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위메프(대표 하송)는 국내외 주요 기업에서 기획 전문가로 커리어를 쌓은 김동민 CPO(최고제품책임자)를 영입했다고 31일 밝혔습니다. 지난 8월 애플 본사 출신 이진호 박사가 CTO(최고기술책임자)로 합류한 지 두 달여 만에 C레벨 주요 인사를 추가로 영입했습니다. 김 CPO는 미국 웰즐리 대학교와 노스웨스턴대 켈로그 MBA를 졸업했습니다. 삼성전자 모바일사업부와 외국계 증권사 CLSA에서 근무한 김 신임 CPO는 2017년 토스(비바리퍼블리카)에 합류했습니다. 특히 2018년부터 최근까지 토스증권의 창립멤버이자 이사회 보드멤버로 활약했습니다. 김 CPO는 이런 경험과 역량을 무기로 서비스 전략을 마련할 계획입니다. 특히 사내 축적된 테크 기반 경쟁력에 김 CPO의 기획 역량을 더해 위메프가 이용자에게 최적의 쇼핑 환경을 제공하는 커머스 플랫폼으로 도약할 수 있도록 힘을 보탠다는 설명입니다. 하송 위메프 대표는 "김 CPO 영입으로 위메프는 플랫폼 본연의 경쟁력인 기술 역량에 서비스 전략 개발 경쟁력을 더하게 됐다"며 "이를 양 축으로 삼아 철저하게 이용자 관점에서 경쟁력을 갖춘 쇼핑 플랫폼으로 나아갈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지난 주말 서울 용산구 이태원에서 발생한 대형 압사 사고(이하 이태원 참사)에 유통업계도 관련 행사를 전면 중단 및 마케팅을 최소화하며 애도를 표하고 있습니다. 31일 업계에 따르면 롯데백화점은 퍼레이드 등 핼러윈 관련 행사 및 프로모션을 중단했습니다. 매장 내 홍보 포스터와 고지물도 회수하기로 했습니다. 롯데백화점은 오는 11월 2일까지 매장을 핼러윈 파티 분위기를 꾸미고 팝업스토어를 운영할 예정이었습니다. 롯데는 백화점을 포함해 롯데마트, 롯데슈퍼, 코리아세븐 등 롯데 유통군 8개사 참여하는 대형 통합 마케팅 행사 '롯키데이' 홍보 및 이벤트를 최소화합니다. 행사는 다음달 9일까지 계획대로 진행하나 외부 마케팅을 최소화할 방침입니다. 롯데 관계자는 "매장 내 벨리곰 소환 이벤트 등 이벤트는 전부 중지됐고 대외적으로 롯키데이를 알리는 홍보활동은 전면 금지됐다"며 "다만 할인 행사가 생필품 위주고 고객 혼란을 줄 수 있다는 점을 고려해 고객과의 약속 차원에서 가격 할인은 행사 종료일까지 최대한 조용하게 진행될 예정"이라고 말했습니다. 신세계그룹도 다음달 11일까지 계열사 19곳이 참여하기로 한 대규모 할인 행사 '대한민국 쓱데이'를 취소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CJ프레시웨이(대표 정성필)는 빅데이터 플랫폼 구축과 클라우드 네이티브 인프라 도입으로 디지털 업무 환경 조성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고 31일 밝혔습니다. 지난해 디지털 전환(DT) 본격화를 선언한 지 1년 만입니다. 빅데이터 플랫폼 구축은 데이터를 목적에 따라 활용할 수 있는 디지털 환경 조성을 위한 ‘데이터 리터러시’ 전략의 일환으로 추진됐습니다. 조직 구성원이 상품·영업·마케팅·물류 등 전 밸류체인의 데이터를 분석 및 활용할 수 있도록 함으로써 데이터 기반의 고객 맞춤형 솔루션 개발에 나선다는 방침입니다. CJ프레시웨이의 빅데이터 플랫폼은 데이터분석가 전용 플랫폼과 일반 구성원이 사용하는 데이터 포털, 총 2가지로 구성됐습니다. 현재 분석가용 플랫폼은 구축 완료돼 데이터 분석기능을 수행 중이며 데이터 포털은 이용자 매뉴얼 등 운영 준비를 마치는 대로 내년 초 선보일 예정입니다. 데이터 포털 핵심 기능으로는 ▲데이터 분석 신청 ▲통합 데이터 검색 ▲데이터 시각화 등이 있습니다. 전문 지식과 기술 없이도 데이터 포털 개발에 참여하는 '사내 시민 개발자(시티즌 디벨로퍼)'도 육성하고 있습니다. 스스로 데이터를 가공하는 사용자 중심으로 일하
인더뉴스 박호식 기자ㅣ캐리어 브랜드 아이프라브(대표 김현정)가 올 겨울 새로운 라인업으로 피티(Fitty) 시리즈를 공개하며 캐리어 4종 및 레디백을 선보였습니다. 아이프라브의 피티 시리즈는 기존 여행가방의 불편함을 개선한 고객 중심의 최적화 캐리어 모델로 18인치, 20인치, 24인치, 28인치 등 4가지 사이즈의 캐리어와 레디백으로 구성했습니다. ABS의 유연함을 더한 90% 이상의 고순도 폴리카보네이트(PC) 소재를 사용해 강력한 내구성과 외부 충격 완충, 가벼운 사용감을 강조했고, 스크래치가 나지 않도록 자체 특수코팅 기법을 적용한 것이 특징입니다. 피티 캐리어는 이중 지퍼와 미국 보안국 인증 잠금 장치인 TSA LOCK을 도입해 수화물의 도난, 분실, 파손을 최대한 방지했습니다. 기내용인 18인치, 20인치는 캐리어 외부에 보조 배터리와 연결할 수 있는 USB 연결단자를 장착해 언제 어디서든 휴대폰 등 전자기기의 충전이 가능합니다. 특히 여행 시 많은 짐으로 손이 모자라 불편함을 겪는 고객들을 위해 측면 가방걸이 디자인을 최초 등록해 편리함과 실용성을 더했습니다. 손잡이는 체형에 맞게 조절할 수 있는 3단 방식으로 제작했으며, 휠은 고탄성 우레탄 소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2022 카타르월드컵이 20일 남았습니다. 11월 초에는 카타르로 향할 벤투호 최종 명단이 발표됩니다. 편의점업계도 월드컵에 대한 기대감이 큽니다. 축구 A매치나 한국인 소속 유럽팀 경기가 있는 날 매장을 찾는 고객이 늘기 때문입니다. 31일 BGF리테일에 따르면 올봄 손흥민이 득점왕에 오를 때 CU 매출도 올랐습니다. 지난 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토트넘 홋스퍼 마지막 경기 날 맥주 매출은 전주 대비 20.6% 증가했습니다. 맥주뿐 아니라 소주·와인 매출은 17.1%, 양주와 막걸리도 각각 14.0%, 13.6% 늘었습니다. 이날은 손흥민의 사상 첫 프리미어리그 득점왕이 결정되는 날이었기에 일요일 밤임에도 주류 매출 지수가 높게 기록됐습니다. 술과 동반 구매율이 높은 안주의 경우 냉장즉석식이 전주보다 25.9%, 마른안주는 20.5% 늘었고, 조각치킨 등 튀김류 매출은 18.8% 증가했습니다. GS25는 지난달 열린 두 차례 평가전에서 인기 품목 매출이 신장했습니다. 코스타리카전·카메룬전 매출이 전주 대비 치킨 40.2%, 맥주 35.0%, 안주 34.6% 각각 늘었습니다. GS25의 최근 2개년 매출 데이터 분석을 보면 주요 스포츠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배달앱 요기요는 한국피자헛과 배달서비스 다각화를 위한 전략적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31일 밝혔습니다. 협약식은 지난 28일 서울 서초구 서초동 소재 요기요 본사에서 진행됐으며 서성원 요기요 대표, 김진영 피자헛 대표 등 양사 관계자들이 참석했습니다. 양사는 협약을 통해 1인분 메뉴 및 포장서비스 등 배달서비스를 다각화하며 배달앱 주 사용 층인 MZ세대(1980년~2000년대 초반) 공략에 나섭니다. 먼저 1인 가구를 위한 ‘피자헛 1인분’ 브랜드를 단독으로 요기요에서 론칭하고 메뉴를 올해 말까지 판매합니다. 요기요의 피자헛 포장서비스도 확대합니다. 요기요 고객은 전국 약 400개 피자헛 매장에서 메뉴들을 주문할 수 있습니다. 서성원 대표는 "피자헛의 메뉴를 요기요를 통해 좀 더 편리하고 다양하게 즐길 수 있도록 하고자 양사가 업무협약을 체결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요기요는 소비자의 니즈를 빠르게 반영해 더 나은 서비스를 제공해 나갈 수 있도록 노력해 나걸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동원그룹은 미국 계열사 스타키스트의 신임 대표이사 사장으로 엄재웅 전 LG전자 전무를 11월 1일부로 선임한다고 31일 밝혔습니다. 엄재웅 신임 대표는 미국 육군 사관학교를 졸업해 미군 장교 복무 후 화이자·GE·머크 등 글로벌 기업에서 영업·전략구매 등의 업무를 담당했습니다. 이후 2008년부터 LG전자에서 14년간 구매 조직을 이끌었습니다. 동원그룹은 미국·남미 등 현지 유통망을 바탕으로 제품군 확대 및 사업 다각화를 도모합니다. 동원그룹 관계자는 “전 세계적으로 기업의 경영 불확실성이 증대되고 가운데 다양한 글로벌 비즈니스 영역에서 역량을 쌓아온 엄 대표가 스타키스트를 한 단계 발전시킬 새로운 시각과 비전을 제시해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습니다. 한편 스타키스트는 미국 가공참치 시장 점유율 1위 기업입니다. 동원그룹은 2008년 3억6300만달러에 스타키스트를 인수해 반년 만에 흑자 전환했습니다. 스타키스트의 미국 참치캔 시장 점유율은 2008년 약 35%에서 현재 약 50%에 이른다는 설명입니다.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MZ세대에게 ‘뉴트로’ 트렌드가 유행하면서 전통 간식과 구수한 맛이 ‘아는 맛의 새로움’으로 각광받고 있습니다. 뉴트로는 옛것을 새롭게 즐기려는 경향을 말합니다. 자극적인 맛에 익숙한 MZ세대가 어른들의 취향으로 여겨졌던 전통 간식을 색다르게 받아들이고 있습니다. 여기에 SNS(사회관계망 서비스) 플랫폼으로 소비 감성을 공유하는 문화와 건강한 맛을 추구하는 트렌드가 접목되면서 전통 간식이 '힙한' 먹거리로 부상하고 있습니다. 가을을 맞아 식음료업계가 트렌드를 이끄는 MZ세대 공략을 위해 '취향 저격' 메뉴를 연이어 내놓고 있습니다. 28일 메가엠지씨커피에 따르면 가을 시즌 메뉴로 경상북도 청도의 홍시를 활용한 제품을 선보였습니다. 홍시는 감기 예방 등에 효능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청도 홍시스무디와 홍시 수정과 티플레저, 그릭요거 홍시놀라 등 라인업을 확장했습니다. 경산 대추를 사용한 과즐도 있습니다. 맥도날드는 넷플릭스 영화 '서울대작전'과 협업해 '88 서울 비-프 버거'를 출시했습니다. 1988년은 맥도날드의 국내 첫 진출 시기로, 당시의 추억과 향수를 자극한다는 설명입니다. '에그 양배추샐러드'와 '크로켓 번(버거빵)'을 조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롯데칠성음료(대표 박윤기)는 사내벤처 ‘와인하이커’를 독립법인으로 분사시킨다고 28일 밝혔습니다. 사내벤처 육성 프로그램인 ‘칠성캠프’를 통해 배출한 사내벤처 ‘워커스하이’를 지난해 5월 독립법인으로 첫 분사 시킨 데 이어 이번이 두 번째 독립법인 분사입니다. 와인하이커는 지난해 6월 ‘스마트오더 기반 와인 O2O 서비스 사업’ 아이디어로 롯데칠성음료 사내벤처 4기로 선발됐습니다. 와인 특화 콘텐츠 플랫폼 와인하이커는 와인을 자연스럽게 체험하며 구매까지 이뤄질 수 있도록 와인숍과 같은 와인체험 공간에 대한 정보를 자체 개발한 애플리케이션에 등록, 가장 가깝고 원하는 시간대 와인을 즐길 수 있는 서비스를 제공합니다. 롯데칠성음료 관계자는 "앞으로도 사내벤처 프로그램을 통해 아이디어를 발굴하고 사업화해 미래 시장을 함께 개척해 나갈 파트너를 확보해 나가겠다"고 말했습니다. 한편 롯데칠성음료는 2018년부터 매년 사내벤처 제도를 운영하고 있습니다. 해마다 최종 선발 팀에 1년간 급여를 포함한 운영비와 독립된 사무공간 및 자율적 출퇴근 등을 보장합니다. 독립법인으로 분사될 경우 해당 사업이 실패하더라도 5년 내 재입사 기회를 제공합니다.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CJ그룹(회장 이재현)은 지난 27일 서울 중구 CJ인재원에서 주요 계열사 CEO와 지주사 주요 경영진이 모두 참석한 가운데 그룹 CEO 미팅을 진행했다고 28일 밝혔습니다. 앞선 지난 24일 조기 임원인사를 단행한 이후 3일 만에 주요 경영진이 한 자리에 모여 내년 이후 그룹의 성장 전략과 실행 방안을 논의했습니다. 이날 이재현 회장은 지난해 11월 발표했던 중기비전의 1년 성과를 점검하고 향후 3년의 새 중기전략과 실행안을 각 사별로 마련해줄 것을 당부했습니다. 이 회장은 "2023~2025년은 글로벌 메이저 플레이어로 가느냐, 국내시장에 안주해 쇠퇴의 길을 가느냐의 중차대한 갈림길"이라며 "CEO들이 각오를 단단히 하고 초심으로 돌아가 온리원 철학을 담은 비전으로 초격차역량을 만들어 낼 수 있는 좋은 계획을 수립, 내년에 즉시 실행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이에 따라 CJ 각 계열사는 새 중기전략 구축을 본격화하며 내년부터 즉시 실행 가능한 계획이 연내에 마련될 전망입니다. 이 회장이 제시한 중기전략의 키워드는 ▲초격차역량 확보 ▲4대 성장엔진 중심 혁신성장 가속화 ▲최고인재 확보 ▲재무전략 고도화 등입니다. CJ는 지난해 11월…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bhc치킨은 자사 대학생 봉사단체 ‘해바라기 봉사단’이 지난 25일 서울 노원구에 위치한 시립노원노인종합복지관을 방문해 어르신들을 대상으로 스마트폰 교육 봉사 활동에 나섰다고 28일 밝혔습니다. 이날 봉사단원들은 복지관을 찾아 어르신들에게 전화·문자·검색 등 기본 기능 사용법과 사진 전송·메신저 활용 등 실생활에서 주로 사용하는 애플리케이션 이용법 등을 안내했습니다. 기부도 함께 진행했습니다. 봉사단원들은 본격적인 겨울 김장철에 앞서 어르신들에게 김장 김치를 기부했습니다. 기부된 김치는 복지관을 통해 어르신들 댁에 개별 배송될 예정입니다. bhc치킨 관계자는 "봉사단원들과 함께 특정한 주제에 편승하지 않고 다양한 곳에서 나눔의 기쁨을 실천하기 위해 고민하고 있다"며 "해바라기 봉사단을 통해 우리 청년들이 나눔과 상생의 사회적 가치를 체득하고 전파할 수 있도록 전폭적으로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한편 오는 12월까지 활동하는 해바라기 봉사단 6기는 지난 1월 장벽 없는 세상 지도 만들기 활동을 시작으로 토양 정화 작업·유기동물 봉사·교통 안전 봉사·환경 팝업북 제작·무료 급식 봉사·노인복지관 활동 등 지역 사회 봉사 활동을 이어가고…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치킨 프랜차이즈 제너시스BBQ 그룹은 자사 대학생 봉사단 올리버스가 10월 노인의 달을 맞아 지난 22일 서울 종로구에 위치한 서울노인복지센터에서 무료 급식 나눔 봉사에 나섰다고 28일 밝혔습니다. 올리버스는 서울노인복지센터 1층에 위치한 경로식당에서 식사를 위해 방문한 어르신들께 음식을 전했습니다. 단원들은 배식 및 퇴식 트레이 정리, 식기세척, 테이블 관리 등 내부를 청소했습니다. 올리버스는 BBQ 황금올리브유의 ‘올리브(Olive)’와 우리를 의미하는 ‘Us’의 합성어로 ‘BBQ와 함께 하나되어’라는 의미와 ‘함께 사회에 사랑과 온정을 나누자’는 목적이 담긴 대학생 봉사단입니다. 올리버스 1기는 지난해 11월부터 한강·등산로 등 지역 환경정화와 무료 급식소·아동 및 노인 복지시설 등을 방문해 치킨과 BBQ의 HMR(가정간편식) 제품을 기부하는 등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을 수행했습니다.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오리온(대표 이승준)은 올 가을 기간 ‘닥터유 바’ 매출이 전년 대비 20% 증가했다고 28일 밝혔습니다. 회사에 따르면 지난 9월부터 가을의 마지막 절기 ‘상강’(10월 23일)까지의 매출 데이터를 자체 분석한 결과 지난달 역대 최고 월 매출인 54억원을 기록했습니다. 한입 사이즈로 만든 닥터유 단백질바·에너지바 미니도 매출 성장에 힘을 보탰습니다. 오리온은 TPO(시간·장소·상황)에 맞춰 다양한 닥터유 바 제품을 선보이고 있습니다. ‘닥터유 단백질바’는 단백질 12g, ‘닥터유PRO 단백질바’는 단백질 24g이 함유돼 있습니다. 닥터유 에너지바는 견과류·과일·시리얼 등을 사용했고 닥터유 에너지바 호두는 호두·아몬드·땅콩 등 견과류 함량을 41%로 높였습니다. 오리온 관계자는 "나들이나 운동을 즐기는 사람들이 늘어나면서 닥터유 바가 인기를 얻고 있다"며 "바 제품뿐만 아니라 음료·건강기능식품 등 라인업을 확장해 닥터유를 맛과 건강 모두 충족시키는 오리온 대표 브랜드로 육성시켜 나갈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한편 닥터유는 2008년 론칭 이후 지난해 기능성 원료를 넣은 기능성 표시 식품 브랜드로 재정비하면서 ‘맛있는 건강’이라는 콘셉트로…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LG생활건강(대표 차석용)은 올해 3분기 연결 기준 영업이익이 1901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44.5% 감소했다고 27일 공시했습니다. 3분기 매출은 1조8703억원으로 전년 대비 7.0% 줄었고 당기순이익은 46.8% 감소한 1274억원을 기록했습니다. LG생활건강에 따르면 올해 초 시작된 중국 봉쇄정책이 3분기에도 지속되며 중국 경제 전반의 침체로 이어졌습니다. 우크라이나·러시아 전쟁에 기인한 원자재 가격 상승과 환율 영향으로 원가 부담이 가중되는 등 경영환경이 악화됐다는 설명입니다. 뷰티(화장품)사업 3분기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23.1% 감소한 7892억원, 영업이익은 68.6% 감소한 676억원으로 집계됐습니다. 3분기는 화장품 비수기인 가운데 중국 시장에서 간헐적 봉쇄로 오프라인 매장 영업 정상화가 지연되는 등 소비가 위축돼 중국과 면세 채널에서 부진했습니다. 대신 ‘오휘’, ‘CNP’ 등 명품 브랜드 매출이 각각 22%, 2% 증가했습니다. 색조 화장품도 강화하고 있습니다. 펄 메이크업 브랜드 ‘글린트’는 온라인 출시 후 최근 국내 최대 H&B스토어에 입점했고, 더크렘샵은 미국에서 신제품 출시와 채널 확대를 통해…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농심은 지역별 인기 라면을 분석한 2022년 전국 라면 인기지도를 발표했다고 27일 밝혔습니다. 닐슨IQ코리아에 따르면 올해 3분기 누적 라면 시장 데이터를 집계한 결과 4사 기준 전체 시장규모는 전년 대비 4.5% 성장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제품별 판매순위에서는 농심 신라면이 1위를 차지했고 짜파게티와 안성탕면이 그 뒤를 이었습니다. 신라면은 9.8%의 점유율로 전국 판매순위 1위에 올랐으며 짜파게티(6.5%)와 안성탕면(4.8%), 진라면매운맛(4.4%), 육개장사발면(4.4%) 순서였습니다. 전국 순위에서 2위를 차지한 짜파게티는 지역별 순위에서도 2~3위에 올랐습니다. 특히 신라면은 지역별 순위에서도 경상남도를 제외한 전 지역에서 1위를 기록했습니다. 1986년 출시한 신라면은 1991년부터 현재까지 32년째 국내 라면 시장 1위 자리를 지키고 있습니다. 신라면의 인기가 가장 높은 지역은 충청북도로 점유율(12.3%)이 2위인 짜파게티(6.3%)와 두 배 가까이 납니다. 전국 순위에서는 신라면과 짜파게티, 안성탕면이 TOP3를 차지했지만, 각 지역별로 사회·문화적 특징에 따라 인기 제품은 다소 차이가 있었습니다. 대표적으로 경상
인더뉴스 박호식 기자ㅣ김상현 롯데쇼핑 부회장과 경영진이 지난 15일 증권사 애널리스트와 투자자들을 대상으로 'CEO IR DAY'를 개최했습니다. 이 자리에서 김 부회장은 '트랜스포메이션 2.0' 전략을 제시했습니다. 2030년 매출 20조3000억원(해외사업 3조원, 신규사업 2조8000억원)과 영업이익 1조3000억원 달성을 위한 신규 성장동력 확보, 본원적 경쟁력 강화, 재무 건전성 제고 및 주주가치 향상 계획 등을 설명했습니다. 이에 대해 이진협 한화투자증권 연구원은 "변화에 대한 강한 의지를 재확인했다"고 평가했습니다. 이 연구원은 "중장기전략 측면에서 백화점, 그로서리, e커머스, 하이마트 등 국내 주요사업의 본원적 경쟁력을 강화하고, 동남아를 중심으로 한 해외진출, Ocado와의 협업(내년 2분기 부산 CFC 1호 가동 예정) 및 Retail Tech..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SK텔레콤[017670]이 챗GPT를 개발한 오픈AI의 국내 통신사 중 유일한 B2C 협력사로 나선다고 16일 밝혔습니다. 양사의 협력은 지난 10일 공표된 오픈AI의 한국 오피스 출범이 계기가 되었습니다. 오픈AI의 본격적인 국내 진출은 우리나라가 AI 인프라, 정부의 정책 지원, 국민의 높은 기술 수용성 등을 갖춘 'AI 풀스택(Full-stack) 국가'로 부상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두 회사는 2023년 AI 인재 발굴을 위한 '글로벌 AI 해커톤'을 공동 개최한 데 이어 올해 2월부터 'MIT GenAI Impact Consortium'의 창립 멤버로 제조 AI 등 산업 혁신을 위한 생성형 AI 연구를 진행 중입니다. SKT와 오픈AI는 B2C 협력을 시작으로 '챗GPT 플러스' 프로모션을 선보입니다. 신규 및 3개월 이상 미사용 고객을 대상으로 '챗GPT 플러스' 1개월 구독 시 2개월을 무료로 제공하는 프로모션으로 SKT 고객은 19일부터 내년 2월까지 'T우주'에서 쿠폰을 발급받을 수 있습니다. 챗GPT 플러스는 무료 버전 대비 더 빠르게 응답하고 새로운 기능과 개선 사항에 대한 우선 접근을 제공하는 오픈AI의 유료 구독 플랜입니다. 이용자들은 고급 음성모드, 영상 생성, 심층 리서치 등 확장된 기능을 높은 빈도로 사용할 수 있습니다. 특히, '심층 리서치'는 추론을 사용하여 대량의 온라인 정보를 종합하고 여러 단계에 걸친 리서치 작업 결과를 제공하는 에이전트입니다. 이를 통해 사용자들은 '나에게 가장 좋은 통근용 자전거', '상권 분석, 상품 경쟁력 분석' 등을 주제로 일상생활은 물론 전문 지식에 기반한 리포트로 도움받을 수 있습니다. SKT는 오픈AI와 앞으로도 B2C, B2B 분야를 비롯해 SK 그룹 차원의 협력 확장도 다방면으로 모색할 예정입니다. 이에 따라 SKT는 국내 고객에게 글로벌 수준의 AI 서비스에 대한 접근성을 확대해 국내 AI 경쟁력을 강화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SKT와 오픈AI의 협력은 SKT의 AI 추진 전략인 '자강(自强)과 협력(協力)'의 일환입니다. SKT는 AWS, 앤트로픽, 퍼플렉시티 등 글로벌 AI 빅테크와 우리나라 AI 혁신기업 연합인 K-AI 얼라이언스를 주도하며 국내외 AI 밸류체인을 공고히 하고 있습니다. SKT는 잠재력을 보유한 AI 기업을 선제적으로 발굴해 전략적 투자도 병행하며 글로벌 협력 진영을 견고하게 구축하고 있습니다. 대표적으로 '통신 특화 LLM'을 공동 구축한 앤트로픽은 투자 후 기업가치가 10배 이상, 마케팅 및 AI 에이전트 협력을 진행한 AI 검색엔진 시장 유력 주자 퍼플렉시티는 6배 이상 상승했습니다. SKT는 AI 글로벌 경쟁력 강화를 통한 '자강'에도 주력 중입니다. SKT 컨소시엄이 지난 8월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주관하는 '독자 AI 파운데이션 모델' 사업에 선정돼 최고 수준의 독자 AI 파운데이션 모델 구현에 돌입한 것이 대표적인 예입니다. 또한, SKT는 최고 성능의 소버린 GPUaaS 클러스터 '해인'을 구축하고 국내 비수도권 최대 규모의 AI 전용 데이터센터인 'SK AI 데이터센터 울산'을 구축하는 등 AI 인프라 사업자로서 국가 AI 고속도로 구축에 힘쓰고 있습니다. 이재신 SKT AI성장전략본부장은 "글로벌 AI 리더인 오픈AI와 쌓아온 신뢰를 바탕으로 마케팅 시너지를 선보이게 됐다"며 "글로벌 협력과 자강을 투 트랙으로 강화해 고객 중심 AI 생태계를 확장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문정태 기자ㅣ롯데칠성음료는 소비자의 건강하고 행복한 삶에 기여하는 기업 가치를 담은 신규 홍보영상 ‘모든 곁에 칠성’을 16일 공개했습니다. 이번 홍보영상은 약 2분 25초 분량으로, 7년 만에 제작된 기업 PR영상입니다. ‘롯데칠성음료가 만들어가는 건강하고 행복한 세상’을 주제로 다양한 고객들의 일상 속 브랜드 경험을 담았습니다. 아울러 기업의 철학, 주요 성과, 미래지향적 비전과 사회적 책임 활동도 영상에 녹여냈습니다. 영상은 1950년 설립 이후 70여 년 역사를 가진 롯데칠성음료의 헤리티지를 시작으로, 칠성사이다의 7개 별 심볼을 그래픽으로 표현하며 브랜드 정체성을 강조했습니다. 이어 대표 음료 브랜드들이 고객의 희로애락 속에서 함께해온 과정을 보여주며, 국내 음료업계 최초 수출 이후 70여 개국에 진출한 글로벌 성장 성과도 소개했습니다. 특히, ESG 경영 실천 사례로 국내 최초 무라벨 생수, 초경량 9.4g 페트병 출시 등을 영상에 담아 지속가능한 기업 이미지를 부각했습니다. 마지막 장면에서는 “당신, 세계, 지구, 미래 모든 곁에 칠성이 있다”는 메시지로 마무리했습니다. 신규 홍보영상은 롯데칠성음료 홈페이지, 공식 유튜브 채널, 온라인 직영몰 칠성몰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이와 함께 오는 30일까지 칠성몰에서 영상 시청 후 댓글을 남기는 고객을 대상으로 추첨을 통해 20명에게 2만 포인트를 증정하는 이벤트도 진행됩니다. 롯데칠성음료 관계자는 “이번 홍보영상은 기업 가치를 대중들이 공감할 수 있도록 감성적으로 표현했다”며 “앞으로도 언제나 곁에서 함께하는 롯데칠성이 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동아에스티(대표 정재훈)는 ‘사이러스 테라퓨틱스(대표 김병문)’와 면역 및 염증 질환 치료제 개발 공동연구 계약을 체결했다고 16일 밝혔습니다. 계약에 따라 사이러스 테라퓨틱스가 독자적으로 구축한 분자접착분해제 라이브러리와 스크리닝 시스템을 활용해 면역 및 염증 질환 타깃 후보 물질을 발굴합니다. 이후 발굴된 후보물질은 동아에스티의 전임상 및 임상 개발 역량을 기반으로 공동연구를 추진할 계획입니다. 면역 및 염증 질환 분야는 블록버스터 항체 치료제와 JAK 억제제의 등장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미충족 수요가 큽니다. 치료 효과가 제한적이며 장기 복용 시 감염 및 심혈관계 이상 등 안전성 문제도 제기되고 있습니다. 이러한 한계를 극복할 대안으로 단백질 분해 기술 기반의 분자접착분해제가 부상하고 있습니다. 분자접착분해제는 질병 관련 표적 단백질과 세포 내 청소 메커니즘을 연결해 단백질의 선택적 분해를 유도합니다. 이는 단순히 단백질 활성을 억제하는 수준을 넘어 단백질 자체를 제거합니다. 기존 약물이 접근할 수 없었던 타깃에 대한 접근성을 높이고 적은 용량으로 장기적인 효과를 유지하며 다중경로 조절과 안전성 개선 측면에서도 강점을 가진다는 설명입니다. 한국바이오협회에 따르면 글로벌 면역치료제 시장은 2023년 약 2600억달러 규모에서 2029년까지 약 5800억달러 규모로 성장할 것으로 전망됩니다. 사이러스 테라퓨틱스는 2019년 설립된 저분자 신약 개발 전문 바이오텍입니다. 전통적인 저해제 약물뿐 아니라 표적단백질분해제(TPD) 분야에서도 주목받고 있습니다. 최근에는 항암 타깃인 GSPT1을 분해하는 분자접착분해제 CYRS1542에 대한 미국 FDA 및 식약처 임상 1상 승인을 획득했습니다. 김병문 사이러스 대표는 "면역 및 염증 질환 분야는 기존 치료제의 한계가 분명한데 분자접착분해제가 새로운 타깃을 열어줄 뿐만 아니라 더 깊고 지속적인 치료 효과를 제공할 수 있는 차세대 옵션"이라며 "공동연구를 통해 양사가 각각 보유한 강점을 적극 활용해 성과를 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습니다. 김미경 동아에스티 연구본부장은 "이번 계약은 동아에스티의 핵심 치료 영역인 면역·염증 파이프라인을 강화하고 기존 저분자 화합물 중심의 신약 개발을 넘어 표적단백질분해제(TPD), 바이오의약품, 항체-약물접합체(ADC), 유전자 치료제로 모달리티 확장 전략을 가속화하는 데 중요한 의미가 있다"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문정태 기자ㅣ매년 가을, 서울의 밤하늘을 수놓는 ‘한화와 함께하는 서울세계불꽃축제’가 단순한 불꽃놀이를 넘어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가을 축제로 자리매김하고 있습니다. 지난 2000년부터 이어진 이 축제는 매년 100만명이 넘는 관람객을 불러 모으며 국내 최대 단일 불꽃축제로 성장한 겁니다. 이에 대해 서철현 (사)문화관광진흥연구원 이사장은 “서울세계불꽃축제가 관광산업 전반에 긍정적인 파급효과를 창출하고 있다”고 평가했습니다. 한국관광공사 조사 결과에 따르면, 불꽃축제 기간 약 295억원 규모의 직접적 경제효과가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숙박·교통·식음료 매출 증가뿐 아니라 카페·편의점·배달 등 생활편의 서비스 수요 확대, 임시 인력 고용 창출 등으로 지역 경제 전반에 활력이 더해지고 있습니다. 서울세계불꽃축제는 도시 브랜드 가치 제고에도 기여하고 있습니다. 문화체육관광부 집계에 따르면 2025년 서울에서는 70여개 축제가 열리지만, 단 하루에 100만명 이상을 끌어모으는 축제는 불꽃축제가 유일합니다. 방문객의 절반 이상이 서울 외 지역에서 찾고 있으며 외국인 관광객 비중도 꾸준히 늘고 있어 글로벌 관광자원으로서 잠재력이 크다는 평가입니다. 서철현 이사장은 “불꽃이 주는 감각적 경험은 관광객들에게 높은 만족도를 주기 때문에 세계 3대 불꽃축제처럼 서울세계불꽃축제도 해외 관광객을 유치할 강력한 잠재력이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실제로 베트남 다낭에서 열린 ‘DIFF 2025’ 불꽃축제에는 전 세계 관광객이 몰려 행사 기간 숙박객이 9만 8000명을 기록, 전년 대비 6% 이상 증가하는 성과를 거뒀습니다. 이는 불꽃축제가 도시 관광산업에 미치는 영향력을 잘 보여주는 사례라는 분석입니다. 안전과 환경 관리도 해마다 개선되고 있습니다. 서울세계불꽃축제는 안전 대책과 환경 보호 방안을 투명하게 공개하면서 시민들에게 책임 있는 축제로 신뢰를 얻고 있습니다. 동시에 불꽃축제가 만들어내는 방문객 수, 상권 매출 증가, 고용 창출 등 실질적인 효과에 대한 균형 있는 평가도 필요하다는 지적입니다. 서철현 이사장은 “불꽃축제가 단순한 오락이 아니라 문화·사회·경제적 가치를 창출하는 도시의 자산이라는 인식을 시민과 공유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지역 상권과 연계한 프로그램, 주민 참여 확대 등을 통해 축제가 지역과 함께 성장한다는 공감대를 확산시켜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그는 이어 “서울세계불꽃축제가 지속 가능한 축제로서 고유성과 정체성을 확립할 때, 시민 모두가 자부심을 느끼는 ‘우리 도시의 상징’이자 다시 찾고 싶은 이유로 남게 될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롯데쇼핑은 15일 서울 잠실 시그니엘 서울에서 ‘2025 CEO IR DAY’를 열고 ‘트랜스포메이션 2.0’ 가속화 전략을 제시했다고 밝혔습니다. 롯데쇼핑에서는 김상현 부회장을 비롯해 정준호 롯데백화점 대표이사, 강성현 롯데마트·슈퍼 대표이사, 박익진 롯데e커머스 대표 등이 참석했습니다. 올해 CEO IR DAY는 100여명이 참석하는 등 역대 최대 규모로 열린 가운데 이 자리에서 김상현 부회장은 2030년 매출 20조3000억원 및 영업이익 1조3000억원 달성을 위한 신규 성장동력 확보 전략과 본원적 경쟁력 강화 방안, 재무 건전성 제고 및 주주가치 향상 계획 등을 제시했습니다. 먼저 신규 성장동력 확보 방안으로 글로벌 사업 확장을 꼽았습니다. 오는 2030년까지 롯데몰 웨스트레이크 하노이 같은 프리미엄 복합단지를 베트남 주요 도시에 2~3개 신규 출점할 예정입니다. 롯데마트는 동남아 시장에서 샵인샵 매장인 ‘롯데마트 익스프레스’를 확대하는 등 다양한 신규 사업을 통해 2030년 해외사업 매출액 3조를 달성한다는 목표입니다. AI 기술을 기반으로 하는 리테일 테크 신사업 발굴·육성 전략도 밝혔습니다. AI가 업무를 주도하는 ‘에이전틱 엔터프라이즈’를 실현해 쇼핑/MD/운영/경영지원 분야에서 효율성을 제고할 계획입니다. 내년 제타 부산 CFC 가동으로 온라인 신선식품 시장에서 차별적 우위를 확보해 외형 확대와 수익 극대화를 달성한다는 전략입니다. 백화점 주요 상권 마켓 리더십 재구축, 그로서리 전문점 전환, 이커머스 및 자회사의 수익성 중심 성장 등 사업부별 본원적 경쟁력도 강화합니다. 백화점은 주요 상권을 ‘롯데타운’으로 형성해 차별화 경쟁력을 갖출 계획입니다. 쇼핑몰·아울렛은 사업부 간 오프라인 매장 컨버전스를 통해 영업 효율성을 극대화합니다. 롯데마트·슈퍼는 ‘그랑그로서리’ 모델을 바탕으로 그로서리 전문 매장 전환을 추진하고 상품 다양성, 원가 우위, 시그니처 제품 육성 등을 적극 추진합니다. e커머스는 버티컬 커머스 경쟁력 강화, 롯데그룹 온라인 게이트웨이 역할 집중 및 수익성 중심 운영으로 2026년 연간 영업이익 흑자 전환을 노리고 있습니다. 롯데쇼핑은 지난해 말 실행한 자산 재평가 이후 주요 재무지표의 개선 효과를 거뒀습니다. 부채비율은 129%로 61%p 낮아졌고 차입금 의존도는 38%로 11%p 하락했습니다. 지난해 롯데쇼핑은 최소 배당금으로 제시한 3500원을 상회하는 배당금을 지급했으며, 올 7월 유통업계 최초로 중간 배당을 시행했습니다. 김상현 롯데쇼핑 대표이사 부회장은 "롯데쇼핑만의 트랜스포메이션2.0 가속화 전략을 성공적으로 실행해 고객의 첫 번째 쇼핑 목적지로서의 입지를 굳히겠다"며 "롯데쇼핑을 찾아 주시는 고객뿐 아니라 주주·투자자, 파트너사에게도 신뢰받는 롯데쇼핑이 되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삼성전자[005930]가 15일부터 16일까지 양일간 '삼성 AI 포럼 2025'를 개최한다고 15일 밝혔습니다. 올해로 9회째를 맞는 '삼성 AI 포럼'은 매년 학계와 업계 전문가들이 한자리에 모여 AI 분야의 최신 연구 성과를 공유하고, 향후 연구 방향을 모색하는 기술 교류의 장입니다. 이번 포럼에는 ▲딥러닝 분야의 세계적 석학인 요슈아 벤지오 캐나다 몬트리올대 교수 ▲언어모델과 AI 에이전트 연구의 권위자인 조셉 곤잘레스 UC 버클리 교수 등 글로벌 AI 전문가들이 기조 강연에 나섭니다. 전영현 삼성전자 대표이사 부회장은 개회사를 통해 "삼성전자는 다양한 업무영역에 AI 기술을 적용해 언제 어디서나 쉽고 빠르게 AI를 활용할 수 있는 기반 기술을 개발하고 있다"라며 "올해 삼성 AI 포럼은 산업계와 학계를 대표하는 전문가들을 모시고 AI가 사회와 산업을 어떻게 변화시키는지 논의하고 함께 지혜를 나누는 의미 있는 시간이 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삼성전자 DS부문이 주관하는 1일차 포럼은 경기도 용인에 위치한 삼성전자 The UniverSE에서 진행됐습니다. 이날 포럼에는 사전 초청자 200여명이 참석해 '반도체 산업의 버티컬 AI 전략과 비전'을 주제로 논의했습니다. 기조 강연에 나선 벤지오 캐나다 몬트리올대 교수는 기존 AI 모델에서 발생할 수 있는 '인간 통제 회피', '악의적 사용' 등 잠재적 위험 요소를 설명하고 안전장치 역할을 할 새로운 모델 '과학자 AI'를 소개했습니다. 그는 "과학자 AI 모델은 인간을 모방하거나 기쁘게 하려는 의도 없이 검증된 사실과 데이터를 근거로 정직한 답변을 제공한다"라며 "안전성과 과학적 발견의 가속화 측면에서 과학자 AI 기술이 중요하다"라고 강조했습니다. 반도체 설계 자동화 회사인 지멘스 EDA의 아밋 굽타 부사장은 'AI 기반 전자 설계의 미래'를 주제로 강연을 진행했습니다. 그는 "반도체 전자 설계 자동화 도구에 AI를 통합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라며 "특히 AI의 잠재력을 완전하게 활용하기 위해서는 전체 워크플로우에서 작동하는 엔드투엔드(End-to-End) 시스템이 필요하다"라고 설명했습니다. 송용호 삼성전자 DS부문 AI센터장 부사장과 강석형 포항공대(POSTECH) 교수, 문일철 한국과학기술원(KAIST) 교수가 진행한 기술 세션에서는 반도체 설계 및 제조 분야의 최신 AI 응용 연구 성과와 미래 전망이 논의됐습니다. 송 부사장은 "AI는 칩 설계나 소프트웨어 개발에 필수적인 도구가 됐으며 제조 분야에서도 제조 복잡성의 기술적 한계를 극복하는 데 AI가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한편 이날 진행된 '삼성 AI 연구자상' 시상에는 ▲니콜라스 파프르노 캐나다 토론토대 교수 ▲로즈 유 UC 샌디에이고 교수 ▲르렐 핀토 뉴욕대 교수 등 3명이 선정됐으며 수상자들의 현장 강연도 진행됐습니다. 16일에 진행하는 2일차 포럼은 삼성전자 DX부문이 주관하며 '생성형 AI를 넘어, 에이전틱 AI로'를 주제로 온라인 운영됩니다. 전경훈 삼성전자 DX부문 최고기술책임자(CTO) 겸 삼성리서치장 사장은 "생성형 AI는 이미 일상과 산업 전반에서 필수 도구로 자리 잡았다"라며 "삼성전자는 본격화되는 에이전틱 AI 시대에 맞춰 사용자에게 실질적으로 도움이 되는 AI 기술을 준비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둘째 날 기조 강연에는 ▲언어모델과 AI 에이전트 연구의 권위자인 조셉 곤잘레스 UC 버클리 교수 ▲AI의 자율적 계획 수립과 의사결정 분야 전문가 수바라오 캄밤파티 애리조나 주립대 교수 ▲확산 방식 언어모델(DLM) 기술을 공개한 스타트업 인셉션의 공동창립자 겸 스탠퍼드대 교수 스테파노 에르몬 등이 나섭니다. UC 버클리 곤잘레스 교수는 거대언어모델(LLM) 기반의 에이전트 능력 고도화 연구 사례를 발표합니다. 또 사용자와 에이전트 간 상호작용 사이에 발생하는 공백 시간을 활용해 에이전트가 추론·학습·계획을 수행하는 '슬립타임 컴퓨트' 패러다임도 소개합니다. 캄밤파티 애리조나 주립대 교수는 기존 거대언어모델의 한계를 보완하기 위한 '대규모 추론 모델(LRM)' 연구 결과를 공유합니다. 그는 언어 모델에서 해결돼야 할 주요 과제로 ▲정확성 보장 ▲상황 적응형 계산 ▲중간 추론 해석 제공 등을 제시할 예정입니다. 에르몬 스탠퍼드대 교수는 이미지·영상·오디오 생성에 활용되던 확산 모델을 언어에 적용한 '확산 언어 모델(DLM)'을 발표합니다. 이 기술은 순차적 텍스트 생성 방식의 한계를 극복하고 보다 효율적인 언어 모델의 패러다임을 제시할 전망입니다. 기술 세션에서는 삼성리서치 연구원들이 ▲카메라 색온도 자동 조절 AI 기술 ▲지식 증류를 활용한 효율적인 거대언어모델 학습 기법과 적용 사례 ▲스마트폰, TV 등 전자제품에 거대언어모델을 탑재하기 위한 온디바이스 기술 ▲실제 목소리로 더빙 음성을 자동 생성하는 AI 기술 등 최신 연구개발 성과를 공유합니다. 또 ▲멀티 에이전트 시스템으로 다양한 보고서를 분석하고 자동 생성하는 '딥 다이브' 기술 ▲다양한 형식의 문서를 거대언어모델이 이해할 수 있는 구조로 자동 변환시켜 주는 '문서 AI' 기술 ▲제품에 탑재되는 생성형 AI 모델들의 개발 주기를 단축하는 '온디바이스 AI 스튜디오' 등 사내 생산성 향상을 위한 기술과 적용 사례도 공개됩니다. 2일차 '삼성 AI 포럼 2025'는 삼성전자 개발자 유튜브 채널에서 시청 가능합니다.