12일에 상업용 디스플레이 전시회 '인포콤(InfoComm) 2024'에 참가해 AI를 적용한 B2B 디스플레이 솔루션을 선보인다고 밝혔습니다. LG전자는 이번 전시회에서 연내 출시 예정인 차세대 LG 마이크로 LED를 처음 공개합니다. 해당 제품에는 생산 과정부터 화질 알고리즘에 이르기까지 AI 기술이 적용된 제품입니다. 차세대 LG 마이크로 LED의 LED 칩 크기는 가로 약 16μm(마이크로미터, 100만분의 1미터), 세로 약 27μm의 크기입니다. 특히, AI로 약 2500만개(136형 제품 기준)에 이르는 LED 칩 각각의 품질을 정밀하게 감정하고 선별 생산했다고 회사는 설명했습니다. 제품에 적용된 AI 프로세서는 영상의 밝기, 색조 등을 실시간으로 분석해 최적화된 화질로 보정합니다. 이번 전시에서 LG전자는 B2B용 온라인 소프트웨어 플랫폼 'LG 비즈니스 클라우드'의 여러 소프트웨어 솔루션도 공개합니다. 솔루션에는 상업용 디스플레이 광고 솔루션 'LG DOOH Ads'를 비롯해 콘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SK텔레콤[017670이 AI반도체 스타트업 리벨리온과 함께 AI 반도체 기업 설립에 나섭니다. SKT는 자사의 계열사 사피온코리아와 리벨리온 간 합병을 추진해 한국을 대표하는 AI 반도체 기업을 설립하겠다고 12일 밝혔습니다. 이번 합병 추진은 국내 AI반도체 기업간 대승적 통합을 통해 글로벌 AI인프라 전쟁에 나설 국가대표 기업을 만들겠다는데 양사가 합의한 결과라고 SKT는 설명했습니다. 현재 AI 작업을 위한 NPU(신경망처리장치, Neural Processing Unit) 시장은 산업 전반의 AI 접목과 함께 빠른 성장세를 보이며 글로벌 기업들간 시장 선점을 위한 경쟁이 치열하게 전개되고 있습니다. SKT와 리벨리온은 향후 2~3년이 AI 반도체 시장 선점을 위한 ‘골든타임’으로 보고 빠른 합병 판단을 내렸습니다. 양사는 필요한 절차를 거쳐 3분기 중으로 합병을 위한 본계약 체결을 마치고 연내 통합법인을 출범시킬 계획입니다. 양사는 그동안 사피온코리아와 리벨리온이 NPU 시장에서 증명해온 개발 역량과 노하우를 하나로 모아 새로운 합병법인이 글로벌 AI반도체 시장에서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습니다. 합병병인의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금융위원회는 오는 27일부터 '개정 특정금융거래정보 보고 및 감독규정'을 시행한다고 24일 밝혔습니다. 이번 개정안은 가상자산사업자의 대주주 현황을 신고사항으로 추가했습니다. 현재 신고사항에 주주 관련 항목이 포함돼 있지 않다보니 가상자산사업자의 최대·주요주주 등 현황을 파악할 수 있는 법적근거가 없다는 지적을 반영한 것입니다. 개정 규정은 특정금융정보법·가상자산이용자보호법 등 가상자산 관련법령을 준수하기 위한 체계에 관한 사항도 신고하도록 했습니다. 금융당국은 가상자산 관련법령을 준수하기 위한 적절한 조직·인력·전산설비, 내부통제체계에 관한 사항을 신고토록 해 관련법령 위반여부 등을 살펴볼 예정입니다. 신고사항별 변경신고서 제출기한도 구체적으로 정했습니다. 대주주 현황·사업자 소재지 등은 신고사항이 변경된 날부터 14일내, 정보보호관리체계 인증에 관한 정보변경 등은 변경된 날부터 30일내, 대표자·임원 변경 등 그외 사항은 변경되는 날의 30일 전까지 변경신고서를 제출하도록 규정했습니다. 이와 함께 가상자산사업자 신고심사 중단·재개 절차를 도입합니다. 신고사업자·대표자·임원·대주주를 상대로 형사소송 절차가 진행 중인 경우, 금융당국·수사기관에 의한 조사·검사 절차가 진행되고 있고 소송이나 조사·검사 등 내용이 신고심사에 중대한 영향을 미치는 경우, 사실관계 조회 등 절차가 진행 중인 경우에는 신고심사를 중단할 수 있도록 법적 근거를 마련했습니다. 심사 중단된 건의 재개여부는 6개월마다 검토하도록 의무화했습니다. 예측가능성을 높이고 법적 불확실성을 해소하기 위한 것입니다. 이번 개정 감독규정은 27일 시행 즉시 가상자산사업자 신규·변경·갱신신고 심사에 적용됩니다. 기존 가상자산사업자는 개정 감독규정에 따라 새롭게 신고사항에 추가된 대주주 현황, 가상자산 관련 법령준수체계에 관한 사항을 시행일로부터 3개월내 신고해야 합니다. 금융위는 개정 특정금융정보법 시행령 및 개정 감독규정 내용을 반영한 세부적인 신고절차, 신고심사 관련사항을 담은 가상자산사업자 신고매뉴얼을 7월초(잠정) 공개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금융위원회는 5대은행(NH·신한·우리·하나·KB)과 5개 생명·손해보험사(한화생명·삼성생명·메리츠화재·삼성화재·DB손해보험)가 '프로젝트파이낸싱(PF) 신디케이트론'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0일 밝혔습니다. 신디케이트론은 지난 5월 정부가 발표한 '부동산 PF의 질서있는 연착륙을 위한 향후 정책방향'에 따라 은행·보험업권 협력으로 조성돼 사업성 부족 사업장 재구조화·정리에 필요한 자금을 공급합니다. 참여 금융사는 먼저 1조원 규모로 공동 신디케이트론을 조성해 민간수요를 보강합니다. 향후 대출현황과 시장상황을 보아가며 최대 5조원까지 단계적으로 확대됩니다. 은행과 보험은 8대 2 비율로 자금을 공급합니다. 대출 대상 사업장은 일정 정도 사업성을 확보한 부동산PF사업장 중 소송 등 법률 리스크가 없고 대주단간 분쟁이 없는 곳입니다. 사업성을 고려해 주거사업장을 우선으로 하고 비주거사업장은 제한적으로 취급하기로 했습니다. 최소 여신금액은 300억원 이상입니다. 소규모 여신은 개별 금융사에서 취급하고 대규모 여신은 10개 금융사 공동으로 취급하는 것이 효율적이라는 판단에 따른 것입니다. 신디케이트론은 ▲경·공매 낙찰을 받은 신규사업자에 대출하는 경락자금대출 ▲자율매각 사업장 인수자금 대출 ▲부실채권(NPL) 투자기관 대출 ▲일시적 유동성 애로사업장 대출 등 크게 4가지 유형에 투입됩니다. 이중 경락자금대출 대상은 브릿지론은 토지매입이 완료된 사업장, 본PF는 미착공·분양미개시 사업장입니다. 토지매입 미완료, 착공·분양 이후 공사중단 사업장은 신디케이트론이 실행되더라도 사업이 신속히 진행되기 어렵다는 점이 고려됐습니다. 또 기존 사업자의 계열회사, 종속회사, 경영실권자 등 특수관계인, 기존 사업자의 주주·임직원이 설립한 법인 등 직·간접 특수관계인은 경락자금대출이 불가합니다. 신디케이트론의 최우선 목표는 사업의 신속한 정상화이므로 신디케이트론이 단순 만기연장 수단으로 활용돼서는 안 될 것이란 게 금융당국의 의지입니다. 일시적 유동성 애로사업장 대출은 입주예정일내 준공예정, 사업성이 확보되는 분양률, 신용도가 우량한 시공사 등 요건을 모두 갖춰야 합니다. 신디케이트론 의사결정체계는 채권액 기준 3/4 이상 채권을 보유한 채권금융기관 찬성으로 여신 신규 취급, 조건변경, 연장 등을 의결합니다. 사업자가 희망하는 은행이 주간사 역할을 수행하며 대출을 원하는 사업자는 5대 은행 중 1곳을 선택해 상담하면 됩니다. 이번 PF 신디케이트론도 통상의 신디케이트론 같이 각 기관별 여신심사 과정을 거쳐 실행되는 구조로 신청부터 실행까지 30일 안팎이 소요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김소영 금융위 부위원장은 이날 은행회관에서 열린 협약식에서 "은행·보험업권 PF 신디케이트론이 상대적으로 금리가 낮고 브릿지론의 본PF 전환이 용이해 경·공매 시장 참여자의 매수여력이 확대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신디케이트론이 부동산 PF 사업 정상화를 위한 마중물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차질없이 자금을 집행해주길 바란다"고 당부했습니다.
베트남 타이빈성=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하이트진로가 동남아시아 진출에 위한 거점으로 베트남을 점찍었습니다. K-소주 인기에 베트남이 가진 이점을 고려했을 때 하이트진로의 해외 공장 건립을 긍정적으로 보는 시각이 적지 않습니다. '진로 대중화'를 노리는 하이트진로가 베트남 공장을 표준 삼아 글로벌 확장에 나섭니다. 19일 하이트진로에 따르면 지난해부터 베트남 현지 소주 공장 건립을 위한 절차를 밟고 있습니다. 지난해 12월 진로소주 베트남법인을 설립한 데 이어 올해 1월 공장이 들어설 공단과 토지인프라 임대 계약을 체결했습니다. 2025년 1분기 공사를 시작해 2026년 2분기부터 생산에 돌입한다는 목표입니다. 2016년 '소주 세계화'를 선포한 하이트진로는 이후 한류 열풍와 맞물려 소주 수출량이 크게 늘었습니다. 하이트진로 소주 수출액(일반소주+과일소주)은 2017년 338억원에서 2022년 1169억원으로 1000억원 고지를 넘어섰습니다. 지난해에는 1394억원을 기록해 6년 만에 4배 이상 증가했습니다. 하이트진로는 증가하는 수출 물량을 확보하기 위해 해외 생산시설을 건립할 필요성이 커졌고 창립 100년 첫 해외 공장을 베트남에 짓기로 했습니다. 2030년 소주 해외 매출 5000억원을 달성해 글로벌 브랜드로서 외형을 갖추고자 하는 하이트진로에게 있어 베트남은 전략적 요충지나 다름없습니다. 하이트진로의 전략국가 17개국 중 아세안(동남아시아국가연합·10개국) 지역에만 6개국이 포함됐습니다. 그중에서도 동남아 중심에 위치한 베트남은 긴 해안선을 갖춰 수출입에 유리하다는 지리적 이점을 갖고 있습니다. 경제성장률은 연평균 6%로 성장 잠재력이 큰 국가 중 하나로 평가받습니다. 생산가능인구가 국민의 70% 이상이고 인구 1억명 중 중위 연령이 32세인 '젊은 국가'입니다. 베트남 내 하이트진로 소주 판매는 최근 3개년 연평균 약 31% 성장 중이며 지난해 판매량은 베트남 진출 이후 최대치를 달성했습니다. 현지에 한류 인기가 치솟고 있다는 점은 한국 기업의 진출을 이끄는 요인입니다. 베트남 북부에 위치한 타이빈성은 수도 하노이와 인접해 국제공항과 항구, 해안도로 등 물류 접근성 확보에 용이합니다. 청년 노동력이 풍부하며 경쟁력 있는 인건비와 임대료 등이 장점으로 꼽힙니다. 베트남 공장은 타이빈성 그란아이파크(GIP) 산업 단지 내 8만2083㎡(2만4803평) 부지에 들어섭니다. 타이빈성은 친화적인 해외 기업 투자 정책을 펼치며 다수의 기업들을 유치하고 있습니다. 경제특구 투자인센티브로 ▲법인세 15년간 우대세율 10% 적용 및 4년간 세금 면제 ▲토지세 15년 면제 ▲고정 자산을 생성하는 상품 수입세 면세 등 다양한 혜택을 제공하고 있습니다. 응오 동 하이 타이빈성 당 서기장은 공단 홍보관에서 진행된 미디어 행사에서 "하이트진로가 해외 최초 공장을 타이빈성에 설립하는 건 산업단지의 매력을 보여주는 증거"라며 "타이빈성에서 만드는 소주가 세계로 수출되길 기원하며 함께 성장하기 위해 유리한 조건을 만들 것을 약속한다"고 말했습니다. 하이트진로는 베트남 공장을 향후 글로벌 시장 진출을 위한 해외 공장의 기준으로 삼을 방침입니다. 공장 관리와 인사 운영 등을 현지화하고 자체 품질 관리 기준에 국내 HACCP 기준에 맞춰 품질을 관리합니다. 통합 모니터링 체계와 물류 시스템을 구축해 생산량을 데이터화하고 실시간 재고를 관리합니다. 또 최신 양조 설비 및 최신 블렌딩 시스템을 적용해 제조공장 최적화를 도모합니다. 안전한 주조용수를 위한 고도의 수처리 시스템도 도입합니다. 그린아이파크 정수장에서 한국 수돗물 수질 기준에 적합한 ‘Clean Water’를 공급하며 하이트진로가 재차 고도 정수 처리한 뒤 제품을 생산하는 방식입니다. 정성훈 하이트진로 진로소주 베트남 법인장은 "술을 만드는 양조 공장의 위생시설부터 전 공정에 이르기까지 위해 요소가 나오지 않도록 설계할 예정"이라며 "각 나라에서 과일소주 5종에 요구하는 상표, 언어, 표시사항 등이 다른데 이를 효율적으로 생산할 수 있는 공장을 추구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베트남 공장은 생산 1개 라인에서 주로 해외수출용 과일소주류(리큐르)를 생산하며 추후 2~3개 라인 확장까지 검토합니다. 공장 가동 첫해 목표 생산량은 100만상자로 설정했습니다. 올해 소주 해외 판매량 목표의 17%에 해당하는 양입니다. 전체의 80~90%가 수출, 나머지를 베트남 현지에 공급합니다. 소주 수요 증가에 맞춰 연간 최대 약 500상자까지 생산이 가능하다고 하이트진로 측은 설명했습니다. 구체적으로 공장건설 인허가 후 설계에 대한 건설 허가로 이어지며 그 이후 착공에 돌입하는 일정입니다. 시공사 선정은 이르면 올해 말 진행됩니다. 투자금은 약 7700만달러(약 1060억원)입니다. 정 법인장은 "베트남 공장은 최신 설비를 구축하고 100년의 기술력과 노하우를 집대성해서 가장 효율적인 생산을 목표로 한다"며 "추후 제2의 해외 공장, 제2의 국내 공장이 건설할 때 그대로 적용할 수 있는 표준공장이 될 수 있도록 심도 있는 설계를 하고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은행권 주택담보대출(주담대) 변동금리의 기준이 되는 코픽스(COFIX·자금조달비용지수)가 6개월만에 상승전환했습니다. 은행연합회(회장 조용병)는 5월 신규취급액기준 코픽스가 전달(3.54%)보다 0.02%포인트(p) 오른 3.56%로 집계됐다고 17일 밝혔습니다. 코픽스는 지난해 12월(3.84%)부터 올해 4월까지 5개월간 내림세를 보이다 반년만에 반등했습니다. 반면 잔액 기준 코픽스는 4~5월 3.76%에서 3.74%로 0.02%p 떨어졌습니다. 코픽스는 국내 8개은행(농협·신한·우리·SC제일·하나·기업·국민·한국씨티은행)이 조달한 자금의 가중평균금리를 말합니다. 은행이 실제 취급한 예·적금, 은행채 등 수신상품 금리변동이 반영돼 움직입니다. 코픽스가 낮아지면 그만큼 은행이 이자를 적게 주고도 자금을 확보할 수 있다는 뜻이 됩니다. 코픽스가 오르면 그 반대입니다. 2019년 6월 새로 도입된 신잔액기준 코픽스는 3.17%에서 3.20%로 0.03%p 올랐습니다. 각 시중은행은 오는 18일부터 신규 주담대 변동금리에 이날 공개된 코픽스 금리를 반영합니다. KB국민은행 주담대 신규취급액 코픽스 기준 변동금리(6개월)는 3.72~5.12%에서 3.74~5.14%로 0.02%p 올라갑니다. 우리은행 주담대 신규취급액 코픽스 기준 변동금리(6개월) 역시 4.74~5.94%에서 4.76~5.96%로 상승분이 반영돼 오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