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남양유업은 지난 27일 법조계∙학계∙경제계 등 각 분야 전문가 사내∙외 위원 4명으로 구성한 ‘컴플라이언스 위원회’를 출범했다고 28일 밝혔습니다. 이날 서울 남양유업 본사에서 열린 출범식에는 위원회 구성원과 김승언 남양유업 대표집행임원 사장 및 임직원이 참석했습니다. 남양유업 컴플라이언스 위원회는 남양유업의 준법∙윤리 경영 정책 및 규정을 심의하며 내부통제 시스템을 점검하고 자문하는 컨트롤 타워 역할을 담당합니다. 컴플라이언스 위원회 초대 위원장은 이정미 법무법인 로고스 대표 변호사가 맡습니다. 이 위원장은 헌법재판관, 고등법원 부장판사 등 각급 법원의 법관으로 30년간 봉직한 후 고려대학교 석좌교수를 역임했으며 현재 기업의 사외이사와 중앙선거관리위원회 공직자윤리위원장 등을 맡고 있습니다. 컴플라이언스 위원에는 조현정 비트컴퓨터 회장, 장영균 서강대학교 경영학부 교수, 이상욱 남양유업 준법경영실장이 위촉됐습니다. 조 위원은 벤처기업협회장과 한국소프트웨어산업협회장을 역임했으며 현재 윤경ESG포럼의 공동대표입니다. 장 위원은 미국 캔자스대 경영학 박사(기업윤리) 출신으로 한국윤리경영학회 상임이사 등으로 활동 중입니다. 남양유업은 지난 16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LG전자[066570]가 Z세대와 소통하며 미래 고객경험을 찾기 위해 운영하는 LG크루 4기 활동이 성료했습니다. LG크루는 지난 27일 서울 영등포구 양평동에 있는 LG전자의 YG(Young Generation) 복합문화공간 '그라운드220'에서 열린 최종 발표회 '스물셋(평균 나이)에 만난 LG전자'를 열었습니다. LG크루는 LG전자가 미래 고객인 Z세대를 이해하고 고객경험 측면에서 이들과 인사이트를 나누기 위해 지난 2021년부터 매년 운영하는 프로그램입니다. 최종 발표회에서 LG크루는 제품 및 서비스 솔루션, 브랜드 커뮤니케이션 등 다양한 영역의 아이디어를 제안했습니다. 이들은 ▲구독 서비스를 바라보는 Z세대의 시각과 Z세대를 구독 고객으로 만들 차별화된 서비스 방안 ▲Z세대가 원하는 신개념 냉장고 ▲사진·영상 등으로 일상을 포착하는 취미가 있는 Z세대와의 소통 방법 ▲Z세대에게 사랑 받을 수 있는 커뮤니케이션 방법 ▲Z세대에게 그라운드220을 알릴 방안 등을 제시했습니다. 올해 선발된 네 번째 LG크루는 지난 3월부터 이번 달까지 약 6개월 동안 LG전자 CX센터에서 실제로 진행하는 연구 프로젝트에 참여했습니다. 그라운드220…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이마트는 고물가로 인한 알뜰 소비 트렌드가 올해 추석 선물세트 사전예약 판매에 반영되고 있다고 28일 밝혔습니다. 이마트가 사전예약 1차 기간(8월 2일~23일) 선물세트 실적을 분석한 결과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이 약 4%가량 신장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특히 올해 추석 사전예약 1차 기간은 지난해보다 4일 적었음에도 역대 최고 매출을 달성했습니다. 동기간으로 비교하면 매출이 약 8% 늘었습니다. 사전예약 1차 기간이 가장 혜택이 많기에 고객들이 몰린 것으로 풀이됩니다. 마지막 날인 23일에는 역대 추석 중 하루 최대 세트 판매 매출을 기록하기도 했습니다. 사전예약 매출 호조에는 일찍 살수록 많은 혜택을 받는 ‘얼리버드’ 고객 이외에도 가격과 품질을 모두 만족시킬 수 있는 ‘가성비’ 세트도 한몫했습니다. 사전예약 1차 기간 사과세트 매출은 전년 대비 약 50.5% 신장했고 사과와 배 등 여러 과일이 혼합된 ‘과일 혼합 세트’ 매출은 25.6% 늘었습니다. 올해 사과 작황이 좋아지면서 가격이 안정화되고 지난해 작황 부진으로 수요가 햇사과에 몰렸기 때문인 것으로 회사 측은 분석했습니다. 이마트는 산지와 사전계약 및 트레이더스/에브리데이 통합
인더뉴스 홍승표 기자ㅣ에어프레미아는 기내모니터 면세쇼핑 앱의 사용자 인터페이스(UI)를 개편했다고 28일 밝혔습니다. 에어프레미아에 따르면, 탑승객들이 기내 면세품 정보를 쉽게 확인할 수 있도록 제품정보와 고객혜택 등이 한 눈에 보이도록 새롭게 구성했습니다. 상품 이미지만 보여주던 기존 방식을 바꿔 탑승객의 쇼핑 편리성과 구매율을 높이겠다는 구상입니다. 면세품 카테고리의 구성은 ▲베스트셀러 ▲시즌 한정 특가 ▲승무원추천 ▲K아이콘 ▲주류 할인 기획전 등의 섹션별로 분리했으며, 해당 제품의 가격과 할인율 등의 정보를 한 페이지에 제공함으로써 가독성을 높였다고 에어프레미아는 전했습니다. 에어프레미아는 기내 면세쇼핑 앱 개선을 기념해 주류, 화장품 등 주요 품목에 대해 최대 20%까지 할인하는 프로모션을 진행합니다. 주류품목은 인기 양주로 구성해 한 병에 10% 할인할 예정이며 두 병 구매 시에는 각각 20% 할인된 가격으로 선보일 예정입니다. 이 외에도 화장품과 건강식품, 담배류도 상품에 따라 5~15% 할인된 가격에 제공합니다. 기내면세 구매방법은 좌석 앞 모니터와 주머니에 비치된 면세책자로 판매 상품을 확인한 후 승무원을 통해 현장에서 바로 결제하면 됩니다.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삼성전자[005930]가 인공지능(AI)를 기반으로 하는 고도화된 푸드 서비스를 선보입니다. 삼성전자는 다음 달 6일(현지 시간)부터 독일 베를린에서 개최되는 국제가전박람회 'IFA 2024'에서 '삼성 푸드(Samsung Food)' 서비스를 공개한다고 28일 밝혔습니다. 삼성 푸드는 지난 'IFA 2023'에서 처음 선보인 모바일 앱 서비스로 가전을 비롯한 모바일, TV 등 다양한 삼성 제품과 연계해 사용할 수 있는 푸드 전문 플랫폼입니다. 식재료 관리, 레시피 제공, 주방 가전과 연계 조리 등 서비스를 제공합니다. 올해로 론칭 1주년을 맞은 삼성 푸드는 104개국에 8개 언어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으며 글로벌 사용자 수는 지난달 기준 600만명을 돌파했습니다. 삼성전자는 이번 전시회에서 맞춤형 식단·건강 관리 프로그램 등을 제공하는 프리미엄 서비스인 '삼성 푸드 플러스(Samsung Food+)'도 소개합니다. 삼성 푸드 플러스는 모바일로 식재료 사진을 찍으면 앱에 식재료 등록이 바로 가능한 '비전(Vision) AI' 기술이 신규 도입됐습니다. 해당 기술은 식재료 종류를 빠르게 인식할 뿐 아니라 하나의 사진 속 여러 개의 식재료를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배달의민족 운영사 우아한형제들은 배민 주문 데이터를 바탕으로 올 하반기 외식업 트렌드를 예측하는 ‘배민트렌드 2024 가을·겨울편’을 공개한다고 28일 밝혔습니다. 배민트렌드는 주목할 만한 배달 동향을 소개하고 외식업주 가게 운영에 도움이 되는 인사이트를 제공하는 콘텐츠입니다. 지난 7월 배민트렌드 설문 조사에 따르면 응답 고객의 84.6%는 한 가지 메뉴를 선택할 때도 메뉴 옵션을 활용해 개인 취향을 적극적으로 나타났습니다. 선택할 수 있는 재료, 토핑 등이 많아 한 번에 다양한 맛을 즐길 수 있는 마라탕, 요거트 아이스크림 등이 인기를 끌었습니다. 응답자의 73%는 인기 메뉴를 확인하기 위해 배민 앱에서 검색했습니다. 그외 건강을 고려해 칼로리, 나트륨, 카페인 등을 줄인 ‘로우 스펙 푸드’도 배달 음식으로 많은 선택을 받았습니다. 올해 7월 저칼로리 키워드가 들어간 메뉴의 주문 수는 전년 동월 대비 3.5배 늘었습니다. 같은 기간 저염 메뉴는 2.6배, 디카페인 커피 등 메뉴 주문 수도 1.3배 증가했습니다. 배민트렌드에서는 지난해 9월부터 올해 2월까지의 주문 데이터를 토대로 다가올 하반기 시즌 주문 추이도 예측했습니다. 특히 9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SK텔레콤·KT·LG유플러스 등 통신 3사는 올해 안으로 국내 통신 분야의 '네트워크 오픈 API(응용프로그램 인터페이스)' 표준을 공동 제정하고 상용화하기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28일 밝혔습니다. 네트워크 오픈 API는 통신사가 가지고 있는 위치 정보, 가입자 정보, 현재 상태 등 다양한 데이터를 제휴 기업(서드파티)에 제공할 수 있는 형태로 변환해주는 함수를 말합니다. 통신 3사는 이번 협력으로 통신업이 아닌 기업들이 통신사의 상용 네트워크를 활용해 서비스를 개발하고 사업 기회를 넓힐 수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API 형태로 제공되는 데이터는 서비스 앱 개발자들이 혁신 서비스를 개발하고 새로운 사업 기회를 창출하는데 사용되는데, 통신사별로 서로 다른 규격으로 제공돼 각사 기준에 맞춰야 하는 불편함이 있었습니다. 이에 통신 3사는 통신사별로 API를 각각 제공하지 않고 하나의 규격으로 통일, 개발 진입장벽을 낮추고 개발 소요 시간도 단축하기 위해 공동 표준 정립에 나섰습니다. 통신 3사는 최근 한국정보통신기술협회(TTA)를 통해 사용자의 전화번호를 기반으로 인증을 처리하는 ‘번호 검증’, ‘심 스왑(SIM Swap)’ 등…
인더뉴스 홍승표 기자ㅣ포스코이앤씨는 지난 27일 서울 강남구 자곡동 더샵갤러리에서 '내일의 주거공간 전략과 평면'이라는 주제로 'The Home Curator(더 홈 큐레이터)' 발표회를 열었다고 28일 밝혔습니다. 포스코이앤씨에 따르면, 최근 인구 고령화 및 출산율 감소 등 사회 인구구조 변화와 함께 점차 다양화되고 있는 미래의 라이프스타일을 수용하고자 이에 맞는 평면을 개발했으며, 이번 발표회에서는 '오직 나를 위해 변화하는 공간'이라는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했습니다. 첫 번째 세션에서는 평면 개발을 함께한 유현준 홍익대학교 건축도시대학 교수가 '미래 주거 공간의 방향'이라는 주제로 강연했습니다. 유 교수는 강연을 통해 자연을 누리는 테라스와 개인의 개성을 반영할 수 있는 기둥식 구조 등 '가변형 평면'의 중요성을 강조했습니다. 두 번째 세션에서는 포스코이앤씨가 제안하는 내일의 주거 공간에 대한 전략과 새 평면을 제시했습니다. 포스코이앤씨는 다양한 소비자 의견을 반영하기 위하여 라이프스타일 분석 및 3단계에 걸친 조사를 진행했습니다. 또, 소비자 검증을 통해 미래 가족구성 형태를 3~4인 가족에서 나아가 비혼·딩크·액티브 시니어 등 최근 급부상하고 있는…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삼성전자[005930]가 AI 기술과 사용자 맞춤 기능을 강화한 '양문형 냉장고' 신제품을 28일 출시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번에 출시된 양문형 냉장고는 비스포크 냉장고 4도어와는 다른 2도어 냉장고로 왼쪽 냉동, 오른쪽 냉장으로 구성된 제품입니다. 신제품에는 스마트싱스 앱에서 에너지 사용량을 예측하고 조절해 실사용 기준 최대 15%까지 절감할 수 있는 'AI 절약 모드'와 에너지 효율을 높여주는 'AI 인버터 컴프레서' 적용으로 전기요금 절약에 도움을 주는 기능들이 탑재됐습니다. 삼성전자는 올해 초 비스포크 냉장고 4도어에 선보였던 '오토 오픈 도어' 기능을 이번 신제품에 적용했습니다. '오토 오픈 도어'는 도어 센서를 가볍게 터치하면 자동으로 문이 열리는 기술입니다. 또한, 미세한 온도 변화를 최소화해 주는 '정온 냉장' 기술을 적용해 식재료를 신선하게 보관하는 것이 가능하다는 삼성전자의 설명입니다. 양문형 냉장고 신제품은 총 6종으로 그중 3종은 양문형 냉장고 비스포크 라인 색상으로 출시됩니다. 특히, 양문형 냉장고 비스포크 라인에는 기존 비스포크 냉장고에만 제공되던 디지털 인버터 모터와 컴프레서 대상 평생 무상 수리인 '평생 보증'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11번가는 판매자 4400여곳이 참여해 총 580만여개의 상품을 특가에 판매하는 ‘우리 함께 추석’ 프로모션을 다음달 11일까지 실시한다고 28일 밝혔습니다. 실용성을 높인 가성비 선물을 중심으로 지역 생산자들과 사전기획한 신선식품, 익일배송 선물세트 등을 마련했습니다. 먼저 ’버츠비 보습충전 세트(모이스처 립밤 2개)’, ‘애경 선물세트 아트라이프 A호(케라시스 샴푸, 2080 치약, 클렌징 바 구성)’, ‘광천김 20-2호 선물세트(재래 전장김 3봉+재래도시락김 8봉)’ 등 1만원 미만의 가성비 선물세트를 다양하게 선보입니다. 최근 가격이 오른 과일은 전국 유명산지와 협력해 사전기획했습니다. 경북 거창군 농협과 ‘거창 햇사과 3kg’를 2만9000원대에 판매하며, 충남 부여농협 ‘굿뜨래 머스크멜론 2수’(4kg 내외)를 2만2000원대에 팝니다. 호주 카라카라 오렌지, 캘리포니아 허니듀 멜론 등 해외 이색과일도 선보입니다. 한우 선물세트는 1등급부터 1++등급까지 다양하게 마련했습니다. 1++등급 한우 등심 200g와 로스구이 200g 2팩으로 구성된 ‘미쓰하누 꿀템 구이선물세트(A세트)’를 6만6000원대에, 1++등급 한우 불고기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백화점이 리뉴얼에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 핵심은 차별화입니다. 패션과 식품을 중심으로 인기 브랜드를 단독 입점시키고 전문관을 개편하는 작업이 한창입니다. 고물가와 이커머스 강세로 백화점 성장률이 저조한 가운데 리뉴얼을 통해 화제성과 매출을 동시에 잡겠다는 전략입니다. 28일 산업통상자원부에 따르면 지난해 주요 온·오프라인 유통업체 매출이 모두 증가했지만 백화점은 정체한 흐름을 보였습니다. 지난해 온라인 매출이 전년 대비 9.0% 증가했고 오프라인 업종 중에서는 편의점 매출이 8.1% 늘었습니다. 반면 백화점 매출은 전년 대비 2.2% 증가했습니다. 최근 3년 사이 백화점 매출은 크게 요동쳤습니다. 2020년만 해도 전년 대비 9.8% 감소했던 백화점 매출은 코로나19 기간 명품 보복소비를 등에 업고 2021년, 2022년 매출이 전년보다 24.1%, 15.8% 증가했습니다. 그러나 일상이 회복되면서 백화점에 몰렸던 소비가 해외와 이커머스, 편의점 등으로 분산됐습니다. 백화점 3사 매출도 제자리걸음했습니다. 올해 상반기 매출이 롯데백화점 1조6517억원, 현대백화점 1조2055억원, 신세계백화점 3조5476억원으로 1~5% 증가에 그쳤습니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최근 외식 프랜차이즈들이 브랜드 정체성을 반영한 ‘쿠킹클래스’를 적극 활용하며 고객과의 유대 강화에 나서고 있습니다. 쿠킹클래스는 브랜드의 가치와 철학을 전하는 교육적 요소와 긍정적 체험으로 유대감을 형성하는 정서적 요소가 더해진 체험 마케팅의 하나입니다. 신규 고객 유치 효과와 함께 기존 고객의 관심을 유지하고 장기적으로 브랜드에 대한 충성도 증가를 기대할 수 있는 전략으로 평가됩니다. 27일 한국파파존스에 따르면 피자가 만들어지는 전 과정을 체험해 보는 피자교실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파파존스 피자 자사채널을 통해 신청할 수 있는 ‘파파존스와 함께하는 피자교실’은 매월 1회 무료로 운영되며, 개인은 물론 가족이나 친구, 동료 등 6세 이상 누구나 참여가 가능합니다. 최근에는 서울시교육청 위탁형 대안학교인 청소년희망학교 재학생과 교사 초청 피자교실을 열어 청소년들에게 체험의 기회를 제공하기도 했습니다. 제너시스BBQ그룹은 치킨요리 체험 프로그램인 ‘치킨캠프’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이는 BBQ의 시그니처 메뉴인 황금올리브 치킨을 직접 조리해보고 시식하는 체험 프로그램으로 국내뿐 아니라 해외 여행객을 위한 관광캠프도 활성화돼 있습니다. 예비
인더뉴스 홍승표 기자ㅣ대우건설[047040]은 서울 성동구 행당동 행당7구역을 재개발해 공급하는 '라체르보 푸르지오 써밋'의 견본주택을 오는 30일 개관하고 본격 분양에 나선다고 27일 밝혔습니다. '라체르보 푸르지오 써밋'은 지하 4층~지상 35층, 7개동, 총 958가구로 조성되며 일반분양 물량으로는 138가구가 나옵니다. 전용 타입 별 일반분양 가구 수는 45㎡ 93가구, 59㎡A 3가구, 59㎡B 2가구, 59㎡D 3가구, 65㎡ 37가구입니다. 대우건설 분양 측에 따르면, 단지는 왕십리역과 인접해 서울 주요 지역으로 이동이 수월하며 교육시설, 생활인프라, 녹지환경 등 풍부한 인프라도 다양하게 갖춰져 있어 주거편의가 높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여기에 단지와 가깝게 있는 노후 주택가도 정비사업을 추진 중에 있어 사업이 완료될 시 주거환경이 더욱 나아질 것으로 전망하고 있습니다. 단지는 특화설계와 함께 다양한 편의시설이 갖춰져 있는 커뮤니티 시설 '써밋 라운지'가 갖춰져 입주민들의 주거편의를 높일 계획입니다. 조경의 경우 글로벌 조경 디자인 그룹인 STOSS와 국내 디자인 기업 LPscape의 협업을 통해 'Flowing Forest'라는 컨셉으로…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카카오[035720]가 카카오톡 예약하기로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가 주관하는 '추석 연휴와 함께하는 2024 대한민국 숙박세일 페스타'에 참여한다고 27일 밝혔습니다. 카카오는 27일부터 내달 29일까지 카카오톡 예약하기에서 국내 1만여개 숙박시설의 할인 쿠폰을 선착순 제공합니다. 할인 대상은 서울, 인천, 경기를 제외한 비수도권 지역이며 이용자들은 7만원 이상 숙박 상품 구매 시 3만원, 7만원 미만 구매 시 2만원 할인 쿠폰을 받을 수 있습니다. BC카드 이용자라면 간편결제 앱 페이북 마이태그에서 카카오톡 예약하기를 태그한 뒤 3만원 이상 결제할 경우 2000원 추가할인 및 중복적용이 가능합니다. 할인 쿠폰은 매일 오전 10시부터 카카오톡 내 더보기 탭에서 '예약하기' 아이콘을 클릭하거나 카카오맵 앱 초기화면 '숙세페' 버튼을 누르면 나오는 예약하기 이벤트 페이지에서 다운로드 할 수 있습니다. 카카오맵 앱에서는 '숙박세일 페스타' 또는 숙소, 호텔, 펜션 등 숙박시설 정보를 검색하면 나오는 상세화면에서도 확인 가능합니다. 카카오는 이번 숙박세일 페스타 참여와 함께 9월8일까지 티켓, 레저 상품 등을 할인하는 '리프레시위크' 프로
인더뉴스 홍승표 기자ㅣSK이노베이션[096770]과 SK E&S의 합병안이 압도적인 찬성으로 주주총회를 통과하며 최종 합병이 사실상 성사 직전까지 왔습니다. . 27일 SK이노베이션에 따르면, 이날 서울 SK서린빌딩에서 개최한 SK이노베이션과 SK E&S의 합병계약 체결 승인 관련 임시주주총회에서 참석한 주주의 85.75%가 합병에 찬성표를 던지며 합병안이 통과됐습니다. 합병건은 주주총회 특별 결의 사항으로 참석 주주 3분의 2 이상, 발행 주식수 3분의 1 이상이 찬성하면 승인됩니다. 특히, 세계 최대의 의결권 자문기관인 ISS와 글래스루이스가 이번 합병안 찬성을 권고함에 따라 참석한 외국인 주주들의 95%가 합병안에 찬성했습니다. SK이노베이션 2대 주주(지분 6.2%)인 국민연금은 이날 주주가치 훼손 등의 우려로 반대표를 던졌습니다. 그러나 많은 주주들이 합병에 찬성하며 압도적인 찬성률로 합병안이 가결됐습니다. SK이노베이션과 SK E&S는 지난달 17일 각각 이사회를 열고 불확실한 대내외 환경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미래 에너지 사업에서의 확고한 성장 기반을 만들어내려는 차원에서 양사 간 합병 안건을 의결한 바 있습니다. SK이노
인더뉴스 박호식 기자ㅣ미래에셋그룹의 고객자산(AUM)이 1000조원을 넘어섰습니다. 올해 7월말 기준 미래에셋그룹의 총 AUM이 약 1024조원으로 집계됐습니다. 국내 자산이 752조원, 해외 자산은 272조원 규모입니다. 세부적으로 보면 ▲미래에셋증권 549조원(국내 471조원, 해외 78조원) ▲미래에셋자산운용 430조원(국내 236조원, 해외 194조원) ▲미래에셋생명 등 기타 계열사가 국내외 45조원입니다. 이번 기록은 미래에셋이 1997년 7월 자본 100억원으로 창립한 이후 28년만에 달성한 성과입니다. 특히 지난해말 AUM 906조6000억원을 기록한데 이어 8개월만에 100조원 넘게 늘어나며 초고속 성장을 했습니다. 성과 배경엔 미래에셋그룹의 글로벌 전략이 있습니다. 미래에셋그룹은 2003년 홍콩 진출을 시작으로 미국, 영국, 인도 등으로 꾸준히 확장 전략을 펼쳤습니다. 그 결과 미래에셋그룹은 자기자본 23조원, 19개 지역에서 52개 해외법인·사무소를 운영하고 있으며 국내외 임직원 수만 약 1만6000명의 국내 대표 ‘글로벌 투자전문그룹’으로 입지를 공고히 하고 있습니다. 박현주 미래에셋그룹 회장은 일찍부터 “한국 기업은 해외경영을 통해 국부를 창출하고 과감한 해외시장 진출을 통한 인수합병을 통해 글로벌 시장에 들어가야 한다”고 역설하며 적극적이고 과감한 전략적 인수합병(M&A)과 투자를 진행해왔습니다. 지난해 11월에는 인도 현지에서 미래에셋쉐어칸 인수를 완료하며 글로벌 비즈니스 경쟁력을 더욱 확보할 수 있는 새로운 이정표를 세웠습니다. 장기성장하고 있는 인도 증권업계를 선점하고 그룹 차원으로 비즈니스 시너지를 창출한다는 포석입니다. 글로벌 전략은 성과로 이어지고 있습니다. 미래에셋그룹의 올해 상반기 누적 기준 세전이익은 약 1조4300억원(계열사별 단순 합산)이며, 이 가운데 33%인 4776억원은 해외 비즈니스에서 나왔습니다. 또한 미래에셋증권 해외법인은 상반기 2238억원의 세전이익을 거두었고, 특히 지난해 4분기 미국법인이 창사 이래 최대실적을 달성했습니다. 미래에셋자산운용은 전 세계에서 총 232조원 규모의 상장지수펀드(ETF)를 운용하는 기록을 세웠습니다. 이는 국내 전체 ETF 시장규모인 약 226조원을 웃도는 규모이자 글로벌 ETF운용사 중 12위에 해당합니다. 미래에셋그룹 관계자는 “미래에셋은 Client First 정신을 바탕으로 업계 최대 규모의 글로벌 네트워크를 활용해 고객에게 차별화된 투자 기회를 제공할 것”이라며 “장기적인 성장을 목표로 끊임없이 노력하는 글로벌 투자전문그룹으로 자리매김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우리은행(은행장 정진완)은 서울특별시, 서울신용보증재단과 ‘서울시 안심통장 제2차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서울시 소재 소상공인에게 2000억원 규모 운전자금을 지원한다고 26일 전했습니다. 지원 대상은 ▲개업 후 1년 초과 ▲대표자 NICE신용점수 600점 이상 ▲최근 3개월간 매출 합계 200만원 이상 또는 최근 1년 신고매출 1000만원 이상인 개인사업자입니다. 세부 요건은 우리은행 및 서울신보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서울특별시 안심통장 보증서대출’은 최대 1000만원 한도의 마이너스통장 대출로 서울신보 모바일앱을 통해 보증서를 신청하고, 승인 결과를 확인 후 ‘우리WON 기업뱅킹’ 앱을 통해 신청할 수 있습니다. 우리은행은 소상공인의 금융부담을 줄이기 위해 ▲초년도 보증료 50% 지원 ▲마이너스통장 한도미사용수수료 면제 등 실질적인 금융비용을 지원합니다. 보증 신청은 오는 28일 시행 후 5일간은 출생연도 끝자리 기준으로 5부제가 적용되며, 9월4일부터는 제한없이 신청 가능합니다. 5부제 기간 중 보증 신청일(출생년도)은 ▲8월28일(1,6) ▲8월29일(2,7) ▲9월1일(3,8) ▲9월2일(4,9) ▲9월3일(5,0) 입니다. 우리은행 관계자는 “우리은행은 소상공인을 위해 간편한 비대면 신청 절차로 신속하게 자금을 지원하고 금융부담을 덜어드릴 수 있는 상품을 출시했다”며, “앞으로도 소상공인을 위한 실질적 금융지원 노력을 지속하겠다”고 밝혔습니다. 한편 우리은행은 소상공인·자영업자 등 개인사업자를 위한 금융상품을 확대하고 비대면 금융서비스를 보다 체계적으로 정비하기 위해 지난 6월 ‘소호사업부’를 신설했습니다.
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온·오프라인 소상공인 2만9000개 사가 참여하는 역대 최대 규모의 동행축제가 오는 9월 열립니다. 26일 중소벤처기업부에 따르면, 소상공인과 함께하는 전국 단위 소비 촉진 행사인 '9월 동행축제'가 9월 1일부터 30일까지 개최됩니다. 먼저, 지마켓·무신사 등 온라인 쇼핑몰에서 2만6000여개 제품을 한정 특가 할인(타임딜)·단독할인으로 최대 30%까지 할인 판매합니다. 아마존·타오바오 등 8개 글로벌 쇼핑몰에서도 국내 소상공인 400개 사가 할인 판매해 우수 소상공인 제품의 해외 진출도 함께 지원합니다. 아시스·그립 등 9개 플랫폼에서는 실시간 라이브커머스 방송으로 소상공인 제품의 판매와 홍보를 지원합니다. 지난 5월 동행축제에서 선정된 동행축제 대표 소상공인 제품인 '동행제품100'도 롯데온·쿠팡 특별기획전에서 선보입니다. 또한 인천국제공항 내 판판면세점 4곳과 현대백화점, 행복한백화점 등 중소기업 제품 전용판매장 6곳에서 700여 개 제품의 할인과 프로모션 이벤트를 진행합니다. 롯데백화점(잠실, 부산)과 신세계백화점(부산) 등 대형백화점에서도 소상공인 제품 특별 판매전을 열고 구매 고객 대상 온누리 상품권 증정이벤트도 함께합니다. 또한, 지역상권의 핵심인 전통시장과 골목상권의 매출 증진을 위한 이벤트도 마련했습니다. 지난해 월평균 카드소비액 대비 올해 9~11월의 소비액이 늘어난 경우 그 증가액의 일부를 돌려주는 상생페이백을 지급해 증가 금액의 20%(월 최대 10만원)까지 디지털 온누리상품권으로 환급받을 수 있다. 상생페이백과 함께 진행하는 상생소비복권은 전국의 전통시장과 소상공인 매장 등에서 누적 5만원 이상 카드 결제를 할 때 추첨으로 모두 10억원 상당의 당첨금을 디지털 온누리상품권으로 제공합니다. 1등 당첨자(10명)는 비수도권 소상공인 매장 5만원 이상의 결제 실적이 있는 신청자 중 추첨을 통해 지급합니다. 온누리상품권 환급행사도 함께해 디지털 온누리상품권을 사용하면 결제액의 10%까지 환급받을 수 있습니다. 환급금은 1주일에 최대 2만 원까지 지급하며 특히, 특별재난지역 49곳의 전통시장·골목형 상점가에서 사용한 결제액에 대해서는 20%를 환급합니다. 이와 함께, 민간플랫폼 역시 상생의 가치를 실현하기 위해 동행축제에 참여합니다. 공영홈쇼핑·엔에스홈쇼핑 등 7개 TV홈쇼핑사에서는 상생기획전을 하고 경품 이벤트 및 적립금 추가 지원 등 특별 혜택을 제공합니다. 비씨·KB국민·NH농협 등 7개 카드사가 백년가게·온누리가맹점·전통시장 이용 소비자들을 대상으로 특별이벤트를 해 지역 상권에 활기를 불어넣을 계획입니다. 카카오·배달의민족 등의 플랫폼 기업들도 특별프로모션을 진행합니다. 카카오는 10%의 동행축제 기획전 할인쿠폰(최대 3000원)을 지원하고, 배달의민족은 제주 지역과 특별재난지역 포장 주문 때 5000원의 픽업서비스 할인 쿠폰을 제공합니다. 동행축제의 다양한 판매상품과 이벤트에 대한 정보는 동행축제 홈페이지와 카카오톡 '동행축제' 채널에서 손쉽게 확인할 수 있습니다. 한성숙 중기부 장관은 "동행축제는 국민과 소상공인이 만들어가는 상생의 장으로 이번 동행축제가 내수소비 회복세를 더욱 공고히 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나아가 일상에 스며있던 소상공인 제품들을 다시 발견하는 시간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박호식 기자ㅣ최근 온라인을 통해 "신한은행이 새 정부 핵심 라인들이 연관돼 있는 경기도 성남에 집중적으로 배달서비스인 '땡겨요' 쿠폰 살포를 하고 있다"는 루머가 확산되고 있는 것과 관련, 신한은행이 자료를 내고 "사실이 아니며 허위사실 유포에 대해 사이버수사대 의뢰 등 법적대응을 진행할 것"이라고 강력하게 경고하고 나섰습니다. 신한은행은 26일 '성남시에 집중 살포된 '땡겨요' 쿠폰 관련 입장자료'를 내 "성남시 쿠폰 살포 루머와 관련, 특정지역에 한정한 쿠폰 제공 사실이 없고 성남시와 지역화폐 발행 내역도 없다"고 밝혔습니다. 또 땡겨요 사업이 매출이 커질수록 적자가 커지는 구조라는 내용에 대해서는 "땡겨요는 소상공인 상생을 위한 공공 플랫폼이며 매출확대에 따라 거래기반이 커지면 흑자전환이 가능하다"고 반박했습니다. 또 매출을 늘리기 위해 직원들이 사용할 것을 강제하고 있다는 내용에 대해서는 "강제 지시 사례가 없다"며 "직원 사용은 자발적이며 가입자 증가(25년 1~7월 전년대비 172만명, 293%)는 일반 이용자가 늘어난 결과"라고 설명했습니다. 신한은행은 "관련 풍문은 사실과 다르며, 신한은행은 땡겨요를 통해 소상공인 상생과 공공적가치 실현을 지속 추진할 계획"이라며 "근거없는 풍문은 신한금융그룹 및 소속 임직원의 명예를 심각하게 침해할 수 있는 내용으로, 작성자 및 최초 유포자에 대해서는 민·형사 소송을 포함한 모든 법적조치를 취하는 등 강력대응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신세계인터내셔날은 올해 니치향수, 명품 화장품, 고가 샴푸 등 스몰 럭셔리 제품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큰 폭으로 증가했다고 22일 밝혔습니다. 고가의 명품 가방이나 의류 대신 비교적 적은 비용으로 심리적 만족을 얻으려는 불황형 소비가 확대된 영향으로 분석됩니다. 신세계인터내셔날은 딥티크·산타마리아노벨라·로에베 퍼퓸 등 인기 니치향수 브랜드, 아워글래스·로라메르시에·돌체앤가바나 뷰티 등 럭셔리 메이크업 브랜드, 다비네스·오리베 등 프리미엄 헤어케어 브랜드를 비롯해 젊은 층에게 인기를 끄는 럭셔리 브랜드를 다수 운영하고 있습니다. 그 중에서도 니치향수 수요가 해마다 늘고 있습니다. 딥티크와 산타마리아노벨라가 견조한 성장을 이어가는 가운데 최근에는 2세대 니치향수 브랜드들이 두각을 나타내고 있습니다. 특히 초고가 럭셔리 니치향수 브랜드 엑스니힐로는 올해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120% 뛰었습니다. 대표 제품인 ‘블루 탈리스만 오 드 퍼퓸’은 2023년 출시 이후 현재까지 국내외에서 베스트셀러 자리를 지키고 있습니다. 이 제품은 40만원대(100ml 기준)에 달하는 고가임에도 판매량이 급증했습니다. 프랑스 럭셔리 니치향수 브랜드 메모 파리도 매년 두 자릿수 이상 매출 증가를 기록 중입니다. 명품 화장품도 불황 속 꾸준한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돌체앤가바나 뷰티는 향수와 메이크업 제품이 인기를 끌면서 올해 매출이 전년 대비 157% 증가했습니다. 고가의 헤어케어 제품을 찾는 사람도 많아졌습니다. 이탈리아 살롱 프로페셔널 헤어케어 브랜드 다비네스는 올해 매출이 42% 신장했습니다. 신세계인터내셔날 관계자는 "과거 경기 불황기마다 립스틱 판매가 늘던 ‘립스틱 효과’가 최근에는 향수, 화장품, 헤어케어 등 다양한 카테고리로 확대되고 있다"며 "현재 운영 중인 인기 브랜드뿐 아니라 국내에 아직 알려지지 않은 신규 브랜드를 지속적으로 발굴해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최태원 SK그룹 회장이 빌 게이츠 게이츠재단 이사장과 만나 소형모듈원전(SMR)과 백신 등 에너지 및 바이오 사업 분야에서 사업협력과 전략적 파트너십을 한층 강화하기로 했습니다. 22일 SK그룹에 따르면 최 회장과 게이츠 이사장은 전날 서울 종로구 SK서린빌딩에서 만찬 회동을 갖고 SK가 2대 주주인 미국 테라파워의 SMR 기술 개발 및 상업화 관련 전략적 협력 방안과 10년 이상 이어져온 백신 분야 협업의 확장에 대해 협의했습니다. 게이츠 이사장은 지난 2008년 자신이 설립한 차세대 SMR 혁신기업 테라파워의 이사회 의장을 맡고 있습니다. 이날 만찬에서 최 회장은 "한국과 SK가 테라파워 SMR 상용화에 중요한 역할을 할 수 있다고 믿는다"라며 "SMR 안전성과 효율성, 친환경성을 바탕으로 시장 수용성을 높이는 노력을 함께 하자"고 말했습니다. 게이츠 이사장은 "차세대 SMR의 빠른 실증과 확산을 위해 한국 정부의 규제 체계 수립과 공급망 구축 역할이 매우 중요하다"라며 "이 경우 앞으로 SK와 테라파워가 글로벌 시장을 선도할 수 있다고 본다"고 말했습니다. SK그룹과 게이츠 측은 22일 오전에도 서울 여의도 콘래드호텔에서 연쇄 회동을 갖고 협력방안 논의를 이어갔습니다. SK측에서는 이형희 SK수펙스추구협의회 커뮤니케이션위원장, 김무환 단장이, 게이츠측에서는 게이츠 이사장, 르베크 CEO가 참석했습니다. 한미협력 기반의 한국형 SMR 생태계 구축 등 협의를 위해 김정관 산업통상자원부 장관과 안세진 원전산업정책국장도 동참했습니다. 이날 미팅에서 SK와 테라파워는 SMR 투자와 기술 개발, 한국수력원자력과 공동으로 진행 중인 상업용 원자로 개발 경과 등을 설명했습니다. 테라파워가 개발 중인 나트륨 SMR은 상압 운전과 무전원 공기냉각 기능 등으로 안전성이 높고 열에너지 저장 장치와 결합돼 자유롭게 출력 조절이 가능한 특징으로 재생에너지와 호환성도 커서 글로벌 시장에서 경제성과 사업성을 인정받고 있습니다. 이에 SK측은 오는 2040년이면 수백조원 규모로 성장할 글로벌 SMR 시장 선점을 위해 민간 참여 활성화를 위한 인센티브 지원, 정부 차원의 글로벌 파트너십 강화, 선진제도 도입 등을 산업부에 요청했습니다. 앞서 SK와 SK이노베이션은 지난 2022년 8월 공동으로 테라파워에 2억5000만달러를 투자해 2대 주주가 됐고 테라파워 SMR 기술 상용화와 글로벌 사업 확장 추진 등 협력을 지속해 왔습니다. 이어 SK이노베이션과 한수원, 테라파워는 2023년 3월 차세대 SMR 개발 및 사업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고 테라파워가 개발 중인 소듐냉각고속로(SFR) 기반 4세대 SMR의 실증과 상업용 원자로 개발 등에 협력해 왔습니다. 테라파워는 지난해 미국 와이오밍주에서 세계 최초로 상업용 첨단 SMR 플랜트 건립에 돌입했고 미국 원자력규제위원회(NRC)의 건설허가 심사 기간 단축 등 연방정부의 강력한 지원 속에 2030년 완공을 목표로 순조롭게 프로젝트를 진행 중입니다. 김무환 SK이노베이션 에너지설루션사업단장은 "SMR은 탄소 감축과 에너지 안보를 동시에 실현할 수 있는 혁신 기술로 SK이노베이션은 테라파워와의 전략적 파트너십을 기반으로 국내 SMR 생태계 구축과 글로벌 시장 진출에 선도적 역할을 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문정태 기자ㅣHD현대 정기선 수석부회장이 테라파워의 빌 게이츠 창업자 겸 회장과 만나 차세대 소형모듈원자로(SMR)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고 22일 밝혔습니다. 이번 회동은 지난 3월 미국에서의 만남 이후 5개월 만으로, 서울에서 이뤄졌습니다. 정 수석부회장은 게이츠 회장과 테라파워 경영진을 만나 나트륨(Natrium) 원자로의 공급망 확대와 상업화 진행 상황을 점검했습니다. HD현대와 테라파워는 앞서 ‘나트륨 원자로 상업화를 위한 공급망 확장 MOU’를 체결한 바 있습니다. 테라파워가 개발한 나트륨 원자로는 소듐냉각고속로(SFR) 방식의 4세대 SMR로, 에너지 저장 기능을 갖춘 것이 특징입니다. 기존 원자로 대비 핵폐기물 발생량을 40% 줄일 수 있고, 높은 열효율과 안정성 덕분에 현존하는 SMR 가운데 기술적 완성도가 가장 높다는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HD현대는 SMR 제조 역량을 기반으로 나트륨 원자로의 핵심 기자재인 원자로 용기를 공급할 예정입니다. 양사는 글로벌 상용화를 지원하기 위해 공급망 확대 방안을 함께 모색하고 있으며, 선박 분야에 적용 가능한 ‘용융염원자로’ 기술 협력도 추진 중입니다. 정기선 수석부회장은 “차세대 SMR 기술은 지속가능한 에너지 구현의 핵심 솔루션”이라며 “이번 협력이 글로벌 원전 공급망을 구축하고 에너지 패러다임 전환을 앞당기는 마중물이 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크리스 르베크 테라파워 CEO는 “HD현대는 세계 최고의 조선사이자 제조 전문성을 갖춘 핵심 파트너”라며 “양사의 협력을 통해 나트륨 원자로 상용화를 가속화하고 글로벌 시장에서 새로운 기회를 창출하겠다”고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