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더뉴스 강민기 기자ㅣ 라이라생명이 한국에 진출한지 27년 만에 자사 사옥을 가지게 됐다. 라이나생명보험 (대표 홍봉성)은 지속적인 성장을 통해 서울 종로에 신사옥 ‘시그나타워–Cigna Tower’을 마련하고 입주 기념행사를 가졌다고 17일 밝혔다. 신사옥 ‘시그나타워’는 광화문역 인근 종로구 삼봉로에 위치하고 지상 23층, 지하 5층으로 구성됐다. 본사 임직원 600여 명과 텔레마케터 2000여 명을 위한 전용 사옥이다. 라이나생명은 ‘시그나타워’ 입주를 통해 국내 텔레마케팅 업계의 선두주자로서 텔레마케터의 직업적인 자긍심을 높이고, 텔레마케팅 업계의 근무 환경을 향상시켜 고객중심경영을 본격적으로 실천한다는 계획이다. 또한 라이나생명은 ‘건강한 일터’라는 콘셉트에 맞게 진찰과 처방이 가능한 직원 전용 클리닉과 무료로 이용할 수 있는 헬스장을 설치했다. 또, 계단 전체를 칼로리 계단으로 조성해 임직원의 건강관리에 역점을 뒀다. 층간 계단을 오를 때마다 칼로리 소모량을 수치로 확인할 수 있어 바쁜 일과 중에도 짬을 내어 운동할 수 있다. 라이나생명 관계자는 “이번 신사옥의 건강한 콘셉트는 고객의 건강을 최우선으로 생각하는 생명
인더뉴스 권지영 기자ㅣ 변호사와 의사 외에도 약사와 이미용사, 요양보호사 등 전문직 종자사들이 직무위험에 대한 보상을 받을 수 있을 전망이다. 보험개발원(원장 김수봉)은 ‘전문직업 배상책임보험 시장 활성화 및 효율적 운영전략’ 보고서를 통해 전문 직업 배상책임보험 활성화를 위한 운영전략을 제시했다고 16일 밝혔다. 최근 직무(직업)위험 관련사고가 급증하고 손해규모 역시 고액화 되고 있어 직무위험을 보상하는 보험 상품에 대한 관심이 증대되고 있다. 전문직업 배상책임보험은 제3자가 발생한 손해를 배상함으로써 발생하는 간접손해를 보상한다는 점에서 일반적인 배상책임보험과 같다. 하지만 일반적인 배상책임보험과는 달리 직무(직업)활동에 기인한 사고나 업무상의 부주의를 보상하게 된다. 이에 앞서 지난해 말 국내 최대 회계법인이 부실감사를 사유로 140억원의 손해배상 판결을 받았다. 또한 한국소비자원은 지난해 1~8월까지 처리 완료된 의료분쟁조정 150건 중 절반이 넘는 295건(58.9%)에 대해 의료기관의 책임을 인정했다. 이러한 추세에 따라 의사, 변호사 등 전통적인 전문직업 뿐만 아니라 스포츠 에이전트, 인증·검사기관, 연구종사자…
인더뉴스 권지영 기자ㅣ 라이나생명보험(대표 홍봉성)은 14일 TM 영업이 중단된 2월에 대한 텔레마케터(TMR) 소득보전을 위해 지급안을 확정했다. 라이나생명은 그동안 70% 일시지급과 100% 분할지급 두 가지 소득보전안을 두고 내부회의를 하는 등 신중한 행보를 보였다. 이에 홍봉성 사장은 “TM선두주자로 그동안 대내외적으로 좋은 평가 받을 수 있었던 것은 TMR분들을 먼저 생각하고 영업했기 때문이다”며 “이번 사태로 일시적으로 소득을 상실했던 비전속 TMR분들이 선택한 대로 소득보전을 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라이나생명이 비전속 TMR에게 제시한 수당보전 선택사항으로는 직전 3개월(2013년 11월~2014년 1월)의 평균 수당 70%에 유지수당 (통상 전체 수당의 약 30%)을 추가로 일시 지급할 예정이다. 다른 방법은 분할지급으로 직전 3개월(2013년 11월~2014년 1월)의 평균 수당의 100%를 2월 수당으로 책정해 2014년 3월, 4월, 5월 실적을 바탕으로 특별시책금(인센티브) 형태로 익월(4~6월)에 각각 40%, 30%, 30%로 분할 지급하는 것이다. 예를 들어 3개월 평균 수당이 100만원이면 7
인더뉴스 강민기 기자ㅣ PCA생명이 따뜻한 봄을 맞이해 싱글들을 위한 이벤트를 실시한다. PCA생명(대표이사 김영진)이 공식 페이스북인 PCA 매직넘버 페이지를 통해 따뜻한 봄날, 솔로들을 위한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14일 밝혔다. 봄을 맞아 준비된 이번 이벤트는 20세 이상의 싱글이라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참여방법은 페이스북의 PCA 매직넘버 페이지에 ‘좋아요’를 누르고, 해당 이벤트 포스팅에 추억을 함께 하고픈 친구 3명을 네임테그를 한다. 이와 동시에 솔로여서 행복한 이유를 댓글에 남기고, 더불어 친구들도 PCA 매직넘버 페이지에 ‘좋아요’를 클릭하면 이벤트 참여가 완료된다. 이벤트 당첨자 중 1등(1명)에게 친구들과 함께 파티를 즐길 수 있도록 W호텔 최고급 Suite 1박 권을 제공한다. 2등(3명)에게는 워커힐 호텔 부페 4인 식사권, 3등(5명)에게는 4만원 문화상품권 등 다양한 경품을 제공할 예정이다. 이벤트는 이달 13일부터 시작해 오는 31일까지 진행되며 최종 경품 당첨자는 4월 4일 PCA 매직넘버 페이스북에서 확인 가능하다. 보다 자세한 참여방법은 페이스북 ‘PCA 매직넘버’ 페이지(www.facebook.
인더뉴스 문정태 기자ㅣ 신한생명(대표 이성락)은 13일, 인천 송도 컨벤시아에서 임직원과 설계사 등 1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신한영업대상 시상식을 개최했다. 이날 시상식에서는 설계사(FC)부문, 텔레마케팅(TM)부문 보험왕과 지점장부문 대상 등 총 410여명이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지점에서 추천한 600여명의 영업대상 도전 후보자도 함께 참석했다. 설계사(FC)부문에서는 ‘세대마케팅’과 ‘고객신뢰영업’ 방식으로 지난 한해 월초보험료 1억원 이상의 뛰어난 실적을 기록한 백송지점(인천) 모명서FC가 영예의 대상을 수상했다. 텔레마케팅(TM) 부문에서는 어린이보험, 건강보험 등 보장성보험 중심으로 월 평균 80건 이상(연간 990여건)의 보험계약 실적을 올린 리치TM지점 박희숙 TM설계사가 대상을 수상했다. 지점장 부문은 연간 30명 이상 신입사원을 도입하는 등 탁월한 조직관리 능력을 보여준 일산 대화지점 김복순 지점장(FC채널)이 2년 연속 대상을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 또한 이날 시상식에는 신한금융그룹 한동우 회장이 참석해 그룹 핵심가치인 신한WAY를 모범적으로 실천한 우수 직원을 시상하며 격려했다. 이성락 사장은 이날 임직원 50여명으로 구성된 신한챌
인더뉴스 권지영 기자ㅣ 비전속 텔레마케터(TMR)들과 임금 문제로 갈등을 겪고 있는 라이나생명이 2월분 임금을 지급하기로 결정했다. 13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라이나생명은 최근 비전속 텔레마케터(TMR)들이 임급 지급과 관련해 집단 행동에 나서자 임금을 지급하기로 합의했다. 임금에 대한 지급은 일시금과 분할지급 중 본인이 선택할 수 있고, 늦어도 이달 말에는 지급될 예정이다. 라이나생명은 임금 지급에 대한 일정도 조정했다. 당초 최근 3개월간 수당 평균을 2월 소득으로 책정해 이 금액을 4월, 5월, 6월에 분할 지급하겠다는 계획을 세웠지만, 시기를 한 달 앞당겨 3월, 4월, 5월에 지급할 예정이다. TM비중이 높은 보험사가 비전속 텔레마케터에게 지급한 2월분 임금은 정상 임금의 60~70%정도다. 이에 따라 라이나생명도 이와 비슷한 수준으로 지급할 것으로 보인다. 이에 앞서 AIG손해보험은 이미 2월분 임금의 50%는 지난달에 교육비 명목으로 지급했고, 나머지 50%는 이달에 지급할 예정이다. AIA생명도 내부적으로 임금지급에 관해 내부적인 회의 중이나 업계 수준에 달하는 임금을 지급할 예정이다. 라이나생명 관계자는 “비전속 텔레
[인더뉴스 허장은 기자] NH농협손해보험이 새로운 IT시스템을 구축하기 위해 인터넷창구를 일시중단 한다. NH농협손해보험(대표이사 김학현)은 오는 14일 오후 9시부터 17일 오전 7시까지 보험 관련 금융거래를 일시 중단한다고 12일 밝혔다. 이 기간 동안 NH농협손해보험 고객은 인터넷 사이버창구(www.nhfire.co.kr)를 이용한 금융거래를 할 수 없다. 또한 농협의 인터넷뱅킹, 모바일뱅킹, 텔레뱅킹, 자동화기기를 통한 농협손해보험 관련 거래도 제한된다. 농협손해보험 관계자는 “새로운 시스템을 통해 고객 중심의 보다 편리하고 다양한 보험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한편, 농협손보는 지난 2012년 7월부터 총 20개월 동안 IT시스템 구축작업을 진행해왔으며, 오는 17일 공식 오픈한다. 금융거래 중단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농협손해보험 홈페이지 및 고객지원센터(1644-9000)를 통해 확인 가능하다.
[인더뉴스 권지영 기자] BNP파리바카디프생명(대표 쟝 크리스토프 다베스)은 ELS에 투자하는 변액보험이 출시 1주년을 앞두고 신계약보험료 기준 1000억원 판매를 돌파했다고 12일 밝혔다. 카디프생명은 작년 4월 ELS(주식연계증권, Equity Linked Securities)에 투자하는 ‘(무)ELS마스터 변액보험’을 업계 최초로 출시해 1개월 만에 판매액 100억원을 달성했다. 이에 작년 10월에는 ‘(무)ELS프로 변액보험’을 출시해 저금리 시대에 각광받고 있는 ‘중위험·중수익’ 상품으로 관련세법에서 정하는 요건에 부합하는 경우 비과세까지 가능하다. 특히 ‘(무)ELS마스터 변액보험’은 ELS마스터주가지수연계 펀드에 재간접형(펀드+펀드)으로 안정성을 보장하며, 이 ELS들이 투자시점 6개월 만에 평균 연 8%대의 수익률로 조기 상환됐다. 여기에 연 7~8% 수익률을 제시하는 ELS에 재투자되는 등 기대 이상의 성과를 보여주고 있다는 게 회사의 설명이다. 이병욱 카디프생명(CMO) 상무는 “ELS에 투자하는 변액보험은 직접 투자보다 쉽고 안정적으로 투자해 중수익을 추구하며 장기적으로 세제 혜택도 누릴 수 있는 상품”이라며 “여기에
[인더뉴스 허장은 기자] 에이스생명은 졸업 이후 사회에 첫 발을 내딛는 사회 초년생들을 축하하기 위해 에이스생명 공식 페이스북에서 오는 23일까지 경품 증정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11일 밝혔다. 이벤트는 공식 페이스북 담벼락에 ‘새 출발’과 관련한 자신만의 사연을 사진과 함께 게시하거나, 간단하게 댓글로 사연을 남기면 된다. 사연과 사진을 페이스북에 올린 후 에이스생명 페이스북에 ‘좋아요’를 누르면 이벤트 참여가 완료된다. 당첨자 중 1등에게는 아이패드 에어 32G를, 2등(3명)에게는 10만원 신세계 상품권을 각각 증정하며, 3등 당첨자 100명에게는 스타벅스 음료 기프티콘을 제공한다. 에이스생명 관계자는 “최종 경품 당첨자는 오는 26일 에이스생명 공식 페이스북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며 “많은 분들의 참여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인더뉴스 문정태 기자ㅣ 한국 노년 여성의 빈곤율이 OECD 국가 중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10일 알리안츠 그룹은 지난 8일 ‘세계 여성의 날’을 맞아 ‘노년 여성들의 빈곤 리스크’를 조사한 결과를 발표했다. 결과에 따르면 65세 이상 한국 여성들의 빈곤율은 47.2%로 OECD 30개 국가 중 가장 높았다. 이는 65세 이상 한국 여성의 47.2%가 중위 가계 소득 주1) 의 절반에도 못 미치는 수입으로 생활하고 있음을 뜻한다. 알리안츠 그룹은 이번 연구를 통해 ▲결혼 감소와 이혼 증가 ▲평균수명 연장 등이 노년기 여성들의 빈곤을 야기하는 요소라고 꼬집었다. 제시한 표를 살펴보면 1970년 OECD 국가들의 평균 결혼 건수는 1000명 중 8건 이상이었지만 40년 뒤인 2010년에는 1000명 중 5건 꼴로 감소했다. 반면 같은 기간 이혼율은 증가했는데 특히 한국의 경우 1970년 1000명 중 0.4건이었던 이혼 건수가 2010년 1000명 중 2.6건으로 6배 이상 급증했다. 여기에 평균수명도 연장돼 UN이 발표한 ‘2010 세계 인구 전망 보고서’에 따르면 한국 여성들의 평균수명은 83세를 웃도는 것으로 조사됐다. 아울
[인더뉴스 허장은 기자] 국내 최초 인터넷 전업 생명보험사 교보라이프플래닛생명보험(대표이사 이학상)의 ‘무배당 라이프플래닛e연금저축보험’이 ‘2014년 제19회 매경 금융상품대상’에서 은상을 수상했다고 10일 밝혔다. 라이프플래닛은 지난해 12월 자사 ‘목표연금 페이스메이커’ 서비스에 대해 ‘배타적 사용권’을 취득했다. 이번 매경 금융상품대상에서 은상을 수상하면서 브랜드 론칭 약 3개월 만에 금융상품·서비스 부문에서 2연패를 달성했다. 라이프플래닛의 ‘무배당 라이프플래닛e연금저축보험’은 최소 월 3만원부터 가입 가능하며 계약 후 1년 이내에 해지하더라도 해약 환급률이 95% 이상인 것이 특징이다. 또한 연금보험 가입자가 자신이 정한 연금수령 목표액을 달성할 수 있도록 가입기간 중 지속적인 컨설팅서비스를 받을 수 있는 ‘목표연금 페이스메이커’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라이프플래닛은 이번 수상을 기념해 이달 11일부터 14일까지 자사 페이스북(www.facebook.com/LifeplanetInsurance)에서 ‘은은하게 위대하게’ 이벤트를 진행한다. 이벤트 게시물에 축하 멘트 댓글을 남기고 추천하고 싶은 친구를 함께 태그 하
[인더뉴스 문정태 기자]동양생명의 수호천사가 푸른 날개를 달고 비행을 시작했다. 동양생명(대표이사 구한서)이 지난 7일과 8일에 인천시 송도컨벤시아에서 2014년 연도대상 시상식을 열고 회사 임직원과 설계사가 참석한 가운데 새로운 CI를 공식 발표했다고 9일 밝혔다. 새 CI는 항상 고객과 함께 하면서 어려울 때 힘이 되어 주겠다는 의지와 약속을 담은 회사의 경영철학을 담았다. 여기에 회사의 이름과 다름없는 대표 브랜드인 ‘수호천사’의 가치를 표현했다. 또한 새롭게 개발된 심볼마크는 고객의 삶에 날개가 돼주고, 아늑한 지붕처럼 위험과 어려움으로부터 보호해주는 수호천사의 다재다능한 날개(Versatile Wings)를 상징한다. 아울러 두 개의 날개를 하나로 합치면 하트 모양이 만들어지는 심볼마크는 고객을 향한 사랑을 담았다. 색상은 하늘을 연상하는 밝은 파란색(Guardian Blue)으로 깨끗하고 투명한 기업, 생명보험 전문회사로 새롭게 출발하는 젊은 기업의 이미지를 표현하고자 했다. 구한서 동양생명 사장은 “새 CI는 고객가치를 최우선 하고자 하는 회사의 미션을 함축적으로 표현했다”며 “앞으로도 수호천사 정신을 바탕으로 고객에…
인더뉴스 권지영 기자ㅣ 삼성화재의 영업·업무용 차량의 자동차보험료 인상이 결정되자 LIG손해보험도 영업용 차보험료를 인상키로 결정했다. 다른 손해보험사도 줄줄이 내부적으로 인상여부를 검토하고 있어 차보험료가 오를 전망이다. 7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LIG손해보험은 이달부터 영업용 차량의 보험료를 올리기로 한 삼성화재에 이어 영업·업무용 차량의 보험료를 올릴 예정이다. 먼저 LIG손해보험은 오는 4월 중 영업용 자동차보험료를 10% 인상키로 했다. 단, 업무용 차량에 대해선 구체적인 시기와 인상 폭은 정해지지 않았다. 메리츠화재도 현재 영업·업무용 자동차보험료 인상과 관련해 내부적으로 검토 중이지만 아직 확정되지 않았다. 만약 인상하기로 결정되면 시기는 4월 중순 이후로 인상폭은 삼성화재(영업용 10%, 업무용 3%)와 비슷한 수준이 될 것으로 보인다. 이번 보험료 인상에 해당하는 업무·영업용 차량에는 택시·버스·렌터카·이사화물차·택배차량 등과 개인용과 영업용을 제외한 법인차량이다. 지금까지 삼성화재와 LIG손해보험이 보험료인상을 확정했고, 현대해상·동부화재·롯데손해보험도 현재 영업용과 업무용 차량의 보험료 인상을 검토하고 있다.…
[인더뉴스 문정태 기자] 한화생명 공식블로그 ‘라이프앤톡(www.lifentalk.com)’이 2030세대와 통했다. 한화생명이 문화체육관광부 산하 한국블로그산업협회가 주최하는 ‘제5회 대한민국 블로그 어워드’에서 보험부문 ‘대상’을 수상했다고 7일 밝혔다. 이번 ‘대한민국 블로그 어워드’는 1년간 가장 왕성하고 의미 있는 블로그 활동을 보여준 기업과 공공기관에게 수여되는 상으로, 온라인 투표와 전문가의 평가를 통해 수상기업을 선정한다. 한화생명 공식블로그 ‘라이프앤톡’은 2012년 5월 오픈 이후 현재까지 누적 방문객 약 200만명, 하루 평균 약 4000명(13년 기준)이 방문하고 있다. 또한 임직원으로 구성된 전문 필진 10여명이 금융 관련 정보를 게시한다. 한화생명 블로그에는 어려운 금융, 보험 정보를 친근한 소재로 정보를 제공한다. 예를 들어 보험사 입사 노하우, 보험 자격증 취득비법과 같이 2030세대의 관심이 높은 주제를 다뤘다. 여기에 상품기획자가 들려주는 보험 이야기, 암보험 가입 노하우, 세법개정 대비 절세방안 등도 소개한다. 한화생명은 2030세대와의 커뮤니케이션 채널로서 블로그 외에도 페이스북(www.faceb
인더뉴스 강민기 기자ㅣ 우리아비바생명은(대표이사 김병효) 지난 5일 서울 밀레니엄 힐튼호텔에서 200여명의 지점장, 대리점 대표, FC 와 TMR 들이 참석한 가운데 2014년 연도상 시상식을 개최했다고 6일 밝혔다. 이날 시상식에서는 천안지점의 이정수 FC가 설계사 부문 대상을, VIP2지점 김순녀 텔레마케터가 TM부문 그랑프리로 각각 판매왕에 올랐다. 이외 81명이 연도상을 수상했다. 특히 이정수 FC는 지난해 5월 천안지점에 입사한 신인으로 환산 보험료 1억9700만원, 정산 유지율 100% 달성하며, 역대 최단기간 활동으로 대상을 차지해 우리아비바생명 역사에 새로운 획을 그었다. 한편 1부 행사 마지막에는 특별 이벤트로 본사 전 임직원이 영업 가족에 대한 감사의 마음, 적극적인 지원에 대한 약속 등을 담은 친필 편지를 수상자들에게 전달했다. 김병효 우리아비바생명 대표이사는 “실적둔화, 민영화에 따른 매각 등 여러 어려움과 힘든 여건 속에서도 최선을 다해준 수상자들에게 축하와 감사의 마음을 전한다”며 “올해에는 고객이 주인이 되는 신뢰받는 보험회사가 되기 위해 고민해 나가는 한해가 되자”고 덧붙였다.…
인더뉴스 문정태 기자ㅣ“변화하지 않는 것이 가장 큰 리스크다.” 17일 롯데에 따르면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이 하반기 경영 전략을 공유하는 ‘2025년 하반기 VCM(Value Creation Meeting)’에서 핵심사업의 본원적 경쟁력 회복을 거듭 역설했습니다. 이와 함께, 장기적 관점에서 전략을 수립하고 이를 신속히 실행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이번 VCM은 처음으로 1박 2일간 진행됐는데요. 신동빈 회장은 회의 내내 냉정한 실적 평가와 함께 무거운 분위기 속에서 그룹의 경영 기조를 재점검했습니다. 특히 올해 상반기 실적을 언급하며, “향후 그룹의 생존을 위해 CEO들이 “더욱 무거운 책임감을 갖고 핵심사업 경쟁력 회복에 집중해 달라”고 당부했습니다. 신 회장은 PEST(정치·경제·사회·기술) 관점에서의 경영 인식과 장기적 예측의 중요성을 거론하며 “문제를 인식하지 못하거나 외면하는 것이 가장 치명적”이라고 지적했습니다. 이어 그는 “CEO라면 5년, 10년 뒤의 경영환경을 예측하고, 현재와 3년 뒤 해야 할 일을 설계해야 한다”며 “이와 함께 전략 실행을 뒷받침할 인재 확보와 기술 투자도 병행해 달라”고 주문했습니다. 그룹 차원의 하반기 경영 방침으로는 ▲브랜드 가치 제고 ▲사업군별 전략 추진 가속화 ▲생산성 향상을 제시했습니다. 신동빈 회장은 “브랜드는 롯데의 경쟁력 그 자체”라며 “식품과 화학, 유통 등 각 사업군이 자체 브랜드 강화에 힘써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화학군은 체질 개선, 식품군은 핵심 제품 강화, 유통군은 고객 니즈에 대한 다각적 대응을 지시했습니다. 생산성과 관련해선 직무 전문성 강화와 성과 중심 인사체계의 정착을 언급했습니다. 아울러 AI 등 기술을 통해 업무 효율성을 높이고, 도전하는 조직문화를 만들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신동빈 회장은 “경영환경은 끊임없이 변화하며, 그 속에서 리스크와 기회가 동시에 생겨난다”며 “이를 선제적으로 관리해야 한다”며 “시도조차 하지 않는 것은 실패와 같다. 본업 안에서 끊임없이 혁신해야 한다”고 당부했습니다.
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기아가 최대 16종의 바디 타입을 적용할 수 있는 PV5를 앞세워 PBV( Platform Beyond Vehicle) 시장 진출을 본격화한다고 17일 밝혔습니다. PV5는 기아가 차세대 바디 기술 ‘플렉시블 바디 시스템(Flexible Body System)’을 적용한 다목적 중형 전기차입니다. 플렉시블 바디 시스템은 '레고 블록처럼 조립하는 바디'라는 새로운 설계 및 생산 방식으로 ▲차체 ▲무빙류(도어·테일게이트 등) ▲외장 ▲내장의 주요 부품을 모듈화해 다양한 사양을 유연하게 개발하고 생산하는 PBV 특화 기술입니다. 기아는 플렉시블 바디 시스템을 PV5에 최초 적용해 고객 요구 기반의 다품종 차량 개발에 최적화된 설계 유연성과 생산 효율성은 물론, 차체의 구조적 안정성, 유지보수 편의성까지 동시에 확보했습니다. PV5는 전면부와 1열 구조가 전 모델 동일한 공용부로 운영되고, 1열 이후와 후면부는 변동부로 리어 오버행, 테일게이트, 쿼터 글라스, 루프 등의 차체 및 외장 부품을 모듈화해 선택적으로 조합할 수 있도록 설계됐습니다. 이를 통해 기아는 PV5의 바디 라인업을 최대 16종까지 확장할 수 있는 체계를 마련했으며, ▲패신저(롱) ▲카고 컴팩트(3도어/4도어) ▲카고 롱(3도어/4도어) ▲카고 하이루프(3도어/4도어) 등 총 7종을 기본 바디로 우선 개발했습니다. 이와 같은 설계와 개발은 고객의 요구와 시장 환경 변화에 따라 고객의 선호도를 반영해 다양한 차종을 만들 수 있어 높은 호환성과 유연성을 제공하는 게 특징입니다. 예를 들어 PV5 카고 롱은 카고 컴팩트의 ‘리어 오버행 모듈’을 뒤쪽으로 이동시키고 전장을 늘리기 위한 ‘롱바디 모듈’을 D필러 사이에 추가하는 방식으로 제작되며, ‘쿼터 글라스 모듈’ 및 ‘테일 게이트 모듈’ 교체만으로 패신저 바디로 손쉽게 전환할 수 있습니다. 기아는 고객의 새로운 요구에 유연하고 신속하게 대응하면서 안전성과 유지보수 편의성까지 확보할 수 있도록 '조립형 후측방 어라운드 가니쉬'와 '외골격 환형 구조'를 적용했습니다. 조립형 후측방 어라운드 가니쉬는 D필러 이후의 측면 차체 외측에 적용되며, 일반적인 스틸 패널보다 성형이 용이한 플라스틱 복합재로 제작돼 차량의 전장·전고와 용도(패신저, 카고 등)에 따라 다양한 크기와 형상으로 제작해 적용 가능합니다. 기아는 후측방 어라운드 가니쉬를 세 조각으로 구성해 후방 충돌이나 스크래치 발생 시 손상 부위만 간편하게 교체 가능하도록 설계함으로써 고객의 유지보수 편의성과 정비 비용 절감 효과도 함께 확보했습니다. 또한 조립형 가니쉬 구조를 바탕으로 차체 골격을 외측까지 두껍게 확장한 '외골격 환형 구조'를 적용해 차체의 구조적 안정성과 NVH 성능을 향상시켰습니다. 롱바디 모델의 경우 이 구조를 리어 오버행 연장 부위(롱바디 모듈)와 후측방(리어 오버행 모듈)에 이중 적용한 '외골격 듀얼 환형 구조'로 설계해 차체 강성 강화에도 만전을 기했습니다. 기아는 PV5의 실내에도 플렉시블 바디 시스템을 적용해 고객이 용도에 맞춰 다양하게 활용할 수 있도록 했습니다. 트렁크 공간에 위치한 러기지 사이드 트림은 바디 사양과 고객 니즈에 따라 총 7종으로 운영되며, 기아 애드기어와 L-Track 마운팅 등 다양한 용품 장착이 가능한 사용자 맞춤형 공간 구성도 지원합니다. 기아는 이달 중 PV5 패신저 5인승(2-3-0)과 카고 롱 모델의 양산을 시작으로 PV5의 다양한 모델을 순차적으로 선보이고 2027년에는 대형급 PBV를 출시해 제품 포트폴리오를 확장해 PBV 시장 내 다양한 고객 니즈에 대응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한다는 계획입니다. 플렉시블 바디 시스템의 개발을 주도한 MSV바디설계1실 이영호 상무는 "기존과 다른 레고 블록식 모듈 조립 개념은 초기에는 도전적인 과제였지만, 결과적으로 PBV 시대에 부합하는 새로운 차량 개발 방식의 전환점을 만들었다"며 "앞으로도 고객의 다양한 라이프스타일과 비즈니스 환경 변화에 대응할 수 있는 맞춤형 차량을 효과적으로 제공하기 위해 기술혁신을 거듭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이재명 정부가 'RE100 산업단지 조성'과 관련, 본격적인 준비작업에 착수하며 기업 투자 유치를 위한 필수적인 인센티브 방안 마련을 첫 과제로 꼽았습니다. 17일 산업통상자원부에 따르면, 지난 16일 대한상공회의소 대회의실에서 RE100 산업단지 조성 방안 마련을 위해 관계부처 합동 태스크포스(TF)를 출범해 1차 회의를 개최했습니다. RE100 산업단지 TF는 지난 10일 대통령 주재 수석보좌관회의에서 정부의 최우선 정책과제로 보고한 RE100 산업단지의 상세한 추진 계획과 특별법 제정안을 논의하기 위해 만들어졌습니다. 1차 회의는 문신학 산업부 1차관이 주재하고 국무조정실, 기획재정부, 국토교통부, 환경부, 농림축산식품부, 해양수산부, 교육부, 문화체육관광부 등 관계부처 실국장급이 참석했습니다. 이날 회의에서 정부 관계자들은 RE100 산업단지의 성공적 조성을 위해 재생에너지 인프라 구축, 기업 유치 및 정주여건 조성, 산단 개발 및 인프라 구축 등의 분야에서 각 부처의 소관 과제를 구체화하기로 했습니다. 특히, 원칙적 규제 제로의 기업 환경, 매력적인 교육·정주 여건, 강력한 전기요금 인하 방안 등 첨단기업 투자 유치를 위한 필수적인 인센티브 방안 마련을 위해 TF의 역량을 집중하기로 했습니다. 정부는 연내 RE100 산업단지 조성 방안 및 특별법 제정안 마련을 목표로 산업부, 국토부 공동 주관으로 격주마다 TF 정례회의를 열기로 했습니다. . RE100 산단은 글로벌 표준이 된 태양광과 풍력 등 재생에너지를 안정적으로 공급하는 시스템을 갖춘 산업단지를 뜻 합니다. EU 탄소국경조정제도 등 기업 탄소 배출량이 무역 규제로 작동하면서 수출 비중이 큰 국내에서도 필요성이 부각됐고 이재명 정부의 최우선 국정과제 중 하나로 RE100 산단 조성이 꼽혔습니다. 국내 재생에너지 발전량이 비수도권에 집중되어 있는 만큼 RE100 산단 조성에서 기업 이전이 화두로 떠오르고 있습니다. 문신학 1차관은 "수출기업에 필요 요소가 되어가는 RE100을 규제가 아닌 기회로 삼아 재생에너지를 활용한 지역 균형 발전과 에너지 전환을 추진해야 한다"고 강조하고 "관계 부처와 유기적으로 협력해 모든 정책 수단을 발굴해 RE100 산단의 신속한 조성을 위한 방안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밝혔습니다.
인더뉴스 박호식 기자ㅣ지난달(6월) 현대해상은 두가지 굵직한 사회공헌 활동을 진행한다고 밝힙니다.18일에는 3년동안 150억원 규모 사회공헌 프로젝트 '아이마음 탐사대'를 시작한다는 자료를 배포합니다. 이어 25일에는 사회적기업 등을 지원하는 루트임팩트에 5년간 150억원을 기부해 '아이마음놀이터' 건립사업을 진행한다는 내용을 밝힙니다. 총 300억원이 투입되는 사회공헌 프로그램이어서 규모가 먼저 눈에 띄었지만, 그보다 현대해상 스스로나 발달장애 아동을 둔 부모들에게 많은 의미가 있는 프로젝트라 주목받았습니다. 그렇다보니 이 프로젝트가 추진되기 이전에 보험사인 현대해상이 겪은 '우여곡절 히스토리'도 소환됐고, 프로젝트가 탄생한 배경인 재벌가 3세 경영인 스토리까지 더해져 눈길을 끌었습니다. ◇ '어린이보험시장 1위' 사업자의 노력과 가볍지 않은 숙제 '아이마음탐사대' 프로젝트는 발달장애를 가진 어린이들에게 조기에 개입하는 솔루션을 찾아 치료 효율성을 높이는 활동이 핵심입니다. '조기 개입'이란 발달장애 진단 이전단계인 발달지연이나 경계성 지능장애를 조기에 파악하고 발달장애를 겪는 아이들에게 골든타임에 도움을 줘야 한다는 개념입니다. 보건복지부에 따르면 지난 5월 기준 국내 18세 미만 인구는 687만6330명으로 2011년 대비 30.7% 감소했는데 발달장애 아동은 9만7000명으로 15.2% 증가했습니다. 또 건강보험심사평가원 통계로 발달지연 진료를 받은 아동은 2018년 6만4085명에서 2022년 12만6183명으로 5년만에 두배 가량으로 크게 늘었습니다. 이처럼 발달지연이나 장애를 겪는 아이들은 늘고 있지만, 발달장애 진단 이전 단계인 발달지연이나 경계성 지능장애에 대한 공공지원이 부족하다는 지적이 제기돼 왔습니다. 예를들어 발달장애는 조기개입이 중요한데, 대부분 치료가 비급여 항목으로 분류돼 비용부담이 크다는 겁니다. 현대해상이 추진하는 '아이마음탐사대'는 이런 상황을 감안해 '조기개입'을 목표로 ▲언어치료 ▲신경발달 및 행동중재 ▲혼합 및 기타 등 3개 부문으로 나뉘어 진행합니다. 특히 8세 미만 발달지연 및 장애 아동을 위한 솔루션이나 프로그램을 보유한 스타트업, 병원, 대학, 연구기관, 발달센터, 클리닉 등에 체계적으로 지원합니다. '아이마음탐사대' 프로젝트는 현대해상 스스로에도 의미가 큽니다. 속앓이 사연도 있습니다. 올해로 창립 70주년을 맞은 현대해상은 업계에서 또하나 별칭을 갖고 있습니다. '어린이보험시장' 1위 기업. 이에 따라 현대해상은 회사의 강점과 특성을 살려 그동안 다양한 어린이 관련 사회공헌 활동을 진행해왔습니다. 대표적인 활동으로 ▲오랜 재활치료로 지친 장애 아동과 가족의 심리적 안정과 삶의 질 향상에 도움을 주는 돌봄지원 '마음쉼표' ▲ 지역병원 환자와 보호자를 위한 도서관 '도서관 마음心터' ▲팀 스포츠를 매개로 한 초등학생 신체 ·정서 통합지원 '렛츠무브' ▲ 청소년 학교폭력 예방 프로젝트 '아주 사소한 고백' ▲다문화 아동 한글학습을 위한 대학생 멘토링 '마음한글' ▲대학생을 사회적 책임감을 갖춘 비즈니스리더로 성장지원하는 '인터액스' 등이 있습니다. 이처럼 '어린이보험시장 1위 기업'이란 타이틀과 그에 걸맞는 여러 사회공헌 활동을 해왔지만, 그로인해 우여곡절도 겪었습니다. 현대해상은 2023년 5월 발달지연 아동 보험금 지급과 관련 '민간치료사에 의한 치료는 지급대상이 아니다'는 취지로 보험금 지급 기준을 강화했습니다. 배경은 이렇습니다. 2019년부터 본격화된 코로나사태는 어린이들이 대면접촉을 어렵게 해 사회성 발달에 영향을 줬습니다. 이 과정에서 발달지연에 대한 우려가 커졌고 관련한 검사와 진료, 치료가 크게 늘었습니다. 지금도 추세는 다르지 않습니다. 여기에 보험금을 노린 과잉진료와 보험브로커가 문제가 되기도 했습니다. 현대해상에 따르면 코로나 이전과 코로나 기간 발달지연 관련 실손보험금 지급규모가 한때 6배 이상 늘었다고 합니다. 당연히 회사 경영실적에 타격을 줬고요. 이 때문에 결국 현대해상이 보험금 지급기준을 강화하는 고육지책을 내놓았던 겁니다. 보험금 지급이 까다로워지자 부모들의 원성이 커졌고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국정감사 이슈로까지 이어졌습니다. 하지만 국회에서는 '과잉진료에 따른 도덕적해이 문제가 있다는 것이 인정되고, 특히 아동 발달지연 문제를 한 보험사의 실손보험이나 사회기여에 기댈게 아니라 정부가 적극적으로 나서야할 사안'이라는 공감대가 있어 더 큰 사회문제로 번지지는 않았습니다. 하지만 발달지연이나 장애 관련 정부 정책이나 제도가 부족한 상황에서 현대해상으로선 여전히 '사회적책임과 기업 수익성' 사이에서 가볍지 않은 숙제를 떠안고 있습니다. ◇ 재벌가 3세의 기업사회적책임 열정과 오해의 시선 '아이마음탐사대' 프로젝트와 루트임팩트를 통한 '아이마음놀이터' 프로젝트는 다른 면에서도 주목을 받았습니다. '아이마음탐사대' 프로젝트를 제안한 인물이 정몽윤 현대해상 회장의 장남인 정경선 전무이기 때문입니다. 동시에 루트임팩트는 정경선 전무가 설립을 주도한 곳입니다. 현대해상에서 CSO(최고지속가능책임자)를 맡고 있는 정 전무가 이 프로젝트들을 제안한 것은 우연이 아닙니다. 정 전무는 현대해상에 입사하기 전에 기업의 사회적책임과 관련한 다양한 노하우를 쌓은 전문가입니다. 2011년 아산나눔재단 인턴으로 시작해 2012년 사회적기업을 지원하는 루트임팩트 설립, 2013년 소셜벤처투자회사 설립 등의 활동을 했습니다. 모두 기업이 어떻게 사회에 기여할 것인가를 고민하고 실행하는 곳입니다. 특히 루트임팩트는 정경선 전무가 허재영 루트임팩트 대표와 함께 설립했는데, 사회·환경 문제를 혁신적으로 해결하는 '체인지메이커'(Changemaker)를 발굴하고 이들이 지속가능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곳입니다. 정몽윤 회장도 적지않은 사재를 출연한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그런데, 현대해상이 루트임팩트에 150억원을 출연하는 것을 놓고 일각에선 곱지 않은 시선을 보냅니다. '재벌3세이자 회사 후계자가 설립한 곳을 지원하기 위한 프로젝트 아니냐'는 얘기에 더해 '재벌가 편법증여 아니냐'는 오해까지 더해집니다. 현대해상이 지난달 25일 프로젝트를 위해 루트임팩트에 출연한다는 내용을 금감원 공시시스템을 통해 '특수관계인에 대한 증여'라고 공시한것도 영향을 미쳤습니다. 하지만, 루트임팩트는 '비영리 사단법인' 입니다. 돈을 벌어 이익을 내는 목적의 기업이 아니고 재산증여 수단으로 활용할 여지도 없습니다. 금감원 공시제목 또한 대주주와 관련된 곳이라 특수관계인에 대한 증여로 표기된 것이지 실제 내용은 공익활동을 위한 '기부' 입니다. 루트임팩트는 현대해상 기부를 받아 지역 내 아동 및 양육자를 위한 커뮤니티 시설인 '아이마음놀이터'를 건립하고 현대해상과 함께 아이마음 놀이터에서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을 제공할 예정입니다. 루트임팩트는 이와관련된 분야에서 많은 활동과 노하우를 쌓아왔습니다. 결국 '누가 설립한 곳이냐'가 중요한게 아니라, 기부금 목적에 맞게 얼마나 많은 이웃들에게 필요한 지원을 적절하게 하느냐'가 관전포인트인 겁니다. 기업시민으로서 사회공헌 활동은 더 장려돼야 하고 기업내 사회공헌 전문가는 더 많아야 합니다.
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국내 금융기관들이 2024년 한 해 동안 신·재생에너지보다 화석연료에 7배 이상 많은 자금을 투자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한국사회책임투자포럼(KoSIF)과 김현정(더불어민주당 평택 병)국회의원실이 16일 공동 발간한 '2024 화석연료금융 백서'에 따르면, 2024년 6월 말 기준 국내 금융기관 112곳이 보유한 화석연료 금융 잔액은 총 173조7000억원(보험 포함 시 372조3000억원)에 달하는 것으로 집계되었습니다. 이 중 석탄은 77조1000억원, 천연가스·석유는 96조6000억원을 차지했습니다. 반면, 같은 기간 신·재생에너지 금융 잔액은 24조5000억원에 불과해 약 5배의 격차를 보였습니다. 신규 투자 역시 화석연료 32조8000억원, 신재생 4조8000억원으로 7배 가까운 차이를 보였습니다. 특히 전체 화석연료금융 중 3분의 1에 해당하는 55조2000억원이 한국전력공사 및 그 자회사에 집중됐습니다. 국민연금과 산업은행 두 기관만 해도 한전 계열에 32조5000억원을 투자하고 있으며, 이는 공적금융 내 한전 투자 비중의 99%에 달하는 규모입니다. 그럼에도 국민연금의 '석탄 투자 제한 기준'은 한전과 같은 지주사를 규제 대상에서 제외했습니다. 보고서는 이러한 ‘한전 쏠림’ 구조가 산업 전환과 자본시장 신호 제공에 책임을 져야 할 공적금융기관의 책무를 흐리고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나아가 이 같은 왜곡된 자금 흐름이 향후 정부의 에너지 전환 계획에 구조적 리스크로 작용할 수 있다고 경고했습니다. 실제로 현재와 같은 금융 구조가 지속될 경우, 2040년 이후에도 약 11조원 규모의 석탄금융이 남아 있을 것으로 추정했습니다. 신재생에너지 투자 부진의 원인으로는 전 정부 시기부터 이어진 비우호적 정책 기조를 꼽았습니다. 백서는 "자금 유입량이 절대적으로 부족하다"며 "이로 인해 에너지 전환 속도도 기대에 못 미치고 있다"고 평가했습니다. 특히 재생에너지 금융 시장의 성장세가 둔화되며 2023년 기준 신규 실행액이 전년 대비 11%나 감소했한 것은 문제가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한편, 미국, 중국, EU 등 주요국들은 재생에너지 신규 투자를 총 2조330억달러까지 확대했으며, 이는 화석연료 투자(1조198억달러)의 약 1.7배에 이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보고서는 금융기관들이 석탄기업 분류 기준을 각기 다르게 적용하고 있는 점도 문제라고 지적했습니다. 이로 인해 동일 기업에 대한 금융 지원 여부가 엇갈리며, 탈석탄이라는 일관된 신호를 시장에 보내기 어렵다는 것입니다. 특히 LNG 발전과 같은 전환 부문이 친환경 채권 투자처로 인식되는 현재 구조는, 좌초자산 가능성이 높은 부문에 오히려 자금이 몰리는 왜곡된 현상을 낳을 수 있다고 경고했습니다. 김영호 KoSIF 이사장은 "기후정부를 자처한 새 정부가 이제는 과감한 기후금융 정책을 설계해야 할 시점"이라며 "금융감독원의 기후리스크 반영, 금융배출량 목표관리제 등 구체적인 제도화가 필요하다"고 말했습니다. 김현정 의원은 "백서가 보여준 현실은 에너지 전환이 선언만으로는 불가능하다는 점을 여실히 드러낸다"며 "국회도 입법과 예산 등 실질적인 정책 수단을 통해 기후위기 대응의 책임을 다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