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더뉴스 양귀남 기자ㅣ아이티센그룹의 IT 솔루션 공급 전문기업 씨플랫폼은 나무기술, 한국레드햇과 함께 국내 공공 및 민간 기업의 하이브리드 클라우드 시장 공략을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전략적 파트너십을 통해 나무기술의 PaaS 플랫폼인 ‘칵테일 클라우드’에 레드햇의 엔터프라이즈 쿠버네티스 솔루션인 ‘레드햇 오픈시프트’를 통합 제공한다. 국내 고객들의 클라우드 구축 및 기존 가상화환경에서 컨테이너와 클라우드 환경으로의 전환을 지원할 계획이라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씨플랫폼은 나무기술의 ‘칵테일 클라우드’와 ‘레드햇 오픈시프트’의 협업 모델을 공공·민간 분야 하이브리드 클라우드 시장에 공급하게 된다. 이를 통해 기존 레거시 인프라 환경에서 컨테이너 환경으로의 전환을 위한 기술 지원 및 하이브리드 클라우드 플랫폼을 구축할 예정이다. 김중균 씨플랫폼 대표는 “공공기관이나 민간 기업들의 클라우드 도입에 대한 접근이 다양해지고 하이브리드 클라우드 구현을 위한 필수 요소인 PaaS 솔루션에 대해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며 “하이브리드 클라우드 도입을 고민하는 고객에게 편리한 구축 방법을 제시하고 고객 맞춤형 클라우드 플랫폼을 공급하겠다”고 말했다.
인더뉴스 양귀남 기자ㅣ시티랩스가 게임 신사업 데뷔작 ‘태고M’의 광고모델로 그룹 마마무 멤버 ‘화사’를 발탁했다고 13일 밝혔다. 시티랩스는 지난 달 가이아모바일코리아와 정통 MMORPG ‘태고M’의 국내 독점 서비스를 위한 퍼블리싱 계약을 체결했다. ‘태고M’은 지난해 중국 가이아모바일이 개발해 홍콩과 마카오, 대만을 시작으로 중국, 태국, 베트남 등 모든 진출 국가에서 5 위권 이내의 흥행 성적을 기록했다. ‘태고M’이 스토리·레이드·PVP 등 국내 게임 유저들이 각각의 취향에 맞춰 즐길 수 있는 풍부한 콘텐츠들로 기획·연출됐다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최적화 작업에 집중하고 이달 중 사전예약을 진행하겠다는 계획이다. 조영중 시티랩스 대표이사는 “블록체인 게임 신사업 출사표를 던진 이후 본격적인 행보로 나서는 첫번째 게임 퍼블리싱 사례인 만큼 다양한 전략들을 준비해 갈 계획”이라며 “태고M은 이미 아시아 각국에서 선두권 흥행으로 검증된 글로벌 대작 IP 게임이기 때문에 국내에서도 성과를 이어갈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인더뉴스 양귀남 기자ㅣ인바이오가 내년 작물보호제 신제품 6종 ▲바로센 입상수화제 ▲투블럭 입제 ▲마양골드 유제 ▲데부놀 입제 ▲지침서 액상수화제 ▲공습 유탁제를 출시한다고 13일 밝혔다. 신제품들은 인바이오의 자체기술을 통해 환경변화에 따른 작물재배 방식의 변화, 병해충 발생 트렌드 등을 반영시켜 만든 합제로 농가의 안정적인 농산물 생산과 수익 증대에 도움이 될 전망이다. 인바이오는 최근에 발생하는 이상기후 등을 고려해 ‘바로센 입상수화제’ 개발했다고 설명했다. 약효 지속성과 내우성이 뛰어나며 장마기와 같은 병해관리가 어려운 시기에 효과적일 것으로 기대했다. 여기에 ▲작물에 약해없이 안전하게 사용할 수 있는 발아전 제초제 ‘데부놀 입제’ ▲속효성과 지효성이 우수한 살충제 ‘지침서 액상수화제’ ▲곤충 신경계의 나트륨 채널 조절을 통해 나방과 노린재를 동시 방제하는 공습 유탁제 등을 함께 출시할 계획이라고 회사측은 전했다. 김택수 인바이오 생명과학연구소 소장은 “매년 시장의 변화에 발맞춰 꾸준히 신제품을 출시하는 등 안전한 먹거리 생산과 친환경제품 보급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내년에 출시하는 신제품을 통해 약 1조 5000억 원 규모의 작물보호제 시장에서 영
인더뉴스 양귀남 기자ㅣ뉴지랩파마의 미국 자회사 ‘뉴지랩파마(NewG Lab Pharma, Inc.)’는 ‘유한양행’과 대사항암제 원료의약품 생산을 위한 포괄적협력계약(MSA)을 체결하고 테스트 뱃지 생산을 준비중이라고 13일 밝혔다. 뉴지랩파마는 그동안 독일 머크그룹의 ‘시그마 알드리치’를 통해 임상용 원료의약품을 생산했다. 이번 계약을 통해 국내에서도 원료공급처를 확보하게 됐다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뉴지랩파마는 대사항암제 KAT(Ko Anti-cancer Technology)의 임상을 차질없이 진행하고 향후 판매의약품의 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유한양행을 국내 공급망으로 선택했다고 전했다. 특히 KAT은 모든 암종으로 확대 적용이 가능하다. 유한양행에서 공급하는 원료의약품이 미국식품의약국(FDA)으로부터 승인받은 간암 1+2a 임상뿐만 아니라 향후 다른 암종에 대한 임상 및 판매의약품 생산을 위해 활용할 수 있다는 것이 회사측의 설명이다. 뉴지랩파마 관계자는 “머크 그룹의 시그마 알드리치에서 원료의약품을 차질없이 생산해 왔고 국내에서는 유한양행과 계약을 체결하게 됐다”며 “이번 계약을 통해 원료의약품 조달처를 다양화하고 임상시험약 및 판매약을 안정적으로 제조할
인더뉴스 양귀남 기자ㅣ이달 열리는 미국 연준의 FOMC(공개시장위원회)가 올해 코스피의 마지막 고비가 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 이러한 가운데 낙폭과대 업종보다 외국인이 비중을 확대하고 있는 반도체, 2차전지, 커뮤니케이션 위주 접근 전략이 유효하다는 분석이 제기됐다. 13일 신한금융투자는 오미크론 변이로 인한 금융시장의 변동성 정점은 지난 것으로 판단했다. 지난 주말 백신 효과성에 대한 연구들이 발표됐다. 영국 보건국은 기존 백신이 델타 변이보다 오미크론 변이에서 낮은 효과성을 보였지만 3차 접종 시 70~75%의 효능을 보였다고 밝혔다. 화이자 또한 기존 백신이 중증 예방 효과는 뛰어났다는 연구 결과를 발표했다. 노동길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발표들을 종합하면 3차 접종으로 오미크론 변이에 대해 높은 면역력을 확보하고 치명률을 낮게 제어할 수 있다는 결론에 도달할 수 있다”며 “금융시장 반응을 보면 변동성 정점은 지난 모양새”라고 설명했다. 12월 FOMC가 코스피의 마지막 고비가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노 연구원은 “12월 FOMC에서 테이퍼링 가속화를 결정할 가능성이 높은 상황에서 관건은 인플레이션 지표”라며 “금리 인상 우려를 앞당기면서 주식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SSG닷컴(대표 강희석)은 가전이나 가구 주문 시 추가 비용 없이 배송하고 원하는 장소에 전문가가 설치까지 해주는 ‘SSG설치’ 서비스를 본격적으로 시작한다고 13일 밝혔습니다. 이 서비스는 SSG설치 표시가 되어 있는 리바트·에몬스·보루네오·웰퍼니쳐 등 9개 브랜드의 83개 상품에 한해 적용됩니다. 오후 1시 이전 주문 시 바로 다음 날에 받아볼 수 있으며, 희망 배송 날짜를 선택하는 것도 가능합니다. 서울, 제주도 등 지역과 관계없이 전국 무료배송으로 이뤄집니다. 사다리차나 계단배송과 같은 부가 서비스에 대한 추가 비용이 따로 없습니다. 대형가구와 가전의 경우 전문 기사 2인이 방문해 고객이 원하는 곳에 설치해주는 것도 특징입니다. SSG닷컴은 지난 10월 신세계그룹 쇼핑 행사인 ‘쓱데이’를 기점으로 이 서비스를 처음 시작했습니다. 일부 상품으로 시범 운영 기간을 거친 결과를 바탕으로 상품 수를 늘려 본격적으로 서비스에 나선 것입니다. 이를 기념해 오는 31일까지 SSG설치 상품을 최대 35%까지 할인 판매합니다. 대표 상품으로 리바트 가죽소파·보루네오 온돌침대 등이 있습니다. 또 SSG페이카드 등 행사카드로 7만원 이상 구매 시 5
NH투자증권은 13일 스튜디오드래곤에 대해 K-콘텐츠의 협상력 상승에 따라 중장기 성장 동력을 확보했다고 평가했다. 목표주가는 13만 원,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내년 글로벌 시장에서 경쟁력을 보일 것으로 전망했다. 이화정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올해 글로벌 시장에서 흥행한 K-콘텐츠에 스튜디오드래곤 작품이 부재한 것은 아쉽다”며 “하지만 빈센조, 갯마을 차차차는 아시아 트래픽에 힘입어 흥행에 성공했고 스위트홈 사례를 고려했을 때 서구권에 유효한 콘텐츠 제작 역량이 있다”고 설명했다. 내년 스튜디오드래고은 ‘소년심판’, ‘스위트홈 시즌2’를 넷플릭스 오리지널로 공개할 예정이다. NH투자증권은 이외에도 4개의 넷플릭스 오리지널을 준비 중이고 헐리우드 드라마 ‘더 빅 도어 플라이즈’가 연초 크랭크인을 앞두고 있다고 전했다. 4분기에 일시적인 수익성 감소는 불가피할 것으로 전망했다. NH투자증권은 스튜디오드래곤은 4분기 연결기준 매출액과 영업이익을 각각 1338억 원, 133억 원으로 컨센서스에 부합할 것으로 예상했다. 하지만 10편의 드라마 방영에도 글로벌 OTT 동시방영은 3편에 불과하며 판매 매출 부진으로 수익성이 감소할 것으로 분석했다. 이 연구원
인더뉴스 양귀남 기자ㅣ신한금융투자는 13일 LG디스플레이에 대해 신규 고객의 확보로 패널 공급의 변동성을 최소화 할 수 있다며 목표주가를 2만 4000 원에서 3만 원으로 상향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WOLED와 LCD TV 패널 모두 공급한다는 내용의 보도가 이어지며 TV 신규 고객 확보에 대해서 긍정적인 상황이라고 분석했다. 신한금융투자는 특히 LCD TV 패널 공급에 주목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보통 TV 패널은 Commodity 성격이 강해서 시장 가격에 따라 실적 변동이 크지만 글로벌 1위 TV 판매업체를 고객사로 확보하면 향후 공급 물량의 변동성을 최소화 할 수 있다는 분석이다. 김찬우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WOLED 패널 공급도 호재지만 세트업체의 중장기 수요가 불확실하고 내년 WOLED 추가 공급물량이 한정적이라서 업사이드가 제한적”이라며 “다만 신규 고객사를 확보하면 공급 가격에서 수혜가 가능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신한금융투자는 향후 패널가격의 향방에 따라 실적의 업사이드가 정해질 것으로 전망했다. 최근 LCD TV 가격 하락세가 둔화되고 있으며 내년 2분기 내로 패널가격의 상승 반전을 기대했다. 김 연구원은 “LCD TV…
인더뉴스 증권시장팀ㅣ나노브릭이 보통주 1주당 신주 1.2주(120%)를 배정하는 무상증자를 결정했다고 10일 밝혔다. 신주 배정 기준일은 내년 1월 1일이고 1월 20일 상장 예정이다. 나노브릭 관계자는 "이번 무상증자를 통한 발행주식수 확대를 기반으로, 주식유동성을 증대하고 주주가치 제고를 실현하고자 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내년에는 핵산추출시약 엠비드(M-Bead)의 매출 확대 및 기능성 디스플레이 소재 상용화를 통해 보다 가시적인 성과로 보답할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나노브릭은 나노플랫폼 기반의 첨단소재 전문기업이다. 독자적으로 구축한 공통생산기반을 토대로, 외부신호나 자극에 따라서 다양한 특성이 발현되는 기능성 나노신소재를 지속적으로 개발·출시하고 있다. 나노브릭은 세계 최초이자 유일하게 양산화에 성공한 첨단보안소재 ‘MTX’를 기반으로 보안사업에 진출했다. 이어 코로나19 진단추출시약을 시작으로 바이오소재 사업부문을 확대해 가고 있다. 내년에는 전기자동차 및 스마트 윈도우 등에 활용 가능한 투과도 조절 디스플레이 소재 제품이 상용화될 전망이다.
인더뉴스 양귀남 기자ㅣ우리기술은 사업관리 투명성 재고를 위해 지난 11월 자회사 씨지오가 취득한 압해해상풍력발전소 지분 100%를 재인수했다고 9일 공시했다. 씨지오는 지난 9월 압해해상풍력발전소 지분인수계약을 체결하고 현지실사 및 법률검토 등을 거쳐 계약을 확정했다. 회사는 기존 40 MW(2 M x 20기) 발전용량을 80 MW(2 MW x 20기)로 늘리는 사업변경허가를 진행 중으로 총 사업비는 3000억 원 규모다. 압해풍력발전소는 해상풍력발전시장에서 50 MW 이상 민간 주도 해상풍력발전사업에서 국내최초로 상업운전을 개시하는 사례가 될 것이라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우리기술 관계자는 “이번 압해해상풍력발전사업은 우리기술, 씨지오, 에스티인터내셔널코퍼레이션 간 신재생에너지 사업협약 체결한 후 처음으로 진행되는 사업”이라며 “자금집행과 사업관리의 투명성을 재고하고 각 회사 간 사업영역을 전문화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인더뉴스 양귀남 기자ㅣ코스피가 7일 연속 상승하며 지난 4월(12~20일) 이후 8개월 만에 최장 랠리를 기록했다. 올해 마지막 ‘네 마녀의 날(선물옵션 동시만기)’을 맞았음에도 기관의 현물 매수와 외국인의 선물 매수가 유입되며 기세가 꺾이지 않았다. 9일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0.93% 올라 3029.57에 거래를 마쳤다. 지난달 말 오미크론 쇼크에 2820선까지 밀렸던 지수가 이달 들어 하루도 빼놓지 않고 상승세를 이어가며 급반등에 성공한 모습이다. 이재선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선물 옵션 동시 만기일로 우려가 있었지만 기관 중심의 수급으로 상승세가 지속됐다”며 “미국 증시도 사흘째 상승하는 등 투자 심리가 개선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날은 올해 마지막 주가지수 및 개별종목의 선물·옵션의 동시 만기일인 ‘네 마녀의 날’이었다. 장중에 외국인이 선물에서 롤오버(만기 연장)하는 등 변동성 우려를 지우는 모습이었다. 기관이 6211억 원 가량을 순매수하며 이틀 연속 지수 상승을 이끌었다. 개인은 5012억 원 가량, 외국인 투자자는 1465억 원 가량 순매도했다. 선물 시장에서는 외국인이 6000억원 이상 순매수를 기록했다. 업종별로는 은행과 건설업을
인더뉴스 양귀남 기자ㅣKG이니시스는 최근 계약금 ‘먹튀’로 논란이 된 제주 렌터카 플랫폼 ‘보자고’ 관련, 피해 규모 파악 및 피해자 구제에 총력을 다하겠다고 9일 밝혔다. ‘보자고’를 운영하는 업체 모어하이는 지난 6일 고객들의 예약금을 편취하고 일방적으로 폐업을 통보했다. 현재까지 확인된 피해자는 700여 명에 달한다. KG이니시스는 온라인 결제 중개자로서 소비자들의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신속히 환불 처리를 진행하겠다는 입장이다. 현재 업체에서 예약 고객 명단을 받아 서비스 이행 여부를 확인 중으로 이번주 내 일괄 환불 처리를 완료할 계획이다. 일반적으로 체크카드, 신용카드 결제의 경우 카드사에 결제취소 요청을 접수하면 KG이니시스로 결제정보가 전달돼 취소 절차를 밟는다. 하지만 KG이니시스는 가맹점의 폐업 통보로 소비자 피해가 발생한 만큼 KG이니시스를 통한 결제 고객 명단 중 서비스 미이행 대상 전원에 대한 선환불을 진행하겠다는 입장이다. KG이니시스는 오는 10일까지 카드결제 취소 예정으로 2~3영업일 후 카드사를 통해 환불 처리가 완료될 것으로 예상했다. 계좌이체, 가상계좌 결제의 경우 KG이니시스 고객센터로 피해 접수를 하면 된다. 이번 결제취
인더뉴스 정석규 기자ㅣ카카오페이증권이 내년 3월 공동대표 체제로 전환하고 두 명의 새로운 사령탑을 맞이합니다. 카카오페이증권은 테크핀 증권사 DNA 강화와 플랫폼 기반 혁신을 위해 기존의 각자대표 체제를 공동대표 체제로 전환한다고 9일 밝혔습니다. 신임 공동대표에는 이승효 현 카카오페이 프로덕트 총괄 부사장(CPO)과 김대홍 현 카카오페이증권 대표이사가 내정됐습니다. 두 내정자는 내년 3월 예정된 주주총회와 이사회를 거쳐 공식 대표로 선임될 예정입니다. 이 내정자는 지난 2018년 5월 카카오페이증권에 합류해 결제·송금·보험·자산관리 등 카카오페이의 서비스 포트폴리오를 관리했습니다. 이 내정자는 직관적 UX, 확장성 있는 백엔드 기술 솔루션 적용 등 혁신적인 금융 플랫폼 구축을 추진했으며, 심층적 데이터 분석·사용자 연구·철저한 개발 주기 관리 등 사용자 중심의 상품을 제공했습니다. 또한 이 내정자는 카카오페이의 투자·자산관리 서비스를 총괄하며 카카오페이증권의 플랫폼 채널 전략을 위한 협력사업을 추진했습니다. 김 내정자는 지난해 2월 카카오페이증권의 대표로 선임돼 기업 경영과 개인금융 서비스 부문을 총괄했습니다. 김 내정자는 카카오페이증권의 채널을 카카오페이
인더뉴스 양귀남 기자ㅣ이지케어텍은 지난 8일 ‘그랜드 클라우드 컨퍼런스’에서 우수 클라우드 기업으로 선정돼 ‘클라우드 산업대상’을 수상했다고 9일 밝혔다. 그랜드 클라우드 컨퍼런스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이하 과기정통부)가 주최하는 국내 클라우드 산업발전을 위한 전략발표 및 우수사례를 소개하는 행사다. 이지케어텍은 클라우드 EMR(전자의무기록) 엣지앤넥스트를 통해 클라우드 산업대상을 수상했다. 이지케어텍은 엣지앤넥스트 상용화 이후 국내 민간 및 공공의료 시스템의 클라우드 전환을 선도하고 있다. 혜민병원을 기점으로 중소 병의원부터 종합병원 등 다수 의료기관에 서비스를 제공하며 환자안전과 의료서비스 향상을 도모했다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이지케어텍 위원량 대표이사는 “클라우드 산업대상을 통해 우수한 클라우드 서비스 역량을 다시금 증명해 기쁘다”며 “디지털 헬스케어 전문기업이자 클라우드 EMR 전환의 선두주자로서 다양한 기업·기관들과 협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인더뉴스 양귀남 기자ㅣ이오플로우는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센서 분리형 웨어러블 인공췌장 ‘이오패치 X’의 확증임상시험계획(IDE)을 승인받았다고 9일 밝혔다. 이번 임상시험계획(IDE) 승인에 따라 이오플로우는 국내 9개 종합병원 및 상급종합병원에서 100 명 이상의 1형 당뇨인을 대상으로 유효성, 안전성 등 지표를 평가하는 확증임상 연구를 진행한다. 이오플로우는 각 병원 별 생명윤리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내년 1월 경 임상을 개시하고 12월까지 완료하는 일정으로 진행한다고 설명했다. 임상 완료 후 의료기기 품목허가신청을 진행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앞서 이오플로우는 세계에서 두 번째, 국내 최초로 웨어러블 인슐린 펌프 ‘이오패치(EOPatch)’를 상용화했다. 지난 4월부터 국내 판매를 시작한 데 이어 5월 유럽인증을 획득해 현재 유럽 메나리니를 통해 유럽으로 수출하고 있다. 김재진 이오플로우 대표이사는 “이번 국내 허가용 임상은 내년 말이면 유의미한 데이터를 확보할 수 있을 것”이라며 “내년까지 국내 본 임상을 끝내 2023년 말에는 국내에 센서 분리형 웨어러블 인공췌장 시스템을 출시하는 것이 목표”라고 말했다.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삼성생명(대표이사 사장 홍원학)은 공식 유튜브 채널 구독자가 연초 대비 2배 이상 증가한 26만1000명으로 집계됐다고 20일 밝혔습니다. '보험을 넘어서는 보험'이라는 슬로건에 아래 기존 보험 콘텐츠 틀에서 벗어나 젊은 세대 삶과 정서에 깊이 공감하는 메시지를 담아낸 결과라고 삼성생명은 의미를 부여합니다. 올해 2분기부터는 '젊음과 가능성이 길어진 시대에 맞춰 개인의 도전과 성장을 응원하는 보험'이라는 메시지를 전면에 내세우며 슬로건에 담긴 브랜드 철학을 구체화하고 있습니다. 보험상품과 보장에 대한 단순안내를 넘어 시대변화에 따라 재정의된 보험의 역할과 의미를 콘텐츠에 담아내고 있는 것입니다. 시대적 공감을 이끌어내고자 하는 콘텐츠에 2030세대도 적극 화답하고 있습니다. 연초 12만명에 머물던 삼성생명 공식 유튜브 채널 구독자는 7개월여만에 26만명을 돌파했습니다. 유튜브 콘텐츠 관련 상호작용(좋아요·댓글·공유등)은 700여건에서 8000여건으로 11배가량 큰폭 증가했습니다. 같은 기간 삼성생명 공식 인스타그램 채널 팔로워는 연초 대비 2배 이상 늘어나 9만명을 넘었고 콘텐츠에 대한 반응(좋아요·댓글·저장등) 또한 30% 증가하며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이같은 성과의 중심에는 유튜브 웹예능 '망중왕전'이 있다고 삼성생명은 설명합니다. 망중왕전은 '망해야 우승하는 오디션'이라는 역발상에 토대를 둔 콘텐츠입니다. 다양한 실패를 겪은 참가자 사연을 중심으로 진행되며 최종우승자는 100만원의 '갱생지원금'을 받습니다. '실패해도 괜찮다'는 시대적 정서를 위트있게 반영해 젊은세대 구독자들에게 큰 호응을 얻고 있습니다. 이밖에도 길거리 인터뷰를 통해 세대간 공감을 이끌어내는 '과거의 오늘 뭐하셨나요', 2030세대 딸의 시선으로 보험설계사 엄마의 하루를 담은 '내일은 FC', 금융상식을 알아보는 게릴라 퀴즈쇼 '보험 들고 챌린지', AI 캐릭터를 활용해 일상생활과 관련된 보험정보를 알기 쉽게 전달하는 '궁금해리 알려달리' 등 다양한 포맷의 콘텐츠를 선보이며 브랜드 커뮤니케이션을 강화하고 있습니다. 삼성생명 '별리' 캐릭터를 활용한 인스타그램 콘텐츠도 브랜드 정체성을 2030세대에 더욱 가깝고 친숙하게 풀어냈다는 평가를 받습니다. '랜덤 음료 뽑기', '직장인 명언시리즈' 등 직장인의 일상과 감정을 유쾌하게 풀어낸 콘텐츠는 수차례 공유되며 높은 인기를 얻고 있습니다. 삼성생명 관계자는 "보험이라는 어려운 주제를 젊은세대가 공감할 수 있는 콘텐츠 언어로 쉽게 풀어내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고객 일상에 응원과 감동을 전하는 미디어 콘텐츠를 통해 '라이프파트너'로서 삼성생명의 이미지를 확대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우리금융그룹(회장 임종룡)이 전사적인 'AI 전환(AX)'을 추진해 선도 금융그룹으로 도약하겠다는 비전을 밝혔습니다. 우리금융은 지난 18일 회현동 본사에서 은행, 보험, 카드, 증권 등 전 계열사 임직원 4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2025년 하반기 그룹 경영전략 워크숍'을 열었습니다. 이번 경영전략워크숍은 동양생명과 ABL생명을 자회사로 편입한 뒤 처음 개최됐습니다. 우리금융은 종합금융그룹 체제 완성에 따른 그룹 시너지 계획과 전사적 AX 추진을 기반으로 한 하반기 전략방향을 공유하고 내부통제 혁신의지도 분명히 했습니다. 특히 우리금융은 'AX 원년'을 선포하며 서울대 이재진 교수의 AI 특별강연, 지주 AX 전략 발표 및 실무자 소개 등 AX 추진력을 속도감있게 결집하는 자리였다고 의미를 부여합니다. 임종룡 우리금융 회장은 CEO 메시지를 통해 "증권사·보험사 편입으로 종합금융그룹 체제를 완성한 지금이야말로 우리금융의 실질적인 시너지를 보여줘야 할 골든타임"이라며 "각 자회사가 본업경쟁력을 갖추는 동시에 유기적인 협업으로 시너지를 창출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그러면서 "하반기에는 AX 추진, 내부통제 혁신, 그룹 시너지 이행이라는 3가지 핵심과제를 실천해 선도 금융그룹으로 도약하자"며 "전사적 AX 실행을 가속화해 선도 금융그룹으로서 진짜 저력을 보여주자"고 임직원에 당부했습니다. 임종룡 회장은 그룹사 AX 담당 실무진 25명을 소개하며 현장에서 AX를 이끌고 있는 이들의 의견을 경청하기도 했습니다. 임종룡 회장은 "AI는 이제 단순한 도구가 아니라 함께 일하는 파트너로 AI를 제대로 이해하고 활용할 줄 아는 사람이 미래의 핵심인재"라며 "그룹 차원에서 AX 인재육성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의지를 밝혔습니다. 앞서 임종룡 회장은 지주·그룹사 임원들과 함께 '챗GPT 활용 실습연수'에 직접 참여하며 우리금융의 디지털 전환 가속화와 조직문화 혁신에 대해 선명한 시그널을 발신한 바 있습니다. 당시 임종룡 회장은 "AI 기술은 리더가 더 나은 결정을 내리고 더 나은 고객경험을 설계하기 위한 강력한 도구"라거나 "AI는 더 이상 특정부서의 전유물이 아닌 전 임직원이 '모두의 AI'로 이해하고 전략적으로 활용해야 할 새로운 언어"라고 진단했습니다. 그러면서 "우리금융은 AI 대전환 추진에 더욱 속도를 낼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한편 우리금융은 전국적인 집중호우로 피해를 입은 지역주민과 소상공인, 중소기업의 신속한 복구와 재기를 위해 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해 전국구호재해협회에 20억원을 기부하기로 했습니다. 우리은행은 호우피해 소상공인과 중소기업에 2000억원 규모의 운전자금과 시설자금대출을 지원하고 최대 1.5% 금리감면을 제공합니다. 우리카드·우리금융캐피탈·우리금융저축은행도 상환유예와 대출금리 우대 등 그룹 차원의 금융지원에 동참했습니다.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식품업계가 삼복더위 중 첫 번째인 초복(7월 20일)을 앞두고 여름철 복날 마케팅을 확대합니다. 최근 삼계탕 한 그릇 가격이 1만7000원을 넘기는 등 외식 물가 상승으로 고민하는 소비자들이 늘어나는 만큼 기획전을 통해 할인율을 높여 선보입니다. 고객 참여를 유도할 이벤트도 다양합니다. 18일 업계에 따르면 다이닝브랜즈그룹의 치킨 브랜드 bhc는 이날 오후 7시부터 8시 20분까지 카카오쇼핑라이브(카쇼라)를 통해 대표 메뉴인 뿌링클, 콰삭킹 등 6종을 최대 7000원 할인가에 판매합니다. 김주승, 김은영 등 쇼호스트가 참여합니다. 라이브 시간 내 모바일 교환권을 구매한 뒤 이벤트에 참여한 고객 중 총 50명을 추첨해 1만원 잔액권을 증정합니다. 버거·치킨 브랜드 맘스터치는 오는 8월 10일까지 자사앱에서 할인 프로모션을 진행합니다. 맘스터치 공식 앱을 통해 시그니처 메뉴인 ‘빅싸이순살맥스’ 시리즈 또는 ‘치킨 한 마리’와 펩시 한 잔으로 구성된 콤보 세트를 주문하는 고객에게 즉시 사용 가능한 5000원 할인 쿠폰을 행사 기간 1인당 최대 3회 제공합니다. 자사앱을 통해 후라이드치킨 콤보 메뉴 주문 시 26% 할인가에 구매 가능합니다. 굽네치킨을 운영하는 지앤푸드는 플래그십 스토어 굽네 플레이타운에서 신제품 ‘굽네 장각구이’를 콘셉트로 한 섬투어 이벤트를 오는 20일까지 진행합니다. 이벤트는 브랜드 모델 추성훈이 선장으로 등장하는 미션 투어 형식으로 공식 인스타그램 계정 팔로우, 컬링 게임, 코인던지기 게임 등 세 가지 미션으로 구성됐습니다. 참여자에게는 굽네 치킨 현장 시식 기회 등 혜택이 제공됩니다. 제너시스BBQ 그룹은 초복을 맞아 장애인 보호시설에 방문해 치킨을 전달했습니다. 최근 경기도 안산시에 위치한 장애인주간보호시설을 찾아 황금올리브치킨, 양념치킨, 맵소디 닭다리, 황금알 치즈볼, 새우스틱, 치즈스틱, 레몬보이 등 총 130인분의 치킨을 전달했습니다. 이번 기부는 사회공헌 활동 ‘찾아가는 치킨릴레이’ 사연 신청 게시판을 통해 접수된 사연에서 비롯됐습니다. 하림은 초복 성수기를 앞두고 급증하는 닭고기 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익산·정읍 양 공장 생산라인을 풀가동하며 하루 100만마리 이상 공급하고 있습니다. 사육과 도계 과정에서 동물복지 시스템을 적용합니다. 생산 현장에서는 작업 전후 라인 소독과 청소 청결 및 위생 점검, 에어칠링 시스템 등 온도 제어 시스템을 통한 신선도 유지 등 식품 안전 현장관리를 강화하고 있습니다. 도미노피자가 복날에 맞춰 테바사키 치킨과 웨스턴 핫윙, 해시 브라운으로 구성된 ‘복날 치킨 박스’를 선보였습니다. 이 제품은 모든 피자를 오프라인 및 자사앱을 통해 주문 시 7000원대에 구매 가능합니다. 피자 한 판당 1회에 한해 이용할 수 있고 초복인 20일까지 판매합니다. 중복이 시작되는 7월 30일부터 8월 3일, 말복인 8월 6일부터 10일까지도 주문할 수 있습니다. CJ제일제당은 삼계탕 신제품 ‘비비고 들깨누룽지 삼계탕’을 출시했습니다. 닭을 삶는 ‘자숙 공정’에 비비고만의 HMR 기술력을 적용, 식감과 육즙을 살렸으며 열처리 조건을 개선해 간편식 삼계탕에서 발생할 수 있는 ‘뼈 부스러짐’ 현상을 줄였다는 설명입니다. 외식 삼계탕 평균 판매가격보다 20% 이상 저렴하게 선보입니다. 이마트 등에서 2000원 할인된 가격에 구매할 수 있습니다. 풀무원 계열의 올가홀푸드는 오는 24일까지 전국 올가홀푸드 오프라인 매장과 샵풀무원 올가 온라인몰에서 ‘초복맞이 건강 보양식 대전’을 전개합니다. 올가는 보양식 간편식 시장 성장세에 맞춰 다양한 기획 상품을 최대 50% 할인가에 판매합니다. 대표상품은 참 삼계탕과 참 녹두삼계탕입니다. 12시간 저온숙성 훈제오리, 잔가시를 제거한 품질인증 국산 순살 민어 등도 있습니다. 올가홀푸드 관계자는 "때 이른 더위와 폭염 예보 속에서 간편하면서도 믿을 수 있는 건강 보양식을 찾는 소비자들이 늘고 있어 이번 기획전을 마련했다"며 "올가가 선정한 보양식을 비롯한 다양한 간편식 제품으로 무더운 여름철 건강하고 든든한 집밥 한 끼를 즐기시길 바란다"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신세계그룹이 카카오페이와의 간편결제 사업 협력 논의를 중단했습니다. 18일 업계에 따르면 신세계그룹은 전날인 17일 "카카오페이와 간편결제 사업 분야에서 상호 전략적 파트너십 논의를 진행해왔으나 각 사의 전략적 방향성 변화를 고려해 논의를 중단했다"고 밝혔습니다. 기업 밸류에이션 등 주요 조건에는 이견이 없었지만 최근 카카오그룹의 투자 우선순위에 대한 전략 방향 변화 등에 따라 협업 추진에 대한 논의를 종료하기로 상호 합의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습니다. 신세계그룹은 올 초부터 카카오페이와 간편결제 쓱(SSG)페이 지분 매각·협업을 위해 협상을 해온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이를 위해 사업부를 물적분할해 플래티넘페이먼츠를 설립한 바 있습니다. 신세계그룹은 매물의 가치를 4000억원대로 평가했지만 카카오페이는 이보다 낮은 금액을 제시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신세계그룹은 "간편결제 사업의 전문성을 강화하고 안정적인 서비스를 제공해 독자 성장을 추진하고 커머스와 페이 사업 분야에서 경쟁력을 강화해 나갈 방침"이라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정부의 12조원 규모 ‘민생회복 소비쿠폰’ 지급이 임박한 가운데 유통업계 내 업종별로 희비가 엇갈리고 있습니다. 연매출 30억원 이하 소상공인 매장에서만 사용 가능한 이번 쿠폰은 식료품 등 필수 소비에 집중될 것으로 보여 전통시장과 동네 마트, 편의점 등이 수혜를 입을 전망입니다. 반면 대형마트는 코로나19 때와 마찬가지로 이번에도 정부 지원금 사용처에서 제외돼 매출 하락이 불가피해졌습니다. 이에 대형마트는 자구책으로 선제적인 할인 행사를 통해 매출 방어에 나섭니다. 대형마트 내 일부 테넌트는 지원금 사용이 가능하다는 점에서 연계 소비를 통한 반사 이익 효과도 노립니다. 18일 정부에 따르면 이번 소비쿠폰은 소득에 따라 최대 55만원까지 지급될 예정입니다. 1차 신청 및 지급 기간은 7월 21일~9월 12일로 국민 1인당 15만~40만원을 지급합니다. 2차는 9월 22일~10월 31일로 전국민 90%에게 1인당 10만원을 추가 지급합니다. 신용·체크카드는 신청한 다음달 소비쿠폰이 지급됩니다. 정부는 이번 정책이 내수 경기를 부양하고 침체된 소비 심리를 개선하는 데 도움이 될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하지만, 지원금 사용처에서 빠진 업종들은 그 효과를 누리기 어려운 실정입니다. 이번에 대형마트와 기업형 슈퍼마켓(SSM), 백화점, 면세점, 배달앱, 프렌차이즈 직영점 등이 대상에서 제외됐습니다. 특히 대형마트는 이미 정부의 지원금 혜택을 받지 못해 직격탄을 맞은 적이 있습니다. 산업통상자원부의 주요 유통업체 매출 동향에 따르면 코로나19 1차 재난지원금이 2020년 3월 지급 결정 후 5월부터 지급되기 시작했는데 같은해 5월과 6월 대형마트 매출은 전년 동월 대비 각각 9.7%, 7.4% 줄었습니다. 이듬해 9월 코로나 상생 국민지원금 명목으로 재차 지원이 이뤄졌을 때도 상황은 비슷했습니다. 당시에는 소득 하위 80% 가구를 대상으로 1인당 25만원에서 최대 125만원(5인 가구)까지 지급됐습니다. 2021년 9월 대형마트 매출은 1년 전 같은 기간보다 13.3% 떨어졌고, 같은 해 11월에도 8.3% 감소했습니다. 백화점도 코로나가 성행하던 2020년 5월과 6월 매출이 전년 동월 대비 7.4%, 3.4% 감소하며 고전했습니다. 하지만 2021년 9, 10월에는 매출이 전년 동월보다 각각 24.3%, 21.0% 급증하며 매출 회복에 성공했는데 이는 명품이 코로나 보복 소비 수요를 흡수하며 백화점 전체 매출을 끌어올린 덕분입니다. 이번 지원금 역시 식품 및 생필품 구매에 쏠릴 것으로 예상됩니다. 행정안전부에 따르면 코로나 1차 재난지원금 지급 당시 추적이 가능한 신용·체크카드 충전금(9조5591억원) 중 마트·식료품 비중이 26.3%로 가장 컸습니다. 이후 음식점(24.3%), 병원·약국(10.6%) 순으로 집계됐습니다. 최근 이커머스에 맞서 그로서리 특화 매장을 확대하고 식품관 리뉴얼 등 식품 경쟁력 강화에 집중하고 있는 대형마트로서는 뼈 아픈 상황입니다. 각 사는 휴가·방학 시즌과 초복 등 여름 행사에 맞춰 준비한 할인 프로모션을 강화해 매출을 최대한 보전한다는 방침입니다. 실제 롯데와 신세계가 각각 ‘롯데온세상’, ‘쓱데이’ 행사를 진행했던 2021년 10월에는 대형마트 매출이 전년 동월 대비 1.4% 증가하며 지원금 사용처 제외 이슈에도 일시적으로 매출을 방어한 바 있습니다. 당시 백화점 식품 매출은 1년 전보다 3.5% 증가했습니다. 이에 대형마트들은 자구책 마련에 나섭니다. 이들은 소비쿠폰 지급에 앞서 할인 행사로 고객몰이에 나섭니다. 이마트는 3주간 농산물 할인 지원 행사 ‘농할’을 진행합니다. 자체 20% 할인에 농림축산식품부 20% 할인을 더해 정상가 대비 36%가량 저렴하게 선보입니다. 초복 행사로는 오는 28일까지 간편식 삼계탕을 최대 67% 할인합니다. 이달 말까지 업계 최초로 '3병 2만원' 와인 골라담기 행사도 진행합니다. 홈플러스는 썸머 슈퍼세일 ‘홈플런 NOW’을 개최하고 약 2만8000개의 상품을 최대 70% 할인합니다. 마트·온라인·익스프레스·몰 전 채널이 총출동해 ‘홈플런딜’부터 신선식품 최대 반값, 1+1 등 다양한 혜택을 준비했습니다. 마이홈플러스 맴버십 회원을 대상으로 20일까지 ‘무항생제 영계 두 마리 생닭’을 농할쿠폰 추가 할인을 더해 3000원대에 판매합니다. 롯데마트도 초복을 맞아 홈보양족을 위한 백숙용 닭과 간편 보양식에 대해 할인 행사를 전개합니다. 이달 20일까지 ‘요리하다X지호 들깨삼계탕’ 등 PB(자체 브랜드) 삼계탕 3종에 대해 행사카드로 2개 이상 결제 시 50% 할인된 가격에 팝니다. ‘복장어 초밥‘ 등 즉석 보양 식품 5종도 신규 출시해 선보이며 보양식에 곁들이는 ‘금산 세척인삼’ 등을 30% 할인합니다. 한 대형마트 관계자는 "코로나 때에 이어 이번에도 정부의 긴급 지원금 사용처에서 대형마트가 제외된 점이 아쉽다"며 "코로나 확산 당시 대형마트 업계 전반적으로 매출이 10~20% 정도 감소했었는데 이번에도 비슷하지 않을까 예상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그는 "다만 대형마트 안에서 안경점·미용실·약국·네일샵 등 소상공인들이 운영하는 테넌트는 쿠폰 사용이 가능하다. 그곳에 방문했다가 마트까지 연계 매출이 발생할 수도 있다"며 "소비가 진작된다는 측면에서 장기적으로 대형마트에도 도움이 되지 않을까 싶다"고 전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