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더뉴스 권지영 기자ㅣ 동부화재보험은 별도 기준으로 지난해 12월 영업손실이 419억을 기록, 적자전환했다고 25일 공시했다. 같은 기간 매출액 9929억원으로 11.2% 증가했고, 당기순손실은 70억원으로 적자전환했다. 이에 대해 동부화재는 "미보고발생준비금(IBNR) 적립과 자동차보험 손해율 악화로 적자를 기록했다"고 설명했다.
[인더뉴스 허장은 기자] ‘10일 만에 조회수 230만건. AIA생명이 지난 16일 공개한 ‘세상에서 가장 따뜻한 밥상’ 동영상이 인터넷 상에서 큰 인기를 끌고 있다. AIA생명 한국지점(대표 다니엘 코스텔로)에 따르면 해당 동영상은 공개 열흘 만에 AIA생명 공식 유튜브 커뮤니티에서 조회수 125만건을 기록했다. 또 공식 페이스북 페이지에서도 105만건을 기록, 합산 조회수 총 230만건을 돌파했다. 어머니 혹은 가족에 대한 그리움이라는 소재를 통해 실제 호주에서 워킹홀리데이에 참여하고 있는 20대 일반인 출연자의 이야기를 담았다. 외국생활에서의 고충과 고민을 포함해 외로움 등 솔직한 심정을 그대로 담아내고 있다. 영상은 이들을 위해 가족들의 깜짝 방문을 통해 ‘가장 힘이 되는 것은 곁에 있는 소중한 사람들’이라는 메시지를 전하고 있다. 지난해 공개됐던 ‘청춘, 군대를 가다’ 동영상 캠페인과 마찬가지로 이번 ‘세상에서 가장 따뜻한 밥상’ 동영상 역시 일반인들의 진실한 삶에서 모티브를 찾았다. 동영상을 본 전문가들도 누구나 경험할 수 있는 일반적인 이야기에 '엄마의 밥상'을 추가해 가족의 소중함을 더했다고 평가했다. 이번 동영상 제작을 위해 AIA생명은 총…
인더뉴스 권지영 기자ㅣ 자살에 대한 재해사망보험금 미지급과 관련 법원이 "약관대로 지급하라"고 판결했다. 이번 판결은 지난 2006년 삼성생명에 보험을 가입한 고객 박 씨와 삼성생명과의 민사 소송에서 나온 1심 결과다. 지난해 자살보험금 미지급 논란이 불거진 후 처음 나온 이번 판결이 그대로 확정되면 같은 약관을 사용한 다른 보험사들도 책임을 피할 수 없게 된다. 이에 삼성생명은 즉각적인 의사표명은 자제하고 있지만, 항소를 준비 중이다. 다른 생명보험사들도 이번 판결에 대해 촉각을 세우고 있다. 25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중앙지법 민사101단독 박주연 판사는 삼성생명 고객인 박 모씨 등 2명이 삼성생명을 상대로 낸 재해사망특약 관련 보험금 지급 소송에서 "특약에 따른 재해사망보험금 1억원을 지급하라"며 원고승소 판결을 내렸다. 박씨는 지난 2006년 8월 아들의 이름으로 삼성생명 보험에 가입하면서 재해 사망시 일반보험금 외에 1억원을 별도로 주는 특약(재해사망특약)에 가입했다. 가입 당시 약관에 따르면 자살은 재해사망보험금 지급대상이 아니다. 다만, '정신질환으로 인해 자살한 경우나 특약 보장개시일로부터 2년이 지난 뒤 자살한 경우에는 그러하지 아니
[인더뉴스 강자영 기자] 메리츠화재가 창사 후 처음으로 직원들에 대한 대규모 희망퇴직을 실시한다. 25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지난해 말 대대적 조직개편과 임원 구조조정을 단행한 메리츠 화재가 희망퇴직을 통해 인력 감축에 나선다. 희망퇴직 대상인원은 500여명에 이를 전망이다. 메리츠화재 측은 “사측이 희망퇴직이 필요하다는 의견을 노조에 전달해 현재 이에 대한 협상을 진행하고 있다”며 “다만, 아직까지 구체적인 조건을 문서화해 전달한 것은 없다”고 밝혔다. 메리츠화재가 대규모 희망퇴직을 실시하는 것은 창사 후 처음 있는 일로 알려졌다. 희망퇴직 신청과 시기는 노사가 구체적인 조건에 대한 합의를 이룬 후 정해질 전망이다. 사측은 감축 인원을 500명정도로 예상하고 있다. 메리츠화재 관계자는 “구조조정 진행방식과 인력 감축 규모, 퇴직 시기 등에 대한 세부적인 내용이 결정된 것은 아니다“며 “하지만, 어느 정도의 기준은 가지고 논의 중인 것으로 안다”고 설명했다.
[인더뉴스 강자영 기자] 티켓몬스터는 ‘(무)꿈꾸는e저축보험’ 0원 딜 쿠폰을 판매한다. 티몬과 라이프플래닛이 함께하는 이벤트로 쿠폰 구입 후 칭찬 댓글을 남기거나 상품에 가입하면 티켓몬스터 적립금이 지급된다. 교보라이프플래닛생명보험(대표이사 이학상)은 소셜커머스 업체 티켓몬스터와 함께 ‘(무)꿈꾸는e저축보험’ 쿠폰 이벤트를 실시한다고 23일 밝혔다. 이벤트는 오는 28일까지며 ‘댓글 남기기’와 ‘보험 가입하기’ 등 두 종류로 진행된다. ‘댓글 남기기’ 이벤트는 티켓몬스터 홈페이지에서 ‘(무)꿈꾸는e저축보험’ 0원 딜 쿠폰을 무료로 구매 후 칭찬 댓글을 남기면 참여할 수 있다. 오늘(23일)부터 28일까지 6일간 선착순 1만5000명을 대상으로 실시된다. 쿠폰을 구매한 소비자 전원에게 내달 4일 티몬 적립금 2000원을 증정한다. ‘보험 가입하기’ 이벤트는 ‘(무)꿈꾸는e저축보험’ 0원 딜 쿠폰 구매 후 해당 상품에 가입한 전원에게 티몬 적립금 1만원을 지급한다. 참여방법은 티몬에서 0원 딜 쿠폰 구매 후 라이프플래닛 홈페이지에서 ‘(무)꿈꾸는e저축보험’에 가입, 문자로 전송된 쿠폰번호를 보험료 결제 때 입력하면 된다. 적립금은 계약 상태를 유지한 참여자에…
[인더뉴스 강자영 기자] NH농협손해보험(대표이사 김학현)은 2015년 농작물재해보험을 오늘(23일)부터 판매를 시작한다. 가입 대상은 사과, 배, 감귤, 단감, 떫은감 등 과수 5종과 원예시설을 포함한 수박, 딸기, 토마토, 오이, 국화, 상추 등 시설작물 17종이다. 과수 5종은 내달 20일까지 가입 가능하고 지난해까지 특정기간에만 가입하던 원예시설과 시설작물 17종은 올해부터 연중 가입할 수 있다. 과수 5종은 태풍, 우박과 동상해(추위와 서리로 인한 꽃눈 피해 등), 집중호우 피해 등을 보장받을 수 있다. 원예시설과 시설작물 17종은 자연재해는 물론 조수해(새나 짐승으로부터 피해), 화재 피해도 보장 받는다. 농림축산식품부와 농협손보는 올해부터 과수 5종의 봄동상해 피해의 보상범위를 확대하고 단감과 떫은감의 경우 가을동상해 보장기간을 늘렸다. 과수 나무손해는 과수원 규모를 고려해 보장금액을 적용하는 등 농가의 의견을 반영했다. 보험료의 50%는 정부가 부담하고 지방자치단체가 약 30%정도 부담한다. 상품에 대한 자세한 설명은 가까운 농협이나 NH농협손해보험(1644-8900)을 통해 문의하면 되며, 가입은 해당 지역농협 또는 품목농협을 통해 가능하다.
[인더뉴스 허장은 기자] 신한생명(대표 이성락)은 17일 서울 중구 청계천로에 위치한 본점 구내식당에서 설날 떡국을 배식하는 행사를 진행했다. 이번 떡국 배식에는 이성락 사장을 비롯해 유정식 노조위원장 등이 참여했다. 이 날 행사는 신한생명의 올해 6대 중점추진사항 중 하나인 ‘일하기 좋은 회사(GWP) 만들기’를 경영진부터 먼저 실천하고, 직원들과 소통의 시간을 갖기 위해 마련된 자리이다. 또한 이성락 사장은 배식행사와 함께 직원들과 설 덕담과 명절인사를 나눴다. 또 디저트를 먹는 도중 깜짝이벤트를 실시해 당첨된 직원에게 명절 선물세트를 지급했다. 아울러 오피니언 리더 그룹(영챌린저, 피오니어)은 본점 1층 로비에서 한복을 차려입고 출근하는 직원에게 새해맞이 인사와 명절 기념 선물을 전달했다. 전통 민속놀이(윷놀이, 제기차기, 투호)도 함께 진행했다.…
인더뉴스 권지영 기자ㅣ 중국 생명보험사가 국내 보험 시장에 침투한다. 17일 금융당국과 보험업계 등에 따르면 동양생명 최대주주인 보고펀드와 중국의 안방보험그룹이 지난 16일 동양생명 인수를 위한 본계약 체결을 진행했다. 보고펀드와 안방보험은 이날 동양생명 매각의 본계약 절차인 주식매매계약(SPA)서에 최종 서명했다. 보고펀드는 이번 체결에서 동양생명 지분 57.5%(619만 주)를 안방보험에 넘기게 된다. 매매가는 1조1000억원 규모다. 보고펀드는 동양생명의 최대주주로 2011년부터 투자금 회수를 위해 매각을 추진해왔다. 주당 매매가격은 1만6700원이다. 여기에 금융당국의 매각 승인이 이뤄져 거래가 최종적으로 완료되면 주당 500원이 추가 지급돼 보고펀드는 총 1조650억원을 손에 쥘 전망이다. 이로써 안방보험의 동양생명 인수에는 금융당국이 최종승인 절차만 남게 됐다. 금융당국의 승인은 2개월에서 최대 3개월정도 소요될 것으로 보인다. 동양생명은 총자산 18조원 규모의 국내 8위 생명보험사다. 지난해 연결재무제표 기준으로 매출액 4조2496억원, 당기순이익 1644억원을 기록했다. 총 자산은 20조4257억원을 기록해 창사 이래 처음으로 20조원을 넘겼다
[인더뉴스 강자영 기자] 삼성화재가 지난해 매출 17조3581억원을 달성했다. 보장성 상품 중심의 내실성장을 이뤘고 투자영업이익·당기순이익도 전년 대비 12.4%씩 성장했다. 삼성화재(사장 안민수)는 2014 회계년도(1~12월) 실적 발표를 통해 원수보험료(매출)가 전년보다 1.8% 증가한 17조3581억원을 기록했다고 16일 밝혔다. 보험종목별 원수보험료를 살펴보면 보장성 중심의 내실 성장으로 장기보험은 1.1% 성장을 나타냈고 일반보험은 1.0% 증가, 자동차보험은 4.6%의 매출 성장세를 보였다. 당기순이익은 보험종목별 차별화된 손익관리를 통해 전년보다 12.4% 성장한 7966억원을 기록했다. 보험영업효율을 판단하는 합산비율(손해율+사업비율)은 전년 대비 0.3%포인트 상승한 103.4%를 기록했다. 이는 사업비율이 전년 대비 0.1%포인트 개선된 반면, 손해율은 일반보험 고액사고와 계절성 요인 등으로 0.4%포인트 증가한데 따른 것이다. 투자영업이익은 전년보다 12.4% 증가한 1조6828억원을 달성했지만, 투자영업이익률은 저금리 상황 지속에 따른 시장금리 하락으로 지난 해 보다 0.1%포인트 하락한 3.8%를 기록했다. 한편, 삼성화재는 2015
[인더뉴스 허장은 기자] ‘문학을 품은 보험.’ 미래에셋생명(대표이사 수석부회장 최현만)은 지난 13일 서울 미래에셋 센터원에서 종합문예지 ‘주변인과 문학’(발행인 김명관)과 신인문학상 제정을 위한 후원 협약식을 맺었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협약에 따라 미래에셋생명은 ‘주변인과 문학’이 제정하는 신인 문학상과 작품상을 후원하기로 했다. ‘주변인과 문학’은 영남지역의 문인들이 모여 지난 2013년 10월에 창간한 종합 문예지이다. 미래에셋생명은 “오랜 전통을 지닌 순수 문학∙예술지가 우리 주변에서 사라지는 현실이다”면서 “이번 협약을 통해 종합 문예지의 부흥과 젊은 문인들에게 등단의 기회를 주고 문학 활동에 대한 후원을 아끼지 않을 예정이다”고 말했다. 이를 위해 온∙오프라인 전방위적인 홍보 활동은 물론 향후 다양한 문화 서비스로 발전시켜 고객에게 폭넓은 혜택을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최현만 미래에셋생명 수석부회장은 “이번 협약은 생명보험업의 가치인 따뜻한 사랑이 바탕이 된 인문학적 관점에서 진행됐다”며 “많은 지원을 통해 젊은 문학인들에게 기회를 주고 사회적으로 따뜻한 온기를 전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김명관 '주변인과 문학' 발행인은 “
인더뉴스 김철 기자ㅣ 동부문화재단은 '2014 동부 금융제안 공모전' 수상팀을 대상으로 미국 뉴욕, 보스턴 등의 글로벌 금융기관을 방문하는 ‘글로벌 금융탐방’ 프로그램을 지난 1일부터 10일까지 진행했다. 이번 프로그램에 참가한 학생들은 지난해 10월 개최된 '2014 동부 금융제안 공모전'에서 최우수상∙우수상∙장려상을 수상한 6개팀 10명이다. 이들은 약 30대 1의 경쟁을 뚫고 논문과 프리젠테이션 심사를 거쳐 최종 선정됐다. 방문단은 동부화재 뉴욕지점, Chase Bank, Millennium Hedge Fund, Goldman Sachs, Deutsche Bank 등의 선진 금융기관을 방문했다. 또 미국 명문대학인 예일(Yale), 하버드(Harvard), 엠아이티(MIT) 투어 등에 참여했다. 재단 관계자는 “선진 금융의 중심지를 직접 체험하는 기회를 통해 예비금융인으로서 견문과 시야를 넓히는 기회가 됐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동부 금융제안 공모전을 통해 한국 금융산업 발전에 기여할 우수한 인재들을 많이 배출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동부 금융제안 공모전'은 2010년부터 시작돼 5회째 진행되고 있다. 이 공모전은 금융 분야에 관심있는 대학(원)생을
인더뉴스 권지영 기자ㅣ 동양생명의 순익 규모가 사상 최대치를 기록했다. 이로써 '수호천사 동양생명'으로 CI를 전면교체하는 등 대대적인 변화를 꿰한 동양생명은 '동양그룹사태'의 이미지를 완전히 벗어났다는 평이다. 11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동양생명은 지난해 당초 계획했던 순익규모였던 1500억원을 훌쩍 넘어선 1644억원의 순익을 내면서 창사이래 최대치를 기록했다. 이에 앞서 지난해 11월 구한서 동양생명 대표이사는 연말 순익 목표치를 기존보다 13.1% 늘려 1500억원으로 상향조정한 바 있다. 연결재무상태표 기준으로 동양생명은 4분기까지 매출 4조2496억원, 영업이익 1206억원을 기록했다. 총자산은 20조원을 돌파한 20조4257억원에 달했다. 동양생명은 이번 순익 증가요인으로 부동산 관련 일회성 이익발생과 보장성 중심의 영업활동을 꼽았다.실제로 동양생명이 지난 2005년에 투자한 판교 임대 아파트의 분양전환을 90%정도 달성하면서 발생한 투자이익이 700억원가량 된다. 여기에 보장성상품 비중이 늘어난 것도 순익 증가요인으로 꼽을 수 있다. 동양생명은 지난 1년 동안 보장성 상품의 원수보험료가 꾸준히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실제로, 올들어 9월말까지…
인더뉴스 권지영 기자ㅣ 동양생명이 창사 이래 최대 실적을 기록했다. 자산 규모도 20조원을 돌파했다. 동양생명은 2014년 연결재무제표 기준 지난해 매출액 4조2496억과 영업이익 1206억원을 기록했다고 11일 공시했다. 창사 이래 최대 실적을 거둔 것으로 총자산은 20조 4257억원을 기록했고, 전년 같은 기간에 비해 13.1% 증가했다. 이와 관련, 동양생명 관계자는 "부동산 관련 일회성 이익이 발생했고, 보장성 중심의 영업활동으로 수익성이 개선돼 순이익이 크게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2013년 회계연도(2013년 4월~12월)보다 매출은 25.3%, 영업이익은 21.5% 각각 늘고 순이익은 112.3% 증가했다. 동양생명은 이날 이사회를 열어 주식배당도 결정했다. 2013년 200원에서 350원 증가한 550원으로 시가배당률은 5%다. 한편, 보험사의 건전성 지표인 위험기준자기자본비율(RBC,Risk Based Capital)은 237.0%로 전년보다 10.3%포인트 증가했다.
인더뉴스 강민기 기자ㅣ "올해 완전판매 비율을 98%까지 끌어 올리겠습니다." 한화손해보험(대표 박윤식)은 오는 12일 완전판매 모니터링을 강화하기 위해 대고객 모바일 앱 ‘스마트 인슈’를 개편한다. 또한 2015명을 추첨해 백화점 상품권, 기프티 콘을 제공하는 이벤트를 오는 4월 30일까지 진행한다. 한화손보는 새로 개편한 앱을 이용해 장기보험 신계약 완전판매를 강화하는 한편, 가입고객들이 휴대폰 인증을 통해 번거로운 절차없이 모니터링에 참여할 수 있도록 했다. 회사는 유선과 홈페이지 모니터링도 체계화해 올해 상품 완전판매율을 98%까지 올리며 소비자보호에 앞장설 계획이다. 한화손보는 ‘스마트 인슈’ 오픈 이벤트로 오는 4월 30일까지 2015명을 추첨해 백화점 상품권과 커피 기프티콘을 증정할 예정이다. 한화손보 가입 고객은 플레이스토어, 앱스토어에서 ‘한화손해보험 스마트인슈’ 검색해 앱을 설치하고, 휴대폰 공인인증서를 통해 로그인 하면 이벤트에 참여할 수 있다. 조영환 한화손해보험 소비자보호실장은“고객들이 똑똑하게 본인 계약을 관리할수 있도록 서비스 편의성을 한단계 높였다”며 “향후에도 고객들에게 신뢰감을 줄 수 있는 시스템으로 개선해 가겠다”고 말했다.
[인더뉴스 강자영 기자] AIG 국내 모든 계열사가 여의도로 집합했다. AIG는 국내 모든 계열사를 한 곳에 이전해 업무 효율성을 높일 계획이다. AIG손해보험(사장 스티븐 바넷)은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동 Two IFC(서울국제금융센터)빌딩으로 본사 사무실을 이전하고 9일 오전 임직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입주기념식을 가졌다. AIG손해보험을 포함한 AIG어드바이저, AIG글로벌파트너스도 함께 이전해 Two IFC의 3개 층을 사용한다. 스티븐 바넷 AIG손해보험 사장과 임직원들은 단합과 조화를 상징하는 ‘AIG 트리(Tree)’에 스탬프를 찍으며 새 출발의 의지를 다졌다. 스티븐 바넷 사장은 “유수의 글로벌 기업들이 입주해 있는 여의도의 랜드마크인 IFC로 이전하게 돼 매우 기쁘다” 며 “사무실 이전은 직원들과 회사의 미래에 대한 투자”라고 말했다. 이어 “한국 내 모든 AIG 계열사와 직원들이 한 곳에서 근무하게 돼 고객이 필요로 하는 보험 상품과 서비스를 보다 효율적이고 효과적으로 제공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KT는 최근 발생한 무단 소액결제 사고와 관련해 불법 초소형 기지국을 통해 이용자 5천561명의 개인정보 유출 가능성을 확인하고 개인정보보호위원회에 신고했다고 11일 밝혔습니다. 김영섭 KT 대표는 이날 서울 광화문 사옥에서 소액결제 피해 사고 관련 기자간담회를 열고 “소액결제 피해 사고로 큰 불안과 심려를 끼쳐드린 점을 사과 드리고자 무거운 마음으로 이 자리에 섰다”며 “국민과 고객, 유관기관 여러분께 염려를 끼쳐 죄송하고 피해 고객에게 머리 숙여 죄송하다는 말씀을 드린다"고 말했습니다. 김 대표는 ”관계 당국과 사고원인을 파악 중으로 모든 역량을 투입해 추가 피해가 일어나지 않도록 기술적 조치를 취하고 피해 고객에게 100% 보상책을 강구하겠다“며 ”통신사로서 의무와 역할을 다하겠다“고 말했습니다. KT는 자체 조사 결과, 불법 초소형 기지국을 통해 일부 이용자의 국제이동가입자식별정보(IMSI)가 유출된 정황을 확인했다고 설명했습니다. 다만 유심 관련 핵심 정보가 저장되는 홈가입자서버(HSS) 침해나 불법 기기 변경·복제폰 정황은 전혀 없다고 밝혔습니다. KT는 불법 초소형 기지국의 신호 수신 이력이 있는 이용자 중 IMSI 유출 가능성이 있는 고객은 5561명으로 확인했습니다. KT는 이날 오후 개인정보 유출이 의심되는 이용자들에게 개인정보보호위 신고한 사실과 피해 사실 여부 조회 방법, 유심 교체 신청 및 보호서비스 가입 링크에 대해 문자 메시지(SMS)로 안내했습니다. KT는 불법 초소형 기지국 신호 수신 이력이 있는 이용자 전원의 유심을 무료 교체하고 유심 보호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입니다. KT는 또 비정상 소액결제 발생 여부를 전수 조사해 피해가 확인된 고객을 대상으로 개별 안내하며 소액결제 청구를 면제하고 추가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조치했다고 설명했습니다. 이와 함께 12일부터 소액결제 본인인증에 생체인증이 도입된 패스(PASS) 인증만 적용키로 했습니다.
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이재명 대통령이 취임 100일 기자회견에서 주가조작 엄단에 대한 의지를 다시 한 번 내비쳤습니다. 이 대통령은 11일 오전 청와대 영빈관에서 열린 취임 100일 기자회견에서 "지금 주가 조작해서 이익 본 것만 몰수하는데 주가 조작 원금까지 싹 몰수하겠다"며 "주가 조작, 부정공시 하는 거 아주 엄격하게 처벌해서 주가 조작하면 패가망신한다는 걸 확실하게 보여주려 한다"고 말했습니다. 이 대통령은 "(주가조작 시 패가망신) 진짜 그렇게 될 것이다. 지금 시스템들이 아주 잘 갖춰지고 있다"며 "합동 조사본부도 잘 만들어져서 거의 실시간 점검하고 발견되면 신속하게 처벌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주가조작 원금 몰수) 이미 제도가 있는데 잔인하다고 안 한다고 하더라. 제가 다 적용하라고 했다"며 "앞으로 이익이 안 나더라도 주가 조작에 투입된 원금을 다 몰수하려고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이재명 대통령은 6월 11일 한국거래소에서 열린 시장감시위원회 실무 직원과 간담회에서더 “자본주의 시장경제의 핵심은 증시”라며 “대한민국 주식시장에서 장난치다가는 패가망신한다는 걸 확실하게 보여주는 첫날로 삼도록 하겠다"고 발언한 바 있습니다.
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국내 1000여개 기업과 연구기관, 대학이 참여하는 대규모 '제조 AX(Advanced eXperience) 얼라이언스'(이하 M.AX)가 깃발을 올렸습니다. 10알 산업통상자원부에 따르면, 이날 오전 대한상공회의소(회장 최태원)와 함께 서울 중구 웨스틴조선호텔에서 M.AX 출범식을 열고 오는 2030년까지 자율주행차, 휴머노이드, AI팩토리 등 제조 AX분야에서 100조원 이상의 부가가치를 창출한다는 목표를 제시했습니다. 이번 얼라이언스는 국내 제조업이 직면한 구조적 위기를 돌파하고 AI 기반 제조 혁신을 가속화하기 위해 마련됐습니다. 그동안 우리나라는 세계적 제조 역량에도 글로벌 수준의 AI 기업이 부족하고 제조와 AI 간 협력이 미흡하다는 지적이 제기되어 왔습니다. 이에 제조 대기업, AI 기업, 부품·소재 업체, 대학·연구기관이 참여해 업종별 특화 AI 모델과 제품을 공동 개발하기로 의견을 모았습니다. 얼라이언스는 총 10개 분과로 구성했습니다. ▲AI팩토리 ▲AI제조서비스 ▲AI유통·물류 ▲자율주행차 ▲휴머노이드 ▲자율운항선박 ▲AI가전 ▲AI방산 ▲AI바이오 ▲AI반도체 분야입니다. 현대차, 삼성전자, LG전자, 포스코, 대한항공, HD현대, 한화오션, 삼성중공업 등 국내 대표 제조사들이 앵커 기업으로 나섰습니다. 예컨대 휴머노이드 분과는 2029년 양산 체제 돌입을 목표로 하고, 자율운항선박 분과는 세계 최초 완전자율운항 기술 확보를 내걸었다. AI가전은 2030년까지 글로벌 시장 1위 제품 10개 개발을 목표로 한다. 정부도 강력한 지원책을 내놨습니다. 산업부의 내년도 AI 예산은 올해 5651억원의 두 배인 1조1347억원으로 확대 편성됐으며, 이 가운데 얼라이언스 주요 프로젝트에 집중 배정되었습니다. 또한 국민성장펀드 등 민·관 펀드를 통해 대규모 자금을 지원하고 실증 공간·테스트베드·GPU 데이터센터 등 인프라도 제공합니다. 나아가 '산업인공지능전환촉진법(가칭)'제정으로 규제 개선과 표준화도 추진합니다. 김정관 산업부 장관은 “1,000개가 넘는 대표 기업등이 자발적으로 얼라이언스에 참여한 것은 제조 AX는 기업의 생존 문제라는 절박한 인식 때문이다”며 “대한민국 제조업 경쟁력과 AI 결합으로 2030년 제조 AX 1등 국가게 되겠다"고 말했습니다. 대한상공회의소 회장 자격으로 참석한 최태원 SK그룹 회장도 "보호무역주의 등 여러 상황이 겹치면서 과거 제조업의 의존한 수출 주도형 모델이 작동할 가능성이 별로 없어졌다"며 "단순 상품 수출이 아닌 산업을 전 세계에 깔아야 하는 경쟁 상황에서 제조 AI는 꼭 필요하고 우리가 가진 모든 데이터와 자원을 한꺼번에 투입해 누구보다 빠르게 이를 달성하기 위해 하나의 유기체가 되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이따금 밥 먹을 시간조차 내기 어려울 만큼 바쁠 때가 있습니다. 그럴 때 머릿속에 가장 먼저 떠오르는 게 햄버거입니다. 싱글 패티·플레인 기준으로 햄버거는 피자나 치킨, 도넛 등 다른 패스트푸드 대비 탄수화물·단백질·지방이 나름 고르게 분포한 편입니다. 이는 한 끼 때우는 수준을 넘어 ‘든든한’ 식사로 여겨지는 근거가 되곤 합니다. 특히 24시간 운영하는 곳이 많은 맥도날드는 ‘시간이 뜰 때’ 잠시 머무를 수 있는 일종의 안식처(?)처럼 느껴지기도 합니다. 그런데 아침에는 맥도날드 햄버거를 볼 수 없습니다. 정확히는 아침 전용 메뉴 ‘맥모닝’만 팝니다. 아침에도 햄버거를 팔면 매출에도 더 도움이 될 것 같은데, 맥도날드는 왜 그렇게 하지 않을까요? “버거와 맥모닝 조리 시스템 달라”..운영 효율 위한 결정 한국맥도날드는 메뉴를 아침 시간대(맥모닝·새벽 4시~오전 10시 30분)와 일반 시간대(맥모닝 이외 시간)로 나눠 운영합니다. 맥도날드는 1988년 압구정점 1호점을 열며 한국에 진출한 이후 2000년 시범 판매를 거쳐 2006년부터 아침 전용 메뉴인 맥모닝을 선보이고 있습니다. 맥모닝 시간에는 맥머핀, 핫케익, 치킨 스낵랩, 해시 브라운 등 맥모닝 전용 메뉴만 팝니다. 단품 가격은 2800~5200원, 세트 가격은 4400~6200원입니다. 이 시간에 햄버거나 후렌치 후라이, 맥너겟 등은 주문할 수 없습니다. 반대로 일반 시간대에는 맥모닝 메뉴를 제외한 빅맥, 맥스파이시 등 햄버거류를 판매합니다. 운영 시간과 품목은 요일이나 국가에 따라 차이가 있지만 메뉴를 아침과 일반 시간대로 구분하는 정책은 전 세계 맥도날드의 공통점입니다. 아침에 맥모닝만 취급하는 이유는 조리 시스템과 운영 효율, 포지셔닝 전략이 함께 복합적으로 작용한 결과입니다. 무엇보다 햄버거용 그릴·재료 준비와 맥모닝 조리 시스템이 다릅니다. 미국 맥도날드 '종일 조식' 5년 만에 중단..“공간 부족 문제 심화” 메뉴 이원화 정책을 깨려는 시도가 과거에 없었던 건 아닙니다. 미국 맥도날드는 지난 2015년 맥모닝 마니아들의 요구에 맞춰 ‘올데이 브렉퍼스트’를 도입하고 등 아침 메뉴를 시간과 상관 없이 하루 종일 팔기 시작했습니다. ‘종일 조식’ 정책은 초반 매출과 소비자 만족도 상승을 이끌며 성공을 거두는 듯 보였습니다. 하지만 맥도날드는 5년 뒤 해당 서비스 중단을 발표했습니다. 맥도날드 주방에는 유니버셜 홀딩 캐비닛(UHC)이라는 장비가 있습니다. 주문 즉시 버거를 조립할 수 있도록 조리 완료된 패티, 치킨, 해시 브라운 같은 단품을 따뜻하게 보관하는 역할을 합니다. 여러 칸으로 나뉘어 있어 각각 온도 설정이 가능합니다. 몇 분~수십 분 단위로 관리하며 일정 시간이 지나면 폐기합니다. 올데이 브렉퍼스트가 자리 잡지 못한 배경으로 UHC 공간 부족과 복잡한 조리 과정이 꼽힙니다. 이미 점심·저녁용 패티와 치킨으로 UHC가 가득 찬 상황에서 계란 패티·해시 브라운 등 아침 메뉴까지 보관하려니 한계가 있었던 겁니다. 다양한 재료를 동시에 준비·조리하면서 서비스 속도가 느려졌고 주문 실수가 잦아진 것도 문제였습니다. 인력 배치와 폐기율 증가에 원가 부담도 늘었습니다. 미국 음식 정보 플랫폼 ‘테이스팅테이블’이 올해 2월 게재한 ‘왜 맥도날드의 올데이 브렉퍼스트는 사라졌을까’ 기사에 따르면 마이크 하라치 맥도날드 전 법인 셰프는 “올데이 브렉퍼스트의 문제는 점심이나 저녁 서비스를 위해 쓰일 주방 공간을 차지한다는 것”이라며 “UHC, 프라이어, 토스터, 필요한 빵의 양 등 모든 요소가 겹친다”고 말했습니다. 이는 맥도날드 입장과도 일치합니다. 맥도날드는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우리가 올데이 브렉퍼스트를 제공하지 않는 이유는 UHC가 거의 종일 꽉 차 있기 때문이다. 아침 메뉴와 일반 메뉴를 함께 보관할 공간이 없다는 뜻”이라며 올데이 브렉퍼스트를 중단하는 목적이 운영 효율과 속도 개선에 있다고 명시했습니다. 즉 '종일 조식'은 대부분의 가맹점이 감당하기 어려울 정도로 운영이 복잡했던 겁니다. CNBC 보도에 따르면 올데이 브렉퍼스트가 중단된 2020년은 코로나19로 맥도날드 주가가 17% 하락하는 등 매장 부담이 심화하던 시기와 맞물립니다. 결과적으로 다시 아침 한정 메뉴로 회귀한 이 사례는 햄버거와 아침 메뉴를 동시에 운영하는 게 쉽지 않다는 걸 보여줬습니다. 한국맥도날드 "글로벌 전략 동일"..맥모닝 예외 매장도 있어 국내 메뉴 운영도 글로벌 전략을 따릅니다. 한국맥도날드는 매장 규모와 인력 여건을 감안할 때 버거와 맥모닝을 같이 운영하면 주방이 혼잡해지고 직원에게 과부하가 걸려 서비스 품질이 떨어질 수 있다고 봅니다. 출근 시간대에는 빠른 조리와 테이크아웃 수요가 많은 만큼 메뉴를 단순화해 대응한다는 입장입니다. 물론 예외는 있습니다. 한국맥도날드가 보유한 전국 398개 매장(2024년 기준) 가운데 양주휴게소 DT(드라이브스루)점과 마장휴게소점는 아침에도 핫케익, 맥머핀 등 맥모닝 전용 메뉴를 팔지 않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두 매장은 맥모닝 시간대에도 일반 시간대처럼 햄버거류를 판매합니다. 한국맥도날드 관계자는 “글로벌 가이드라인 상 아침에는 맥모닝을 파는 게 기본적이지만 상황에 따라 그렇지 않은 곳도 있는 게 사실”이라며 “과거 군인들이 많이 찾는 서울역점에서도 아침에 버거를 판매한 적이 있다”고 말했습니다. 실제로 서울역점은 2022년까지 아침 시간에도 맥스파이시 상하이 버거, 불고기버거 시리즈 등 일반 메뉴를 맥모닝 메뉴와 함께 팔았습니다. 서울역점은 맥모닝 메뉴와 햄버거를 같이 먹을 수 있는 드문 매장이었으나, 2023년부터는 맥모닝 시간대에 버거류를 팔지 않고 있습니다. 경쟁사들도 뒤따라 아침 메뉴를 도입하고 나섰습니다. 롯데리아는 오전 4시부터 10시30분까지 전국 약 200개 매장에서 아침 메뉴 ‘리아모닝’을 판매하고 있습니다. 버거킹은 오전 4시~11시 사이 아침 메뉴로 ‘킹모닝’을 운영 중입니다. 맘스터치도 안양 석수역DT점, 제주 오라이동 DT점 등 2곳에서 ‘맘스모닝’ 메뉴를 팔고 있습니다. 한국맥도날드 관계자는 “아침에도 햄버거를 원하는 고객들의 요구가 많으면 어느 정도 융통성을 발휘할 수는 있겠지만 아침에는 아침에 어울리는 메뉴를 판매함으로써 고객 경험을 향상시키는 전략이 글로벌 맥도날드의 가이드라인”이라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SK하이닉스가 네이버클라우드와 손잡고 인공지능(AI) 응용 환경에서 데이터센터(DC) 등에 사용되는 차세대 반도체 제품 개발에 나섭니다. SK하이닉스는 네이버클라우드의 실제 DC 환경에서 CXL(컴퓨트 익스프레스 링크), PIM(프로세싱 인 메모리) 등 AI 특화 메모르 반도체를 검증, 상용화를 앞당긴다는 전략입니다. SK하이닉스[000660]는 ‘AI 솔루션 제품 개발 역량 강화’를 위해 네이버클라우드와 기술 협력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10일 밝혔습니다. SK하이닉스는 네이버클라우드의 실제 AI 서비스 환경에서 차세대 AI 메모리, 스토리지 제품에 대한 성능 평가와 최적화를 추진합니다. SK하이닉스는 ”글로벌 시장에서 AI 솔루션 기술 리더십 강화를 위해 실제 DC 운영 환경에서 검증된 제품 확보는 필수적”이라며 “네이버클라우드와 개발 협력 파트너십을 통해 DC에 최적화된 AI 솔루션 제품을 구현하고, 고객이 체감할 수 있는 혁신적 활용 사례를 지속 발굴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업계에 따르면 최근 생성형 AI 서비스가 폭발적으로 확산되면서 AI 추론 과정에서 처리되는 토큰(정보 처리 데이터의 최소 단위) 처리 사용량과 비용이 기하급수적으로 증가하고 있습니다. 이로 인해 메모리의 대역폭과 용량에 대한 요구는 물론, 데이터센터에 적용된 메모리 등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 간 최적화가 AI 서비스의 경쟁력을 좌우하는 핵심 차별화 요소로 대두되고 있습니다. 이번 협력을 통해 SK하이닉스는 네이버클라우드의 대규모 DC 인프라에서 CXL과 PIM 등 자사의 AI 특화 제품군을 다양한 워크로드 조건에서 실시간으로 검증하고 성능을 극대화할 방침입니다. CXL(Compute eXpress Link)은 중앙처리장치(CPU)와 그래픽처리장치(GPU), 메모리 등을 효율적으로 연결해 대용량·초고속 연산을 지원하는 차세대 솔루션입니다. PIM(Processing-In-Memory)은 메모리 반도체에 CPU가 담당하는 일부 연산 기능을 추가해 AI와 빅 데이터 처리의 데이터 병목 문제를 해결하는 차세대 기술입니다. 네이버클라우드는 검증된 고성능 메모리, 스토리지 솔루션을 활용해 AI 서비스의 응답속도 향상·운영비용 절감 등 실질적 성과를 도출할 수 있는 ‘윈-윈’ 협력을 기대하고 있습니다. 네이버클라우드는 또 DC 인프라와 소프트웨어를 아우르는 최적화 경험을 확보해 풀스택 AI 기업으로서의 경쟁력을 한층 보완하게 됐고, 나아가 국내 기술 기반의 소버린 AI 인프라 강화에도 기여할 계획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양사는 공동 연구·특허 출원·국제 AI 컨퍼런스 참여 등 다양한 협력 활동을 추진하고, 산업 전반의 AI 생태계 확산을 위해 공동의 노력을 펼친다는 계획입니다. 김유원 네이버클라우드 김유원 “AI 서비스 경쟁력은 소프트웨어를 넘어 데이터센터 인프라 전반의 최적화에서 결정된다”며 “글로벌 AI 메모리 대표 반도체 기업과의 협업을 통해 인프라부터 서비스까지 아우르는 경쟁력을 강화하고, 고객에게 보다 혁신적인 AI 경험을 제공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안현 SK하이닉스 개발총괄 사장(CDO)은 “실제 상용 환경에서의 엄격한 검증을 거쳐, 글로벌 AI 생태계가 요구하는 최고 수준의 메모리 솔루션을 제공해 AI 메모리 선도 기업의 위상을 공고히 하겠다”며 “이번 협력을 시작으로 글로벌 클라우드서비스공급자(CSP) 고객들과 기술 파트너십을 적극 확대할 것이다”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HD현대가 세계 최대 가스 전시회인 가스텍(Gastech)에서 친환경·AI 기술이 적용된, 지속가능한 가스선의 미래를 선보인다고 9일 밝혔습니다. 오는 12일까지 이탈리아 밀라노에서 열리는 ‘가스텍 2025’에는 전 세계 1000여개 기업이 참여하며 5만여 명 이상의 참관객이 방문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이번 전시회에는 HD한국조선해양, HD현대중공업, HD현대미포, HD현대삼호, HD현대마린솔루션, HD현대일렉트릭 등 6개 계열사가 참석합니다. 특히 정기선 수석부회장을 비롯해 영업, 연구개발, 엔지니어링 분야 임직원들이 참석, 주요 선사 및 선급에 자사의 친환경 기술을 소개하는 한편 조선 및 해운산업의 발전 방안을 제시할 계획입니다. HD현대는 전시기간 글로벌 선급으로부터 기술인증을 받고 기업들과 MOU를 체결하는 등 총 36건의 행사에 참여합니다. 대표적으로 노르웨이선급(DNV) 등으로부터 ▲선수(船首)거주구 ▲풍력보조추진장치 등을 적용한 미래형 가스선에 대한 기본인증을 받습니다. 이 선형은 선원 거주 공간을 배의 앞쪽에 배치함으로써 상갑판에 추가 공간을 확보, 풍력보조추진장치를 다수 배치하여 연료 효율을 높이게 됩니다. HD현대 관계자는 "HD현대는 환경 규제를 충족시키면서도 성능은 극대화하는 최적의 선박 기술력을 보유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투자와 기술 개발을 통해 탄소중립 선박 시대를 선도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진옥동 신한금융그룹 회장은 최근 "전환금융과 디지털채권 시장구축에 힘을 보태겠다"고 말했습니다. 9일 신한금융에 따르면 진옥동 회장은 전날 열린 '한·일 금융협력 세미나'에 참석, 축사를 통해 이렇게 의지를 밝혔습니다. 이번 세미나는 한·일 국교정상화 60주년을 맞아 SDGs(지속가능발전목표) 및 디지털분야 협력방안을 모색하고 양국 금융기관 파트너십을 강화하기 위한 것으로 연세대 환경금융대학원이 주최하고 신한금융이 후원했습니다. 신한금융을 비롯해 국내외 대학과 연구소, 일본 금융청, 아시아자본시장협회, 아시아개발은행 등 해외 주요 금융기관 관계자가 참석해 양국 우수사례를 공유하고 향후 발전방안을 논의했습니다. 신한금융은 '전환금융과 배출권거래제의 역할'을 주제로 한 세미나에서 저탄소전환 추진전략을 밝혔습니다. 전환금융은 고탄소산업처럼 친환경전환이 필요한 부문에 금융을 지원해 환경성과를 개선하고 금융회사 자산포트폴리오를 저탄소 구조로 전환하는 금융기법입니다. 신한금융은 국내 금융사 중 유일하게 '아시아 전환금융 스터디그룹'에 참여해 글로벌 사례를 반영한 전략고도화를 추진중입니다. 2024년 기준 전환금융 실적은 9605억원 규모로 이중 5805억원은 대출, 3800억원은 투자 형태로 제공됐습니다. 이같은 맞춤형 자금공급은 급격한 환경규제에 따른 산업경쟁력 약화와 고용불안을 완화하면서 각 기업의 현실적인 탄소중립 이행을 지원할 것으로 기대됩니다. 한발 더 나아가 신한금융은 올해 5월 국내 금융사 최초로 '그룹 전환금융 가이드라인'을 제정했습니다. 전환금융의 개념을 명확히 정의하고 자의적 해석을 방지하기 위해 녹색분류체계를 기반으로 표준화된 심사·관리체계를 담았습니다. 신한금융은 이 가이드라인을 토대로 대출·투자자금 용도가 요건에 부합하는지 심사해 전환금융을 체계적으로 관리함으로써 그룹 자산을 녹색금융으로 점진 전환한다는 계획입니다. 이와 함께 '디지털 채권시장의 구축'을 주제로 한 세미나에서는 디지털 채권시장 플랫폼 구축, 배출권거래 디지털화 현황 및 향후 과제에 대한 논의가 이뤄졌습니다. 이토 유타카 일본 금융청장은 축사에서 "이번 세미나는 디지털 기술을 기반으로 국경간 자금조달 환경을 논의하는 뜻깊은 자리"라며 "일본 금융청도 한국과 긴밀히 협력해 가상자산 제도와 디지털 채권시장 정비 경험을 공유하고 건전한 혁신으로 연결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진옥동 회장은 "블록체인 기술을 기반으로 한 디지털 채권은 금융시장 투명성과 효율성을 높이는 동시에 금융산업 전반에 혁신적인 변화를 가져올 것"이라며 "한·일 양국협력의 가교 역할은 물론 전환금융과 디지털 채권시장 구축에 힘을 보태겠다"고 강조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