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더뉴스 김철 기자ㅣ 신한생명(대표 이성락)은 지난 10일, ‘원광대학교 치과대학 동문회’와 소호슈랑스(SOHO surance) 영업확대를 위한 업무제휴 협약을 체결했다고 12일 밝혔다. 업무제휴 협약을 체결한 원광대 치과대학 동문회는 졸업생을 비롯해 재학생, 교수들 등 총 3150여명이 활동하고 있다. 신한생명은 이번 제휴를 통해 병원 의료진과 동문회 행사에 소호사업을 소개해 신규시장 확대에 활용할 계획이다. 소호슈랑스는 소호(SOHO, Small Office Home Office) 사업자를 통해 보험을 판매하는 새로운 형태의 영업채널이다. 소호사업자는 기존 사업을 유지하면서 겸업으로 보험 판매에 대한 수익을 얻을 수 있어 양방향 시너지 창출이 가능하다. 신한생명은 지난 2012년부터 업계 최초로 소호슈랑스를 운영하고 있으며, 독창성을 인정받아 특허청으로부터 10년간 배타적 브랜드 사용 특허를 취득했다. 신한생명 관계자는 “시장 확대를 통한 소호슈랑스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 전문직 단체 및 기관과 전략적 업무제휴를 적극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인더뉴스 권지영 기자ㅣ 동양생명(대표이사 구한서)이 올해 목표한 순이익을 훌쩍 넘을 것으로 보인다. 동양생명은 올 3분기까지 누적순이익 1532억원을 달성하면서 올 연말 목표치인 1405억원을 초과 달성했다고 11일 밝혔다. 동양생명 공시에 따르면 올 3분기 연결재무제표 기준 3조 5683억원의 매출액에 영업이익과 순이익은 각각 1909억원, 1532억원을 달성했다. 매출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3.5%늘었고, 영업이익과 순이익은 각각 40.7%, 27.7% 증가했다. 동양생명은 지난해 1670억원의 당기순이익을 기록해 창사 이래 최대 실적을 달성했다. 이어 올 상반기 1315억의 순이익을 달성해 반기 기준으로도 처음으로 1000억원을 넘어섰다. 또 3분기 만에 연말 순이익 목표치를 넘어서는 등 주요 영업지표들이 호조세를 나타내고 있다. 올해 3분기 수입보험료는 1조374억원으로 작년 같은 기간(2014년 7~9월)보다 13.4% 올랐고, 지난 2분기보다 6.1% 증가하는 등 매분기 꾸준한 성장 추세를 보이고 있다. 누적 수입보험료는 지난해 같은 기간(2015년 1~9월) 보다 9.4% 증가한 2조9834억원을 기록했다. 동양생명은 “종신·CI·정기보험…
[인더뉴스 허장은 기자] 한화생명이 금융사 최초로 콜센터의 보험고객 상담 서비스에 대한 ‘개인정보 보호 인증(PIPL)’을 획득했다고 10일 밝혔다. ‘개인정보 보호 인증(PIPL: Personal Information Protection Level)’은 개인정보보호법에서 요구하는 일정 기준 이상의 수준일 때 정부가 인증해주는 제도다. 행정자치부에서 관장하고 한국정보화진흥원에서 인증을 부여한다. 한화생명은 올해 6월부터 5개월동안 콜센터 상담 서비스와 관련한 개인정보 보호 관리체계 15개 항목과 개인정보 보호 대책 48개 항목 등 총 144개 항목의 개인정보 관련 제도를 정비했다. 관련 정보는 한화생명 콜센터의 보험고객 상담서비스에 한정해 이용했다. 한화생명 콜센터는 현재 일 평균 이용고객이 약 2만6000여명이고, 상담사와 연결되는 비율인 응대율이 98%에 이른다. 한국능률협회컨설팅(KMAC)이 조사한 콜센터 서비스 품질지수에서도 4년 연속 생명보험부문 최우수 콜센터에 선정되는 등 서비스 품질을 인정받고 있다. 또한 한화생명 콜센터는 작년 12월에 생보사 최초로 고객 상담업무 시간을 평일 오전 8시부터 밤 9시까지, 토요일 오전 9시부터 오후 1시까지로…
[인더뉴스 강민기 기자] NH농협생명(대표이사 김용복)이 ‘2015 대학생 브랜드 마케팅 공모전’을 개최한다고 5일 밝혔다. 올해로 4회째를 맞은 대학생 공모전은 국내 대학생 또는 대학원생이라면 누구나 참여 가능하다. 올해는 브랜드 마케팅 기획안을 공모한다. 공모 주제는 ‘2030 고객 대상 NH농협생명 브랜드 인지도 강화 전략’으로 세부주제로 광고, 사회공헌, 보험서비스, 특화상품개발 중에서 자유롭게 선택해 마케팅 기획서와 요약서를 제출하면 된다. 접수는 공모전 공식 홈페이지(www.nh-contest.com)를 통해 진행되며, 접수마감은 오는 16일까지다. 1차 합격 8팀은 12월 초 경쟁 프리젠테이션을 통해 최종 수상이 결정된다. 대상 1팀에게 장학금 500만원, 최우수상은 장학금 300만원이 수여된다. 대상과 최우수상에게는 입사 시 서류전형 가산점도 주어진다. 우수상 2팀, 장려상 4팀을 포함한 8팀에게 총 1200만원의 장학금과 상장이 수여될 예정이다. 김상택 NH농협생명 홍보부장은 “공모전을 준비하며 자연스럽게 기업에 대한 관심과 애정으로 이어져 매년 공모전 수상자가 신입사원으로 입사하고 있다”며 “대학생들의 참신하고 신선한 아이디어를 기대한다”고
[인더뉴스 허장은 기자] DGB생명(사장 오익환)은 대구지역에 2개 지점(동인·반월당)을 신설해 개점식을 진행했다고 4일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오익환 사장을 비롯해 주요 인사들이 참석했다. 동인·반월당 지점은 유동인구와 인구 밀집도가 높은 대구 삼덕 지역에 자리잡고 있다. 해당 지점에 고능률 FC 를 배치해조직된 금번 지점 신설을 계기로 대구·경북지역 시장점유율 확대에 더욱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DGB생명은 리쿠르팅 차별화에도 적극 나서고 있다. 신입과 경력직 FC들의 특성과 니즈에 맞춘 교육과 혜택을 제공해 FC들의 성공적인 정착을 지원한다는 방침이다. 오익환 사장은 개점식 축사를 통해 “2020년까지 전략지역 시장 점유율 10% 달성 이라는 중장기 목표를 순조롭게 달성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대구지역에서의 대면 채널 영업인프라를 확대하고, 선진 보험설계 상품과 서비스를 통해 지역 고객의 만족을 극대화하겠다”고 말했다. DGB생명은 올 들어 가장 공격적인 영업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지난 5월 FC채널 확대를 위해 대구·경북 지역에 3개 지점을 신설한데 이어 지난 달에는 방카슈랑스 전용 변액보험을 출시하는 등 대구은행과의 시너지에도 박차를 가하
인더뉴스 강민기 기자ㅣ PCA생명(대표이사 김영진)은 오는 12일 대학수능 시험일을 앞두고 페이스북 페이지(www.facebook.com/PCAMagicNumber)를 통해 ‘PCA 매직넘버 페이스북 수험생 응원 이벤트’를 진행한다. ‘PCA 매직넘버 페이스북 수험생 응원 이벤트’는 한해 동안 인생의 중요한 계획을 향해 쉼 없이 매진해 온 수험생들의 꿈을 응원하기 위해 기획됐다. 댓글을 통해 전국의 모든 수험생들에 보내는 응원 메시지를 남기면 참여할 수 있다. 아울러, PCA 매직넘버 페이지에 ‘좋아요’를 함께 눌러주면 당첨 확률이 보다 높아진다. 추첨을 통해 5명에게 케이크 기프티콘을 제공하고 나머지 참가자 30명을 추첨해 아메리카노 기프트콘을 제공할 예정이다. PCA생명 관계자는 “수능을 목전에 둔 수험생들이 끝까지 최선을 다할 수 있도록 응원하는 이벤트를 준비했다”며 “모든 수험생들이 유종의 미를 거두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벤트는 오는 3일부터 11일까지 진행되며, 최종 당첨자 발표는 11월 20일 PCA 매직넘버 페이스북에서 확인이 가능하다. 자세한 참여 방법은 페이스북 [PCA 매직넘버]의 페이지(www.facebook.com/PCAMagicNu
인더뉴스 김철 기자ㅣ KB손해보험은 지난 9월 영업손실이 334억9400만원으로 전년 대비 적자전환했다고 2일 공시했다. 같은 기간 매출은 7493억9500만원으로 4.4% 늘었고, 당기순손실은 242억4400만원으로 적자전환했다.
인더뉴스 권지영 기자ㅣ 동부화재는 9월 당기순이익이 365억7100만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9.6% 증가했다고 30일 공시했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9484억8600만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5.6% 증가했고, 영업이익은 549억3500만원으로 36.4% 늘었다.
인더뉴스 김철 기자ㅣ ‘더 이상의 고아계약은 없다.’ 메트라이프생명(사장 데미언 그린)은 미관리 고객(고아계약)에 대한 효율적인 관리를 위해 전담 시스템을 구축하고 콜센터를 운영한다고 29일 밝혔다. 미관리 고객은 담당 설계사가 회사를 그만 두거나 이직을 했을 경우 주로 발생한다. 새로 담당자를 배정받더라도 고객의 불만이 발생하는 등 관리의 어려움이 있다. 이에 메트라이프생명은 실시간 계약정보를 반영하고, 통계시스템을 토해 고객 관리 현황을 조회하는 등 업무 효율을 높이기 위해 전담 시스템을 별도로 개발했다. 이 시스템을 통해 계약 관리, 신규 담당자 배정 관리, 관리 현황 조회, 목표 관리 등의 항목을 통해 미관리 고객을 효율적으로 관리할 수 있다. 이에 따라 회사는 미관리 고객 발생 현황을 실시간으로 조회하고, 신규 관리자를 즉시 배정할 수 있게 됐다. 또 새로 배정된 관리자의 활동 내역과 유지율 조회 등을 통해 관리가 미진한 부분에 대한 신속한 조치도 가능하다. 이와 함께 효율적인 고객 응대와 계약 관리 강화를 위해 전담 콜센터를 신설했다. 담당자 변경 안내, 계약 관리 지원, 보유계약 안내, 정기 안내 등 관련 업무를 전담한다. 데미언 그린(Damie
인더뉴스 권지영 기자ㅣ 금융당국이 보험회사의 건전성 규제 강화를 대응하기 위한 도우미로 나선다. 금융당국은 얼마 전 보험회사에 ‘IFRS4 2단계 도입준비 주요 체크리스트’를 전달했다. 보험회사 내부에서 IFRS4 2단계를 어떻게 준비하고 있는지를 파악하기 위해서다. 금융위원회는 금융산업의 경쟁과 혁신을 제고하기 위해 업권별로 새로운 기준의 건전성 규제 방식에 맞춰 개선방안을 마련하겠다고 29일밝혔다. 금융규제개혁 추진방향에 따라 금융규제를 건전성·영업행위·시장질서·소비자보호로 유형화하고, 유형별 특성을 고려해 개선한다는 방침이다. 보험에서는 재무건전성 기준과 회계감독 기준이 달라진다. 연결기준 지급여력제도(RBC)도입과 부채의 시가평가, 자체 위험·지급여력 평가제도(ORSA)도입 등으로 인해 보험사의 지급여력 확충이 중요한 과제로 대두되고 있다. RBC란 보험회사가 파산 등으로 보험금 지급의무를 이행하지 못할 경우를 대비해 일정 수준 이상의 지급여력(자본)을 보유하는 것을 말한다. 새로운 감독회계 기준에서는 지금보다 쌓아야 할 지급준비금이 많아지게 된다. 이에 따라 금융위는 보험회사가 준비할 수 있도록 건전성 규제방안을 순차적으로 시행한다는 방침이다. 연결
인더뉴스 권지영 기자ㅣ 저금리 시대에는 고정지출은 줄이면서 현금 보유량을 늘리는 재테크 방법을 선호하게 된다. 직장인의 경우 투자와 보장 두 마리의 토끼를 잡는 방법에 대해 관심이 많다. 하나생명이 보험에 가입하고 싶은데 상품 결정에 어려움을 느끼는 직장인들을 위해 ‘직장인 필수보험 4가지’를 추천했다. ◇ ‘3층 연금’ 필수 시대! 연말정산 세액공제 되는 ‘연금저축보험’ 국민연금, 퇴직연금만으로는 노후 생활자금이 부족하다는 것은 이미 누구나 체감하고 있는 부분. 공적 연금 이외에 개인 차원에서 조금이라도 빨리 연금에 가입해 보다 많은 세제 혜택을 누리면서 중도이탈자금을 방지해야 한다. 연금저축보험은 매월 넣는 금액에 따라 연말정산 시 개인형퇴직연금계좌(IRP) 포함 총 700만원까지 최대 16.5% 세액공제가 돼 세금 절약에 유리하다. 원금은 보장받고 종신형으로 연금수령이 가능하며, 인터넷으로 직접 가입할 경우 사업비가 절감돼 할인된 보험료로 높은 연금수령액을 확보할 수 있다. ◇ 각종 치료, 입원비 등 생활의료비 부담 덜어주는 ‘의료실비보험’ 우리나라 연간 노동시간은 OECD국가 중 두 번째로 높은 수준으로 직장인들은 스트레스와 피로 누적, 그리고 불규
[인더뉴스 허장은 기자] 삼성생명이 지난 28일 세계적 금융정보 제공업체인 미국 다우존스가 선정하는 2015 DJSI(Dow Jones Sustainability Index, 다우존스 지속가능경영지수) World를 국내 보험업계 최초로 4년연속 수상했다. DJSI는 미국 다우존스와 투자평가기관인 스위스 로베코샘(RobecoSAM)이 99년 공동개발한 지수다. 전 세계 유동자산 시가총액 상위 2500개 글로벌 기업을 대상으로 매년 재무적 성과뿐만 아니라 사회공헌, 지배구조, 인권, 환경 등을 고려해 기업의 지속가능성을 평가하는 세계 최고 권위의 지수이다. DJSI는 전세계 기업을 대상으로 하는 DJSI World와 지역별 지수인 DJSI Asia Pacific, 국가 내 평가인 DJSI Korea로 구성된다. 이번 DJSI World 4년 연속 선정은 삼성생명이 지속가능경영 수준을 전 세계적으로 인정받았다는 의미라는 게 회사의 설명이다. 2015년 DJSI World 지수에는 현재 전세계 총 317개 기업이 편입됐으며, 이는 평가대상 2495개 기업 중 12.7%에 불과하다. 금융권은 금융서비스(Financial Service), 은행(Bank), 보험(Ins
인더뉴스 권지영 기자ㅣ 삼성화재가 자동차보험에서 텔레마케팅(Tele Marketing, TM) 채널 진출을 준비하고 있다. 손보업계에서 유일하게 CM(Cyber Marketing)채널을 보유하고 있는 삼성화재가 역으로 TM채널로 진출을 하겠다고 선언해 이목이 쏠리고 있다. 삼성화재는 27일 진행된 3분기 경영설명회를 통해 자동차보험의 TM채널 진출을 위해 준비하고 있다고 밝혔다. 삼성화재 측은 “온라인보험슈퍼마켓이 오픈되면 자동차보험의 1사3요율제가 허용되게 된다”며 “우리도 1사3요율제를 고려해 TM진출을 하려고 한다”고 말했다. 삼성화재는 현재 자동차보험을 전속 설계사 채널과 다이렉트 채널에서만 판매하고 있다. 다른 손해보험사의 경우는 전속 설계사와 TM채널에서 자보 상품을 판매하고 있어 손보사 중 유일하게 CM채널을 통해 자보를 취급하고 있었다. CM채널은 온라인에서 소비자가 직접 상품에 가입하는 형태로, 설계사 혹은 TM을 통해 가입하는 것보다 보험료가 저렴하다. 삼성화재는 이 강점을 살려 온라인 자동차보험 시장에서 독보적인 1위자리를 차지해 왔다. 삼성화재가 급작스레 자보의 TM 영업진출을 계획하는 것에는 온라인보험슈퍼마켓 출범과 연관이 있다는 게…
[인더뉴스 김철 기자] 삼성화재(사장 안민수)는 올해 3분기 누적(1월~9월)원수보험료가 지난해보다 2.5% 증가한 13조2792억원을 기록했다고 27일 밝혔다. 보험종목별 누계 원수보험료를 살펴보면 장기보험은 보장성 중심의 비중 확대 전략에 따라 1.6% 성장했다. 자동차보험은 온라인 채널의 높은 성장에 힘입어 9.6% 증가했다. 반면, 일반보험 매출은 전년 동기보다 8.5% 감소했다. 당기순이익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2% 증가한 7097억원을 기록했다. 보험영업이익은 작년 같은 기간보다 적자규모가 소폭 확대된 -3383억원을 기록했고, 투자영업이익은 전년 동기보다 1.0% 늘어난 1조 2804억원을 달성했다. 한편, 보험영업효율을 판단하는 합산비율(손해율+사업비율)은 전년과 같은 102.5%를 기록했다.…
인더뉴스 권지영 기자ㅣ 흥국생명(대표이사 김주윤)은 숙명여대 홍보광고학과와 ‘산학연계 프로젝트’를 실시한다고 27일 밝혔다. ‘산학연계 프로젝트’는 숙명여대 홍보광고학과 2학기 정규과정 ‘브랜드 전략실습’ 과정에 흥국생명이 직접 참여해 이론과 실무를 접목하는 것을 주요 내용으로 한다. 흥국생명은 마케팅 현안에 대해 학생들에게 과제를 부여하는 방식이다. 수강생들은 IMC(Integrated Marketing Communication ∙통합 마케팅 커뮤니케이션) 과제를 기본으로 마케팅전략을 수립하는 등 브랜드 경쟁력 향상을 위해 함께 머리를 맞댈 예정이다. 프로젝트는 팀별로 운영되며 우수한 기획서를 제안한 팀에 대해서는 별도의 시상식이 진행될 계획이다. 흥국생명은 산학연계 과정을 통해 학생들에게 단순 이론 교육을 넘어 기업의 마케팅 실무에 대한 이해를 돕기 위해 마련됐다. 흥국생명 관계자는 “대학생들의 다양한 목소리와 참신한 아이디어를 공유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며 “앞으로 대학과 산학협력 프로젝트를 활성화해 젊은 층의 참신한 아이디어를 수렴하고 성공모델을 개발하는 창구로 활용하겠다”고 말했다.
인더뉴스 문정태 기자ㅣ“변화하지 않는 것이 가장 큰 리스크다.” 17일 롯데에 따르면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이 하반기 경영 전략을 공유하는 ‘2025년 하반기 VCM(Value Creation Meeting)’에서 핵심사업의 본원적 경쟁력 회복을 거듭 역설했습니다. 이와 함께, 장기적 관점에서 전략을 수립하고 이를 신속히 실행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이번 VCM은 처음으로 1박 2일간 진행됐는데요. 신동빈 회장은 회의 내내 냉정한 실적 평가와 함께 무거운 분위기 속에서 그룹의 경영 기조를 재점검했습니다. 특히 올해 상반기 실적을 언급하며, “향후 그룹의 생존을 위해 CEO들이 “더욱 무거운 책임감을 갖고 핵심사업 경쟁력 회복에 집중해 달라”고 당부했습니다. 신 회장은 PEST(정치·경제·사회·기술) 관점에서의 경영 인식과 장기적 예측의 중요성을 거론하며 “문제를 인식하지 못하거나 외면하는 것이 가장 치명적”이라고 지적했습니다. 이어 그는 “CEO라면 5년, 10년 뒤의 경영환경을 예측하고, 현재와 3년 뒤 해야 할 일을 설계해야 한다”며 “이와 함께 전략 실행을 뒷받침할 인재 확보와 기술 투자도 병행해 달라”고 주문했습니다. 그룹 차원의 하반기 경영 방침으로는 ▲브랜드 가치 제고 ▲사업군별 전략 추진 가속화 ▲생산성 향상을 제시했습니다. 신동빈 회장은 “브랜드는 롯데의 경쟁력 그 자체”라며 “식품과 화학, 유통 등 각 사업군이 자체 브랜드 강화에 힘써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화학군은 체질 개선, 식품군은 핵심 제품 강화, 유통군은 고객 니즈에 대한 다각적 대응을 지시했습니다. 생산성과 관련해선 직무 전문성 강화와 성과 중심 인사체계의 정착을 언급했습니다. 아울러 AI 등 기술을 통해 업무 효율성을 높이고, 도전하는 조직문화를 만들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신동빈 회장은 “경영환경은 끊임없이 변화하며, 그 속에서 리스크와 기회가 동시에 생겨난다”며 “이를 선제적으로 관리해야 한다”며 “시도조차 하지 않는 것은 실패와 같다. 본업 안에서 끊임없이 혁신해야 한다”고 당부했습니다.
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기아가 최대 16종의 바디 타입을 적용할 수 있는 PV5를 앞세워 PBV( Platform Beyond Vehicle) 시장 진출을 본격화한다고 17일 밝혔습니다. PV5는 기아가 차세대 바디 기술 ‘플렉시블 바디 시스템(Flexible Body System)’을 적용한 다목적 중형 전기차입니다. 플렉시블 바디 시스템은 '레고 블록처럼 조립하는 바디'라는 새로운 설계 및 생산 방식으로 ▲차체 ▲무빙류(도어·테일게이트 등) ▲외장 ▲내장의 주요 부품을 모듈화해 다양한 사양을 유연하게 개발하고 생산하는 PBV 특화 기술입니다. 기아는 플렉시블 바디 시스템을 PV5에 최초 적용해 고객 요구 기반의 다품종 차량 개발에 최적화된 설계 유연성과 생산 효율성은 물론, 차체의 구조적 안정성, 유지보수 편의성까지 동시에 확보했습니다. PV5는 전면부와 1열 구조가 전 모델 동일한 공용부로 운영되고, 1열 이후와 후면부는 변동부로 리어 오버행, 테일게이트, 쿼터 글라스, 루프 등의 차체 및 외장 부품을 모듈화해 선택적으로 조합할 수 있도록 설계됐습니다. 이를 통해 기아는 PV5의 바디 라인업을 최대 16종까지 확장할 수 있는 체계를 마련했으며, ▲패신저(롱) ▲카고 컴팩트(3도어/4도어) ▲카고 롱(3도어/4도어) ▲카고 하이루프(3도어/4도어) 등 총 7종을 기본 바디로 우선 개발했습니다. 이와 같은 설계와 개발은 고객의 요구와 시장 환경 변화에 따라 고객의 선호도를 반영해 다양한 차종을 만들 수 있어 높은 호환성과 유연성을 제공하는 게 특징입니다. 예를 들어 PV5 카고 롱은 카고 컴팩트의 ‘리어 오버행 모듈’을 뒤쪽으로 이동시키고 전장을 늘리기 위한 ‘롱바디 모듈’을 D필러 사이에 추가하는 방식으로 제작되며, ‘쿼터 글라스 모듈’ 및 ‘테일 게이트 모듈’ 교체만으로 패신저 바디로 손쉽게 전환할 수 있습니다. 기아는 고객의 새로운 요구에 유연하고 신속하게 대응하면서 안전성과 유지보수 편의성까지 확보할 수 있도록 '조립형 후측방 어라운드 가니쉬'와 '외골격 환형 구조'를 적용했습니다. 조립형 후측방 어라운드 가니쉬는 D필러 이후의 측면 차체 외측에 적용되며, 일반적인 스틸 패널보다 성형이 용이한 플라스틱 복합재로 제작돼 차량의 전장·전고와 용도(패신저, 카고 등)에 따라 다양한 크기와 형상으로 제작해 적용 가능합니다. 기아는 후측방 어라운드 가니쉬를 세 조각으로 구성해 후방 충돌이나 스크래치 발생 시 손상 부위만 간편하게 교체 가능하도록 설계함으로써 고객의 유지보수 편의성과 정비 비용 절감 효과도 함께 확보했습니다. 또한 조립형 가니쉬 구조를 바탕으로 차체 골격을 외측까지 두껍게 확장한 '외골격 환형 구조'를 적용해 차체의 구조적 안정성과 NVH 성능을 향상시켰습니다. 롱바디 모델의 경우 이 구조를 리어 오버행 연장 부위(롱바디 모듈)와 후측방(리어 오버행 모듈)에 이중 적용한 '외골격 듀얼 환형 구조'로 설계해 차체 강성 강화에도 만전을 기했습니다. 기아는 PV5의 실내에도 플렉시블 바디 시스템을 적용해 고객이 용도에 맞춰 다양하게 활용할 수 있도록 했습니다. 트렁크 공간에 위치한 러기지 사이드 트림은 바디 사양과 고객 니즈에 따라 총 7종으로 운영되며, 기아 애드기어와 L-Track 마운팅 등 다양한 용품 장착이 가능한 사용자 맞춤형 공간 구성도 지원합니다. 기아는 이달 중 PV5 패신저 5인승(2-3-0)과 카고 롱 모델의 양산을 시작으로 PV5의 다양한 모델을 순차적으로 선보이고 2027년에는 대형급 PBV를 출시해 제품 포트폴리오를 확장해 PBV 시장 내 다양한 고객 니즈에 대응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한다는 계획입니다. 플렉시블 바디 시스템의 개발을 주도한 MSV바디설계1실 이영호 상무는 "기존과 다른 레고 블록식 모듈 조립 개념은 초기에는 도전적인 과제였지만, 결과적으로 PBV 시대에 부합하는 새로운 차량 개발 방식의 전환점을 만들었다"며 "앞으로도 고객의 다양한 라이프스타일과 비즈니스 환경 변화에 대응할 수 있는 맞춤형 차량을 효과적으로 제공하기 위해 기술혁신을 거듭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이재명 정부가 'RE100 산업단지 조성'과 관련, 본격적인 준비작업에 착수하며 기업 투자 유치를 위한 필수적인 인센티브 방안 마련을 첫 과제로 꼽았습니다. 17일 산업통상자원부에 따르면, 지난 16일 대한상공회의소 대회의실에서 RE100 산업단지 조성 방안 마련을 위해 관계부처 합동 태스크포스(TF)를 출범해 1차 회의를 개최했습니다. RE100 산업단지 TF는 지난 10일 대통령 주재 수석보좌관회의에서 정부의 최우선 정책과제로 보고한 RE100 산업단지의 상세한 추진 계획과 특별법 제정안을 논의하기 위해 만들어졌습니다. 1차 회의는 문신학 산업부 1차관이 주재하고 국무조정실, 기획재정부, 국토교통부, 환경부, 농림축산식품부, 해양수산부, 교육부, 문화체육관광부 등 관계부처 실국장급이 참석했습니다. 이날 회의에서 정부 관계자들은 RE100 산업단지의 성공적 조성을 위해 재생에너지 인프라 구축, 기업 유치 및 정주여건 조성, 산단 개발 및 인프라 구축 등의 분야에서 각 부처의 소관 과제를 구체화하기로 했습니다. 특히, 원칙적 규제 제로의 기업 환경, 매력적인 교육·정주 여건, 강력한 전기요금 인하 방안 등 첨단기업 투자 유치를 위한 필수적인 인센티브 방안 마련을 위해 TF의 역량을 집중하기로 했습니다. 정부는 연내 RE100 산업단지 조성 방안 및 특별법 제정안 마련을 목표로 산업부, 국토부 공동 주관으로 격주마다 TF 정례회의를 열기로 했습니다. . RE100 산단은 글로벌 표준이 된 태양광과 풍력 등 재생에너지를 안정적으로 공급하는 시스템을 갖춘 산업단지를 뜻 합니다. EU 탄소국경조정제도 등 기업 탄소 배출량이 무역 규제로 작동하면서 수출 비중이 큰 국내에서도 필요성이 부각됐고 이재명 정부의 최우선 국정과제 중 하나로 RE100 산단 조성이 꼽혔습니다. 국내 재생에너지 발전량이 비수도권에 집중되어 있는 만큼 RE100 산단 조성에서 기업 이전이 화두로 떠오르고 있습니다. 문신학 1차관은 "수출기업에 필요 요소가 되어가는 RE100을 규제가 아닌 기회로 삼아 재생에너지를 활용한 지역 균형 발전과 에너지 전환을 추진해야 한다"고 강조하고 "관계 부처와 유기적으로 협력해 모든 정책 수단을 발굴해 RE100 산단의 신속한 조성을 위한 방안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밝혔습니다.
인더뉴스 박호식 기자ㅣ지난달(6월) 현대해상은 두가지 굵직한 사회공헌 활동을 진행한다고 밝힙니다.18일에는 3년동안 150억원 규모 사회공헌 프로젝트 '아이마음 탐사대'를 시작한다는 자료를 배포합니다. 이어 25일에는 사회적기업 등을 지원하는 루트임팩트에 5년간 150억원을 기부해 '아이마음놀이터' 건립사업을 진행한다는 내용을 밝힙니다. 총 300억원이 투입되는 사회공헌 프로그램이어서 규모가 먼저 눈에 띄었지만, 그보다 현대해상 스스로나 발달장애 아동을 둔 부모들에게 많은 의미가 있는 프로젝트라 주목받았습니다. 그렇다보니 이 프로젝트가 추진되기 이전에 보험사인 현대해상이 겪은 '우여곡절 히스토리'도 소환됐고, 프로젝트가 탄생한 배경인 재벌가 3세 경영인 스토리까지 더해져 눈길을 끌었습니다. ◇ '어린이보험시장 1위' 사업자의 노력과 가볍지 않은 숙제 '아이마음탐사대' 프로젝트는 발달장애를 가진 어린이들에게 조기에 개입하는 솔루션을 찾아 치료 효율성을 높이는 활동이 핵심입니다. '조기 개입'이란 발달장애 진단 이전단계인 발달지연이나 경계성 지능장애를 조기에 파악하고 발달장애를 겪는 아이들에게 골든타임에 도움을 줘야 한다는 개념입니다. 보건복지부에 따르면 지난 5월 기준 국내 18세 미만 인구는 687만6330명으로 2011년 대비 30.7% 감소했는데 발달장애 아동은 9만7000명으로 15.2% 증가했습니다. 또 건강보험심사평가원 통계로 발달지연 진료를 받은 아동은 2018년 6만4085명에서 2022년 12만6183명으로 5년만에 두배 가량으로 크게 늘었습니다. 이처럼 발달지연이나 장애를 겪는 아이들은 늘고 있지만, 발달장애 진단 이전 단계인 발달지연이나 경계성 지능장애에 대한 공공지원이 부족하다는 지적이 제기돼 왔습니다. 예를들어 발달장애는 조기개입이 중요한데, 대부분 치료가 비급여 항목으로 분류돼 비용부담이 크다는 겁니다. 현대해상이 추진하는 '아이마음탐사대'는 이런 상황을 감안해 '조기개입'을 목표로 ▲언어치료 ▲신경발달 및 행동중재 ▲혼합 및 기타 등 3개 부문으로 나뉘어 진행합니다. 특히 8세 미만 발달지연 및 장애 아동을 위한 솔루션이나 프로그램을 보유한 스타트업, 병원, 대학, 연구기관, 발달센터, 클리닉 등에 체계적으로 지원합니다. '아이마음탐사대' 프로젝트는 현대해상 스스로에도 의미가 큽니다. 속앓이 사연도 있습니다. 올해로 창립 70주년을 맞은 현대해상은 업계에서 또하나 별칭을 갖고 있습니다. '어린이보험시장' 1위 기업. 이에 따라 현대해상은 회사의 강점과 특성을 살려 그동안 다양한 어린이 관련 사회공헌 활동을 진행해왔습니다. 대표적인 활동으로 ▲오랜 재활치료로 지친 장애 아동과 가족의 심리적 안정과 삶의 질 향상에 도움을 주는 돌봄지원 '마음쉼표' ▲ 지역병원 환자와 보호자를 위한 도서관 '도서관 마음心터' ▲팀 스포츠를 매개로 한 초등학생 신체 ·정서 통합지원 '렛츠무브' ▲ 청소년 학교폭력 예방 프로젝트 '아주 사소한 고백' ▲다문화 아동 한글학습을 위한 대학생 멘토링 '마음한글' ▲대학생을 사회적 책임감을 갖춘 비즈니스리더로 성장지원하는 '인터액스' 등이 있습니다. 이처럼 '어린이보험시장 1위 기업'이란 타이틀과 그에 걸맞는 여러 사회공헌 활동을 해왔지만, 그로인해 우여곡절도 겪었습니다. 현대해상은 2023년 5월 발달지연 아동 보험금 지급과 관련 '민간치료사에 의한 치료는 지급대상이 아니다'는 취지로 보험금 지급 기준을 강화했습니다. 배경은 이렇습니다. 2019년부터 본격화된 코로나사태는 어린이들이 대면접촉을 어렵게 해 사회성 발달에 영향을 줬습니다. 이 과정에서 발달지연에 대한 우려가 커졌고 관련한 검사와 진료, 치료가 크게 늘었습니다. 지금도 추세는 다르지 않습니다. 여기에 보험금을 노린 과잉진료와 보험브로커가 문제가 되기도 했습니다. 현대해상에 따르면 코로나 이전과 코로나 기간 발달지연 관련 실손보험금 지급규모가 한때 6배 이상 늘었다고 합니다. 당연히 회사 경영실적에 타격을 줬고요. 이 때문에 결국 현대해상이 보험금 지급기준을 강화하는 고육지책을 내놓았던 겁니다. 보험금 지급이 까다로워지자 부모들의 원성이 커졌고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국정감사 이슈로까지 이어졌습니다. 하지만 국회에서는 '과잉진료에 따른 도덕적해이 문제가 있다는 것이 인정되고, 특히 아동 발달지연 문제를 한 보험사의 실손보험이나 사회기여에 기댈게 아니라 정부가 적극적으로 나서야할 사안'이라는 공감대가 있어 더 큰 사회문제로 번지지는 않았습니다. 하지만 발달지연이나 장애 관련 정부 정책이나 제도가 부족한 상황에서 현대해상으로선 여전히 '사회적책임과 기업 수익성' 사이에서 가볍지 않은 숙제를 떠안고 있습니다. ◇ 재벌가 3세의 기업사회적책임 열정과 오해의 시선 '아이마음탐사대' 프로젝트와 루트임팩트를 통한 '아이마음놀이터' 프로젝트는 다른 면에서도 주목을 받았습니다. '아이마음탐사대' 프로젝트를 제안한 인물이 정몽윤 현대해상 회장의 장남인 정경선 전무이기 때문입니다. 동시에 루트임팩트는 정경선 전무가 설립을 주도한 곳입니다. 현대해상에서 CSO(최고지속가능책임자)를 맡고 있는 정 전무가 이 프로젝트들을 제안한 것은 우연이 아닙니다. 정 전무는 현대해상에 입사하기 전에 기업의 사회적책임과 관련한 다양한 노하우를 쌓은 전문가입니다. 2011년 아산나눔재단 인턴으로 시작해 2012년 사회적기업을 지원하는 루트임팩트 설립, 2013년 소셜벤처투자회사 설립 등의 활동을 했습니다. 모두 기업이 어떻게 사회에 기여할 것인가를 고민하고 실행하는 곳입니다. 특히 루트임팩트는 정경선 전무가 허재영 루트임팩트 대표와 함께 설립했는데, 사회·환경 문제를 혁신적으로 해결하는 '체인지메이커'(Changemaker)를 발굴하고 이들이 지속가능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곳입니다. 정몽윤 회장도 적지않은 사재를 출연한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그런데, 현대해상이 루트임팩트에 150억원을 출연하는 것을 놓고 일각에선 곱지 않은 시선을 보냅니다. '재벌3세이자 회사 후계자가 설립한 곳을 지원하기 위한 프로젝트 아니냐'는 얘기에 더해 '재벌가 편법증여 아니냐'는 오해까지 더해집니다. 현대해상이 지난달 25일 프로젝트를 위해 루트임팩트에 출연한다는 내용을 금감원 공시시스템을 통해 '특수관계인에 대한 증여'라고 공시한것도 영향을 미쳤습니다. 하지만, 루트임팩트는 '비영리 사단법인' 입니다. 돈을 벌어 이익을 내는 목적의 기업이 아니고 재산증여 수단으로 활용할 여지도 없습니다. 금감원 공시제목 또한 대주주와 관련된 곳이라 특수관계인에 대한 증여로 표기된 것이지 실제 내용은 공익활동을 위한 '기부' 입니다. 루트임팩트는 현대해상 기부를 받아 지역 내 아동 및 양육자를 위한 커뮤니티 시설인 '아이마음놀이터'를 건립하고 현대해상과 함께 아이마음 놀이터에서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을 제공할 예정입니다. 루트임팩트는 이와관련된 분야에서 많은 활동과 노하우를 쌓아왔습니다. 결국 '누가 설립한 곳이냐'가 중요한게 아니라, 기부금 목적에 맞게 얼마나 많은 이웃들에게 필요한 지원을 적절하게 하느냐'가 관전포인트인 겁니다. 기업시민으로서 사회공헌 활동은 더 장려돼야 하고 기업내 사회공헌 전문가는 더 많아야 합니다.
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국내 금융기관들이 2024년 한 해 동안 신·재생에너지보다 화석연료에 7배 이상 많은 자금을 투자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한국사회책임투자포럼(KoSIF)과 김현정(더불어민주당 평택 병)국회의원실이 16일 공동 발간한 '2024 화석연료금융 백서'에 따르면, 2024년 6월 말 기준 국내 금융기관 112곳이 보유한 화석연료 금융 잔액은 총 173조7000억원(보험 포함 시 372조3000억원)에 달하는 것으로 집계되었습니다. 이 중 석탄은 77조1000억원, 천연가스·석유는 96조6000억원을 차지했습니다. 반면, 같은 기간 신·재생에너지 금융 잔액은 24조5000억원에 불과해 약 5배의 격차를 보였습니다. 신규 투자 역시 화석연료 32조8000억원, 신재생 4조8000억원으로 7배 가까운 차이를 보였습니다. 특히 전체 화석연료금융 중 3분의 1에 해당하는 55조2000억원이 한국전력공사 및 그 자회사에 집중됐습니다. 국민연금과 산업은행 두 기관만 해도 한전 계열에 32조5000억원을 투자하고 있으며, 이는 공적금융 내 한전 투자 비중의 99%에 달하는 규모입니다. 그럼에도 국민연금의 '석탄 투자 제한 기준'은 한전과 같은 지주사를 규제 대상에서 제외했습니다. 보고서는 이러한 ‘한전 쏠림’ 구조가 산업 전환과 자본시장 신호 제공에 책임을 져야 할 공적금융기관의 책무를 흐리고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나아가 이 같은 왜곡된 자금 흐름이 향후 정부의 에너지 전환 계획에 구조적 리스크로 작용할 수 있다고 경고했습니다. 실제로 현재와 같은 금융 구조가 지속될 경우, 2040년 이후에도 약 11조원 규모의 석탄금융이 남아 있을 것으로 추정했습니다. 신재생에너지 투자 부진의 원인으로는 전 정부 시기부터 이어진 비우호적 정책 기조를 꼽았습니다. 백서는 "자금 유입량이 절대적으로 부족하다"며 "이로 인해 에너지 전환 속도도 기대에 못 미치고 있다"고 평가했습니다. 특히 재생에너지 금융 시장의 성장세가 둔화되며 2023년 기준 신규 실행액이 전년 대비 11%나 감소했한 것은 문제가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한편, 미국, 중국, EU 등 주요국들은 재생에너지 신규 투자를 총 2조330억달러까지 확대했으며, 이는 화석연료 투자(1조198억달러)의 약 1.7배에 이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보고서는 금융기관들이 석탄기업 분류 기준을 각기 다르게 적용하고 있는 점도 문제라고 지적했습니다. 이로 인해 동일 기업에 대한 금융 지원 여부가 엇갈리며, 탈석탄이라는 일관된 신호를 시장에 보내기 어렵다는 것입니다. 특히 LNG 발전과 같은 전환 부문이 친환경 채권 투자처로 인식되는 현재 구조는, 좌초자산 가능성이 높은 부문에 오히려 자금이 몰리는 왜곡된 현상을 낳을 수 있다고 경고했습니다. 김영호 KoSIF 이사장은 "기후정부를 자처한 새 정부가 이제는 과감한 기후금융 정책을 설계해야 할 시점"이라며 "금융감독원의 기후리스크 반영, 금융배출량 목표관리제 등 구체적인 제도화가 필요하다"고 말했습니다. 김현정 의원은 "백서가 보여준 현실은 에너지 전환이 선언만으로는 불가능하다는 점을 여실히 드러낸다"며 "국회도 입법과 예산 등 실질적인 정책 수단을 통해 기후위기 대응의 책임을 다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