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더뉴스 강자영 기자] 알리안츠생명 사내 최초 AA명예이사인 곽장춘 씨는 MDRT(Million Dollar Round Table)회원 영업실적의 3배를 달성하는 실력자다. 알리안츠생명 2014 AA연도평가 시상식에서 대상을 차지하는 영광을 안았다. 알리안츠생명은 지난 13~14일 이틀간 제주도 휘닉스 아일랜드 리조트에서 ‘2014 AA연도평가 시상식’을 개최했다고 16일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우수 AA(Allianz Advisor, 알리안츠생명 설계사)와 영업관리자, 임직원 등 250여명이 참석했다. 이날 최고의 영예인 세일즈 부문 대상은 곽장춘 AA명예이사(중부지역단 명동지점)가 차지했다. 올해로 2년 연속 수상이다. 곽 AA명예이사는 지난 2005년 11월 위촉된 이래 10년간 꾸준히 연도시상식 무대에 오르는 등 우수한 성과를 냈다. COT달성과 우수한 고객, 유지율 관리 능력을 인정받아 지난 2013년 5월에는 사내 최초로 AA명예이사 직함을 수여 받았다. 곽 AA명예이사는 “오늘 이 자리에 설 수 있게 해 준 소중한 고객님들께 머리 숙여 감사드린다”며 “한결같이 고객을 우선에 두고 진정으로 원하는 서비스를 제공해 더욱 신뢰할 수 있는 어드바이저가
인더뉴스 문정태 기자ㅣ “저의 자부심은 슈퍼챔피언 4연패가 아니라 언제나 정직했다는 것입니다.” 2014년을 결산하는 미래에셋생명 고객사랑대상에서 슈퍼챔피언 4연패를 달성한 고정희(주안지점 이사대우) FC는 소감을 묻자 이렇게 대답했다. 실적에 연연하지 않고 오로지 자신에게 떳떳한 정직함을 무기로 달려왔다는 게 가장 자랑스럽다는 것이다. 2005년 입사 이래, 한해도 빠짐없이 고객사랑대상에서 본상을 받은 고정희 이사대우 FC의 올해 매출액(수입보험료)은 총 48억원에 13회차 유지율은 99%이다. ◇ ‘100년 기업’ 법인시장 솔루션의 여왕 고정희 FC의 고객은 95% 이상이 법인이다. 계약의 규모가 큰 법인계약의 전문가로 우뚝 선 것이 고객사랑대상 4연패의 원동력이다. 그는 단순히 보험상품을 판매하는 데서 벗어나 기업을 대상으로 경영 전반에 걸친 맞춤형 컨설팅을 제공한다. 이미 사내에서는 법인 컨설팅 전문가로 통하는 그는 다른 지점이라도 어디든 찾아가 노하우를 전달하고 있다. 이미 법인영업 시장은 금융권 최대 격전지. 고 FC는 법인 대표들에게 큰 틀에서 바라보며 회사를 ‘100년 기업’을 만들어보자고 제안한다. “100년 기업이란 거창한 게 아니라 3대가
[인더뉴스 강자영 기자] NH농협생명(사장 김용복)은 김승억 前 교보생명 부사장을 상품영업총괄부사장으로 선임했다고 12일 밝혔다. 김승억 상품영업총괄 부사장은 한국 푸르덴셜생명보험 마케팅부서장, 영업본부장 상무, 삼성생명보험 상무, 교보생명보험 마케팅기획실장·부사장을 지냈다. 김 부사장은 푸르덴셜생명보험 재임시절 최고의 영업생산성, 계약유지율로 미국 푸르덴셜본사의 성공사례 벤치마크 대상으로 선정된 바 있다. 교보생명 재임 시절에는 ‘가족사랑 프로젝트’로 보장성보험 점유율을 확대해 이익구조를 개선하는 등 영업에 정통한 인물로 평가받고 있다. 농협생명은 “김승억 상품영업총괄 부사장이 영업 전 분야에 걸친 폭넓은 업무 경험을 갖고 있다”며 “교보생명 등 주요 보험사에서 쌓은 높은 전문성을 토대로 영업노하우를 농협생명에 접목할 수 있는 적임자 역할을 맡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인더뉴스 강자영 기자] “올해 연봉 목표는 5억이다.” 이정우 주토탈대리점 대표가 올해 한화손해보험 보험왕 타이틀을 거머쥔 후 밝힌 포부다. 한화손해보험(대표이사 박윤식)은 11일 오전 서울 여의도 63빌딩에서 수상자와 임직원 등 3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2014 연도대상 시상식’ 행사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서는 중앙지역단의 이정우 주토탈대리점 대표(54)가 ‘보험왕’ 자리에 등극했다. 26세에 보험영업에 뛰어든 이정우 ‘주토탈대리점’ 대표는 자동차보험 계약을 중심으로 장기보험, 일반보험 등 연간 20억원의 매출을 올렸다. 올해로 32년 경력을 가진 이 대표는 지난해 2억 8천만원의 연 소득을 기록했다. 또한 이 대표는 바쁜 영업활동 일정을 쪼개 사내 혁신 마케팅 강사로 활동하며 정도 영업과 완전판매 기법을 동료 FP들에게 전파하고 있다. 이 대표는 “보험영업 32년 기간 동안 진성 고객을 만드는 방법에는 정도 영업이 지름길이었다”며 “50대라는 물리적인 나이에 개의치 않고 평생 상품을 학습하면서 고객들에게 보험의 가치를 정확하게 전달하겠다”고 말했다. 이 밖에도 140여 명의 설계사와 대리점 대표가 부문별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문명옥 창원지역단…
[인더뉴스 강자영 기자] “LIG손해보험은 인위적인 인력 구조조정을 하지 않을 것입니다.” KB금융그룹으로 편입될 예정인 LIG손해보험에 대해 일각에서 구조조정 불씨가 피어오르지 않겠냐는 예상이 나오고 있는 가운데, 김병헌 LIG손해보험 사장이 명확한 입장을 밝혔다. LIG손해보험은 11일 LIG인재니움수원 연수원에서 지난 한 해 동안 성과를 낸 우수 조직과 구성원들을 시상하는 ‘2015년 경영포상 시상식’을 열었다. 김 사장은 시상식에 참석해 지난해 저금리·저성장 시장환경과 손해율 악화, 회사의 지분 매각과정에서도 각자 업무에 최선을 다해준 임직원들의 노고를 치하했다. 김 사장은 “단기적인 성과에 급급하기보다는 ‘호시우보(虎視牛步)’의 자세로 지속 가능한 성장기반을 차곡차곡 쌓아나가자”고 말했다. 특히, “대폭적인 인력감축이나 구조조정 보다는 끊임없는 혁신활동을 통해 생산성을 향상시키는 것이 궁극적으로 보험과 고객의 가치를 높이는 가장 좋은 방법”이라며 인력감축에 대한 우려를 일축했다. 화합과 소통에 대해서도 강조했다. 김 사장은 “지금 우리 구성원들에게 가장 절실히 필요한 것은 회사에 대한 자부심과 스스로에 대한 자신감, 그리고 조직과 동료에 대한 믿음”
[인더뉴스 강자영 기자] MG손해보험(대표이사 김상성)이 10일, 쉐라톤 서울 디큐브시티 호텔 그랜드볼룸에서 ‘2014 MG손해보험 연도대상 시상식’을 개최했다. 이번 시상식에는 김상성 대표이사를 비롯한 수상자, 영업가족, 임직원 250명이 참석해 지난 한 해 탁월한 성과를 낸 정예 영업가족들을 축하하고 격려하는 시간을 보냈다. 본상 부문 영예의 대상은 대구지역단 대경 지점 소속 최양숙 RC가 수상했다. 최 RC는 2008년, 2013년에 이어 세 번째로 대상 자리에 올라 ‘3관왕’을 차지했다. 최 RC는 보험영업 16년 동안 ‘고객의 평생 행복을 지켜주는 중요한 사람’이라는 사명감으로 자긍심을 키우고 끈기 있게 한계들을 극복하며 자신의 가치를 높여왔다. 이어 비전왕은 우영임 호남지역단 전주지점 RC가, 챌린지왕은 정계순 대구지역단 대구지점 RC가 수상하는 등 총 76명의 영업가족이 수상 대열에 합류했다. 특히 건강악화에도 불구하고 고객과의 약속을 지키기 위해 노력해온 ‘고객 행복설계 수기 공모’ 당선자 이종만 강남지역단 동부지점 RC가 JOY상을 수상해 큰 박수를 받았다. 김상성 대표이사는 축사를 통해 “지난해 매출목표 조기달성은 모두 여러분의 노력 덕분”
인더뉴스 김철 기자ㅣ 정문국 ING생명 대표이사 사장이 솔선수범으로 ‘고객방문서비스’에 참여했다. 정문국 대표이사 사장이 10일 재정 컨설턴트(FC)와 함께 서울 반포의 한 고객을 직접 찾았다. 이번 고객방문서비스는 ING생명의 ‘고객스마일 프로그램’의 일환이다. ‘고객스마일 프로그램’은 고객의 상품 가입 후 3개월 이내에 담당 FC가 방문해 다시 한 번 가입 상품을 안내하고 1년 또는 2년이 되는 시점에 계약을 재점검해주는 서비스를 제공한다. 정 사장은 이날 고객을 만나 1년 전에 가입한 상품의 보장 내용과 보장 금액을 다시 한번 설명하고, 상품과 서비스에 대한 고객의 의견을 들었다. ING생명은 지난해 11월 이 프로그램을 본격 실시한 이후 약 5만5000명의 고객을 재 방문해 보장 내용을 점검하는 서비스를 제공했다. 서비스를 경험한 고객들은 모니터링에서 거의 모두 ‘만족’했다는 평이다. 자리를 함께 한 이 고객은 “계약 체결 후 계약 내용에 대해 일부 궁금한 사항이 있었는데, 이렇게 직접 방문해 상담해주고 계약을 관리해줘 너무 고맙다”고 말했다. 이에 정 사장은 “고객들로부터 ‘믿고 자신 있게 추천할 수 있는 회사’라는 평판을 얻을 때 가장 강력한 경쟁
[인더뉴스 강자영 기자] 라이나생명보험(대표 홍봉성)은 9일 차세대추진부 PM(Project Management) 책임자로 이강호 상무를 선임한다고 밝혔다. 이강호 상무는 앞으로 비즈니스 프로세스와 시스템 개선 등 차세대 프로젝트 추진을 담당한다. 이 상무는 라이나생명 입사 전 삼성생명, 삼성SDS에서 IT 기획과 차세대 프로젝트 업무 등을 수행했고 성균관대학교에서 기계설계공학을 전공했다.
[인더뉴스 허장은 기자] 김용복 신임 NH농협생명 사장이 본격적인 업무를 시작했다. NH농협생명은 2일 서울 서대문구에 있는 본사에서 김용복 신임 대표이사 취임식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김 대표는 취임사에서 "50년에 거쳐 성장해 온 협동조합 기반의 생명보험사로의 정체성을 확고히 하겠다"며 "협동을 통한 공생을 중요한 덕목으로 삼아 새롭게 도약하겠다"고 말했다. 김 대표은 이를 위해 대내외적으로 커뮤니케이션이 중요하다고 피력했다. 그는 "내부적으로 임직원과 영업 현장과의 소통을 확대해야 한다"며 "상품을 제대로 판매해 고객에게 이로움을 돌려주는 보험업의 기본 원칙을 더욱 충실히 수행하겠다"고 말했다. 또한 김 대표이사는 2015년 경영 목표로 ‘금융환경 변화에 대비한 장기적 성장기반 마련’을 꼽았다. 중점 추진사항으로 ▲보장성 보험 중심의 상품 포트폴리오 강화 ▲상품 손익관리 체계 강화 ▲자산운용 역량 및 체계 업그레이드 ▲채널 생산성 향상을 제시했다. 아울러 김 대표는 "협동조합의 가치를 바탕으로 한 상품과 금융 서비스를 제공하고, 고객 만족도를 높이기 위해 보험업무 전반의 양적·질적 개선을 이뤄야 한다"고 당부했다. 한편, 김 대표이사는 1982년 농협중앙
인더뉴스 김철 기자ㅣ 푸르덴셜생명(대표 손병옥)은 신임 대표에 커티스 장(Kurtis Jang, 47세) 씨를 내정했다고 2일 밝혔다. 커티스 장 신임대표는 오는 4월 20일에 열리는 이사회의 승인을 거쳐 공식 취임한다. 현 손병옥 대표는 이사회 승인 후, 회장 겸 이사회 의장으로 역임하게 된다. 손 대표는 커티스 장 신임대표를 비롯해 경영진에 대한 조언과 대외활동 등을 수행할 계획이다. 지난해 10월 손 대표는 회장 및 이사회 의장직을 맡기로 해 후임 대표이사 인선 절차를 진행한다고 밝힌 바 있다. 커티스 장 신임 대표는 미국에 본사를 둔 글로벌 보험사인 처브 보험사(Chubb Group of Insurance Companies)의 한국 지점에서 2010년부터 한국 대표와 CEO로 역임했다. 장 신임대표는 앞서 글로벌 금융마케팅 컨설팅사인 리마크(ReMark)에서 한국 대표와 북아시아 대표를 7년간 역임했다. 컨설팅사에 재임기간 동안 한국과 주요 보험사인 삼성생명을 포함해 현대해상, 교보생명 일본 토키오(Tokio)해상화재보험의 마케팅 사업을 도왔다. 또 시그나생명, 아비바생명, ING생명과 같은 외국계 보험사와 다이렉트 마케팅 사업에 대한 컨설팅을 담당했
인더뉴스 권지영 기자ㅣ 알리안츠생명(대표이사 사장 이명재)은 신임 영업부문대표(CSO, Chief Sales Officer)에 이상용 전 라이나금융서비스 사장을 오는 3월 1일자로 선임한다고 27일 밝혔다. 이상용 내정자는 동아대학교 정치외교학과를 졸업했다. 1982년 삼성생명에 입사해 영업현장 및 영업·마케팅기획 파트에서 다양한 경험을 쌓았다. 이 후 영업지원팀장을 거쳐 채널지원팀장, 전략채널본부장, 개인영업본부장 등 영업 관련 핵심 보직을 두루 거쳤다. 2012년부터 고객지원실에서 상품 개발 및 판매 혁신, 계약 유지, 보험금 지급기일 단축 등 대 고객 서비스 강화에 앞장섰다. 2013년 10월부터 최근까지는 라이나생명의 자회사형 독립법인대리점인 라이나금융서비스의 초대 사장을 역임했다.…
[컨설턴트 신(新)] “2015년 보험료 인상…”, “0월 보험료 인상 예상…”, “보험 가입을 원한다면 지금이 적기…” 연말 또는 연초에 보험관련 기사나 광고에서 가장 많이 쓰이는 문구들이 아닌가 싶다. 올해도 변함없이 보험업계는 보험료 인상에 대한 이야기로 새해를 맞이했다. 그렇다면 보험료는 어떤 기준으로 인상이 되는 것일까? 혹시 인하가 되는 경우는 없는 걸까? 국내 보험회사들은 예정위험률, 예정이율, 예정사업비율과 더불어 계약유지율, 판매량 등 다양한 기초율을 적용해 보험료를 산출하고 있다. 여기서 보험료에 결정적인 영향을 미치는 항목 중 하나가 예정위험률이다. 위험률 증감에 따라 보험료 책정이 달라지는데, 이때 ‘경험생명표’를 참조한다.(경험생명표는 보험개발원이 보험가입자들을 대상으로 성별, 연령별, 사망률과 잔존수명 등 통계자료를 기초로 만들어진 사망 및 생존율 지표다.) 새로운 경험생명표는 지난 2014년 확정됐고, 보험사들은 올해 4월 1일까지 적용해 보험료를 재산정할 예정이다. 경험생명표는 3년 주기로 바뀐다. 이번에는 8차 경험생명표로 평균수명이 남자는 80세에서 81.4세로 여자는 85.9세에서 86.7세로 늘어났다. ◇ 사망보장은 보험료
인더뉴스 권지영 기자ㅣ 최근 신임 금융위원장에 임종룡 전 농협금융지주 회장이 낙점된 데 이어 보험업계에서도 상당수 최고경영자(CEO)들의 교체가 이뤄질 전망이다. 23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중으로 최현만 미래에셋생명 수석부회장을 비롯해 차남규 한화생명 사장, 구한서 동양생명 사장, 이성락 신한생명 사장 등 9명의 보험사 CEO의 임기가 만료된다. 통상 보험사의 CEO는 3월과 6월로 나뉘어 임기가 끝나는데, 올해부터 회계년도가 1월에 시작되면서 주주총회가 있는 오는 3월이면 사실상 임기가 종료된다. 대부분의 보험사가 내달 중으로 주총을 열 예정이어서 곧 CEO들의 거취도 결정될 예정이다. 이들 CEO 가운데 하만덕·이상걸 미래에셋생명 사장, 이성락 신한생명 사장, 조재홍 KDB생명 사장의 공식적인 임기만료 시기는 3월 말이다. 손병옥 푸르덴셜생명 사장은 4월, 최현만 미래에셋생명 수석부회장은 5월, 차남규 한화생명 사장, 구한서 동양생명 사장, 김정남 동부화재 사장은 6월에 임기가 종료된다. 하만덕·이상걸 미래에셋생명 사장은 연임될 것으로 보인다. 현재 미래에셋생명은 각자 대표체제로 하 사장은 올해부터 관리업무를, 이 사장은 영업업무를 각각 맡고…
[인더뉴스 강자영 기자] ‘하루 평균 200명과 통화. 그리고, 20건 이상의 계약.’ AXA다이렉트는 지난 9일 서울 신대방동 본사에서 ‘골든콜(Golden Call) 시상식’을 개최했다고 11일 밝혔다. 행사에는 자비에 베리 사장을 비롯한 본사 임직원과 콜센터 상담원 등 300여명이 참석했다. 이날 골든콜 대상은 지난해 최고의 전화 상담 실적을 올린 상담 직원에게 수여하는 상으로 올해는 부산 콜센터 소속 김은주(40)상담원이 받았다. 김은주 상담원은 작년 한해 하루 평균 200여명의 고객과 통화했다. 1일 20건 이상의 자동차보험과 운전자보험 계약을 성사시켰고 연 500건의 계약, 금액으로는 약 30억원 가까운 매출을 기록했다. 올해 수상으로 김은주 상담원은 사내 최초로 ‘골든콜 대상 3회 수상자’가 됐다. 짝수 해(2010, 2012, 2014)에 대상을 차지하는 징크스도 이어가고 있다. AXA는 “김은주 상담원은 매년 우수한 실적을 내며 자만하지 않고 고객을 위한 다양한 상담 스크립트를 개발하고 있다”며 “후배에게 노하우를 전수하는 등 탁월한 열정과 리더십으로 사내 외의 귀감이 되고 있다”고 말했다. 김은주 상담원은 “사람마다 외모가 다르듯 통화하는…
[컨설턴트 신(新)] “문의하신 보험의 해지환급금은 2230만원입니다.” “네? 제가 불입한 보험료가 2580만원인데. 원금도 안 된다고요?” 이게 어찌된 일일까? 연금보험이라는 것이 먼 훗날 매달 안정적인 생활을 할 수 있는 돈을 마련하려고 죽어라 부었는데 원금을 까먹고 있었다니 이게 무슨 날벼락이란 말인가? “음…. 고객님 사망보험금은 지금 1억으로 설계돼 있네요.” “네? 작년에 제가 이 보험을 가입할 때 5억으로 들었는데 어떻게 된 거죠?” 이건 또 무슨 경우인가? 증권에는 또렷하게 사망 시 기본보험금은 1억으로 명시돼 있다. 왜 이렇게 많은 보험금의 차이가 나는 걸까? 이미 눈치 챈 독자들도 있겠지만 두 가지 사례의 공통점은 ‘변액보험’이다. 변액보험이 처음 도입됐을 시점에도 그랬겠지만 아직도 가입만 하면 원금이 자동으로 불어나는 마술이 일어난다고 이해하는가 하면, 변액보험이 무슨 황금알을 낳는 거위처럼 인식하는 경우를 어렵지 않게 만날 수 있다. 첫 번째는 원금 손실의 위험이 있는 변액연금보험 가입자가 자산운용에 대해서 신경을 쓰지 못해 나타난 원금 손실의 대표적 사례이고, 두 번째는 보장성 변액종신보험의 사망보험금의 증액 과정에 대한 이해 없이…
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오리온[271560]이 총 8300억원을 투자해 매출 5조원, 영업이익 1조원 달성을 위한 글로벌 중장기 성장기반 구축에 나선다고 15일 밝혔습니다. 오리온은 15일 이사회를 열고 충청북도 진천군 테크노폴리스 산업단지 내 생산∙포장∙물류 통합센터 구축에 4600억원을 투자하는 안건을 통과시켰습니다. 최근 5년 내 식품기업의 국내 투자로는 최대 규모입니다. 진천 통합센터는 축구장 26개 크기인 18만8000㎡(약 5만7000평) 부지에 연면적 14만9000㎡(약 4만5000평) 규모로 건설되며 생산, 포장, 물류까지 연결된 원스톱 생산기지입니다. 2027년 완공을 목표로 올해 중순에 착공하며, 국내는 물론 해외 수출 물량에 대한 제품 공급을 담당할 예정입니다. 진천 생산공장이 완공되면 국내 생산능력은 최대 2조3000억원 수준까지 확대됩니다. 진천 통합센터 조성에는 중국과 베트남 법인으로부터 받은 배당금을 사용할 방침입니다. 오리온은 2023년부터 해외 법인의 국내 배당을 하고 있습니다. 올해 2900여억원을 수령할 예정이며, 3년간 누적 배당금액은 약 6400억원입니다. 오리온은 해외 배당금을 식품사업 투자 및 주주환원 확대를 위한 배당 재원으로 사용한다고 밝힌 바 있습니다. 오리온은 러시아와 베트남 등 고성장하고 있는 해외 법인에 대한 투자도 늘릴 계획입니다. 러시아 법인은 현지 판매물량이 최근 6년 연속 두 자릿수 성장을 이어가고 있다. 현재 공장가동률이 120%를 넘어서는 상황에서도 초코파이 공급량이 부족함에 따라 트베리 공장 내 새로운 공장동을 건설하기로 결정했다. 2022년 트베리 신공장을 가동한 이래 3년 만입니다. 총 투자 금액은 2400억원 규모이며 파이, 비스킷, 스낵, 젤리 등 16개 생산라인을 증설합니다. 투자가 마무리되면 연간 총 생산량은 현재의 2배인 7500억원 수준까지 확대되어 러시아 법인의 성장세는 더욱 가속화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베트남은 성장잠재력이 큰 시장인 만큼 총 1300억원을 투자해 베트남 1등 식품기업으로서의 위상을 더욱 확고히 한다는 계획입니다. 먼저 올 하반기에는 하노이 옌퐁공장 내 신공장동을 완공하고, 쌀스낵 라인 증설로 공격적인 시장 확대에 나섭니다. 기존 제품의 추가 생산라인도 순차적으로 확대해 향후 9000억원 수준까지 생산능력을 키울 계획입니다. 물류센터와 포장공장이 들어서는 하노이 3공장은 올해 착공해 2026년 완공이 목표입니다. 오리온 관계자는 "1993년 첫 해외 진출 이래 지난 30년간 '성장-투자-성장'의 선순환 체계를 완성하며 해외 매출 비중이 65%를 넘어서는 명실상부한 글로벌 기업으로 성장했다"며 "국내를 비롯해 해외 전 법인이 매년 성장세를 거듭하고 있어 생산능력 확대를 통해 중장기 성장기반을 더욱 공고히 해나갈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인더뉴스 최이레 기자ㅣ국내 상장지수펀드(ETF) 시장이 도입 23년만인 올해 새로운 전기를 맞이할 것으로 보입니다. 연내 1000번째 ETF 출시와 함께 순자산총액 200조원 돌파 가능성이 높은 상황입니다. ETF는 상장주식의 매매 편의성과 공모펀드의 분산투자 기능을 결합한 금융상품으로, 구조적인 장점 덕분에 양적·질적 성장을 동시에 이뤄냈다는 전문가들의 평가입니다. 다만, 거래가 거의없는 '좀비 ETF' 등은 정리가 필요하며 양질의 상품 중심으로 시장 성숙도를 제고해야 한다는 의견도 나오고 있습니다. 대표적인 분산투자 수단…연말께 1000호 ETF 등장 유력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달 16일 현재 주식시장에 상장돼 거래되고 있는 ETF는 총 965개입니다. 지난해 말 935개에서 4개월 남짓한 기간 동안 30개 상품이 추가로 상장했습니다. 금융투자업계 관계자들은 이같은 추세가 이어진다면 연내 1000번째 ETF 출시가 가능할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김후정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ETF 시장의 가파른 성장세와 자산운용사들의 신상품 출시 흐름을 고려할때 올해말 1000호 ETF 출시는 충분히 예상할 수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국내 ETF시장은 지난 2002년 10월 삼성자산운용이 'KODEX 200'을 처음으로 선보이면서 본격적인 출범을 알렸습니다. 이후 양적 확대·질적 성장을 거듭해 오며 역사적인 이정표를 눈앞에 두게 됐습니다. 출범 첫해인 2002년 4개 상품으로 시작한 국내 ETF시장은 2011년 100개를 넘어섰고 10년만인 2021년 8월 500번째 상품이 출시됐습니다. 이후 462개 상품이 추가로 상장되는 데 4년이 채 걸리지 않았습니다. 이러한 급성장세 주역은 액티브ETF와 테마형ETF입니다. 미래에셋자산운용의 'TIGER K방산&우주', 삼성자산운용의 'KODEX K-신재생에너지액티브' 등이 테마형 액티브ETF로 꼽힙니다. 2021년 2월 첫선을 보인 액티브ETF는 기존에 지수를 추종하는 전통적인 상품과 달리 펀드매니저의 운용 재량권을 넓혀 능동적인 수익창출을 가능하게 했습니다. 테마형 ETF는 기존 지수추종형 상품의 한계로 인해 제한됐던 투자영역을 넓혀주면서 국내 주식시장의 대표적인 분산투자 수단으로 자리매김하는데 일조했습니다. 국내 ETF시장은 단순 지수 추종을 넘어선 상품구조 혁신도 이어지고 있습니다. 손실 위험을 일정 수준 방어하는 '버퍼형' 상품과 함께 옵션전략을 구사해 수익을 내는 '커버드콜' ETF, 은퇴 시점에 맞춰 자산을 조정하는 타깃데이트펀드(TDF)형 ETF 등이 연이어 출시되며 ETF 활용도는 갈수록 높아지고 있습니다. 이같은 성장 배경에 대해 윤재홍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글로벌시장에 존재하는 핵심자산에 대한 접근성, '오를 것'만 발라 내려는 시장의 요구를 반영한 결과"라며 "기존에 기관투자자만 접근 가능하던 다양한 투자전략(옵션전략 등)을 대중화해 '투자 민주화'에 기여했다"고 평가했습니다. 순자산 200조원 가시화…좀비ETF 정리 등 성숙도 점검해봐야 국내 ETF시장의 순자산 200조원 돌파 가능성도 의미가 큽니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달 15일 기준 순자산총액은 184조7459억원으로 올해 200조원 돌파가 가시권에 들어온 상태입니다. ETF 출시가 꾸준히 이뤄지면서 순자산총액도 성장세를 이어왔습니다. 특히 최근 몇년새 증가세가 가팔라졌습니다. 2002년 약 3400억원 수준에서 시작한 순자산은 2023년 6월 100조원을 돌파한데 이어 불과 2년이 채 지나지 않은 시점에 200조원 돌파 가능성을 높이고 있습니다. 이같이 ETF시장 순자산이 급증한 것은 투자자들의 니즈에 부합했고 금융당국 정책적 지원도 한몫을 했다는 평가입니다. 일반 공모펀드와 달리 저렴한 보수로 실시간 매매가 가능한 장점이 개인 투자자들 사이에서 부각됐고 연기금이나 공제회 같은 기관투자자들 역시 ETF를 포트폴리오 수단으로 활용하면서 자금유입이 지속됐습니다. 여기에 2020년 액티브ETF 도입, 2022년 퇴직연금계좌에 ETF 편입 허용 등 제도적 뒷받침이 지원되면서 자산운용사 상품 라인업도 다양해졌습니다. 이에따라 투자지형도 개별주 중심 직접투자에서 직간접 혼합투자로 빠르게 전환되고 있으며 과거 공모펀드가 주축을 이뤘던 금융투자상품시장 역시 ETF 중심으로 재편되고 있습니다. 다만, 시장 성숙 측면에서 거래가 거의없는 좀비 ETF 등은 정리가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옵니다. 투자자 보호를 위해 거래소가 운용사에 자진 상장폐지 권한을 부여해 '거래가 사실상 이뤄지지 않으면서 괴리율, 호가 관리가 안되는 상품'을 정비할 필요가 있다는 것입니다. 김진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처음 순자산 100조원을 돌파하는데 21년이 걸렸지만 그 다음 100조원은 불과 2년만에 달성할 가능성이 커졌다는 점은 ETF에 자금이 집중되고 있음을 보여주는 대목"이라고 설명했습니다. 그러나 김 연구원은 "시장 성숙도에 비해 상품 개수가 많은 측면도 있다"며 "ETF도 자진상폐 제도를 도입해 비활성 상품을 과감히 정리하고 양질의 ETF 위주로 공급을 병행하는 성장 방식이 필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치킨 프렌차이즈업계의 배달 경쟁이 치열한 가운데 푸라닭 치킨이 홀 매장 판매 전략을 공개했습니다. 홀 전용 메뉴와 함께 스타 셰프와의 협업도 예고하며 홀 매장 경쟁력 확대를 차별화 전략으로 삼았습니다. '프리미엄 치킨 다이닝'을 표방하는 푸라닭 치킨의 시도가 성과를 거둘지 관심이 쏠니다. 푸라닭 치킨은 15일 서울 강서구에 위치한 아이더스에프엔비 본사 사옥에서 ‘푸라닭 2.0 브랜드 쇼케이스’를 개최했습니다. 이날 푸라닭 치킨은 브랜드 론칭 10주년을 맞아 새로운 비전 ‘푸라닭 2.0 프로젝트’를 바탕으로 신메뉴와 앞으로 선보일 컬래버레이션 메뉴를 소개했습니다. 이번 푸라닭 2.0 프로젝트의 핵심은 홀 매장의 차별화입니다. 이를 위해 푸라닭 치킨은 홀 매장을 새롭게 리뉴얼했습니다. 고급 인테리어 소재를 사용하고 조도 조절이 가능한 조명을 접목해 세련된 분위기를 내세웠습니다. 방문 고객과 배달기사의 동선을 분리해 매장 내 시식 고객의 '치킨 즐기는 시간'을 방해받지 않도록 했습니다. 직영점에서만 맛볼 수 있는 홀 운영 전용 메뉴도 선보였습니다. 시그니처 치킨 플래터는 시그너처 플래터 치킨과 사이드&토핑, 샐러드를 디저트처럼 층을 나눠 제공합니다. 이외에도 푸라닭 2.0 특화 메뉴는 윙콤보 플래터, 골뱅이 플래터, 국물닭발 플래터, 깐풍치킨 등으로 구성됐습니다. 장성식 푸라닭 치킨 대표는 "이번 프로젝트를 통해 푸라닭 매장을 방문하는 고객들에게 가장 보여주고 싶은 가치는 다채로운 맛"이라며 "이를 위해 배달 메뉴로는 경험하기 어려운 플레터 개념을 도입했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플래터는 특제 소스를 활용해 다양한 메뉴 라인업을 가진 프라닭의 강점을 극대화한 메뉴"라며 "한 가지 메뉴로 다양한 맛을 즐길 수 있는 플래터의 장점은 푸라닭을 방문하시는 고객들에게 특별한 미식 경험을 선사할 것이라 확신한다"고 전했습니다. 푸라닭 치킨은 '치킨, 요리가 되다'라는 슬로건 아래 2015년 본격적인 브랜드 론칭 및 가맹사업을 시작한 오븐 후라이드 전문 치킨 브랜드입니다. 굽고 튀기는 오븐 후라이드 조리법과 특제 소스, 토핑을 활용해 치킨을 만드는 게 특징입니다. 올해 10주년을 맞아 올해 초 가수 아이유를 모델로 발탁했습니다. 치킨업계 후발주자인 푸라닭 치킨은 '프리미엄 치킨'을 브랜드 정체성으로 설정하고 치킨 경쟁에 뛰어들었습니다. 실제로 브랜드 로고와 매장 인테리어 등은 검정색을 테마로 하고 있으며 치킨 패키지는 명품 가방을 연상시키는 비주얼을 사용하고 있습니다. 윙콤보 플레터는 푸라닭 대표 윙콤보 5종을 한 번에 즐길 수 있도록 한 메뉴입니다. 긴 접시 위에 치킨을 놓고 사이 사이에 샐러드를 배치해 일반적인 치킨 매장과는 다른 분위기를 연출했습니다. 푸라닭 치킨이 2.0 쇼케이스 특별 신메뉴로 공개한 깐풍 윙콤보는 향취고추와 볶음땅콩, 특제소스를 더해 만들었습니다. 이날 행사에는 ‘흑백요리사’에서 우승하며 스타 셰프 반열에 오른 ‘나폴리 맛피아’ 권성준 셰프가 참석했습니다. 푸라닭 치킨은 권 셰프와의 협업을 통해 오는 5월 치킨 1종과 파스타 1종을 출시할 예정입니다. 두 메뉴 모두 권 셰프가 가장 자신 있어 하는 이탈리아 나폴리 스타일을 접목했습니다. 권 셰프는 컬래버레이션 메뉴 준비 과정에 대해 "협업 메뉴는 품질과 단가를 맞춰가면서 아이디어를 공유하는 단계"라며 "나폴리 지역 중에서도 아말피와 포지타노하면 떠오르는 재료가 키포인트"라고 신메뉴에 대한 힌트를 제공했습니다. 그는 "푸라닭 치킨이 레스토랑처럼 홀 시스템을 강화하고 싶어하기 때문에 우선적으로 홀 메뉴에 집중한 뒤 시스템이 안정화되면 배달까지도 염두에 고 있다"며 "최대한 빠르게 출시하려고 준비 중"이라고 덧붙였습니다.
춘천=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레고랜드 코리아의 올해 첫 신규 롤러코스터 '스핀짓수 마스터'가 베일을 벗었습니다. 360도 회전, 시속 57km로 쉼 없이 몰아치는 질주에 어른들의 입에서도 비명이 터져나왔습니다. '유아용 놀이동산'으로 불리는 레고랜드가 200억원을 투입한 스릴형 어트렉션으로 관광객 확대과 실적 개선 모두에서 반전을 꾀합니다. 레고랜드 코리아는 지난 10일 레고랜드 닌자고 구역에서 신규 어트랙션 스핀짓주 마스터를 소개하는 오프닝 세리머니를 개최했습니다. 스핀짓주 마스터는 레고의 인기 IP(지식재산권)인 '닌자고'를 메인 테마로 내세웠습니다. 전 세계 10개 레고랜드 가운데 스핀짓주 마스터 도입은 한국이 최초입니다. 스핀짓주 마스터 공식 오픈 행사에서는 이순규 레고랜드 코리아 대표, 피오나 이스트우드 멀린 엔터테인먼트 CEO, 론 벤시온 레고랜드 코리아 이사, 토니 클렘슨 주한영국대사관 무역투자 상무참사관 등 관계자들이 참석했습니다. 이날 테이프 커팅식, 미디어 간담회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진행됐습니다. 신규 라이드는 총 346m 길이 트랙과 최대 360도 회전하는 좌석이 특징입니다. 좌석을 정면으로 고정하지 않아 곡선 구간에서 느낄 수 있는 스릴감을 배가했습니다. 최고 속도는 시속 57km로 전 세계 레고랜드 어트랙션 중 가장 빠른 속도입니다. 약 200억원을 투입해 기존 닌자고 클러스터 구역을 약 800평(2640㎡) 확장한 부지에 조성됐습니다. 이 대표는 "레고랜드는 '우리 아이 첫 롤러코스터'라는 콘셉트를 가지고 있기 때문에 굉장히 빠른 어트랙션은 레고랜드가 운영하는 철학과 맞지 않다"면서도 "그런 면에서 스핀짓주 마스터는 G-포스(중력가속도)나 속도 등 우리가 할 수 있는 수준에서 가장 스릴이 높은 어트랙션"이라고 말했습니다. 닌자고의 풍부한 스토리텔링과 불을 뿜는 용의 비주얼, 연이어 들리는 짧고 굵은 비명은 오픈 첫날부터 아이들의 상상력을 자극하기에 충분했습니다. 입구에서부터 부모의 손을 잡고 탑승을 기다리는 아이들의 인파가 몰리며 긴 대기 줄이 만들어졌습니다. 탑승을 마친 성인들 사이에서는 "운영 시간은 짧지만 생각보다 빠르고 어지러워 놀랐다"는 평가를 들을 수 있었습니다. 아울러 레고랜드는 이날 '브릭(BRICKS)' 키워드를 활용해 레고랜드 브랜드의 방향성을 제시했습니다. ▲Build(창의의 시작) ▲Realize(잠재력 실현) ▲lmagination(무한한 상상력) ▲Connection(가족 친화형 테마파크) ▲Kindness(배려와 공존) ▲Story(독보적인 LEGO IP)로 레고랜드의 특징을 소개했습니다. 이 대표는 "놀이는 아이의 행복과 연결 된다고 생각하지만, OECD에서 발표한 어린이 행복지수를 보면 우리나라 어린이들의 행복 지수가 가장 낮다"며 "적어도 이곳에 와서는 아이들이 즐겁게 잘 놀 수 있는 공간과 플랫폼을 마련하고 그런 기회를 제공하는 게 레고랜드의 역할이라고 생각한다"고 강조했습니다. 레고랜드는 이번 스핏짓수 마스터 오픈을 통해 2025시즌에 본격 돌입합니다. 오는 5월 3일부터 6월 14일까지 세계 놀이의 날을 기념해 개최되는 '레고 페스티벌'이 출발점입니다. 레고 페스티벌은 전 세계 7개 레고랜드에서 동시 진행되는 글로벌 행사로 아시에서는 유일하게 한국에서만 열립니다. 창의적 놀이 경험을 확장하기 위한 시도도 이어집니다. 25만개 이상의 브릭이 사용된 '브릭토피아 라운지'는 가족이 함께 체험과 휴식을 즐길 수 있도록 리뉴얼됐습니다 전문 마스터 빌더가 직접 참여하는 '크리에이티브 워크숍', 강원도 지역 초등학생 대상 창의력 경진대회 '강원 스쿨 챌린지' 등 교육형 콘텐츠도 강화했습니다. 레고랜드 코리아는 2022년 어린이날(5월 5일)을 맞아 세계 10번째로 강원도 춘천에 문을 열었습니다. 40여개의 놀이기구와 7개의 레고 테마 구역으로 나뉘며 레고랜드 호텔은 154개의 객실을 보유했습니다. 만 2~12세 사이 어린이를 주 타깃으로 한 국내 첫 글로벌 테마파크라는 점에서 큰 기대를 모았습니다. 하지만 수도권과의 접근성, 스릴 있는 놀이기구의 부재, 미흡한 시설 등이 단점으로 거론되며 운영에 난항을 겪었습니다. 연간 200만명이 찾을 거란 포부와 달리 실제 방문객은 연간 50~60만명대에 머물러있습니다. 레고랜드의 2023년 매출은 전년 대비 20.6% 감소한 494억원 기록했고 영업손실은 200억원으로 전년보다 3배 이상 늘었습니다. 흑자 예상 시점에 대한 질문에 대표는 "테마파크는 장치 산업이자 노동 집약적인 산업"이라며 산업의 특수성을 배경으로 들었습니다. 그는 "초기 투자 비용이 많아 그 비용을 감가하면서 장부에는 적자로 보이는 숫자들이 있다"며 "확실히 말할 수 있는 건 지난해 실적이 전년보다 개선됐다는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더운 날씨로 인한 사업 상 어려움도 토로했습니다. 이 대표는 "한국 특히 강원도 춘천에서 운영하는 데 있어서 날씨에 영향을 많이 받는 건 전 세계 다른 레고랜드보다 조금 더 어려운 부분이 아닌가 싶다"며 "덥고 추운 날씨로 운영하려던 스케줄과 달라지는 부분이 있지만 기존 사업의 방향성이나 경영 목표는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고 세간의 우려를 불식했습니다. 레고랜드 코리아에 따르면 2022년 오픈 이후 현재까지 운영에 700~800억원을 투자했습니다. 향후 레고랜드는 춘천의 더운 여름을 고려해 물놀이 콘텐츠에 투자를 확대할 계획입니다. 꾸준히 지적받아온 식음료(F&B) 부문도 개선합니다. 레고사와 협업을 통해 레고브릭버거 같은 차별화 메뉴를 선보이는 한편 한국적인 메뉴 출시도 구상하고 있습니다.
인더뉴스 최이레 기자ㅣ미국 트럼프 정부의 관세정책으로 대내외경제 환경과 금융시장 불확실성이 커지면서 증시에서는 미국 관세정책 영향을 덜 받는 투자대상 찾기에 관심이 높아지고 있습니다. 증권사들은 해외사업 비중이 상대적으로 낮고 국내 정책적 수혜를 기대할 수 있는 내수주에서 소나기를 피할 기회를 찾아야 한다는 분석을 내놓고 있습니다. 지난 10일(현지시간) 백악관이 공개한 행정명령 전문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이 전날 서명한 문서에서 미국이 중국에 부과한 관세율은 기존 84%에서 125%로 상향됐습니다. 다만 이 관세율에는 펜타닐 관련 행정명령에 따른 추가관세 20%가 빠져있어 이를 합산할 경우 최대 145%에 달합니다. 중국 정부도 이에 대응해 미국산 수입품에 대한 관세를 125%로 높이기로 하면서 미국과 중국의 치킨게임이 격화되고 있습니다. 미국은 중국을 제외한 대부분 국가 상호관세를 90일 유예하고 중국에 집중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중국뿐 아니라 다른 국가들도 개별협상이나 향후 미국의 관세정책이 어떻게 전개될지 불확실성에 고심하고 있습니다. 한지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지금은 2018년과 2019년에 이은 제2기 무역분쟁의 국면이지만 체감상 불확실성은 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와 2020년 코로나19 팬데믹(대유행) 급"이라고 평가했습니다. 이처럼 증시가 예측 가능한 영역을 벗어나자 증권사들은 유통과 음식료 섹터를 주목하고 있습니다. 주영훈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유통업종은 해외사업 비중이 극히 낮다는 점을 고려할 때 미국 관세 영향에서도 자유로워 업종투자 매력도가 높은 상황"이라고 진단했습니다. 업종 최선호주로는 이마트를 포함해 현대백화점, 신세계를 제시했습니다. 여기에 정책수혜를 누릴 수 있는 음식료, 화장품 같은 내수 소비재 업종도 피난처 역할을 할 후보군으로 꼽히고 있습니다. 현재 국내 소비진작 패키지를 포함한 추경 논의가 급물살을 타면서 내수 부양책에 대한 기대감이 커지고 있기 때문입니다. 신한투자증권에 따르면 2004년과 2017년 두번의 대통령 탄핵이 제기된 뒤 헌법재판소 판결 이후, 단기적으로는 에너지·화학·유통·보험 업종이 강세를 보였고 중장기적으로는 화장품을 비롯해 의류·호텔·레저·필수소비재 등이 상대적으로 좋은 성과를 올렸습니다. 정치적 불확실성이 해소된 이후 경기회복 및 내수부양을 위한 정책 기대감이 강했다는 평가입니다. 강진혁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이익 모멘텀 측면에서 보면 필수 소비재 및 내수소비재 업종은 턴어라운드(반등) 국면에 위치해 있다"며 "정책 기대에 따른 소비성향 확대, 수익성개선 기대감 등은 대내외 불확실성 속 피난처로서 내수소비재 여력을 다시 한 번 보여줄 수 있는 배경이 된다"고 설명했습니다. 그러면서 업종 최선호주로 음식료 섹터에서 ▲오리온 ▲CJ제일제당 ▲농심 ▲풀무원 등을 제시했고, 화장품에서는 ▲에이피알 ▲코스맥스 ▲한국콜마 등 중소형주를 추천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