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더뉴스 권지영 기자ㅣ “매년 이맘때면 빼빼로데이로 시끄러웠는데, 올해는 유난히 조용하네요. 미세먼지까지 겹치면서 편의점 앞 빼빼로 진열도 예전같지 않은 것 같아요.” 한국판 블랙프라이데이로 유통업계가 할인 경쟁을 벌이는 가운데, 그 동안 11월의 상징이었던 '빼빼로데이'가 잊혀져 가고 있다. 연인들이 빼빼로를 주고 받으며, 사랑(고백)을 나누던 11월이 다른 업체들의 달로 바뀌고 있는 것이다. 9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11번가, 이베이코리아, 위메프, 티몬 등 대규모 할인 이벤트를 한 달 내내 진행 중이다. 전통적으로 11월은 미국의 블랙프라이데이와 중국의 광군제로 1년 중 쇼핑을 가장 많이 하는 달로 꼽힌다. 국내에선 11월 11일까지 대규모 할인 전쟁이 벌어지고 있다. 11번가는 '십일절' 마케팅으로 '열일한 나에게 선물하기'란 슬로건을 내세웠다. 십일절이 '나에게 선물하는 쇼핑멸절'이라는 점을 강조하고 나선 것이다. 1일부터 11일까지 역대 최대 규모의 할인전을 벌이는데, 가전·주방·여행·식료품 등을 총망라해 특별가에 판매한다. 애플워치 시리즈 4 등 일부 제품의 경우 예약구매를 통해 매일밤 자정에 파격적인 가격으로 공개한다. 위메프도 11월 1일부터…
[인더뉴스 정재혁 기자] 내년부터 법원 공탁금 보관은행이 법원에 내야하는 출연금 규모가 다소 늘어날 전망이다. 법원 측이 출연금 산정모형에서 은행이 부담하는 일부 비용 항목을 제외했기 때문이다. 8일 법조계에 따르면, 법원행정처는 지난달 8일 ‘공탁출연금 산정모형’을 일부 변경하는 내용의 ‘공탁금관리위원회 규칙(이하 공탁법)’ 일부개정안을 공포‧시행했다. 이 개정안은 올해 출연금(내년 4월말까지 금액 확정)부터 적용된다. 공탁금은 형사 피고인이 피해금을 갚겠다는 의지를 재판부에 보여주기 위해 법원에 내거나, 혹은 민사상 채무자가 판결이 날 때까지 법원에 맡기는 금액(유가증권‧물품 등)을 말한다. 공탁금을 보관하는 보관은행은 공탁법 제19조에 따라 공탁금을 운용해 얻은 수익 중 일부를 법원행정처장이 구성하는 공탁금관리위원회에 공탁출연금으로 내야 한다. 지난달부터 공포‧시행된 개정안은 공탁출연금을 산정하는 모형을 일부 수정한 것이다. 개정 전 공탁출연금 산정모형은 은행의 공탁금운용수익에서 이자, 보험료, 업무원가, 보상이윤(기회비용) 등 은행이 부담하는 비용을 뺐다. 그런데, 개정된 모형에서는 은행 부담 비용 항목들 중 보상이윤이 제외됐다. 이에 따라 은행이…
[인더뉴스 정재혁 기자] 국내에 등록된 전기자동차의 40% 이상이 DB손해보험의 전기차보험에 가입돼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타사 대비 저렴한 보험료, 배터리 교체 비용 지원 등이 소비자들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7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지난 9월말 기준 DB손보의 ‘전기차 전용 자동차보험’ 가입건수는 1만 9491건이다. 국내에 등록된 전기차 4만 6038대(9월말 기준) 가운데 약 42%가 DB손보의 전기차보험에 가입돼 있는 셈이다. 국내 전기차 신규등록 대수는 수 년간 급격한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지난 2014년 1075대에 불과했던 국내 전기차는 2015년 2907대, 2016년 5914대, 작년 1만 3826대에 이어 올해는 9월말 기준 4만 6000대를 넘겼다. 올해 6월말 기준 자동차보험 시장 점유율은 삼성화재 28.7%, 현대해상 19.9%, DB손보 19.5%, KB손보 12.1% 순이다. DB손보는 전체 자동차보험 시장에선 현대해상과 2위를 다투고 있지만, 전기차보험 시장에서는 압도적인 1위를 달리고 있다. 현재 전기차보험을 판매 중인 보험사는 DB손보를 비롯해 삼성화재, 현대해상, KB손해보험 등 대형 4개사다. 현…
[인더뉴스 정재혁 기자] KB국민은행이 최근 ‘맘카페(기혼 여성들이 주로 가입하는 인터넷 커뮤니티)’ 회원들 사이에서 화제다. 국민은행 지점을 방문하면 받을 수 있는 ‘인터넷쇼핑 할인쿠폰’이 입소문을 타면서 관련 정보가 인터넷 상에서 활발히 공유되고 있다. 그런데, 이 할인쿠폰 이벤트는 은행이 아닌 KB국민카드에서 주도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벤트를 통해 카드사는 매출을 늘릴 수 있고, 은행은 지점을 내방하는 고객들에게 서비스를 제공하면서 동시에 가망 고객도 유치할 수 있어 계열사 간 좋은 협업 사례로 기록될 전망이다. 7일 금융권에 따르면, KB국민은행은 지점을 방문하는 고객들에게 인터넷쇼핑 할인쿠폰을 무상으로 제공 중이다. 이 쿠폰은 KB카드로 특정 인터넷쇼핑 사이트에서 2만원 이상 결제할 경우 7000원을 할인해 준다. 지난달에는 G마켓, 이번달은 옥션이 이벤트 대상 업체다. 행사가 처음 시작된 지난달 초기에는 다소 잠잠했지만, 맘카페 등 인터넷 커뮤니티에 관련 정보가 공유되기 시작하면서 반응이 폭발적으로 늘었다. 실제로 인터넷 포털사이트에 ‘국민은행 쿠폰’이란 단어로만 검색해도 관련 게시글(카페‧블로그)과 연관 검색어가 줄줄이 나온다. 게시글은 대부분…
인더뉴스 문정태 기자ㅣ 1. ‘세간의 화제’..메리츠화재 펫보험, 현직 수의사들의 평가는? http://inthenews.co.kr/news/article.html?no=11892 2. ‘1분 만에 에어팟 1000개 완판’...11번가, 역대급 할인 이어간다 http://inthenews.co.kr/news/article.html?no=11964 3. [뉴스캐치] 박영철 교수 “기존 가습기 살균제 독성시험이 잘못된 겁니다” http://inthenews.co.kr/news/article.html?no=11913 4. 한국판 ‘블프’인 11월, 최대 1000만개 특가상품 쏟아진다 http://inthenews.co.kr/news/article.html?no=11923 5. 광동제약 해열진통제 ‘아루센주’ 이물 검출...식약처, 판매중지·회수조치 http://inthenews.co.kr/news/article.html?no=11963 6. 런천미트, 세균검출 새 국면 맞나...식약처 ‘검사 실수’에 무게 http://inthenews.co.kr/news/article.html?no=11943 #팻보험 #펫보험 #반려동물 #애완동물 #인기기사 #뉴스캐치 #런천미…
인더뉴스 권지영 기자ㅣ “경력MD 사내추천입사제도 프로모션 진행합니다. 추천 후보자가 입사하면 해당 임직원에 1차와 2차에 걸쳐 총 300만원 포상금이 지급됩니다.” 온라인 쇼핑 시장 규모가 커지면서 업체별 채용 경쟁도 치열해지고 있다. IT기술을 기반으로 유통업을 영위하는 이커머스 업체는 IT개발자와 MD(상품기획자) 두 직군의 전문 인력 채용이 중요한 상황이다. 이커머스 업체들은 인력 충원을 위해 신입 공채는 물론 수시로 경력 공채를 진행하고 있다. 각 분야별 전문 인력을 채용하기 위해 임직원 대상 내부 추천제를 운영하는데, 추천 후보자가 회사에 입사할 경우 추천한 임직원에 수 백만원의 포상금이 지원된다. 2일 위메프에 따르면 최근 경력 MD 공채를 진행하는 가운데, 내부추천으로 입사할 경우 최대 300만원의 포상금을 지급한다. 현재 전체 상품 경력 1년 이상 MD를 채용 중이며, 임직원 대상 사내추천입사제 프로모션을 진행하고 있다. 추천후보자가 위메프 MD로 입사가 확정되면 90만원을 먼저 지급, 만 3개월을 근무하면 나머지 210만원을 주는 방식으로 총 300만원이 주어진다. 위메프 관계자는 “경력MD의 사내추천입사제도 프로모션을 진행하고 있다”며 “
인더뉴스 권지영 기자ㅣ “관광특구단지인 차별화된 입지로 중국 관광객은 물론 내국인 고객도 겨냥하겠습니다. 시장 상황에 따라 다를 수 있지만, 2020년까지 매출 1조 달성을 위해 노력하겠습니다.” 면세업계 강남시대가 완성됐다. 현대백화점면세점 무역센터점이 내달 1일 오픈하면서 롯데면세점 월드타워점, 신세계면세점 강남점과 함께 삼각형 구도로 각축전이 예상된다. 그 동안 면세업계는 롯데 명동본점, 신라 장충점, 신세계 명동점 등 강북 지역에 집중됐다. 면세점 강남시대가 본격화되면서 기존 서울 강북에 몰려 있던 면세점 시장 판도에서 적잖은 변화가 예상된다. 면세점 3사는 모두 중국인 관광객을 비롯해 강남권의 부유층 고객을 겨냥한 마케팅에 총력전을 벌이고 있다. ◇ 강남 면세점 후발주자 현대백화점, 차별화 전략은 무엇? 현대백화점면세점은 ▲풍부한 관광 인프라를 갖춘 최적의 입지 ▲인지도 높은 국내외 브랜드 420여 개 입점 ▲차별화된 디지털 미디어 체험 특화 공간 마련 ▲현대백화점그룹 계열사와의 연계 마케팅 등을 통해 면세점 강남 시대를 선도해 나가겠다는 계획이다. 면세점 매출의 대부분을 차지하고 있는 럭셔리 브랜드 입점에 사활을 걸었다. 명품 브랜드 중 면세점 입
인더뉴스 권지영 기자ㅣ CJ제일제당이 냉장면에 이어 냉동면으로 '면' 시장 공략에 적극 나선다. 국내 면시장은 유탕면인 '라면'이 독보적인 1위를 차지하고 있는 상황. 이런 가운데 비비고 왕교자 등 냉동 HMR(가정간편식)제품 개발 노하우를 바탕으로 만든 냉동면으로 도전장을 내밀었다. 현재 100억원대인 냉동면 시장 규모를 2년 후인 2020년까지 2000억원대로 끌어올리겠다는 게 CJ제일제당의 목표다. 다만, 기존 유탕면과 냉장면 등 기존 업체들이 면 시장에서 탄탄하게 자리잡고 있어 냉동면에 대한 시장 반응은 지켜봐야 할 것으로 보인다. 30일 CJ제일제당에 따르면 국내 면시장은 소면이 대표 품목으로 포함된 건면(1세대)에서 라면을 포함한 유탕면(2세대)으로 진화해 왔다. 2000년대 이후부터 건강을 생각하는 소비자가 늘어나면서 튀기지 않은 생면시장이 성장해 냉장면(3세대)소비가 증가했다. 면 시장에서 가장 인기 있는 제품은 기름에 튀긴 유탕면인 '라면'이다. 국내에선 농심과 오뚜기, 삼양라면 등이 라면 시장 점유율 대부분을 차지하고 있다. 하지만, 최근 HMR제품 등 라면을 대체할만한 제품들이 속속 등장하면서 라면 시장이 주춤해지고 있다. 농수산식품유통공
[인더뉴스 정재혁 기자] 청주지방법원과 대전지방법원 천안지원 공탁금 보관은행 지정이 내달 초로 다가왔다. 현재 두 곳 모두 신한은행이 보관은행을 맡고 있는데, KB국민‧KEB하나‧우리‧NH농협은행 등 주요 은행들도 경쟁에 참여한 상태여서 어떤 결과가 나올지 주목된다. 29일 은행권에 따르면, 지난 24일 청주지법과 대전지법 천안지원의 공탁금 보관은행 지정을 위한 프레젠테이션이 진행됐다. 프레젠테이션에는 기존 신한은행과 KB국민‧KEB하나‧우리‧NH농협은행이 모두 참여했다. 보관은행 지정은 내달 초에 이뤄지며, 지정결과 공고와 해당은행에 대한 공식 통보는 내달 중순으로 예정돼 있다. 공탁금이란 형사 피고인이 피해금을 갚겠다는 의지를 재판부에 보여주기 위해 법원에 금액, 민사상 채무자가 판결이 날 때까지 법원에 맡기는 배상금액, 유가증권 등을 말한다. 보관은행은 보관료와 자금 운용을 통해 수익을 낸다. 법원행정처는 지난 7월 공고를 내고 8월 말까지 신청서를 접수받았다. 기존 공탁금 보관은행인 신한은행을 비롯해 KB국민은행, KEB하나은행, 우리은행, NH농협은행 등 주요 은행들이 모두 신청서를 낸 것으로 알려졌다. 단, 청주지법의 경우 KEB하나은행은 신청하…
[인더뉴스 정재혁 기자] 6대 시중은행이 간접고용한 파견용역과 직접고용한 기간제 등 비정규직 노동자가 2만명을 넘어선 것으로 나타났다. 은행 전체 근로자의 24%가 넘는 숫자다. 국회 정무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김병욱 의원(성남시 분당을)이 금융감독원에서 제출받은 국정감사 자료에 따르면, 올해 9월 기준 직접고용 기간제는 3398명, 간접고용 파견용역직은 1만 6943명으로 나타났다. 정규직 근로자는 6만 4220명이었다. 은행들의 직‧간접고용 전체 근로자 8만 4561명 중 24.1%가 비정규직인 셈이다. 비정규직 비율이 가장 높은 곳은 씨티은행이다. 전체 4604명 중 파견용역 1064명, 기간제 196명 등 27.4% 1260명이 비정규직이다. 파견용역 5097명, 기간제 947명 등 6044명으로 전체 2만 2768명 중 26.5%를 차지한 KB국민은행이 뒤를 이었다. 국민은행은 6개 은행 중 파견용역 근로자 수가 가장 많고 비율 21.7%로 가장 높았다. 신한은행은 파견용역 3662명, 기간제 852명 등 4514명으로 전체 1만 7406명 중 25.9%였다. 우리은행은 전체 1만 8823명 중 파견용역 3829명 기간제 761명 등 4590명(2
인더뉴스 문정태 기자ㅣ 1. [단독] SPC 삼립, 한국의 비틀즈 ‘방탄소년단’ 빵 선보인다 http://inthenews.co.kr/news/article.html?no=11872 2. ‘아이코스3·아이코스멀티 공개’...기존 제품과 다른 점은? http://inthenews.co.kr/news/article.html?no=11858 3. 신입 보험설계사 되기..원수사냐 GA냐 그것이 문제로다 (上) http://inthenews.co.kr/news/article.html?no=11821 4. 대상 사과문 발표...“런천미트 포함 캔햄 전 제품 환불 가능” http://inthenews.co.kr/news/article.html?no=11880 5. 가능해? 가능해!...스타벅스, 현금 없는 매장 通한 이유는 http://inthenews.co.kr/news/article.html?no=11847 6. 압도적 1위..“위조지폐 감별 가장 못하는 곳은 농협은행” http://inthenews.co.kr/news/article.html?no=11837 #방탄소년단 #방탄빵 #bt21 #아이코스멀티3 #필립모리스 #전자담배 #보험설계사 #스타벅스 #현금없는매장…
인더뉴스 권지영 기자ㅣ 전세계에서 '한국의 비틀스'로 불리는 방탄소년단(BTS)이 라인프렌즈와 콜라보레이션을 통해 탄생시킨 ‘BT21’ 캐릭터 빵으로 팬들을 만난다. 24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SPC삼립은 오는 25일 'BT21' 캐릭터 빵 4가지(일명 방탄빵)를 선보인다. 방탄소년단의 멤버들이 라인프렌즈와 함께 기획부터 그리는 작업에 참여해 캐릭터를 개발했다. 이번 'BT21'을 활용한 캐릭터 빵은 전국 편의점에서 만나볼 수 있다. 'BT21'은 지난해 10월에 선을 보인 지적재산권 프로젝트인 '프렌즈 크리에이터스'의 결과물이다. 방탄소년단 멤버 모두가 자신의 캐릭터 디자인에 참여한 것으로 알려졌으며, 올 초에는 라인프렌즈 스토어를 통해 BTS21 캐릭터 상품의 전용판매점이 오픈해 큰 관심을 끌기도 했다. 우선 리더 RM은 코알라 캐릭터로 '코야'를 개발했다. 멤버 진은 알바카를 닮아 'RJ', 슈가는 쿠키 모양인 '슈키', 토끼를 닮은 정국은 '쿠키', 지민은 별명 '침침이'에서 따서 만든 '치미'다. 제이홉은 말 캐릭터인 '망, 마지막으로 뷔는 동물도 사람도 아닌 외계 캐릭터 '타타'를 디자인했다. 이번 'BT21' 캐릭터 빵은 총 4가지로 RM 캐릭터
인더뉴스 권지영 기자ㅣ 한국필립모리스가 궐련형 전자담배의 유해성 감소를 감안한 담배세를 적용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최근 국회에서 궐련형 전자담배 세금을 일반 담배와 같은 수준으로 높여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됐는데, 이를 두고 한국필립모리스가 반박한 것이다. 정일우 한국필립모리스 대표이사는 23일 서울 종로구 포시즌스호텔에서 열린 아이코스 신제품 '아이코스3·아이코스3 멀티' 출시 기념 간담회에서 “많은 나라들이 궐련형 전자담배의 유해성 감소를 인정하고 낮은 세율을 적용하고 있다“고 말했다. 현재 궐련형 전자담배 세금은 일반 담배의 90% 수준이다. 최근 정치권에서 궐련형 전자담배 세율을 일반담배만큼 올려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만약 궐련형 전자담배 세율을 올리게 되면 담배 가격 인상에 결정적인 요인으로 작용될 수 있다. 김병철 한국필립모리스 전무는 “기본적으로 세금을 국회에서 정하는 것이지만, 세금을 인상하게 되면 가격 인상으로 이어지게 된다“며 “결국 간접세 성격상 소비자 부담으로 이어지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정일우 대표는 담배의 유해성 감소에 따라 세금 적용을 달리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정 대표는 “아이코스가 42개국에서 판매되고 있는데, 이중 일반
[인더뉴스 정재혁 기자] 설계사 입장에서 법인보험대리점(GA)이 갖는 가장 큰 매력은 생명·손해보험을 가리지 않고 다양한 상품을 취급할 수 있다는 점이다. 원수사보다 비교적 높은 수당도 무시할 수 없다. 하지만, GA별로 정책이 천차만별이라 자신에게 맞는 GA를 택하는 것이 중요하다는 의견이 나온다. 지난 19일 한국보험대리점협회(회장 강길만)는 GA 소속 설계사 3213명을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전체 응답자의 40%인 1280명이 원수사에서 GA로 이직한 설계사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들이 이직을 택한 요인으로는 ‘소비자에게 유리한 생·손보사의 다양한 상품 취급이 가능하기 때문’이 56%로 가장 높았다. 그 다음으로 ‘실적압박 스트레스’가 17%, ‘보험사에 비해 자유로운 영업활동 가능’이 11%를 차지했다. 실제로, 원수사에서 GA로 이직한 모 설계사는 “고객마다 적합한 상품이 다 다른데 한 보험사의 상품만 권하는 데 한계를 느꼈다”며 “또한, GA로 건너와 타 보험사 상품을 두루 살펴보면서 공부도 많이 된다”고 말했다. 물론, GA를 선택하는 데 수당도 무시할 순 없다. GA업계에 따르면 GA설계사는 신입 기준 종신보험 월납보험료 10만
인더뉴스 김현우 기자ㅣ 보험설계사로 첫발을 내딛기 위해 가장 먼저 선택해야 하는 것은 ‘어디서 시작하느냐’하는 문제다. 예전에는 보험사(원수사) 중심이었던 과거와 달리, 최근 몇 년 사이 법인보험대리점(GA)이 급성장하면서 신입설계사의 선택지는 두 곳으로 늘었다. 작년 9월말 기준 전체 보험사의 전속 설계사 수는 약 41만 2000명이다. 이 중 원수사의 설계사가 18만 9000명이고, GA의 설계사 수는 22만 3000명. GA가 설계사 규모 면에서 원수사를 넘어선 상황이다. 원수사의 가장 큰 장점으로 거론되는 것은 체계적인 교육 시스템이다. 설계사 자격증 취득에서부터 상품‧세일즈 교육까지 책임진다. 다만, 요즘 들어 교육의 방향이 상품 판매 스킬에만 치우쳐 있다는 비판도 제기되고 있다. 22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신입설계사가 원수사를 택했을 때 장점은 체계적인 교육시스템으로 거론되고 있다. 이른바 ‘A부터 Z까지’ 관리해주는 것으로 유명하다. 일례로 설계사로 일하기 위해서는 설계사 자격증과 소정의 교육이수과정이 필요한데, 원수사는 자격증 취득 과정에서부터 교육을 지원한다. A보험사의 경우 무려 1년간 심층적인 교육이 진행된다. 주로 보험상품에 대한 교육…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삼성전자[005930]의 신형 스마트폰 '갤럭시 S24'에 탑재된 온디바이스 AI '갤럭시 AI'가 갤럭시 S21 시리즈에도 부분적으로 적용되며 소비자들의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처음 갤럭시 AI를 기존 시리즈에도 업데이트하겠다고 발표했을 때는 갤럭시 S23 시리즈 등 작년에 출시된 모델들로 국한시켰던 때와는 사뭇 달라진 상황입니다. 삼성전자는 "연내 1억대 이상의 갤럭시 기기에 갤럭시 AI를 탑재할 것"이라고 밝힌 바 있습니다. 점차 확대되는 갤럭시 AI 삼성전자가 올해 초 출시한 신형 갤럭시 시리즈 갤럭시 S24는 사전판매량 121만대를 기록하며 역대 갤럭시 S 시리즈 중 최고 기록을 세웠습니다. 출시 후에는 한 달만에 국내 판매량 100만대를 돌파했으며 글로벌 판매량으로는 3주만에 940만대 넘게 판매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러한 갤럭시 S24의 열풍에는 이번 제품에 탑재된 갤럭시 AI가 그 요인으로 꼽힙니다. 업계 관계자는 "실시간 통역, 서클 투 서치 등 갤럭시 S24에 탑재된 생성형 AI 기술에 소비자들이 관심을 보였고 판매로 이어진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습니다. 삼성전자는 갤럭시 S24 판매를 시작한지 한 달만인 지난 2월 22일, 갤럭시 AI를 갤럭시 S24 이전 모델들에도 확대 적용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처음에는 ▲'갤럭시 S23 시리즈(S23·S23+·S23 울트라)' ▲'갤럭시 S23 FE' ▲'갤럭시 Z 폴드5' ▲'갤럭시 Z 플립5' ▲'갤럭시 탭 S9 시리즈(S9·S9+·S9 울트라)' 등 작년에 출시한 모델들에만 적용하겠다고 발표했으나 점차 그 범위를 늘려 현재는 갤럭시 S21 시리즈에까지 적용되고 있습니다. 지난 3월 열린 정기 주주총회에서도 이와 관련된 질문이 나왔습니다. 질의응답 시간에 한 주주는 "갤럭시 S23과 S22 시리즈는 하드웨어에서 큰 차이가 없는데 왜 S23까지만 갤럭시 AI를 업데이트해주는가"라고 질문했습니다. 이에 대해 노태문 삼성전자 MX사업부장은 "이전 모델에 대해서는 많은 검토를 하고 있다"며 당시에는 확답을 내리지 않았습니다. 그러나 주주총회 이후 얼마 지나지 않아 갤럭시 AI의 업데이트 범위는 점차 넓어져 현재 S21 시리즈까지 당도했습니다. 갤럭시 AI…갤럭시 S24만의 전유물이 아니다 갤럭시 AI는 갤럭시 S24 시리즈의 판매를 견인한 주요 기능입니다. 일각에서는 이러한 갤럭시 AI를 기존 시리즈에까지 업데이트해주면 '갤럭시 S24를 구매할 이유가 없어지는 것은 아닌가?' 하는 우려를 내비치기도 하였습니다. 이에 대해 삼성전자 관계자는 "해당 우려에 대한 의견이 분명 존재했다"라며 "갤럭시 AI를 갤럭시 S24 시리즈만의 고유 특징으로 남기기보다는 기존 이용자들이 갤럭시 AI를 사용해볼 수 있도록 하는 방향이 장기적으로 더 의미있다고 판단했다"고 말했습니다. 이어서 "자세한 지표는 밝힐 수 없지만 기존 시리즈에 갤럭시 AI를 확장 업데이트한 것이 갤럭시 S24 판매에 영향을 끼쳤다고 보긴 어렵다"고 덧붙였습니다. 폴더블폰, 웨어러블 기기…차기 전략은 하드웨어 삼성전자는 7월 파리에서 열릴 예정인 '갤럭시 언팩(Galaxy Unpacked)' 행사를 통해 차기 제품 라인업과 방향성을 공개할 계획입니다. 삼성전자는 이번 갤럭시 언팩 행사에서 '갤럭시 Z폴드6·플립6' 시리즈를 공개하며 세계 최초 폴더블 AI 스마트폰 타이틀을 가져갈 것으로 보입니다. 기존 갤럭시 AI의 기능은 물론, 폴더플폰이라는 하드웨어 특성에 맞춘 새로운 AI 기능도 탑재될 것으로 전망됩니다. 웨어러블 기기 신제품 공개도 관심을 모읍니다. 스마트워치 '갤럭시 워치7'과 반지처럼 사용할 수 있는 '갤럭시링'이 대표적입니다. 갤럭시 워치7는 삼성전자가 파운드리 시장 확보를 내세우며 개발 및 양산에 돌입한 3㎚ 2세대 공정 양산 신형 AP '엑시노스 W1000'을 탑재합니다. 여기에 수면무호흡증 감지, AI를 통한 혈당 모니터링 기능도 추가됩니다. 특히, 갤럭시링은 기존의 웨어러블 기기와 전혀 다른 형태의 제품인 만큼 행사의 중심에 설 것으로 예상됩니다. 갤럭시링은 건강 및 수면 측정 기능을 탑재한 헬스케어 웨어러블 디바이스로 심박수, 혈압, 산소포화도, 수면 품질 등을 측정하고 데이터를 분석·관리할 수 있습니다. 삼성전자는 지난 3월, 갤럭시 S24 시리즈의 글로벌 흥행으로 5개월만에 세계 스마트폰 점유율 20%를 회복하며 1위를 탈환했습니다. 이번 갤럭시 언팩 행사를 통해 시장 1위의 자리를 견고히 하고 시장 선점 효과를 이어갈 계획입니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갤럭시 AI로 소프트웨어 부문에서 한 단계 발전을 선보였다"라며 "하드웨어 쪽에서 많은 변화를 줄 것"이라 예고했습니다.
인더뉴스 홍승표 기자ㅣ올해 상반기 중 전국 아파트 분양 공급실적이 저조한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자잿값 인상과 지방 미분양 물량 증가, PF(프로젝트파이낸싱) 대출 우려 등으로 분양시장 분위기가 저하되며 저조한 공급실적으로 이어진 것으로 전망되고 있습니다. 14일 우리은행 자산관리컨설팅센터 조사에 따르면, 지난 5월 9일 기준 전국 아파트 분양물량의 계획 대비 공급실적(분양진도율)은 27.7%에 그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연초에 계획된 분양물량의 경우 33만5822가구였으나 9만2954가구만 분양되며 저조한 분양진도율을 기록했습니다. 지역별로 살펴볼 경우 광주를 제외한 모든 지역에서 분양진도율이 절반을 넘기지 못한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광주의 경우 분양물량으로 계획했던 2만811가구 중 1만1889가구가 기분양되며 분양진도율 57.1%로 전국에서 계획물량 대비 공급실적이 좋은 지역으로 파악됐습니다. 제주(49.4%), 전북(45.6%), 강원(44.1%)은 분양진도율 40%를 넘기며 비교적 분양속도가 원만한 편인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울산(39.5%), 인천(34.8%), 전남(33.1%), 대전(31.6%), 충남(31.1%), 경북(28.3%)은 전국 평균을 상회한 수치를 올렸습니다. 경기(26.3%), 경남(22.7%), 충북(21.1%), 부산(16.9%), 서울(13.6%), 대구(12.7%), 세종(0%)은 분양진도율이 전국 평균에 미치지 못했습니다. 분양진도율이 낮은 지역은 지역 내 미분양 적체 현상이 장기화 하는 등 공급과잉 우려가 있거나 기분양한 사업지의 청약경쟁률 저조, 지역내 청약대기 수요는 잔존하나 정비사업지별 시행∙시공자 간 공사비 갈등이 커지는 요인 등으로 공급시기 조율이 쉽지 않은 지역들이라고 우리은행 자산관리센터는 전했습니다. 실제 대구와 경기는 지난 3월 기준으로 미분양이 각각 9814가구와 8340가구 적체한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서울은 올해 들어 1순위 청약경쟁률이 124.85대 1을 기록할 만큼 청약수요가 풍부하나 분양가 책정을 놓고 갈등하는 정비사업지가 많아 분양에 어려움을 겪는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함영진 우리은행 부동산리서치랩장은 "고금리, PF 대출 냉각, 원자재 가격 인상, 미분양 적체 등 여러 요인이 고분양가, 지역별 청약 양극화, 아파트 분양(공급)진도율 저조 문제를 낳고 있다"며 "조만간 여름 분양 비수기가 도래할 예정이라 지역내 청약 대기수요가 상당하더라도 이런저런 요인으로 시원스런 아파트 공급을 단기 기대하기 제한적인 상황"이라고 말했습니다. 함 랩장은 "가을 분양 성수기가 도래하기 전까지 청약통장을 손에 들고 분양시장을 바라보는 수분양자의 청약 선택이 쉽지 않을 것으로 본다"고 덧붙였습니다.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삼성전자가 AI가전을 B2B(기업간거래) 시장에 공급하며 AI가전 생태계 확장에 나섭니다. 삼성전자[005930]는 최근 출시한 신제품 '비스포크 AI 무풍 시스템에어컨 인피니트 라인'을 '그란츠 리버파크' 시행사 디에이치프라프티원에 공급하는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14일 밝혔습니다. 회사는 함께 공급하는 냉장고, 식기세척기, 인덕션, 오븐 등 빌트인 가전에도 스마트싱스 연결을 지원해 에너지 절감뿐 아니라 다양한 편리함으로 쾌적한 주거환경을 소비자들에게 제공할 계획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삼성전자는 이번 수주를 시작으로 고급 빌라, 타운 하우스, 시니어 타운 등 여러 B2B 시장에 '비스포크 AI 무풍 시스템에어컨 인피니트 라인' 공급을 지속 확대키로 했습니다. 또한, ▲비스포크 AI 콤보 ▲비스포크 AI 스팀 ▲Neo QLED 8K TV 등 AI가전으로 주거공간 뿐 아니라 상업·교육시설, 전시장 등 B2B 시장 공략에 적극 나선다는 방침입니다. AI 기능을 더욱 강화한 2024년형 '비스포크 AI 무풍 시스템에어컨 인피니트 라인'은 고효율 냉방 성능과 사람의 움직임을 감지하는 레이더 센서(Radar Sensor)를 탑재해 AI 기능을 강화한 것이 특징입니다. 'AI 부재 절전' 기능은 레이더 센서가 사람의 움직임을 감지해 사용자가 없다고 판단하면 절전 운전으로 자동 전환하고 사용자의 부재 패턴을 학습해 점차 빠르게 절전 운전으로 전환해 에너지 소비를 절감합니다. 또한, 공간 내 활동량의 변화를 감지해 냉방 세기와 풍량을 조절하는 '동작 감지 쾌적' 기능도 제공합니다. 오치오 삼성전자 한국총괄 부사장은 "이번 비스포크 AI 무풍 시스템에어컨 인피니트 라인 공급으로 입주민들이 삼성의 AI를 활용한 스마트하고 편리한 일상을 즐길 수 있게 됐다"며 "앞으로 B2B 시장에서도 삼성만의 차별화된 AI 기술을 보다 많은 소비자들에게 선보이며 'AI가전=삼성' 공식을 B2B 시장 생태계까지 확장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금융당국이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사업성 평가기준 개선방안(부동산PF 대책)'을 13일 내놓았습니다. 2022년 하반기부터 정부가 추진중인 부동산PF 연착륙 방안과 기본방향은 같지만 사업성 평가를 강화하고, 부실에 대해선 시장 스스로 정리하도록 한다는 점에서 차별성을 갖는다고 금융당국은 설명합니다. 객관적·합리적 PF 사업성 평가기준 마련 먼저 부동산PF 사업성 평가 강화를 통한 사업장 옥석가리기 입니다. 현재 '양호-보통-악화우려'로 나뉘는 사업성 평가등급 분류를 '양호-보통-유의-부실우려'로 한단계 더 세분화합니다. 평가기준을 사업장 성격에 따라 브릿지론 및 본PF로 구별하고 각각 토지매입·인허가·본PF 미전환 그리고 공사진행·분양·시공사 등 단계별 핵심 위험요인을 반영하도록 했습니다. 공통기준은 만기연장, 경공매 유찰 등 금융위험과 사업비증가, 사업전망 악화 등 수익구조위험 입니다. 평가 결과 '유의'는 재구조화나 자율매각 추진, '부실우려'는 상각 또는 경·공매를 통한 매각 추진 등 신속한 정리를 유도하고 사후점검하기로 했습니다. 평가대상도 확대합니다. 현행 본PF와 브릿지론에 대해서만 사업성 평가하던 것을 부동산PF 대출과 위험특성이 유사한 토지담보대출, 채무보증약정으로 확대하고 대상기관에 새마을금고를 포함합니다. 이렇게 되면 2023년말 기준 부동산PF 사업성 평가 규모는 230조원 수준으로 늘어납니다. 금융당국이 최근 밝힌 금융권 부동산PF 대출잔액은 작년말 기준 135조6000억원이었습니다. 권대영 금융위원회 사무처장은 이날 브리핑에서 사업성 평가기준 개선에 따라 재구조화·정리 대상으로 평가되는 사업장 규모와 관련해 "현 시점에서 단정하기 어렵다"면서도 "230조원 규모의 PF 사업성 평가대상 중 5~10%가량을 유의·부실우려 사업장으로 볼 수 있고 만기연장이 어려울 정도로 사업성이 낮아 경·공매를 해야하는 사업장은 2~3%로 추정한다"고 말했습니다. 재구조화·정리 위한 '신디케이트론' 사업성 부족 사업장의 재구조화·정리에 필요한 자금은 민간과 공공이 함께 마련합니다. 상대적으로 자금여력이 충분한 은행·보험업권이 우선 1조원 규모로 공동 신디케이트론을 조성합니다. 5대은행(국민·신한·하나·우리·농협)과 생명보험 2개사(삼성·한화), 손해보험 3개사(메리츠·삼성·DB)가 공동출자에 참여하며 향후 지원현황과 시장상황을 고려해 최대 5조원까지 확대 조성하는 방안을 검토합니다. 신디케이트론은 PF 사업성 평가결과에 따라 경·공매를 진행하는 PF사업장에 대한 경락자금대출, 부실채권(NPL) 매입 지원, 일시적 유동성 지원 등 역할을 수행합니다. 또 한국자산관리공사(캠코)가 1조1000억원 규모로 조성한 부동산PF정상화펀드(캠코펀드)의 자금집행 제고를 위해 '우선매수권' 도입을 추진합니다. 캠코펀드에 PF채권을 매도한 금융회사에 추후 PF채권 처분시 재매입할 기회를 부여하는 것입니다. 정상사업장 자금공급 위한 규제완화 금융당국은 사업성이 충분한 정상 PF사업장에는 차질없이 자금을 공급하기로 했습니다. 앞서 지난 3월 관계부처 합동으로 마련한 '민생활력 제고를 위한 취약부문 금융지원방안'에서 주택도시보증공사(HUG)·주택금융공사의 PF사업자보증 공급을 25조원에서 30조원으로 5조원 확대하기로 한 바 있습니다. 이와 함께 부동산PF에 대한 원활한 자금공급을 촉진하기 위해 다양한 규제개선이 이뤄지고 인센티브도 주어집니다. 그간 부실화된 사업장에 금융사가 신규자금을 지원하면 '요주의 이하'로 건전성이 분류됐지만 한시적으로 신규추가자금에 대해 '정상'까지 분류를 허용합니다. 또 신규자금 공급으로 PF사업장 사업성이 개선되는 경우 사업성을 재평가할 수 있는 근거를 명확히 했습니다. 이밖에도 ▲<저축은행> PF대출에 대한 유가증권 보유한도 완화 및 영업구역내 신용공여한도 규제완화 ▲<상호금융> 재구조화 대출 등에 공동대출 취급기준 일부완화 ▲<보험> PF정상화 지원 등에 대한 K-ICS(위험계수) 합리화 및 PF대출 전후 유동성관리 목적의 환매조건부채권(RP) 매도 인정 ▲<금융투자> 주거용 PF대출에 대한 한시적 순자본비율(NCR) 위험값 완화 및 채무보증 대출전환 관련 한시적 위험값 완화 등 업권별로 규제완화를 추진합니다. 2022년 하반기부터 시행중인 저축은행 예대율 완화나 여신전문금융회사(여전사) 원화유동성비율 완화 등 규제 유연화 조처도 올해말까지 추가 연장됩니다. PF채권 매각이나 신디케이트론 등 자금공급, 재구조화·정리 과정에서 발생한 손실에 대해 금융사 임직원에 면책을 부여하는 방안도 추진합니다. 당국 "연착륙 체력·정책수단 충분" 금융당국은 이번에 개선되는 PF사업성 평가기준을 충분히 의견수렴한 뒤 6월부터 시행하고 인센티브 등 제도개선 사항은 6월까지 완료한다는 계획입니다. 또 금융위·금감원 및 국토부 등 관계기관과 금융·건설업계 합동TF를 가동해 금융·건설업계와 상시소통하는 한편 추가로 필요한 조처사항을 지속적으로 발굴하겠다고 밝혔습니다. 권대영 금융위 사무처장은 "그간 PF시장의 높은 불확실성으로 급격한 자금공급 위축과 일부 금융사·건설사의 건전성 우려가 있기도 했지만 민간과 공공의 공동노력으로 향후 연착륙 과정을 무리없이 수행할 수 있는 상황과 체력, 정책수단이 충분히 갖춰졌다"고 평가했습니다. 그러면서 "금융권이 질서있는 연착륙의 책임있는 주체로서 스스로 해결한다는 각오로 역할에 최선을 다하도록 이번 대책을 추진해 가겠다"고 강조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