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더뉴스 양귀남 기자ㅣ삼표시멘트는 이사회를 열고 코스피 시장으로의 이전 상장 논의를 위한 임시주주총회 개최를 결의했다고 13일 밝혔다. 임시 주주총회는 오는 7월 4일에 개최될 예정이다. 삼표시멘트는 제반 사항 준비가 마무리되는 대로 한국거래소 유가증권시장본부에 상장예비심사신청서를 제출하고 이전상장 절차에 돌입할 계획이라고 발표했다. 삼표시멘트는 이번 이전상장 추진과 함께 이사회 중심 경영의 전문성과 투명성을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특히, 이사회 직속 조직으로 내부거래위원회와 사외이사추천위원회를 운영해 경영 투명성 확대를 통한 ESG경영을 추진할 예정이다. 내부거래위원회는 삼표그룹 내에서 발생하는 내부거래에 대한 심의에 초점을 맞춘다. 사외이사 2인과 사내이사 1인으로 구성되며 내부거래위원회 심의 결과는 정기적으로 이사회에 보고하게 된다. 여기에 사외이사추천위원회를 설치해 사외이사후보추천의 투명성과 독립성을 확보하고 ESG경영을 실현할 예정이다. 삼표시멘트 관계자는 “코스피 이전상장은 주식 거래 및 기관 투자자 유입 활성화로 기업가치 제고를 통한 주주가치 극대화를 위한 것”이라며 “코스피 이전 상장 절차를 마무리하고 투명 경영을 통해 시멘트 업계선도기업으로 성
인더뉴스 양귀남 기자ㅣ시장 변동성이 확대되는 구간에서 아직까지는 정기 예금 금리보다 코스피 배당 수익률이 매력적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고배당 유니버스 내에서 실적이 성장하는 종목들과 배당주 ETF에 주목해야한다는 분석이다. 13일 신한금융투자는 이번달 초부터 VIX(변동성 지수)가 30을 상회하면서 변동성이 확대됐다고 전했다. 이런 국면에서는 가치주의 하방 경직성이 부각되고 가치주와 상관계수가 높은 배당주에 주목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이정빈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올해 코스피 예상 배당수익률은 2.38%로 현재 정기예금 1년물 금리 1.9%보다 높은 상태”라며 “물가, 금리 등의 매크로 이슈가 해소되지 않는 이상 주가 변동성이 낮은 배당주 위주의 전략이 유효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신한금융투자는 국내 배당 지수 중 KRX 고배당 50지수가 올해 연초 대비 코스피 지수를 10.9%포인트 아웃퍼폼했다고 분석했다. 지난해부터 누적 초과수익률이 우상향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 연구원은 “ARIRANG과 KODEX 고배당 ETF의 지난해 연초 대비 현재까지 누적 초과 수익률은 40%, 40.6%로 고배당 ETF들의 누적 성과도 안정적으로 우상향 중”이라며 “개별 기업
인더뉴스 양귀남 기자ㅣ유안타증권은 13일 천보에 대해 F전해질의 성장을 통해 중장기 모멘텀을 확보할 것이라고 평가했다. 목표주가 41만원,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천보는 1분기 매출액을 전분기 대비 6.8% 증가한 943억원, 영업이익은 8.1% 감소한 180억원을 기록했다. 신한금융투자는 F전해질 매출이 전분기 대비 급증하고 전자소재 부문이 가격 인상 효과로 매출액은 시장 컨센서스를 상회했다고 전했다. 김광진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영업이익률은 전분기 대비 3%포인트 하락했다”며 “2차전지 소재 부문의 수익성이 하락하고 지난해 4분기 반영된 일회성 이익 효과가 제거된 것이 주요한 원인”이라고 설명했다. P전해질 판가 하락에 대한 우려가 과도하고 앞으로 F전해질을 통해 성장할 수 있을 것이라고 분석했다. 유안타증권은 올해 3분기부터 P전해질 가격이 안정화될 것이라고 판단했다. 여기에 전해액 업체들의 안전 재고 레벨이 2개월 분인 점을 감안하면 3분기부터는 이연된 수요가 반영될 것으로 예상했다. 김 연구원은 “중장기 성장 모멘텀으로는 가격에서 자유롭고 기술 진입장벽이 있어 멀티플이 부여되는 F전해질이 주요한 역할을 것”이라며 “새만금 F전해질 신공장이 가
인더뉴스 양귀남 기자ㅣ신한금융투자는 13일 KT&G에 대해 해외수출 확대를 통해 성장세를 이어갈 것이라고 평가했다. 목표주가 10만원,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KT&G는 1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을 각각 전년 동기 대비 16.1%, 6.3% 증가한 1조 4000억원, 3330억원을 기록했다. 신한금융투자는 한국인삼공사의 부진을 국내외 담배가 만회하며 4개 분기만에 증익에 성공했다고 전했다. 조상훈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궐련형 전자담배의 침투율은 17.6%, KT&G의 점유율은 45.1%를 기록하며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며 “해외는 중동, 인도네시아 등 고단가 시장에서 판매가 회복되며 판매량과 매출이 각각 44%, 63%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앞으로 수출 회복으로 성장세를 이어갈 것이라고 전망했다. 신한금융투자는 KT&G의 해외 담배 실적이 최악을 지나 점진적으로 회복할 것으로 내다봤다. 지난해 말 수출 국가가 총 23개국에서 올해 더욱 확장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조 연구원은 “지난 2020년 진출한 일본시장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며 “한국보다 시장규모가 5.4배 크고 냄새 저감 제품에 대한 선호도가 높기 때문에 KT&a
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SK텔레콤은 AI기반 로보틱스 플랫폼 전문기업 인티그리트(INTEGRIT)와 '개방형 로보틱스 데이터 플랫폼’ 개발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2일 밝혔습니다. 현재 국내 로봇 시장에는 다양한 형태의 지능형 로봇이 등장하고 있지만 각 로봇들은 일반적으로 각자가 활동하는(위치한) 공간에 한정된 정보 학습과 데이터 처리만 가능합니다. 이에 로봇 간 연결성을 강화해 데이터를 상호 공유하고 처리할 수 있는 표준화된 플랫폼 구축에 대한 필요성이 대두되고 있습니다. SK텔레콤과 인티그리트는 이러한 흐름을 주도하기 위해 지능형 로봇에서 생성되는 데이터를 규격화하고 서로 다른 로봇간 상호 연동이 가능한 '개방형 로보틱스 데이터 플랫폼'을 마련한다는 계획입니다. 이를 통해 국내 로봇 생태계 확산을 선도하고 나아가 글로벌 표준화에도 나선다는 목표를 세웠습니다. 개방형 로봇 플랫폼이 적용되면 서로 다른 지능형 서비스 로봇이 공통된 표준에 따라 공간 및 위치정보 등을 서로 공유할 수 있어 보다 효율적인 로봇 활용이 가능해집니다. 예를 들어 대형 쇼핑몰에 서로 다른 10대의 로봇이 배치될 경우 지금까지는 개별 로봇이 각각 쇼핑몰 구조나 환경 등을…
인더뉴스 양귀남 기자ㅣ대한뉴팜은 올해 1분기 영업이익을 전년 동기 대비 7.6% 증가한 71억원을 기록했다고 12일 공시를 통해 밝혔다.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16% 증가한 456억원을 달성했고 당기순이익은 191% 증가한 116억원을 기록했다. 대한뉴팜은 인체의약품 사업 부문에서 오미크론 확산에 따라 항생제 및 호흡기질환 품목 매출이 늘어나고 주사제 품목의 성장으로 이어졌다고 설명했다. 여기에 여름 시즌이 다가오면서 비만관련 품목 매출이 증가하고 있어 하반기에도 성장이 기대된다고 덧붙였다. 해외수출 부문에서도 동결건조 주사제 ‘리포라제’가 주력시장인 동남아를 넘어 중남미 및 중동에서 수요가 증가하고 있다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최근 이란 및 페루 등록을 완료하고 지난 3월에 첫 선적을 마무리해 수출 성장을 도모하고 있다고 전했다. 대한뉴팜 관계자는 “인체∙동물의약품 등 전 사업부문의 고른 성장으로 매출 성장세를 보였다”며 “주사제 품목의 해외 수요 증가로 글로벌 시장 확장을 통한 실적 성장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인더뉴스 양귀남 기자ㅣ 엔비티는 올해 1분기 연결기준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13.5% 증가한 6억 7500만원을 기록한 것으로 잠정 집계했다고 12일 밝혔다. 매출액은 231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33.4% 가량 증가했고 당기순이익은 3억 1800만원으로 흑자전환에 성공했다고 덧붙였다. 엔비티는 지난해부터 주력 사업 부문인 포인트 플랫폼의 스케일업 경영전략에 집중해 온 결과, 비수기인 1분기에도 성장세를 기록했다고 전했다. 특히, 올해 초부터 전자결제, 대중교통, 미디어커머스 등 오퍼월 네트워크의 제휴업종 확대가 이어지고 있고 신규 포인트 앱테크 서비스 '칩스’ 론칭에 나서는 등 포인트 생태계 확장 전략이 성과로 나타나고 있다는 설명이다. 회사 측은 올해 국내 제휴 업종을 늘려가며 포인트 생태계를 확장할 예정이다. 시장 점유율을 토대로 자체 플랫폼의 수익 창구 다변화, 신사업 구체화 등을 통해 성장동력을 지속 확대해 가겠다는 방침이다. 박수근 엔비티 대표는 “엔비티 포인트 플랫폼의 ‘스케일업’ 경영전략은 아직까지도 매우 유효하다고 판단한다”며 “지난해 창사 이래 최대 실적을 기록하면서 가능성을 검증했고 올해 역시 엔비티가 국내 포인트 생태계 확장을 리
인더뉴스 양귀남 기자ㅣ신한금융투자는 12일 티엘비에 대해 1분기 호실적을 기록했고 서버용 DDR5를 통한 중장기 성장 모멘텀도 확보했다고 평가하며 목표주가를 5만 2000원에서 6만 6500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티엘비는 1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을 각각 전년 동기 대비 22%, 414% 증가한 518억원, 91억원을 기록했다. 신한금융투자는 우호적인 환율 환경, PC용 DDR5 기판 매출 증가, 믹스 개선 등으로 호실적을 달성했다고 분석했다. 박형우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풀캐파 가동이 유지되고 있고 저부가 비중 축소, 고부가 확대 추세로 ASP(평균판매단가) 개선도 확인됐다”며 “2분기 영업이익은 일회성비용과 환율 불확실성을 고려해 저년 동기 대비 237% 증가한 92억원으로 추정한다”고 설명했다. 3분기부터 서버용 DDR5 양산을 시작하면서 새로운 성장 모멘텀을 확보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신한금융투자는 1분기 DDR5 비중은 17%였다고 전했다. 현재는 PC용만 공급중이지만 3분기 서버용 DDR 양산을 시작하면서 기존 제품 대비 20~40%의 공급단가 상승을 전망했다. 박 연구원은 “서버 DRAM용 1-3층 스킵 비아 기판
인더뉴스 양귀남 기자ㅣNH투자증권은 12일 위메이드에 대해 미르4 매출의 하락과 P&E(Play and Earn)게임의 출시 지연으로 실적이 저조했다고 평가하며 목표주가를 15만원에서 11만원으로 하향 조정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위메이드는 1분기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72.3% 증가한 1310억원을 기록했지만 영업이익은 76.4% 감소한 65억원을 기록했다. NH투자증권은 미르4 매출이 하락했고 게임 출시 지연과 성과 미달에 따라 위믹스 플랫폼 매출이 예상치를 크게 하회했다고 전했다. 안재민 NH투자증권 연구원은 “미르4 성공 이후 위메이드를 포함한 대부분의 게임사들이 P&E게임 출시를 선언했지만 암호화폐 가격 등이 나타나며 출시 지연이 일어났다”며 “이를 통해 P&E 게임 시장에 대한 환경이 비우호적으로 변화했다”고 설명했다. 다만, 앞으로 신규 게임 출시가 본격화되면 실적 개선이 가능할 것으로 전망했다. NH투자증권은 1분기 위믹스 플랫폼 매출이 10억 6000만원으로 미르4의 매출이 하향 안정화 됐음에도 불구하고 지난해 4분기보다 47% 증가했다고 분석했다. 이는 다수의 게임이 온보딩 되면서 관련 매출이 상승하고
인더뉴스 양귀남 기자ㅣ유안타증권은 12일 신세계에 대해 패션 수요가 회복되면서 백화점의 경쟁력을 바탕으로 1분기 호실적을 기록했다고 평가했다. 목표주가 40만원,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신세계는 1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을 각각 전년 동기 대비 65.8%, 32.4% 증가한 3조 6067억원, 1636억원을 기록했다. 유안타증권은 패션 카테고리의 호조세에 따라 백화점과 계열사인 SI가 호실적을 달성했다고 전했다. 이진협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백화점 부문의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42.7% 증가한 873억원을 기록했다”며 “패션 매출 회복에 따라 GPM이 전년 대비 0.3%포인트 개선됐다”고 설명했다. 유안타증권은 신세계가 면세점 부문에서 영업손실 21억원으로 적자전환하며 부진했다고 전했다. 지난해 하반기부터 높아진 따이공 수수료율이 수익성에 악영향을 미쳤다고 덧붙였다. 이 연구원은 “매크로 환경의 불확실성이 커지고 있는 상황에서도 2분기에도 10% 중반의 성장세는 지속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해외 여행의 회복이 본격화될 것으로 예상되는 6월 말 이후의 백화점 실적이 견고하게 유지된다면 시장의 우려는 해소될 것”이라고 말했다.
인더뉴스 양귀남 기자ㅣ엔시스는 올해 1분기 영업이익을 전년 동기 대비 86% 증가한 19억원을 기록했다고 11일 공시를 통해 발표했다.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28% 증가한 95억원을 기록했고 당기순이익은 18억원으로 흑자전환했다. 엔시스는 2차전지 배터리 제조사들이 생산력 확대를 추진하는 가운데, 비전검사장비에 대한 수요도 증가하며 실적 성장을 이뤘다고 설명했다. 2차전지 시장은 오는 2030년까지 8배 성장, 전기차용 2차전지 시장 역시 같은 기간 10배 성장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고 회사측은 전했다. 엔시스는 17년 업력의 배터리 비전검사장비 전문 제조 기업으로 전극부터 모듈까지 전체 공정에 비전검사장비를 납품하고 있다. 이를 통해 국내뿐만 아니라 글로벌 전기차 배터리 시장 점유율을 높여 2차전지 비전검사장비의 매출 증가를 기대하고 있다. 엔시스 관계자는 “회사는 기존 2차전지 설비 관련 제품 개발에 더해 가정간편식(HMR) 비전검사 설비 등 새로운 먹거리를 확보한다는 방침”이라며 “해외시장 확대를 통해 성장세를 꾸준히 이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인더뉴스 양귀남 기자ㅣ독일 UAM 업체 볼로콥터가 한국 진출을 선언하며 목표와 비전을 발표했다. 국내에 합작법인 ‘볼로콥터 코리아’를 설립, 기술이전과 자체 생산 등 현지화를 통해 UAM 상용화를 이루겠다는 계획이다. 볼로콥터는 11일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기자간담회를 진행했다. 이날 간담회에는 크리스티안 바우어 볼로콥터 CCO(최고사업책임자)와 왕레이 더블유피인베스트먼트 회장과 티파니 박 더블유피 공동회장이 참석했다. 크리스티안 바우어 볼로콥터 CCO는 “볼로콥터는 오는 2024년까지 서울에서 100% 전기로 구동하는 항공택시 서비스 제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며 “올해 에어택시인 볼로시티 출시를 준비 중이고 내년에는 볼로포트를 착공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볼로시티는 도심 교통을 위한 단거리 에어택시고 볼로포트는 볼로시티를 탑승할 수 있는 도심 이착륙지를 의미한다. 볼로콥터는 화물을 운반할 수 있는 볼로드론, 최대 100km까지 비행 가능한 장거리 에어택시 볼로커넥터 등을 개발하고 있다. 업계에서 비행체와 관련해 가장 큰 우려를 드러내고 있는 안전 부문에 대해서도 자신감을 드러냈다. 크리스티안 바우어 CCO는 “비비행체의 18개 모터중 1~2개가 고장나더라도
인더뉴스 양귀남 기자ㅣ신한금융투자는 11일 레이크머티리얼즈에 대해 반도체와 태양광 소재 매출 증가를 통해 성장세를 유지할 것이라고 평가했다. 목표주가와 투자의견은 제시하지 않았다. 레이크머티리얼즈는 1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을 각각 전년 동기 대비 73%, 108.8% 증가한 289억원, 77억원을 기록했다. 신한금융투자는 비수기임에도 불구하고 전분기 대비 20% 수준의 매출 성장을 보였다고 덧붙였다. 김찬우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반도체 소재 물량 증가와 TMA(열기계분석기) 증설분 가동에 따른 태양광 소재 매출 증가가 호실적으로 이어졌다”며 “영업이익률도 일회성 비용 제거 및 규모의 경제 효과로 27%를 기록했다”고 설명했다. 신한금융투자는 레이크머티리얼즈의 올해 매출액과 영업이익을 전년 대비 46.4%, 53.3% 증가한 1198억원, 317억원으로 추정했다. 반도체와 TMA 기반 소재인 태양광, LED 제품 등 사업부들의 꾸준한 성장이 기대된다고 분석했다. 김 연구원은 “국내 고객사향 신제품 M/S(시장점유율) 증가 효과가 클 것이고 중국향 PERC 태양관 패널향 알루미늄 소재 매출 성장이 기대된다”며 “반도체 소재 업체들이 원가부담에 대한 우려로 주가
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미래산업으로 꼽히는 도심항공교통산업 기반 마련을 위한 기업들의 협력이 한층 구체화 되고 있습니다. 카카오모빌리티는 영국의 버티컬 에어로스페이스를 비롯해 LG유플러스, 제주항공, GS칼텍스, 파블로항공 등 총 5개사와 함께 K-UAM 상용화를 위한 컨소시엄을 출범하고 '한국형 도심항공교통 그랜드챌린지(이하 K-UAM GC)' 실증사업 참여에 대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1일 밝혔습니다. K-UAM GC는 국내 UAM(Urban Air Mobility, 도심항공교통) 사업의 확산 및 민관 협력 체계 구축을 위해 국토교통부에서 주관하는 실증 프로젝트입니다. 오는 2025년까지 UAM의 국내 상용화를 목표로 비행체의 안전성 및 교통관리 기능시험 등을 통합 운용하며 올해부터 2024년까지 2년에 걸쳐 참가자 선정 및 개활지 실증 비행에 돌입해 운영 인프라와 통신중계 플랫폼을 검증하는 1차 사업을 시행합니다. 6개사는 지난 10일 서울 강서구 소재 LG사이언스파크에서 업무 협약식을 열고, 국내 UAM 서비스의 상용화 기반을 마련해 관련 산업 생태계 성장을 도모하기 위한 컨소시엄을 공식 출범했습니다. 각 사는 협약에 따라 ▲한국형 UAM 표준 수립…
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시멘틱 에러'와 '좋좋소' 등 국내 오리지널 콘텐츠의 온라인 동영상 서비스(OTT) 해외 배급이 한층 강화됩니다. KT알파는 왓챠의 오리지널 콘텐츠 해외 유통을 담당하는 공식 배급사로서, 북미와 유럽, 대만, 동남아 등 해외 다수 지역의 글로벌 OTT에 왓챠 오리지널 콘텐츠 공급을 확대한다고 11일 밝혔습니다. KT알파가 해외 유통 권리를 확보한 왓챠 오리지널 콘텐츠로는 드라마 '시맨틱 에러', '좋좋소 시즌4~5' 영화 '언프레임드', 예능 '더블 트러블'과 '조인 마이 테이블', 등 총 9편입니다. 이 중 '시맨틱 에러'는 글로벌 OTT ‘라쿠텐 비키(Rakuten Viki)’ 등 6개 채널을 통해 약 85개국에 서비스하고 있으며, 나머지 작품도 순차적으로 공급을 확대해 나갈 계획입니다. '시맨틱 에러(Semantic Error)'는 캠퍼스 로맨스 드라마입니다. 지난 2월 첫 공개 후 왓챠 시청 순위 8주 연속 1위를 기록했습니다. 또한 국내는 물론 태국, 미국, 브라질, 인도네시아 등에서 소셜미디어 트위터를 통한 언급량이 110만 건을 넘어서며 해외에서도 큰 관심을 받았습니다. ‘좋좋소’는 중소기업에 갓 취업한 사회초년생의 좌충우
인더뉴스 박호식 기자ㅣ삼성증권의 연금저축과 DC/IRP를 합한 총 개인형연금 잔고(평가금 기준)가 22조2000억원을 돌파하며 높은 성장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삼성증권에 따르면 삼성증권의 총 개인형 연금 잔고는 2024년말 17조1000억원대에서 2025년 9월11일 기준 22조2000억원을 넘어서며 30% 성장했습니다. 같은기간 총 연금잔고도 21조2000억원에서 26조3000억원으로 23.8% 증가했습니다. 개인형연금 중 연금저축, 확정기여형(DC형), 개인형 퇴직연금(IRP)의 잔고는 같은기준으로 각각 34.6%, 27.4%, 26.9% 증가하며 IRP 잔고는 8조원을 돌파했습니다. 특히 40~50대 투자자의 개인형 연금이 크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2024년말 기준 10조9000억원 수준이었던 이들 고객의 잔고는 2025년 9월11일 기준 14조7000억원대로 약 34.8% 증가했습니다. 또한 ETF(상장지수펀드)가 중장년층 사이에서 인기를 끌며 상품별 잔고 증가율 중 가장 높은 수치를 기록했습니다. ETF 잔고는 같은 기간 54% 증가해, 6조7000억원대에서 9월11일 기준 10조원 규모로 성장했습니다 . 퇴직연금 전체(DB+DC+IRP)의 잔고 기준으로는 같은기간 19.6% 증가했습니다. 삼성증권은 연금잔고의 고속성장 배경으로 가입자 중심의 연금서비스들을 꼽았습니다. 먼저 퇴직연금 최초로 지난 2021년 운용관리/자산관리 수수료가 무료(단, 펀드 보수 등 별도 발생)인 '다이렉트IRP'로 퇴직연금 수수료 체계의 판도를 바꿨고, 가입자의 편의를 대폭 높여 가입서류 작성과 발송이 필요없는 '3분 연금' 서비스(개인정보 제공 및 약관 등 확인시간 제외)를 선보이기도 했습니다. 삼성증권 공식 MTS인 엠팝(mPOP)을 통해서 빠르고 편안하게 연금을 관리할 수 있는 '연금 S톡', '로보 일임', 'ETF 모으기' 서비스도 제공 중입니다 또한 삼성증권은 업계 최초로 별도 연금센터를 신설, 서울과 수원, 대구에서 3곳의 센터를 운영중에 있으며, 해당 연금센터에서는 PB 경력 10년 이상의 숙련된 인력이 전문화된 연금상담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삼성증권 연금센터는 연금 가입자 대상의 상담뿐 아니라 퇴직연금 도입 법인에 대한 설명회 등을 지원하고 있으며, 지난 한해에만 약 200여건이 넘는 세미나를 진행했습니다. 삼성증권 연금본부장 이성주 상무는 "퇴직연금은 장기적인 안목을 갖고 체계적으로 관리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삼성증권은 우수한 연금 관리서비스 제공을 통해 고객의 든든한 연금파트너로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한편 삼성증권은 연금저축에 대한 관심을 높이고, 연금 고객에게 실질적인 혜택을 제공하고자 '연금저축 순입금 이벤트'를 9월30일(화)까지 진행합니다. 이벤트는 총 두가지로 구성되며, 순입금액에 따라 다양한 혜택이 제공됩니다. 순입금액은 기간내 연금저축 계좌에 ▲신규 입금 ▲타사연금 가져오기 ▲만기된 ISA를 연금으로 전환하는 경우를 모두 합산해 산정됩니다. 먼저 '연금저축과 함께 이벤트'는 최소 1000만원 이상 순입금 시 구간에 따라 상품권을 지급하는 이벤트로, 최대 5억원 이상 순입금시 모바일상품권 100만원권을 지급합니다. 특히, 보험사에서 연금을 이전하는 경우 순입금액 산정시 지급조건 금액을 2배로 인정합니다. 다음으로, 'Boom-up 이벤트'는 신규 고객 또는 총 잔고 100만원 미만 고객을 대상으로 진행됩니다. 기간 내 연금저축계좌에 100만원 이상 1000만원 미만 순입금시 모바일상품권 5000원권을 지급합니다. 단 해당 이벤트 순입금액 산정시 퇴직금(법정 퇴직금과 명예퇴직금, 퇴직위로금, 특별희망퇴직금 등과 같은 법정외 퇴직금 등)은 입금액 산정에서 제외돼 유의해야 합니다.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SPC파리바게뜨는 미국 제빵공장 착공 행사를 진행했다고 17일 밝혔습니다. 착공식은 지난 16일(현지 시각) 텍사스주 존슨 카운티 벌리슨 시에 위치한 산업단지 하이포인트 비즈니스 파크에서 열렸습니다. 이날 행사에는 크리스 플레처 벌리슨 시장, 크리스토퍼 보데커 존슨 카운티 판사, 도광헌 휴스턴 총영사관 댈러스 사무소 소장과 허영인 SPC그룹 회장, 허진수 파리바게뜨 사장, 대런 팁튼 파리바게뜨 미주법인 총괄 등이 참석했습니다. 앞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1기 행정부 시기인 2019년 방한해 허영인 회장 등과 ‘한국 경제인 간담회’를 가졌습니다. 이 자리에서 트럼프 대통령은 한국 기업인들에게 대미 투자 확대를 요청했고 파리바게뜨는 미국 현지 공장 설립을 적극 검토하기 시작했습나다. 건립되는 공장의 투자 금액은 2억800만달러(약 2900억원)이며 2029년 최종 완공이 목표입니다. 첫 단계로 2027년 약 1만7000㎡의 생산 시설을 건립해 가동하고 2029년까지 2만8000㎡ 규모로 확장해 나갈 계획입니다. SPC그룹은 지난 2월 약 15만㎡ 규모의 공장 부지를 매입하고, 존슨 카운티·벌리슨 시로부터 최대 1400만달러(약 200억원) 규모의 지원금을 승인 받았습니다. 설계와 시공은 미국 대형 건설사인 제이이던이 맡았습니다. 텍사스 공장은 2030년까지 1000개 매장 개설이 목표인 북미 시장은 물론 향후 진출 예정인 중미 시장을 위한 교두보로 생산·물류 효율성 강화와 품질 경쟁력 제고에 기여할 것으로 회사는 기대하고 있습니다. 파리바게뜨는 현재 미국과 캐나다 등 북미 지역에서 250여 개 매장을 운영 중입니다. 파리바게뜨 관계자는 "텍사스 공장은 보다 많은 미국 소비자에게 신선한 맛, 건강하고 행복한 맛을 전하고 최고의 글로벌 베이커리 브랜드로 나아가기 위한 전진기지 역할을 담당하게 된다"며 "안전∙품질∙혁신∙지속가능성을 핵심 가치로 삼아 현지 지역사회 발전에도 기여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박호식 기자ㅣ김상현 롯데쇼핑 부회장과 경영진이 지난 15일 증권사 애널리스트와 투자자들을 대상으로 'CEO IR DAY'를 개최했습니다. 이 자리에서 김 부회장은 '트랜스포메이션 2.0' 전략을 제시했습니다. 2030년 매출 20조3000억원(해외사업 3조원, 신규사업 2조8000억원)과 영업이익 1조3000억원 달성을 위한 신규 성장동력 확보, 본원적 경쟁력 강화, 재무 건전성 제고 및 주주가치 향상 계획 등을 설명했습니다. 이에 대해 이진협 한화투자증권 연구원은 "변화에 대한 강한 의지를 재확인했다"고 평가했습니다. 이 연구원은 "중장기전략 측면에서 백화점, 그로서리, e커머스, 하이마트 등 국내 주요사업의 본원적 경쟁력을 강화하고, 동남아를 중심으로 한 해외진출, Ocado와의 협업(내년 2분기 부산 CFC 1호 가동 예정) 및 Retail Tech..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SK텔레콤[017670]이 챗GPT를 개발한 오픈AI의 국내 통신사 중 유일한 B2C 협력사로 나선다고 16일 밝혔습니다. 양사의 협력은 지난 10일 공표된 오픈AI의 한국 오피스 출범이 계기가 되었습니다. 오픈AI의 본격적인 국내 진출은 우리나라가 AI 인프라, 정부의 정책 지원, 국민의 높은 기술 수용성 등을 갖춘 'AI 풀스택(Full-stack) 국가'로 부상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두 회사는 2023년 AI 인재 발굴을 위한 '글로벌 AI 해커톤'을 공동 개최한 데 이어 올해 2월부터 'MIT GenAI Impact Consortium'의 창립 멤버로 제조 AI 등 산업 혁신을 위한 생성형 AI 연구를 진행 중입니다. SKT와 오픈AI는 B2C 협력을 시작으로 '챗GPT 플러스' 프로모션을 선보입니다. 신규 및 3개월 이상 미사용 고객을 대상으로 '챗GPT 플러스' 1개월 구독 시 2개월을 무료로 제공하는 프로모션으로 SKT 고객은 19일부터 내년 2월까지 'T우주'에서 쿠폰을 발급받을 수 있습니다. 챗GPT 플러스는 무료 버전 대비 더 빠르게 응답하고 새로운 기능과 개선 사항에 대한 우선 접근을 제공하는 오픈AI의 유료 구독 플랜입니다. 이용자들은 고급 음성모드, 영상 생성, 심층 리서치 등 확장된 기능을 높은 빈도로 사용할 수 있습니다. 특히, '심층 리서치'는 추론을 사용하여 대량의 온라인 정보를 종합하고 여러 단계에 걸친 리서치 작업 결과를 제공하는 에이전트입니다. 이를 통해 사용자들은 '나에게 가장 좋은 통근용 자전거', '상권 분석, 상품 경쟁력 분석' 등을 주제로 일상생활은 물론 전문 지식에 기반한 리포트로 도움받을 수 있습니다. SKT는 오픈AI와 앞으로도 B2C, B2B 분야를 비롯해 SK 그룹 차원의 협력 확장도 다방면으로 모색할 예정입니다. 이에 따라 SKT는 국내 고객에게 글로벌 수준의 AI 서비스에 대한 접근성을 확대해 국내 AI 경쟁력을 강화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SKT와 오픈AI의 협력은 SKT의 AI 추진 전략인 '자강(自强)과 협력(協力)'의 일환입니다. SKT는 AWS, 앤트로픽, 퍼플렉시티 등 글로벌 AI 빅테크와 우리나라 AI 혁신기업 연합인 K-AI 얼라이언스를 주도하며 국내외 AI 밸류체인을 공고히 하고 있습니다. SKT는 잠재력을 보유한 AI 기업을 선제적으로 발굴해 전략적 투자도 병행하며 글로벌 협력 진영을 견고하게 구축하고 있습니다. 대표적으로 '통신 특화 LLM'을 공동 구축한 앤트로픽은 투자 후 기업가치가 10배 이상, 마케팅 및 AI 에이전트 협력을 진행한 AI 검색엔진 시장 유력 주자 퍼플렉시티는 6배 이상 상승했습니다. SKT는 AI 글로벌 경쟁력 강화를 통한 '자강'에도 주력 중입니다. SKT 컨소시엄이 지난 8월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주관하는 '독자 AI 파운데이션 모델' 사업에 선정돼 최고 수준의 독자 AI 파운데이션 모델 구현에 돌입한 것이 대표적인 예입니다. 또한, SKT는 최고 성능의 소버린 GPUaaS 클러스터 '해인'을 구축하고 국내 비수도권 최대 규모의 AI 전용 데이터센터인 'SK AI 데이터센터 울산'을 구축하는 등 AI 인프라 사업자로서 국가 AI 고속도로 구축에 힘쓰고 있습니다. 이재신 SKT AI성장전략본부장은 "글로벌 AI 리더인 오픈AI와 쌓아온 신뢰를 바탕으로 마케팅 시너지를 선보이게 됐다"며 "글로벌 협력과 자강을 투 트랙으로 강화해 고객 중심 AI 생태계를 확장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문정태 기자ㅣ롯데칠성음료는 소비자의 건강하고 행복한 삶에 기여하는 기업 가치를 담은 신규 홍보영상 ‘모든 곁에 칠성’을 16일 공개했습니다. 이번 홍보영상은 약 2분 25초 분량으로, 7년 만에 제작된 기업 PR영상입니다. ‘롯데칠성음료가 만들어가는 건강하고 행복한 세상’을 주제로 다양한 고객들의 일상 속 브랜드 경험을 담았습니다. 아울러 기업의 철학, 주요 성과, 미래지향적 비전과 사회적 책임 활동도 영상에 녹여냈습니다. 영상은 1950년 설립 이후 70여 년 역사를 가진 롯데칠성음료의 헤리티지를 시작으로, 칠성사이다의 7개 별 심볼을 그래픽으로 표현하며 브랜드 정체성을 강조했습니다. 이어 대표 음료 브랜드들이 고객의 희로애락 속에서 함께해온 과정을 보여주며, 국내 음료업계 최초 수출 이후 70여 개국에 진출한 글로벌 성장 성과도 소개했습니다. 특히, ESG 경영 실천 사례로 국내 최초 무라벨 생수, 초경량 9.4g 페트병 출시 등을 영상에 담아 지속가능한 기업 이미지를 부각했습니다. 마지막 장면에서는 “당신, 세계, 지구, 미래 모든 곁에 칠성이 있다”는 메시지로 마무리했습니다. 신규 홍보영상은 롯데칠성음료 홈페이지, 공식 유튜브 채널, 온라인 직영몰 칠성몰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이와 함께 오는 30일까지 칠성몰에서 영상 시청 후 댓글을 남기는 고객을 대상으로 추첨을 통해 20명에게 2만 포인트를 증정하는 이벤트도 진행됩니다. 롯데칠성음료 관계자는 “이번 홍보영상은 기업 가치를 대중들이 공감할 수 있도록 감성적으로 표현했다”며 “앞으로도 언제나 곁에서 함께하는 롯데칠성이 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동아에스티(대표 정재훈)는 ‘사이러스 테라퓨틱스(대표 김병문)’와 면역 및 염증 질환 치료제 개발 공동연구 계약을 체결했다고 16일 밝혔습니다. 계약에 따라 사이러스 테라퓨틱스가 독자적으로 구축한 분자접착분해제 라이브러리와 스크리닝 시스템을 활용해 면역 및 염증 질환 타깃 후보 물질을 발굴합니다. 이후 발굴된 후보물질은 동아에스티의 전임상 및 임상 개발 역량을 기반으로 공동연구를 추진할 계획입니다. 면역 및 염증 질환 분야는 블록버스터 항체 치료제와 JAK 억제제의 등장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미충족 수요가 큽니다. 치료 효과가 제한적이며 장기 복용 시 감염 및 심혈관계 이상 등 안전성 문제도 제기되고 있습니다. 이러한 한계를 극복할 대안으로 단백질 분해 기술 기반의 분자접착분해제가 부상하고 있습니다. 분자접착분해제는 질병 관련 표적 단백질과 세포 내 청소 메커니즘을 연결해 단백질의 선택적 분해를 유도합니다. 이는 단순히 단백질 활성을 억제하는 수준을 넘어 단백질 자체를 제거합니다. 기존 약물이 접근할 수 없었던 타깃에 대한 접근성을 높이고 적은 용량으로 장기적인 효과를 유지하며 다중경로 조절과 안전성 개선 측면에서도 강점을 가진다는 설명입니다. 한국바이오협회에 따르면 글로벌 면역치료제 시장은 2023년 약 2600억달러 규모에서 2029년까지 약 5800억달러 규모로 성장할 것으로 전망됩니다. 사이러스 테라퓨틱스는 2019년 설립된 저분자 신약 개발 전문 바이오텍입니다. 전통적인 저해제 약물뿐 아니라 표적단백질분해제(TPD) 분야에서도 주목받고 있습니다. 최근에는 항암 타깃인 GSPT1을 분해하는 분자접착분해제 CYRS1542에 대한 미국 FDA 및 식약처 임상 1상 승인을 획득했습니다. 김병문 사이러스 대표는 "면역 및 염증 질환 분야는 기존 치료제의 한계가 분명한데 분자접착분해제가 새로운 타깃을 열어줄 뿐만 아니라 더 깊고 지속적인 치료 효과를 제공할 수 있는 차세대 옵션"이라며 "공동연구를 통해 양사가 각각 보유한 강점을 적극 활용해 성과를 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습니다. 김미경 동아에스티 연구본부장은 "이번 계약은 동아에스티의 핵심 치료 영역인 면역·염증 파이프라인을 강화하고 기존 저분자 화합물 중심의 신약 개발을 넘어 표적단백질분해제(TPD), 바이오의약품, 항체-약물접합체(ADC), 유전자 치료제로 모달리티 확장 전략을 가속화하는 데 중요한 의미가 있다"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문정태 기자ㅣ매년 가을, 서울의 밤하늘을 수놓는 ‘한화와 함께하는 서울세계불꽃축제’가 단순한 불꽃놀이를 넘어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가을 축제로 자리매김하고 있습니다. 지난 2000년부터 이어진 이 축제는 매년 100만명이 넘는 관람객을 불러 모으며 국내 최대 단일 불꽃축제로 성장한 겁니다. 이에 대해 서철현 (사)문화관광진흥연구원 이사장은 “서울세계불꽃축제가 관광산업 전반에 긍정적인 파급효과를 창출하고 있다”고 평가했습니다. 한국관광공사 조사 결과에 따르면, 불꽃축제 기간 약 295억원 규모의 직접적 경제효과가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숙박·교통·식음료 매출 증가뿐 아니라 카페·편의점·배달 등 생활편의 서비스 수요 확대, 임시 인력 고용 창출 등으로 지역 경제 전반에 활력이 더해지고 있습니다. 서울세계불꽃축제는 도시 브랜드 가치 제고에도 기여하고 있습니다. 문화체육관광부 집계에 따르면 2025년 서울에서는 70여개 축제가 열리지만, 단 하루에 100만명 이상을 끌어모으는 축제는 불꽃축제가 유일합니다. 방문객의 절반 이상이 서울 외 지역에서 찾고 있으며 외국인 관광객 비중도 꾸준히 늘고 있어 글로벌 관광자원으로서 잠재력이 크다는 평가입니다. 서철현 이사장은 “불꽃이 주는 감각적 경험은 관광객들에게 높은 만족도를 주기 때문에 세계 3대 불꽃축제처럼 서울세계불꽃축제도 해외 관광객을 유치할 강력한 잠재력이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실제로 베트남 다낭에서 열린 ‘DIFF 2025’ 불꽃축제에는 전 세계 관광객이 몰려 행사 기간 숙박객이 9만 8000명을 기록, 전년 대비 6% 이상 증가하는 성과를 거뒀습니다. 이는 불꽃축제가 도시 관광산업에 미치는 영향력을 잘 보여주는 사례라는 분석입니다. 안전과 환경 관리도 해마다 개선되고 있습니다. 서울세계불꽃축제는 안전 대책과 환경 보호 방안을 투명하게 공개하면서 시민들에게 책임 있는 축제로 신뢰를 얻고 있습니다. 동시에 불꽃축제가 만들어내는 방문객 수, 상권 매출 증가, 고용 창출 등 실질적인 효과에 대한 균형 있는 평가도 필요하다는 지적입니다. 서철현 이사장은 “불꽃축제가 단순한 오락이 아니라 문화·사회·경제적 가치를 창출하는 도시의 자산이라는 인식을 시민과 공유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지역 상권과 연계한 프로그램, 주민 참여 확대 등을 통해 축제가 지역과 함께 성장한다는 공감대를 확산시켜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그는 이어 “서울세계불꽃축제가 지속 가능한 축제로서 고유성과 정체성을 확립할 때, 시민 모두가 자부심을 느끼는 ‘우리 도시의 상징’이자 다시 찾고 싶은 이유로 남게 될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