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더뉴스 김진희 기자ㅣ 국내판 ‘나보타’가 미국에서 ‘주보’로 다시 태어났다. 미국 현지시간으로 지난 1일, 대웅제약의 자체개발 보툴리눔 톡신 제제 ‘나보타’가 FDA로부터 최종 품목허가 승인을 받았다. 나보타는 국산 보툴리눔 톡신 제품 중 최초로 세계 최대 보툴리눔 톡신 시장인 미국에 진출하게 됐다. ‘주보(Jeuveau)’라는 새 이름도 얻었다. 대웅제약측은 미국 현지 파트너사 에볼루스(Evolus)를 통해 본격적인 ‘나보타(주보)’ 판매에 돌입할 예정이다. 에볼루스측이 FDA 허가 관련 컨퍼런스콜에서 밝힌 출시예정 시기는 올해 봄이다. 이에 따라 복수의 업계 관계자들은 “빠르면 1분기, 늦어도 2분기에는 대웅제약의 실적에 해당 매출이 반영될 것으로 예상된다”며 ‘나보타(주보)’의 미국시장 진출에 대한 긍정적 전망을 덧붙였다. ◇ 보톡스와 동일 분자구조인 유일한 톡신..안전성·유효성도 검증 업계에서 ‘나보타(주보)’의 미국 시장 진출을 긍정적으로 바라보는 이유는 보톡스(Botox)와 동일한 분자량이기 때문이다. 김재익 하이투자증권 애널리스트는 이번 ‘나보타(주보)’ 판매에 대해 “보톡스 이후 처음으로 미국허가를 받은 900kD 톡신으로, 완전한 경쟁제품…
인더뉴스 주동일 기자ㅣ LG유플러스가 사용 중인 화웨이 5G 이동통신 장비가 SA 규격에 맞춰지지 않는다는 소문이 업계에 돌고 있다. 5G 서비스를 SA(Stand-alone)로 전환할 때 LG유플러스가 기지국을 다시 깔아야 한다는 것이다. LG유플러스는 SA 전환을 위해 통신 장비를 새로 설치해야 한다는 것은 낭설이라며 이를 부인했다. LG유플러스 5G 네트워크 담당자는 “아직 5G 서비스도 시작하지 않은 때에 이같은 이야기가 나와 당황스럽다”는 반응도 보였다. 3월에 시작할 B2C 서비스를 포함해 현재 5G 서비스는 NSA(Non-stand-alone) 규격에 맞춘 상태다. 위치 파악 등 일부 기능을 LTE 장비와 연동하는 5G 서비스를 말한다. 반면 SA는 5G 단독 규격으로 위치 파악 등 모든 기능을 5G 장비로 제공한다. 이동통신 3사가 5G 서비스를 NSA에서 SA로 전환하는 것은 내후년쯤일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일부 이동통신사 관계자들은 “LG유플러스의 화웨이 통신 장비가 SA 전환을 고려하지 않았다”며 “SA 전환 시 통신 장비를 새로 설치해야 할 수도 있다”고 분석했다. 업계 관계자들은 LG유플러스가 5G 통신 장비 업체로 화웨이를 택할 수
[인더뉴스 편집국] 1. 얼음정수기·물걸레 청소기...LG 컨버전스 가전 인기 ‘쑥쑥’ http://inthenews.co.kr/news/article.html?no=13343 2. LG전자, 공조 에어컨 미국서 ‘퍼포먼스 어워드’ 6개 수상 http://inthenews.co.kr/news/article.html?no=13350 3. [식품 이물질 논란]② 도대체 어떻게 들어간 걸까...발견 때 대처법은? http://inthenews.co.kr/news/article.html?no=13296 4. [단독] ‘10兆’ 예금보험공사 기금, 8년새 규모 2배↑...수익률은 반토막 http://inthenews.co.kr/news/article.html?no=13321 5. “휠체어 탄 장애인은 고속버스 못 타는 거 알고 있나요?” http://inthenews.co.kr/news/article.html?no=13344 6. “설 귀성길 2~4일 오전 7시 이전 가장 안 막혀”...T맵 빅데이터 분석 http://inthenews.co.kr/news/article.html?no=13253 #LG전자 #청소기 #가전 #에어컨 #식품이물질 #대처법 #예금보험공사…
인더뉴스 김진희 기자ㅣ 식음료 제품에서 이물질이 발견됐을 경우 향후 진행되는 후속 조치는 크게 3가지로 분류된다. 이물질이 무엇인지 분석하고, 발생 원인을 찾고, 사후 대처하는 방식이다. 복수의 식품업계 관계자는 “이물질 자체에 대한 성분 분석은 그나마 쉬운편”이라며 “문제는 그 이물질이 어디서 나왔는지를 밝히는 일이다”고 입을 모은다. 이물질 성분에 따라 공정상 유입됐는지 아니면 유통 과정, 혹은 판매 후 발생된 것인지 등을 판단해야 하기 때문이다. ◇ 이물질 유입, 제조 공정 원인인 경우 드물어..대부분 유통 이후 문제 우선 흔치 않은 경우지만 식품 제조 공정 중에 이물질이 유입되는 경우다. 지난 2017년 무학그룹 제품인 ‘좋은데이’에서 나온 담뱃재 이물질이 나왔다. 어떻게 소주에 담뱃재가 들어갈 수 있는지 의아스럽지만, 무학그룹은 제조공정 과정 중 실수를 인정했다. 당시 무학그룹은 “재활용된 소주병에 담겨있던 담뱃재 일부분이 고착화돼, 검증과정서 걸러지지 못 했다”고 해명했다. 이후 식품의약품안전처는 해당 제품이 생산된 경남 창원 소재의 제1공장에 품목제조정지 5일 처분을 내렸다. 반대로 제조 공정 상 유입은 절대 불가능하다는 주장도 있다. 작년 남…
[인더뉴스 이수정 기자] 설 연휴를 앞두고 지인으로부터 제보(?) 하나를 받았다. 고향으로 내려가는 고속버스 예매를 하려고 모바일 앱을 켜는 순간 ‘휠체어 장애인 고속버스 이용 안내’라는 팝업창이 떴단다. 내용인즉 “고속버스 차량 및 운행 등 제반여건상 휠체어 동반탑승이 불가하다…”는 것. 친구는 기자에게 알고 있었느냐고 물었다. 대답은 “음..아니”. 누군가는 당연하게 이용할 수 있는 것도, 어떤이에겐 허락되지 않았다. 이 사실을 알게된 후 주변인에게 같은 질문을 던져봤다. 모두가 똑같이 대답했다. “음..아니”. 같은 공간을 살아가면서도 비장애인들은 이토록 장애인의 삶에 대해 모른다. 다행히도 이런 문제점은 2014년부터 지적돼 왔고, 지난해 9월 장애인 탑승가능 고속·시외버스 시승식도 열렸다. 정부 예산도 책정돼 올해 연말쯤이면 시범사업도 진행된다. ◆ 국토부, 오는 2월 말 권역별 노선 협의 중...예약 애플리케이션도 개발 장애인단체들은 지난 2014년부터 명절 때마다 “장애인도 버스 타고 고향 가고싶다”는 구호를 외쳐왔다. 이들은 버스회사에는 장애인들이 이용할 수 있는 버스 도입을, 국가에는 재정지원을 촉구했다. 이같은 요구는 4년여 만에 첫 결실…
인더뉴스 이진솔 기자ㅣ LG전자가 작년 가전부문에서 기록적인 수익을 기록했다. 다만, 스마트폰과 전장부문 실적 부진으로 전체 매출은 전년과 비슷하게 유지했다. 31일 LG전자에 따르면 지난해 연결기준 매출 61조 3417억원, 영업이익 2조 7033억원을 기록했다. 매출은 전년 61조 3963억원과 비슷했고 영업이익은 전년 2조 4685억원 보다 9.5% 늘었다. LG시그니처·올레드 TV 등 프리미엄 제품 비중을 높여온 가전 사업 성과가 뛰어났다. H&A사업본부와 HE사업본부를 합친 가전사업 전체는 영업이익이 3조원을 넘어섰고 영업이익률은 8.6%로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 H&A사업본부는 글로벌 프리미엄 시장에서 지배력을 높이며 매출액 19조 3620억원과 영업이익 1조 5248억원에 영업이익률 7.9%까지 각각 최고치를 달성했다. 프리미엄 이미지를 굳힌 HE사업본부도 영업이익 1조 5185억원과 영업이익률 9.4%를 기록해 역대 최고 실적을 갱신했다. 2018년 4분기 매출액은 15조 7723억원과 영업이익 757억원을 기록했다. 지난해 4분기 매출은 2017년 동기 대비 7% 감소했고 지난해 3분기보다 2.2% 증가했다. H&A사업
[인더뉴스 정재혁 기자] 예금보험공사(예보)가 운용하는 ‘예금보험기금(예보기금)’ 규모가 지난해 10조원을 돌파하는 등 급증하고 있지만, 최근 3년 평균 수익률이 고작 1%대에 그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최근 보험 등 제2금융권을 중심으로 예보료 인하 요구가 나오는 가운데, 예보가 손쉬운 예보료 확보에만 치중하고 있는 게 아니냐는 지적이 나온다. 31일 인더뉴스가 예보로부터 입수한 ‘2010년~2018년 간 예금보험기금 운용규모 및 수익률’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예보기금 규모는 10조 6500억원으로 2010년(4조 9500억원)에 비해 8년 만에 2배 이상 증가했다. 하지만, 기금 운용수익률은 2010년 4.40%에서 지난해 2.14%로 반토막 났다. 특히, 2016년과 2017년은 각각 1.65%와 1.60%로 최근 3년 평균 운용수익률은 1.79%에 그쳤다. 예보기금과 따로 운용되는 예금보험기금채권상환기금(작년 3분기 1조 1416억원)의 작년 수익률도 1.76%였다. 예금보험기금은 경영부실 등으로 인해 금융기관이 예금을 상환할 수 없을 때, 예금자를 보호하기 위해 금융기관으로부터 일정 요율의 보험료를 받아 모아둔 돈이다. 우리나라는 예금자보호법에
인더뉴스 김진희 기자ㅣ 2019년 새해부터 식품업계가 제품 이물질 논란의 중심에 섰다. 오뚜기의 ‘진짜쫄면’에서 작업용 흰색 장갑이 나오면서 이물질과의 싸움에서 벗어나지 못 하고 있다. 제품 속 이물질 논란은 식품업계의 고질적인 문제로 지적돼 왔다. 그 동안 업계는 미세한 이물질을 걸러내는 시스템을 도입했지만, 매년 수 십차례 크고 작은 문제가 끊이지 않고 있다. 오랫동안 식품업계를 괴롭혀온 이물질 논란은 종식될 수는 없는 걸까? 제품에 섞여 있는 이물질의 범위가 상상초월이다. 비위생적인 환경 노출로 발생한 곰팡이균부터 제조공정·유통과정서 들어간 머리카락·벌레가 가장 흔하다. 여기에 유리조각, 쇳덩이, 실, 장갑 등이 발견되면서 소비자들의 불안이 증폭되고 있다. 가장 최근 문제가 발생한 곳은 오뚜기다. 유통상 유입됐다고 보기 어려운 ‘흰장갑’이 제품과 함께 포장된 것으로 알려져 식품의약품안전처가 조사에 착수했다. 식약처는 오뚜기를 상대로 현재 행정처분을 내릴 방침으로 알려졌다. 지난 2017년 3월에는 오뚜기 대표 인기상품인 ‘진짬뽕’에서는 노린재로 추정되는 초록색 벌레가 나왔으며, 같은 달 ‘맛있는 쇠고기 미역국밥’의 밥에서 곰팡이가 발견됐다. 오뚜기 컵…
[인더뉴스 정재혁 기자] “2020년까지 총자산 500조, 연매출 100조를 달성하겠습니다.” 지난 2012년 3월 삼성생명이 ‘2020 비전 선포식’에 밝힌 포부다. 2020년까지 채 1년이 남지 않았는데, 삼성생명의 이 같은 목표는 공염불에 그칠 것으로 전망된다. 30일 금융감독원 금융통계정보시스템에 따르면, 작년 3분기 기준 삼성생명의 총자산은 261조 7230억원, 매출(수입보험료)은 18조 1780억원이다. 이는 삼성생명이 2012년 ‘2020 비전 선포식’을 통해 2020년까지 달성하겠다고 공언한 목표치인 자산 500조원, 매출 100조원에 한참 못 미치는 수치. 작년 3분기 기준으로 자산 목표치는 절반을 겨우 넘겼고, 매출 목표치는 20% 수준에 불과하다. 2012년 말 178조원이었던 삼성생명의 총자산 규모는 2014년 211조원, 2016년 241조원, 2017년 258조원으로 매년 늘고 있지만 증가 속도가 더디다. 매출의 경우 100조원은 고사하고, 2014년에 28조원을 기록한 것이 최대치다. 2012년 당시 삼성생명은 2020 비전을 선포하면서 “‘국내 1위 보험사’라는 타이틀에 안주하지 않고 글로벌 금융시장의 새로운 강자가 되겠다”는…
[인더뉴스 편집국] 1. 38세 100억대 부동산 자산가 “투자 안 해도, 살(live·buy) 집은 공부하세요” http://inthenews.co.kr/news/article.html?no=13172 2. 김태오 DGB금융 회장, ‘황제연봉’ 논란...손태승 우리금융 회장은? http://inthenews.co.kr/news/article.html?no=13169 3. 오뚜기 ‘진짜쫄면’ 봉지서 장갑 발견...원인 조사 나서 http://inthenews.co.kr/news/article.html?no=13201 4. 대유위니아, 에어컨 신제품으로 ‘제 2의 딤채’노린다 http://inthenews.co.kr/news/article.html?no=13211 5. 삼성전자·LG전자, ‘고음질’로 스마트 스피커시장 승부수 http://inthenews.co.kr/news/article.html?no=13186 6. KT, 자사 봉사 재단 플랫폼에 블록체인 적용 ‘투명성 높여’ http://inthenews.co.kr/news/article.html?no=13193 #부동산투자 #부동산부자 #자산가 #김태오회장 #손태승회장 #에어컨 #스마트스피커 #블록체인…
인더뉴스 이진솔 기자ㅣ LG전자가 지난 21일 ‘엑스붐 AI 씽큐’를 선보였다. 삼성전자도 지난해 8월 공개한 ‘갤럭시 홈’의 출시를 준비하고 있다. 두 기업은 제조업체라는 강점을 살려 기존 스마트 스피커와의 경쟁에 나서고 있다. 삼성전자와 LG전자의 제품은 스피커의 ‘본분’인 음향에 집중했다. SK텔레콤 ‘누구’·KT ‘기가지니’·네이버 ‘웨이브’·카카오 ‘카카오미니’ 등 국내 스마트 스피커 업체뿐만 아니라 구글과 아마존을 비롯한 다른 스마트 스피커 제조사들이 따라오기 어려운 수준이다. 삼성전자는 지난 2016년 인수한 하만의 음향기기 제조 기술을 갤럭시 홈에 도입했다. 고음질 하만 AKG 스피커 6개가 제품을 원형으로 둘러싸고 있다. 바닥에 달린 서브 우퍼는 중저음을 담당한다. 8개의 원거리 마이크가 공간을 분석한 뒤 최적의 음향을 제공한다. LG전자의 엑스붐 AI 씽큐는 자사 오디오 브랜드인 ‘엑스붐’의 모델 중 하나로 출시됐다. 세계 홈 오디오 시장 35%를 점유하는 엑스붐의 고음질 오디오 기술이 탑재됐다. 일본 오디오 협회에서 고품질 오디오 인증도 받았다. 엑스붐 AI 씽큐는 ‘메리디안 오디오’의 기술이 접목됐다. 메리디안 오디오는 맥라렌·랜드로버·
[인더뉴스 정재혁 기자] 최근 대구은행장 겸직이 결정된 김태오 DGB금융지주 회장이 ‘황제연봉’ 논란에 휩싸이면서 지주 회장과 은행장을 겸직하는 이들이 받는 연봉이 관심사로 떠오르고 있다. 김 회장의 경우 지주와 은행에서 일정 비율로 급여를 지급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우리은행장을 겸임하는 손태승 우리금융지주 회장의 연봉은 아직 결정되지 않았다. 다만, 과거 사례에서 지주와 은행이 반반씩 부담한 것으로 나타나 선례를 따를 가능성이 높다. 지난 2017년까지 지주 회장과 은행장을 겸임한 윤종규 KB금융지주 회장은 지주와 은행에서 각각 연봉을 수령했다. 24일 은행권에 따르면, 최근 대구은행장 겸직이 결정된 김태오 DGB금융지주 회장의 연봉을 두고 노조와 사측 간 설전이 오가고 있다. 먼저, 간부 직원들로 구성된 대구은행 2노조는 김 회장의 은행장 겸임이 결정되자 ‘황제연봉’ 논란을 제기했다. 2노조는 지난 15일 낸 성명에서 “지주 회장의 연봉은 15억원이고, 이는 전임자의 몇 배 많은 고액”이라며 “은행장을 겸직하면 보수가 약 30억원 안팎이 될 것”이라고 주장했다. 하지만, 지주 측은 김 회장의 연봉이 10억원을 넘지 않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기본급(4억 3
인더뉴스 김진희 기자ㅣ “차별화된 제품력과 오랜 기간 쌓아온 소비자 신뢰를 바탕으로 5년 연속 중국 소비자 추천지수 1위에 오를 수 있었습니다.” 오리온은 중국 대표 브랜드 평가 기관인 ‘Chnbrand’가 발표한 ‘2019년 중국 고객 추천지수(C-NPS, China Net Promoter Score)’ 파이 부문에서 5년 연속 1위에 올랐다고 22일 밝혔다. 중국 고객 추천지수는 현지에서 판매되는 6500여 개의 브랜드에 대한 소비자 설문을 통해 평판과 충성도를 평가하는 시스템으로, 기업과 브랜드의 성장성을 가늠하는 지표로 활용된다. 오리온 관계자는 “중국 고객 추천지수가 신설된 지난 2015년부터 매해 파이 부문 1위에 오르고 있다”며 “현지 소비자들의 높은 충성도와 브랜드 파워를 다시 한 번 입증한 셈”이라고 설명했다. 오리온은 작년 중국에서 ‘초코파이 딸기’, ‘큐티파이 레드벨벳’, ‘요거트파이’ 등 차별화된 파이 신제품을 잇따라 선보이며 현지 제과 업계 트렌드를 선도하고 있다. 예컨대, 제품 콘셉트와 연계한 ‘딸기 음악 페스티벌’을 등 소셜미디어 프로모션을 진행해 장수 브랜드에 신선한 생명력을 불어넣어 젊은 소비자들에 어필했다. 한편, 오리온은 지
인더뉴스 김진희 기자ㅣ 식품의약품안전처(이하 식약처) 처장이 셀트리온 공장을 방문한다. 바이오 분야의 해외시장 진출을 위해 적극 지원한다는 계획을 전할 예정이다. 앞서 서정진 셀트리온 회장이 청와대 ‘기업인과의 대화‘에서 제약산업에 대한 정부 지원을 요청한 바 있다. 최근 연이어 성사되는 정부·제약업계 만남에 제약 산업 관계자들의 기대감도 높아지고 있다. 지난 20일 김수현 청와대 정책실장의 바이오 산업 혁신 언급에 이어 오늘(22일) 박능후 보건복지부장관도 제약사 CEO와 만나 정책 지원 방안을 논의한다. 류영진 식약처장은 22일 오후 ‘셀트리온 제2공장(인천광역시 연수구 소재)’를 방문해 국내 바이오의약품 연구개발·생산 현장을 살펴볼 예정이다. ◇ 류영진 식약처장, 첨단 바이오 의약품 관련 법률 추진사항 논의 예정 류 처장의 이번 현장 방문은 바이오의약품 연구개발 현장을 살펴보기 위해 마련됐다. 국내 바이오의약품산업 성장에 기여한 직원들을 격려하며, 현장 의견을 듣기 위한 자리인 것. 식약처측은 “셀트리온이 세계 최초로 항체바이오시밀러인 ‘램시마주(성분명 : 인플릭시맵)’를 개발해, 유럽·미국 등 해외시장에 성공적으로 진출하는 등 국내 바이오의약품산업 성
인더뉴스 주동일 기자ㅣ 홀·노치 디스플레이 등 화면을 가능한 넓게 쓰는 베젤리스 디자인이 인기다. 다만, 카메라 크기를 줄일수록 해상도가 낮아져 스마트폰 제조사의 고민은 커지고 있다. 이를 해결하기 위해 삼성전자는 고해상도를 지원하는 이미지 센서를 선보였다. 삼성전자는 업계 최초로 1/3.4인치 크기로 2000만 화소를 지원하는 이미지센서 '아이소셀(ISOCELL) 슬림 3T2'를 출시했다고 22일 밝혔다. 0.8㎛(마이크로미터)의 초소형 픽셀로 구성한 제품으로 광(光) 손실·간섭 현상을 개선한 '아이소셀 플러스' 기술을 적용한 게 특징이다. 최근 스마트폰 시장 트렌드는 ‘홀 디스플레이(hole-in display)’, ‘노치 디스플레이(notch-display)’ 등 화면 크기를 극대화한 디자인이다. 이를 위해선 카메라 모듈 크기를 줄여야 한다. 하지만 카메라 모듈이 작아질수록 픽셀 수도 줄어 고해상도 카메라를 쓰기 어렵다. 아이소셀 슬림 3T2는 베젤리스(bezel-less) 디자인에 최적화한 솔루션을 제공한다. 전면 카메라로 사용할 경우 4개의 픽셀을 1개처럼 작동시켜 감도를 4배 높이는 '테트라셀' 기술로 어두운 곳에서도 이미지를 밝게 촬영을 할 수…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삼성전자[005930]의 신형 스마트폰 '갤럭시 S24'에 탑재된 온디바이스 AI '갤럭시 AI'가 갤럭시 S21 시리즈에도 부분적으로 적용되며 소비자들의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처음 갤럭시 AI를 기존 시리즈에도 업데이트하겠다고 발표했을 때는 갤럭시 S23 시리즈 등 작년에 출시된 모델들로 국한시켰던 때와는 사뭇 달라진 상황입니다. 삼성전자는 "연내 1억대 이상의 갤럭시 기기에 갤럭시 AI를 탑재할 것"이라고 밝힌 바 있습니다. 점차 확대되는 갤럭시 AI 삼성전자가 올해 초 출시한 신형 갤럭시 시리즈 갤럭시 S24는 사전판매량 121만대를 기록하며 역대 갤럭시 S 시리즈 중 최고 기록을 세웠습니다. 출시 후에는 한 달만에 국내 판매량 100만대를 돌파했으며 글로벌 판매량으로는 3주만에 940만대 넘게 판매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러한 갤럭시 S24의 열풍에는 이번 제품에 탑재된 갤럭시 AI가 그 요인으로 꼽힙니다. 업계 관계자는 "실시간 통역, 서클 투 서치 등 갤럭시 S24에 탑재된 생성형 AI 기술에 소비자들이 관심을 보였고 판매로 이어진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습니다. 삼성전자는 갤럭시 S24 판매를 시작한지 한 달만인 지난 2월 22일, 갤럭시 AI를 갤럭시 S24 이전 모델들에도 확대 적용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처음에는 ▲'갤럭시 S23 시리즈(S23·S23+·S23 울트라)' ▲'갤럭시 S23 FE' ▲'갤럭시 Z 폴드5' ▲'갤럭시 Z 플립5' ▲'갤럭시 탭 S9 시리즈(S9·S9+·S9 울트라)' 등 작년에 출시한 모델들에만 적용하겠다고 발표했으나 점차 그 범위를 늘려 현재는 갤럭시 S21 시리즈에까지 적용되고 있습니다. 지난 3월 열린 정기 주주총회에서도 이와 관련된 질문이 나왔습니다. 질의응답 시간에 한 주주는 "갤럭시 S23과 S22 시리즈는 하드웨어에서 큰 차이가 없는데 왜 S23까지만 갤럭시 AI를 업데이트해주는가"라고 질문했습니다. 이에 대해 노태문 삼성전자 MX사업부장은 "이전 모델에 대해서는 많은 검토를 하고 있다"며 당시에는 확답을 내리지 않았습니다. 그러나 주주총회 이후 얼마 지나지 않아 갤럭시 AI의 업데이트 범위는 점차 넓어져 현재 S21 시리즈까지 당도했습니다. 갤럭시 AI…갤럭시 S24만의 전유물이 아니다 갤럭시 AI는 갤럭시 S24 시리즈의 판매를 견인한 주요 기능입니다. 일각에서는 이러한 갤럭시 AI를 기존 시리즈에까지 업데이트해주면 '갤럭시 S24를 구매할 이유가 없어지는 것은 아닌가?' 하는 우려를 내비치기도 하였습니다. 이에 대해 삼성전자 관계자는 "해당 우려에 대한 의견이 분명 존재했다"라며 "갤럭시 AI를 갤럭시 S24 시리즈만의 고유 특징으로 남기기보다는 기존 이용자들이 갤럭시 AI를 사용해볼 수 있도록 하는 방향이 장기적으로 더 의미있다고 판단했다"고 말했습니다. 이어서 "자세한 지표는 밝힐 수 없지만 기존 시리즈에 갤럭시 AI를 확장 업데이트한 것이 갤럭시 S24 판매에 영향을 끼쳤다고 보긴 어렵다"고 덧붙였습니다. 폴더블폰, 웨어러블 기기…차기 전략은 하드웨어 삼성전자는 7월 파리에서 열릴 예정인 '갤럭시 언팩(Galaxy Unpacked)' 행사를 통해 차기 제품 라인업과 방향성을 공개할 계획입니다. 삼성전자는 이번 갤럭시 언팩 행사에서 '갤럭시 Z폴드6·플립6' 시리즈를 공개하며 세계 최초 폴더블 AI 스마트폰 타이틀을 가져갈 것으로 보입니다. 기존 갤럭시 AI의 기능은 물론, 폴더플폰이라는 하드웨어 특성에 맞춘 새로운 AI 기능도 탑재될 것으로 전망됩니다. 웨어러블 기기 신제품 공개도 관심을 모읍니다. 스마트워치 '갤럭시 워치7'과 반지처럼 사용할 수 있는 '갤럭시링'이 대표적입니다. 갤럭시 워치7는 삼성전자가 파운드리 시장 확보를 내세우며 개발 및 양산에 돌입한 3㎚ 2세대 공정 양산 신형 AP '엑시노스 W1000'을 탑재합니다. 여기에 수면무호흡증 감지, AI를 통한 혈당 모니터링 기능도 추가됩니다. 특히, 갤럭시링은 기존의 웨어러블 기기와 전혀 다른 형태의 제품인 만큼 행사의 중심에 설 것으로 예상됩니다. 갤럭시링은 건강 및 수면 측정 기능을 탑재한 헬스케어 웨어러블 디바이스로 심박수, 혈압, 산소포화도, 수면 품질 등을 측정하고 데이터를 분석·관리할 수 있습니다. 삼성전자는 지난 3월, 갤럭시 S24 시리즈의 글로벌 흥행으로 5개월만에 세계 스마트폰 점유율 20%를 회복하며 1위를 탈환했습니다. 이번 갤럭시 언팩 행사를 통해 시장 1위의 자리를 견고히 하고 시장 선점 효과를 이어갈 계획입니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갤럭시 AI로 소프트웨어 부문에서 한 단계 발전을 선보였다"라며 "하드웨어 쪽에서 많은 변화를 줄 것"이라 예고했습니다.
인더뉴스 홍승표 기자ㅣ올해 상반기 중 전국 아파트 분양 공급실적이 저조한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자잿값 인상과 지방 미분양 물량 증가, PF(프로젝트파이낸싱) 대출 우려 등으로 분양시장 분위기가 저하되며 저조한 공급실적으로 이어진 것으로 전망되고 있습니다. 14일 우리은행 자산관리컨설팅센터 조사에 따르면, 지난 5월 9일 기준 전국 아파트 분양물량의 계획 대비 공급실적(분양진도율)은 27.7%에 그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연초에 계획된 분양물량의 경우 33만5822가구였으나 9만2954가구만 분양되며 저조한 분양진도율을 기록했습니다. 지역별로 살펴볼 경우 광주를 제외한 모든 지역에서 분양진도율이 절반을 넘기지 못한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광주의 경우 분양물량으로 계획했던 2만811가구 중 1만1889가구가 기분양되며 분양진도율 57.1%로 전국에서 계획물량 대비 공급실적이 좋은 지역으로 파악됐습니다. 제주(49.4%), 전북(45.6%), 강원(44.1%)은 분양진도율 40%를 넘기며 비교적 분양속도가 원만한 편인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울산(39.5%), 인천(34.8%), 전남(33.1%), 대전(31.6%), 충남(31.1%), 경북(28.3%)은 전국 평균을 상회한 수치를 올렸습니다. 경기(26.3%), 경남(22.7%), 충북(21.1%), 부산(16.9%), 서울(13.6%), 대구(12.7%), 세종(0%)은 분양진도율이 전국 평균에 미치지 못했습니다. 분양진도율이 낮은 지역은 지역 내 미분양 적체 현상이 장기화 하는 등 공급과잉 우려가 있거나 기분양한 사업지의 청약경쟁률 저조, 지역내 청약대기 수요는 잔존하나 정비사업지별 시행∙시공자 간 공사비 갈등이 커지는 요인 등으로 공급시기 조율이 쉽지 않은 지역들이라고 우리은행 자산관리센터는 전했습니다. 실제 대구와 경기는 지난 3월 기준으로 미분양이 각각 9814가구와 8340가구 적체한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서울은 올해 들어 1순위 청약경쟁률이 124.85대 1을 기록할 만큼 청약수요가 풍부하나 분양가 책정을 놓고 갈등하는 정비사업지가 많아 분양에 어려움을 겪는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함영진 우리은행 부동산리서치랩장은 "고금리, PF 대출 냉각, 원자재 가격 인상, 미분양 적체 등 여러 요인이 고분양가, 지역별 청약 양극화, 아파트 분양(공급)진도율 저조 문제를 낳고 있다"며 "조만간 여름 분양 비수기가 도래할 예정이라 지역내 청약 대기수요가 상당하더라도 이런저런 요인으로 시원스런 아파트 공급을 단기 기대하기 제한적인 상황"이라고 말했습니다. 함 랩장은 "가을 분양 성수기가 도래하기 전까지 청약통장을 손에 들고 분양시장을 바라보는 수분양자의 청약 선택이 쉽지 않을 것으로 본다"고 덧붙였습니다.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삼성전자가 AI가전을 B2B(기업간거래) 시장에 공급하며 AI가전 생태계 확장에 나섭니다. 삼성전자[005930]는 최근 출시한 신제품 '비스포크 AI 무풍 시스템에어컨 인피니트 라인'을 '그란츠 리버파크' 시행사 디에이치프라프티원에 공급하는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14일 밝혔습니다. 회사는 함께 공급하는 냉장고, 식기세척기, 인덕션, 오븐 등 빌트인 가전에도 스마트싱스 연결을 지원해 에너지 절감뿐 아니라 다양한 편리함으로 쾌적한 주거환경을 소비자들에게 제공할 계획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삼성전자는 이번 수주를 시작으로 고급 빌라, 타운 하우스, 시니어 타운 등 여러 B2B 시장에 '비스포크 AI 무풍 시스템에어컨 인피니트 라인' 공급을 지속 확대키로 했습니다. 또한, ▲비스포크 AI 콤보 ▲비스포크 AI 스팀 ▲Neo QLED 8K TV 등 AI가전으로 주거공간 뿐 아니라 상업·교육시설, 전시장 등 B2B 시장 공략에 적극 나선다는 방침입니다. AI 기능을 더욱 강화한 2024년형 '비스포크 AI 무풍 시스템에어컨 인피니트 라인'은 고효율 냉방 성능과 사람의 움직임을 감지하는 레이더 센서(Radar Sensor)를 탑재해 AI 기능을 강화한 것이 특징입니다. 'AI 부재 절전' 기능은 레이더 센서가 사람의 움직임을 감지해 사용자가 없다고 판단하면 절전 운전으로 자동 전환하고 사용자의 부재 패턴을 학습해 점차 빠르게 절전 운전으로 전환해 에너지 소비를 절감합니다. 또한, 공간 내 활동량의 변화를 감지해 냉방 세기와 풍량을 조절하는 '동작 감지 쾌적' 기능도 제공합니다. 오치오 삼성전자 한국총괄 부사장은 "이번 비스포크 AI 무풍 시스템에어컨 인피니트 라인 공급으로 입주민들이 삼성의 AI를 활용한 스마트하고 편리한 일상을 즐길 수 있게 됐다"며 "앞으로 B2B 시장에서도 삼성만의 차별화된 AI 기술을 보다 많은 소비자들에게 선보이며 'AI가전=삼성' 공식을 B2B 시장 생태계까지 확장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금융당국이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사업성 평가기준 개선방안(부동산PF 대책)'을 13일 내놓았습니다. 2022년 하반기부터 정부가 추진중인 부동산PF 연착륙 방안과 기본방향은 같지만 사업성 평가를 강화하고, 부실에 대해선 시장 스스로 정리하도록 한다는 점에서 차별성을 갖는다고 금융당국은 설명합니다. 객관적·합리적 PF 사업성 평가기준 마련 먼저 부동산PF 사업성 평가 강화를 통한 사업장 옥석가리기 입니다. 현재 '양호-보통-악화우려'로 나뉘는 사업성 평가등급 분류를 '양호-보통-유의-부실우려'로 한단계 더 세분화합니다. 평가기준을 사업장 성격에 따라 브릿지론 및 본PF로 구별하고 각각 토지매입·인허가·본PF 미전환 그리고 공사진행·분양·시공사 등 단계별 핵심 위험요인을 반영하도록 했습니다. 공통기준은 만기연장, 경공매 유찰 등 금융위험과 사업비증가, 사업전망 악화 등 수익구조위험 입니다. 평가 결과 '유의'는 재구조화나 자율매각 추진, '부실우려'는 상각 또는 경·공매를 통한 매각 추진 등 신속한 정리를 유도하고 사후점검하기로 했습니다. 평가대상도 확대합니다. 현행 본PF와 브릿지론에 대해서만 사업성 평가하던 것을 부동산PF 대출과 위험특성이 유사한 토지담보대출, 채무보증약정으로 확대하고 대상기관에 새마을금고를 포함합니다. 이렇게 되면 2023년말 기준 부동산PF 사업성 평가 규모는 230조원 수준으로 늘어납니다. 금융당국이 최근 밝힌 금융권 부동산PF 대출잔액은 작년말 기준 135조6000억원이었습니다. 권대영 금융위원회 사무처장은 이날 브리핑에서 사업성 평가기준 개선에 따라 재구조화·정리 대상으로 평가되는 사업장 규모와 관련해 "현 시점에서 단정하기 어렵다"면서도 "230조원 규모의 PF 사업성 평가대상 중 5~10%가량을 유의·부실우려 사업장으로 볼 수 있고 만기연장이 어려울 정도로 사업성이 낮아 경·공매를 해야하는 사업장은 2~3%로 추정한다"고 말했습니다. 재구조화·정리 위한 '신디케이트론' 사업성 부족 사업장의 재구조화·정리에 필요한 자금은 민간과 공공이 함께 마련합니다. 상대적으로 자금여력이 충분한 은행·보험업권이 우선 1조원 규모로 공동 신디케이트론을 조성합니다. 5대은행(국민·신한·하나·우리·농협)과 생명보험 2개사(삼성·한화), 손해보험 3개사(메리츠·삼성·DB)가 공동출자에 참여하며 향후 지원현황과 시장상황을 고려해 최대 5조원까지 확대 조성하는 방안을 검토합니다. 신디케이트론은 PF 사업성 평가결과에 따라 경·공매를 진행하는 PF사업장에 대한 경락자금대출, 부실채권(NPL) 매입 지원, 일시적 유동성 지원 등 역할을 수행합니다. 또 한국자산관리공사(캠코)가 1조1000억원 규모로 조성한 부동산PF정상화펀드(캠코펀드)의 자금집행 제고를 위해 '우선매수권' 도입을 추진합니다. 캠코펀드에 PF채권을 매도한 금융회사에 추후 PF채권 처분시 재매입할 기회를 부여하는 것입니다. 정상사업장 자금공급 위한 규제완화 금융당국은 사업성이 충분한 정상 PF사업장에는 차질없이 자금을 공급하기로 했습니다. 앞서 지난 3월 관계부처 합동으로 마련한 '민생활력 제고를 위한 취약부문 금융지원방안'에서 주택도시보증공사(HUG)·주택금융공사의 PF사업자보증 공급을 25조원에서 30조원으로 5조원 확대하기로 한 바 있습니다. 이와 함께 부동산PF에 대한 원활한 자금공급을 촉진하기 위해 다양한 규제개선이 이뤄지고 인센티브도 주어집니다. 그간 부실화된 사업장에 금융사가 신규자금을 지원하면 '요주의 이하'로 건전성이 분류됐지만 한시적으로 신규추가자금에 대해 '정상'까지 분류를 허용합니다. 또 신규자금 공급으로 PF사업장 사업성이 개선되는 경우 사업성을 재평가할 수 있는 근거를 명확히 했습니다. 이밖에도 ▲<저축은행> PF대출에 대한 유가증권 보유한도 완화 및 영업구역내 신용공여한도 규제완화 ▲<상호금융> 재구조화 대출 등에 공동대출 취급기준 일부완화 ▲<보험> PF정상화 지원 등에 대한 K-ICS(위험계수) 합리화 및 PF대출 전후 유동성관리 목적의 환매조건부채권(RP) 매도 인정 ▲<금융투자> 주거용 PF대출에 대한 한시적 순자본비율(NCR) 위험값 완화 및 채무보증 대출전환 관련 한시적 위험값 완화 등 업권별로 규제완화를 추진합니다. 2022년 하반기부터 시행중인 저축은행 예대율 완화나 여신전문금융회사(여전사) 원화유동성비율 완화 등 규제 유연화 조처도 올해말까지 추가 연장됩니다. PF채권 매각이나 신디케이트론 등 자금공급, 재구조화·정리 과정에서 발생한 손실에 대해 금융사 임직원에 면책을 부여하는 방안도 추진합니다. 당국 "연착륙 체력·정책수단 충분" 금융당국은 이번에 개선되는 PF사업성 평가기준을 충분히 의견수렴한 뒤 6월부터 시행하고 인센티브 등 제도개선 사항은 6월까지 완료한다는 계획입니다. 또 금융위·금감원 및 국토부 등 관계기관과 금융·건설업계 합동TF를 가동해 금융·건설업계와 상시소통하는 한편 추가로 필요한 조처사항을 지속적으로 발굴하겠다고 밝혔습니다. 권대영 금융위 사무처장은 "그간 PF시장의 높은 불확실성으로 급격한 자금공급 위축과 일부 금융사·건설사의 건전성 우려가 있기도 했지만 민간과 공공의 공동노력으로 향후 연착륙 과정을 무리없이 수행할 수 있는 상황과 체력, 정책수단이 충분히 갖춰졌다"고 평가했습니다. 그러면서 "금융권이 질서있는 연착륙의 책임있는 주체로서 스스로 해결한다는 각오로 역할에 최선을 다하도록 이번 대책을 추진해 가겠다"고 강조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