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더뉴스 정재혁 기자] 삼성화재가 이달 초에 내놓은 ‘티맵(Tmap) 운전습관연계(UBI)’ 자동차보험 할인특약의 할인율 등 조건이 DB손해보험과 KB손해보험 등이 내놓은 기존 상품에 비해 나빠보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삼성화재의 경우 올해 보험료 인상률이 타사 대비 낮아, 일부 할인특약 조건이 불리해도 ‘보험료 경쟁력’이 충분하다는 게 회사 측의 설명이다. 즉, 고객들이 내야할 보험료는 많지 않다는 의미. 실제로 최근 들어 타사 가입 고객들의 유입이 늘어난 것으로 알려졌다. 22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삼성화재는 지난 4일부터 인터넷 다이렉트 자동차보험에 ‘Tmap 착한운전 할인 특약’을 새롭게 추가했다. SK텔레콤이 운영하는 자동차 네비게이션 앱인 ‘Tmap’과 제휴해, 운전자의 운전습관 점수를 매겨 일정 점수 이상이면 보험료를 할인해 주는 특약이다. 이러한 방식은 이미 UBI 특약을 운영 중인 DB손보, KB손보와 동일하다. 두 보험사도 삼성화재와 마찬가지로 SK텔레콤의 Tmap을 활용해 가입자에게 할인 혜택을 제공하고 있다. 손보사 3사는 큰 틀에서 운영 방식은 동일하지만 할인율 등 세부조건을 보면 차이가 커 보인다.우선, 할인율 면에서 삼성화재는 5%…
[인더뉴스 권지영 기자·김진희 기자] #. 39세 직장인 김종문 씨는 작년 회사 팀 회식 때 부페에서 저녁을 먹고, 카페에서 마무리하면서 술 없는 회식을 경험했다. 입사 때만해도 1차는 저녁, 2차는 맥주를 마셨는데 최근 회식 때 과음을 자제하는 분위기가 형성되면서 식사와 커피 코스로 회식 메뉴가 바뀌었다. #. 34세 직장인 임시영 씨는 52시간 근무제가 도입된 이후 회사 근처 편의점에서 간단히 저녁 식사를 하고, 목공 동호회에서 취미 생활을 즐긴다. 귀갓길엔 집 앞 편의점에 들러 맥주 한 캔과 즉석안주로 나만의 소확행을 추구한다. 주 52시간 근무제 도입과 달라진 회식 문화가 소비와 연관된 라이프 스타일도 조금씩 변화시키고 있다. 특히 과거 늦게까지 술을 마시는 분위기에서 저녁 식사 후 헤어지는 문화로 바뀌면서 카페와 편의점 등 유통업계의 저녁 시간대 매출에도 영향을 주고 있다. ◇ 저녁 먹고 ‘2차는 맥주 대신 커피’..저녁 시간 매출 상승 직장인 회식 문화가 달라진 건 2~3년 전부터다. 일부 회사에서 회식을 마무리하는 시간을 밤 9시로 정하면서 자연스레 2차를 가는 분위기가 사라졌다. 2차를 가더라도 가볍게 맥주 한 잔이나 아예 카페에서 2차를 이어
인더뉴스 김진희 기자ㅣ 과일발효초 ‘쁘띠첼 미초’의 일본 매출이 급속히 성장했다. CJ제일제당은 ‘비비고 만두’가 K-Food 세계화 대표 품목으로 성장한 것처럼 ‘쁘띠첼 미초’ 역시 ‘K-Beauty 음료’의 대표 주자로 육성시킨다는 전략이다. 21일 CJ제일제당에 따르면 ‘쁘띠첼 미초’가 작년 일본에서 약 320억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2017년 대비 약 70% 성장한 수치로 지난 2015년 약 40억 원의 매출을 올린 것과 비교하면 3년 만에 7배 이상 확대된 셈이다. CJ제일제당측은 “이러한 추세라면 올해 500억원 이상의 매출을 올릴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쁘띠첼 미초’의 높은 성장세는 전체 시장 성장까지 이끌고 있다. 일본 희석식 음용식초 시장은 최근 3년 간 연평균 약 9% 성장률을 보이고 있는데, ‘쁘띠첼 미초’의 매출을 제외하면 시장은 오히려 감소 추세다. 기존 일본의 음용식초 시장은 현미를 발효한 흑초가 중심이었다. 이에 CJ제일제당은 맛과 콘셉트를 차별화한 과일발효초를 선보이며, 소비자 입맛 공략에 나섰다. 일본 선두업체들은 그간 일본 식문화인 ‘와리문화(식초를 물에 타 먹는 것)’와 흑초를 접목시켜 주로 ‘건강함’을 강조
[인더뉴스 편집국] 1. 이마트, ‘롤 비닐 1억장 감축’ 계획...온라인몰 비닐봉투는 검토 중 http://inthenews.co.kr/news/article.html?no=13029 2. 경찰, 금천구 오피스텔 땅꺼짐은 ‘人災’...대우건설 관계자 검찰 송치 http://inthenews.co.kr/news/article.html?no=13083 3. [단독] KEB하나은행 노조, 임단협·제도통합안 찬반투표 가결 http://inthenews.co.kr/news/article.html?no=13072 4. ‘매매가 떨어진다지만’...서울 아파트 평균 분양가 예년의 2배↑ http://inthenews.co.kr/news/article.html?no=13051 5. “유럽 도시재생 노하우 배운다”...HUG, 유럽투자은행과 MOU 체결 http://inthenews.co.kr/news/article.html?no=13086 6. 복을 부르는 귀여움...유통업계, 설 맞아 ‘돼지 굿즈’ 열풍 http://inthenews.co.kr/news/article.html?no=13038 #이마트 #비닐봉투 #친환경에너지 #수소경제 #임단협 #대우건설 #땅꺼짐 #아…
인더뉴스 김진희 기자ㅣ 원희목 한국제약바이오협회 회장이 신년 기자간담회를 열고, 제약산업이 4차 산업혁명 시대의 신성장동력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원희목 한국제약바이오협회(이하 협회) 회장은 17일 서울 서초구 방배동 협회에서 ‘제약산업, 대한민국의 미래다’는 주제로 신년 기자 간담회를 진행했다. 원희목 회장은 “제약산업은 지난 1999년부터 작년까지 총 30개의 신약을 개발해내는 등 그 잠재력을 입증해 왔다”며 “제약산업이 1400조 세계 글로벌 시장에서 대대적인 성과를 낼 수 있도록 정부 차원의 국가주력산업 선언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와 함께 “제약산업계의 지속적인 R&D 투자와 오픈 이노베이션, 국산 의약품의 글로벌 진출을 돕는 환경이 뒷받침 된다면, ▲2025년 글로벌 매출 1조 국산 신약 탄생 ▲2030년 10조 매출 국내 제약회사 출현 ▲2035년 의약품 수출 100조 달성이 순차적으로 가능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지난해 정부는 미래형 신산업 중 하나로 제약산업 지원을 100대 국정과제로 선정했다. 하지만, 실제 제약산업계의 R&D투자 대비 지원은 8%에 불과했다는 게 협회측의 지적이다. 업계가 체감하는 정부 지원은 미미한 수
[부산=인더뉴스 정재혁 기자] 공문서 위조 등의 혐의로 사건 발생 2년여 만에 기소된 전직 검사 B 씨가 재판장에 모습을 드러냈다. B 씨는 한 금융지주사 회장의 딸로 알려져 있다. 부산지방법원 형사5단독(정영훈 부장판사) 재판부는 16일 전직 검사 B 씨의 공문서 위조와 위조공문서 행사 등에 관한 공판을 진행했다. B 씨는 국내 최대 법무법인 ‘김앤장’ 소속 변호사 등 변호인 2명과 함께 공판에 출석했다. B 씨는 검사 재직 시절인 지난 2015년 12월 부산지검에 근무하면서 고소인이 낸 고소장을 분실한 뒤, 고소인이 이전에 제출한 다른 사건 고소장을 복사해 사용하는 등 공문서 위조·위조공문서 행사 등의 혐의를 받고 있다. 논란이 커지자 B 씨는 이듬해인 2016년 6월 경 사직서를 제출했고, 부산지검은 별도의 징계없이 사직서를 수리했다. 이와 관련, 한 시민단체는 같은 해 8월 B 씨를 서울중앙지검에 고발했다. 하지만, 사건은 중앙지검에서 서울 서부지검, 다시 부산지검으로 이첩되는 등 작년 1월부터 수사가 시작됐다. 이에 일각에서는 검찰의 늑장 수사가 B 씨의 배경이 작용한 것 아니냐는 의혹을 제기했다. 그의 아버지인 금융지주 회장이 과거 법무법인 김앤장
인더뉴스 권지영 기자ㅣ ‘환경을 지키기 위한 이마트의 약속.’ 올해부터 대형마트와 중형 슈퍼마켓 등에서 1회용 비닐봉투 사용이 전면 금지되면서 재사용 종량제나 종이봉투 등으로 대체해야 한다. 이런 가운데, 이마트가 매장 내에서 사용하는 롤 비닐 감축에 앞장섰다. 육류나 과일 등을 담은 롤 비닐 대신 친환경 트레이를 도입한다는 계획이다. 하지만, 이마트몰에서 배송할 때 사용되는 비닐봉투는 당장 감축 계획에서 제외돼 반쪽짜리라는 지적도 나온다. 온라인몰 이용자가 많아지면서 비닐봉투 사용량도 증가하고 있기 때문이다. 16일 이마트에 따르면 올해 비닐쇼핑백 없는 점포 10주년을 맞아 롤 비닐 사용을 절반으로 줄인다. 롤 비닐은 ‘벌크(Bulk)’ 형태의 과일이나 채소 등을 담는 비닐백으로 고객들이 직접 필요한 만큼 뜯어 쓸 수 있도록 매장 곳곳에 비치해 운영하고 있다. 이마트는 2월부터 매장 내 비치 장소를 기존(2018년 4월 이전)보다 50% 수준으로 축소할 예정이다. 올해 총 1억장(35만톤)가량 줄인다는 계획이다. 이를 면적으로 환산하면 약 16㎢로 축구장 2250여개 크기다. 절감 기대효과는 이산화탄소 배출량 약 5234톤, 자동차 2077대의 연간 발생…
[인더뉴스 이수정 기자] 대림이 본격적인 3세경영 체제에 돌입했다. 이준용 대림 명예회장의 장남이자 창업주 고(故) 이재준 회장의 손자인 이해욱 대림산업 부회장이 회장으로 승진한 것. 그는 1995년에 대림에 입사해 2010년 부회장 승진 후 9년 만에 회장 자리에 올랐다. 대림산업은 14일 이 부회장이 회장으로 승진 취임했다고 밝혔다. 이로써 대림은 지난 2010년 말 전문경영인이었던 이용구 회장이 물러난 이후 약 8년간 공석이었던 회장 자리를 채우게 됐다. 이 회장의 성과 중 가장 높게 평가 받는 것은 IMF와 글로벌 금융위기 극복한 일이다. 당시 그는 석유화학사업의 체질 개선과 석유화학사업 빅딜, 해외 주요 석유화학회사와 전략적 제휴 등으로 재무위기를 넘긴 것으로 알려져 있다. 회사 측은 “이 회장은 2008년 미국발 글로벌 금융위기 때에도 건설사업의 체질을 개선하는 데 힘썼다“며 “신평면 개발과 사업방식 개선설계, 시공까지 전 분야에 걸친 원가혁신을 도모해 업계 최고 수준의 주택공급 실적을 달성하는데 기여했다“고 설명했다. 과거 이 회장이 자신의 운전기사를 상대로 한 폭행·폭언 논란, 하도급 갑질 사건 등으로 손상된 기업 이미지와 대림 플랜트사업부…
인더뉴스 권지영 기자ㅣ 하이트진로(대표 김인규)가 경영체질 개선을 위한 ‘프로세스 혁신(Process Innovation, 이하 PI)’을 추진한다. 14일 하이트진로에 따르면 PI 추진을 위해 부문별 프로젝트를 통합 조정할 전담 조직인 ‘PMO(Program Management Office) 추진팀’을 1월부터 출범시켰다. PI 추진기간은 9개월이다. 이번 프로젝트의 방향성은 ‘시스템 기반의 신속한 의사결정’에 초점을 두고 있다. 각 부문 간 실시간 연동을 통한 프로세스 상 자원 손실을 최소화해 단기적으로 수익성을 개선하고, 중장기적으로는 경영체질을 개선해 시장경쟁력을 강화할 것으로 기대된다. 하이트진로는 불투명한 경기전망과 지속되는 주류시장의 경쟁심화에 따른 위기극복을 위해 작년 7월 경영컨설팅 전문업체 ‘딜로이트’에 컨설팅을 의뢰했다. 컨설팅을 통해 영업, 물류, 생산, 구매, 관리, IT부문에서 총 15개 과제 21개 프로젝트를 도출해냈다. 하이트진로는 기존 구축된 ERP와 SCM을 보강하고 고도화해 21개 프로젝트를 완성해 나갈 계획이다. 빅데이터 기반의 수요예측 및 판매계획, 생산 유연화, 구매시스템 공유와 함께 회계, 예산, IT 등 각 부문을…
[인더뉴스 편집국] 1. 셀트리온, 10년 만에 JP모건 컨퍼런스 ‘메인트랙’에 오르다 http://inthenews.co.kr/news/article.html?no=12946 2. [현장에서] ‘건강 잘 챙겨라’...파업참가 직원들에 문자 보낸 허인 국민은행장 http://inthenews.co.kr/news/article.html?no=12906 3. [단독] KB국민은행 노사, 희망퇴직 신청받기로 합의 http://inthenews.co.kr/news/article.html?no=12947 4. 셀트리온이 직접 밝힌 자사 성공비결은 ‘퍼스트 무버’ http://inthenews.co.kr/news/article.html?no=12863 5. 건설사 신입사원들 취약계층 위한 봉사 참여 http://inthenews.co.kr/news/article.html?no=12932 6. 금감원, 부서장급 인사 80% 교체...조직 대폭 물갈이 http://inthenews.co.kr/news/article.html?no=12938 #셀트리온 #바이오시밀러 #KB국민은행 #허인은행장 #희망퇴직 #신입사원 #금융감독원 #인사태풍 #복제약 #서정진회장…
[인더뉴스 정재혁 기자] 임단협 타결에 난항을 겪고 있는 KB국민은행 노사가 희망퇴직을 우선적으로 실시하는 것에 전격 합의했다. 노사 양 측이 서로 한 발씩 양보한 것으로, 향후 임단협 결과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11일 은행권에 따르면, KB국민은행 노사는 지난 10일 오후 협상을 통해 임단협 타결에 앞서 희망퇴직을 먼저 진행하기로 합의했다. 부점장급은 1964년, 1965년 1966년생까지 포함, 팀장·팀원은 1963년생, 1964년생, 1965년생까지 포함한다. 그간 노조는 임단협 타결 전까지 회사의 희망퇴직 진행을 거부한다는 방침을 고수해 왔다. 하지만, 희망퇴직이 미뤄질 경우 지점장 인사가 무한 연기되는 등 은행 업무에 심각한 차질이 우려된다는 사측의 의견을 받아들여 희망퇴직을 우선적으로 진행키로 했다. 이에 따라 사측은 지난 8일 파업에 참가한 직원들에 대한 ‘근태등록’을 삭제하기로 약속했다. 노조는 파업 참가자에 대한 근태 기록이 향후 인사상 불이익으로 작용할 수 있다는 점을 우려했는데, 사측이 이러한 우려를 불식시켜 준 것이다. 실제로 파업에 참가한 사람들 중에는 속한 지점이나 부서에 따라 전산상 근태가 등록된 사람과 등록되…
[인더뉴스 정재혁 기자] 최근 들어 금융사들이 ‘e스포츠’를 활용한 ‘유스(Youth) 마케팅’을 강화하고 있다. e스포츠를 즐기는 주연령대가 금융상품의 실수요층이 아닌 10~20대인 점을 감안하면, 향후 유망 고객을 선점하려는 전략인 것으로 풀이된다. 10일 금융권에 따르면, 우리은행은 지난 9일 라이엇게임즈와 e스포츠 ‘리그오브레전드(LoL) 챔피언스 코리아(LCK)’ 타이틀 스폰서 조인식을 진행했다. 오는 16일부터 열리는 봄(spring) 시즌 대회의 명칭은 ‘2019 스무살우리 LCK Spring’이다. 우리은행은 이번 봄 대회부터 내년까지 총 4개 대회(2019 스프링·섬머 스플릿, 2020 스프링·섬머 스플릿)의 타이틀 스폰서를 맡는다. 후원을 받는 라이엇게임즈는 LCK 중계방송, 롤파크 경기장, 현장 이벤트 등을 통해 우리은행 브랜드를 홍보할 예정이다. 우리은행 관계자는 “e스포츠는 2018년 아시안게임 시범 종목으로도 채택되는 등 큰 인기를 누리고 있다”며 “e스포츠 타이틀 스폰서 후원을 통해 국내 10~20대 고객층에 대한 마케팅과 글로벌 홍보 효과를 강화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보험사인 한화생명은 한 걸음 더 들어가 아예 LoL 프로게임…
[인더뉴스 편집국] 1. [신년기획] ②“고객 마음 이해하려면 1만 시간으론 부족하죠” http://inthenews.co.kr/news/article.html?no=12726 2. 이통3사, 신년사로 밝힌 5G 선점 전략은 http://inthenews.co.kr/news/article.html?no=12779 3. [제약 신년사] 이경하 JW그룹 회장 “경쟁우위 성과·사회적가치 창출 목표” http://inthenews.co.kr/news/article.html?no=12771 4. [새해 이렇게 달라져요] ③금융: 새 인터넷전문은행 출범 http://inthenews.co.kr/news/article.html?no=12742 5. 새해에도 서울 집값 하락세 지속...3기 신도시 예정지도 잠잠 http://inthenews.co.kr/news/article.html?no=12797 6. 대법원 “양로보험도 보장성보험...압류 불가” http://inthenews.co.kr/news/article.html?no=12807 #신년기획 #많이본뉴스 #많이본기사 #신년사 #새해달라지는것들 #양로보험 #보장성보험…
[인더뉴스 편집국] 1. [문정태의 타각打刻] 한글에게 변화의 자유를! http://inthenews.co.kr/news/article.html?no=11716 2. [단독] ING생명 설계사들 허위·과장광고..“도를 넘었다” http://inthenews.co.kr/news/article.html?no=10228 3. SKT, T맵 카플레이 출시 지연..“애플에 이의신청” http://inthenews.co.kr/news/article.html?no=11639 4. ‘다른자동차운전담보특약’, 보상 안 되는 경우는? http://inthenews.co.kr/news/article.html?no=9958 5. 메트라이프, 변액보험 펀드(미국형) 5년 수익률 90% 육박 http://inthenews.co.kr/news/article.html?no=11722 6. ‘아이코스3·아이코스멀티 공개’...기존 제품과 다른 점은? http://inthenews.co.kr/news/article.html?no=11858 7. 中정부, 전기차 배터리 관련 외국기업 제재완화…“한·일 기업 호재” http://inthenews.co.kr/news/article.html?no=
인더뉴스 문정태 기자ㅣ 1. 中정부, 전기차 배터리 관련 외국기업 제재완화…“한·일 기업 호재” http://inthenews.co.kr/news/article.html?no=12654 2. [단독] SPC 삼립, 한국의 비틀즈 ‘방탄소년단’ 빵 선보인다 http://inthenews.co.kr/news/article.html?no=11872 3. [주말판] 2018년 9월 넷째주 <인더뉴스 TOP 6> http://inthenews.co.kr/news/article.html?no=11654 4. [르포] ‘대치동 공략’..이마트 피코크 1호점 가봤더니 http://inthenews.co.kr/news/article.html?no=11590 5. 국민은행을 찾는 ‘맘카페’ 회원들, 이유를 알아보니 http://inthenews.co.kr/news/article.html?no=12002 6. 액정을 골고루 태운다고?...스마트폰 번인보정, 삼성전자에 물어보니 http://inthenews.co.kr/news/article.html?no=12465 #많이본뉴스 #방탄빵 #방탄소년단 #이마트 #피코크 #액정번인 #삼성번인 #맘카페 #전기차배터리…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정부가 서울 집값 급등세에 고강도 대출규제 카드를 빼들었습니다. 금융위원회는 27일 권대영 사무처장 주재로 긴급 가계부채 점검회의를 열고 수도권 중심의 가계부채 관리강화방안을 확정·발표했습니다. 집값상승을 이끌고 있는 수도권과 투기 및 투기과열지역, 조정대상지역으로 지정된 강남, 서초, 송파, 용산을 정조준했습니다. 주담대 한도 6억원·실거주 의무 금융당국은 수도권·규제지역내 주택구입목적 주택담보대출(주담대) 최대한도를 6억원으로 제한합니다. 소득·집값 상관없이 주담대 총액을 제한하는 강력한 조처입니다. 금융위는 "고가주택 구입에 과도한 대출 활용을 제한하려는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다만 정책대출은 기존처럼 자체한도를 적용하고 중도금대출은 한도제한을 두지 않습니다. 중도금대출이 잔금대출로 전환하면 6억원 한도가 적용됩니다. 실거주 의무도 강화됩니다. 수도권·규제지역에서 주택구입시 주담대를 받은 경우 6개월 이내 전입의무가 부과됩니다. 정책대출(보금자리론)도 마찬가지입니다. 다주택자 주담대 금지 수도권·규제지역내 2주택 이상 보유자가 추가로 주택을 구입할 때엔 주택담보대출비율(LTV) 0%가 적용됩니다. 다주택자의 추가 주택구입목적 주담대를 원천봉쇄하는 것입니다. 1주택자가 기존 주택을 처분하지 않고 추가 주택을 구입하는 경우에도 동일합니다. 다만 1주택자가 기존 주택을 6개월 이내 처분한다면 무주택자와 같은 비규제지역 LTV 70%, 규제지역 LTV 50%를 적용합니다. 처분조건부 1주택자의 조건이 2년내 처분에서 6개월내 처분으로 엄격해졌습니다. 처분약정을 지키지 않으면 대출금은 즉시회수(기한이익상실)되고 향후 3년간 주택 관련 대출을 제한합니다. 주담대 만기 30년 수도권·규제지역내 주담대 만기는 30년 이내로 일괄제한합니다. 은행별로 30~40년 이내에서 자율관리하던 만기제한을 묶었습니다. 총부채원리금상환비율(DSR) 규제우회 방지조처입니다. 보유주택을 담보로 생활비 등 조달목적으로 대출받는 생활안정자금 목적 주담대 한도는 최대 1억원으로 제한됩니다. 주택을 2채 이상 보유한 차주에 대해선 생활안정자금 목적 주담대 취급을 금지합니다. 갭투자 방지 전세대출 조인다 전세대출도 깐깐해집니다. 수도권·규제지역내 전세대출 보증비율을 현행 90%에서 80%로 내립니다. 금융회사의 전세대출 여신심사 강화를 유도하는 것입니다. 주택매수자 또는 수분양자가 전세보증금으로 매매대금이나 분양잔금을 납입할 때 활용되는 전세대출 이른바 소유권이전조건부전세대출은 금지됩니다. 실거주가 아닌 갭투자 목적 주택구입에 금융권 대출자금이 활용되지 않도록 막는 것입니다. 신용대출을 활용한 주택구입을 방지하기 위해 신용대출 한도는 차주별 연소득 이내로 제한합니다. "과도한 빚내 집 사지 말아야" 정책대출 중 비중이 큰 주택기금 디딤돌(구입)·버팀목(전세) 대출은 한도를 대상별로 최대 1억원 축소 조정합니다. 금융당국은 대출수요 쏠림을 최소화하기 위해 이번 규제조처를 오는 28일부터 즉시 적용하기로 했습니다. 전세대출 보증비율 감축은 7월21일 시행입니다. 권대영 금융위 사무처장은 "그간 상환능력을 초과하는 과도한 빚을 레버리지 삼아 주택을 구입하는 행태 등으로 주택시장 과열과 침체가지속적으로 반복돼 왔다"며 "이제는 그 악순환의 고리를 끊어야 할 시점"이라고 진단했습니다. 그러면서 "필요시 규제지역 LTV 추가 강화, 전세대출·정책대출 등 DSR 적용대상 확대, 주담대 위험가중치 조정 등 거시건전성 규제정비 등 준비돼 있는 추가적인 조처를 즉각 시행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주류 시장에 비알콜(무알콜·논알콜) 맥주가 다크호스로 떠올랐습니다. 이제는 단순한 맥주의 대체재를 넘어 새로운 카테고리를 형성하고 있습니다. 맥주와 탄산음료 사이 어딘가에 위치한 비알콜 맥주가 ‘기분은 내고 싶지만 취하긴 싫은’ MZ세대 취향을 효과적으로 공략하고 있다는 분석입니다. 27일 주류업계에 따르면, 여름철 주류 성수기에 맞춰 맥주뿐 아니라 비알콜 맥주 역시 신제품 출시와 적극적인 마케팅, 프로모션으로 브랜드 인지도를 높이려는 움직임이 활발합니다. 국내 주세법상은 알코올 함량이 1% 미만이면 주류가 아닌 비알콜(무알콜·논알콜) 음료로 간주합니다. 무알콜 제품은 알코올 함량이 0.00%여야 합니다. 비알콜 맥주는 법적으로는 미성년자 판매도 허용됩니다. 엄밀히 따지면 우리가 흔히 부르는 무알콜·논알콜 맥주는 사실 ‘맥주 맛 음료’에 해당합니다. ‘진짜 맥주’가 아닌데도 젊은 층을 중심으로 인기를 끌면서 비알콜 음료 시장의 덩치도 커지는 중입니다. 시장조사업체 유로모니터에 따르면 국내 논알콜 맥주 시장 규모는 2021년 415억원에서 2023년 644억원으로 2년 사이 55% 이상 증가했습니다. 2027년에는 956억원까지 늘어 1000억원에 육박할 전망입니다. 국내에서는 하이트진로의 자회사 하이트진로음료가 2012년 국내 최초 무알콜 음료 ‘하이트제로0.00’를 출시한 이후 선두 자리를 놓치지 않고 있습니다. 하이트제로0.00은 시장조사업체 닐슨 아이큐 코리아에 따르면 지난해 무·비알콜 맥주 맛 음료 시장에서 판매액 점유율 35.0%로 1위를 차지했습니다. 헬스플레저 열풍에 힘입어 지난해 하이트제로0.00 매출 또한 전년 대비 35.4% 증가하며 지속적인 성장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올해 2월에는 13년 만에 신제품 ‘하이트제로0.00 포멜로’를 출시했고 4월 들어 알코올 도수 0.7%의 논알콜 음료 ‘하이트제로0.7%’를 선보이며 라인업을 꾸준히 넓혀가고 있습니다. 카스로 국내 맥주 시장을 석권한 오비맥주는 2020년 업계 첫 논알콜 음료 ‘카스0.0’을 선보였고 지난해 ‘카스 레몬 스퀴즈0.0’ 병 제품을 출시하는 등 가정과 유흥 시장을 동시에 공략하고 있습니다. ‘카스0.0’는 지난해 국내 주류업계 최초로 2024 파리 올림픽에서 올림픽 공식 파트너 브랜드로 활약하기도 했습니다. 롯데칠성음료는 기존 무·비알콜 음료를 올해 초 하나의 브랜도로 통합했습니다. 2017년 출시한 ‘클라우드 클리어 제로’를 단종시키고 ‘클라우드 논알콜릭’을 선보였습니다. 특수 효모를 사용해 발효 시 알코올 생성을 제한하는 클라우드만의 발효 공법을 앞세웠습니다. 알코올 도수는 1도 미만입니다. 재정비를 마친 롯데칠성음료는 지난 2월 코엑스에서 개최한 ‘서울리빙디자인페어’ 현장에 클라우드 논알콜릭 시음 부스를 설치하고 샘플링 행사를 진행했습니다. 이달에는 하남시에서 열린 ‘메모리얼 푸드 페스타’에 자판기를 설치하는 등 소비자의 일상을 찾아가는 마케팅을 강화하고 있습니다. 최근의 주류법 개정은 국내 논알콜 음료 시장 성장세 불을 붙였습니다. 지난해 5월 ‘주류 면허 등에 관한 법률 시행령 개정안’에 따라 음식점에도 논알콜 음료를 취급할 수 있게 되면서 식당이나 주점에 입점하는 사례가 늘고 있습니다. 오비맥주는 업계 처음으로 카스0.0 등을 식당에 들여놓고 판매 중입니다. 수입 맥주도 논알콜 음료 트렌드 확산에 한몫하고 있습니다. 비어케이가 수입·유통하는 칭따오는 2020년 수입 맥주 브랜드 최초로 국내에 논알콜 음료 ‘칭따오 논알콜릭’을 론칭했고 2023년에는 ‘칭따오 논알콜릭 레몬’을 선보였습니다. 칭따오는 오리지널과 레몬 제품 알코올 함량이 각각 최대 0.03%, 0.09%라고 표기하고 있습니다. 비어케이 관계자는 “칭따오 논알콜릭의 월 판매량은 지속적으로 성장하고 있으며 현재 칭따오 논알콜릭 2종은 전체 매출의 약 5~7% 정도를 차지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이달 중화요리 브랜드 차오차이와 협업해 한정판 스페셜 에디션 세트를 출시하는 등 다양한 푸드 페어링 방안을 연구하고 있습니다. 업계에서는 맛과 향이 이전보다 개선되고 활용도가 넓어진 점을 맥주 맛 음료의 인기 요인으로 꼽습니다. 하이네킨코리아가 성인남녀 500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설문조사에서 10명 중 6명은 운전, 업무 등 특정 상황이 아니어도 무알콜·논알콜 맥주를 즐기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구매 시 가장 중요한 요소로는 맛이 83.6%로 압도적 1위를 기록했습니다. 비알콜 시장을 바라보는 우려의 시각도 있습니다. 알코올 함량이 0.01만 되도 ‘논알콜’로 분류되지만 시중에 판매되는 많은 제품이 소수점 두 자릿수까지 정확한 햠량을 표기하지 않고 있기 때문입니다. 이는 무알콜만을 원하는 소비자에게 혼란을 줄 수 있는 부분입니다. 무알콜과 논알콜은 엄연히 구분되는 만큼 기업들이 함량 표기에 더 신경 써야 한다는 지적이 나옵니다. 주류업계 관계자는 "젊은 층을 중심으로 주류를 찾는 취향과 음주 문화가 점차 다변화하는 추세로 무·비알코올 맥주의 수요도 빠르게 증가하고 있다"며 "성장하는 무·비알코올 맥주 시장을 예의 주시하고 자연스러운 맥주의 맛과 향을 구현하는 논알콜릭에 집중한 마케팅을 전개할 예정"이라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최이레 기자ㅣ미래에셋자산운용은 ‘TIGER ETF’가 국내 및 해외형 모두 고른 성장을 보이며 총 순자산 규모 70조원을 돌파했다고 26일 밝혔습니다. 미래에셋자산운용은 국내 70조원을 포함해 전 세계에서 약 220조원을 운용하는 글로벌 12위 ETF 운용사입니다. 글로벌 네트워크를 기반으로 국내 투자자들에게 혁신상품을 선보이며 투자기회를 확대해왔습니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25일 종가 기준 TIGER ETF 213종의 순자산 합계는 70조751억원입니다. 지난해 11월 60조원을 돌파한데 이어 올해도 개인투자자들의 꾸준한 선택을 받으며 70조원을 넘어섰습니다. 미래에셋자산운용은 국내 최초 미국 대표지수 ETF를 선보인 이래 ‘TIGER 미국S&P500 ETF(360750)’, ‘TIGER 미국나스닥100 ETF(133690)’를 아시아 최대 규모로 성장시키며 ‘미국 투자의 대명사’로 자리잡았습니다. 또 미국뿐 아니라 중국, 인도 등에서 다양한 투자기회를 발굴해왔습니다. 지난 25일 기준 국내 상장된 해외투자 ETF 순자산 총 50조원중 TIGER ETF 순자산이 절반 가량인 25조3000억원으로 1위입니다. 최근에는 국내 최초 전 세계 주식시장에 한번에 분산투자하는 ‘TIGER 토탈월드스탁액티브 ETF(0060H0)’를 선보이며 글로벌 분산투자 기회를 마련했고, 중국 테크 우량주에 집중투자하는 ‘TIGER 차이나테크TOP10 ETF’ 등을 통해 장기적 성장이 기대되는 중국 혁신기업들에 대한 투자 접근성을 높였습니다. 해외주식형뿐 아니라 채권형 ETF도 TIGER ETF의 성장세를 견인했습니다. 올해 신규 상장한 ‘TIGER 머니마켓액티브 ETF(0043B0)’는 상장 2개월만에 순자산 1조원을 돌파했고, ‘TIGER 종합채권(AA-이상)액티브 ETF’는 기관 투자자들의 러브콜을 받으며 최근 순자산 1조원을 넘어섰습니다. 국내 증시 상승세속에 국내주식형 TIGER ETF는 개인투자자들의 꾸준한 매수세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TIGER 200 ETF(102110)’는 풍부한 거래대금과 국내 최저 수준의 총 보수라는 경쟁력으로 25일 기준 연초 이후 약 800억원의 개인 누적순매수를 기록했습니다. 지난달 신규 상장한 ‘TIGER 코리아배당다우존스 ETF(0052D0)’는 새정부의 상법개정안 수혜 대표 ETF로 떠오르며 개인자금이 집중되고 있습니다. 미래자산운용은 "TIGER ETF는 미래에셋자산운용의 글로벌 네트워크를 기반으로 국내 투자자들에게 혁신적인 상품을 제공하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이와관련 현재 미래에셋자산운용은 전 세계에서 총 217조원 규모의 ETF를 운용중입니다. 이는 국내 전체 ETF 시장보다 큰 규모이자, 글로벌 ETF 운용사 12위 수준입니다. 지난 10년간 글로벌 ETF 운용사들의 연평균 성장률은 18.3%인 반면 해당 기간 미래에셋자산운용은 2배 가량인 35.1%의 성장률을 기록했습니다. 특히 글로벌 투자자들은 미래에셋자산운용의 ‘킬러프로덕트(Killer Product)’에 주목하고 있습니다. 미국 ETF 운용 자회사 ‘Global X(글로벌엑스)’와 AI 전문 법인 ‘WealthSpot(웰스스팟)’이 최근 미국에 선보인 ‘Global X Investment Grade Corporate Bond ETF(GXIG)’, 그동안 글로벌 ETF 시장에서 다양한 가상자산 ETF를 출시해 온 미래에셋이 새롭게 선보인 ‘Global X Bitcoin Covered Call ETF(BCCC)’ 등이 대표적입니다. 미래에셋자산운용은 "앞으로도 투자자들의 성공적인 자산운용과 평안한 노후를 위한 장기투자 파트너로서의 역할을 강화할 계획"이라며 "개인 투자자들이 가장 많이 선택하는 ETF 브랜드’로서 ETF를 통한 연금 투자 문화를 선도할 방침"이라고 밝혔습니다. 25일 기준 현재 국내 전체 ETF 중 개인투자자 보유금액(AUM)은 약 62조원으로 이중 TIGER ETF는 27조원으로 1위, 전체의 약 43%를 차지합니다. 미래에셋자산운용 ETF운용부문 대표 김남기 부사장은 “미래에셋자산운용은 연금 장기투자와 혁신 성장이라는 철학을 바탕으로 경쟁력 있는 상품 개발에 집중해왔다”며 “앞으로도 TIGER ETF에 보내주신 사랑에 보답하고, ‘글로벌 TOP Tier ETF 운용사’로서 혁신적인 상품들을 발굴하고 투자자들의 장기투자 파트너 역할을 충실히 수행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셀트리온은 이사회를 열고 약 1000억원 규모의 자사주를 추가 매입하기로 결정했다고 26일 밝혔습니다. 이번 자사주 매입은 오는 27일부터 장내매수 방식으로 진행될 예정입니다. 회사는 올해만 총 7차례에 걸쳐 약 6500억원 규모의 자사주를 취득했으며 자사주 매입과 함께 소각까지 단행하며 주주가치 제고 행보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지난 5월에는 약 1000억원 규모의 자사주를 소각했고 올해 전체 자사주 소각 규모는 약 9000억원에 이를 전망입니다. 지난 4월에는 서정진 셀트리온그룹 회장과 지주사인 셀트리온홀딩스, 그룹내 계열사 셀트리온스킨큐어가 각각 500억원, 1,000억원, 500억원 규모의 주식 취득을 결정한 바 있습니다. 임직원들도 우리사주 형태로 400억원 규모의 주식 매입에 참여했습니다. 셀트리온은 주주환원 정책도 병행하고 있습니다. 지난달에는 보통주 1주당 신주 0.04주를 배정하는 무상증자를 단행해 약 849만주를 신규 발행했습니다. 회사는 유통 주식수를 줄이고 주당 가치를 높이는 전략을 지속 추진할 계획입니다. 셀트리온은 지난해 연매출 3조5573억원을 기록하며 사상 최대 실적을 올렸으며 올해는 매출 5조원을 목표로 잡고 있습니다. 지난 1분기에도 분기 최대 매출을 달성한 가운데 바이오시밀러 제품군 확대와 신시장 개척을 통해 성장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셀트리온 관계자는 "지속적인 자사주 매입과 소각 등 행보를 통해 주주가치 제고에 대한 확고한 의지를 시장에 전달하는 한편, 적극적인 매출 확대와 연구개발(R&D) 투자로 ‘글로벌 빅파마’ 도약에 속도를 내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최이레 기자ㅣ새 정부 출범 이후 코스피지수가 상승을 거듭한 끝에 3000대에 안착하며 하반기 주도 섹터에 대한 관심도 확대되고 있습니다. 시장 전반이 오른 탓에 고점 부담도 있기 때문입니다. 증시 전문가들은 하반기 투자관건은 업종별 옥석 가리기가 될 것이라고 입을 모으고 있습니다. 큰 틀에서는 수출과 내수, 정책과 성장을 축으로 주도주 경쟁이 치열하게 전개될 공산이 크다는 시각입니다. 특히 증시가 추가로 상승하더라도 전반적인 랠리보다는 업종별 빠른 순환매가 이뤄지며 차별화 장세가 이어질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25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올해들어 현재까지 코스피지수 상승률은 29.43%로 집계됩니다. 이가운데 최근 한달간 17.42% 오르며 6월 이후 오름세가 두드러집니다. 이 사이 지수는 3100포인트에 안착하면서 그동안 상대적으로 저렴하게 보였던 주식들도 부담스러워지기 시작했습니다. 하반기 업종 선별이 어느때보다 중요해졌다고 볼 수 있습니다. 대부분 주식이 현재 단기고점 내지 역사적 고점을 경신하거나 그 부근에 위치해 있기 때문입니다. 이에 대해 이경민 대신증권 연구원은 오히려 코스피 강세가 내년까지 이어질 것을 염두에 둔 비중확대 전략을 제시했습니다. 그러면서 수출주와 구조적 성장주인 반도체, 자동차, 인터넷, 제약·바이오 등을 포트폴리오 편입 대상으로 지목했습니다. 이 연구원은 "상반기 국내·외 정책 기대로 급등세를 보인 조선, 방산, 기계와 내수주 상승세는 유효하다"며 "다만 상승탄력, 수익률 측면에서는 상반기중 상대적으로 부진했지만 하반기와 내년 이익개선 기여도가 높고 이익 모멘텀이 강한 업종에 주목해야 한다"고 분석했습니다 노동길 신한투자증권 연구원도 하반기 주도 업종으로 수출주와 내수주를 제시했습니다. 미국 소비를 지원하는 반도체와 자동차, 이차전지를 포함해 미국 투자를 지원하는 기계(전력)와 원전 중심 유틸리티 산업에 주목했습니다. 여기에 내수주를 더한 것입니다. 노 연구원은 "미국 소비 관련 업종이 상대적으로 강세를 띤다면 기존 주도주들의 상대 수익률 약화 및 지수 상단 확장 등을 예상할 수 있다"며 "국제유가가 추세적으로 상승하지 않는다면 내수주 역시 여전히 중요한 투자 대안"이라고 평가했습니다. 이웅찬 아이엠증권 연구원은 "하반기에도 정부 정책 모멘텀이 이어지면서 지주·증권·내수 등 정책 관련주 강세가 당분간 지속 될 것"이라며 "정부 정책수혜주 주도 국면에서 기존 주도주인 조선·방산·원전 등에서 차익실현이 나타날 수 있다"고 진단했습니다. 다만 그는 "국내 정책 모멘텀이 둔화되고 수출 둔화세가 확인되며 주도주 공백이 나타난다면 조선·방산 등 글로벌 정책주가 재차 강세를 보이는 주도주 순환매 양상이 나타날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