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더뉴스 홍승표 기자ㅣ쌍용자동차가 새 중형 SUV 토레스의 흥행 효과를 톡톡히 보며 19개월 만에 글로벌 판매량 1만대를 돌파하는 성과를 안았습니다. 1일 쌍용차가 발표한 7월 판매량 통계에 따르면, 내수시장 6100대, 수출 4652대의 판매량을 기록하며 지난해 7월보다 31.8% 증가한 총 1만752대의 글로벌 판매량을 기록했습니다. 쌍용차의 글로벌 월 판매량이 1만대를 넘긴 것은 지난 2020년 12월 판매숫자인 1만591대 이후 19개월 만입니다. 쌍용차 측은 토레스 출시에 따른 판매 물량 증대로 글로벌 월 판매량이 1만대를 넘어섰다고 설명했습니다. 토레스는 자사 신차 사전계약 역대 최고 기록을 수립하는 등 시장에서 큰 호평을 받았으며 지난 달 15일 1호차 전달 이후에는 2주 만에 2752대가 판매되기도 했습니다. 토레스 효과로 내수시장에서의 판매는 지난해 11월 6277대 이후 8개월만에 6000대 판매를 넘어섰으며 전년 동월 대비 7.9% 증가했습니다. 수출 역시 6년 만에 월 최대실적을 기록했던 지난 5월 실적 4007대를 2달 만에 경신하며 전년 동월 대비 85.9% 증가했습니다. 쌍용차는 토레스의 계약물량이 5만대가 넘는 상황에서 신차에 대
인더뉴스 홍승표 기자ㅣ국내 주요 완성차업계가 이달 다양한 프로모션으로 고객 유치에 만전을 기울입니다. 1일 완성차업계에 따르면, 쌍용자동차와 한국지엠 쉐보레는 자사의 차종 구입 시 할인 혜택을 제공하는 프로모션을 마련하고 고객들의 만족도를 높이는 데 주력할 예정입니다. 쌍용차는 고객 맞춤형 프로그램을 통해 자사의 다양한 차종 별 구매 혜택을 제공합니다. 우선, 픽업트럭인 뉴 렉스턴 스포츠&칸을 일시불로 구입할 경우 아웃도어 멀티 폴딩 웨건과 와이드 벤치 폴딩 체어로 구성된 '이지고잉 피크닉 패키지'를 기념품으로 증정합니다. 또, 3.9%~5.9%(선수금 0%~50%) 60개월의 베스트 초이스 할부도 운영합니다. 이와 함께, 개인·법인사업자일 경우 10년 자동차세(28만5000원)를 지원하며 노란우산 공제회원의 경우 20만원을 추가로 지원합니다. 무쏘 스포츠 등 자사의 과거 스포츠 모델 구매 이력이 있는 고객은 30만원, 7년 이상 노후차량 보유 고객은 20만원 등 총 98만5000원의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으며, 스포츠 모델 구입 이력이 없는 고객은 20만원의 추가 할인을 제공합니다. 렉스턴 브랜드 출시 20주년을 기념해 운영하는 홈 커밍 프로그램은
인더뉴스 홍승표 기자ㅣ기아[000270]가 멤버십 포인트로 손상된 차량 외관을 수리받을 수 있는 카케어 프로그램 3종에 대한 혜택을 다양화해 선보입니다. 기아는 1일 내연기관 전용 ‘K스타일케어+’ 1종과 EV차량 전용의 ‘EV스타일케어‘, ‘EV세이프티케어’ 2종으로 구성된 신차 안심보장 프로그램을 리뉴얼 출시한다고 밝혔습니다. 리뉴얼 프로그램은 신차 구매 고객의 예상치 못한 차량 손상에 대한 불안감을 해소해주기 위한 케어 프로그램입니다. 기아 신차 구매 시 고객이 적립 받는 기아멤버스 포인트를 이용해 가입이 가능합니다. K스타일케어+는 신차 구매 후 출고일 기준 1년 이내 차량 외관 손상 수리를 보장받는 신차 케어 프로그램입니다. 이전 프로그램 대비 고객이 보상받을 수 있는 한도를 증대한 것이 특징입니다. 프로그램 가입 시 차종에 따라 경형 4만8000포인트, 소형·준중형 6만8000포인트, 중형·준대형·대형 9만8000포인트, 프리미엄 THE K9은 19만8000포인트가 차감됩니다. 신차 출고 기준 1년의 보장 기간 동안 ▲경·소형 3부위 ▲중대형 4부위 ▲ 프리미엄 THE K9은 6부위로 각 부위별 1회씩 보상 수리 이용이 가능합니다. 서비스 보장 범
인더뉴스 홍승표 기자ㅣ현대건설[000720]은 교량 하부구조 전체에 PC공법을 적용할 수 있는 조립식 교각 시스템을 개발하며 건설현장의 탈현장시공에 속도를 내고 있다고 1일 밝혔습니다. 탈현장시공(이하 OSC)은 건물 자재와 구조체 등을 사전 제작 후 건설현장에서 조립하는 기술로 현장 생산방식에서 공장 생산방식으로의 전환을 의미합니다. PC공법의 경우 탈현장시공의 일환으로 기둥, 보, 슬라브 등 콘크리트 구조물을 공장에서 제작 후 건설현장으로 옮겨 조립하는 시공 방식을 뜻합니다. 현대건설에 따르면, 교량의 하부구조를 구성하고 있는 피어캡과 기둥을 포함해 교량의 하부구조 전체를 PC공법으로 제작할 수 있는 조립식 교각시스템을 개발하고 실물 모형에 대한 구조성능실험을 성공적으로 완료했습니다. 특히, 교량의 하부구조를 구성하고 있는 피어캡과 기둥을 공장에서 사전 제작할 수 있으므로 품질관리가 용이하고 기초판 공사와 병행할 수 있어 기존 방식에 비해 공사기간 단축과 비용 절감이 가능하다는 것이 현대건설 측의 설명입니다. 또, 야간에 적은 인력이 단시간에 공사를 마칠 수 있어 안전사고 예방에도 긍정적인 효과를 미칠 것으로 기대되고 있습니다. 아울러, 현대건설은 방파제
인더뉴스 홍승표 기자ㅣ금호건설[002990]이 경기 성남 분당구와 인천 서구 내 아파트 시공사업을 연달아 수주하는 성과를 거뒀습니다. 1일 금호건설에 따르면, 지난 7월 성남 분당구 ‘야탑동 민간참여 공동주택사업’의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됐으며 인천 서구 ‘인천 왕길역 공동주택 신축공사’ 계약도 체결하면서 2건의 주택사업을 수주했습니다. 야탑동 민간참여 공동주택사업은 야탑동 탑골공원 주차장 부지를 아파트로 개발하는 사업으로 성남도시개발공사에서 발주와 함께 토지를 공급하고 금호건설이 시공을 담당하는 방식으로 진행됩니다. 총 사업비는 1469억원이며 토지 매입비 등을 제외한 민간사업비 798억원으로 아파트를 짓게 됩니다. 단지는 지하 3층~지상 21층, 4개동, 242가구로 조성될 예정입니다. 인천 왕길역 공동주택 신축공사는 에이치비씨에서 발주하는 공사로 인천광역시 서구 오류동 일원에 지하 2층~지상 20층, 4개동, 243가구 및 근린상가를 건설하는 사업이다. 총 공사 금액은 547억원으로 오는 12월 착공하며 입주는 2024년 12월로 예정돼 있습니다. 왕길역에 조성되는 아파트 단지의 경우 인천지하철 2호선 왕길역이 도보 10분 거리에 위치해 있어 각 지로의…
인더뉴스 홍승표 기자ㅣ포스코건설이 5249억 규모의 수원 영통 벽적골 주공8단지 리모델링 사업 수주에 성공했습니다. 1일 포스코건설에 따르면, 지난 7월 30일 개최된 ‘수원 영통 벽적골 주공8단지 리모델링 사업’의 시공사 선정 총회에서 시공사로 최종 선정됐습니다. 벽적골 주공8단지는 지난 1997년 준공 이후 올해로 25년 된 단지로 아파트 18개동 1548가구로 조성돼 있습니다. 포스코건설은 수평 및 별동 증축공법으로 리모델링을 진행해 18개동 1656가구로 탈바꿈시킬 예정입니다. 신축되는 108가구는 일반 분양되며 공사비는 5249억원입니다. 이번 수주에 따라 포스코건설은 올해 리모델링 사업 총 1조890억원, 재건축 및 재개발 사업에서 1조3173억원의 수주를 기록하며 총 도시정비사업 누적 수주액 2조4063억원을 달성했습니다. 포스코건설은 한 주 앞서 안양 평촌 한가람신라아파트 리모델링 사업도 수주한 바 있습니다. 지난 1992년 준공해 올해로 30년째 접어든 이 단지는 기존 9개동 1068세대를 수평 및 별동 증축 방식으로 9개동 1197세대로 탈바꿈할 예정이며 공사비는 3256억원입니다. 지난 3월 수주한 2385억원 규모의 성복역 리버파크아파트
인더뉴스 홍승표 기자ㅣ삼성중공업[010140]의 올해 2분기 매출이 전년 동기보다 16.9% 감소한 1조4262억원을 기록한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영업손실은 2558억원을 기록하며 19분기 연속 적자 흐름을 이어갔으나 적자 폭은 전년 동기보다 줄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1일 삼성중공업에 따르면, 올해 2분기 연결기준 매출 1조4262억원, 영업손실 2558억원의 잠정 경영실적을 올렸습니다. 2분기 매출의 경우 지난해 같은 기간에 올린 1조7155억원보다 16.9% 줄은 규모입니다. 영업손실은 지난 2017년 3분기 이후 19분기 연속 이어졌으나 전년 동기 4379억원보다는 1821억원이 축소됐습니다. 삼성중공업 측은 2분기 매출의 경우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으로 인한 러시아 프로젝트의 매출 차질 발생 영향으로 감소했다고 설명했습니다. 영업손실은 전쟁 장기화에 따른 불확실성의 증가로 오는 2023년 이후 강재가격 하향안정화 시점 및 하락폭을 보수적으로 반영하며 원가 인상분 1800억원을 추가로 반영했기 때문이라고 덧붙였습니다. 삼성중공업의 2분기 세전이익은 321억원으로 집계되며 지난 2017년 3분기 이후 19분기만에 흑자로 전환한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지난
인더뉴스 홍승표 기자ㅣ현대중공업그룹 지주사인 HD현대[267250]의 올해 2분기 영업이익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53.5% 증가한 1조2359억원을 기록했습니다. 1일 현대중공업그룹에 따르면, HD현대는 2분기 연결기준 매출 15조7540억원, 영업이익 1조2359억원을 기록했습니다. 매출과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각각 39.5%, 53.5% 증가한 규모입니다. 현대중공업그룹 측은 지난 3월 연결 편입된 한국조선해양의 실적이 2분기부터 전체에 반영되고 유가 상승에 따른 정유부문 매출 확대 등이 매출 증가를 이끌었다고 설명했습니다. 영업이익의 경우 정유부문의 수익성이 증가하고 건설기계 등 주요 자회사의 견고한 실적을 통해 지난해 2분기보다 늘었다고 덧붙였습니다. 계열사별 실적을 볼 경우, 현대오일뱅크는 정제마진 개선 및 유가 상승에 따른 재고평가 이익 등으로 매출 8조8008억 원, 영업이익 1조3703억 원을 기록했습니다. 건설기계부문인 현대제뉴인은 중국 봉쇄 등에 영향에도 다양한 제품 라인업을 바탕으로 유럽, 북미 등 선진시장과 동남아 등 신흥시장을 공략하며 매출 2조1167억원, 영업이익 1122억원의 실적을 올렸습니다. 현대일렉트릭은 중동 시장 내
인더뉴스 홍승표 기자ㅣ8월 첫째 주(8월 1일~8월 7일)에는 지난 주 분양 물량보다 절반 가량 줄어든 5000가구대의 물량이 분양에 들어갈 예정입니다. 30일 부동산R114에 따르면, 8월 첫째 주에는 대구 서구 비산동 ‘힐스테이트 서대구역 센트럴’ 등 전국 13개 단지에서 총 5434가구(일반분양 4992가구)가 분양을 진행합니다. 지난 주 공급량인 1만193가구와 비교하면 4759가구 줄어든 숫자입니다. ‘힐스테이트 서대구역 센트럴’은 현대건설이 대구 서구 비산동 일원에 공급하는 주상복합 단지로 오피스텔 1개동과 아파트 5개동으로 조성됩니다. 아파트를 기준으로 규모를 볼 경우 전용면적 84 · 102㎡, 총 762가구입니다. 단지는 교통 인프라가 잘 갖춰진 것이 장점으로 꼽힙니다. 인근 주요 도로를 통해 대구시내로의 이동이 수월하며 대구지하철 3호선 팔달시장역과 KTX 서대구역도 편리하게 이용이 가능합니다. 서대구역세권 개발사업의 핵심 인프라로 꼽히는 복합환승센터도 오는 2024년 착공에 들어갈 예정에 있어 교통환경은 더욱 좋아질 전망입니다. 모델하우스는 대구 북구 읍내동 ‘화성파크드림 구수산공원’, 강원 원주시 원동 ‘두산위브더제니스 센트럴 원주’ 등
인더뉴스 홍승표 기자ㅣDL이앤씨는 인천 중구 항동1-1 지구단위계획구역에 주거형 오피스텔 단지 ‘e편한세상 시티 항동 마리나’을 분양 중이라고 29일 밝혔습니다. 단지는 지하 3층~지상 39층, 4개동, 전용면적 82㎡, 총 592실 규모로 공급됩니다. 면적 별 타입은 A, B, C, D 4가지로 구성되며 각각 148실로 조성됩니다. 분양 측은 개발이 진행 중인 인천 내항 일원 항만재개발사업구역의 부족한 주거 기능을 충족시켜줄 수 있는 배후 주거단지로 조성돼 미래가치가 높은 단지라고 설명했습니다. 인천 내항 항만재개발사업의 경우 5개의 특화지구(해양문화지구, 복합업무지구, 열린주거지구, 혁신산업지구, 관광여가지구)로 개발이 진행 중입니다. 지난해에는 인천세관 역사관, 역사공원이 조성됐고 올해는 인천시장의 취임식이 열렸던 복합문화공간인 상상플랫폼이 개관될 예정입니다. 특히 단지가 조성되는 항동7가 구역의 경우 지난 1990년 이후 주거단지 공급이 없었던 지역입니다. 단지가 들어서면 항만재개발사업구역의 주거 수요를 채워줄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습니다. DL이엔씨에 따르면, 단지는 특화설계를 바탕으로 입주민들의 주거 편의 향상에 초점을 맞췄습니다. 오피스텔에서…
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DL이앤씨는 경상남도 사천시 동금동 일원에 선보이는 'e편한세상 삼천포 오션프라임’의 주택전시관을 개관하고 본격 분양에 나선다고 29일 밝혔습니다. 경남 사천시 최초의 'e편한세상' 브랜드 단지이며 서부경남 권역 최고층인 49층의 남해바다 조망이 가능한(일부 세대 제외) ‘오션뷰’ 단지로 조성돼 상징성이 뛰어나다는 평입니다. 여기에 주변으로 계획된 다양한 개발 호재의 수혜를 기대할 수 있어 수요자들의 관심도 커지고 있습니다. 단지는 지하 4층~지상 49층, 4개 동, 전용면적 84~138㎡ 총 677가구로 구성됩니다. 타입별로는 ▲84㎡A 134가구 ▲84㎡B 134가구 ▲84㎡C 44가구 ▲84㎡D 91가구 ▲112㎡A 89가구 ▲112㎡B 136가구 ▲124㎡ 45가구 ▲138㎡A 1가구 ▲138㎡B 1가구 ▲138㎡C 1가구 ▲138㎡D 1가구 등 지역 내 수요자 선호도가 높은 중대형 평형으로 이뤄져 있습니다. e편한세상 삼천포 오션프라임은 사천 도심을 가로지르는 남일로와 삼상로, 중앙로 등 주요 도로가 인접해 사천 일대는 물론, 사천시 전역으로 수월하게 이동할 수 있습니다. 도보권에는 버스 정류장 6개소가 위치해 대중교통을 이용한
인더뉴스 홍승표 기자ㅣ대한항공[003490]은 해외여행 수요 회복에 따라 오는 9월부터 유럽 일부 노선의 운항을 재개한다고 29일 밝혔습니다. 대한항공에 따르면, 재개하는 노선은 인천~로마, 인천~바르셀로나 총 2개 노선입니다. 해당 노선은 지난 2020년 3월 코로나19로 인해 운항이 중단된 바 있으며, 중단된 지 약 2년 6개월 만에 재개합니다. 인천~로마 노선은 오는 9월 1일부터 화·목·토 주 3회 운항될 예정입니다. 인천국제공항을 오후 1시에 출발해 로마 공항에 오후 7시 30분 도착하며 귀국 편은 로마 공항에서 오후 9시 25분에 출발해 인천국제공항에 다음날 오후 3시 40분에 도착하는 일정으로 운항됩니다. 인천~바르셀로나 노선은 오는 9월 2일부터 월·수·금 주 3회 운항됩니다. 인천국제공항을 오전 11시 40분에 출발해 바르셀로나 공항에 오후 7시에 도착하며 귀국 편은 바르셀로나 공항에서 오후 9시에 출발, 인천국제공항에 다음날 오후 4시 5분에 도착합니다. 대한항공은 이탈리아 로마와 스페인 바르셀로나 하늘길을 재개하며 유럽행 관광 수요에 대비함과 동시에 환승객들에게도 다양한 선택의 기회를 제공할 예정입니다. 대한항공 관계자는 "코로나19 이후
인더뉴스 홍승표 기자ㅣ코오롱글로벌[003070]은 자사 신개념 공유주거 브랜드 ‘커먼타운’이 오는 31일까지 서울 코엑스 D홀에서 열리는 2022 공간디자인페어의 기획전에 참여한다고 29일 밝혔습니다. 커먼타운은 코오롱글로벌의 자회사인 코오롱하우스비전과 리베토코리아가 개발 및 운영하고 각 분야의 전문가 집단과 함께 공유주거에 대한 원스톱 서비스를 제공하는 브랜드입니다. 코오롱글로벌은 전시회에서 공유주거 기획관을 조성해 커먼타운을 간접체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합니다. ‘코니멀’, ‘미니멀’, ‘맥시멀’, ‘홈러버’ 등을 주제로 MZ세대 1인 가구를 위한 다양한 라이프스타일을 소개하며 각 유니트 공간에는 MZ세대가 주거공간 선택 시 중요하게 고려하는 요소를 반영합니다. 이와 함께, 자기표현을 위한 독특한 인테리어 콘셉트, 효율적인 수납과 배치를 위한 공간 솔루션, 개인의 취미생활과 반려동물을 위한 공간 구성 등을 볼 수 있으며, ‘그린라운지’, ‘코워킹플레이스’로 불리는 커먼타운의 차별화된 공용공간도 체험 가능합니다. 아울러, 기획관에서는 부동산 투자, 개발, 운영 전 단계에 대한 컨설팅 상담을 비롯해 커먼타운과 함께 협업할 수 있는 협력사 상담 등도 진행될…
인더뉴스 홍승표 기자ㅣ진에어[272450]는 코로나19 확산에 따라 잠정 중단됐던 기내 특화 이벤트팀 운영을 30개월 만에 재개하고 ‘딜라이트 지니 데이’를 진행한다고 29일 밝혔습니다. 진에어에 따르면, 딜라이트 지니 데이는 진에어의 기내 특화 이벤트팀인 ‘딜라이트 지니’ 소속 객실승무원들이 매월 선정된 이벤트 항공편에 탑승해 승객 대상으로 운영되는 기내 특화 서비스입니다. 기내 이벤트는 어린이 승객 대상으로 선보이는 마술 및 풍선 아트, 캘리그래피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꾸며지며 앞으로 신규 프로그램도 단계적으로 선보일 예정입니다. 딜라이트 지니 데이는 29일 인천~방콕(LJ003편) 노선과 인천~다낭(LJ077편) 노선을 시작으로, 오는 8월 12일 인천~푸껫(LJ015편)노선, 8월 26일 인천~괌(LJ641편)노선 순으로 진행될 예정입니다. 단, 기상 상황 및 방역 기준 등 조건에 따라 일정이 변경될 수 있습니다. 진에어 관계자는 "이번 재개를 앞두고 탑승객과의 접촉을 최소화하는 방식으로 이벤트 프로그램을 개편하는 등 많은 준비를 해왔다"며 "앞으로도 안전하고 즐거운 여행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설명했습니다.
인더뉴스 홍승표 기자ㅣ쌍용자동차는 쌍용차 노조 및 KG컨소시엄 간 고용보장 및 장기적 투자 등을 주된 내용으로 한 3자 특별협약서를 체결했다고 29일 밝혔습니다. 쌍용차에 따르면, 협약서에는 최종 인수예정자로 선정된 KG컨소시엄과의 투자계약을 토대로 3자가 최종 합의한 내용과 M&A 과정에서 노동조합 요구안을 중심으로 양사 간 합의한 사항에 대해 담았습니다. 협약서에 게재된 주요 사항은 ▲고용 및 노동조건 부문 ▲지속성장을 위한 발전전략 부문 ▲상생협력 및 투명경영 부문 ▲합의사항 이행 부문 등 쌍용자동차의 정상화를 위한 3자의 노력 등 4가지입니다. 특히 쌍용차와 노동조합은 지난 12년 간 이어져 온 무분규를 통한 상생의 노사관계가 회사의 매우 중요한 자산임을 인식하고 이를 지속계승 발전해 나가는 것이 경영정상화의 초석이 될 것이라는 데에도 뜻을 같이 했습니다. 쌍용차 관계자는 "이번 합의는 노동조합뿐만 아니라 3자 모두가 명분보다는 쌍용차의 조속한 경영정상화를 위해 책임과 역할을 다하고, KG컨소시엄 역시 대주주로서 적극적인 지원과 협력을 다하겠다는 것에 공감하며 이뤄졌다"며 "양사 간의 시너지 효과는 물론 미래 지속성장을 위한 시금석이 될 것으로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삼성전자[005930]가 올해 말까지 약 4억대의 갤럭시 기기에 '갤럭시 AI'를 탑재하며 모바일 AI 대중화를 선도하겠다는 포부를 밝혔습니다. 노태문 삼성전자 DX부문장 직무대행 사장은 9일(현지시간) 뉴욕에서 열린 '갤럭시 언팩' 후 진행된 기자 간담회에서 "작년 2억대의 기기에 갤럭시 AI를 탑재하겠다는 말씀을 드렸는데 올해는 그 두 배인 4억대 이상으로 확대하겠다"라며 모바일 AI 대중화를 이끌겠다고 강조했습니다. 그는 "갤럭시 AI는 고객의 일상에 실질적인 도움을 드릴 수 있는 유용한 기능들을 중심으로 발전해 왔다"며 "앞으로 갤럭시 AI는 스마트폰을 중심으로 갤럭시 생태계 전체를 연결하고 확장하는 핵심 플랫폼의 역할을 하게 될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삼성전자는 지난해 갤럭시 S24를 통해 AI폰 상용화에 앞장섰으며 앱과 터치 중심의 스마트폰 패러다임을 AI 에이전트와 멀티모달로 전환시켰습니다. 특히, 노사장은 AI에 최적화된 하드웨어 혁신으로 사용자 경험을 근본적으로 바꾸어 나가겠다고 강조했습니다. 이번에 출시하는 7세대 폴더블은 혁신적인 폼팩터와 대화면을 통해 더 직관적이고 몰입감 있는 AI 상호작용을 가능하게 설계했다고 삼성전자는 설명했습니다. 멀티모달을 기반으로 카메라가 촬영 도구를 넘어 사용자가 보는 것을 함께 보고 이해하며 실시간으로 반응함으로써 사용자와 기기 간에 자연스러운 소통이 가능해졌습니다. 노 사장은 "AI가 우리들의 생활 속으로 깊이 들어올수록 이를 담아내는 스마트폰의 역할은 더욱 중요하다"라며 "이것이 하드웨어에 AI를 결합해 새로운 가치를 창출하는 사례"라고 설명했습니다. 이와 함께, 노 사장은 디지털 헬스를 통해 갤럭시 생태계를 확장하고 사용자의 건강한 삶에 기여하겠다고도 강조했습니다. 노 사장은 "건강 관리는 더 이상 병원에서만 이루어지지 않는다"라며 "삼성전자는 웨어러블 기술의 리더십을 바탕으로 일상에서의 건강 데이터와 의료 서비스를 연결하는 커넥티드 케어 플랫폼 구축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삼성전자는 최근 젤스(Xealth) 인수를 통해 웨어러블 기기로 측정된 생체 데이터와 병원 의료기록 간의 정보 단절을 해소해 병원 밖에서도 환자가 자신의 건강 상태를 종합적으로 이해하고 의료진과 소통할 수 있는 기반을 구축했습니다. 노 사장은 "자연스러운 멀티모달 경험, 기기 간의 유기적 연결성, 개인화된 AI 경험과 철저한 보안은 삼성만이 제공할 수 있는 독보적인 가치"라며 "앞으로의 10년 그 이후까지도 AI 혁신을 통해 시장을 선도하며 모두를 위한 미래를 열어가겠다"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현대차·기아가 야심차게 선보인 산업용 착용로봇 '엑스블 숄더(X-ble Shoulder)'가 자동차 생산현장의 시범 테스트를 거친 이후 본격적으로 국내 산업현장 경쟁력 강화의 무기로 나섰습니다. 9일 현대차 기아에 따르면, 지난 8일 인천시 중구에 위치한 대한항공 항공기 정비고에서 현대차·기아 로보틱스랩 현동진 상무, 대한항공 항공우주사업본부 정현보 상무 등이 참석한 가운데 '엑스블 숄더’의 1호 전달식을 진행습니다. 현대차·기아 로보틱스랩의 자체 기술로 개발한 엑스블 숄더는 지난해 11월 공개했습니다. 반복적인 윗보기 작업 환경에서 근로자의 어깨 근력을 보조하고 근골격계 부담을 줄여 작업자의 부상 위험을 낮추고, 작업 피로도를 경감시켜 생산성을 높여주는 로봇입니다. 가장 큰 특징은 무동력 토크 생성 구조로 설계돼 가벼울 뿐만 아니라 별도로 충전할 필요가 없어 유지 및 관리가 편리합니다. 또, 근력 보상 모듈을 적용해 보조력을 생성하고 이를 통해 작업자의 어깨 관절 부하와 전∙측방 삼각근 활성도를 각각 최대 60%와 30% 경감할 수 있습니다. 1호 고객으로 선정된 대한항공은 항공우주사업본부의 군용기 및 민항기, 무인기, 도심항공교통(UAM), 우주 발사체, 스텔스 항공기 등을 조립·정비하는 현장에 엑스블 숄더를 우선 도입할 예정입니다. 특히 항공 산업은 높은 기체 규모로 인해 작업자가 정비 시 윗보기 작업에 많은 시간을 소요하기 때문에 어깨 부위의 신체 부담을 줄여주는 착용로봇의 적용 효과가 바로 나타날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현대차·기아 로보틱스랩은 2022년부터 엑스볼 숄더 시제품을 현대차·기아의 글로벌 생산 공장에 시범 적용하고, 300명이 넘는 현장 작업자들의 의견을 반영해 상품화 완성도를 높였습니다. 현대차·기아는 전달식을 시작으로 사전 계약을 진행한 현대차그룹 계열사, 국내 제조 기업 등 다양한 고객사로 엑스블 숄더를 본격 인도할 계획입니다. 뿐만 아니라 향후 건설, 조선, 농업 등의 산업군에도 판매를 확대하고, 2026년부터는 글로벌 시장 진출도 추진할 예정입니다. 정현보 대한항공 항공우주사업본부 상무는 "엑스블 숄더를 통해 현장 작업자의 건강과 작업 만족도를 높이고, 대한항공의 항공기 조립·정비 안전과 품질을 높은 수준으로 유지할 수 있도록 확대 적용을 검토 예정”이라고 말했습니다. 현동진 현대차·기아 로보틱스랩 상무는 "현대차그룹 임직원들의 노력과 기술력으로 개발한 엑스블 숄더가 자동차 제조 현장 뿐만 아니라 다양한 산업으로 확대 적용돼 작업자의 근골격계 질환을 예방하고 업무 효율성 향상에 기여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습니다.
인더뉴스 박호식 기자ㅣ기업들의 2분기 및 상반기 실적 발표 시즌이 시작되면서 주식시장의 관심은 하반기 실적전망으로 옮겨가고 있습니다. 증권사들은 특히 상반기 부진한 실적흐름을 보였지만 하반기는 기대할만한 기업을 발굴해 제시하려는 노력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 CJ제일제당, 실적악화 터널 탈출 기대 신한투자증권 조상훈 연구위원과 김태훈 연구원은 CJ제일제당이 상반기 실적을 저점으로 하반기 개선흐름을 보일 것이라고 전망했습니다. 조 연구위원은 "국내외 가공식품 판매량 회복, 주요품목 가격인상, 원가부담 완화, 핵심사업 경쟁력 강화 등 올해 실적은 상저하고일 것"이라며 "주가는 상반기 실적부진만을 반영하고 있어 최근 주가 조정을 적극적인 매수기회로 활용할 필요가 있다"고 제시했습니다. 또 "식품과 바이오 모두 이미 지역별 생산기지도 갖추고 있어 관세우려도 제한적"이라며 "미국내 식품수요의 95%는 현지생산 구조이며 5%만 수출로 대응하고 있다"고 평가했습니다. 신한투자증권은 이에 앞서 CJ제일제당 2분기 매출은 7조3200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1.1% 늘고 영업이익은 3521억원으로 8.2% 감소한 것으로 추정했습니다. 영업이익은 시장 컨센서스를 6% 하회한 것으로 예상됐습니다. 조 연구위원은 " (자회사)CJ대한통운을 제외한 매출은 4조3000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0.7% 감소했고 영업이익은 2443억원으로 9.2% 줄었을 것"이라며 "바이오와 생물자원은 기저 부담에도 불구하고 선방하나 국내외 식품부진이 전사 실적 훼손의 원인"이라고 분석했습니다. 신한투자증권의 CJ제일제당에 대한 투자의견은 매수, 목표주가는 34만원입니다. 교보증권도 CJ제일제당이 2분기를 실적 저점으로 하반기 반등할 것으로 기대했습니다. 권우정 연구위원은 "식품부문은 작년 2분기를 기점으로, 3분기부터 급격한 실적악화를 겪었고 이번 2분기 실적 역시 전반적으로 부진한 흐름이지만 바닥을 통과 중"이라고 제시했습니다. 그는 "추경안이 의결되며 7월21일부터 전 국민에게 민생회복 소비쿠폰 총 12조 1000억원이 지급될 예정인데 행안부에 따르면 과거 재난지원금의 사용처중 30%내외는 마트 및 식료품으로 집계됐다"며 "3분기부터 가파른 실적 반등은 어렵더라도 2분기를 바닥으로 점진적으로 턴어라운드 가시성이 높아진 점은 긍정적"이라고 설명했습니다. 투자의견 매수, 목표가 41만원을 제시했습니다. ◇ 롯데웰푸드, 인도법인 등 해외 모멘텀 주목 NH투자증권은 롯데웰푸드에 대해 "2분기 실적은 내수회복이 더딘 가운데 원재료 가격상승 부담이 지속되며 부진할 전망"이라며 "다만 3분기부터 반등이 기대된다"고 제시했습니다. 주영훈 연구위원은 "민생회복 소비쿠폰 지급에 따라 편의점을 중심으로 수요 회복, 여름철 무더위에 따른 빙과매출 개선, 원/달러 환율 하향 안정화에 따른 제조원가 상승부담 완화 등이 예상된다"며 "국내실적에 대한 우려감이 줄어들면 동사의 해외 모멘텀이 재차 주목받을 것이며 그중에서도 가장 높은 성장률을 기록 중이며 'One India' 전략을 추진중인 인도법인이 기업가치 상승을 이끌 전망"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주 연구위원은 롯데웰푸드 2분기 연결매출은 1조798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3% 늘고 영업이익은 471억원으로 26% 감소해 시장컨센서스를 하회할 것으로 추정했습니다. 그는 "국내사업 매출은 전반적인 수요회복 속도가 더딘 가운데 평년 대비 추웠던 날씨로 인해 빙과매출이 감소한 것으로 추정된다"며 "다만 4월을 저점으로 월별로 회복 추세를 보인 것으로 파악되는 만큼 3분기 반등에 대한 기대감은 유효하다"고 평가했습니다. 또 "해외사업 매출은 꾸준히 두자릿수 외형성장을 이어가고 있다는 점이 고무적이며 인도 건과와 빙과 법인 통합이 지난 4월 최종승인되며 지역 커버리지 확대가 본격화될 것으로 기대되는 만큼 하반기 추가개선이 기대된다"고 설명했습니다. NH투자증권은 롯데웰푸드에 대한 투자의견은 매수, 목표가는 16만을 제시했습니다. ◇ 한미약품, 북경한미+주요 파이프라인 R&D 모멘텀 기대 다올투자증권은 한미약품 실적이 2분기 주춤했지만 하반기 회복이 예상된다고 제시했습니다. 이지수 연구위원은 한미약품 2분기 연결매출이 3690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2.4% 감소하고 영업이익은 571억원으로 3.2% 줄었을 것으로 추정했습니다. 이 연구위원은 "해외 API 경쟁 심화, 자회사 실적부진으로 매출이 시장기대치를 하회한 것으로 예상된다"며 "다만 고마진품목 매출 확대로 영업이익 감소폭은 제한적일 전망"이라고 제시했습니다. 이 연구위원은 "올해 상저하고 실적이 전망된다"며 "로수젯을 비록한 ETC(전문의약품) 매출확대, 당뇨 신제품 판매효과, 북경한미의 유통재고 소진, 한미정밀화학의 CDMO(위탁개발생산) 매출 확대로 하반기부터 실적회복을 기대한다"고 설명했습니다. 이와 함께 "HM15275(LA-트리아. 비만)는 임상1상에서 4주 반복 투여 최고 용량군(B5)에서 위약 대비 평균 4.8% 체중 감소가 확인됐다"며 "하반기 비만, 항암 등 주요 파이프라인의 R&D 모멘텀이 유효하다"고 덧붙였습니다. 이 연구위원은 한미약품의 올해 연간 매출은 1조6121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7.8% 늘고 영업이익은 2411억원으로 11.5% 증가할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투자의견 매수, 적정가 38만원을 제시했습니다. ◇신세계, 면세점 적자탈출 등 이익모멘텀 전망 하나증권은 신세계백화점이 2분기 영업이익이 시장기대치를 하회할 것으로 예상되지만, 3분기 면세점 기저 부담이 완화되는 등 강한 이익모멘텀이 기대된다고 전망했습니다. 서현정 연구위원은 신세계백화점 2분기 연결매출은 1조6823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5% 늘고 영업이익은 828억원으로 29% 감소한 것으로 추정했습니다. 서 연구위원은 "백화점 총매출 성장률이 전년동기대비 1% 증가 수준에 그친것으로 파악된다"며 "워치/주얼리 등 하이엔드 럭셔리 강세가 이어지며 외형을 주도했지만, 고마진 패션 카테고리 매출 회복은 여전히 부진했다"고 설명했습니다. 또 "제품 믹스 악화와 리뉴얼 관련 감가상각비 증가 등으로 백화점 영업이익은 전년대비 다소 감소할 전망"이라며 "반면 면세점은 1분기에 이어 수익성 개선 추세가 이어졌다. 2분기 면세점 영업적자는 25억원으로 수준으로 1분기 일회성 이익을 제외한 영업손실 68억원 대비 개선될 것으로 전망된다"고 제시했습니다. 이밖에 다른 자회사들도 대체로 부진했다는 진단입니다. 서 연구위원은 "면세점은 예상보다 수익성 개선 추세가 가파르게 나타나고 있다. 시내점이 지속적으로 이익을 유지하는 상황에서 공항점도 비용부담이 더 커지지 않고 있다. 이러한 추세가 지속될 시 적자상태인 면세점은 하반기 흑자전환도 가능할 듯 하다"며 "면세점 기저 부담이 완화되는 3분기 신세계 영업이익은 전년동기대비 25% 증가, 4분기는 78% 증가하면서 강한 이익모멘텀이 예상된다"고 전망했습니다. 하나증권은 신세계에 대한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는 23만원으로 상향조정했습니다. ◇ 삼성전자, '2분기 저점' 공감대..하지만 무언가 한방이 필요하다 하반기에 대한 기대감에서 빼놓을 수 없는 기업이 삼성전자 입니다. 2분기 영업이익이 4조6000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56% 감소하며 어닝쇼크 수준의 실적을 내놓아 '2분기가 저점'이라는 공감대가 형성되고 있습니다. 문제는 2분기 저점이라고 해도 주식시장에서는 삼성전자에 대해 적극적인 접근에는 다소 머뭇거리는 분위기가 있습니다. HBM에서 무언가 확실한 성과가 나오기를 기다리는 겁니다. 하나증권 김록호 연구위원은 "현재 시점에서 2분기 실적이 확실하게 저점을 형성했기 때문에 하반기는 개선세를 확인할 것으로 전망된다"며 "D램 가격상승 전환과 비메모리부문의 가동률 상승에 따른 고정비 부담 축소, 디스플레이 부문의 북미 고객사향 성수기 진입으로 인해 실적개선의 가시성은 명확하다"고 설명했습니다. 다만 그는 "전년동기대비 실적은 감소하기 때문에 모멘텀이 강하다고 표현하기는 어렵다"며 "2025년 기준 PBR 0.98배로 저평가 영역에 해당하지만, 주가가 상승할 만한 뚜렷한 모멘텀이 부족하다. D램 가격이 상승 전환되었지만 HBM 관련된 불확실성이 상존한다"고 지적했습니다. 또 "누차 언급했던 것처럼 주가의 상승동력은 HBM에 대한 경쟁력 제고라고 판단된다. 엔비디아향 공급 여부를 떠나서라도 HBM 매출증가를 통해 펀더멘털 변화 확인이 필요하다"고 덧붙였습니다. 하나증권은 삼성전자에 대해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8만원을 유지했습니다.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LG전자가 올해 데이터센터 냉각 솔루션 수주를 전년 대비 3배 이상 확대하고 관련 시장에서 2년 내 매출 1조원을 달성하겠다는 목표를 제시했습니다. LG전자[0665670]는 8일 서울 마곡 LG사이언스파크에서 열린 미디어 데이에서 ES사업본부의 냉난방공조(HVAC) 사업 방향성과 AI데이터센터(AIDC) 특화 전략에 대해 설명하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이재성 LG전자 ES사업본부장은 "AIDC 냉각 솔루션 시장 선점을 위해 코어테크 기술과 위닝 테크놀로지 전략으로 액체냉각 솔루션을 연내 상용화하고 내년부터 본격 공급하는 것이 목표다"고 말했습니다. 또 "올해 데이터센터향 냉각 솔루션 수주를 지난해 대비 3배 이상 늘릴 것"이라며 "시장보다 2배 빠른 압축 성장을 만들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ES사업본부는 지난해 말 H&A사업본부에서 별도 분리된 사업본부로 B2B 사업에 힘을 쏟고 있는 LG전자의 사업 방향성에 대응하기 위해 출범했습니다. LG전자는 2030년까지 HVAC 사업 매출 20조원을 목표로 잡았습니다. 특히, 소비 위축과 미국 통상 정책 등으로 비우호적인 경영 환경 속에서도 ES사업본부만큼은 LG전자의 실적을 꾸준히 견인하고 있어 기업 내외에서도 ES사업본부의 방향성에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LG전자는 이날 LG사이언스파크에 적용된 자사의 HVAC 솔루션을 공개했습니다. 특히, AI 시대의 도래와 함께 주목받고 있는 AIDC 냉각 솔루션인 '냉각수 분배 장치(CDU)'도 처음으로 언론에 선보였습니다. LG전자는 평택 칠러 공장에 AIDC 전용 테스트베드를 마련하고 솔루션을 고도화하는 중입니다. 데이터센터를 비롯, 각종 산업 분야와 대형 건물에 활용되는 칠러 사업에도 집중합니다. 초대형 냉방기인 칠러는 관련 시장의 규모가 2027년 120억달러로 성장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으며 LG전자는 이 시장에서 2년 내 매출 1조원을 달성하겠다는 목표입니다. LG전자는 HVAC 사업이 각 국가, 지역, 환경마다 맞춤형으로 솔루션을 적용해야 한다는 점을 강조하며 북미, 유럽 등에서 현지의 기후 및 주거 환경에 맞춘 HVAC 솔루션으로 현지 시장 공략을 강활할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또한, 지난해에는 사우디아리아비아에, 올해에는 싱가포르에 고효율 HVAC 솔루션을 적용하며 맞춤형 솔루션이라는 강점을 제시하고 있습니다. 이재성 본부장은 "중국의 HVAC 사업 원가 경쟁력은 정말 대단하다고 느꼈다"라면서도 "HVAC 사업 자체가 단순히 제품을 설치하는 것에 그치지 않고 설계, 유지 및 보수할 수 있는 역량도 필요한데 그런 부분에서는 아직 중국의 제조사가 약한 부분이 있다"고 밝혔습니다. LG전자는 최근 유럽 내 HVAC 시장 공략을 위해 노르웨이의 프리미엄 온수 솔루션 회사 'OSO'의 지분을 100% 인수하는 계약을 체결한 바 있습니다.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금융위원회가 '주가조작근절합동대응단' 신설과 주가조작범 원스트라이크아웃(One Strike Out) 적용, 부실상장사 신속퇴출을 골자로 한 '자본시장 불공정거래 근절 실천방안'을 발표했습니다. 그간 금융위는 금융감독원·한국거래소와 함께 주가조작 같은 불공정거래행위에 대한 초동대응을 강화하고 엄정처벌하는 방안을 논의해 왔고 그 결과 이번 대책을 마련했습니다. 분산된 권한 집중해 심리·조사 효율화 현재 불공정거래 대응체계는 거래소(심리), 금융위·금감원(조사)로 흩어져 있고 기관간 권한 차이로 긴급·중요사건 대응이 지연되고 있다는 지적을 받았습니다. 가령 계좌조회 권한에서 금융위·금감원은 증권·은행계좌가 가능하지만 거래소는 증권계좌만 할 수 있습니다. 조사권한에서도 금융위는 강제·임의조사할 수 있지만 금감원은 임의조사만 가능합니다. 이같은 문제의식에 따라 설치되는 주가조작근절합동대응단은 한마디로 금융위·금감원·거래소간 유기적 협업체계입니다. 금감원 부원장이 단장을 맡고 금융위 4명(강제조사반), 금감원 18명(일반조사반), 거래소 12명(신속심리반) 등 34명으로 구성됩니다. 거래소는 시장감시와 이상거래 혐의종목의 불공정거래 해당여부를 심리하고, 금감원은 자금추척, 자료분석 등 임의조사를 하며 금융위는 임의조사와 함께 현장조사, 포렌식, 압수수색 등 강제조사를 담당하는 구조입니다. 합동대응단은 불공정거래 재범률이 높다는 점에서 전력자 계좌 등 이상거래 적출시 우선 심리·조사하기로 했습니다. 또 대주주·경영진 등 미공개중요정보 이용사례, SNS·허위보도를 악용해 대규모 피해를 유발하는 중대 민생범죄를 주로 다룰 것으로 보입니다. 금융위 산하 증권선물위원회 이윤수 상임위원은 이날 합동브리핑에서 "국내 자본시장은 불공정거래행위로 경미한 처벌을 받더라도 주가조작 등 수익이 더 크다는 인식이 여전히 만연해 있다"며 "주가조작근절합동대응단 신설로 불공정거래 조사역량을 강화해 주가조작범은 반드시 처벌된다는 인식을 확립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적극적 행정제재로 불공정거래 아웃 금융당국은 불공정거래·불법공매도·허위공시에 대해선 '원스트라이크아웃' 엄벌원칙을 분명히 했습니다. 지난해 1월 시행된 자본시장 불공정거래 과징금 부과, 올해 4월 시행에 들어간 불공정거래 의심계좌 지급정지, 금융투자상품 거래 및 상장사 등 임원선임 제한명령 같은 다양한 행정제재를 신속하고 적극적으로 집행한다는 계획입니다. 예를 들면 불법행위에 이용되고 불법이익이 남아있는 것으로 상당히 의심되는 계좌가 조사단계에서 발견된 경우 신속히 지급정지 절차를 밟아 혐의자가 얻은 이익을 동결하고 시장피해를 최소화한다는 것입니다. 또 혐의자에 대해 과징금(최대 부당이득의 2배)을 부과해 범죄수익을 환수하고 불공정거래 유인을 제거합니다. 이같은 금전제재에 더해 비금전제재로 금융투자상품 거래·임원선임 제한명령을 동시부과해 자본시장에서 장기간(최대 5년) 격리합니다. 중대 불공정거래 행위에 연루된 대주주·경영진은 적극적으로 대외공표해 시장에 경종을 울리기로 했습니다. 불공정거래와 연계되는 등 중대한 공매도 위반행위에는 최고수준(공매도 주문금액의 100%)의 과징금을 부과하고 영업정지 등 기관제재, 금융투자상품 거래제한으로 시장에서 퇴출합니다. 대량보유보고(5%룰) 공시의무 위반은 이달 22일부터 과징금 상한을 10배로 상향하고, 허위 공시는 과징금을 현행보다 최대 30% 이상 가중부과할 수 있도록 관련 규정도 개정할 예정입니다. 주가조작 악용 부실기업 신속퇴출 금융당국은 상장유지 요건을 강화하고 상장폐지 절차는 효율화해 부실기업이 적시퇴출될 수 있도록 개선합니다. 부실 상장사 퇴출이 지연되면 주식시장의 성장과 신뢰를 저해할뿐 아니라 주가조작 등 불공정거래에 악용될 우려도 있기 때문입니다. 시가총액·매출액 등 상장유지 기준을 단계적으로 상향하고 기존 3년연속에서 2년연속으로 감사의견 미달시 바로 상장폐지 되도록 요건을 강화합니다. 현재 3심제로 운영되고 있는 코스닥 상장사 퇴출심사 단계는 2심제로 축소됩니다. 이번 제도개선은 거래소 상장규정 개정안에 대한 금융위 승인의결을 통해 오는 10일부터 즉시 시행됩니다. 이윤수 상임위원은 "이번달 안으로 주가조작근절합동대응단을 설치·가동할 것"이라며 "법령개정·시스템 고도화 등 후속조치를 조속히 이행해 실효적 대응체계를 구축하고 시장에 원스트라이크아웃 원칙이 뿌리내릴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관리·감독하겠다"고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